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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플레이스 - 명품 돼지고기를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곳 ‘십일월’ 돼지고기전문점 ‘십일월’은 변동 향우자동차학원입구 건너편에 있다. 도마동에서 금성육가공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11월, 이곳으로 옮겼다.고기집 이름으로 십일월이라니 참 희한하다 싶다. 가게 창문에는 나태주 시인의 ‘십일월’이라는 시가 떡 하니 적혀져 있다. 이 집 주인장인 차재영 대표는 “11월은 과거 농사를 주로 짓던 시절에는 일이 없던 달이다.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화려한 면과 단풍이 다 떨어진 후 처량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11월을 좋아해 이렇게 지었다. 가게 이름을 ‘십일월’로 지어놓고 보니 11월에 개점하기 위해 원래 계획했던 12월 보다 개점시기도 앞당겼다”며 웃었다.고기질로 승부 … 마약오겹살, 눈꽃목살은 치명적인 맛고기집은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좋아야 한다. 특히나 양념이 아닌 구이라면 고기의 신선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 대표는 금성육가공을 15년 운영한 노하우로 축협에서 직접 고기를 가져 온다. 차 대표에 의하면 고기는 잡은 지 48~72시간 사이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매장에서 내놓는 고기를 늘 신선한 상태로 내놓기 위해서는 주인장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고기를 조금씩 팔만큼만 받아와서 재고를 남기지 않고 늘 새고기를 가져와 공급한다.마약삼겹살(200g 1만원)은 한번 먹고 나면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눈꽃 목살은 지금은 LA다저스에 가 있는 류현진 선수가 금성육가공 시절 찾아오면 늘 찾던 부위라고 한다. 가브리살은 삼겹살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질감도 가지고 있다. 돼지 한 마리에 200g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모든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모듬 스페셜(600g 2만8000원)을 주문하면 된다.정갈한 밑반찬과 구워먹기 딱 좋은 김치까지고기집이라도 반찬이 밥집처럼 정갈하게 나온다. 특히나 김치는 차 대표 어머니가 농사짓는 지인에게 직접 구매하여 담근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김치 맛은 환상이다. 어머니의 노하우는 구워먹는 김치는 양념이 많으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김치 양념 재료는 곱게 갈아서 쓰고 구워도 김치가 지저분하지 않도록 양념을 조절해 적절한 배합으로 김치를 담는 것이다. 양념이 적어 보여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김치는 특급반찬이다.그 외에 나오는 쌈장하나에도 정성이 담겨있는데 직접 담근 된장에 갈치속젓을 섞어 독특한 맛을 낸다. 야채절임은 직접 만든 간장소스가 고기 맛을 살려준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속을 뻥 뚫어준다. 반찬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된장찌개, 잔치국수, 통라면 사이드메뉴도 별미고기 먹을 때 공깃밥과 함께 먹는 된장찌개에서는 집 된장과 멸치 다시물을 끓여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난다. 사이드메뉴도 차 대표의 열정이 녹아있어 다양하다. 단골들이 주로 시키는 잔치국수는 살얼음이 띄운 열무김치 국물에 시원하게 말아서 나온다. 통라면은 라면에 통오징어 한 마리가 들어간다.차 대표에게 ‘십일월’은 평생 꿈꾸어 오던 식당이기도 하다. 군대생활을 20년 하고 사회에 처음 나와서 카페 같은 식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금성육가공을 거쳐 지금의 ‘십일월’이 바로 그가 꿈꾸던 식당이다. 고기집 답지 않게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이문세, 김광석과 같은 노래가 흘러 나와 카페 같다.차 대표는 몇 년 전 SBS방송 스펀지 한점 승부에 나오기도 했다. 그때 아깝게 2등을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대통령이 꿈이다. 공약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돼지고기만 팔겠다는 것을 내놓으며 계속 지키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위치 서구 변동로 35(대전 서구 변동 24-53)영업시간 오후 5시~ 오전 2시(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537-9292 2017-05-22
- 1년간 4cm 못 크면 성장장애 의심해 봐야 신록이 푸르러 가는 5월이다. 짙어가는 녹음처럼 산천초목이 쑥쑥 자라는 시기이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도 자연의 기운을 받아 쑥쑥 자라기 좋은 때이다. 적당한 온도로 야외활동에도 좋아 한방치료와 함께 키 크기 운동을 하는데도 적합하다. 특히 한방성장치료는 개인의 체질별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키 크기 뿐 아니라 균형 잡힌 신체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기가 중요 … 성장판 닫히기 전 치료 시작해야일단 사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1년 동안 4cm이하로 자라면 성장장애로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사춘기가 다 되어서야 성장을 체크해 보는 경우다. 성장치료는 초등입학 전인 7세부터 3학년까지의 시기가 가장 적기이다. 편하게 또래 친구보다 한 뼘 정도, 즉 표준키보다 10cm이상 작을 때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또래보다 작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남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이전에, 그리고 여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성장판이 닫히고 나면 치료할 방법이 없다.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른 영양섭취는 키 크기 첫째 조건키 성장이 되려면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영양섭취에 있어서도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 아이들에게는 세끼를 제때 영양소를 골고루 먹도록 식단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밀가루음식, 인스턴트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또 성장이 잘 안 되는 아이는 편식을 하거나 밥을 잘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은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방향으로 처방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녹용을 들 수 있다. 녹용은 다른 사물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성질이 있다. 또 소화기계통의 질환이나 정신질환, 아토피나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등은 키가 크는 것을 방해한다. 성장 치료시 질병치료도 반드시 병행해서 진행되어야 한다.