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시철도 승객 올해 1천만명 증가 올해 부산도시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무려 1천여만 명이나 늘어났다.이는 하루 평균 75만명이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 72만명에 비해 매일 3만명씩 늘어난 셈. 승객 증가에 가장 많이 힘을 보탠 노선은 2호선. 지난해에 비해 490만1천명이 늘었다. 1호선은 376만5천명, 3호선은 138만5천명이 각각 늘어났다.부산도시철도 역 가운데 승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으로 나타났다. 양산부산대병원 개원으로 지난해보다 승객이 32.3% 늘어, 하루 평균 905명이 이용했다.승객 증가율 2·3위 역은 대규모 백화점이 들어선 2호선 센텀시티역(19.1% 증가)과 1호선 남포역(18.6% 증가)으로, 하루 평균 1만4천445명과 1만8천549명이 이용했다. 4위 역은 부산글로벌빌리지와 종합병원이 들어선 2호선 부암역(16.6% 증가)으로, 하루 평균 4천463명이 이용했다.부산교통공사는 이 같은 승객 증가세는 대대적인 고객유치 마케팅과 2호선 양산구간 운영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치밀한 고객유치 마케팅을 벌여 하루 평균 승객을 8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해운대늘배움아카데미 강좌 영화평론가 하재봉 강연회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12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영화평론가 하재봉 교수를 초청해 “인생을 영화 주인공 같이”라는 주제로 열 번째 해운대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강연에서 하재봉 교수는 우리의 삶을 영화의 주인공처럼 스스로 설계해 갈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퓨전 국악팀 “꽃잎”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출범 부산광역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온정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 모으기 운동에 나섰다.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벌이는 것.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인사 10여명은 지난 9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성금 모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올 성금 모금 목표액은 67억3천400만원. 지난해 모금액 64억5천300만원보다 4.35% 늘어난 금액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은 성금으로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성금은 부산지역 언론기관 및 13개 금융기관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나 ARS(060-700-1212)를 통해 내면 된다. 각 지역 주민센터와 학교, 금융기관, 톨게이트 등에도 모금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국립부산국악원, 무료 송년음악회 열어 국립부산국악원 송년음악회가 ''우리가락 우리춤과 함께 하는 마음나눔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22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올 한해 새롭게 선보인 작품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한데 모아 그동안 성원해준 부산시민과 국악 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료로 연다.프로그램은 세 개의 북울림 ''삼고무''로 신명난 판을 열고, 부산이라는 지명이 가진 의미와 역사적 내용을 담은 창작판소리 ''부산의 돈타령''(김세종 작사)을 통해 돈과 사랑이 꽃피는 부산, 경제 중심의 으뜸 도시 부산에서 돈과 사랑을 꽃피워 보자는 희망을 전한다. 이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전통춤 ''태평무''로 새해 축원무를 선보이고, 영남에서 보존되고 전승되어온 들노래를 소리극 형식으로 엮은 ''영남의 들노래''를 공연한다. (811-00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한방 다이어트 약물요법 비만증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약물요법을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군에 비하여 월등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 식이요법 단독에 의한 체중감소율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정도가 감소하고, 식이요법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 이러한 면에서 약물요법은 체중을 줄이고 또한 유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치료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밝혀지고 있듯이 이들 약물들은 단순한 식욕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을 분해하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을 억제하고, 야간 산소공급에 관여하고, 지방세포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 한약은 비교적 안전하여 환자에 따라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하면 약물의존이나 남용의 가능성이 적지만 간염이나 부정맥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처방할 수 없는 한약도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한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최근에는 본인의 한의원처럼 복용이 편리한 환의 형태로 처방하는 한의원도 많이 있다. 