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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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고뉴(Bourgogne) 다양한 프랑스의 기후는 프랑스 와인의 다양성으로 이어진다.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는 수세기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와인에 담아 왔다. 대륙의 차가운 기후 속에서 만들어낸 특징은 섬세함이다. 거칠지 않으면서 끈기 있는 향을 만들어낸 부르고뉴의 와인을 알아보기로 한다. 부르고뉴는 디종(Dijon)에서 리옹(Lyon)까지 남북으로 약 250Km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다. 보르도(Bordeaux)와 더불어 프랑스 와인의 대표 산지이며 로마시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와인은 5세기 이후 교황과 왕의 식탁에 오르며 수도원을 주축으로 7세기에 걸쳐 발전해 왔다. 18세기 본(Beane), 뉘생조르주(Nuit-St.-George), 디종( Dijon)에 도매상이 등장하면서 상업화되었으며 2만 7000헥타르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60%가 수출되고 있다. 포도원의 형태는 보르도와 달리 소규모 농장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샤토라는 이름보다 도멘(Domaine)이라는 원산지 표기를 주로 하고 있다. 포도품종으로는 피노 누아(Pinot noir), 가메(Gamay), 샤르도네(Chardonnays), 알리고테를 주로 재배하며 와인 제조는 전통 방식에 의해서 소규모로 생산되며 포도는 단일 품종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부르고뉴의 유명 산지들은 일찍이 가을에 춥고 비가 많은 서늘한 기후와 지형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여 상업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들을 탄생시켰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보졸레(Beaujolais) 지역으로 햇와인을 상품화하여 성공한 지역이다. 샤블리(Chablis)와 마코네 지역은 부르고뉴의 남쪽과 북쪽에 위치하여 대표적 화이트와인 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특히 마코네 지역은 6500헥타르에 이르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와인 제조의 역사 또한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된 곳이다.코트 드 뉘는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하는데, 부르고뉴 와인생산지 중 가장 알려진 와인생산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포도원들은 대부분 소규모 생산자들이다. 코트 드 본은 화이트와 레드와인의 생산지이며 코트 드 뉘와 함께 황금 언덕이라는 코트 도르에 속하는 지역이다. 이밖에도 4000헥타르에 이르는 코트 샬로네즈와 10개의 생산지역을 포함 하고 있는 그랑 오세루아(Grand Auxerrois)가 있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아이들에게 잘 생기는 물 사마귀, 2차 감염 우려, 빠른 치료해야 바이러스에 감염에 약한 아이들에게 물 사마귀가 자주 발생해 괴로워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는 물 사마귀.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을 만났다.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물 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수포성 구진으로 색깔은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의 살이 많이 접히는 부위에, 그리고 어른보다는 어린 아이에게, 또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접촉에 의한 감염 등 감염경로가 다양해 똑같은 물놀이를 해도 어떤 아이는 괜찮고 어떤 아이는 물 사마귀에 감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마귀 질환이 어린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아들은 성인과 다르게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인간유두종(HPV)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역체계의 비정상 때문에 물 사마귀에 감염된 아이들은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물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자연적인 치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긁은 부위 주변으로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염려도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물 사마귀,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돼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물 사마귀란 말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이며,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면서 사마귀를 방치할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고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민동의 김혜진(40세) 주부는 "아들이 며칠 전부터 등이 가렵다고 해 무심코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오돌토돌한 작은 발진이 등 전체에 퍼져 있었다"면서 감염 원인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진백 원장은 3개월 전, 이곳 생기한의원에서 물 사마귀 제거치료를 받은 김준호(가명, 12세) 어린이의 경우를 예로 들어가며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그 아이 역시 겨드랑이 안쪽을 중심으로 발진이 상당히 진행됐던 상황이었어요. 이러한 경우, 뜸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대신 장내 면역력과 피부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한약을 1일 2회 복용하게 했습니다. 