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교하·운장금촌·봉일천 총 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핸드메이드가 좋아요 협동조합 파주생활공예협회는 지난 11월 29일 금촌 청곡농원 입구에서 제1회 수수한 파주아트마켓을 열었다. 10개 부스에 무료 체험행사와 전시 등 소박한 행사였지만 주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파주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아트마켓이기 때문이었다.파주생활공예협회 회원들은 따뜻한 우엉차를 준비하고 구경 나온 주민들이 편하게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름 그대로 수수하게 치러진 수수한 파주아트마켓 현장을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봄이면 화사하게 벚꽃이 피는 청곡농원. 파주생활공예협회는 그 안에 위치하고 있다. 공예가들이 모인 행사인데 헤이리도 아니고 출판단지도 아니고 금촌이다. 그만큼 지역민들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제1회 수수한 파주아트마켓는 소박하게 치러졌다. 청곡농원 입구 진입로를 따라 도자기 머리핀 양말인형 파우치 뜨개수세미 같은 판매 부스가 세워졌다. 주민들도 동네 마실하듯 천천히 거닐며 공예인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눴다.무료체험 행사로는 가죽공예와 칠보공예가 준비됐다. 재료비도 받지 않는 체험의 기회라 어린이들을 동반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6살 박소윤양의 어머니는 “금촌에 아이들이 갈만한 문화체험 공간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행사가 열려서 고맙다. 대부분 이런 행사는 참여비를 받는데 무료로 하니 좋다”고 말했다.전시 코너에는 칠보공예 인형 퀼트 캔들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이 걸렸다. 크리스마스 리스와 반짝이는 오너먼트들도 장식돼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메이드 인 파주의 즐거움을 나누다파주생활공예협회는 생활 공예가들이 봉사를 함께 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유치원과 학교, 요양원 등을 찾아 공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나눈다. 가까운 일산, 파주시 안에 있는 헤이리에도 공예를 접할 공간과 행사가 많은데 정작 파주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접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고민이었다. 파주시 안에서 핸드메이드 문화를 확산시키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자고 뜻을 모으고 아트마켓을 열게 된 것이다.아트마켓은 공예 제품 판로가 된다는 면에서도 뜻 깊다. 월롱에 사는 김지혜씨는 지난 8월부터 천으로 만든 봉투제품을 직접 고안해 만들었다. 가볍게 갖고 다니던 비닐봉지처럼 얇은 천으로 만든 가방이라 이름도 ‘봉다리’다. 김씨는 “파주 근처에는 팔 공간이 없어서 그동안에는 서울로 다녀야 했다. 수수한 아트마켓은 부스 참가비도 저렴하고 종류도 비교적 많지 않아 공예 하는 사람이 누가 오든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공예가들의 참여를 권했다.금촌에 사는 김기정씨는 핸드메이드 머리핀을 갖고 나왔다. 4살, 8살 두 딸을 키우면서 머리핀을 직접 만들어 꽂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날의 주제도 ‘엄마와 딸 커플 머리핀’이었다. “판매보다 나누는 느낌, 주부인 내가 했다는 자신감이 좋아요. 아이들이 놀러 오기로 했는데 엄마의 모습 보고 좋아할 것 같아요.”수수한 아트마켓은 내년 봄에 2회를 열고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도 물건도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 담아 더 수북수북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미니인터뷰파주생활공예협회 김정수 이사장파주시 공예가들이 개인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쉽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파주로 들어오니 속상했죠. 저희는 파주시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모여서 활동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즐기는 공예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서 협동조합을 꾸렸어요. 수수한 아트마켓은 공예를 업으로 삼는 작가 뿐 아니라 일반인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행사예요. 파주시에는 큰 행사가 많은 반면 소소한 문화행사가 없는데 저희가 꾸준히 아트마켓을 열어보려고 해요. 내년에는 농산물도 팔고 음악인들도 섭외하려고 해요. 파주시 음악인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어요. 가죽공예가 선영진씨매번 무료체험부스를 열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잘 하셔서 놀라요. 어린 친구들도 도움 받지 않고 혼자서 하는 걸 보면 놀라요. 오늘은 가족 열쇠고리 60명 분량을 준비했어요. 가족공예는 내 맘대로 염색하는 것도 재밌고 세월이 가면서 빈티지하게 변해가는 멋이 있어요. 더 많이 준비하고 싶은데 예산에 한계가 있으니 아쉽죠. 고양시와 홍대에는 아트마켓이 많은데 파주에는 이런 곳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부랴부랴 개최했는데 날은 춥지만 열길 잘한 것 같아요. 캘리그라피 공예가 장서영씨제가 가르치는 컴퓨터에 접목하고 싶어서 POP를 배웠고, 수업이 끝나니 아쉬워 초크아트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캘리그라피에 푹 빠졌어요. 6개월 만에 캘리그라피 1급 강사 자격증까지 땄고 주변 지인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저는 기계가 적성에 맞는 줄 알았거든요. 컴퓨터로만 일해 왔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걸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요. 기계와 손작업은 느낌이 달라요. 우연한 실수가 작품이 되기도 하죠. 손으로 하는 매력이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자존감이 충만한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 2011년 파주 운정신도시에 개교한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지역에서 선호하는 고교로 발전했다. 