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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체험기 - 공짜라고 얕보지 마라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를 불혹(不惑)이라 했던가. 하지만 요즘은 몸속에 혹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야할 나이가 40이라는 의미란다. 40세는 신체적 의학적으로 과도기임에 틀림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40세를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불혹을 맞이한 리포터에게 연초에 날아든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안내문. 올해가 지나기 전 이행해야할 숙제였다. 리포터가 직접 받아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의 생생한 체험기를 시작한다. 두려움 반, 놀라움 반으로 시작한 검진건강에 대해서는 자신 있지만 매번 건강검진을 앞두고는 ‘혹시나’하는 마음이 든다. 내 몸속에서 나쁜 것이 발견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가 건강검진이라고 하지 않던가. 건강검진을 하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은 검진 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는 것이다. 안내문에 검진 가능한 기관 리스트가 권역별로 기재돼 있어 손쉽게 선택이 가능했다. 리포터가 선택한 곳은 ‘유성선병원’이다. 집에서 가까운데다 국제검진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검진을 예약하자 일주일쯤 후 병원으로부터 건강검진 문진표가 들어있는 우편물이 날아왔다. 문진표는 질환력과 흡연, 음주, 운동, 기분 상태를 묻고 암 검진과 관련해 불편한 신체 증상과 가족 암 병력, 과거 검사 경력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운동량과 음주 습관 등을 적다 보니 평소 생활습관을 돌이켜보며 내 몸 챙기기에 무심했던 나 자신이 반성됐다. 치과 검진을 위한 구강검진문진표도 꼼꼼히 표시했다. 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병원에 가기 전까지 공복을 유지했다. 다음날 오전 8시 30분, 검진표를 챙겨 병원에 도착했다. 토요일 아침시간이었지만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온 사람들이 많았다. 출입문 앞에서 태블릿 PC를 든 병원 관계자들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하자 자동접수 됐다. 잠시 후 호명된 데스크에서 검진절차를 확인하자 전자 팔찌 형태의 탈의실 키를 건네줬고 본격적인 검진이 시작됐다. 기본검사, 위 내시경, 부인 암 검사 실시전자 팔찌에는 개인정보가 입력돼 있어 검진실 현황판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개인정보가 읽혔고, 순번대로 검사가 진행되도록 했다.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결과이다.가장 먼저, 의사를 만났다. 기재해온 문진표를 토대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후 검진실을 돌며 혈압, 몸무게와 비만도, 청력검사, 시력검사, 소변검사, 기본적인 피검사를 위한 채혈,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이제 가장 두려운 위내시경과 부인과 검진, 치과 검진이 남았다. 특히 위내시경은 비수면검사를 신청했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다. 맥박 체크를 하고 위내시경 대기실로 들어서자 검사를 기다리는 10여명의 사람들이 고개를 위로 젖힌 채 입을 벌리고 앉아있었다. 위내시경 검사를 위한 사전조치로 목마취용 물약을 입에 머금고 있는 것이었다. 간호사가 건넨 기포제거제를 마신 후 목마취용 물약을 입에 넣었다. 4분간 머금고 있다 뱉으면 된단다. 쓴 맛이 거슬렸지만 안전한 검사를 위해 참아야했다. 이름이 불리자 검사실로 안내됐다. 간호사는 “힘들지만 2~3분만 참으면 된다”며 “트림이나 구역질이 나와도 정신력으로 버텨야한다”고 얘기했다. 침대에 옆으로 누워 힘을 빼고 숨을 쉴 때는 코로, 내쉴 때는 입으로 ‘후’하고 뱉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의사가 들어오고 곧장 검사가 시작됐다. 예상대로 검사과정은 힘들었고 쇼크 자체였다. 검사가 끝나자 곧바로 의사를 만나 촬영 화면으로 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 이상 소견 없이 건강하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다.치과 검진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옆에서 보니 추가로 스케일링 치료를 선택한 사람들은 검진 후 스케일링을 받기도 했다. 이제 유방암 검진과 자궁경부암 검진만 남았다. 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기의 압박대에 유방을 한 쪽씩 올려놓은 뒤 투명 플라스틱판으로 유방을 세게 압박해 촬영했다. 일부러 통증을 주는 것이라서 아픔이 수반됐다. 2시간여의 대장정이 끝났다. 큰 숙제를 해낸 듯 후련하다. 검진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단다. 결과는 우편통보나 의사 상담이 가능한데 생애전환기 검진의 경우 가급적 내원해 의사 상담을 받는 방법을 권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미니인터뷰 - 유성선병원 장동민 가정의학과 전문의“생애전환기 검진 적극 활용해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란.중년기와 노년기에 접어드는 만 40세와 만 66세에 24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이다. 만 40세는 암, 뇌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며, 만 66세는 인지기능장애 등 노인성 질환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만 40세는 폐경을 준비하는 시기로 호르몬의 변화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시기로 봐야한다.만40세 생애전환기 검진 똑똑하게 받는 방법은.