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학교 3년은 평생 영어의 승부처이다 중학교 영어 내신의 중요성이제 중학생이 되는 학부모님의 자녀가 가장 크게 짊어지게 될 부담감은 바로 내신입니다. 영어 내신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로, 국제고나 외고를 준비할 경우 1차 서류전형은 앞으로도 몇 년 간은 변함없이 중2~중3 네 학기의 영어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이전 특목 입시전형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공인영어시험 및 교외 대회 수상 실적을 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에서 어필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학교 내신 점수와 학교 내의 활동을 기록한 학생부 뿐 입니다. 영어 내신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좋은 학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져 대학교 입시 공부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시절 영어성적 90점대를 꾸준히 유지한 학생은 고등학교에 올라가도 그 성적을 계속 유지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중학교 때 그 정도 성적을 유지 했다는 것은 영어공부의 맥을 짚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노력이 부족 할 뿐 아니라 영어학습 방법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으로 쉬워질 수능 영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수능 영어가 어려워서 성실성에 기반한 내신 고수가 반드시 영어 능력자여야 되는 수능고수가 아닐 수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점차 ‘내신점수 = 수능점수’화가 될 것입니다. 중학교 때 영어를 완성하자고등 과정은 공부할 내용과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많은 고등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해?학교 공부를 따라가기도 매우 힘듭니다. 시간 싸움을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전략은 바로 중학교 때 영어 수능준비를 끝내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수능 수준 이상의 어학(TOEFL 또는 TEPS)을 완성하면 더 좋습니다. 수능 완성의 예는 이렇습니다.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3월 말이나 6월 말에 그 해 고1 학생들이 치른 평가원 모의고사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풀어봅니다. 그 시험에서 1등급(95점 이상)을 맞을 정도라면 영어학습은 페이스만 유지하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수학과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준비를 끝낸 것입니다. 만약 1등급 점수에 조금 미치지 못했더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고등학교 영어 1등급은 쉽게 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이 자연계 지망이라면 수학과 과학에, 인문계 지망이라면 국어나 사회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영어 공부 올인 하지 말고 시간을 아껴라 고등학생이 자기주도에 쓸 수 있는 시간은 대략 저녁 먹고 자기 전까지 약 6시간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 영어를 1등급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2등급은 3~4시간, 3등급은 저녁 시간 내내 해도 장담 할 수 없으며, 그 이하는 아무리 노력해도 1등급이 될 수 없습니다. 반면 중학교 때 1등급이라면?1시간에서?2시간 정도로 1등급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등학교 영어 1등급은 유지하는 학생이 절대적으로 시간싸움에서 유리합니다.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풍선효과로 수학, 국어 등 다른 과목이 분명히 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자) 얘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영어를 완성해 온 학생들은 타 영역을 더 많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반고 및 자사고,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은그렇다고 중학교 기간 내내 영어내신, 수능, 어학의 세 영역중에 내신공부에만 매달리면 맹점이 있습니다. 먼저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영어 수능완성이 되어 있지 않아 타 과목 공부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평소 학교 수업을 잘 듣고 복습을 충분히 했다면 영어 내신대비는 2주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외에는 수능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능 1등급이 나온다면 학교 내신은 아마 왠만하면 1-2등급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자사고 등 상위권 고등학교나 특목고에 들어간 학생의 경우입니다. 입학생 모두 영어 실력자들입니다. 아마도 학교에 따라서는 수능 1등급이 학교 내신 2, 3등급도 보장해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신과 어학을 동시에 잡아야 합니다. 수능과 내신을 한꺼번에 잡으려면, TEPS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TEPS는 현재 수능 시험과 가장 그 형태가 유사합니다. TOEFL처럼 세계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유용합니다. TOEFL은 영어의 말하기 쓰기까지 준비를 시켜주기 때문에 영어의 완성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학교 입시뿐만 아니라 특목고-자사고에 들어가서의 경쟁력, 나아가 평생 영어 실력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상길파주 아발론 어학원 대표문의 031-9474-2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수능 이후 예비고3의 대입전략 올해 역시 말 많은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험생들의 정시전략에 많은 변수가 생겼습니다. 