통상적으로 개교 첫해 입학생의 입시성과는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기대 이상의 우수한 입시성적을 거둬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동패고는 수준별 최적의 학습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다양하고 풍부한 대입연계 프로그램과 따뜻한 인성교육, 그리고 학생의 일상을 배려한 쾌적한 학습환경 등으로 지역 내 선호도 높은 명문고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혁신학교로서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등의 면모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짧은 역사에도 지역 선호학교로 빠르게 자리매김 동패고는 2011년 운정신도시에 개교한 학교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선호학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적의 학습환경과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입시성과가 있다. 동패고는 보통의 신설학교들이 그러하듯 개교 첫해에는 미달이 속출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모집해 출발한 학생들이 3년간 동패고의 학습 환경 안에서 높은 학력 신장을 보였고, 이러한 변화는 입시성과로도 이어져 첫해 졸업생부터 대학진학률 94%(정시 제외, 전문대 포함)기록을 비롯해 최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4년제 수도권 대학 진학의 경우 수시로만 420명 중 120명(중복포함)이 합격하는 등 개교년도 입학생의 입시실적으로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개교년도 입학생의 입시성적은 저조하다는 세간의 통념을 허물고, 대외적으로는 학교 자체 학습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올 입시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패고는 해마다 우수한 인재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추세로 학교 측은 학교 자체의 우수한 학습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시스템 등에 힘입어 앞으로의 입시성과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시 경쟁력 키우는 학력향상 학습프로그램 동패고에서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양지학사’라는 학교 속 작은 독서실의 운영을 들 수 있다. 학생 개인의 학습열의, 담임 추천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고1~2학년을 대상으로 80명의 학생을 모집, 양지학사 안에서 심화학습을 독려한다. 석식 후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며 학생의 시험성적 등을 반영해 순환 운영한다.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기르기 위해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석식 후 10시까지는 야간자율학습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학내 지속적인 자기주도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휴일 면학실은 연중 개방하고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능률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사운영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험기간에 즈음해서는 집약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시험 이후에는 학생들이 토론, 교내 경시대회, 체험활동 등에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를 운영해 선택과 집중의 효율성을 도모한다. 고1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시스템 자랑거리다양하고 풍부한 대입연계 프로그램 운영 동패고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중 하나로 고1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통상 고3에 집중되는 진로진학지도를 일찌감치 고1부터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 이례적으로 고1~고3까지 진로진학상담실을 각 층에 마련하고 연중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성적 데이터베이스 및 대학입학정보프로그램(UNIV)에 기반해 진학지도를 함으로써 입학 가능한 대학과 학과 등의 정확한 예측과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도모한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진로캠프, 희망대학 탐방,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직업탐색 등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활동 보고서별 우수보고서 시상, 개인별 자기이력 스토리가이드북 관리, 나의 꿈 나의 길 발표대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진로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꿈 비상프로젝트 중심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교육과정 내 63개 동아리를 비롯해 학생주도 자율동아리 50여개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독도관련 동아리가 3개나 운영되고 있다. 또 학교 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해 동패리그 개최 등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맨십 함양을 북돋운다.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대입연계 프로그램의 운영도 풍성하다. 교과 및 비교과 경시대회를 연중 발굴해 인문사회, 수리과학, 외국어, 체육예능, 진로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시대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학입시로까지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동패고는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습 환경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4계절 활동 가능한 인조잔디구장과 실내체육관 운영, 각 층 홈베이스 사색의 공간과 휴게 테이블 설치, 각층 영상정보제공 모니터와 쉼터 몸풀기 탁구대 설치 등 학생을 최우선에 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문의 031-956-8677 (교무실), 031-956-8606 (행정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언어나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파주 사람들의 글로벌 이웃 글로벌 시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의 생활 속 가까이에 함께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최근 몇 년 새 이들은 생경한 이방인이 아닌, 우리와 어깨 겯고 함께 할 가까운 이웃으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글로벌 이웃들이 많다. 