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운동으로 건강에 자신감을 더하다 9월 23일 다섯번째 운동에서는 상체운동을 중심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랫 풀 다운(Lat pull down)은 10㎏ 20회에서 시작해 중량은 높이고 횟수는 줄이면서 3세트를 했다. 랫 풀 다운은 앉아서 바를 가슴 앞으로 당기는 운동(목 뒤로 당기기도 한다)인데, 등 근육을 발달시켜 구부정한 등을 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벤트 오버 바벨 로우(Bent-over barbell rows)는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숙인 후 바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이날은 10㎏ 바를 들고 8회, 10회, 15회를 했으며, 5㎏짜리 덤벨 2개로 10회를 했다.업라이트 로우(Upright row)는 벤트 오버와 반대로, 선 채로 바벨을 어깨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어깨 곡선을 만드는 삼각근을 발달시킨다. 10㎏을 12회씩 2세트, 10회 1세트를 했다. 줄다리기에서 쓸 것 같은 굵은 로프를 활용한 트레이닝도 했다. 로프를 잡고 웨이브를 만드는데, 이 때 온몸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한재문 매니저는 “로프 트레이닝은 강한 심폐능력과 근육의 지구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다른 운동보다 힘들지만 또다른 매력이 있는 운동”이라며 “힘 있게 계속 내리쳐야 웨이브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10회 3세트, 20회 1세트를 했는데, 끝나고 나니 팔다리가 후들거렸다.복근 운동으로는 윗몸일으키기인 싯 업(Sit-up)과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레그 레이즈(Leg Raise)를 각 10회씩 5세트 했다.여섯 번째 운동(27일)에서는 인터벌 러닝(Interval running)을 했다. 인터벌 러닝은 빨리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가면서 하는 운동이다. 한 매니저는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와 저강도로 변화를 주면서 하는 운동이다. 운동하는 거리와 시간, 휴식시간, 운동의 반복횟수 등을 조절함으로써 스피드,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속 8㎞로 달리기 2분과 4㎞로 걷기 2분을 번갈아 가며 했는데, 속이 안 좋아져서 5세트에 그치고 말았다. 잠시 휴식 후 케틀벨 스쿼트 6㎏ 12회 3세트, 10㎏ 12회 2세트를 했다. 또 케틀벨 스윙은 8㎏ 20회 1세트, 30회 2세트를 했다. 복근 운동으로 싯 업은 10회 씩 5회 했고, 레그 레이즈 10초 버티기는 3세트 했다. 28일은 전날에 이어 하는 운동이라 부담이 됐지만 토요일이라 다른 업무나 일정이 없어 마음이 편했다. 이날은 에어보드 뛰어오르기와 스텝박스 오르내리기를 각 20회씩 8세트를 했다. 무릎을 대고 하는 푸쉬 업은 10회씩 3세트, 덤벨 프레스는 벤치에 누워서 중량 4㎏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부위별로 10회, 10회, 20회씩 3세트를 했다. 이후 팔운동을 했는데 일명 이두박근(윗팔 두갈래근)과 삼두박근(윗팔 세갈래근) 운동으로, 팔꿈치를 배에 붙이고 바를 가슴까지 들어 올리는 컬(Curl)과 팔꿈치를 허리 뒤편에 붙이고 구부린 팔을 펴주는 익스텐션(extension)을 각 20회씩 3세트 했다. 운동량이 늘어난 것을 보니 체력이 좋아지긴 한 것 같다. 한 매니저도 “업무 부담이 적어서인지 금요일이나 주말에 훨씬 집중력이 높은 것 같다”며 “계획한 운동을 어느 정도는 소화하기 시작했다”고 격려했다. 한 달 가까이 운동을 했는데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무한긍정주의자인 나는 자신에게 “잘했다” “기특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운동은 몸도 건강하게 만들지만 해냈다는 성취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게 장점인 것 같다.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꿈 만드는 진로교육, 꿈 이루는 직업교육 고교 진학부터는 대입, 취업 등과 연결된 진로 로드맵이 중요해지면서 요즘은 초등학생들부터 적성을 찾는 체험활동에 나서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준비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2013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는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 진로설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과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적성을 찾고 진로 및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부족한 교육현실에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은 물론,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체험 위주 진로·직업체험장으로 준비 중 이번 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서종덕 장학사는 “올해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는 기존에 ‘청풍명월직업교육종합축제’와 ‘충북진로박람회’로 나뉘어 운영했던 행사들을 통합해 진행한다”며 “운영효과나 예산집행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기존 직업교육종합축제와 박람회 주관부서별로 중심학교를 별도로 지정·운영하되 앞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개막식은 통합 운영하고 세부행사는 주관부서별로 운영한다. 통합 개막식은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 교육과학연구원 광장에서 열린다. 