줄넘기·농구 등 점프운동과 체형교정으로 효과 증대꾸준히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성장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다. 운동과 성장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키 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줄넘기다. 이외에 농구, 스트레칭, 조깅, 댄스, 맨손체조 등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특히 점프 동작이 포함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서 더욱 좋다.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키 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점프 동작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간단히 준비체조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아울러 척추나 골반이 틀어져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서 체형을 교정한다. 휜 다리 등은 키를 작아지게 만든다. 다리 교정만으로도 키가 1~2cm정도는 클 수 있다. 발이 평발이거나 요족화(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인 발아치가 높아진 변형을 말함)되어 있고 골반이 틀어져 있으며 척추가 휜 아이들의 경우 먼저 뼈대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밤 10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체질별 한방성장치료로 키성장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까지한방성장치료는 개별적으로 성장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진단해서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이 처방된다. 예를 들어 폐가 약한 아이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알러지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가 너무 하얗고 힘이 없으며 눈 밑이 검은 경향을 띤다. 식욕이 없고 주로 밥을 잘 안 먹고 입이 짧은 아이는 비장이 약한 것이 원인이다.이렇게 각 원인별로 약한 기능을 보충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되게 한다. 부가적으로 성장을 촉진시키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운동과 식이 조절로 효과를 높인다.박지영 박달나무한의원 원장은 “키는 보통 유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20%정도가 유전으로 결정되고 영양, 운동, 환경과 같은 후천적 요인이 70~80%가량 작용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최근 인스턴트식품의 범람과 미디어 발달로 조기성숙으로 최종 키가 작은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성장호르몬을 억압하게 되서 성장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기성성숙이 유발되면 나중에는 최종키가 작은 아이들이 많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장을 잘 관찰해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7-05-12
- ‘스스로 공부하는 힘 – 자기주도학습’ 언젠가부터 우리주변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워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지만, 실제로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스스로 공부하는 것’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겠지만 자기주도학습에는 더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럼 자기주도학습 의미가 무엇인지 기초부터 정확히 살펴보고 실제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자기주도학습은 영어로 Self-directed Learning이다. 오히려 한글 명칭보다 영어 명칭을 통해서 정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Self-directed Learning, 즉 다른 사람의 통제나 관리가 아닌 자신의 지휘, 감독 하에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매일 정해진 학교 시간표대로, 학원 일정대로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나의 시간을 내가 스스로 계획하여 사용하고 학습 분량, 내용, 난이도까지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학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인강, 과외 등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공부를 해야만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학습 방향과 계획에 대한 큰 틀을 스스로 갖추고 실행해 나간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교육의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 단, 이 같은 결정의 중심에는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서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들의 성적이나 공부 방법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졌다. 입시형태도 이에 맞게 구조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아직도 2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주입식교육을 통해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의 형태보다는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의 모습이 크게 보인다.고3 수시지원을 앞둔 많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스스로 계획하고 성취했던 기억과 경험에 대해 떠올리는 것이다.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다고 느꼈던 공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이러한 부분을 쉽게 생각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수동적 공부가 기반이 되어져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있다.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학습 동기와 목표 설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추상적이거나 입시만을 위한 목표에서 벗어나 더욱 구체적인 목표로 기술해 보는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만의 마인드맵과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여기서 또 다른 핵심은 계획이 수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두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최적의 공부법을 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계획 및 공부법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위한 TIP1. 학습 동기를 찾기 위해 목표 설정과 미래 탐색을 끊임없이 하라.2.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간의 과정에 집중해라.3. ‘해야 할 일’과 ‘집중해야 할 일’을 분리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4. 거창한 계획보다 월별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세세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라.5. 본인의 계획과 방법에 확신과 믿음을 가져라.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2 www.ggstudy.co.kr 2017-05-12