일단 ‘물수능’으로 불리는 영어와 수학 B형, 생각 외로 어렵게 느낀 국어시험. 사실 수능시험 성적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물수능이냐 불수능이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수능이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불수능이면 중하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즉, 누군가는 매년 피해를 보게 되는 현 수능 시험에 수험생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도 현 시점에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현 고2 학생들이 대입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이런 불확실성을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예비수험생의 대입전략 출발 예비수험생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내신 성적은 얼마인가, 수능 시험을 보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맞을 수 있는 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신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하여 정확하게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에서의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수능 성적 예측은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하여 파악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 또는 과를 정해야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은 서울권 대학을 지망합니다. 그런데 단지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거나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뜬구름 잡기 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실질적으로 가고 싶은 곳, 그리고 그 곳에 가려고 노력을 할 수 있는 곳을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막막하고 높은 곳을 잡으면 과정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기가 쉬우므로 자신의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를 정해야 됩니다. 이렇듯 뚜렷한 목표를 정해야만 내가 지금 무엇을 얼마만큼 해야 할지가 명쾌해지므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대입전형(수시와 정시) 대학 입학 전형에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뉘고 수시는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교과 전형, 논술 전형, 실기 전형으로 나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예전의 입학사정관 제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류 평가와 면접 등을 입학사정관의 참여하에 당락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내신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논술 전형은 논술우수자를 선발한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학교마다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을 합해서 선발하는 곳도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도 있으며 교과와 논술, 수능 최저학력기준 모두 적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 전형 같은 경우는 자신이 어느 전형에 맞는 지를 생각하여, 가고자 하는 대학을 정해야만 비로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정확하게 결정됩니다. 그러나 정시는 수능점수에 거의 좌우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신 성적이 반영되는 곳이 많지만 실질적인 반영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비수험생의 대입전략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라는 수험생들이 서울권 대학에 입학하려면 내신은 어느 정도여야 하고, 수능 점수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일단, 내신점수만을 가지고 서울권 대학을 가려면 1.0에서 2.0수준의 내신 점수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숭실대학교에서 발표한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입학생의 평균 내신점수가 대략 1.5~2.0정도 됩니다. 반면 논술전형은 내신점수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중앙대학교의 2013년도 논술우수자 발표에 따르면 학생부 평균 내신점수가 2.5~4.0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내신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어느 전형으로 가야 될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내신과 수능이 모두 약한 학생은 논술 전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내신이 강하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내신도 좋고 학생부 활동도 많은 경우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변수가 하나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입니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등급이 있는데, 예를 들어 숭실대학교 논술전형 같은 경우 2과목의 등급 합이 5등급 이내(자연계는 6등급이내)처럼 수능 등급을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은 매년 어느 과목이 어려울지 쉬울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년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여 수시전형에 떨어지는 수험생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죠. 