서 장학사는 “전시 위주 행사보다는 상담 및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가 발현되는 행복한 진로·직업체험장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로교육분야에서는 진로 검사 실시 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로와 관련된 진학상담 및 직업체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직업교육분야에서는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학생·학부모들이 진로체험 학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교육분야, 진로검사부터 설계까지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펼쳐지는 진로교육분야의 주요행사로는 진로검사·상담, 진로탐색, 진로특강, 진로직업 체험관 운영 등이 있다.중?고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맞춤형 ‘릴레이 진로특강’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교육과 다양한 진학정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다.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중학생을, △오후 3시 30분부터는 고등학생을,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오후 2시 30분부터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장소는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진로검사 및 상담’은 3일간 이어지는데, 예약상담은 행사 첫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별로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31일은 중학생을, 1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현장 상담부스를 활용한 현장상담은 직업카드를 활용한 상담으로 이뤄진다.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에서 운영되는 ‘진로탐색’은 학교별 사전예약제(원거리 학교 우선 배정)로 참여하게 된다. 단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맞춤식 진로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진로직업체험’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일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최근 부각되는 직업분야 중 학생 체험이 가능한 직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미디어, 교육 분야 등 약 15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대상은 진로탐색과 진로상담 중 1가지 이상 실시한 체험신청자다. 체험부스 3개 이상 참여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기입하고 에듀팟에 기록할 수 있다.직업교육분야, 특성화고 홍보부터 취업박람회까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직업교육분야의 29일부터 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과 한림디자인고에 마련되는 ‘특성화고 홍보관’ 준비 및 운영은 주관학교인 충북인터넷고등학교(중·남부지역)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북부지역)가 맡는다.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성화고 홍보관에서는 학교별·학과별 특색 있는 작품과 학생 및 교사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내용과 자료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동아리 체험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동아리별 생산제품 전시·판매·시연코너가 설치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한다. 29일(화)에는 충북공고에서 ‘중학생 생활기술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제도, 전기·전자, 의생활 분야에서 예선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열린다.‘특성화고 직업실무능력경진대회’는 30일(수) 청주농고, 청주공고, 충북인터넷고에서 계열별·분야별로 진행된다. 취업 희망 학생에게 구인정보와 우수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는 30일(수) 교육과학연구원, 31일(목)한림디자인고에서 열린다. 직업적성검사, 취업서류작성 코칭, 이력서용 사진촬영 및 즉석현상 등 취업준비 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한마당’은 31일 오후 1시부터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노래 에어로빅 댄스 무용 등 주제는 자유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청주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2013-14시즌 시범경기 프로농구의 계절을 맞아 2013~2014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 청주KB국민 은행과 부천하나외환은행의 시범경기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KB국민은행은 연고지인 청주와 충청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25명의 홍보대사를 선발해 시즌이 종료되는 2014년 3월까지 구단 홍보 활동을 벌인다.또 월별 미션 수행, 농구단 이벤트 및 서비스 아이디어 회의,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게 된다.