낯선 한국 땅, 파주에 온 글로벌 이웃들을 만나 그들이 이곳에서 보고 느낀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양지연 리포터yangjiyeon@naver.com,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인도네시아에서 봉일천고 교환 교사로 온 ‘란띠’와 ‘싼디’“한국은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나라, 저희들의 두 번째 모국이 됐어요” 봉일천고등학교(교장 서영순)는 다문화교육연구학교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환학생과 교환교사 프로그램을 운영, 교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란띠’와 ‘싼디’가 교환교사로 근무 중이다. 지난 9월 봉일천고에 온 이들은 3개월간 학생들에게 영어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가르치며 파주 사람들의 글로벌 이웃으로 생활하고 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란띠 : 인도네시아의 지비농 국립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봉일천고에서는 2학년 학생들의 영어회화 수업을 맡고 있어요.싼디 : 저는 인도네시아의 지비농 직업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1학년 학생들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치고 있어요. 한국엔 어떻게 오게 됐나요란띠 :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나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어 수업과 영어 소통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마침 한국에 교환교사로 일해 볼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어요. 저희 둘은 3차에 걸친 어려운 시험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에 왔답니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할 수 있죠.싼디 : 늘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TV를 통해 접한 한국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죠. 같은 아시아 국가지만 유독 빠르게 발전한 한국이 궁금했어요. 한국문화와 한국 사람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 만나보고 싶었는데 행운처럼 기회가 왔죠. 봉일천고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나요란띠 & 싼디 :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의 풍습, 음식, 음악과 문화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수업을 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식재료와 전통 의상 등을 챙겨와 학생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전통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도록 했죠. 교과 수업 시간에는 영어회화 수업을 하고, 방과후에는 다문화 수업을 위해 찾아 온 타학교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그들에게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히잡을 항상 착용하고 있는데란띠 & 싼디 : 저희는 이슬람교에요. 히잡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저희들이 원해서 날마다 착용하고 있죠. 학생들이 워낙 신기해해서 학생들에게 히잡 착용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또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도시락을 직접 싸갖고 다녔어요. 학교 급식에 돼지고기가 자주 나오거든요. 한국 음식이 익숙해 진 후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빼고, 학교 급식을 먹기도 했어요. 이슬람교는 하루에 6번 기도를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줘 학교생활 중에도 기도를 할 수 있었답니다. 봉일천고 학생들에 대한 느낌은 란띠 : 학생들이 하루 종일 수업하고, 또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한국이 어떻게 지금처럼 발전하게 됐는지 조금은 알게 됐죠. 싼디 : 학생들이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1,2학년 학생들만 수업을 하는데, 저희를 만나본 적도 없는 고3 학생들도 항상 친근하게 인사를 해줬죠. 궁금한 게 있으면 점심시간에 찾아와 물어보고, 잘 도와주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파주 생활은 어땠나요 란띠 & 싼디 : 저희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해먹기 위해 시장이나 마트에 들리곤 하는데, 만나는 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를 해주셨죠. 뭘 살 때면 꼭 덤으로 조금씩 더 주셨어요. 인도네시아에는 사계절이 없어 겨울을 처음 겪어 봐요. 한국의 가을과 겨울은 너무 추워요. 감사하게도 학교 선생님들께서 겨울옷을 선뜻 나눠 주셔서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요.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집으로 초대도 해주셨고요. 파주 생활은 따뜻하고 즐거웠어요. 한국을 떠나며 란띠 : 우수한 교육환경과 시설, 한국 사람들의 부지런함, 노력하는 모습 등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네요. 직접 경험해 보니 한국은 정말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나라인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한국 사람들의 이런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싼디 :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너무 다른 문화라 처음엔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의 두 번째 모국이 됐답니다. 3개월 동안 함께했던 봉일천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은 저에게 ‘대박’인 나라였어요. Terima kasih!!(모두 감사합니다) 파주시청, 사세보시 교환 공무원 ‘카타야마 유키’씨 <fo 2014-12-08
