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97호 공연 및 전시 일정 <전시소식> Summer Night展8.14~8.27 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아날로지 展8.21~27모리스 갤러리문의 042-869-7009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리뷰6.19~9.28대전창작센터문의 042-255-4700 책, 호사를 누리다 ‘예술제본 초대展’8.7~9.6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대전서구문화원 문화학교 작품展 1부8.27~9.2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대전 미술 창작 마을展7.28~8.29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곽윤상展8.20~8.26M갤러리문의 042-330-3915 미루회展8.27~9.2M갤러리문의 042-330-3915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 김기택·전형주 展8.8~9.10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꼬마버스 타요 체험展8.8~9.3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바탕소, 창작소 작가 교류展8.21~27대전타임월드 갤러리문의 042-480-5960 이지찬 도자展8.16~29갤러리 웃다 문의 070-8263-4312 BIBI SPACE 상설展8.1~30BIBI SPACE 갤러리문의 042-862-7937 구광모展8.21~27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세미누드展8.21~27대전중구문화원 2전시실문의 042-256-3684 우연갤러리 기획2014정수작가전-황상오展8.21~27우연갤러리문의 042-221-7185 우연갤러리 기획2014정수작가전-문정규展8.21~27우연갤러리문의 042-221-7185 <공연소식> 가족동물뮤지컬 원숭이와 동물친구들:오즈의 마법사편8.23~24평송청소년문화센터문의 042-480-1622 어린이극 <인어공주>8.5~8.31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심장>8.15~9.28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두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소극장 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8.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 김기택 형주 초대전 대전시립미술관은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인 김기택·전형주 초대전을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이동훈미술상은근·현대미술계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도에 제정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미술상이다.서양화가 김기택과 전형주 작가는 80년대 초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이 지역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작업에 집중해 왔다.두 작가의 그림은 자연에서 출발한다. 김기택 작가의 자연은 극도의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찰나적인 순간으로 드러나며, 전형주 작가의 자연 이미지들은 집요함이 묻어나는 표현으로 몰입의 순간을 유도한다. 문의 042-602-3225(대전시립미술관)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대전의 유일한 독립영화관으로 자리 잡은 대흥동 대전아트시네마는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8월 21일부터 상영한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단편문학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다. 2011년 <소중한 날의 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안재훈 감독과 한혜진 감독의 합작이다. 입시를 위해 문학작품에 밑줄 그으며 공부했고 또 여전히 그렇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품 본연의 서정성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일정이나 시간표는 네이버 카페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 예매로 맥스무비와 Yes24에서만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받지 않는다.http://cafe.naver.com/artcinemahttp://www.facebook.com/#!/DjArtcinema문의 042-472-1138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대전평생학습관 ‘추석맞이 주말체험 예절교실’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추석맞이 주말체험 예절교실’을 운영한다. 예절교실은 추석 차례 상차리기와 전통예절과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하는 자리로 한복 바르게 입기, 바르게 절하기, 다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27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연축동 개발·도시철도 연장으로 균형발전 꾀할 것” “대덕구의 중심부인 연축동을 행정·주거타운으로 개발해 구의 균형발전을 꾀할 것입니다.”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과의 인터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발전이 화두였다. 대덕구는 오랜 기간 대전시의 소외지역으로 여겨졌다. 대덕구 자체도 주거·상업지역은 남북 끝단에 위치하고 중심부는 낙후한 기형적인 호리병 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대덕구는 지난 2000년 23만 명이었던 인구가 최근 20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노인인구가 10.4%에 이르는 노쇠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발전전략이 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연축동의 개발이다. 중심부를 수용인구 1만7000명의 행정·주거지역으로 개발해 남북을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전략이다. 박 구청장은 “연축동에 대덕구청사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이전하고 대규모 주거시설 등을 유치한다면 도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지역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역과 회덕IC, 동부지역 외곽도로망이 계획돼 있어 대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 대해선 “권선택 시장이 선거에서 2호선의 신탄진 관통 노선을 약속한 만큼 설혹 관통노선이 어렵게 되더라도 중리동네거리에서 회덕까지의 지선 연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연축동 행정·주거타운 건설을 제안했다. 추진 이유와 현황을 듣고 싶다.대덕구는 북과 남으로 호리병 모양으로 발전했다. 