다이어트 한약은 전반적인 체중감소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과 병행하여 총체적인 비만증 치료계획의 한 부분으로써 처방되어져야 한다.많은 경우 단기적인 사용으로 충분하지만 간헐적인 사용으로도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복용량이나 횟수를 조절하여 요요방지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비만 환자는 체중감소 및 유지를 위한 힘겨운 과제를 평생 동안 지니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물요법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이어트 약물요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치료 동기를 높인다.-중증 비만 환자는 감량에 대해 단념하고 있어 치료 동기를 가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을 투여하면 치료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2. 체중 감소의 정체를 극복한다.-약물요법을 시행하면 감량 정체기(적응현상)의 기간을 단축 시켜주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량되게 만들어 준다.도움말 : 곽상호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합창의 자격'' 합창이 화제다.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미션으로 합창이 지정되고,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출연진들이 감동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방송을 타면서 합창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추운 계절에 합창의 열기는 후끈할 정도.부산시립합창단(수석지휘자 김강규)이 합창에 대한 시민 관심을 담은 특별 연주회를 2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연다. 타이틀도 솔직하다. ''오픈 리허설-합창의 자격''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음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부제는 ''시립합창단과 함께 합창을''이다. 부제는 공연의 성격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합창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들을 초대해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총 9개의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이 다섯번의 무대, 관객과 함께 하는 네 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의 공연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화음 창출 과정, 하모니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합창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픈 리허설''은 오프닝 무대에 이은 두 번째 무대에서 마련된다. 김강규 수석지휘자의 지도로 관중들이 파트별로 나눠 직접 노래하는 합창 경험을 하게 된다.(607-31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명태탕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거뜬’ 찬바람 부는 요맘때면 뜨끈하고 속시원한 국물 한 그릇이 그립다. ‘어디 생태나 명태탕으로 유명한 맛집 없나?’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가까운 곳에서도 명태탕을 즐길 수 있는 명태탕 요리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해운대구청 옆(금수복국 앞)에 위치한 ‘아침에 生 명태’는 생태와 명태요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음주 후 속풀이를 위해, 시원얼큰한 국물맛이 당길 때, 매콤한 찜이 그리울 때 다양한 요리로 골라 먹을 수 있다.고단백 저지방, 시력에도 좋아일단 잡으면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진 명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공방법, 포획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얼리지 않은 것을 생태, 말려서 수분이 말끔히 빠진 것을 북어,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겨울철에 잡아 얼린 것을 동태라고 부른다. 