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습관과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읽으세요. 대체로 글을 읽는 데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익히 읽어서 그 의리와 뜻을 모두 깨달아 통달하고 의심이 없게 된 후에라야 비로소 다른 책을 읽어야지, 여러 가지 책을 탐내서 이것저것을 얻으려고 분주하게 섭렵해서는 안 된다. - 이이 『격몽요결』「독서장」 “우리들 가운데서 고전에 관한 책은 자주 읽으면서도 고전자체를 읽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필요한 것은 고전에 대한 해설이 아니라 고전 자체를 접하는 일이다. 서둘지 말고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는다면 귀중한 독서가 된다.” - 1976년 10월 6일 매일경제 연세대 철학과 교수 김형석 철학 고전은 매우 어렵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읽어도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에 턱턱 발목이 잡히곤 합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책들을 빨리 읽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책을 빨리빨리 읽어 치워야할 ‘과제물’로 여기는 분들은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시하는 분들입니다. 또 ‘질보다 양’이라는 오랜 싸구려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느긋하게 책을 읽고 싶은 마음도 없겠지만, 그러고 싶어도 무의식적으로 책장을 빨리빨리 넘깁니다. 하지만 소나기를 피하듯이 겅중겅중 읽어, 겉만 슬쩍 적신 채 깊이 스며들지 못한 독서는 머리와 마음에서 금방 말라버린다는 걸 유념해야 합니다.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도 철학고전을 빨리 읽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 겉치레를 중시하고 과시욕이 많은 분들일수록 그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철학 고전은 우리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서 쓰인 책이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하고 잘못된 욕심을 버리게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는 책들입니다. 따라서 남들 앞에서 급하게 외워둔 ‘명구’ 몇 구절을 들먹이며 으스대는 것은 ‘내가 책을 헛 읽었소.’ 라고 자백하는 꼴이라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신랄하게 꼬집었지만 철학 고전을 빠른 속도로 읽겠다는 분들의 발상을 전혀 이해 못할 것도 없습니다.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는 우리 두뇌의 한계를 고려하면, 책장을 후루룩 넘기다가 괜찮은 구절을 발견하면 그 부분만 읽는 빠른 독서도 나름의 방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 고전이라는 게 인류의 조상들이 치밀하게 고민하고 계획했던 것들의 기록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꼼꼼히 읽어도 그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그 맛을 즐기기 어렵다는 또 다른 전제를 참작한다면, 숙고 음미하며, 관련 서적을 찾아가면서 천천히 읽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훨씬 풍부한 철학 고전 읽기가 될 것입니다.요즘 이지성이라는 작가의 책에 고무되어 철학고전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철학고전을 읽히려는 부모들도 많다고 합니다. 좋은 의도와 시도인데 부모님이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아이들은 부모의 독서방법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제대로 철학고전을 읽게 하려면 부모님들이 본보기가 되는 독서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산대사의 오언절구를 소개하며 이번 기고문을 마치겠습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판을 걸을 때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어지럽게 걷지 마라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이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글 : 설승전 원장 ( 현 청암학원, 충북대학교 철학과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건강하게 늙자!” ‘웰빙 어르신 건강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김성수 강사의 구령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상당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댄스 및 체조에서부터 웃음치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까지 주민들에게 필요하면서도 다양한 건강지식을 무료로 강의하고 있기 때문. 특히 용암보건소가 주관하고 있는 ‘행복이 가득한 건강대학’에서는 노인들이 알아야 할 건강지식을 8명의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1기 수강생들은 치매, 뇌졸중을 비롯해 비만, 암, 우울증, 뇌교육, 웃음치료 등에 대해 오는 5월 3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지난 14일 건강대학 입교식에 참석한 권명오(68 금천동) 씨는 “프로그램 내용이 마음에 들고 보건소에서 많이 준비한 느낌이 든다”며 “건강대학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병은(67 용암동) 씨는 “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 볼 생각”이라며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웰빙 어르신 건강교실’도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에게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고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강사 김성수)은 신나는 음악에 맞춘 노인율동, 노년기 식생활 지도 등 영양교육을 병행한다. 