또 주1회 내원하여 침 치료를 병행하고, 홈 케어도 꾸준히 하도록 당부했지요. 그렇게 3개월 정도 치료하다보니 증상이 점차 나아지면서 예전의 깨끗했던 피부를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면역력 높이기 위한 맞춤 한방치료물 사마귀의 근본적인 치료는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최 원장은 "사마귀 치료라 하면 레이저나 냉동치료 등을 떠올리는데 환부를 긁어내거나 약을 바르는 등의 일시적인 시술로 사마귀를 제거한다 해도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과 면역약침을 사용하고,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점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물 사마귀를 옮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또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수영장이나 놀이터 등의 이용을 자제하고, 만약 아이에게 물 사마귀가 발생했을 때는 감염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이나 각종 기구들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끝으로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체온이 1도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몇 배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매일 20~30분 정도라도 햇볕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수능의 첫단추 매년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당락의 변수는 국어영역이었다. 이런 현실이지만 국어과목을 근본적인 언어능력에서부터 출발하여 학습을 유도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드러나는 국어공부의 잘못된 습관을 살펴보고 바른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첫째, 문제 풀이식 학습 습관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문학이나 문법, 비문학 등의 영역을 정하고 문제집만을 계속해서 풀어가는 학습방식이다. 이런 유형은 학습량을 늘려 가면 2~3등급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문을 유형에 따라 독해하고 분석해내는 능력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먼저 고1 이전에 국어 학습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어휘력, 독해력 등을 다진 후에 문제풀이의 양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수업 의존형 학습습관이다. 우리 아이들은 교육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내성이 생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의자에 앉으면 수동형의 학습자가 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숙제를 못해가거나 하는 부적응 사례가 빈번하고,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공부하는 경우에는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업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본질적인 읽기와 요약 정리하기 등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먼저 유도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개념 암기식 학습습관이다. 개념은 물론 국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문법 개념이라면 문법 용어나 문법 기능을 먼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문제 사례에 적용하여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학습자의 유형을 보면 개념을 맹목적으로 암기하여 단순 적용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습 습관은 궁극적으로 언어적 사고력을 높이기보다는 단순 개념이 하나의 편견으로 작용하여 오히려 사고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국어 개념은 맹목적 암기보다는 어원의 이해를 통해 학습의 배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독서만능형 학습습관이다. 평소에 책만 많이 읽으면 능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현재의 수능은 언어영역이 아니라 국어영역이다. 언어영역과 달리 국어영역은 국어적 개념과 지식을 평가하는 요소가 강조되어 있다. 그러므로 높은 국어성적을 꿈꾼다면, 먼저 국어교과서를 중심으로 성취기준에 맞는 국어 개념을 학습하고 그것을 개별 작품에 맞춰 적용해나가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최 강 소장미담 국어논술 학원장미담 언어교육 연구소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현 해볍논술 세종 대전 북부지사장문의 042-477-7788www.sindli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헌혈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호기심으로 시작해 2주 또는 두 달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함으로써 꼬박 10년 만에 100회를 달성한 젊은이가 화제다. 바로 배재대학교 교무처 장학계에 근무하는 김선민씨(27)이다. 김 씨는 2004년 대전고 2학년 때 우연히 학교에 온 헌혈버스를 보고 호기심에 헌혈을 시작했다. 이 후 틈틈이 헌혈을 해오다가 1000번의 헌혈로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준 호주의 제임스 해리슨씨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20대에 100번의 헌혈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씨는 27번째 생일인 18일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둔산센터를 찾아 전혈로 100번 째 헌혈을 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선민씨는 “당초 목표보다 2년을 앞당겼다”며 “처음에는 주로 2개월마다 400cc의 혈액을 빼는 전혈을 했다. 