결국, 수시에도 수능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입전략의 큰 맥락은 수능 점수를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냐, 교과전형이냐, 논술전형이냐로 수시를 정리하면 되는 것이고, 정시는 오로지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1년을 어떤 전략을 어떻게 짜고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며, 1년 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가짐이 원하는 대학의 당락을 결정하는 핵이 될 것입니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방향과 지도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강한학원 대표강사 이민우문의 031-93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파주출판도시, 융복합문화도시 되길 꿈꿔요 “최근에 화목난로 두 개를 사서 사무실에 하나, 북 카페에 하나 들여놓았는데, 불 지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죠. 오늘 이것들 불 지피느라 정신이 없었어요.”파주출판도시, 효형출판의 북카페 ‘눈’에서 만난 효형출판 송영만 대표(62)의 첫 마디다. “직원 시키시지 왜 손수 하시느냐”는 물음에 그는 이내 가볍게 손사래를 치며 웃어넘긴다. 효형출판을 이끄는 수장이자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의 회장이기도 한 송영만 대표는 이렇게 화목난로에 불을 지피듯 자신을 둘러싼 일과 환경에서 꾸준히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삭막함에 온기를, 딱딱함에 부드러움을, 무료함에 재미를.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파주출판도시, 그 속에서 월동준비에 한창인 송영만 대표를 만났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지난 4월 북 카페가 정식으로 허용돼 활력이 더해진 파주출판도시. 사진은 효형출판 북 카페 ‘눈’효형출판 송영만 대표는 지난 4월 파주출판도시의 북 카페 허용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출판도시 내 300여개 회원사가 속한 협의회를 이끌며 파주출판도시 내 북 카페 허용이라는 쾌거의 중심에 서 있었다.그는 또한 ‘인문의 예술화, 예술의 교양화’라는 기치 아래 상아탑에만 머물던 딱딱한 인문교양서적에 풍부한 도판과 감각적인 편집, 흥미로운 해설을 적용, 인문교양서적 편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들 책 중에는 십수 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많다. Q. 파주출판도시에 북 카페가 허용된 지 몇 개월이 흘렀는데요. 요새 출판도시 분위기는 어떤가요?A. 활력이 많아졌죠. 정부차원에서도 국가산업단지를 개선해 문화,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는 분위기이니까요. 파주출판도시가 시범케이스가 될 수 있죠. 국가산업단지에 서비스공간이 허용된 것은 대단한 진전이에요. 그간에 북 카페 30여 개가 신설됐어요. Q. 북 카페 운영에 있어서 몇몇 제약이 따르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으시겠어요. A. 현재 북 카페에서는 대중음식은 판매해선 안 되고 비알콜음료만 판매할 수 있어요. 또 자사 출판사 건물에서 자사의 출판물만을 전시해야한다는 제약이 있죠. 조금 더 판매할 수 있는 품종을 다양화해 허용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출판도시 일부구간에서만 근린생활시설로서 여러 가지 식음료를 판매할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또 타사의 발행 도서도 진열할 수 있다면 다양성을 더 확보할 수 있겠죠. Q. 파주출판도시는 세계 유일의 책 도시로서 가치가 있는 자원인데요. 이 자원을 좀 더 활성화하고 업그레이드하자는 목소리가 있습니다.A. 파주출판도시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북 시티’예요. 이런 컨텐츠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어요. 파주출판도시를 건축학도들이 건축물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곳 정도로 그치게 해선 안돼요. 출판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카페, 체험학습장 등 모든 문화, 예술이 망라된 융복합문화도시로 활성화해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죠. 일반시민은 물론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책도 보고 관광도 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변모시켜야 해요. Q. 그렇게 되기 위해선 선행돼야 할 과제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A. 출판도시가 문화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활발해지고 많은 제약조건이 풀려 융복합문화도시로 변모하기 좋은 여건이 될 수 있어요. 외국관광객들이 홍대 앞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출판도시에서 책도 사고 공연도 보고 건축물도 보며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인천공항에서 이곳까지 거리도 가까워요. Q. 요새 출판도시 내 다른 출판사들도 그러하지만 효형출판 안에서도 인문학콘서트, 책방영화관, 진로체험 등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더군요.A. 각사 건물들에 출판사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파주출판도시의 융복합문화도시로의 변모를 위해 하는 작은 시도들이죠. Q. 책방거리 위원장도 역임하셨죠. 출판도시 내 회동길, 광인사길 등 삭막했던 책방 뒷길이 걷고 싶은 길로 조성돼 인상적입니다. A. 지금 한길사 등이 위치한 광인사길을 보시면 덕수궁 돌담길처럼 운치 있게 조성돼 있죠. 