검진 시 가족력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해 다른 검사를 추가하면 좋다. 혈당, 혈중지질 농도 검사, 복부 초음파와 대장내시경, 기본 자궁경부암검사에 더해서 골반 초음파 검사나 증상에 따라 여성 호르몬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폐경이후에는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중간 점검의 의미로 골밀도 검사도 필요하다.생애전환기 검진 시기를 놓쳤다면.불가피한 사유(임신, 국외 장기출장)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해당연도에 받지 못했다면 다음해에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로(1577-1000) 신청하면 된다. 이런 사유가 아닌데 생애전환기 검진을 놓쳤다면 일반검진대상자로 등록되어 22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을 하지 않을 경우에 불이익은 없는가.시에서 지원하는 암치료비 지원에 대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건강을 챙기는 의미에서 건강검진은 꼭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대전서부교육청, 40년 이상 노후 학교 안전점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에 대해 10월말까지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성초를 비롯해 7개 학교로 총 13개 건물동이다. 점검은 전문자격을 보유한 업체가 육안검사 뿐 아니라 전문장비를 활용해 측정·시험·분석해 건물 안전도를 판단할 계획이다. 결과는 교육부에 보고돼 추후 예산 투자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세종시 2018년 고교평준화 도입 세종시가 2018년 고교평준화를 도입한다. 세종교육청은 9월 30일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특목고와 특성화고, 영재학교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평준화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세종교육청은 올해 고교평준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사례를 정밀 분석하고 내년엔 정책연구 및 학생 학부모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실시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2016년 초까지 관련 조례 제정과 고입 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 일단 일반고부터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고 2018년엔 자율형공립고와 자율고까지 포함해 고교평준화를 실시한다. 2014년 현재 세종시엔 일반고 5개교, 자율형공립고 1개교가 있으며 2015년 일반고 4개교가 신설된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이날 “예정지역 보람동에 신축 중인 신청사에 12월 중순부터 이전한다”고 밝혔다. 현 청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또는 Wee센터(아람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대전 의회 의정비 논란 예고 4년간의 대전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시작됐다. 원구성도 못하고 자리싸움에 수개월을 낭비한 대전 서구의회도 인상 의견서를 집행부에 제출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대전 5개 구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역 모든 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안을 집행부에 제출했다. 올해부터 지방의원 의정비 심의가 임기 중 지방선거가 치러진 해당 연도에 한번 열리는 데 따른 것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르면 집행부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말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 4년간의 의정비를 결정한다. 관심은 대전 서구의회에 쏠리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는 최근 수개월간 원구성도 못해 주민들이 전체 의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현재 서구의회는 2015년 의정비는 동결하지만 2016년부터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 범위내에서’ 인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범위 내에서 의정비를 인상할 경우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서구의회가 주민들의 비난을 면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대목이다.서구의회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은 싸늘하다. 현재 서구의원 의정비는 연간 4051만원으로 나머지 4개 구의원보다 매년 500만원을 더 받고 있다.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이미 주민들의 검증이 끝난 서구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나설 경우 나머지 의회까지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구의회는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대전시의회는 앞으로 4년간 의정비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방침이다. 최근 대전시 등 지자체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주 중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정비 동결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대상의 중첩을 통해 표현된 ‘우리’의 세계 김수복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자연, 아니면 자연과 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강력하고 화려한 ‘우리’의 아우라를 작품 속에 구현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나무나 물고기는 끊임없는 붓 자국의 선과 면들의 중첩을 통해 개별 개체의 구체성은 용해되고 새로운 개체로 태어난다. 