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을을 주목하라!” 청주지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이란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으로 △문화사업 △마을기업 만들기 △작은도서관 건립 △마을축제 및 행사 개최 △취약계층 돌보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및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성회복’과 ‘이웃간의 관계 회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청주지역 마을공동체 사업은 흥덕구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성화·개신·죽림동, 수곡동, 산남동, 사직동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구 지역에서는 용암동과 금천동 등 (임대)아파트 대표자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작은도서관 건립, 주민교육사업 진행 시민단체 ‘함께사는우리’는 2009년 출범해 가경동과 성화·개신·죽림동의 5개 국민임대단지에서 주민 교육, 문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0명의 상근자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민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성화동 및 가경동 지역 4곳에 작은도서관을 개관, 도서관 업무와 교육 프로그램(컴퓨터, 재봉틀, 뜨개질, 서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 ‘들꽃’, 반찬가게 ‘찬찬찬’, 교육문화센터 ‘가로수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평(3.3㎡) 남짓한 ‘손바닥 도서관’과 야외도서관 개관(11월 말)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사는우리 박만순 대표는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 운동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며 “그 매개체는 바로 작은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사직 1동에서 카페 ‘이따’와 작은도서관 ‘모르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룡’도 이색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공부해서 용되자’라는 뜻의 공룡은 사회교육센터 ‘일하는 사람들’에서 교육을 하던 활동가들의 모임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카페와 도서관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상미디어 교육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도 지난 4월 ‘해품터 직지도서관’을 개관하고 놀이터 시설 교체, 아파트 내 CCTV 설치, 청소년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평화로운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신주공 1단지 입주자대표회도 아파트 내에 ‘글마루 도서관’을 개관,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랑방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마을 아이들은 우리가 돌본다” 흥덕구 수곡 2동 ‘수곡동 건강한 마을만들기 수호천사 주민네트워크(이하 수호천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수호천사는 현재 100여명의 수곡동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돌봄 △알콜 정신건강 지키기 △노인 자살예방 △장애인돌보기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3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세대 및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주민들 스스로 매달 50~60만원의 기금을 모아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호천사의 심동명 씨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수곡동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며 “앞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수곡1동 ‘꿈나래공부방’도 모범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수곡1동 지역 주민들은 비어있는 산남치안센터를 활용해 결손가정 아이들과 글을 모르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 공부방을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 현재 30여명의 노인과 15명의 초등학생들이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과 악기연주,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선례 꿈나래공부방 교장은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도와주고 있다”며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야말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교장은 “꿈나래 건물이 국가소유 건물이라 자산관리공사에서 12월 쯤 매각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앞으로 공부방 장소가 없어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을 중심으로 한 산남동지역의 두꺼비 마을, 사직 2동 양달말, 전하울 산촌생태마을도 모범적인 마을공동체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지역간 네트워크 필요…‘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만들어져야 각 지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시민단체 활동가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공통적으로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과 꾸준하면서도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 이인선 (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 협동사회팀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사업은 일회성이 강하다”며 “예를 들어 관리비 인상 등 특정 문제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하다가도 일이 일단 매듭지어지면 다른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모임자체가 흐지부지되고 활동이 멈춰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이 주축이 된 자발적인 모임이 있을 때 마을공동체 사업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태섭 행복학회 원장도 “주민의 요구에 의해, 주민이 만든 공동체가 의미있고 지속성도 있다”고 강조했다.