하지만 예전에는 자동차만 주차돼 있던 삭막한 분위기의 길이었어요. 이곳을 일방통행 길로 만들고 길을 굴곡지게 조성해 곳곳에 나무를 심고 벤치를 놓았더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또 지난해에는 회동길에 사람들에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빨간 주차금지판 대신 재생나무로 된 의자 조형물을 놓았더니 분위기는 좋아지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주차를 하지 않게 됐어요. Q. 이야기를 돌려서요. 대표님이 이끄시는 효형출판에서는 주로 오랜 기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양질의 인문교양서적들을 만들어왔는데요. 요새 스마트폰 등 빠른 문화에 익숙해진 젊은이들이 인문교양서를 찾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은 없으신지요?A. 인간 자체는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아날로그적 심성을 찾는 것 말이죠. 또 인문교양서만 본다고 교양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요새 전반적인 분위기가 스마트폰이나 SNS 등 한쪽에 매몰돼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문명사의 거대한 패러다임 속, 하나의 현상으로 이 또한 변화가 올 것이 분명하거든요.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성이나 인간성 회복에 대한 복원력을 믿기 때문에 최근의 분위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요. Q. 앞으로의 소망이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먼저 베스트셀러보다는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제1의 철칙이자 소망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파주출판도시를 융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것, 그래서 세계 유일의 멋진 명소로 만드는 것이 소망이죠. 또 요즘 출판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곳 입주사들이 경영상의 회복을 통해 예전의 좋은 시절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이주의 파주소식 솔가람아트홀, ‘금요일밤의 클래식’ 공연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금요일밤의 클래식’공연이 오는25일(금) 오후8시, 솔가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시 시립예술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의 출연으로 쉽고 편하게 즐기는 CF, 영화 속 클래식 음악 등이 연주된다. 300석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파주시민 독후감 공모전새마을문고 파주시지부가 주최하고 파주시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제34회 파주시민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부분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다문화이다. 종목은 독후감 부문(단체, 개인), 편지글 부문(개인)이다. 응모방법은 참가부문별 선정도서 1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에 볼펜으로 작성해 우편접수(파주시 시청로3·11 새마을회관3층) 또는 파주시 새마을회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지 제출도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8월1일~8월29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새마을회로 전화(031-941-9191~2)문의를 요한다. 2014 생활체육 어린이 축구교실 후반기 참가자 모집파주시 체육, 생활체육회는 2014 생활체육 어린이축구교실 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10명과 6~7세 20명이다. 운영기간은 8월4일~10월30일까지로 매주 월,수,목요일 주3회, 오후4시~오후5시까지이다. 운영장소는 파주스타디움 주경기장 천연잔디구장이다. 접수는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031-945-3913, 031-946-3912)접수, 또는 파주시체육, 생활체육회 사무국으로의 방문접수를 요한다. 2014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클라이밍 참가자 모집파주시 체육, 생활체육회는 2014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클라이밍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5학년~고등3학년이다. 운영기간은 7월26일~18주간 매주 토요일이다. 운영 장소는 파주클라이밍센터(금촌동 52-36 대보빌딩3층), 에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동패동 1758 신한프라자10층)이다. 파주클라이밍센터는 오전9시~11시, 오후1시~오후3시 운영되며 에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는 오전9시~오전11시 운영된다. 타임별 모집인원은 12명이다.접수는 7월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031-945-3913, 031-946-3912)접수, 또는 파주시체육, 생활체육회 사무국으로의 방문접수를 요한다. 수강료는 무료. 파주시 중앙도서관, 알찬 프로그램 풍성파주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4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월24일부터 진행되는 ‘일기쓰기 특강’을 비롯해 주제별 독서교실, 그리고 7월30일부터 진행되는 ‘책글봉사단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특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책글봉사단 수업의 경우 종이뜨레, 책나무, NIE연구회가 맡아 운영,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IE 신문활용교육, 북아트, 낭독과 마인드맵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일부 재료비 부담할 수 있다. 문의: 031-940-56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도서관은 우리들 놀이터에요 교하 책향기숲길에 자리한 파주두일중학교(교장 이진) 도서관에는 하도낙서관(河圖洛書館)이라는 특별한 이름이 있다. 