평소에 다양한 건강 체조를 많이 해봤다는 김영완(79) 씨는 “보건소에서 하는 건강교실은 올해 처음 참여해 봤는데 몸이 많이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또 이정순(79) 씨는 “실제로 운동 효과가 있고 몸이 개운한 느낌이 들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내덕노인복지관에서는 100여명의 주민(65세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치료를 통한 우울증,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세 살 건강 여든까지 간다 봉명동 푸른꿈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음악줄넘기를 하고 있다.지난 3월 20일 오전 10시 40분. 흥덕구 한벌초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이 아침밥 먹기와 관련된 동영상을 한창 보고 있다. 아이들은 “아~ 맛있겠다.”, “갑자기 밥이 먹고 싶네”라며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다. 흥덕보건소 박소라 강사는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흥덕보건소는 올해로 3년째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어린이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의 초등학교(한벌, 개신, 솔밭, 운천, 성화, 분평초등학교) 2~3학년, 35개 학급 아이들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아침밥 먹기 ▲균형잡힌 식생활 ▲음악줄넘기 등 영양과 운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벌초등학교 정예원(2학년) 양은 “오늘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꼭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또 김민석(2학년) 군은 “아침밥은 어른들한테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흥덕보건소는 초등학생들의 건강증진과 관련해 음악줄넘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봉명동에 위치한 푸른꿈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체중감량과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음악줄넘기를 하고 있다. 4~6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흥겨운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로 센터장은 “아이들이 프로그램 참여 후에 건강관리와 식사조절 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체중이 1~2kg씩 감소한 아이도 생겼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청주시, 화물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청주시는 차고지 외 지역에서 밤샘주차로 교통통행과 주민생활에 불편을 일으키는 사업용 화물자동차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간다.이번 단속은 주택가와 학교주변, 도로변 등에서 밤샘 주차하다가 새벽시간 운행전 차량의 공회전 소음과 매연, 교통사고 유발 등으로 민원이 빈발한데 따른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민원발생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점관리 대상지역으로 정해 주간에는 계도활동을 펼치고 야간에는 차고지 외 밤샘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해 현재 90여건의 위반차량에 대하여 계고장을 발부했다.사업용 화물자동차가 차고지 외에서 밤샘주차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시설과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위반한 차량에 대한 행정처분으로는 영업정지 5일 또는 용달화물 5만원, 개별화물 10만원, 일반화물 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내덕5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해산 청주시는 현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내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해산 요구 신청으로 18일 최종 해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내덕5구역은 지역 주민이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 해산신청으로 청주지역에서는 최초로 구역 주민의 자발적인 추진위원회해산 구역이 됐다. 시는 해당구역이 추진위원회가 해산됨에 따라 기본계획 해제의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내덕5구역은 내덕동 733-1번지 일원 시영아파트 부근으로 면적 4만1800㎡부지로 2010년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주택재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8월 13일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구성이 승인됐지만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현재까지 정비구역 지정도 못한 채 사업추진이 답보된 상태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청주읍성내 역사문화공원 명칭 공모 청주시는 중앙공원을 포함해 주변으로 확장 조성되는 청주읍성내의 역사문화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청주시는 현 중앙공원에서 청원군청, KT 일원까지 확장해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예정 지역에 포함될 청원군청 부지는 옛 청주읍성 내에서 동헌과 객사가 있던 자리로 목사가 정사를 보던 곳이다. 또한 KT부지에는 양곡창고를 관리하는 관청이 있었으며, 중앙공원에는 병역에 필요한 부속건물이 모여 있었다. 