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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떠나자~ 가을 축제 속으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제를 연다. 지역축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가을 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나서보자. 김소정·홍기숙 리포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이 한자리에올해 3회째를 맞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한빛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다양한 세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 관련 행사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한빛탑 광장에서 와인 콘서트와 외국문화의 밤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주요 전시 행사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330개의 부스에서 와인전과 전통주전, 와인음식점 등이 열린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성인인증 후 와인 잔(7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은 푸드&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10% 할인가로 선착순 1만매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 데이 기간인 2일과 3일에는 비즈니스관에 한해 일반인 관람을 제한한다. 엑스포다리 위에서 호텔식 식사와 와인을 즐기며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는 ‘다리 위의 향연’과 한빛탑 전망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와인파티 ‘구름 위의 산책’은 올해도 진행된다. 현재 푸드&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2만원이다. 문의 042-860-0151 백제문화제 - 백제 등불향연, 백제마을 등 볼거리 가득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전국구 축제로 올해로 60회를 맞는다.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축제의 주제는 ‘백제! 세계를 만나다! 백제의 流·흥·멋’이다. 이번에는 특히 시민 참여형 축제를 모토로 해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 백제마을, 백제등불향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불꽃축제가 더해져 구경거리가 풍성해졌다.백제문화제의 대표 퍼레이드인 ‘교류왕국 대백제’에서는 백제 교류국 사신들이 백제왕의 60번째 생일 축하장면을 재현한다. 27일과 28일은 부여시가지에서, 10월 3일과 4일은 공주시가지에서 LED조명이 더해져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 백제역사문화행렬, 웅진성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렬이 거리 곳곳에서 눈길을 잡는다. 금강 수변에 다양한 유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백제등불향연’은 LED 조명으로 ‘백제의 빛, 미르섬의 꿈’을 연출한다. 공산성에서 금강교, 금강, 미르섬으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백제마을’은 미르섬에 재현되는데 초가부스 50개와 움집, 대장간이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는 백제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금강일원에서는 황포돛배 체험도 가능하다.문화공연도 한층 풍성해졌다. 미르섬에서는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 ‘선상의 아리랑’이 펼쳐진다. 어린이 창극 ‘무령’은 어린이들이 한소리와 창극, 전통무용으로 해상왕국 대백제의 찬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창극 ‘무령’은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한편, 26일 오후 7시30분에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는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음악과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어우러져 화려하고 거대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백제문화제 홈페이지(baekj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룡 軍문화축제 - 독특한 군 문화 체험 기회계룡시 군문화축제는 10월 1일에서 5일까지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힘차고 웅장한 군의 모습과 독특한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군문화축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육군·해군·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헌병 오토바이, 특공무술, 블랙이글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전시, 체험이 마련되기 때문. 어른들도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군 홍보관에서는 해군과 공군 장비 전시와 사진전이 열리며 서바이벌게임과 병영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축제 기간 중에 MBC ‘진짜사나이’팀의 방송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엄사도서관 뒤 자동차극장에서는 축제기간 중 하루에 2회(오후 7시, 오후 9시30분)씩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서바이벌게임 체험 참가자를 선착순 전화 접수(1688-9373) 받고 있으며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하다. 서바이벌 게임은 만 11세 이상 참여가능하다. 문의 042-840-2615 세종축제 - 세종호수공원, 축제장으로 변신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종축제는 세종시 도시이미지 홍보를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10월 10일 왕의 물 진상 재현극을 시작으로 제2회 세종축제가 시작되며 12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3인3색 문화공연이 마련되는데 크레용 팝, 국악소녀 송소희, 가수 정동하가 출연할 예정이다. 컬리그래피 멀티 레이저 불꽃쇼와 소망 풍등 날리기, 지역 예술단체 문화공연, 남사당 줄타기 등 세종과 한글을 소재로 한 35종의 체험행사와 영상주제관이 운영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을 개방하며 세종시티투어버스 탑승 체험을 마련해 세종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받고 있다. 문의 044-301-6471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 풍성한 과학 잔치2014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11월 12일에서 16일까지 2014-09-24