- 이주의 파주소식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내가 유태인에게 배운 것들’ 무료강좌 개최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은 ‘내가 유태인에게 배운 것들’이란 주제로 이철희 BMW라이더모터스 대표를 초빙해 1일 무료 강좌를 오는 12월 17일 개최한다. 이 대표는 이태리, 독일, 스페인, 미국 등의 유태인 회사와 십수 년 간 비즈니스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태인에게 배울만한 것들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11월 28일까지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 방문접수하거나 홈페이지(http://educult.paju.go.kr)에서 인터넷접수를 하면 된다.문의: 031-940-4441~3 찾아가는 고충민원 해결 ‘이동 신문고’...17일 파주시청에서 열려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 신문고’가 파주시민의 고충민원을 상담하기 위해 파주시를 찾는다. 1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파주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전문조사관이 시민의 고충민원 등을 직접 상담, 접수하고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민원 상담제도이다. 상담분야는 모든 행정분야, 부패신고, 행정심판, 사회복지(제도권 외 비수급 취약계층) 법률상담, 경찰, 국방, 금융피해분야 등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이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나 감사관실 조사팀(031-940-40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파주시, 지역 곳곳 ‘찾아가는 음악회’로 따뜻한 마음의 선물 최근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파주시 시립예술단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파주출판단지 한옥마당 작은음악회를 시작으로 운정초, 문산북중, 파평 탄현작은도서관, 진인요양원, 파주연세요양센터 등에서 클래식 공연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크고 작은 공연을 개최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8일 요양원에서 관람한 한 어르신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에 빠져 들 수 있는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내 학교, 도서관, 복지시설, 병원, 기업체 등은 물론 읍면동 지역축제와도 병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평소 공연장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을 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달 28일에는 단원콘서트 ‘가곡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이 솔가람아트홀에서, 12월에는 고3수험생을 위한 음악회와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각각 문산과 운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문화관광과 031-940-8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실질적인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를 위한 Tip. 단계별 계획 세우기의 원칙고1 때부터 일찌감치 대학과 학과, 전형을 결정하고 한 길로 꾸준히 활동을 하는 것은 옳은 결정일까요?1학년 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루두루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3학년이 되어 입시 환경이 달라졌거나 성취 결과가 그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다른 출구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론적으로는 빨리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는 것이 맞지만,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아이들은 한반에 5~6명뿐. 따라서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는 일입니다. ① 내신 목표는 현 수준에서 1~2등급 높여 잡는다.학교 내신 목표는 학교의 여건이나 개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1학년 첫 중간고사는 입학 전 치른 배치 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1~2등급 향상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웁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모든 과정이 필수적인 교양이므로 싫어하는 과목 없이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대를 목표로 한다면 전 과목 고른 성취도를 보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②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탐색하라. 비교과 활동은 진로 탐색이 주된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폭 넒은 비교과 활동을 하고 취미, 봉사, 학술 활동 등 학교행사도 왕성하게 참여합니다. 활동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거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이라면 가볍게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서 스크랩이나 독서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양식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관심사를 찾고 자신의 특?장점을 알아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③ 지난 활동을 토대로 자기 역량을 테스트하라.2학년 때는 학교생활 역량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 1학년 때 한 활동을 토대로 동아리 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합니다. 연구와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큰 대회에 도전해 자신의 역량을 테스트 합니다. 수상에 관계없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문어발식 방만한 도전은 자제하고 분야별로 한 가지 활동을 정해 집중합니다. 그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다시 작성하고 방향을 다듬어갑니다. ④ 2학년 말 최적의 전형을 찾아라.2학년 말에서 3학년 초에 그간의 학생부 실적을 중심으로 전형을 결정합니다. 고른 기회 전형이 5.2%P 상승한 만큼 소방공무원, 군인 자녀 등 다양한 조건에 자신이 충족하는지 우선적으로 알아봅니다. 다음으로 학생부 실적에 따라 최적의 전형을 찾습니다. 