청주시의원인 이용상 의원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등이 만들어져 주민과 청주시의 원활한 지원과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바뀌어야 하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문화일정 음악회 반디앙상블 창단연주회일시 : 10월 27(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반디앙상블문의전화 : 010-8873-3301 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일시 : 10월 27일(일)~29일(화) 19:30장소 : 시민회관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시립교향악단 문의전화 : 200-4487,1544-7860 제55회 충북예술제 합창의 날일시 : 10월 29일(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일시 : 10월 29일(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국악의 날일시 : 10월 30일(수)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관악의 날일시 : 10월 31일(목) 14: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전시회 제55회 충북예술제 2013충북작가 55인 초대전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공예전시회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충북미술협회전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문화관 제1,2,3,4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상기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피부관리 협동조합 생긴다 협동조합 형태의 피부관리실이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 및 오창, 진천에서 각자 소규모로 피부관리실을 경영하고 있는 5명의 대표들은 공동구매와 공동마케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최근 협동조합 형태의 피부관리실, ‘블라인스파’ 를 오픈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김정화 충북지회장을 비롯해 조경아 이사, 박옥순 이사, 신진희 이사, 김은형 이사 등 5명으로 최근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청주시 사창동에 협동조합 형태의 피부관리실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김정화 회장은 “블라인스파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파, 사운드테라피, 푸드테라피, 안면윤곽기를 이용한 피부관리와 단체손님 접대 등 좀 더 차별화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협동조합 취지에 걸맞게 후배들도 양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블라인스파에서는 소상공인 경영학교에서 선발한 교육생들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성 실현하는 협동조합…차별화된 영업방식 필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법이 발효된 이후 현재 충북지역에서는 무려 7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의 핵심은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유’에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윤 창출이 기본 전제조건이다. 블라인스파 조합원들은 이윤창출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영업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른 피부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블라인스파에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파 엘레강스(Spa-Elegance)를 비롯해 사운드테라피를 위한 침대, 안면윤곽기 등 고가의 피부관리 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조경아 이사는 “스파 엘레강스는 하이드로테라피, 원적외선, 스팀을 이용하여 다기능 스파의 강점을 살린 장비로 그 가격이 3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안면윤곽기는 피부과에 있는 기구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피부의 상태를 파악하고 정밀하게 피부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진동을 느끼고 음악을 들으며 심신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운드테라피용 침대도 마련돼 있다.김 회장은 이외에도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푸드테라피’, 네일아트, 영화상영, 외국관광객 관리 등 피부관리뿐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피부관리 협동조합 충북지역 첫 탄생…리더 역할 다하고파 블라인스파 조합원들은 우선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자 운영하고 있는 피부관리실의 영업이 끝난 저녁 시간, 매일 함께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 회장은 “조합원 5명 모두 10년 이상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이긴 하지만 꾸준한 자기공부는 항상 필요하다”며 “당분간은 매일 만나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지역에서 피부관리 협동조합을 처음 시도한 만큼 이 분야에서 리더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우선 후배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먼저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부상조를 추구하는 협동조합 정신에 기초해 조합원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후배양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블라인스파 조합원들.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궁금하다.한편 블라인스파는 오는 26일 개소식을 갖고 한달 동안 20%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201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시작 201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도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538명 모집에 915명이 응시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고졸취업 확대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특별전형은 총 모집정원 5081명의 약 10.6%인 538명을 취업희망자와 가업승계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1차 전형은 내신성적, 출결상황, 봉사활동, 취업 희망서 등을 반영해 모집정원의 1.5배를 선발하고, 2차 전형에서는 1차 전형점수,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10월 25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1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내신 성적을 통해 11월 28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도내 마이스터고 3개교에 대한 원서접수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 마감결과 ▲충북반도체고는 100명 모집에 196명이 응시해 1.96대 1의 경쟁률을 ▲한국마이스터고는 100명 모집에 150명이 응시해 1.5대 1의 경쟁률을 ▲충북에너지고는 80명 모집에 122명이 응시해 1.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또한, 충북예술고도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마감결과, 110명 모집에 132명이 응시해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청주 평준화지역과 기타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에 대한 일반전형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20일 선발고사를 실시해 비평준화지역은 12월 30일에,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 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책과 함께하는 여유, 오송도서관에서 즐기세요~ 지난 18일 오후. 