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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으로 예절 배우러 오세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예절’을 가르쳐 주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사실 요즘 애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피아노, 태권도는 기본이고 영어하랴 수학하랴 바쁘다. 인사하는 법, 식사 예절을 배우거나 전통 차를 마시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짬도 없이 바쁘다. 예절 교육을 하고 있는 청남어린이도서관은 반가우면서도 이례적이다. “꾸준히 하니 예의바른 아이 됐네!”청남어린이도서관은 3년째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절교육을 하고 있다. 청남초등학교 학생 600여명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절교육은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정숙 예절교육 강사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어렸을 때부터 반복적인 예절교육을 통해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결국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청남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한 번씩 학급별로 도서관을 방문해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방법과 바르게 앉고 일어서며 걷는 방법 등 바른 몸가짐에 대해서 교육받는다. 3~4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젓가락, 숟가락 사용법 등 한식 예절을, 또 5~6학년 학생들은 실제로 한복을 입어보고 복식예절에 대해 배운다. 또한 유아들에게는 절하는 방법과 차 마시는 예절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이찬우 교감은 “도서관 예절교육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아이들의 인사하는 자세나 행동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도덕시간이나 재량시간을 이용해 앞으로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학년2반 담임을 맡고 있는 박영순 교사는 “3년째 계속하다보니 아이들도 예절을 갖추려고 노력한다”며 “이러한 교육이 다른 학교에서도 꾸준히 이뤄진다면 왕따나 학교폭력 등 예절, 인성교육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4학년 신희택 군은 “숟가락이나 젓가락은 그냥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도서관 예절교육에서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고 밝게 웃었다.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노향희 사무국장은 “보다 많은 학교의 어린이들이 예절교육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매주 도서관에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여건이 안되는 학교가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KACE 청주 강사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청남어린이도서관에서 예절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청주)와 ‘한몸’이기 때문이다. KACE 청주는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학교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고 도서관은 그 일환으로 설립됐다. 부모교육, 동화구연, 예절교육 등 KACE 청주에 개설돼 있는 10여개에 이르는 전문 강사 지도자 과정을 마친 강사들은 청남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올 겨울방학에도 공예, 스피치, 토론 교실을 개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년째 도서관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김은종 군(수곡초 3)은 “스피치, 공예, 전래놀이, 사이언스 매직 모두 다 재밌다”며 “이중에서도 매직사이언스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김문관 군(수곡초 1)은 “도서관에 오면 책도 읽을 수 있고 재미있는 수업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이번 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웃었다.노 국장은 “2001년 당시 ‘빈터’였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에 100여권도 안 되는 도서로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1만 1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며 “단 한명의 어린이가 단 한권의 책이라도 읽는다면 그것이 바로 도서관 설립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운동 지역에는 노인인구가 많아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데 작은도서관이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 상당구 영운로 37번길 18 www.good-cj.or.kr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2013-01-12
- 감기는 초기에 약을 먹어야 빨리 나을 수 있다는데… 예년보다 한 달은 빨리 추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삼한사온도 없어진 것 같아 우리나라 기후가 바뀐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특히 이런 겨울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게 되는데요. 진정한 의미의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여 나타나는 질병으로 현대 의학적으로 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죽이는 효과가 있는 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기에 약을 먹는다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항생제도 세균을 죽이기 위한 것이지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또한 특히 이 때 쓰는 항생제가 감기로 인한 합병증인 폐렴으로의 진행을 막는다거나 하는 효과도 없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약을 먹는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다만 감기가 오래되어 합병증인 중이염이나 폐렴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감기에 쓰이는 약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침을 멈추게 하는 등의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지 직접적인 감기에 효과가 있는 약은 없으며 이것도 의사의 판단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많은 엄마들은 감기 초기에 와서는 감기약을 세게 지어달라고 하는데 즉 무조건 약을 달라고 할뿐더러 그것도 세게(그 말뜻을 정확히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지어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항생제의 남용이니 무어니 해서 요새 TV에서 얘기해도 우리나라 엄마들의 이러한 선호는 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경우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곳의 의사들은 감기로 병원을 찾게 되면 약을 주거나 특히나 주사를 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감기를 일차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없고 또한 그 증상이 미약하니 지켜보자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우 환자도 무조건 약을 달라고 조르지도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미리 약을 안 먹어서 이 고생을 하게 되었다고 원망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리 항생제를 먹는다고 해서 폐렴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대한 신뢰도도 크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한의학에 있어서 이러한 경우 몸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이겨 나갈려고 하는 힘 즉 항병력(면역력, 저항력)을 길러주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도 복용할 수 있는 한약(과립제(가루약) 등 포함)이 있습니다. 