내신이 뛰어나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2~3등급대 내신을 유지하면서 비교과 활동이 풍성하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선택합니다.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뛰어나다면 정시를.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높지 않지만 수학만큼은 뛰어나거나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선택합니다. ⑤ 학과를 중심으로 목표 대학을 결정하라1학년 때 관심 분야에 따라 직업을 결정했다면 2학년 때 인문?자연 계열을 결정하고, 3학년 초에 사회과학?경상?인문 계열 등으로 세분화 합니다.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즉 점수가 진로를 바꿔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진로를 기준으로 대학의 수준을 상하로 이동하며 지원 대학을 결정합니다. 학생부관리는 잘하는 학생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좋은 고등학교를 가는 이유는 결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여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부는 이런 준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학 입시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학교생활 보고서입니다. 고등학생 시기 뿐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학생부를 관리하고 계획하는 것은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을 넘어 일생을 위해 진로를 탐색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는 준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길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습니다. 김창호서강대 대학원 졸업전국 토피아 원장 포럼 회장파주토피아 어학원, 파주하이츠, 파주하이탑 대표 문의 031-948-0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깊이 배우고 널리 나누는 지역 인재 키운다 파주 교하고등학교(교장 김영일)는 2013년 9월에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다. 전교사의 수업 공개 비평 및 평가 방법 혁신, 과목 중점형 교과 교실제 운영 등 새로운 실험을 거듭한 결과 2012년 경기도 고교 중 평판도 2위, 수능관리 공헌교 경기도교육감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2015년에 개교 10년차를 맞는 교하고는 ‘새로운 타입의 명문’고를 선언하고 창조적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영일 교장은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를 보며 진정한 지도자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지덕체(智德體) 순서를 바꿔 체덕지로 건강하고 덕이 있고 지식이 있는 사람, 진정 쓸모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학교 구성원들의 공감과 헌신 위에 미래지향적인 학사구조를 세우고, 학교 운영의 근본인 교사부터 바로 서서 파주 지역의 명문고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교하고의 포부다. 창의적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교하고는 2011년 3월에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다. 일방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수준별 이동수업은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에서 성취 수준에 따라 3레벨로 나눠 진행한다. 수준에 맞춘 수업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초학력부진 학생들은 허들링시스템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아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6월 시행된 국가수준성취도평가에서 작년 대비 기초미달 학생이 대폭 감소했는데, 교하고 자체적으로는 수준별 이동수업의 효과라고 진단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심화 학습반, 자기주도 학습반, 개념 완성반으로 운영되며 청람재, 인재숙 등 자율학습실도 개인별 지정좌석제로 관리한다. 교사들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모셔 수업을 평가하고 질을 높이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교하고 역량 강화의 날’ 교사연수도 인상적이다. 1학년 때 인문·이공계 과정 분리로 맞춤형 교육교하고 2015년도 입학생들은 1학년 3월부터 인문사회집중과정과 이학공학집중과정으로 나눠 수업 한다. 이는 입학 전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한 학생 심리적성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최광보 교감은 “대학 전형이 다양한 만큼 진로 고민은 이를수록 좋다. 1학년에 문이과를 분리하면 학생들이 진로를 먼저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2학년에 올라가면서 바꿀 수도 있어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 패스 시스템으로 입학 때부터 진학 방향에 맞춘 학생들의 역량을 관리하며, 진학전략팀이 개발한 전공별 대학 진학 전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사회, 이학공학, 기타군 등 51개 동아리에서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교하고는 수시 모집에 대비해 관련 교과별 경시대회를 다양하게 열고 있다. 4년간 진행된 일반고 역량강화사업에서 연구소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R&E(Research & Education) 대회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이러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전략으로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390명의 졸업생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교 164명 진학, 수도권 77명, 지방대 65명, 전문대 64명 등 2014년 1월 기준 95.1%의 대학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사회공헌의 날·전일제 교과체험의 날 세상과 소통하는 공부교하고가 깊이 있는 학습만큼 공을 들이는 것은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이다. 개교 이래 9년째 함민복 시인 등 문학인을 초대해서 여는 시낭송 축제는 지역 고교들로 퍼져나갈 만큼 교하고의 상징이 됐다. 