청주를 홈구장으로 하는 청주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종합 4위에 머물렀지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는 변연하, 정선화, 강아정 선수 등이 시즌 1위팀을 제치고 팬 투표에서 상위를 휩쓸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시즌을 종료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청주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국민은행을 공격 잘하는 팀,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시원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범경기에는 전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2013~2014시즌 청주 홈 개막전 경기는 11월 16일 오후7시 청주KB국민은행 대 하나외한은행의 경기로 펼쳐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그린카드 있으면 수영장 입장료 반값! 청주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이용 시민이 그린카드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고 있다.시는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월부터 청주실내수영장, 청주배드민턴장, 청주롤러스케이트장 등을 이용할 때 그린카드를 제시하는 시민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10%에서 50%로 확대했다.청주동물원의 경우엔 무료입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립예술단 공연도 10% 할인 받을 수 있다.또한, 전국 국립공원 직영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18개 기관 568개 공공시설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그린카드를 통한 녹색생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그린카드는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생활 실천 시 정부, 지자체, 기업 등에서 포인트를 지급해 친환경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제도이다. 신용·체크·멤버십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시중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해 그린카드를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푸르미스포츠센터 정기점검 후 새단장 개장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푸르미스포츠센터가 소각시설 하반기 정기점검에 따른 휴장기간(10월 1일~10월 24일) 동안 시설점검 보수 및 환경정비를 통해 새단장을 마치고 10월 25일(금) 재개장 한다.이번 점검은 시설물 내·외관 정비, 수영장 담수교체, 목욕탕 시설보수 및 사우나 시설점검 등이었다. 또 야외 헬스기구를 설치해 누구나 부담없이 근력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푸르미스포츠센터는 평일 평균 700명, 주말 1000여명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찜질방, 목욕탕, 수영장 및 헬스장 등 실내시설과 게이트볼장 및 배드민턴장 등 야외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11월 회원접수를 10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받고 있으며, 기초1반(15시, 16시) 2개반을 신설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문의전화 270-85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더 길게, 더 넓게 “치즈놀이에 푹 빠졌어요” 최근 TV프로그램 중에 아빠와 떠나는 체험 여행이 인기다.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가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치즈도 만들고 직접 음식까지 만들어 맛있게 먹는 체험을 보니 여간 부러운 게 아니다. ‘청주 근처에도 저렇게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면 청원군 현도면에 있는 청원자연치즈체험장으로 가자. 딱딱한 도시생활을 벗어난 낙농체험 치즈는 2000가지가 넘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식품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맛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 2012년 9월 청원군에 문은 연 ‘청원자연치즈체험장’은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딱딱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며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에 알맞다. 소에게 건초주기, 송아지에게 우유먹이기, 트렉터 타기 등 오감을 사용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다. 벌써 두 번째 청원 자연치즈 체험장을 찾은 엄영영(35·복대동)씨는 “세 살 난 딸아이가 낙농 체험을 무척 재미있어 한다”며 “내가 만든 치즈로 카나페를 만들고 무방부제 수제 요거트를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체험을 많이 오지만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체험을 하기 위해 찾고 있다. 길게 더 길게, 치즈놀이에 푹 빠져 주말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로 체험장은 빈자리가 없다. 안용대 대표의 젖소와 우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어린이들의 모습은 꼬마 요리사들이 따로 없다. 먼저 아이스크림 만들기 도전!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는 ‘흡열반응’이라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바깥용기에 담겨진 얼음이 안쪽 용기에 담긴 우유의 열을 흡수하면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다. 이때 한쪽 방향으로만 열심히 저어주어야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어설프게 저어준 가족은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 쉐이크에 가깝지만 그래도 즐겁다.