또한 산란기 중에 잡은 명태를 얼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한 것을 황태,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라고 하며 명란젓을 만들 때 명태의 알을 사용한다.예로부터 “많이 먹기는 명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명태는 우리민족이 가장 많이 즐겨 먹는 생선 중에 하나이다. 우리 민족이 명태를 즐겨 먹어온 이유는 많이 잡히기도 했거니와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고단백 저지방의 대표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 A는 대구의 3배 정도로 풍부해 시력 향상에 좋고,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태·명태탕, 명태찜도 별미이렇게 영양만점 명태를 먹는 요리 또한 다양하다. 시원 얼큰하게 먹는 생태·명태탕 외에도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먹는 명태찜 또한 별미다. ‘아침에 生 명태’ 박능형 대표는 “영양과 맛을 위해 탕 한 그릇마다 명태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간다”며 “식재료 또한 (주)남부식품에서 매일매일 신선한 야채와 재료를 직접 공급해 맛과 신선함을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주문한 생태탕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거뜬한 느낌이다. 밥 또한 마음에 든다.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으로 지어나오는데 2·3인용 돌솥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주문한 지 8분만에 돌솥밥이 나온다. 양 또한 넉넉해서 좋다.1·2층의 홀에 2층엔 단체룸도 마련돼 있어 직장회식이나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24시간 영업으로 어느 시간대든지 이용할 수 있다.‘아침에 生 명태’는 오픈 이벤트로 2인 이상 식사시 1인 무료(명태탕) 행사를 이달까지 진행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기념품도 증정.몸도 마음도 움츠려드는 겨울, 시원하고 얼큰한 명태탕 한 그릇으로 겨울을 이겨보는 건 어떨까. 위치: 해운대 구청 옆(금수복국 앞)문의:747-865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해운대 달맞이 언덕길 갤러리 투어 맥화랑 전시 가을은 뭘 해도 낭만이 그려지는 계절이다. 뜨거웠던 여름을 돌이켜보면 폼만 좀 잡고자 해도 이내 땀이 주르륵, 우아함은 오간데 없이 냉수와 그늘을 찾게 되지 않던가. 봄이 오면 몸도 마음도 그저 붕 떠서 야외로 놀러갈 궁리다. 겨울은 괜스레 처량해 보인다. 고독을 씹어도, 쓸쓸히 코트 자락 날려도 그 모습 그대로 멋있어 보이는 계절은 역시 가을이다. 낙엽 흩날리는 만추, 여럿이서 나누는 수다도 좋지만 철저히 고독을 즐겨주리라 마음먹었다. 맛난 음식점과 근사한 커피숍이 즐비한 달맞이 언덕길 군데군데 갤러리촌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그래서 늦가을에 어울리는 혼자놀기로 갤러리 투어에 도전했다. K갤러리 전시 작품-김병종 ‘모로코 기행’좋은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보는 눈도 높아져제일 먼저 찾은 곳은 부산시청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갤러리 몽마르트’. 마침 ‘배꽃 시리즈’로 이름난 황순칠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림에 문외한인 리포터가 보기에도 화사한 색감이 순박한 배꽃에 물들어있어 감미롭게 느껴졌다. 갤러리 입구에 전시된 멋진 조각품은 얼마 전 초읍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확장하는 꿈’이라는 제목의 거대한 조형물로 유명한 권달술 작가의 작품이라 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고 다음번 대공원에 갔을 때 마주칠 조형물은 분명 가깝게 느껴질 테다. 몽마르트에서 나와 가까운 ‘갤러리 이배’로 향했다. 보통 갤러리 휴관일이 일·월요일이라고 들었는데 문이 잠겨 있어 잠깐 당황했다. 다행히 내부에 담당자가 있었고 일요일에 전시를 끝낸 뒤 다음 전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고맙게도 혼자 하는 투어에 갤러리촌 지도를 비롯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생각지 못한 친절에 기분도 발걸음도 마냥 신이 났더랬다.갤러리 몽마르트 황순칠 작가 전시이해 안 되는 작품은 가볍게 통과, 내가 보고 좋은 그림이면 족해빨간색 간판이 돋보인 ‘맥화랑’. 화랑 한 편에서는 서양 미술사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화랑의 장영호 대표는 “4~5년 전만 해도 전시 관람은 일반분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어요. 그런데 부산도 몇 년 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매스컴에 소개도 많이 되다 보니 요즘은 가족 단위로 달맞이 길에 놀러 왔다가 들르는 경우도 많아요”라며 적극적인 관람객이 느는 추세라 했다. “그림을 보는 것은 음악을 듣는 것과 별 다를 바가 없어요. 추상화는 경음악으로 구상화는 가사가 있는 가요를 떠올리시면 되요. 미술이 어렵다고 지레 벽을 쌓고 경직돼 버리는데 굳이 이해할 필요가 있나요. 