- 특성화고, 해외 현장학습 증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 지속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진출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올해로 3년째이다. 첫해인 2012년에는 34명을 파견해 국내외에 19명이 취업했고, 2013년에는 35명을 파견해 호주 21명, 국내에 1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요리, 자동차 정비, 용접, 회계·서비스 등 4개 분야 37명을 24일 호주 브리즈번시로 파견했다.파견된 특성화고 학생은 지난 4월 지필고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고 방과 후 자체 교육과 영어 심화교육을 받는 등 해외 현장학습 준비를 해왔다. 학생들은 호주 현지 전문교육기관에서 2개월 어학연수와 직무교육, 현지기업에서 1개월 현장학습 후 12월 귀국할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충남고, 친구 사랑 캠페인 활동 충남고(교장 김동문)에서는 15~19일 친구사랑 주간을 맞이해 친구 사랑 주간 캠페인 활동과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주간 동안 아침에는 등교 시간에 맞춰 폭력예방과 친구사랑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활동을 벌이며 학교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17일에는 충남고 졸업생인 대전경찰청 이재훈 총경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강연을 했고 학교 폭력 서약서 선포식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대전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즐기기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답게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와인을 맛보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비교시음이다. 와인의 색, 향, 맛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와인테스팅 방법이라면 와인 페스티벌처럼 수량과 종류가 많은 시음기회에서 와인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이것저것 모든 종류의 와인을 한 번에 테스팅 하기보다는 순서를 정해서 시음을 하는 것이 좋다. 생산지별 와인을 테스팅 하기 좋은 와인은 프랑스 와인이다. 프랑스 와인 산지는 기후에 의하여 보르도(Bordeaux) 해양성기후, 부르고뉴(Bourgogn) 대륙성기후, 꼬뜨 뒤 론(Cote du Rhon) 상류 산악기후, 랑그독 루시옹(Languedoc Roussillon) 그리고 프로방스(Provence) 지중해성기후, 알자스(Alsace) 산악 대륙성기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을 시음할 때는 위의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인지 확인하고 특징을 잘 관찰하며 시음하면 프랑스 와인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은 추운기후로 인하여 오래전부터 화이트 와인이 강세인 국가이다. 특히 독일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인 리슬링의 품질은 잘 알려져 있다. 독일 와인들을 시음할 때는 품종별로 잔잔한 신맛이나 상쾌함에 주목 해야 한다. 단순이 와인을 시음하면 시큼한 와인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독일 특유의 청포도 품종들의 특징을 살피며 시음한다면 독일 와인의 상큼, 경쾌, 발랄함과 그윽한 청포도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탈리아 와인은 오랜 전통과 다양한 품종,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과 산산한 바람을 느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이 많기 때문에 포도품종을 브랜딩하거나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게 된다. 그러므로 지역적 포도 품종에 주력하여 와인을 시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네비올로, 바르베라, 돌체토 등이 대표적이며 중부지역은 산지오베제, 까베르넷 쇼비뇽, 몬테풀치아노 품종이다.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들로는 프리모티보, 네그로아마로, 몬테풀치아노 등이 있다. 다른 와인 생산국에 비하여 이탈리아 고유 품종의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서유럽의 주요 와인 생산국으로는 스페인이 있다. 스페인의 와인은 뗌뿌라니오, 가르나차, 모나스트렐 등 전통적 양조 기법과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과 까베르넷 쇼비뇽, 쉬라, 멜롯 등 프랑스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을 비교 시음하면 된다. 또한 스페인 와인을 시음할 때 하몽이라는 스페인 돼지 염장 안주를 곁들여 시음하면 좋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대안화폐 사용과 자발적 참여, 놀이로 즐기는 동네잔치 대흥동에 둥지를 튼 지역대안화페 모임 ‘원도심레츠’와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짜투리시장은 대안화폐를 사용하는 벼룩시장이다. 대흥동 젊은 예술인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더해져 북적대는 놀이판이다. 