- 배재대 박종석씨, 미국 풀브라이트 국제교육자 장학 프로그램 선발 대학에서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직원이 미국 국무부 산하 풀브라이트(Fulbright)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육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배재대학교 국제교류처 박종석 과장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직원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박 과장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풀브라이트 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IEA-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ion)’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1개 교육기관 방문 및 ‘2017 국제교육자(NAFSA) 컨피런스’에 참석한다.한미교육위원단에서 주관한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국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를 방문해 선진 고등교육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국제교육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담당자로서의 능력을 쌓는다.박 과장은 연수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배재대학교의 자매대학인 미국 캠벨스빌대학, 마틴메소디스트대학, 피어스대학에 방문해 교환학생과 영어연수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박종석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미국 선진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우리대학의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2
- 고3 5월, 국어영역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등학교 3학년 5월은 중간고사와 다채로운 행사로 분주한 시기이다. 필자도 수능세대에서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 국어영역 준비는 마치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도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느낌은 아직 변함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있어서 국어영역은 마치 기울어진 집을 연상케 한다. 무엇인가 뚜렷한 형태가 잡히지 않는 과목이면서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과목이다.필자는 그래서 고등학생들에게 항상 “어차피 완벽한 집을 짓는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이 시기를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을 하곤 한다. 알다시피 국어영역은 다양한 부분들의 집합이다.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과 문학으로 나누어진 국어영역은 각 부분별의 집합이기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푼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일단 먼저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그 다음 자신이 가장 점수가 나오지 않는 부분을 먼저 보완할 필요가 있다. 집은 크고 작은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완보다는 비가 새는 부분을 수리하고, 약한 기둥을 보수하며 끊임없이 고쳐주어야 한다. 국어영역도 마찬가지다. 문법이나 독해, 문학 중에서라면 고전 소설인지 운문문학인지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이 보수작업을 반복하다보면 보수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국어영역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국어영역에 대해 고등학생들이 꼭 필요한 하나의 요소가 있다면 바로 이 자신감이다. 국어영역은 지문에 대한 공포심, 두려움 등이 해(害)는 될 수 있어도 결코 득(得)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결국 지문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침착함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필자는 항상 학생들에게 국어영역은 3할의 훈련과 7할의 국어 기본지식이 핵심이라고 조언하는데, 수능 국어영역은 확실히 훈련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의 현재 시점이라면 가능한 책을 읽어 독해력을 늘린다는 욕심을 버리고, 문제를 통해 훈련을 해야 한다. 지식적인 부분은 자신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당황해서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문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은 지식보다는 훨씬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자신에게 맞는 독해방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반복해서 풀면서 집을 수리하는 것과 같이 하나씩 교정해 간다는 과정을 3~4개월 반복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 2017-05-12
- 수능 내신 국어시험 1등급 대비, EBS 연계 문제 점검과 유형별 접근 전략이 관건 2017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에서 만점자는 전국 총 1277명에 한정될 정도로 국어시험 난이도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특히 비문학 영역의 지문들이 난해하고 길어서 수험생들이 EBS 지문을 통해 평시에 접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애로를 겪었으며 문법과 화법 작문에서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 수능 국어 문제 유형보다 복합적인 유형들이 출제되어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를 나타냈다.