그러나 전혈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고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혈장헌혈과 혈소판 헌혈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건강을 자산으로 가장 손쉽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봉사”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헌혈의 집 둔산센터 이선희 과장은 “국내에서 100번 이상 헌혈한 사람은 7000여명에 달하지만 20대는 흔치 않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히 실천하는 성실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권장하기 위해 100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에게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헌혈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김선민씨가 18일 헌혈의 집 둔산센터에서 100번 째 헌혈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풍성한 황혼 즐기는 실버 악사들이 떴다 취미활동을 매개로 모임을 꾸려 친목을 도모하고 실력 쌓기에 열심인 실버세대들이 있다. 이들의 활약은 화려한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무대 주인공으로 당당히 서서 연륜까지 더해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2014 어르신문화대축제’ 무대에서 그들의 열정과 실력은 확인됐다. 실버뮤직스타밴드가 주인공이다. 대전 유일의 실력파 실버 오케스트라실버뮤직스타밴드는 남녀혼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현재 32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3월 창단했고 단원들의 연령은 60~70대이다. 은퇴 전까지는 각자의 삶을 살아오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공통된 취미인 ‘음악활동’을 더 풍성하게 하고자 만난 사람들이다. “단원들이 클라리넷, 바이올린, 알토색소폰, 테너색소폰, 오카리나, 드럼, 하모니카, 기타 등 11종류의 악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교사나 공무원으로 은퇴하신 분들이 대다수인데 악기를 5~8년 이상 꾸준히 다뤄 실력도 갖춘 실버악단입니다.”이들을 지도하는 이종성 음악감독 겸 지휘자의 설명이다.실버뮤직스타밴드는 취미로 악기를 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입소문이 많이 났다. 여러 악기가 공존하면서 실력도 수준급인 대전 유일의 실버밴드이기 때문이다. 단원이 되길 원하는 ‘악기 좀 한다’는 어르신들이 대전 전역에서 모여든다. 밴드에서 담당하는 악기 외에 다른 악기도 연주 가능한 악기 팔색조도 있고 다른 곳에서 음악 동호회 활동을 병행하는 음악 애호가들도 있다. 이들의 애정이 더해져 창단 2년차 실버뮤직스타밴드는 급성장하고 있는 셈이다.이 지휘자는 “혼자만의 음악을 하다 모인 분들인데 지금은 귀가 열려서 서로의 소리에 맞춰가고 음악이 뭔지 알아가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2막흥과 열정은 여느 젊은 악단 못지않다. 나이가 들수록 폐활량이 모자라 연주하기 어려워지는 금관악기 연주자나 현을 섬세하게 누르며 활을 바삐 움직이는 현악기 연주자들의 악기에서는 힘찬 소리가 터져 나온다. 연주 장르도 폭넓다. 클래식, 세미클래식, 트로트, 영화음악, 대중가요 장르 구분이 없다. 테너색소폰을 연주하는 김예송씨는 “실버로 구성됐지만 악기 파트가 다양해 웅장한 오케스트라 같은 느낌이라 즐거움이 크다”며 “빠른 템포의 곡들을 많이 연주하니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권영민(클라리넷)씨는 “음악으로 젊은 층과도 연주할 수 있고 삶 자체가 건전해져서 젊어지는 기분이다. 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 관심사가 같으니 단원들과 유대관계도 깊어 서로 형제·자매처럼 지낸다”고 자랑했다.악기는 소통의 도구가 된다. 연주회에 구경 온 청중들의 환호도 뿌듯하고 어린 손자·손녀에게 할아버지·할머니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줘 이야기 거리가 풍성해진다.박홍진(색소폰)씨는 “자녀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 정신 건강에도 무척 좋아서 음악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열정과 의지 있으면 누구나 환영단원들은 “지휘자의 지도에 감사를 전하며 지휘자의 열정에 비하면 우리가 부족함이 많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창단과 동시에 실버뮤직스타를 이끌고 있는 이종성 지휘자는 악기 구성과 단원들의 기량, 그리고 합주의 조화를 고려해 연주곡들을 직접 편곡해서 지도한다. 바이올린을 켜는 김써니씨는 “다른 곳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다 실버뮤직스타로 옮겨왔다. 지휘자님에게 지도받으면서 최고의 스승을 만났다고 느낀다”면서 “영혼을 맑게 해주는 것이 음악이라고 하듯 연주하고 있으면 순수해지고 편안하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부족한데 취미활동을?해 온 새로운 단원을 기다린다. 열정만 있으면 항상 문이 열려있다”고 홍보를 덧붙였다.오월순(하모니카)씨는 “무대에 섰을 때 보람과 자부심이 크다. 이런 재미를 여러 사람들이 알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순호(드럼)씨는 “나의 소리로 음악이 더 풍성해지는 것이 즐겁다. 우리 모임에는 항상 즐거움이 있다”고 자랑했다. 보물1호 색소폰을 조심히 꺼내 연습에 열중하던 강인구씨는 “클래식 음악만 들어도 설레고 행복하다. 나이도 많지만 우리 단원 모두 희망이 크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실버뮤직스타밴드는 10월 31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맹연습중이다. 장소는?중구문화원 뿌리홀이다.문의 042-256-368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