하도낙서는 옛 중국에서 발견됐다는 비밀스런 책과 그림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리학이 발달했고 주역과 홍범구주의 근거가 됐으며 도서관이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인류 문명의 비밀을 담고 있는 귀한 책과 그림이 있는 곳, 학교 도서관 이름으로 이보다 더 멋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예사롭지 않은 이름의 도서관을 기지삼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어 만나러 갔다. 두일중학교 도서부 두일책두레 아이들이다. 도서관 꾸려가는 아이들두일중학교 도서관에는 3년 전만 해도 사서가 없었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학생들도 운영을 도왔다. 점심시간 평균 이용 학생이 200여 명이라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학부모와 학생들의 봉사가 꼭 필요했다.박보애 사서가 온 후로는 학생들만 돕고 있는데,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모아 꾸린 것이 도서부 두일책두레다. 두일책두레에는 학생 21명이 참여한다. 점심시간에 책 정리 봉사를 하고 월 1~2회 3시간씩 동아리 모임을 갖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학기에 3번은 토요 독서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책을 읽고 저자의 강연을 들으러 가거나 출판사 체험, 사제동행 연극관람, 해외 문화 탐방을 위한 견학 등을 하고 있다.책 읽기는 일상적으로, 서평 쓰기는 한 학기에 2~3개를 쓴다. 가까이 있는 교하 도서관에 서평을 내서 소식지에 실리기도 한다.2학년 임수연양은 “작년에 김두식 교수님의 <푸른눈 갈색눈>을 읽고 강연을 들으러 갔는데 심리학쪽으로 많은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책 만드는 과정도 보고 산에 함께 오르는 것도 좋고 작가를 만나는 것도 좋다. 책을 정리하며 초등 때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건 어딘가로 나가는 것 그 자체다.“그냥 나가는 게 좋아요. 중학교 오면 밖에 나갈 시간이 줄어들어요. 동아리에서는 형들이 잘 대해주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아요.” (1학년 하성준군) 자유가 있어 좋은 도서관학습 때문에 때로는 친구 관계 때문에 긴장하기 쉬운 학교생활에서 도서관은 마음에 쉼표 하나를 찍어주는 역할을 한다. “도서관은 놀이터에요. 오면 재밌으니까요. 교실에서는 애들이 공이나 몸으로 많이 놀지만 여기서는 평화롭고 편안하게 놀아요. 학교에서 힘든 점이 도서관에서 다 치유가 돼요.”3학년 이정현군의 말이다. 편안한 도서관을 다리삼아 학교에 적응하고 지친 마음도 쉬어가는 두일책두레 학생들. 이들은 도서부의 장점을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꼽았다. 대부분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라 새로운 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아했다.2학년 이주빈양은 “선배들이 책 정리 할 때 친절하게 도와준다. 선후배 사이 벽이 없는 동아리”라고 도서부를 소개했다. 때로 점심시간에 책이 너무 많이 쌓여 있으면 힘들 때도 있다. 3학년 구가율군은 “그래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좋은 점은 또 있다. 2학년 이헌양은 “십진분류법을 배우니까 교하도서관에 가서도 책 찾는 속도가 빠르다”고 자랑했다.3학년 이은찬군은 “중학교 오면서 이사를 해서 친구들을 전혀 몰랐는데 도서부를 통해 사람들을 알게 됐다. 등산에 함께 갈 때 다리를 다친 저를 부축해 친구와 함께 정상에 오른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공간에 친절하고 허물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두일책두레 학생들. 도서부를 통해 학교에 편안하게 적응하고 책을 즐기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박보애 사서책을 통해 성장하는 도서동아리도서동아리가 좋은 건 또래들이 책을 통해서 모이는 모습이에요. 독서 자체가 아니라 독서로 친구가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아이들 관계가 끈끈하고 문제가 생길 때도 알아서 잘 해결해요. 아이들이 입학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놀랍고 흐뭇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말라리아 예방 특별대책, 합동 방역 및 캠페인 전개 파주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 및 조기 퇴치를 위해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민,관,군 합동방역과 야간 캠페인 실시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에는 민,관,군 33개 방역반이 파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방역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과 역전, 상가,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일찍 찾아온 이상 고온현상으로 위생 해충과 모기 등으로 인한 감염병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방역체계를 확립, 축산농가 등의 취약지역에 휴대용방역소독기를 지원하는 등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어린이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파주동패초등학교(교장 김근수)에는 동패어린이기자단이 있다. 4~6학년 어린이 6명이 한 달에 두 번 이상 학교 홈페이지에 기사를 싣는다. 학교 회장단 선거에서 운동회 부채춤 연습까지 학생들이 겪는 모든 일이 기사감이 된다. 학교와 마을을 기록하는 아이들동패어린이기자단은 고학년 학생들 가운데 지원자를 뽑아 운영된다. 4학년 김지훈군은 “학교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어린이기자단에 참여하게 됐다. 