그 중심부인 연축동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연축동 행정·주거타운 개발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덕구와 대전시의 향후 미래상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대전시는 서쪽 편중 개발로 그 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대덕구는 남북 끝단으로 주거·상업지역이 집중돼 있고 구청사 또한 남쪽에 치우쳐 있다. 연축동에 구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을 이전하고 대규모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이를 통해 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곳에는 도시철도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역이 있고 회덕IC 건설과 동부지역 외곽도로망이 계획돼 있어 대덕구의 새로운 발전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지만 그린벨트 해제 등 난관이 많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쉬운 거면 벌써 했을 것이다. 그린벨트는 광역시 내에서 총량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구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에 요청해 연축동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유성구나 서구는 개발할 지역이 있지만 대덕구는 그것밖에 없다. 시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기회를 준다면 대덕구도 대전시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은 자치구가 될 수 있다.현재 사업자 선정도 쉽지 않다. 정치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대전시가 균형발전에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시의원 당시 균형발전 조례를 입법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지자체가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구청사 이전을 위해서는 재원조달이 문제인데 정용기 전 청장이 청사 이전기금으로 3억 원을 마련한 만큼 임기 내 30억 원을 목표로 기금을 확보해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 균형발전을 위해선 교통문제가 기본이다. 특히 대덕구는 민선5기 시절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을 놓고 반발해왔다. 현재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대덕구 입장은 무엇인가.도시철도 2호선은 특정지역이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자 한번 결정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그동안 대덕구 주민들은 도시철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의 신탄진 관통노선을 약속했다. 이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신탄진역뿐 아니라 대덕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설혹 관통노선 실현이 어렵게 된다하더라도 제가 공약한 중리동네거리에서 읍내동까지의 지선 연결을 반드시 관철시켜 최소한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꼭 이뤄내겠다. ■ 이와 맞물려 충청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대덕구 입장은 무엇인가.올 연말로 예상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대전시와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정부의 SOC 축소방침이 우려스럽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 전 도심의 혈맥으로의 역할 뿐 아니라 대덕구의 고른 대중교통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만큼 사업 관철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 장동 탄약창 이전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유와 전망을 듣고 싶다.장동 탄약창은 국가안위시설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이 시설로 지난 50여 년간 주민들은 재산권을 침해받았고 대덕구 전체로는 남북간 소통에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탄약창은 또 천혜의 관광자원인 계족산과 황톳길이 있는 장동에 위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적잖은 불편을 야기했다.대전의 균형발전과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장동 탄약창 이전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당장 장동 탄약창을 강제적으로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산 해운대에 있던 탄약창이 도시개발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전한 사례를 거울삼아 연축동 행정 및 주거타운 조성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최소한 탄약창 관통도로를 실현시켜 지역의 남북간 막힌 혈맥을 뚫겠다. ■ 최근 대덕특구 연료제한 완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대덕구의 기본 입장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절대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대전산업단지 등 공단 지역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대덕구는 그동안 악취문제 등 환경문제로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었다.연구개발특구가 지역경제에 주는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고 불필요한 규제로 인한 폐해는 당연히 폐지되는 것이 맞겠지만 주민과의 상생과 환경문제를 생각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주민의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청정연료 사용 완화를 골자로 하는 ‘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 개정은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와인과 건강 3 먼 옛날부터 와인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지중해 연안과 서유럽에서는 와인을 식수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전쟁이나 이주로 새로운 지방에 도착하면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되고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하지만 현대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연 정수 장치를 이용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포도나무는 다른 일년초나 과일 채소에 비하여 그 수명이 80년 이상이며 최대 땅속 20m까지 뿌리를 뻗어 수분을 끌어올린다. 