어려우면 그냥 그 작품은 통과해 버리세요. 내가 보기에 좋고 위안이 되는 작품이면 그걸로 족합니다.” 장 대표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가끔 우리는 마음에 와 닿지도, 이해되지도 않는 작품을 두고 단지 유명한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이해하려들지는 않았는지. 그런 경직된 사고가 그림에 대해 거리감과 어려움을 가지게 하는 건 아닌지. 위대한 작가의 훌륭한 작품도 내가 별로면 내게는 안 맞는 작품일 뿐이다 생각하니 왠지 전시 관람이 만만해지면서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졌다. 권달술 작가 작품작가와의 우연한 만남, 짧지만 소중한 시간‘갤러리 화인‘에 들어서자 천에 수묵을 입힌 그림들이 눈에 확 들어 왔다. 화려한 색을 내내 접하다가 갑자기 수묵담채화를 보자 이내 마음이 차분해졌다. 담담하게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배의 모습. 항구는 만남과 떠남이 교차하는 장소라 더욱 애틋한 느낌이다. 혼자만의 감상을 즐기고 있는데 관계자인 듯 보이는 두 명이 들어왔고 바로 “작가님이세요”라는 큐레이터의 말을 들었다. 운 좋게도 작가를 만나게 됐다. 웅장한 그림을 보면서 당연히 나이가 좀 있는 작가려니 했는데 앳되고 여린 아가씨(?)같은 모습이라 신선했다. 역시 어설픈 추측은 나쁜 습관이다. 남주미 작가는 “항구를 소재로 삼은 건 아무래도 부산이기 때문이죠. 전시 제목 ‘休’에서 보듯이 배가 정박해 쉬고 있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쉬러 가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추상화가 아니어서 반가웠다는 말에 “현대 미술이 다소 난해하긴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작품을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작품과 처음 만났을 때 받은 그 느낌이 중요합니다”라며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친절한 답이 돌아왔다.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작가님. 남주미 작가 작품작품 감상하며 느긋한 한 때를 보내다유명한 ‘채스갤러리’를 거쳐 소담스레 예쁘게 꾸며진 화단 속 계단을 걸어 올라가니 원래 카페를 하던 자리에 ‘K갤러리’가 보였다. 문을 열자마자 화려한 색에 눈이 즐거워졌다. 좋아해마지않는 파랑부터 앙증맞은 노랑, 빨강에 이르기까지 설레게 만드는 색상들. 제목도 작품도 어렵지 않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나홀로 즐긴 갤러리투어는 달맞이길의 이국적인 풍경과 맞물려 충분히 낭만적이었다. 작품 보고 밥 먹고 차 마시며 느긋한 일상을 누리는 건 내게 주는 작은 사치였다. 어떤 이는 너무 행복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이 가을, 가슴 속에 스며드는 작품을 보며 행복감을 맛보고 싶었다. 그 행복감을 쓸쓸한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고 싶었다. 그리고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작품과의 소중한 만남은 예상대로 행복했다. 가을이 겨울을 마중하고 있다. 2010-11-19
- 외국인 콜센터 영어상담원 모집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 콜센터에서 일할 영어상담원을 모집한다. 영어상담원은 외국인 콜센터 영어 및 한국어 상담과 기타 외국인지원 업무 등을 맡는다. 모집인원은 1명.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연장가능)이다. 임금은 월 100만원과 4대 보험 가입, 근무시간은 주 40시간(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응시자격은 영어 전화상담 및 이메일 상담이 가능하거나 외국인 지원 및 상담 등 유사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메일(hooya1001@naver.com)로 접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아이돌보미 서비스 신청 부산광역시는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볼사람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이 야근, 출장, 질병 등의 이유로 일시적이고 긴급하게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부모에게 제공하는 양육 및 학습 돌봄 서비스이다. 이용대상은 3개월~만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전국가구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유형에 따라 이용요금(시간당 5천원)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이용가능 서비스는 임시보육시설, 학원, 놀이 활동과 같은 양육 돌봄과 예·복습관리, 학습보조와 같은 학습 돌봄 서비스 등. 이용시간 및 요금은 시간제 돌봄의 경우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고, 요금은 시간당 5천원, 심야(주말)에는 6천원. 가구 소득에 따라 1~4천원 정부지원. 종일 돌봄의 경우 1일 10시간, 주5일(월20일) 이용가능하고, 요금은 월 100만원이다. 가구 소득에 따라 40~60만원 정부지원. 서비스 신청은 연중 수시. 관할 아이돌보미 사업기관에 신청하면 된다.(1577-2514, 888-29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