힘들지만 재미있고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앞으로는 우리 단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찍어보고 싶고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패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찾아가면 동패어린이기자단들이 쓴 기사들을 볼 수 있다. 6학년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은 모습, 두근두근 떨리는 공개수업부터 마을 쓰레기에 관한 보고까지 생생하게 적어 올린 기사들이 올라가 있다. 학교를 비롯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어린이의 눈으로 관찰한 이야기들이다.“학교에서 일어난 재밌는 일이나 좋았던 일들이 그냥 잊히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쓴 글을 전교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 자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아서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시작했어요.” (6학년 남민형양) 어린이가 쓰고 사진 찍는 신문집에서 학교로 다시 학원에서 집으로 어른들이 짜준 시간표를 따라 움직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생활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쓰면서 동패어린이기자단은 학교와 사회와 사람을 알아간다.‘현장학습을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가 침몰이 되어 현장학습을 못 갈수도 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아이들은 금세 슬퍼졌다. (중략) 며칠 뒤에 선생님께서 좋은 소식을 알려 주셨다. 현장학습을 간다는 소식에 친구들은 기뻐하였다.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잘 다녀오도록 하자. -4학년 진아현양이 쓴 기사 중에서’서툰 글 솜씨에 완벽한 기사 형태는 아니더라도 어린이답게 써낸 글들은 참으로 생생하다. 기자 체험으로 학교 사랑하는 마음도 커져6학년 진채영양은 “세월호 기사를 쓰면서 더 충격적인 사실과 진실이 밝혀지는 기사를 봐서 너무 슬펐다. 밤 내내 우는 바람에 같이 기자활동을 하는 준희가 오늘 왜 이렇게 눈이 많이 부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동패어린이기자단 신단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하며 실천 중심의 진로 교육을 할 수 있다. 학교 행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패어린이기자단이 쓴 기사들은 12월에 종이 신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4학년 이지연양은 “앞으로는 진짜 기자가 되어서 기사를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6학년 이준희양도 “전 세계를 탐험하면서 기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작은 일을 기록하면서 큰 꿈을 꾸게 하는 동패어린이기자단. 살아있는 진로 교육, 사회 교육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2014 1학기 중간고사 3학년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중학교 3학년이라는 시기는 중학교 뿐 아니라 고등학교 3년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아마 지금쯤은 받아 든 성적표를 보고 다양한 감회에 젖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만하지 말고, 반대로 실망하여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 3의 3번의 시험이 더 남았다.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 1학기 중간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다가올 기말고사에 대한 전략을 세워보자! 교하중 3전체적으로 독해의 비중이 약 50% 정도되었고 문제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였다. 또한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 할 수 있어야 해결이 가능한 경우도 많았다. 회화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요구했으며, 어법은 객관식에서 3문항을 출제했으나 점수의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서 각 단원의 어법 내용을 문장 만들기를 통하여 물었다. 어휘 부분은 단어의 암기는 물론 문장 안에서의 용례를 알아야 하며 회화는 대화 안에서의 전체 흐름과 앞뒤 문장의 호응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독해는 많은 부분이 할애되었고 교과서의 구석에서는 물론 예상하지 못한 외부 지문을 물은 것도 있으므로 전체 지문의 철저한 이해가 필수라고 하겠다. 이를 위해서 전체 통문장을 암기하고 각각의 문장 안에 숨어 있는 어법 내용을 파악하고 영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하겠다. 두일중 3 두일중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전 년도보다 객관식을 3문항 더 출제하였다.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분석된다. 교과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생각된다. 물론 다소 학생들에게는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기존에 출제되었던 바와 마찬가지로 독해 비중이 큰 편이었고 본문에 따른 일치, 불일치를 묻는 문제 수가 전 학년도보다 늘었다 대체적으로 보기가 영어로 출제가 되어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고 오답률도 높아졌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기존 본문의 단어를 변형한 단어 표현이 나와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유심히 봐야 할 점은 서술형 출제에서 대문항 내 소문항으로 여러 문제로 출제되었고 보통 어법 오류 문제로 더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이는 학생들이 가장 실수할 수 있는 문제 유형으로 감점에 대한 요소로 작용하였으나 반면에 기존 3분 보카와 원어민 수업을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는 다소 평이한 편이어서 꼼꼼히 학습이 되었다면 어렵지 않을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모든 시험들이 그렇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본문 암기를 바탕으로 어법에 대한 좀 더 꼼꼼한 학습이 요구된다. 