이에 중앙공원에서 주변 관공서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으로 공원을 확장해 청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공원 명칭에 대한 의견수렴은 청주시 홈페이지 참여마당내 ‘공원명칭 공모’ 설문조사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기간은 4월 13일까지이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청주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23일 10시부터 청주시는 충북생명의 숲, 충북지역개발회와 공동 주관으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우암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갖는다.이날 시민에게 나누어줄 나무는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 5000본과 영산홍 2500본으로 총 7500본을 1인당 3본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매년 성안길에서 실시하던 행사를 올해는 우암어린이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청주시는 2000년부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해마다 1만여 본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해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중풍 때 손발 따기, 홍수에 물길 트는 격 조선시대 왕들은 의식주를 포함해서 최고의 극진한 건강관리를 받았음에도 대부분 질병으로 고생했습니다. 실제 과다한 영양 섭취에 비해 운동이 부족한 왕들은 소위 성인병에 해당되는 질병을 끊임없이 앓았습니다. 현대인의 삶은 조선시대 왕들의 생활과 놀랄 만큼 유사합니다. ‘왕조실록’을 보면, 태조가 항상 구갈(口渴)증에 시달리다가 포도를 먹고 병이 회복됐다는 기록이 나온다. 포도는 마음의 번거로움이나 속열을 제거하고 갈증을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태조는 진액이 부족하고 화열(火熱)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급기야 74세가 되던 해 임종을 맞았는데, 임종 시기에 소합향원(蘇合香元)과 ‘청심원’을 들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청심원’은 일반 소화제만큼이나 사람들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처방이다. 그러나 원래 청심원은 그렇게 가볍게 쓰면 위험한 약이기 때문에 가려서 써야 한다. 만약 정식으로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청심원이라면, 중풍인 경우에 써야 한다. 중풍을 일으키는 기전은 참으로 다양하다. 현대의학에서는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증>을 아울러서 <뇌졸중>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중풍의 범주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임상적으로는 순환장애와 뇌압의 상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든지 스트레스가 쌓여 울화가 되든지 술을 많이 마시든지 해서 이 열(熱)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몸속에 쌓이게 되면 급기야 위로 상승해 머릿속에서 폭발하는 것이다. 중풍환자들의 응급치료 시 손가락, 발가락을 따서 피를 내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마치 강물이 제방을 범람할 때 어느 한 곳에서 미리 터져 주면 다른 부분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그 효과는 여러 논문에서 입증됐다. 몇 년 전에 특이한 환자 한 분이 진료실에 온 적이 있다. 이 분은 코피를 자주 흘렸는데, 종합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에게 계속 진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코피가 터졌는데 잘 멈추지 않자, 모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고 한다. 응급실에 있던 레지던트는 지혈(止血)이 잘 되지 않자 아예 레이저로 코를 지져버렸다고 한다. 이후 그 환자는 원래 다니던 종합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에게 그 얘기를 하고 혼이 났다고 한다. 그 신경외과 과장은 그 환자가 뇌혈관이 터져 중풍이 일어날 위험에 처해 있었지만 다행히 계속 뇌의 아래에 있는 코에서 미리 코피가 터져 줘서 중풍이 일어나지 않은 거였는데, 이렇게 코를 지져놓으면 어떡하느냐고 혀를 찼다고 한다. 이 환자는 결국 그 다음에 실제 중풍으로 쓰러졌다. 이는 오히려 한의학적인 개념인데, 그 신경외과 과장은 수십 년간의 진료 끝에 체험적으로 그 연관성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SBS 좋은아침 속독신동의 비밀은 학습명상 ‘속독과 명상’ 언뜻 보기에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단어가 왜 깊은 관련이 있는 걸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속독은 동(動)적이고 명상은 정(靜)적인 극과극의 대립되는 현상을 어떻게 조화롭게 연계시켜 1시간에 읽어야 할 책을 3분 안에 독서 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3월 12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청주 대성초 4학년 학생이 1분 31초 만에 200쪽의 분량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말하는 것을 시청한분들이 있을 겁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은 “참 신기하다” “초능력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날 전국에서 걸려오는 문의전화에 하루 종일 분주했습니다. 그러나 실상 뇌계발 속독법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수강생들은 훈련하면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보통의 일반인들은 너무 빨리 읽으면 그 책의 내용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속독법을 훈련하지 않은 사람이 빨리 읽으면 책에 내용을 모르는 것이 당연 할 지도 모릅니다. 