오송도서관에 가기 위해 청주 시내에서 511번 시내버스를 탔다. 가로수길, 충청대학, 오송역을 지나 10여분쯤 더 가니 오른편으로 도서관이 보였다. 출발 당시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오송도서관이 청주시내에서 불과 30여분 거리에 있었다. 오송도서관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도서관 벽면에 반사된 햇살 때문인지 더욱 모던한 느낌이다. 차·터널모양 책꽂이, 동굴 의자 … 도서관에서 놀다 연면적 2752㎡ 규모의 오송도서관은 지난달 24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과 함께 개관했으며 1층에 어린이자료실, 2층에 종합자료실과 자유열람실, 3층에 문화강좌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등이 있다. 오송도서관에 들어서면 바로 어린이자료실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는 책 소독기와 로봇 모양의 반납기가 있고 유모차와 아이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들의 소리가 들린다. 엄마 등에 업혀 노래 부르는 아이, 뛰어다니며 놀이를 하는 아이, 흥얼흥얼 노래하듯 책을 읽는 아이. 아이들은 모두 책과 ‘놀이 중’이다. 8000여권의 도서가 있는 어린이자료실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차·터널모양 책꽂이와 동굴을 연상케 하는 의자 등이다. 터널을 통과하고 차를 오르내리며 책을 읽다보면 도서관은 어느새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된다. 또 공룡 팝업북과 영어도서가 전시돼 있어 아이들은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개관한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20개월 된 아이와 세 번째 왔다는 안정선 씨(32 오송)는 “아이에게 편하게 책도 읽어주고 함께 놀아줄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와 나들이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했는데 집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도서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수연 씨는 “도서관 인테리어에서 가장 신경 쓴 곳이 바로 어린이자료실”이라며 “오송도서관은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이어 “주변경관이 좋아 주말에는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오는 가족도 꽤 많다”며 “날씨가 좋으면 돗자리를 펴놓고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누가 도서관에서 책만 보나요?”2층에는 누구든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이 있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가 눈길을 끈다. 총 370여석의 좌석이 있으며 현재 성인대상 도서는 8000여권이 있다. 대출은 1만여 권의 도서가 더 입고되는 12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자율열람실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물론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3층 문화강좌실과 세미나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최수연 씨는 “영유아 및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동아리가 결성되면 세미나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송도서관은 내년 청주청원 통합에 대비해 청주시립도서관과 그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같은 대출증으로 이용 가능하고 앞으로 이뤄질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3층 휴게실 및 복지관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는 도서관에서 유난히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탁 트인 하늘과 오송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사색가들에게 제격이다. 청주 사람들에게 오송도서관은 사실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멀다. 그러나 청주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와 사색, 놀이를 원한다면 한번쯤 아이와 함께 들려도 좋을 듯 싶다. 문의전화 251-4711(오송읍 연계리 677)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사이언스 버블 매직쇼 청주시립서부도서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다목적실에서 ‘사이언스 버블 매직쇼’를 연다. 장서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종합자료실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권(1인 최대 2매)을 배부할 예정이다. 문의는 200-6209로 하면 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 겨울방학특강 및 재수선행반 모집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본원에서 예비고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강을 개강한다.특강기간은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학습동기부여, 학습체질개선을 목표로 선행학습을 실시하며 개별 보충지도 또한 진행되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 달여간 안성탑클래스학원 출신의 명문대진학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습멘토링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실천력 및 목표의식 확립을 키우게 된다.전/현직 EBS 강사진과 인강강사들의 현장강의, 수능전문 최상의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습동기부여, 최고의 수업집중력을 불러일으킨다. 강의실, 개별독서실(11개실)은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환경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며, 2인 1실의 숙소와 헬스장, 운동장등의 생활환경은 학습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갖추어진 안성탑클래스만의 또 다른 장점이다.또한, 국어/수학/영어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11월 17일 개강과 12월 초 개강되는 재수선행반은 정규수업 외에 체계적인 학습클리닉과 1대1 맞춤수업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성탑클래스본원은 매해 겨울특강반과 선행반이 조기 마감되므로 신속한 예약접수를 통해 안성탑클래스만의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문의 1688-1120 www.topclass.c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쓰임을 다한 물건이라도 버릴 것이 없다! 타원형“우리는 원래 가지고 있던 기능이 다 했거나 손상으로 인해 더 이상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쓸모없어진 물건들을 쓰레기라고 한다. 그 모습 그대로에서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고정원 작가의 말이다. 작가는 작품 소재의 먼지를 털어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린다. 그것이 작가로서 해야 하는 일라고 생각한다. 부서지고 더러운 상태 그대로 온전해지는 것, 그게 작가가 말하는 아름다움이다.