대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대상과의 기억들을 꺼내어 습관적, 관념적 터치의 선과 면의 중첩을 통해 표현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그의 숲과 물고기는 구체적인 것 같지만 추상적이고 집중적인 것 같지만 분석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수복 작가는 “관념의 그림, 그 여백을 통해 감상자들과 교감을 나누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복 작가의 작품은 모리스갤러리에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문의 042-867-7009(모리스갤러리)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평범한 제철 재료로 담백하고 건강한 상차림 노은동에 있는 건강반찬전문점 ‘엄마처럼’에서는 매주 두 번씩 특별한 수업이 펼쳐진다. 수업을 이끄는 이는 ‘엄마처럼’의 안주인 유산수씨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그녀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분야별로 내로라하는 명인을 쫓아다니며 관련 수업을 무수히 들었다. 일품요리부터 자연식, 사찰 요리 등 범주도 다양하다. 그렇게 배운 요리를 반찬점을 열어 공개한 것이 어느덧 7년이나 됐다. 1년 전부터는 반찬점 안쪽에 쿠킹클래스 공간을 꾸며 반찬수업까지 시작했다. 담백하고도 맛깔스런 반찬 맛에 반해 엄마처럼의 단골이 된 리포터는 평소 그녀의 레시피가 궁금했다. 급기야 지난 6일 반찬수업을 직접 들었다. 건강반찬 전수받기 위해 모인 주부들주방 안쪽에 마련된 쿠킹클래스에 들어서니 먼저 널찍한 조리대가 눈에 들어왔다. 수강생이 앉는 테이블 뒤쪽에 정갈하게 차려둔 유기그릇 상차림이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를 낸다. 수업 후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요리 강사 유 씨의 조리대 위에는 오늘 시연할 반찬 재료가 정갈하게 손질돼 있다. 반면 수강생들이 앉는 자리에는 따뜻한 차와 오늘의 반찬 레시피만 놓여 있다. 요리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조리하는 방식의 요리수업을 흔히 봐왔던 리포터로서는 일단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저녁반 수업이 시작되는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엄마처럼’의 반찬비법을 전수받길 원하는 주부들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얘기를 나누다보니 수업에 온 5명의 주부 모두 노은 이외 지역에서 왔다. 모두들 직장맘이지만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욕심에 소문을 듣고 찾아왔단다. 대덕구에서 온 김옥희씨는 “평소에 음식을 대하는 ‘엄마처럼’ 요리선생님의 철학을 믿기에 건강한 음식 비법을 배우고 싶어 지난해 5월부터 계속 참여 한다”며 “방송에 출연하는 유명 한식 명인들 강좌도 여러 번 찾아가 들어봤지만 엄마처럼 반찬수업이 실속 있고 알차다”고 전했다.이미라씨도 “흔히 접하는 한식 반찬을 주제로 해서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아주 유용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흔한 재료로 쉽게 만드는 반찬 배운 요리는 채소떡국, 홍어무침, 풋마늘대 장아찌, 양념꼬막, 무생채로 총 5가지다. 쇠고기와 달걀지단, 김 가루를 올린 떡국만 봐오던 리포터는 일단 채소떡국에 호기심이 생겼다. 자주 시도하지만 맛내기 쉽지 않았던 무생채도 여간 반갑지 않다.수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의 이목이 조리대로 집중된다. 조리대 위에 달린 카메라는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커다란 TV 화면으로 보여줬다. 차례차례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거나 볶는 요리 과정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풋마늘대 장아찌를 시연했다. 유 씨는 “1월초에 출하되는 제주산 풋마늘대는 영양 많고 맛도 가장 좋다. 지금 만들어두면 1년 저장반찬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풋마늘대 손질방법도 귀띔해줬다. 간장물을 끓여 식힌 다음 마늘대에 부어두면 15일후부터 먹을 수 있다.다음은 쉬운듯하지만 어려운 반찬인 무생채. 고춧가루 양념과 파 등 부재료를 섞으니 금세 아삭아삭한 무생채가 완성됐다. 꼬막도 겨울이 제철이다. 탱글탱글한 꼬막 살 위에 양념을 소복하게 올린 양념꼬막은 겨울별미다. 꼬막 손질방법을 설명한 후 꼬막 삶는 법을 시연했다. 꼬막은 삶기가 중요하다. 한쪽 방향으로 빨리 저어주기를 반복하면 쫄깃쫄깃한 식감의 꼬막을 먹을 수 있다. 꼬막껍질 까는 방법도 언급했다.손님 상차림에 올리면 좋을 홍어무침도 배웠다. 홍어 역시 손질법이 중요한 요리.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짜내는 것이 관건이다. 초고추장양념장을 버무려 오이와 무, 도라지, 양파, 미나리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하면 끝. 배를 썰어 곁들이로 올리면 좋다고 상차림 방법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채소떡국을 끓였다. 여러 종류의 버섯, 당근, 유부, 숙주, 미나리를 볶거나 무쳐서 볼에 섞은 다음 육수에 끓인 떡국 위에 올렸다. 형형색색의 채소와 새하얀 떡국 떡이 무척 먹음직스러워보였다. 담백하고 진한 맛에 또다시 반하다5가지의 요리를 배우다보니 1시간 30분이 후딱 흘렀다. 모든 과정이 끝나자 음식은 제각각 어울리는 그릇에 담겼다. 하나둘 식탁이 채워지고 이제 맛을 볼 차례다. 채소떡국은 예상대로 압권이다. 채소의 향기가 더해져 풍성하고 고급스런 맛이 나며 담백함이 그만. 양념꼬막도 쫄깃쫄깃한 꼬막에 양념장을 올리니 감칠맛이 나 자꾸 손이 간다. 2주전에 만들어뒀다는 풋마늘대 장아찌도 맛을 봤다. 