그렀지만 일반인도 몰입만 하면 일상생활에서 이미 속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여러분이 영화를 보기위해 극장에 갔습니다. 평소 보고 싶어 하던 외국영화입니다. 여러분은 화면 옆에 나오는 한글자막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아마도 한 자 한 자씩 한글자막을 읽다가는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이 생각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기억하고, 이해하고 극장을 나옵니다. 여러분들은 속독법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분명 속독법으로 자막을 보신 것입니다. 이제 속독에 대하여 조금은 이해를 했을 겁니다. 그리고 집중을 통한 몰입이야말로 속독을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이해하셨을 겁니다. ‘집중을 통한 몰입’ 일반인들은 간단한 것 갔으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 가장 쉬운 해답은 명상에 있다. 명상이란? 주위의 변화에 반응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명상은 마음의 평화(심신의 이완)로 가는 가장 오래된 기법입니다. 명상을 하면 생각이 명료해 지고 산만함으로부터 점점 모든 것이 분명해 진다. 명상은 집중력을 키워주고 자기 통제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명상은 깊게 휴식하게 하고 에너지를 충만하게 만듭니다.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공부하는 법을 마음속에 연습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학습명상입니다. 학습명상은 일반 성인이나 학생들이 아주 간단하게 실행 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펴고 두 손은 배꼽부위에 가볍게 오려놓고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숫자를 세어가는 명상을 말합니다. 호습을 세어 가면서 산란한 마음을 바로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숫자를 센다고 해서 수식관 이라고도 합니다. 이 명상법은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집중을 유도해 줍니다. 숨은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평상시 보다 더 길게 호흡 합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 후 하나, 숨을 들이쉬고 내쉰 후 둘, 숨을 들이쉬고 내쉰 후 셋, 이렇게 열까지 간 후 다신 거꾸로 아홉 여덟 일곱, 마지막으로 하나까지 내려옵니다. 처음에는 목표가 10이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100까지 늘려갑니다. 명상을 할수록 의식(생각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력)은 점점 명료해 지고 마음의 평화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조용히 눈을 뜨고 읽고자 하는 책을 펼칩니다. 내가 볼 수 있는(이해의 범위) 의미 있는 단위(구, 절, 한 문장, 한 단락)를 보면서 독서에 몰입합니다. 그러면 집에서도 쉽게 빠른 속독을 할 수 있습니다. 집중과 몰입은 힘을 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고요 속에서 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몰입을 통하면 1주일 만에 100배 빠른 속독도 가능합니다. 초보자들이 처음 속독에 실패하는 원인중의 하나가 너무 정독에 치우쳐서 읽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면 속독은 점점 멀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평소 읽던 정독기준으로 이해도 60%정도로 아주 쉽고,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책으로 자신감 있게 훈련 합니다. 훈련을 거듭하여 30배 빠르게 속독으로 책을 볼 수 있다면 이번에는 거꾸로 10배 정도의 빠르기로 천천히 정독 훈련합니다. 그러면 내가 10배 빠르게 읽더라도 정확하게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속독은 반복입니다. 속독실력이 늘어날수록 정독도 빨라집니다. 속독은 누구나 가능하며 독서를 통해서 얻어지는 배경지식은 우등생을 만드는 비법입니다. 독서를 하지 않고 100점만을 원하는 부모님은 없을 겁니다. 기본 밑바탕이 단단히 다져있어야만 전교1등도 하고 꿈과 미래가 열립니다. 독서는 지식이고 지혜이며 삶을 열어주는 기본입니다. 글 : 남선우 소장 (남선우 점핑 SM 속독 연구소장,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속독법 강사, 충북학생교육문화원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미국교과서로 공부하는 다원스쿨, 유초등부 원생모집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유·초등전문 영어교육기관 다원스쿨에서 신학기 원생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영어유치부(5~7세) 종일반과 오후 단과반, 초등부(전학년)다. ‘인성과 감성을 중요시하는 교육’을 모토로 하는 다원스쿨은 그동안 자연스러운 영어학습 환경 조성과 다양한 Activity활동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아이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추구하는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성적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다원스쿨의 랜디 송 원장은 “아이들의 조기 영어 교육을 위한 최근 연구자료에 입각한 교수법과 실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국내외 최고의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외국어 습득의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문의전화 234-0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