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건, 모두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는 말과 통한다. 10월 23일(수)부터 11월 2일(토)까지 아트스페이스 이드(1층)에서 고정원 작가의 ‘사물의 가장 좋은 방법’을 선보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소재를 가지고 작가 나름대로의 창작 방법으로 다시 보여주고, 장자의 ‘무용지용(쓸모 없는 것의 쓸모 있음)’의 사상을 빌려 작품을 재구성하고 있다. ‘쓰임을 다한 물건이라도 버릴 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고정원 작가의 ‘완벽한 세계’와는 다른 ‘온전한 세계’를 볼 수 있다.전시기간 : 10월23일(수)~11월 2(토)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이드 (1층)문의전화 :221-2199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예술은 감동이다. 감동은 힘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은 ‘예술은 감동이다. 감동은 힘이다’를 주제로 만추의 계절을 수놓을 제55회 ‘충북예술제’를 개최한다. 건축·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 등 10개 예술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예술제로 반세기를 넘어 올해로 55주년이 된다. 충북예술제는 ‘청풍명월예술제’의 명칭을 변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식에 맞춰 거리 퍼레이드를 열기로 했다. 개막일인 28일 오후 3시, 중앙공원에서 출발한 행렬단은 성안길을 지나 청주대교, 사직대로, 청주의료원을 거쳐 청주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 공연은 이달 29일 시작해 내달 11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10개 예술단체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공연장에서는 가곡과 합창곡의 무대를 향유할 수 있는 ‘합창의 날’ 공연과 ‘국악의 날’ 공연, 김수용 감독 초청 세미나, 소프라노 박미자 이화여대 교수 등이 출연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펼쳐진다. 소공연장에서는 첼로오케스트라·금관앙상블 연주, 밸리·재즈·퓨전 등의 다양한 실용무용 갈라쇼, 청소년들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충북작가 55인을 초대한 특별기획전과 충북공예가 협회가 주관한 ‘오!오! 충북공예’ 등이 특별행사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 10월 28일(월)~11월 11일(월)행사장소 : 청주예술의 전당, 청주문화관문의전화 : 255-8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내 몸은 말한다!! “운동, 지금부터 시작하라” 운동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변화를 가져온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감이 줄어든다.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몸이 무겁고 아침에 개운하게 눈이 떠지지 않는다면 운동으로 내 몸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 쌀쌀해지는 날씨로 실외 운동이 어려워지는 요즘에 가정용 헬스기구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연령과 체형, 운동 스타일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다양한 헬스 기구, 자신에 맞는 것 골라야 실내 헬스 기구로는 전신운동이 가능한 트레드밀(러닝머신)과 사이클(실내자전거)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헬스 기구를 고르려면 본인의 신장, 체중 등 체력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러닝머신은 심폐기능과 소화기능을 강화해주며 특히 복부비만 해소에 좋아서 가장 많이 찾는다. 러닝머신을 구입할 때는 사용할 사람의 몸무게와 얼마나 자주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즉 100㎏의 사람이 매일 사용하는 것과 50㎏의 사람이 가끔 사용할 때 구입요령이 다르다. 사용자의 체중이 무겁고 더 자주 사용한다면 내구성이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한다. 이 외에도 소음과 전력소비가 적은지, 사용자가 받는 충격을 얼마만큼 줄여주는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 사이클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으로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아 노인이나 여성에게 알맞다. 또한 공간을 적게 차지해 좁은 실내에서도 운동효과는 충분하다. 이 외에도 완력기나 훌라후프처럼 단순기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허릿살 제거와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는 훌라후프와 소형헬스기구로는 아령, 미니 스테퍼 등이 있다. 또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아이들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짐볼도 인기다. 헬스기구, 직접 체험해 보고 골라야충청 최대 규모 헬스기구 종합전시장인 ‘런닝머신프라자’는 일반인을 위한 기구를 비롯해 재활치료용, 전문 산악인용 등 다양한 헬스기구들이 구비돼 있다. 약 20여 년 동안 헬스기구 매장을 운영하면서 충북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 관공서나 회사의 휘트니스센터를 컨설팅을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이 가면 모든 헬스 기구를 직접 체험해 보고 내 몸에 맞는 기구를 고를 수 있다.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 직접 내 몸에 맞게 운동해볼 수 있도록 세팅도 해주고 올바른 운동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최대 30%까지 가을맞이 특별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문의전화 266-0909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미니인터뷰> ‘런닝머신프라자’의 권태영 대표“헬스기구, 내구성&안전성 중요해” Q 홈쇼핑에 저렴한 헬스 기구들이 많이 나오는데?A 홈쇼핑으로 나오는 물건들은 대부분 중국산이다. 헬스기구의 겉모양만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 기구는 본인 체중의 몇 배를 지지해야 하는데 내구성과 안전성에서 현저히 떨어진다. 한 번 사면 10년 이상을 사용하고, 기구에 내 몸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것을 고르는 것은 위험하다. 내 몸을 위해서 좀 더 안전하고 몸에 맞는 헬스기구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물건을 산후에는 AS를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에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Q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자주 해야 좋을까?A 사람들 마다 운동의 주기나 강도는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 5회 정도가 좋다. 사이클은 30~40분 정도, 러닝머신은 4~6㎞의 속도로 1시간 정도 걸으면 등에 땀이 나는 정도로 적당하다. 그리고 가장 안 좋은 운동법은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주말을 맞아 등산과 같은 강도가 센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할 준비가 안 된 몸이라 관절에도 무리가 가고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운동은 몰아서 할 수 없다.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은 조금씩 내 몸을 단련시켜 나가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