지산중 3이번 중간고사는 문법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꼼꼼하게 읽어가는 학생이면 만점을 받을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술형 5문제 중에 한 문제 빼고는 서술형이 평이한 편이었다. 서술형 배점이 높지 않아서인지(22점) 쉽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spelling 실수는 거의 0점 처리를 해서 득점에 있어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어휘는 단순히 영영풀이가 아닌 단어를 완벽하게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였다. 회화는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어서 중요한 회화표현만 알고 있으면 풀 수 있었다. 어법 문제가 중3에서 많이 나오질 않았는데 이번에는 8문제나 출제가 되었다.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지만 서술형에서 가정법 문장으로 만드는 어형 변화에서 아이들이 많이 혼동해서 틀렸다. 독해는 본문 암기만 잘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었고 11문제가 출제 되어서 작년보다 줄었다. 서술형 문제는 아주 쉬웠는데, 특히 단원 별 문법만 숙지했다면 아주 쉬운 문제였다. 어휘 학습이 단순하게 출제되지 않고 단어의 완벽한 암기와 정확하게 읽어가는 연습이 필요로 된다. 회화는 단원 별 중요 회화체 표현암기가 완벽하게 요구된다. 이번 지산중 시험에서 비슷한 단어를 잘못보고 답으로 고른 경우가 있어서 완벽한 암기를 시킬 필요가 있다. 해솔중 3회화에서는 평이한 문제들이 각 단원의 주요 회화부분들에서 출제가 되었다. 문법에서는 각 단원 별 주요 문법과 학교 프린트에서 나오는 문법이 3대4정도의 비율로 출제가 되었음. 독해는 학교 프린트와 각 단원 내용 파악만 할 수 있었으면 쉽게 다룰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됨. 서술형에서 2문제는 평이한 단순 문법 문제 출제가 되었고, 나머지 3문제는 학교 프린트와 각 단원의 본문을 확실히 이해를 해야만 해결 할 수 있는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학교 프린트(지문)에서 50% 정도가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먼저 학교에서 제시한 프린트 지문에 대한 꼼꼼한 내용 파악과 지문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교과서 외 문법 부분 또한 학교 문법 프린트에서 출제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프린트 문법은 정확한 이해와 그에 대한 별도의 유사 문제들도 학습이 필요할 것이다. 3학년은 1, 2 학년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7차 교육과정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지금 교과서가 쉽지는 않겠지만 8차 교과서보다는 쉬운 게 사실이다. 이번 시험분석을 하면서 느낀 점은 영어 학습의 가장 기본인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라”이다. 학생들 모두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학습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평소 꾸준한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기고를 끝으로 파주시 2014년 1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마칩니다. 1학기 기말고사 분석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문의 031-947-4222 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부원장 왕유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8
- “스승에 진 빚, 제자한테 갚고 있어요” 파주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는 2012년 8월 자율형공립고로 선정됐다. 개교 첫해에 입학한 학생들 즉 현재 3학년들은 자공고가 되기 이전 운정고에 들어왔다. 그중 학업에 뜻이 없고 무기력한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미래에 꿈을 찾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했던 아이들. 허숙자 교사는 음악으로 아이들을 만났다. 기운 내라는 한마디 말보다 음악의 힘이 컸다. 스승들이 이끌어 준 음악의 길“가정 형편이 너무 안 좋은 아이가 있었어요. 뭘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상담을 통해 작곡으로 진로를 정했어요. 좋은 선생님의 후원을 받아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다음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놀라웠어요.”무기력하고 책상에 엎드려 있기만 하던 아이가 목표와 희망이 생기자 눈빛이 달라졌다. 분명 똑같은 아이인데 몇 달 사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교사로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었다.허숙자 교사는 어린 시절 성악가를 꿈꿨다. 중학교 때 합창단에 들어간 게 계기가 되어 고등학교 때 음대 입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비용 부담이 컸다. 아침 6시 반에 등교해 노래를 연습하고 밤에는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던 것일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학교에서는 장학금을 주었다. 레슨과 반주도 주변의 도움을 받았다. 잊을 수 없는 이는 고3 담임 이익수 선생님이다.“대학을 떨어지고 재수를 하면서 음악을 포기했을 때였어요. 선생님은 재수학원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셔서 격려해주셨어요.”선생님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음악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성악가가 아닌 교사로, 자신을 이끌어 준 많은 스승들처럼 좋은 음악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음악으로 행복한 제자 키우고파리포터가 운정고를 찾아간 날, 관현악부 학생들은 저녁 8시에 음악실에 모였다. 