- 미국 와인이야기3 (캘리포니아 소노마 벨리) 캘리포니아 소노마(Sonoma) 지역은 1812년 러시아 이민자들이 포트 로스(Fort Ross)에 처음 포도나무를 심고 세인트 헬레나(St. Helena)산에 그들의 공주 이름을 붙였다. 이후 멕시코에 정착한 스페인 신부들은 캘리포니아에 포교를 위하여 수도원을 건립하는데 이들 중 1823년 호세 알티메라(Jose Altimera) 신부가 프란체스카 수도원에 포도나무를 심으며 소노마 지역에 와인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 소노마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또 한 사람은 캘리포니아 와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고스톤 하라치 경(Count Agoston Haraszthy)이다. 그는 1857년 기존의 포도원을 인수하여 소노마 지역에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 포도원을 설립했다. 현재 180개의 와인 양조장과 1만9800헥타르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소노마(Sonoma)는 프랑스, 영국, 일본, 스페인, 독일 등 다국적 와인제조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해안 가까이에 형성된 포도원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소노마의 와인생산지는 러시아 강(Russian River) 북쪽에서 남동쪽의 나파(Napa) 계곡과 경계를 이루는 방대한 와인 생산지역이다.태평양에서 시작하여 러시아 강을 따라 형성되는 기후특성과 샌프란시스코 만과 내륙에서 시작하여 소노마 계곡으로 올라가며 기온을 낮춰주는 안개도 포도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러한 기후는 포도의 숙성기간을 길게 해주면서 더욱 다양한 향과 맛을 알맹이에 축척하여 좋은 와인 양조를 위한 원료가 되어준다. 알렉산더 벨리(Alexander Valley) : 강에 의하여 형성된 비옥한 충적토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1984년 AVA로 정식 인적을 받았다. 긴 언덕에 형성된 포도재배지는 동서 경사면을 주로 이용하며 늦은 시기에 수확하는 샤르도네,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리슬링(Riesling)과 레드와인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소비뇽 품종 등이 주로 재배된다. 소노마 계곡(Sonoma Valley) : 샌 파블로 (San Pablo) 만에서 산타 로사(Santa Rosa) 평야까지 북서로 초승달 모양으로 형성된 포도재배지역이며 마찬가지로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동쪽의 나파(Napa) 계곡과 나란히 있다. 이곳 계곡의 평지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소비뇽(Sauvignon)이 재배되며 경사지 상단부에는 진판델(Zinfandel)이 주로 재배된다. 문의 : 042-531-0952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맑고 투명한 자신을 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거울을 보면서 자신과 대화를 해보라. 괴테는 ‘인간의 몸가짐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라 말했다. 필자는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거울은 식사한 후나, 사람을 만나기전 용이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때로는 이 거울이 산악지형이나 위험한 곳에 추락했을 땐 빛을 반사시켜 구조요청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이미지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간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신은 우리의 죄는 용서하지만, 신경계통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한결 같이 밝고 정직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얼굴이 빛나겠지만, 찡그리고 짜증을 내면 얼굴 또한 변할 것이다. 얼굴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하늘도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 거울에 비추듯 투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면 해 맑은 어린아이 미소처럼 타인에게 비춰 질 수 있다. 사람은 늘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고, 깨끗한 물을 찾듯이 투명하고 꾸밈없는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자연과 숲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지고, 공기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보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는 처음과 끝이 한결 같아야 한다.“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는 말은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상대의 단점과 허물이 보이면 타인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처음과 끝이 한 결 같이 행동해보라. 당신의 격이 높아 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태극원리다클과정 대표(DAC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2016학년도 대학입시 뭐가 달라졌나 ‘201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2015학년도 대입과 비교하면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 수시 대학별고사(논술·적성) 모집인원 감소, 정시 수능 위주의 전형 지속 등 대입 간소화 정책의 전체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학입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선발 방법을 숙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하는 대학의 세부 입시 요강의 변화 내용을 확인하고 남은 기간 전형요소별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수시 모집 비중 증가최근 대입에서 수시 모집 비중은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4.4% △2014학년도 66.3%로 계속 증가했다. 2015학년도는 대입제도 간소화로 수시 모집 전형유형 감소, 논술과 적성고사 모집인원 축소, 우선 선발 금지, 최저기준 완화 등으로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64.0%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6학년도에는 다시 대폭 늘어났다. 