적막한 대흥동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어 관심을 받고 있는 짜투리시장을 찾아가 본다.극단 나무씨어터의 전통혼례 재현잠자던 골목이 북적댄다평소 토요일 오후면 조용한 대흥동 골목에 동네잔치가 벌어진다. 골목 빈터엔 넓은 자리를 깔고 울긋불긋 예물이 오른 높은 대례상이 차려진다. 신명나는 풍물패를 따라 사모관대 차림의 신랑에 이어 원삼에 족두리를 쓴 신부가 가마에서 나와 부축을 받으며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식장으로 들어선다. 옆 골목에는 여러 가지 수공예품을 비롯해 입던 옷가지를 파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한쪽에선 부침개 냄새가 고소하다. 오늘은 짜투리시장의 장터에서 중구 마을기업 극단 ‘나무씨어터’(대표 정우순)가 전통혼례를 재현한다. 장구경을 나왔던 사람들이 모두 하객이다.짜투리시장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호여인숙과 그 입구 골목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대흥동의 자투리 공간에서, 자투리 시간을 내어, 각자가 가진 자투리 물건을 대안화폐 ‘두루’로 거래하는 호혜시장이다. 그동안 매회 인디밴드공연, 마임, 인도 마사지, 아코디언 연주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했다. 벼룩시장 모습지역민이 함께하는 유쾌한 대안경제의 장 짜투리시장은 ‘원도심레츠’(대표 최장희)와 ‘산호여인숙’(대표 송부영)이 주관한다. 3년 전 대흥동에 자리 잡은 지역대안화폐 사용 회원모임인 원도심레츠가 대안화폐 ‘두루’를 포함해 밥값을 지불할 수 있는 현미 중심의 건강밥상을 1주일에 3회 점심으로 제공했다. 대흥동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현미밥상을 이용하면서 대흥동에서 ‘두루’도 알리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원도심레츠의 두루 체계와 현미밥상팀의 건강한 음식, 산호여인숙의 공간을 기본으로 매회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오고 있다. 시장을 시작한지 2년째에 접어들면서 자투리 물품들과 먹거리, 예술 활동으로 복작대는 유쾌한 대안경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원도심레츠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이종현(49)씨는 “초기에는 원도심레츠 회원들의 이용이 많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비회원의 참여가 늘고 있다. 규모를 키우자는 의견도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며 짜투리시장 온라인 카페지기인 서은덕(34)씨는 “짜투리시장은 각자의 장점이 더해져 만들어진 시장이다. 먹거리와 인적자원, 동네의 예스러움이 한데 모여 만들어졌다. 예술 하는 젊은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주변 상인들도 협조적이다. 장이 서는 날은 공간마련을 위해 물건도 치워주고 차도 빼준다. 15년째 이곳에서 식당을 해왔다는 이종춘(수원손칼국수·73)씨는 “가게 안에만 있어 서로 잘 몰랐는데 짜투리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나가서 구경도 하고 서로 인사도 나누게 됐다. 토요일 오후면 떠들썩하니 사람 사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황미경(51·인천시 소래구)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돼 대전에 왔다 들렀다”며 “다른 벼룩시장과 달리 모든 게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물건을 골랐다. 벼룩시장 모습돈 대신 ‘두루’사용대안화폐 두루한쪽에는 환전소가 있다. 짜투리시장의 모든 물건은 두루로 거래돼 먼저 현금을 두루로 바꾸어야 한다. 작은 크기의 두루는 500, 1000, 5000, 1만 단위가 있다. 각 단위는 현금단위와 같아 1000두루는 1000원에 해당한다. 쓰다 남은 두루는 당일에 한해 인근 가맹점(도시여행자 카페, 산호여인숙, 사과나무, 램프의 진희, 북카페 이데)에서 사용 가능하다. 판매신청은 네이버 카페 짜투리시장(cafe.naver.com/zzzzaturi)에 댓글로 할 수 있다. 판매자의 경우 참가비는 따로 없고 매출로 번 두루를 환전소에서 현금으로 환전할 때 5%의 수수료를 낸다. 환전소를 담당한 이정은(29)씨는 “환전 금액이 크진 않다. 하루에 1백만 원이 좀 넘는 수준이다. 근데 판매자들이 번 두루로 다시 필요한 것들을 사고 두루가 여러 차례 돌고 도니 실거래액은 훨씬 많다. 거기까진 우리들도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10월 셋째 주 토요일(18일)에는 대흥동이 아닌 조치원역 앞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유랑짜투리시장이 열릴 계획이다. 세종시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 지역 상인회와 짜투리시장번영회, 극단 나무씨어터가 함께 판을 벌일 예정이다. 11월엔 쌀쌀한 날씨로 실내로 자리를 옮겨 원도심레츠에서 진행한다. 겨울을 보내고 날씨가 풀리는 4월에 산호여인숙골목에서 짜투리시장은 다시 열린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조치원여고, 방과후학교대상 최우수상 수상 조치원여고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6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학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 읍지역에 위치하고 전교생의 30%가 저소득층 학생인 어려운 조건에서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일으키는 융합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시와의 문화 및 교육 격차를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기 교장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수업 방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도 교육의 협조자로서 서슴지 말고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치원여고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방과후학교 박람회’에서 ‘글로컬GLOCAL) 여성을 꿈꾸는 방과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이 즐거운 학교, 교사가 신명나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자운중, 주요과목 수준별 학습서 발간·배부 대전자운중(교장 진승식)에서는 2014학년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4과목의 수준별 학습 자료를 발간, 학생들에게 배부해 효율적인 학습 지도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며 전 학년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해 2+1, 1+1 형태의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전자운중은 1학년에 한해 각 과목 교사들이 수준별 학습 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지난 2학기에 활용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대상을 확대해 1, 2학년 전체 학생에게 전체 학기 학습 자료를 발간해 배부했다. 