최근 치러진 상반기 교육청 주관 수능 국어 모의고사는 작년도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는데 비문학 지문들이 수능보다 길고 문제 심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국어 문법 화법 작문뿐 아니라 현대 고전 문학 영역의 난이도도 금년도 수능 국어가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수능 국어 영역 학습에서는 크게 현대국어 중세국어 문법과 화법 작문의 핵심 개념과 기출 예상 적중 문제 및 독서 비문학의 인문 사회 과학 기술 경제 예술 문화 역사 제재 지문 관련 자료와 기출 적중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고 현대 고전 문학의 시 운문 소설 수필 희곡 산문들의 중심 내용과 적중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능에서 출제된 다양한 제시 자료와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국어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다. EBS 연계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약점을 체크하고 오답이 나온 문제들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문제풀이 역량을 길러야 한다.스카이입시교육은 2017 수능 국어 만점자 26명과 1등급 102명을 배출한 대치동 국어 전문 교육 학원이다. 스카이브레인 시스템으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을 대비해 고3생과 고2/고1 및 중등부 학생들의 수능 국어와 학교별 내신 국어 대비 국어 실전 독서 논술 현장 강의를 8주 단위 과정으로 진행한다.본 학원의 현장 강의는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 본원 국어 학원과 평촌 안양 본원 학원 및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본원 직영 학원에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의 순환 강의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강의 관련 상세 내용은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홈페이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도 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노환기스카이입시교육 원장 2017-05-12
- 우리모임 최고 -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그 생각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학업을 견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지난 3월, 대전광역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아이들 진로에 관련한 활동을 기획하며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는 열정의 줌마들을 만나봤다.‘자작나무’는 마을진로학교다. 마을 어른들의 자발적 봉사가 필요한 단체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은동 한빛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문직 인구 구성 비율이 높다. 충남대과 카이스트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엄마가 되면서, 혹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다.내 아이의 진로에서 우리 마을 아이들의 진로로 관심 확대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성적위주 진학지도가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자는 것이 ‘자작나무’의 설립취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만으로 운영되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순수한 의미의 봉사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의 진로 찾기가 이들의 주된 관심이고 내 아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나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10여명의 회원들은 20~30년 전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와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중고등교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자작나무’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정혜원씨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래도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다고 느꼈다. 획일적인 가치나 학습만을 강조하지 않는 분위기, 권위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의 친근함 등, 이런 요인들이 교육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그게 매우 놀랍다. 중고등학교의 교육은 30년 전 교실에 앉아있던 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가 전부인 학교의 분위기, 교수자 중심의 주입식 교수방법 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으로 행복한 삶 설계성적이 아이 인생에 의미 없지는 않다. 그러나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학창시절의 성적은 장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언정 인생의 행복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적성과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아직도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심심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낭비되고 있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어은 마을진로학교 이주은 대표의 생각이다.이 대표는 “자작(自作)나무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한편으로는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강인함도 담고 있다. 눈밭에서도 기세당당하게 쭉쭉 뻗어가는 나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자작(自作)나무’에 담긴 뜻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도들이 대전 전체로 퍼져 나가서 이 땅의 아이들이 공부에 찌들지 않고 부모와 함께 꿈을 찾고 설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비전도 언급했다.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등과 마을강사 참여‘자작나무’는 7월과 8월 4주에 걸쳐 마을진로학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애니어그램, 다중지능검사는 물론이고 자녀코칭, 플래너작성법, 메타인지교육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계획됐다.5월 20일 토요일은 진로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4차 사업혁명 이후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사교육없는 세상 공동대표인 송인수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마을진로학교를 해 볼 수 있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적은 강사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해 주시는 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마을강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어은동 마을진로학교는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문의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 2017-05-12