은은한 마늘 향과 새콤달콤한 간장양념장이 더해져 잠자던 겨울입맛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무생채도 간이 적당해 채소떡국에 올려먹으니 상큼하다. 알싸한 홍어무침은 쫀득한 식감이 좋다. 모두들 먹는 내내 행복해하며 한 그릇을 금방 비웠다. 신문선씨는 “엄마처럼 반찬수업 레시피는 정확해서 이대로 만들면 맛이 그대로다. 담백하면서 은은한 맛이 매력적”이라고 표현했다.‘엄마처럼’ 반찬수업의 특징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기본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건강한 조리법도 매력적이다. 반찬 레시피는 주인장 유 씨가 그동안 요리명인에게 전수받아 본인만의 것으로 정착시킨 것이라 더 특별하다. 수업에서는 레시피를 단순히 공개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차려낼 수 있도록 재료 고르는 방법부터 손질, 요리과정을 알차게 알려줬다. 반찬수업을 통해 건강반찬전문점 ‘엄마처럼’의 진가, 주인장 유산수씨의 내공이 확인되는 시간이었다. 엄마처럼 반찬수업 042-826-923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대전중구문화원 ‘대흥동 이야기’ 발간 대전중구문화원(원장 조성남)은 향토문화자료 24집 ‘대흥동 이야기’를 발간했다.‘대흥동 이야기’는 대전 원도심의 핵심 지역인 대흥동을 배경으로 근대 대전의 시대를 함께한 지역 인사들의 이야기를 채록해 과거 대전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문화예술 현장으로서의 대흥동을 집대성했다. 조성남 원장은 “대전에서 가장 대전다운 공간이 대흥동이라는 관점에서 대흥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그 역사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보고자 이 책을 펴냈다”며 “‘대흥동 이야기’가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 대전의 원도심이 살아나고, 대전의 역사와 문화가 새롭게 대흥동에서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1015호 문화일정 <전시소식> 접시와 사발로 만나다展1.8~1.21모리스갤러리문의 042-867-7009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 이응노, 한스 아르퉁, 페에르 술라주, 자오우키10.7~2015.2.1이응노미술관문의 042-611-9821 갈마동인展1.14~1.20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EBS어린이 사진展1.21~1.27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풍경사랑사진展1.15~1.20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4423 포토플렛폼109展1.15~1.20대전시청갤러리 2층문의 042-270-4423 대전광광사진공모전 수상작 : 언제나 다정다감한 도시대전1.10~1.28 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270-7486 이공컬렉션展1.5~1.20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대전창작마을展 1.2~2.27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대전다큐멘타 2014 산수·풍경·론 展2014.12.16~2015.2.15DTC갤러리문의 042-620-0512 공예展-섬유이야기展1.14~1.20M갤러리문의 042-330-3114 한중 현대미술교류展1.21~1.27M갤러리문의 042-330-3114 바퀴달린 그림책展1.15~1.21타임월드갤러리문의 042-480-5960 프로젝트대전 2014 : 더 브레인11.22~2015.2.8대전시립미술관 전관,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스카이로드문의 042-620-3225 <공연소식> 연극<뉴보잉보잉 2탄>11.21~2015.1.18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라이어 2탄1.14~2.8대전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문의 1599-9210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2014.11.13~2015.2.1상상아트홀문의 042-534-6228 판타지 메지컬쇼 시즌22014.12.12~2015.2.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담배가게 아가씨2014.12.11~2015.2.8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주현미 콘서트1.17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문의 042-821-8081 내귀에 도청장치 콘서트1.17인스카이2문의 042-223-7117 2015. WINTER FESTIVAL뮤지컬 흥부와 놀부1.18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2015. WINTER FESTIVAL 법고창신1.18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왜 그들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선택했는가 “Believe you will be successful and you will.”(성공할 것이라고 믿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 -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우리는 현재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성공의 위치에 있는 기업가들 사이에서 성공, 그 이상의 비전을 위해 자기계발의 열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이 중심에는 바로 인간경영과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컨설턴트인 데일 카네기가 있으며 그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성경의 뒤를 이은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관계 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인적능력 개발·리더십 