학습 자료는 4개 교과의 각 학기 단원이 기본 보충 심화 3단계로 나뉘어 수준에 맞는 학습활동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학습지를 사용하던 때보다 효율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고 학습자료 보관도 쉬워져 수준별 수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바삭바삭 수제 돈가스에 침이 꿀꺽 ‘180 ℃’ & 영양 만점 즉석 떡볶이 전문점 ‘화목한 우리집’ 바삭바삭 수제 돈가스에 침이 꿀꺽 ‘180 ℃’ 반석역 우리은행 뒤편에 있는 ‘180 ℃’는 바삭바삭하면서 감칠맛 나는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작은 분식집 분위기의 이 집 돈가스는 일식 돈가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푸짐한 양과 가격이 좋고 맛 또한 만족스러워서 식사시간이면 늘 사람들로 붐빈다.메뉴는 일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 라면, 마약김밥, 수제 튀김, 오뎅이 전부다. 특히 돈가스와 튀김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바삭한 식감의 튀김 요리를 할 때 적정 온도인 180도를 상호로 내세운 것과 일맥상통한다.돈가스를 주문하면 네모난 쟁반에 돈가스와 우동, 밥까지 나오는데 가격은 6500원, 7000원이다. 맛에 반해 한 접시 다 비우고 나면 포만감이 드는 양이라 대식가들도 만족스러워 한다.매운 돈가스(7000원)는 돈가스 위에 얇게 저민 양파와 땅콩가루가 뿌려져 나와 생김새부터 심상치 않다. 함께 나온 매운 소스는 진짜 화끈하게 맵다. 이집은 모든 음식의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고 여러 가지 부가재료를 첨가해 손수 만든다. 때문에 자칫 인스턴트 맛이 날 수 있는 돈가스 소스에서도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돈가스의 주재료인 돼지고기도 국내산 생 등심을 이용한다. 수제 돈가스는 바삭한 튀김옷과 잘 어우러져 보들보들 야들야들하다. 돼지 특유의 냄새도 느껴지지 않는데다 느끼한 맛이 없다는 점도 좋다. 고소한 참깨 맛이 나는 소스와 돈가스의 궁합이 참 잘 맞는다. 톡 쏘는 맛을 원할 경우 식탁위에 놓인 겨자를 넣어도 좋다. 튀김과 마약김밥도 하루 판매량을 고려해 매일 만든다. 특히 튀김은 돈가스와 함께 하는 곁들이 메뉴로 빠지지 않는다. 선호도가 높은 고추튀김은 1인당 2개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며 오후 8시가 되면 어김없이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쉰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 639-7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일요일 휴무)문의 042-825-180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영양 만점 즉석 떡볶이 전문점 ‘화목한 우리집’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먹자골목 안에 있는 ‘화목한 우리집’은 영양 만점 떡볶이를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떡볶이 전문점이다. 전민동 본점에 이어 2호 체인점으로 올 7월말에 문을 연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대용 메뉴로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이곳의 즉석 떡볶이는 맥반석 떡볶이(2인분 기준 1만1800원), 전골 떡볶이(1인분 기준 4000원), 철판 떡볶이(2인분 기준 1만원) 세 가지 종류다. 각 메뉴는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 떡볶이에 햄, 만두, 어묵이 추가되는 철판 떡볶이는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와 얼큰한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햄 대신 오징어가 추가되는 전골 떡볶이와 너비아니, 버섯, 오징어가 어우러지는 맥반석 떡볶이는 깊고 풍부한 맛이 더해져 은근 중독성이 있다. 입맛에 따라 면 떡 너비아니 계란 등의 사리 추가도 가능하며, 그 중 쫄깃한 맛이 일품인 치즈 떡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추가 메뉴로 꼽힌다. 또한 매콤한 떡볶이와 달콤하고 시원한 쿨피스를 곁들이는 것도 얼얼해진 입안을 중화시키는데 최적이다.든든한 밥으로 마지막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김 가루와 깻잎, 참기름이 더해진 고소한 볶음밥은 영양 만점의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이곳의 즉석 떡볶이는 주부 학생 직장인뿐 아니라 저렴한 안주거리가 필요한 나이 지긋한 노인들에게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실외에 마련된 작은 테라스는 야외에서 소풍을 즐기는 듯싶은 착각을 줄 만큼 편안하고 여유롭다.영업 마감은 오후 9시지만 최소한 30분 전에는 방문해야 하며, 단체의 경우 예약은 필수다. 위치 유성구 관평동 1177번지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쉬는 시간 오후 3시 ~ 오후 5시)문의 042-933-3882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대전도시철도 2호선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등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전시는 22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을 위한 전문가회의’ 운영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문가회의는 건설방식 중 고가방식과 노면방식의 장·단점을 그대로 노출시켜 시민들의 결정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진행됐다. 1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는 이날 장·단점을 비교한 11개 쟁점지표와 비교자료를 발표했다. 11개 쟁점지표는 공급측면에서 △사업비용 △사업 용이성 △환경성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도시재생·지역여건 적합성 등 5개가 선정됐다. 