전체 모집인원 36만5309명 가운데 24만3748명을 수시로 뽑는다.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은 대학마다 다르다. 포스텍은 모집인원 341명을 모두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이외에도 서울대 76.4%, 성균관대 76.3%, 고려대 73.7%, 중앙대 72.3%, 한양대 71.7% 등 수시 모집에서 70% 넘게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반면 경희대 60.8%, 이화여대 59.2%, 서울시립대 39.5% 등 수시 선발 비율이 평균을 밑도는 대학도 적지 않다. 수험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시 모집 규모와 전형유형과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수시 모집 선발 규모가 정시 모집의 2배 정도로 많기 때문에 수시 모집 적정 지원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최근 수시 지원은 자신의 성적과 준비 상황에 관계 없이 무조건 상향 지원하기보다는 합격을 염두에 둔 적정 또는 안전 지원을 하는 경향이 높다”고 분석했다. 논술·적성고사 모집인원 감소논술시험을 보는 대학 수는 지난해 29개교에서 2016학년도 28개 대학으로 1개 줄었다. 모집인원도 지난해 1만7417명에서 2016학년도 1만5349명으로 2068명 감소했다. 논술전형은 수시 모집에만 있다. 적성시험을 보는 대학도 2015학년도와 비교해 2개교(대진대, 한국기술교대) 줄어 11개교이다. 모집인원은 1196명 감소해 4639명을 선발한다. 적성시험도 논술과 마찬가지로 수시에서만 실시된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이 적성시험을 본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2016학년도 정시 모집의 핵심 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이다.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 인원은 1만 3601명이 줄었다. 지난해부터 정시 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제도가 폐지되어 수능 100% 선발 전형이 확대됐다. 이런 경향은 2016학년도에도 유지된다.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모집 선발 방법을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100%를 반영하는 곳이 많고 일부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만 대부분 반영 비율이 매우 낮다.지난해 대입전형 간소화로 수시는 학생부 교과 및 종합전형이 주를 이뤘다. 정시는 수능 위주의 전형이 대부분이었다. 2016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도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 5395명 줄고, 학생부종합 전형이 8347명 늘었으나 여전히 학생부가 중요한 전형요소다. 정시는 수능 위주의 선발 인원이 1만3601명으로 줄었으나, 정시 모집 인원 12만1561명의 87%에 달하는 10만5304명을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역시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입시영어에서 실용영어로의 전환 실용영어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로 커지고 있다. 2015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수능영어를 자격시험화함으로써 점수위주의 시험영어에서 실질적으로 말하고 쓰는 영어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 경우에는 핀란드나 홍콩 사람들처럼 어느 정도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라 본다. 의사소통 중심으로 전환되어야과거에 우리나라는 일제침략기와 전쟁이 가져온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진국인 미국 등으로부터 필요한 기술을 빨리 받아들여야 했다. 예를 들면 원자력에 관한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영어로 되어있는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빨리 적용해야 했다. 당연히 단어와 문법, 문장구조와 해석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입시영어도 여기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요르단 등에 우리의 기술로 원자로를 설계하고 원자력발전소를 세워주는 수준이 되었다. 당연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활용하여 제안서를 내야 할 것이고, 요르단의 기술 인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거나 우리가 지원을 위해 요르단을 방문한다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여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선진화된 기술을 받는데 몰입했다면 지금은 나의 생각과 지식, 그리고 기술을 영어로 된 말이나 글로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시대로 바뀐 것이다. 즉 Input 중심에서 Output 중심의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필자의 주변 지인들 가운데 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많이 있다. 요즘 들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단순히 영어로 된 글이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외국 사람들과 영어로 토의하거나 영어를 활용하여 발표하기, 영어로 각종 보고서나 제안서를 쓰고 논문 등을 일상적으로 써야 하기에 가끔은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 엘리트이지만 과거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독해와 암기, 해석위주의 영어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왔다고 해도 영어로 말하고 쓰는 부분에서는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영어로 배우고 토론의 주제로 삼다선진국 반열에 올라가고 있는 입장에서 이제는 우리도 한반도를 넘어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문법위주로 분석하고 한국말로 해석하는 영어가 아닌 진정한 의사소통으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생활영어를 말하는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다.