아침운동 시범학교, 책 읽는 파주 시범학교, 1인 1체육 1예술 운영 등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매 학기 1,2차 지필평가 다음 날에는 ‘사회공헌의 날’로 이름 붙인 전일제 봉사활동과 전일제 교과체험의 날을 운영해 세상과 소통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교과체험의 날은 1,2학년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1·2, 역사·윤리, 과학,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일본어, 중국어로 나누어 반의 구분 없이 현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문학관, 법원, 스포츠센터, 미술관, 유적지 등 진로 및 전공분야에 따라 다양한 현장을 찾아간다. 평화학교 행복교실 사업으로 회복적 생활지도를 펼치며 갈등이 있을 경우 평화 행복 교육에 근거해 해소하도록 한다. 이처럼 교하고는 탄탄한 학업능력을 키우는 바탕 위에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 운영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성숙한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문의 031-949-8023(교무실) 031-949-8003(행정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문제집 풀리는 방법 (중급 난이도 기준) 수학 문제를 풀 때 시간 관리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수학은 언제나 문제와 시간을 함께 준다. 공부할 때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왜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가?집중력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능력이 아니라 적절한 긴장감을 통해 키워야 하는 학생의 소중한 능력이다. 장차 수학을 못하게 될 학생들이 문제 푸는 모습을 살펴보자. 첫째, 세월아 네월아 시간제한 없이 천천히 푸는 데까지 푼다.둘째, 식은 언제나 머릿속에만 있다. 간단한 숫자 몇 개만 적어가면서 푼다.셋째, 엄마가 한 시간 동안 공부하라고 했으니 1번부터 차례로 풀다가 항상 뒤쪽 문제는 손도 대지 않고 끝낸다.넷째, 아는 문제만 풀어놓고 나머지 시간은 낙서를 하거나 멍하니 있는다.다섯째,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만 쳐다보며 10분을 넘게 고민한다.여섯째, 틀리면 지우고, 틀리면 긋고, 자꾸 숫자계산을 틀려가면서 문제를 푼다. 수학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집중력이다. 시험 볼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부터 정해진 시간 안에 최고득점을 하게끔 훈련해야 한다. 첫째, ‘조금 빠르게 걷는다(뛰지 않고)’는 느낌으로 수학 문제를 푼다.둘째, 글씨를 날려쓰지 않고 , 풀이과정을 적어가면서 푼다.셋째, 정한시간(20문항 기준 20-30분 권장 ) 내에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본 후 풀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넷째, 시간이 남으면 검산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5-10분 추가한다.다섯째, 모르는 문제에 집착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여섯째, 숫자계산을 자꾸 틀린다면 너무 급하게 풀고 있는 것이다. 속도를 줄인다. 가장 좋은 것이 학생이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푸는 것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무턱대고 학생한테 시간을 정하라고 하면 최대한 넉넉한 시간을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에게 수학 문제집을 푸는 취지를 잘 설명해주고, 훈련의 의미를 강조해서 조금 빡빡하게 시간제한을 두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유도해내면 그 다음부터는 문제집 풀리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힌 학생만이 단 30분간의 수학 공부를 얼마만큼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2시부터 4시까지 수학공부’ 이런 모호한 계획보다는 단 30분간얼마만큼의 공부를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수학문제를 잘 푸는 방법만 익혀도 자기주도학습의 기본기를 완성할 수 있다.문제집을 잘 풀었으면 정답지를 보면서 채점을 하고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답지 보는 것을 터부시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은데, 답지를 끝까지 보지 않고 계속 푸는 것을 불필요한 고통이다. 다음을 방법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첫째, 1차 채점 후 틀린 개수당 1분 정도씩 추가하여 다시 풀어본다.둘째, 2차 채점 후에는 틀린 문제의 풀이방법을 정답지를 통하여 확인한다. 이때 이해가 충분히 될 때까지 반드시 눈으로만 확인한다.셋째, 오답노트를 쓴다고 풀이방법을 빼기는 것을 철저히 금한다. 오답노트던 책이던 풀이과정을 적을 때는 정답지를 넣고 스스로 풀어야 한다.넷째, 문제마다 알아볼 수 있는 표시를 하여 틀렸던 문제는 나중에 반드시 다시 반드시풀어볼 수 있도록 한다. (한 달에 한번, 시험 전에 한번) 학생이 응용문제 몇 개 틀렸다고 그걸 가르쳐 보겠다고 학생하고 아웅다웅 씨름하기보다는 바르게 문제를 풀고, 답지 잘 보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백배, 천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공부해.” “숙제해.” “다 했어요.” “공부가 끝이 어딨어?” 우리 아이가 수학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제발 이런 대화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공부를 얼마만큼 할 것인지 학생과 함께 계획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계획이 부디 거창하지 않고, 단 30분, 단 1시간의 구체적인 계획이기를 바란다. 올림피아드교육유투엠운정캠퍼스박상구 원장문의 031-937-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예비고1 수학 선행학습의 중요성 중3 마지막 시험도 끝났다. 학교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마음에 여유도 생긴다. 하지만 지금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할 100일 동안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가장중요한 시기이다. 지금부터 겨울방학동안의 시간은 시험 등에 구애받지 않는 본인의 실력을 차분히 올릴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이며 고등학교 성적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선행학습에 있어서 수학은 절대적이다. 