운영측면에선 △운영비 △신뢰성 2개가, 이용측면에선 △안전성 △이동성 및 접근성 △쾌적성 및 편리성 △교통약자 편의성 4개가 선정됐다. 쟁점지표별 자료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하는 시민 300명에게 직접 배포된다. 대전시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하는 시민 300명을 성별 연령별 자치구별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발할 예정이며 타운홀미팅에서 건설방식과 기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회의 좌장인 김명수 한밭대 교수는 “시민들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회의에서 논의한 쟁점과 설명자료를 향후 TV토론과 타운홀미팅에서 좀 더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전문가회의의 발표와 달리 벌써부터 자료의 정확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고가방식에 비해 노면방식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무엇보다 고가에 비해 노면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다”면서 “노면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사무처장은 “당장 도시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특별한 교통상황이나 인구증가 전망도 없는 상황에서 서둘러 추진할 경우 큰 오판을 낳을 수 있다”며 “부정확한 정보제공은 자칫 민선 5기 시절 갈등만 부추긴 민관정위원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의 부정확성은 이미 전문가회의 초기부터 예고돼왔다. 전문가회의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노면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지 않았다. 반면 고가방식은 이미 민선5기 시절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까지 받은 상태다.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을 놓고 십여 년째 논란을 빚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효 통한 행복만들기’ 대전의 대표축제중 하나인 ‘효문화뿌리축제’가 26~28일 3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제공 중구청).대전의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인 ‘효문화뿌리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전 중구청은 “제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6일부터 3일간 중구청 주최로 뿌리공원이 있는 효월드, 대흥동 중교로,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6일 오전 10시 뿌리공원 만성교 입구에서 펼쳐지는 문중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문중 퍼레이드에는 226개 문중 3000여명의 자손들이 각 문중을 상징하는 깃발을 앞세우고 문중별로 대표 위인을 역사인물로 분장해 취타대와 함께 참여한다.이어 개막식 공연과 부사동 부사칠석놀이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과 육군 군악대의 효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27일엔 전날 문중 퍼레이드에 이어 중구 17개 동에서 준비한 동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동마다 특성을 살려 효 대동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오후 2시엔 전 국민을 대상으로 300쌍 참가자를 모집, 팀별로 파트너의 발을 씻어주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가족효사랑 세족식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일요일 오전 11시부터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호패만들기, 단청 채색 체험, 농경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6회째를 맞이하는 효문화뿌리축제가 짧은 역사에도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이유는 무엇보다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효월드 때문이다. 현재 효월드에는 국내 유일의 뿌리공원, 각 문중의 족보를 체험하는 한국족보박물관, 최신 가족휴양 복지시설인 효문화마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엔 260억 원의 국비를 투입, 효문화진흥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뿌리공원에는 136개 문중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90개 문중 성씨비가 추가 확장 조성되고 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함께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 축제가 세대별로 나눠져 열리는 반면 효문화뿌리축제는 전국의 문중 어르신들과 한국청소년연맹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효는 시대와 이념에 따라 그 내용이 다소 변화했지만 부모를 공경하고 봉양한다는 본질에선 차이가 없다”면서 “가족 해체와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는 요즘 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세대간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자식이 부모보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내는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효문화뿌리축제는 이 같은 새로운 효의 가치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계기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