개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19대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32명, 10%가 넘는 의원들이 데일 카네기 코스를 수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창조사회에서는 한 분야의 전문적 기술과 더불어 인간적인 측면을 겸비해야 21세기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비즈니스의 성공요인인 원만한 인간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 바로 ‘카네기연구소’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데일 카네기 최고 경영자 CEO 코스]는 1912년 이래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2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데일 카네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카네기 연설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 역시 “데일 카네기 코스 수료증은 내가 받은 수료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카네기 코스를 통해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며 최근 그의 저서 The Snow Ball에서 데일 카네기 코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 코스로 향상되는 성공요인은 자신감을 획득하고 인간관계 스킬을 증진시키며 효과적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는데 있다. 또한 창조적 리더십 증진과 스트레스 관리능력 증진에도 기여 한다. 카네기연구소는 코스 수료 후 특전 역시 타 기관에 비해 남다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상패 또는 메달이 수여되고 카네기연구소의 세계 공인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 모두에게 미 교육위원회 Public Speaking & Human Relation 3학점이 인정된다. 추가로 정기 Follow up 교육 참여가 가능한 것과 카네기 클럽 가입 및 활동 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눈에 띈다. 정기적인 카네기리더스클럽 세미나 및 매월 개최되는 카네기CEO조찬 포럼을 통해 서로간의 친교는 물론 리더십을 키워나가고 있다. 성공과 성취를 향한 길잡이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는 충청지역 CEO와 지도층을 중심으로 카네기 코스를 거쳐 간 사람들의 모임인 카네기 CEO 클럽을 세일하이텍 박광민 현(現)회장-강일환 크라이슬러 대전대표(차기회장)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한 리더들의 모임을 가지고 있다. 카네기연구소는 자기계발 컨설팅의 선도 기관으로 인식되면서 서울대를 비롯하여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에서는 카네기 코스를 필수이수과목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개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는 2004년부터 카네기코스(커뮤니케이션훈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건양대, 호서대, 한국기술교육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약 40여개 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취업대비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코스로 인식되어 학생들 사이에서 그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카네기 최고경영자 대전반 제31기는 1월 20일(화)부터 매주1회 12주 과정으로 아드리아호텔(유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타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는 달리 소규모 인원이 카네기교수진의 특별한 코칭에 의한 집중 트레이닝과정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일반인 과정인 데일카네기코스 DCC 일반과정이 1월 16일(화)개강 예정이며 대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이 캠프로 진행되고 있다. 카네기 코스에 대한 교육문의는 042-488-3597, 042-487-3597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ww.ctci.co.kr ctci@ch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대전여상 취업률 72.2% … 대전 특성화고 중 1위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가 2년 연속 취업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취업명문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대전여상 졸업생의 지난해 취업률은 76.4%이다. 올해 2월 졸업예정자 취업률도 72.2%(2014년 12월 31일 기준)로 4년 연속 대전시 특성화고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안전행정부 지역인재공무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정책평가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굿네이버스 등 진출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대전여상은 특별한 취업지원과 맞춤형 진로지도 운영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한다. 취업신문 발행 지도와 사이버연수, 진로비전캠프, 각종 경진대회, 산학맞춤반, 1사1교 프로젝트, 졸업생 멘토링, 직무체험 등을 운영했다. 또한 17개의 전공동아리 운영과 다양한 방과후교육을 실시했다. 홍성학 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예측하고 준비해 회계, 경영, 사무정보처리 분야의 최고 업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