단시간에 습득할 수도 없으며 습득한 내용도 잊어버리기 쉽다. 수학은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이 중요하다. 보통의 고등학생이 시험을 치르는데 3번 정도의 반복학습을 한 후 시험을 치른다. 방학에 선행학습을 하고 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학교와 학원에서 반복해 배우며 시험 전에 또다시 복습을 하여 문제를 푼다. 이렇게 한번 한번 시험범위를 준비하는 과정은 중학교때와는 달리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한두번 학습한 후에도 시험 직전에 며칠동안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중학교 학부모님의 잦은 실수중 하나는 수학을 한번 공부함으로써 다음단계의 선행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한번 학습한 것으로는 결코 내 것으로 만들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한 두달의 과외로 고등학교 수학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학은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이 매우 중요하다.아직 수학을 선행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동안 매일 2시간이상 꾸준한 학습으로 고1 1학기 과정에 해당하는 수학1 전과정을 꼼꼼히 학습해두어야 한다. 2달간의 방학동안 열심히 한다면 한번 정도는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미 수학1과정을 공부한 학생 또한 심화해서 다시 학습해 두어야한다.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때와는 달리 한두 번 본 것으로 결코 마스터 할 수 없다. 쉬운 단원이라도 얼마든지 학생들이 풀기 힘든 난이도의 문제가 존재하므로 심화된 교재를 선택하여 반복학습을 해줘야 한다. 선행이 되어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와 병행해서 2학기과정 수학2를 학습해두자. 물론 문제집까지 꼼꼼하게 풀면서 진도를 나가야 된다. 2학기과정은 입학하고 시간이 한참 흘러 다시보게 될 진도이므로 천천히 꼼꼼하게 봐두지 않는다면 기억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선행을 일찍 시작한 학생이나 특목고에 진학할 학생도 1학년 수학1 수학2 과정을 최소한 2번씩은 학습하고 2학년과정의 선행을 해야 한다. 아직 1학년 과정이 한번 정도만 선행이 되어 있다면 수학1 심화와 수학2 심화를 꼭 반복하자.심화가 충분히 된 학생이라면 미적분 1과정을 선행한다. 미적분1 과정은 혼자서 공부하거나 과외를 하기보다는 예비고2과정의 학원수업이나 인터넷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 극한 미분 적분은 차근차근 확실히 개념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설프게 미분 적분의 공식을 배워 풀이의 요령을 습득하는 것으로 진도를 잘 나간다고 착각하기 쉬운 단원이다. 이렇게 학습한다면 몇 달 후 남는 것 없이 잊어버리게 된다. 개념을 정립한 후,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문제에 적용되는 것을 학습해야되므로 체계적인 학원수업이나 수능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인터넷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이 효율적이다. 고등학교 내신에서도 수학 선행은 중요고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는 중학교와는 달리 대학입시에 직결된다. 특히 파주지역의 경우 운정고를 제외하고 동패고, 한빛고, 교하고등의 학생들은 내신성적을 잘 받아 수시를 통해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수능을 준비하여 대학을 갈 수도 있지만 “내신은 현찰 수능은 보험”이라는 말이 있다. 당장 확보할 수 있는 내신을 챙길 수 있을 만큼 잘 챙겨야지 언제 타게 될지도 모를 보험을 기대하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도 수학의 선행학습은 중요하다. 수학은 많은 학습시간을 차지한다. 학원을 다니게 되고, 학교에서 정규수업도 많은데 보충수업까지 많이 할당되는, 몇 문제 풀지 않았는데 자율학습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고등학생들의 전체 학습시간 중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수학은 똑같이 한 시간을 공부해도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학습량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국어나 다른 암기과목은 수업을 듣는 많큼 공부가 되나 수학은 학교수업을 듣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멍하니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생긴다.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바쁘다. 체육대회, 축제, 현장학습 등이 이루어지고 수시로 수행평가 등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면 곧 시험이고 수학외에 국어 영어도 비중이 크고 문이과에따라 사회 과학도 중요하다. 수학은 선행이 되어 있어야지만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남들보다 많은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수업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없고, 시험기간에는 수학에 시간을 적게 투자할 수 있어 다른 과목 성적을 더욱 올릴 수 있다. 수학을 재밌어하는 학생은 별로 없다. 그러나 1학년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도 많지 않다. 해야 한다면 남들보다 잘할 수 있도록 한발 먼저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월 그리고 겨울방학동안 대학입시를 준비하기는 마음으로 수학선행학습에 최선을 다하길 당부한다. 강한학원 김태엽 부원장 문의 031-93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파주시, 구제역 방역대책 강력 추진 파주시는 최근 경북 의성군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재발한 것과 관련, 파주시 관내로의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주시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생된 구제역은 O형으로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경우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구제역 백신 완화제를 조속한 시일 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우제류 661농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소독을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올해 구제역 예방백신 사업비로 6억원의 예산을 편성, 축산농가에 대한 예방접종과 소독약품 지원 등을 통해 구제역 재방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