포도 열매에 저장된 깨끗한 수분과 함께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며 광물질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을 같이 끌어올려 저장하는 것이다. 미네랄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 중 하나이다. 미네랄이 중요한 것은 여러 영양소 중 보조 요소로서 영양섭취나 기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촉매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못하여 야채나 과일을 통하여 얻어야 한다. 또는 식품 보조제를 통하여 섭취해야만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수가 잘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와인양조는 흡수가 어려운 미네랄을 포도의 발효라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몸이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발효를 통하여 포도당을 알코올로 만들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한 용해작용도 흡수에 도움을 주게 된다. 와인이 가지고 있는 미네랄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철분, 페놀성분, 주석산, 호박산, 초산, 구연산 등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하다. 포도나무의 노력으로 순수한 물과 미네랄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발효에 이어 와인의 숙성에 있다. 와인숙성은 주로 참나무통에 와인을 넣어 진행 하는데 참나무의 성분과 와인의 성분, 그리고 알코올이 어우러져 적게는 6개월에서 30개월 이상 까지 더욱 다양한 미네랄성분을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변화 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흡수된 성분들은 우리 몸의 요소요소에서 각기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활동은 페놀 성분에 의한 혈관청소와 혈관 강화작용이다. 또한 노화의 주범인 활성화 산소를 억제하는 것인데 호흡을 통하여 몸에 들어오는 산소중 약2%가 활성화산소로 바뀐다고 한다. 이 활성화 산소를 억제함으로써 노화예방에 와인이 큰 공을 세우는 것이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하과 겸임교수한국스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당신은 누구와 통화하고 있습니까” 극단 드림 주진홍 대표. 대표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하면 떠오르는 사람, 이 연극을 연출한 극단 드림의 주진홍 대표다. 주 대표는 대전 토박이로 대부분의 대전 연출가들이 그렇듯 꽃보다 빛나던 청춘을 대흥동 연극에 바쳤다. 대전의 제작공연시스템은 대체적으로 잘 나가는 서울 공연을 라이선스해서 대전에 가져와 대전팀으로 작품을 준비해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 때로는 기획사가 끼어 배우를 비롯한 공연 자체가 내려오기도 했다. 그런 공연시스템이 한창이던 2000년대 중반 <경로당 폰팅사건>이 대전에서 제작됐다. 희곡을 썼던 건양대 이충무 교수부터 연출을 맡았던 주 대표, 또 배우들까지 모두 대전 사람들로 구성된 대전 토박이 연극이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서울에서만 2년여를 공연했고 전국 문예회관의 초대를 받아 전국을 돌며 공연했다. 특별히 이번 이음아트홀에서의 공연은 공연문화를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봉명동으로 확대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극단 드림의 드림아트홀이 2007년에 오픈, 대흥동의 소극장 시대를 견인한 것을 생각하면 이음아트홀의 봉명동 개관은 특별한 의미가 아닐 수 없다. 주 대표는 이음아트홀을 개관하면서 지역 직장인들, 도안신도시의 주부 및 학생들을 소극장 문화에 참여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유성온천역을 끼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이음아트홀을 통해 주부들을 위한 연극공연, 학생들을 위한 연극교육, 대관을 통한 실내악 공연 등 소극장 문화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여러 문화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대전예술지원센터 건립 꿈 키워주 대표는 1983년 극단에 처음 발을 들였다. 90년대 초 가톨릭문화회관을 기반으로 연극 활동을 했고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대전시민회관으로 활동의 거점을 옮겼다. 손수 전단지를 돌리고 포스터를 붙이며 손때 묻은 대흥동을 만들었다. 이번 주까지 우리들공원과 대흥동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대흥동립만세는 주 대표를 비롯한 몇몇 대전 예술인들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대전만의 색깔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던 이들은 7년 전 대전의 예술가들을 모았다. 첫해였던 2008년 50여개의 단체가 예산도 없는 이 민간예술가들의 모임에 선뜻 마음을 합해줬고 열정적인 3일을 보냈다. 각 단체와 개인의 금액적 가치로 보자면 억대의 투자도 모자라던 축제를 단돈 100만원으로 치러낸 전무후무한 축제였다. 그런 대흥동립만세가 올해로 7년째, 축제의 즐거움이 깊어지고 넓어졌다. 여행객들이 부산의 영화축제를 찾아가고 춘천의 마임축제를 찾아다니듯이 대흥동립만세를 즐기고자 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 대표는 20세부터 대전예술지원센터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하드웨어적으로 접근하면 예술지원이라는 것은 전문 극단들에게 녹음실을 비롯한 전문공간을 제공하고 아마추어 연극팀들에게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본다면 기획의 부재 속에 극단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지원센터를 통해 기획력을 키우고 그 힘들이 각 극단들과의 협력 속에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재 자체에 대한 지원도 포함될 것이다. 대전의 문화력은 왜소하지 않다.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 경로당폰팅사건이라는 대전의 연극이다. 대전을 사랑해서 대전의 축제를 만들고 싶었던 사람, 주진홍 대표. 그를 통해 더 보태질 대전의 문화력, 그 미래를 주목해 볼 일이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은 전자식 전화기 버튼이 눌린다.띠띠띠뚜띠뚜뚜~~상대편 전화기 다이얼이 울리고 드디어 착신.“옵~빠, 옵빠들의 뜨거운 밤을 책임져 드릴게요. 우후~”한동안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폰팅~ 장수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도 폰팅 바람이 분 것일까. 연극에서 보여 지는 장수아파트 경로당은 다섯 어르신의 놀이터다. 푼돈으로 고스톱을 치고 담배 몇 개비 내기장기를 두는 노인들의 놀이터. 일상에 바쁜 자식들은 이들을 챙길 여력이 없다. 그저 가끔 보내주는 택배가 이들을 위로할 뿐이다. 