다음은 스트링치즈 만들기다. 따뜻한 물이 담긴 큰 그릇 안에 치즈덩어리가 들어있다. 이것을 이용해 스트링치즈를 만든다. 꼬랑내가 난다며 코를 막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치즈의 감촉이 부드럽다며 연신 주무르는 아이 등 반응이 제각각이다. 이렇게 뭉친 치즈를 다시 따뜻한 물에 담가서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를 2~3회 반복하면 가장 맛있는 스트링치즈가 완성된다.아이들은 치즈를 보자기처럼 넓게 펼쳐보기도 하고 엿가락처럼 길게 늘려보기도 하면서 ‘치즈놀이’에 정신이 없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빠·엄마도 우리가족이 만든 스트링치즈 맛에 푹 빠졌다. 체험에 참여한 서락범(42·수곡동)씨는 “여러 가지 낙농체험도 하고 맛있는 치즈도 직접 만들어보니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주말을 가족들과 같이 재미있는 체험을 하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서 좋다”고 말했다. “우유 영양 알리는 데 앞장설 것” 청원자연치즈체험장에 온 아빠들은 우유를 이용해 ‘바보아빠수제품’을 만든다. 바보아빠수제품은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우리 아기를 위한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수제 요거트와 수제 치즈’의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청원자연치즈 체험장 안용대 대표의 우유사랑은 아들사랑에서 시작됐다. 시중에서 파는 치즈와 요거트는 짠맛과 단맛이 지나치고, 유화제 또는 안정제 등이 들어 있어 아들에게 먹이기 꺼려졌다고.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이기 시작한 게 자연치즈를 만들게 된 출발이었다. 안 대표는 “우유에는 114종의 영양소가 있어 그 자체로도 완전식품일 뿐만 아니라 요거트, 버터, 치즈, 생크림, 분유, 연유 등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식품은 무수히 많다”며 “앞으로 청원 자연치즈체험장을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유의 가치를 전달하는데도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체험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문의전화 010-5156-8301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식이조절로 3㎏ 감량, 운동으로 더욱 가속화 드디어 9월 11일 3번째 운동에서는 중간에 뻗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와우! 이날은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런닝머신 걷기 10분 후 스트레칭을 하고 그동안 못한 근력운동을 했다. 벤치에 누워 10㎏의 바벨을 밀어 올리는 바벨 프레스, 3㎏ 덤벨을 양손에 들고 팔꿈치를 붙인 채 운동하는 바이셉컬(Biceps curl), 밴드를 이용한 바이셉컬 운동을 각 10~20회씩 3~4세트 했다. 또 하체운동으로 스쿼트(Squat)를, 복부운동으로 크런치(Crunch)를 각 30개씩 3세트 했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하체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크런치는 윗몸일으키기와 비슷한데 반듯하게 누운 자세에서 어깨를 바닥으로부터 들어 복부를 자극하는 운동이다. 한재문 매니저는 “하려고 계획했던 걸 다 하지는 못했지만 중간에 포지하지 않고 끝까지 다 마쳤다”며 “잘했다”고 칭찬했다. 다른 사람의 운동량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겠지만 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탈진하지 않고 이겨낸 것을 기특하게 생각했던 것이리라.그런데 운동 후 다음날부터 눈이 가렵더니 그 다음날은 심하게 부어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알레르기 때문인데 피곤하면 눈이 심하게 가려워지고, 긁으면 쌍꺼풀이 없어질 정도로 부어오를 때가 있다. 그 다음날까지 붓기가 빠지질 않아 결국 안과에서 안약과 내복약을 처방 받았다. 운동은 17일이 되어서야 진행할 수 있었다.4번째 운동에서는 걷기와 스트레칭 후 스쿼트, 런지(Lunge), 크런치, 레그레이즈(Leg Raise) 등 하체와 복부운동을 했다. 런지는 대표적인 하체운동 중 하나로, 허벅지와 엉덩이에 탄력을 주며 하체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한 발을 앞으로 내밀어 자신의 보폭보다 조금 넓게 선 다음 상체는 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발의 무릎을 90도로 구부리고 뒷발의 무릎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그러나 닿지는 않도록 내린다. 스쿼트도 그렇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단순한 동작도 이렇게 힘이 들다니, 운동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이날은 추석연휴 시작 전날이었는데 한재문 매니저는 “추석연휴 이후 인바디 측정을 한다”며 “연휴기간에 먹는 것에 주의하고 산책을 나가는 등 활동량을 늘이라”고 권유했다. 다이어트에서는 운동 이상으로 식이조절이 중요하다. 한재문 매니저는 권장식단도 제공하지만 카카오*을 이용해 평상시의 식이조절을 돕는다. 매일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찍어서 매니저에게 보고하는데, 그 때마다 식단에 대한 조언과 팁을 달아준다. 매니저에게 보고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보니 내가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한눈에 보였다. 자연스럽게 양도 줄이고 식이습관도 건강하게 바꿔갈 수 있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인바디 측정을 했다. 20일 만에 다시 잰 것인데 체중이 3.3㎏ 줄었다. 