- 영어 기말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삼복더위로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여름방학, 느슨해지기 쉬운 학업을 더욱 알차고 끈기 있게 이겨내기 바랍니다.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분석해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는지 파악해보고 다가오는 2학기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일중 2 이번 두일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 시험은 전체 28문항 중 서술형 문제가 8문항, 외부지문과 관련된 문제가 11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타 학교들과 비교해 외부 지문과 서술형의 비중이 높아 좋은 성적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교과서와 외부지문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객관식 문법 문제와 대화, 단어문제의 비중보다 전체적인 내용 파악, 빈칸 추론문제 알맞은 단어와 분위기를 물어보는 내용들이 주로 출제 되어 내용 중심의 문장 이해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또한 서술형 문제에서는 문법을 응용하는 문제들, 문장을 알맞게 배열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교하중 2 전반적으로 객관식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서술형 단답형에서는 그림을 보고 적절한 문장을 만드는 형태의 문제들이 나와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습니다. 서술형 대비로는 우선 각 단원의 문법정리 및 본문암기가 필수이며, 배운 문법을 활용하는 연습 또한 요구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회화부분으로써 절대로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6-7문항이 회화부분에서 출제되었고 내용파악과 그에 따른 문법도 확인학습이 요구됩니다. 이번 시험 난이도는 중간고사와 비슷했으며 서술형에서 고득점이 좌우 되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솔중 2어휘 문제는 평이했고, 회화는 기본적인 필수 회화표현을 묻는 문제가 나왔으며, 어법 문제는 중요필수 교과 문법 문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착각해서 틀리기 쉬운 문제들이 한, 두 개씩 출제 되어 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독해는 평이하긴 했으나 주로 내용일치와 본문상의 중요 어휘 넣기 문제가 나와서 통문장 암기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서술형에서는 중요 어법구문이 문장 전환문제로 출제 되는 기본형 문제가 나왔으나, 학생들이 자칫 자만심에 실수로 틀릴 수도 있어 신중함이 필요했습니다. 지산중 2객관식 25문항 서술형 5문항으로 총 30문항의 문제들이 출제 되었습니다. 1, 3학년과 다르게 추가 보충 지문 없이 모두 교과서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점수 배점이 높은 서술형은 교과 문법을 적용한 문장 어순 배열 및 영작 문제들이 나와 기본 문법을 잘 이해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어법 문제는 지난번 중간고사 보다 오히려 문항수가 조금 줄었고, 대화 표현과 본문에 관한 문제는 늘었습니다. 때문에 본문에 대한 분명한 암기와 이해가 없었다면 조금 어려웠을 수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어부터 서술형까지 교과서에 기초한 문제들이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한빛중 2본문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문법과 서술형이 많아 체감 상 어려웠을 수도 있으나 서술형을 포함해서 각 단원별 문법에 기초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기에 교과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본문에 충실했다면 쉬웠을 것입니다. 특히 서술형이 문법에 중점을 두고 출제되었기에 문법이 약하면 어렵거나 실수할 수 있었겠습니다. 또한 교과서 내에 있는 대화문과 회화문도 많이 출제되었기에 아이들이 간과하는 의사소통 표현법 등을 충실히 알아두고 공부 했다면 잘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교과서내의 본문은 해석을 완벽히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한가람중 2 한가람중 기말고사는 서술형을 출제하지 않습니다. 대신 객관식이라 할지라도 문법을 이용한 영작 문제를 고르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 영작이 문법에 기초하였기에 문법이 약하거나 본문에 충실하지 않았다면 체감난이도가 많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서술형이 안 나온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문법을 이용한 영작연습도 꼭 필요합니다. 또한, 본문을 외우면 해결되는 문법문제들이 많았기에 본문에 충실하면 문법과 독해부분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많은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회화문제에서는 의사소통 표현법 뿐 아니라 그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과 분위기를 맞추는 문제들도 출제되어서 회화문의 정확한 해석도 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학기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형들은 학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기는 하나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의 배점이 가장 높은 서술형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두 개 의 단어를 쓰는 서술형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고 보기, 그림, 그래프 등을 보고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평소 문법을 바탕으로 하는 writing을 많이 연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학습이 요구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다음호까지 파주시 2014년 2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파주 아발론 어학원중등부 최철 특목과장문의 031-947-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