연극은 뒷북 정말순 할머니를 통해 소통하고 싶은 노인들의 심리를, 버럭 할머니를 통해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을, 능글 할머니를 통해 막연한 앞날에 대해 불안해하는 노인들의 현실을 코믹하게, 그러나 절실히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경로당으로 날아든 전화요금 청구서, 279만8329원!!서로를 의심하며 범인을 찾던 중 서서히 밝혀지는 다섯 노인 각각의 사연들, 그리고 마지막 메시지.“이 전화를 사용하려거든 꼭 당신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과 통화하시게나.”연극은 노인의 삶에 국한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얼마만큼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는가. 박장대소하던 관객들은 소중한 누군가를 각각 떠올리며 조용히 미소 짓는다. 경로당폰팅사건은 10년째 공연을 이어온 대전토박이 연극이다. 지난 8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여름공연을 일단락했고 가을바람이 깊어지는 11월 다시 유성온천역 이음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문의 042-252-0886(극단 드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대전평생학습관, 초등신입생 부모 대상 강좌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자녀의 인성교육 및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대상 특강을 마련했다. 9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1회씩 90분간 진행되는 특강의 주제는 인성교육과 학습코칭, 진로교육, 학교 및 사이버폭력 예방이다. 연세대 명예교수인 이성호 박사와 한국교원대 부교수 임 웅, 조선일보 브런치에듀 소장 박형원 교수, SBS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송현숙 작가, 국립경찰학교 수사학과 김복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자녀교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말까지 선착순이며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2-220-0533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평생교육시대, 무한 잠재력을 키워라 9월은 문화센터를 비롯해 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등 각종 교육기관에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다양한 교양문화강좌와 전문자격과정 등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특히, 국비 지원 강좌의 경우 자기계발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보조금 지원으로 수강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하반기에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서구민에게 교육 우선권 부여, 자격증 취득 가능대전시 서구에서는 평생학습보조금 지원을 받아 9월부터 6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행복학습매니저양성과정과 효·인성강사양성과정, 역사문화체험활동가 양성과정, 청소년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마술교육지도사 양성과정, 방과후 스피치토론 지도사 양성과정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강좌 신청 우선권이 있다. 청소년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의 경우 사회복지 분야 또는 상담 경력이 있어야 참여가능하다.서구청 평생체육과 금진하 평생교육담당은 “지역주민들의 자기계발과 교양증진,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비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각 과정별로 20~30명을 모집하는데 평생학습매니저양성과정은 지역에서 평생교육 활동가로 봉사 가능한 주민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해당 교육 이수 후에는 효지도사 2급 자격증이나 마술교육지도자 자격취득도 가능하다. 강좌 수강료는 없으며 약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위탁 교육기관별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10월과 11월에는 재활용공예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4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강좌로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참여 우선권이 있다. 재활용공예지도사 양성교육은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우유곽이나 종이컵 등 폐품과 일회용품을 활용해 장난감을 만들거나 공예작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마하는 교육이다. 총 16회 교육을 수료한 후 별도의 자격검정과정을 거쳐 3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담당자는 “방과후 교실이나 복지관, 사설 문화센터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경력단절 여성이나 주부들의 사회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교재비 2만원만 개인 부담하면 되며 9월 1일부터 서구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문의 042-611-6464바리스타 꿈을 키워줄 무료 강좌서구문화원에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을 기획해 9월부터 시작한다.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의 발판이 될 이번 강좌는 ‘바리스타를 꿈꾸며’이다. 40~50대 중장년 14명과 60대 이상 6명을 모집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현장에서 수 받아 공개추첨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커피와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수강료뿐만 아니라 재료비 부담도 전혀 없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서구문화원 최인옥 팀장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수업을 서구문화원내 커피실습실에서 진행하며 이후 자격증 취득이나 카페창업 및 취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488-5474고객센터 상담사 양성과정 대전시에서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창출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한 7개 사업 중 CS전문가(고객센터 전문 상담사) 양성과정 4차 교육이 9월부터 시작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콜센터의 이해와 상담원의 역할 및 상담 기초, 상담 실무를 배우는 과정으로 면접기술과 지원서 작성법 등 취업특강도 포함되어 있다. 