한재문 매니저는 “몸무게와 함께 근육량이 2.2㎏ 줄어들었다는 것은 이 결과가 운동 때문이 아니라 식이조절을 했기 때문이라는 의미”라며 “식이조절을 지속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량은 유지하고 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찌됐든 몸무게를 줄이는 노력이 결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니 참 다행한 일이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 기분이 흐뭇, 아니 날아갈 듯이 좋다. 잠시 이 기분을 만끽해야지.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상당도서관 장서특성화 프로그램 실시 상당도서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2013년 상당도서관 장서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손으로 맛보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의 쓰임새와 유래를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대상은 초등 3학년부터 5학년까지 12명이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수강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에서 하고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본인부담)다. 자세한 문의는200-6261로 하면 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중앙도서관,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에서 충북교육 알려 충북중앙도서관은 제2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충청북도교육청 주제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제2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즐겁지 아니한가! 행복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전국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교육부 주최 행사다.중앙도서관은 ‘다 행복한 학교 충청북도교육청, 다독다독 충청북도중앙도서관’을 주제로 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다 행복한 학교’ 운영과 ‘행복 4중주를 통한 인성교육‘ 등의 교육정책과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이묘신 김이설 김선영 오미경 등 충북 지역작가의 작품 함께 읽기, 사인회 개최, 도서 증정 행사 등을 갖는다.특별행사로 2013년 권장도서와 추천 도서 100권을 전시하고, 이 중 관람자가 추천 도서를 선택해 추천이유 등이 담긴 엽서를 응모하면 엽서내용을 선별해 책을 선물해주는 ‘도서관에서 찾아온 특별한 배달’ 행사 등도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아름다운 소리 위한 대학생들의 봉사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언어재활보청기과 3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15일 청원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하나 되는 청원·청주 어르신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15명의 1학년 학생들은 행사장 안내와 도우미로 활동했으며 2학년 학생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 400~5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청력 및 난청검사, 사용하고 있는 보청기 성능검사와 간단한 수리, 난청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했다.언어재활보청기과 오세진 교수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보청기 지식을 바로잡고 보청기를 잘못 사용하고 계신 노인들을 돕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청기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실제 노인들과 교감해 보는 경험도 필요했다”고 말했다.오 교수는 “특히 보청기와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인식을 하고 있다”며 “보청기를 막연히 비싸다고만 생각하거나 난청을 그저 단순한 노환증세 또는 숨기고 싶은 것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느 질병이든지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불가능한 것처럼 청력 또한 치료시기와 재활시기를 놓치면 영영 말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각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언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인 관계나 사회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적절히 난청을 치료, 재활하지 않으면 더 큰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다는 얘기다.오 교수는 또 “70세가 넘으면 열 명 중 다섯 명이 청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보청기의 정확한 이용방법을 알리고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선희 양(2학년)은 “실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보고 상담을 하니 보청기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람도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또 김경우 군(2학년)은 “다른 부스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오시는 것 같다”며 “그만큼 청력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언어재활보청기과 학생들에게 청력검사를 받은 김우철(81 청원군 문의면) 씨는 “대학교에서 무료로 검사를 해주니 고맙다”고 전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