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출처 :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과 건강> 중에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겨울 방학 우리 아이 키 키우기 키 성장 치료를 하면서 본인의 키에 대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사실에 새삼 놀랄 때가 많다.자녀의 키를 키우는 데 있어 핵심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둘째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데 운동, 영양, 스트레스, 수면, 한약의 영향을 받는다.셋째 성장판과 성장판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져야 한다. 이 부분은 성장 치료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모르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성장 치료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타고난 유전적 한계를 극복하여 자녀의 키를 키우고 싶다면 위의 세 가지 원리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키 성장 치료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 앞으로 각각의 분야에 대해 더욱 상세하고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키 성장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한의학에서는 비장, 신장, 폐, 장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한다. 우선 부모의 임신 전 준비 여부에 따라 아이의 기본적인 건강이 시작 된다. 그 후 영유아 시기에 어린이의 면역력과 소화력의 기본 바탕을 충실히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항생제 오남용을 특히 조심해야 하며, 아이의 비염, 감기 등 호흡기 치료를 할 때 부모의 현명한 대처가 중요하다.그 다음이 음식과 운동이다 요즘 들어 비만한 어린이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또 성장 및 군형 잡힌 신체발달에 방해가 되는 성조숙증 또한 음식과 깊은 관련이 있다.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스트레스와 수면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습 시간, 성적과 진학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는 만큼 해소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청소년들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해소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수면에 있어서는 잠자는 시간, 잠자는 양 그리고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 글 : 류정만 원장(한의학박사, 나비솔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1월 중 자동차세 연납 신청하면 10% 공제 청주시는 1월 31일까지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연간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연납 신청을 받고 있다.자동차세 연납신청은 매년 1월, 3월, 6월, 9월에 자동차 소재지 관할 구청에 방문·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1월에 신청할 경우 연세액의 10%, 3월에 7.5%, 6월에 5%, 9월에 2.5%씩 각각 공제받는다.2012년도에 연납한 납세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고지서가 발송되며, 연납 후 자동차를 새로 취득한 경우에는 연납신청을 다시해야 한다.납부방법은 은행의 CD/ATM이나,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인터넷뱅킹) 납부 등 온라인 납부가 가능하며, 온라인 납부가 어려운 경우 고지서를 지참해 은행창구에 납부하면 된다.청주시 세정담당자는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말소, 이전을 하는 경우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연납 고지서 수령 후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6월에 정기분 고지서가 발송된다”며 연납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김정옥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우리 장 담그기 회원, 15일∼19일 모집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청주시 생활개선회 향토음식분과에서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하기 위해 청주·청원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우리 장 담그기 회원 400명을 모집한다. 우리 장 담그기에 사용되는 메주와 소금을 국산으로 준비하고, 향토음식분과에서 소금물도 미리 풀어 놓고 교육도 자세히 하여 된장을 한 번도 담가보지 못하던 주부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우리 장 담그기에 참여를 원하는 주부들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하고 메주, 소금 등 소요자재값으로 11만원을 입금하면 2월 중순에 농업기술센터, 산성, 평동에서 된장, 간장을 직접 담을 수 있다.2월에 장을 담근 후에는 4월 초순에 2차 교육으로 된장과 간장 가르기를 하고 9월 초순에는 숙성을 마친 된장과 간장을 교육생들이 직접 가져가게 된다.김정옥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통합시법 국회 통과…통합 청주시 출범 충북도는 새해 첫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통합시법)’이 통과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통합시법은 새해 1일 법제사법위원회 가결 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시에 열린 312회 2차 본회의에서도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을 합쳐 통합 청주시로 출범할 수 있는 관련 법이 마련됐다.충북도는 이번 통합시법 통과과정에서 양 시·군이 요구했던 재정특례 일부가 행안위 법안소위 심의 과정에서 삭제·수정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앞서 통합시로 출범한 경남 창원시만 적용받을 수 있는 통합 전 양 시·군 보통교부세 총액의 6%를 10년간 지원받는 특례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원시는 받지 못한 통합시 청사 건립비를 국비로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덧붙였다.도를 비롯해 양 시·군 통합부서는 이 법을 근거로 본격적인 통합시 출범 준비에 돌입한다.김정옥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글마루, 도서관 부족한 지역에 있어 더 고마워” “흥덕구에는 작은도서관이 많다고 들었는데 내덕동과 율량동에는 작은도서관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글마루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시설도 깨끗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오고 있습니다.” 