다음날 인근 경로당에서 여는 음악회 리허설 때문이었다. 뮤지컬부는 33명, 관현악부는 37명, 밴드부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는데 모두 저녁 시간에 연습한다. 밤 10시 넘어 퇴근하는 건 허숙자 교사의 일상이다.“애들이 너무 좋아하니까요. 말썽 부리는 애들도 없고 출석율도 좋고. 먼저 와서 준비도 하고 있고 말도 잘 들어요. 스승의 날에도 단축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연습은 빠지지 않겠다고 기다렸어요.”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많이 주고 싶어 각종 대회와 외부 찬조 공연에도 적극 참여한다. 동아리발표회, 영어합창제 등 교내 행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음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아이들이 활동하고 나서 즐거워하는 모습, 연주하고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면 정말 잘 했구나 생각해요. 그럴 때면 힘들었던 것도 사라져요. 아이들이 즐겁고 만족하는 모습이 보람이죠.” 스승에게 받은 은혜를 제자들에게 되갚겠다는 허숙자 교사. 스승의 은혜는 정말 하늘같은가 보다. 세대를 넘어 제자들을 내리 내리 성장시키는 그런 하늘.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제자들이 말하는 허숙자 교사 2학년 서종하 군 “엄마같이 먼저 다가와주는 선생님”“허숙자 선생님은 엄마 같아요. 되게 많이 챙겨주시거든요. 관현악부 시작할 때도 하고 싶은 사람이 가서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먼저 다가와서 조사하고 의견을 존중해 주셨어요. 먼저 다가와 주시고 신경써주시고, 엄마같이 대해주시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져요.” 2학년 김가현 양 “음악으로 봉사하는 길 열어주셔서 좋아요”“허숙자 선생님은 대회나 공연 등 여러 가지 음악 관련 활동도 알려주시고. 봉사활동도 다니게 해주셔서 좋아요. 내일은 경로당에 봉사활동 하러 가기로 했는데 저희 연주 듣고 즐거워하시면 좋겠어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 말벗도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2학년 한수희 양 “관현악 동아리 만나서 기뻐요”“관현악부는 다른 동아리보다 더 진짜 동아리 같아요. 조금 더 가까운 반 친구 같은 느낌이에요. 서로 친근하게 대하는 분위기를 선생님이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의 악기를 하면서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를 이루는 기회를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돼서 정말 좋아요.” 2학년 강기훈 군 “스트레스 풀리는 음악시간”“고등학생이라서 수업이 많아요. 음악시간은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다른 시간에 비해서 활기차니까 분위기도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그만큼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관현악부는 선후배간에 사이도 좋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8
- 여름철 털고민, 제모레이저로 해결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제모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제모는 과연 언제부터 있었을까? 제모의 역사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제모와 관련된 흔적들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의 신전에서는 제식 때 제모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전쟁 때 수염이 잡힐 위험이 있어 수염을 깎았다고 하고, 로마시대에는 귀부인들이 전신제모를 하는 유행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1901년 질레트가 현재의 안전면도기를 발명하면서 면도는 현대의 가장 보편적인 제모방법이 되었다. 하지만 면도는 며칠만 지나면 다시 털이 자라기에 온전한 제모라고 볼 수 없고, 자주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흔한 자가 제모로 족집게 등을 이용하여 털을 뽑는 것이 있다. 털뽑기는 효과가 면도에 비해 오래 가 번거로움이 덜 하지만 모낭염이나 피부침작, 흉터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요즘은 왁싱을 이용한 제모도 볼 수 있다. 크림타입 왁스, 스트립타입 왁스 등을 사용하여 털을 제거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나 피부자극이 심하다면 당장 왁싱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모 방법은 무엇일까? 현대의학과 의료기기의 발달로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겨드랑이제모, 종아리제모, 인중제모, 팔제모, 손등제모, 이마교정제모, 얼굴제모, 비키니라인제모, 브라질리언제모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보통 7회를 권장하는데 기기에 따라 5회에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작아지는 비키니수영복 때문에 ‘브라질리언제모’나 ‘비키니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사이노슈어사의 아포지5500레이저로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공중타격 방식이라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위생적이며 에어쿨러가 장착되어 통증이 거의 없고, 강력한 효과로 얇은 털에서 굵은 털까지 효과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인중, 비키니 제모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므로 레이저 기기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민망한 부위인만큼 아직까지 비키니제모, 브라질리언제모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보다 편안한 비키니제모를 원한다면 여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파주운정 라임피부과비뇨기과여의사 최인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