- 서울 대치동 스카이입시교육, 세종시 학원 중심지에서 새롭게 만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입시 전문학원인 스카이입시교육은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에 직영 학원을 신설하고 5월 13일부터 강좌를 개설한다. 본원 노환기 원장(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을 비롯한 전 과목의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순환 직강을 한다. 커리큘럼이나 과목별 과정별 프로그램도 대치동본원 시스템 그대로 운용한다. 모든 강좌는 소수 정예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하고 모든 수강생들에게는 대치동본원 평가실에서 기획한 내신과 수능 주 단위 적중모의고사를 매주 별도로 공급한다.현장 학습 관련 사항은 ‘스카이입시교육’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 과목 동영상강의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장 수강생들에게는 무료이다. 현재 5월 개강 현장 강좌 수강 등록을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강좌 개설 과목은 고등부 내신 수능의 경우 주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이다.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하도록 되어 있다. 고1 고2는 세종시 및 대전광역시 청주 공주 지역 주요 학교들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신 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해 수능 고득점을 대비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고3 재수생들의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국어 영어 수학(가)형 수학(나)형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별 실전 적중 학습 과정은 6월 1일 평가원 모의 수능 전후의 과정부터 수능시험 직전까지 족집게 학습 과정으로 진행한다. 철저한 소수 정예 학습으로 개인별 수능 성적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한편 국내 최고의 경찰대학 1차 시험과 2차 면접 시험 및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 학과 필기 시험 2차 수시 우선 선발 면접 집단토론 정시 선발 입시 학원인 대치동 스카이입시교육의 세종시본원 학습도 국어 영어 수학 연합반으로 5월 13일부터 주말반과 주중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먼저 고3과 재수생은 7월 29일 1차 시험 대비 심층 적중문제 풀이 과정으로 진행한다. 고2 고1 및 중3 사관학교 경찰대학 학과시험 대비 과정도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대 전문 과정과 함께 별도로 5월 13일 이후에 연중 상설반으로 개설한다. 여름방학 강좌는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연세대(서울/원주)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서강대 중앙대 등의 2018 대학별 수시 인문 언어 수리 과학 논술 1:1맞춤학습과 가천대 고려대(세종) 홍익대(조치원) 을지대 삼육대 등의 2018 대학별 수시 국어 수학 영어 적성고사 대비 학습도 대치동본원 강사진과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금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한 고려대학교 및 서울교대 공주교대 경인교대 등의 교육대학과 의과대학 의예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수시 모집 학생부 종합(학종) 교과 전형 대비 자기소개서와 면접 MMI 등의 학습도 1:1 과정으로 진행된다.중학생 과정은 중3 중2 중1 세종시 학교별 주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의 내신 대비를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대전외고 대전과고 공주한일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등 최상위 특목고 진학을 위한 문과형 이과형 특설 연합반과 자기소개서 독서 과학융합 통합사회 통합과학 면접 등의 강좌를 전 학년 과정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초등 6학년과 5학년 최상위권 특목고 진학 예정 학생들의 교과 연합 심화 학습 과정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소수정예 학습으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직접 지도한다.대치동본원 노환기 원장(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은 “세종시본원 개원은 세종시 및 대전광역시 청주시 공주시 등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대치동 학원가까지 와서 학습을 하는 부담을 덜고 세종시에서도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본원 강사진과 시스템에 의해 학습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성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를 비롯해 모든 과목의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질 높은 콘텐츠와 강의로 세종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7-04-29
- 국어독해만 20년! 이미 만든 항아리를 깨야하는 이유? 이미 만들어진 항아리를 깨는 일은 누구든지 아깝고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웬만한 사람은 그 노력과 공에 집착하여 어떻게든 항아리를 살리려 노력한다. 하지만 단 하나의 항아리를 간수 하고 살기에도 벅차다면 언제든 과단성을 보여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 마음에 안 드는 항아리를 깨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 항아리가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처럼 독서도 누군가의 마음을 담는 그릇을 형성하는 일이기 때문이다.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독해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그 이유는 잘못된 독서습관이 독해를 필요로 하는 수능시험이나 입사시험 등을 망쳐버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독서를 너무도 쉽게 생각하였다. 정책적으로든 교육적으로든 독서를 방치한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경이다. 언어능력의 부재로 학생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일반인들도 생활 곳곳에서 의사소통의 벽이 생기고 갈등과 싸움을 유발하는 일이 심심찮다. 하지만 이 부분은 측량이 불가능하여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독서습관은 누구든지 자연히 형성된다. 