교육 수료 후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통신사 콜센터 상담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6주 동안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며 31일까지 신청 는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정보영 대리는 “20대부터 경력단절여성들이 주로 참여하며 이력서를 먼저 받은 후 교육생을 선발 한다”면서 “보통 1.5~2배까지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교육은 대전시민대학에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점심 식비와 교통비를 1일 8000원 기준으로 지원해준다. 문의 042-712-99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반석동 문화사랑방 ‘문화예술공간 일리아’ &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책 만드는 여자’ 반석동 문화사랑방 ‘문화예술공간 일리아’지난 3월 유성구 반석동에 개관한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작은 갤러리로 음악, 와인,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장르를 복합적으로 즐길?수 있다. 반석동 학원밀집지역 건물 3층에 자리한 일리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한 후 미술작가이자 예술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는 강 혁(36)씨가 자신의 소신과 애정을 담아낸 곳이다. 오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대전에 내려온 강 혁?작가는 “문화예술 공간은 도심에 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반석동의 중심 상권에 터전을 만들었다. 예술작가들이 골방에서 나와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지자체 등과 손잡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야한다”며 “작업실 겸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일리아를 소개했다.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구심체가 되려는 깊은 속내가 담겨있다. 일리아는 프랑스어로 ‘~이다’를 뜻한다. 말 그대로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문화예술공간이다’는 의미. 99.7㎡(30평)의 공간 중 약 59.5㎡(18평)는 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첼로,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연주회와 미술 강좌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데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마니아층도 생겼다.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현대미술 강의는 그의 아내이자 미술평론가인 오경미씨가 맡고 있다.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강 혁 작가가 직접 기획·발굴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2주~한 달을 주기로 전시한다. 개관과 동시에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빼곡하게 짜여있다. 이달 31일까지는 <손그림전 Ⅲ>가 전시되고 있는데 국내외작가 12명의 드로잉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한 콘서트 ‘815! 흥겹고 신나는 우리소리’가 펼쳐졌고 9월 1일에는 성악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일리아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나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느낌 있는 강 혁 작가가 엄선한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예술세계를 맛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 638-7 플러스존 3층 개관시간 오후 1시~ 오후 7시문의 042-825-433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책 만드는 여자’ 북 아트&북 바인딩 공방 ‘책 만드는 여자’에서는 나만의 책이나 수첩, 노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대전에서는 북 아트 및 북 바인딩 분야가 생소하던 시절인 2006년 문을 연 이곳은 지역민들에게 북 아트와 북 바인딩의 세계를 전파해온 곳.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북하게 쌓인 다양한 종이와 형형색색의 실, 제본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이다. 또한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된 책과 노트도 제각각 표정을 지니고 있다.책 만드는 여자 이상순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10년 동안 일하다 판화공방에서 북 아트를 배운 것이 전환점이 되어 현재의 자리까지 왔다. 서울에서 북 바인딩 교육을 이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책 만드는 손맛을 고향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노력의 결과 북 아트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차츰 늘어났고 대전은 물론 서울 코엑스,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전시회도 수차례 열었다. 현재는 대전시민대학과 국립세종도서관, 초·중학교에서 ‘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북 아트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상순씨는 “북 아트는 책의 구조에 재료의 다양성(종이, 천, 나무, 철, 도자기 등)과 예술성을 더해 주제와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2D인 인쇄물에 나만의 개성을 더해 3D로 입체화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나만의 책을 만드는 작업은 은근히 매력 있다. 때문에 수공예의 재미에 빠진 이들은 초급~고급을 거쳐 자격증 과정까지 도전하게 된다. 보통은 자신이 읽었던 책을 선택해 한 장 한 장 풀어서 꾸미게 되는데 그 책을 읽었던 당시의 추억과 감정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이다. 공방에서는 오래된 책 복원 작업도 진행한다. 성경책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는 이들도 많고 10월쯤부터는 자신만의 느낌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 문의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다이어리의 경우 반나절 가량, 책 만들기는 일주일이면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난다.대흥동에 있었던 ‘책 만드는 여자’ 작업실은 7월초 선화동으로 자리를 옮겨 더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위치 중구 선화동 229-2 4층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전화연락 후 방문)문의 042-222-221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