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과 논리로 무장이 되어야 한다. 창의적인 사고는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나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의 경험과 미리 알고 있는 지식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생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 않은가? 당연히 고대 그리스와 로마, 중세를 거치면서 얻은 과거의 지혜에서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세계 사람들의 사고를 품고 있는 세계문학,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것은 중요하다. 세계에서 공통되는 사고의 체계를 배우고 예술을 함께 논해보도록 하자. 물론 한국말을 통해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문화를 영어를 통해서 전 세계에 알리려면 상대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를 위한 발전적 제안정부의 계획대로라면 현재의 중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는 영어등급제가 적용된다. 이런 점과 더불어 중학교의 경우 시험에서 자유로운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었고 올해부터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독해와 문법, 그리고 내신에서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서 필자의 어학원으로 오는 중학생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로 된 스토리 북을 읽고, 주인공이 주변사람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데 어떠한 어려움이 있고 그러한 역경이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등에 대해서 정리하여 글로 쓰고 발표하는 연습을 부담감 없이 하는 것이다. 더불어 읽은 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자신만의 경험 등을 더하여 짧은 문장이나 문단의 글을 쓰고, 1분이나 3분 등의 스피치를 통해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통해서 더 발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실력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나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서 파워포인트 등을 활용하여 프fp젠테이션을 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동물실험을 찬성하는가’, ‘동물원에 동물을 가두는 것이 옳은가’, ‘복권판매를 제한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갖고 찬성하고 반대하는 지에 대해서 팀을 나누어서 열띤 토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쓰고 말할 수 있는 실용영어로 넘어가는 영어교육의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회화 수준의 의사소통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그래서 영어로 된 다양한 책을 읽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우리 자녀들에게 제공해 보자. 이것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가야 하는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김성환 대표영어전문서점 스토리캠프 대표(전)대전 리딩타운 대표(전)대전 아발론교육 대표(현)라시움러닝 대표(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피아노줄 석쇠에 구워먹는 ‘황제참숯고기’ 세종시에서 깔끔한 인테리어와 질 좋은 고기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황제참숯고기’는 범지기마을6단지 상가동에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해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천안에서 찾아오는 손님, 점심 식사를 하지 않음에도 일주일에 두 번 찾아오는 손님이 있는 집이다.삼겹살은 국내산 어린 암퇘지로 1등급이상 고기만을 쓴다.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이 된 가공공장에서 처리되고, 축산물이력제를 통해 국내산으로 확인된 것만 사용한다. 이집 삼겹살(150g 1만2000원, 오겹통삼겹살 150g 1만2000원)은 두툼하게 나온다. 피아노줄로 만든 ‘실석쇠’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다. 실석쇠는 삼겹살이나 항정살의 기름기는 쫙 빠지고 고기가 불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직화구이 같은 맛을 낸다. 고기가 너무 얇으면 육즙이 다 빠지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있도록 두툼한 삼겹살을 쓴다. 삼겹살 소스로는 갈치속젓이 나오는데 마늘, 파, 고추를 입맛에 맞게 추가해서 불판에 끓여 찍어먹으면 아주 독특하다. 기본 밑반찬은 8가지 정도 나오는데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맛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김치도 국산 고춧가루를 이용해서 직접 담근다. 기본 밑반찬에 어묵탕까지 나와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디포리(밴댕이), 고추, 양파, 파뿌리를 넣고 육수를 내서 깔끔하고 편안한 맛이다. 이 육수로 어묵탕도 만들고, 된장찌개도 끓인다. 반찬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으며 셀프바로 운영돼 언제든 더 먹을 수 있다. 주인장 전성연(41)씨가 청결을 강조해 후드와 기름받이도 매일 분리해서 청소한다. 정직한 맛과 모던하고 깔끔함이 어울려 회식과 외식에 모두 어울리는 카페 같은 고기집이다. 위치 세종특별시 달빛로 135, 상가동(아름동 범지기마을 6단지)이용시간 오후 4시 ~ 11시 (일요일, 설연휴, 추석연휴 휴무)문의 044-867-9279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