하지만 독서에는 스승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만든 항아리가 좀 어딘가 불편하고 답답해도 좋은 스승을 만나기 전에는 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어독해에 대한 연구와 교육만 20년을 넘게 진행해온 필자는 그래서 그 항아리를 깨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조언한다. 물론 자신의 독서습관을 깨는 일은 아프고 힘든 일이다. 또한 회귀본능이 있어서 완전히 변화시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항아리를 만들기 전에는 잘못된 옛 습관으로 자꾸 돌아가는 어려움도 있다. 그것이 독서의 속도와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이유이다.독서와 독해의 차이는 판독의 정도로 판가름된다. 낯설고 어려운 외국어 지문이나 전문적 도서를 읽게 될 때에는 ‘독해’라 불러야 마땅하겠지만 소설읽기나 일상적인 생활문을 읽어 나갈 때에는 ‘독해’라는 말보다는 ‘독서’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하지만 2017년을 살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은 일상적인 문학을 읽을 때에도 ‘독서’가 아닌 ‘독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이 문제의 해법은 교사와 학습자가 독서의 본질을 이해하고 독서행위의 근간이 되는 우리말 어휘력과 문장 독해력을 점검하고 바르게 습관화하는 일이다. 그것은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잘못된 독서습관을 형성한 그릇은 과감히 깨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자어 어휘추론 연습과 우리말 문장구조를 체화하여 재구성하는 요약능력을 꾸준히 연마하면 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2017-04-29
- 우리모임 최고 -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따또가 메이커스’ 4차 산업혁명, 3D프린터, 또다시 낯선 단어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인터넷을 모르면 바보가 된다’고 외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또 새로운 단어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이 낯선 것을 즐겁게 모여서 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따또가 메이커스’이다.ETRI 창업공작소에서 매주 모여따또가 메이커스는 매주 월요일 ETRI 융합기술연구소 1층에 있는 ETRI 창업공작소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자율적으로 서로가 강사가 되어 함께 만들자고 공지를 올리면 자유롭게 신청해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취재차 찾아간 날은 3D프린터로 다양한 틀을 만들고 안에 석고방향제를 넣어 목걸이나 브로치를 만들고 있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류하정씨(세종시)는 “동아리를 통해 매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는 3D프린터라는 것이 생소했었는데 두세 번 나오다 보니 익숙해졌다. 3D프린터 외에 아두이노, 앱 만들기, 오토마타 만들기 등을 한다”며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을 전했다.고주은씨(전민동)은 “활동한 지는 1년 4개월 정도 되었다. 만들기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 이곳에 오면 공통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실력을 연마하여 ‘위생젓가락’으로 생활용품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출품해 가작으로 당선도 되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날 처음 수업에 참여한 심정미씨(가수원동)는 “과학관에서 아이와 함께 무한상상실에서 3D프린팅 수업을 듣고 소개로 왔다”며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줘서 낯설고 생소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주로 이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들은 과학관의 무한상상실에서 하는 3D프린팅 수업, ETRI 창업공작소 수업을 들으며 만난 사람들이다. 밴드를 만든 사은실씨는 “‘따또가’라는 이름은 따로 또 같이 라는 뜻이다. 자유롭게 온라인을 통해서 정보교환도 하고 교육정보도 공유하는 그런 모임이다. 처음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1명이라도 있으면 월요일 정기모임을 했다. 이제는 서서히 자발적으로 수업도 만들어지고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중이다. 어느 누가 오더라도 편안하게 느끼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좋은 아이디어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공간이 항상 창조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한다”고 운영철학을 전했다.공모사업 선정 등 성과도 있어사실 여러 다양한 재주 있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좋은 성과도 내고 있는 중이다. 따또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메이커문화 확산 및 메이커 활동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메이커 문화확산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역량을 키워 초·중등의 방과후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또 따또가에서는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얀바밍(Yan Bombing : 털실로 뜬 덮개를 남모르게 아니면 허가 없이 씌우는 일)으로 주로 활동하는 ETRI 창업공작소 나무들을 꾸미기도 했다.최근에는 교육기부도 시작했다. 노은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3D프린터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기부처를 찾아서 꾸준히 교육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사은실씨는 “따또가는 메이커문화를 확산시키는 플랫폼 커뮤니티이다. 메이커문화가 경제활동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제시할 생각이다. 앞으로 활발한 회원 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문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곳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바람을 전했다.동아리 가입은 네이버 밴드에서 ‘따또가 메이커스’라고 검색해서 가입하면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혹 3D프린팅 등에 두려움이 크지만 만들기 수업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국립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을 통해 경험해 보고 더 공부하고 싶을 때 가입을 권한다.<도움되는 용어정리!>3D프린터 : 2D프린터가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이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기계.메이커 : ‘메이커(Maker)’란 말 그대로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메이커 운동 : 메이커(Maker)가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