내덕동에 사는 강소희(39) 씨는 글마루도서관이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곳곳에 80여 곳에 달하는 작은도서관이 있다지만 내덕동과 율량동엔 사실 도서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지역 주민이 멀리 가지 않고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은 청주시 북부도서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글마루뿐이다. 주민들, ‘도서관 홍보 대사’로 나서장여울 사회복지사는 “인근에 작은도서관이 없다 보니 도서관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다”며 “꾸준히 찾아주는 분들도 있지만 가까이 살면서도 도서관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더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 홍보 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민홍보대사란 지역 주민이 직접 도서관과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주 씨는 “도서관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홍보대사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주민홍보대사는 도서관을 자주 찾는 주민 중 이 씨를 포함해 주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한번씩 모임을 갖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도서관이 무엇인가’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고민하며 필요한 것을 복지관에 건의한다. 또 매달 한번 곳곳을 다니며 도서관과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장 복지사는 “지난해 3월 처음 시범사업으로 해 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며 “올해에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더울 때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활동하기 힘들 텐데 열정적으로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인기 글마루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 세상’이 운영하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내의 작은도서관이다. 지난 2010년 복지관 설립과 함께 문을 연 이곳은 복지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0여평 규모로 아동 및 성인 인문학 도서 30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및 초등학생, 주부 대상의 독후활동, 아동동극, 성인 한자교실 등이 있다. 또 북아트, POP, 만화그리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취미교양 프로그램도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는 복지관 아이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로 도서관에서 방학숙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율량초 2) 군은 “독서 선생님이 친절하게 책도 읽어주고 만들기 숙제도 도와줘서 참 좋다”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1월 중 20명 정원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용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유료다. 정기 프로그램은 3만원이고 단기 프로그램은 5000원이다. 장 복지사는 “무료로 진행할 경우 참가자들이 자칫 책임감 없이 참여할 것 같아 유료로 하고 있다”며 “일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다수 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도서관 프로그램 및 도서관리는 2명의 자원봉사자와 매주 한번씩 방문하는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이송현 순회 사서가 맡고 있다.복지관 노인들과 아이들은 매일 이곳을 찾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도 견학을 오고 있다. 어린이집 유아들에게는 자원봉사자가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청주시, 도로 편입 보상자료 DB구축 사업 추진 청주시는 1989년 이전 보관중인 도로편입 보상자료를 일제히 DB구축한다. 도로편입 보상자료 DB구축사업은 그동안 도로개설 및 확포장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의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 기부채납, 보상금 지급한 자료를 일제히 DB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관의 도로사업 보상자료를 필지별로 소재지, 소유자, 보상근거를 입력하여 연동시킴으로써 보상에 대한 근거를 즉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으로 도로건설에 대한 보상자료를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청주시 도로에 대한 기보상 미등기 재산 소유권 확보할 예정이다. 또 보상투기를 노린 악의적 토지 취득과 무분별한 소송제기에 대하여 적절하게 대응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이중보상을 방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2013년부터 달라지는 시책 충청북도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서비스’를 비롯해 2013년도부터 9개 분야 41개 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서비스는 인감증명제 개편방안으로 도입된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 서비스의 하나다. 유학생이나 해외거주자, 거동 불편한 자등 본인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서명에 의한‘본인서명사실확인서’발급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민원 24시)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 확인, 확인서 작성 및 공인전자서명을 거처 전자문서 발급(시스템 저장) 및 발급증 출력해 수요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수요기관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제출용으로 제한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던 누리과정 지원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유아로 확대된다. 양육수당지원은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의 만0~2세 유아, 소득하위 70%이하 가구 중 어린이집·유치원 미이용 유아로 확대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도 개선된다. 장기요양 인정점수는 3등급 53점이상에서 51점 이상으로 완화되고, 주야간보호서비스 지원 월한도액이 3등급 월 131만8000원으로 확대된다. 치매조기검진 대상은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연령이 확대되고 정밀검진 비용지원 대상도 2067명으로 확대된다. 또 유상거래 주택취득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도가 2012년 12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9억원 이하 1주택 취득시 취득세는 75% 감면에서 50% 감면으로 변경된다. 9억원 초과 12억원 미만 1주택 취득 또는 다주택자 취득시 취득세 50% 감면과 12억원 초과 주택 취득시 취득세 25% 감면은 2013년부터 모두 종료된다.2013년도부터는 청주 충주 제천 청원 등 인구 10만 이상 시군에서는 반려동물 등록제가 의무적으로 실시된다.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에 한정되며 3개월령부터 등록해야 한다. 등록시 주소가 입력된 마이크로칩과 목걸이가 공급된다. 이외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과학수업, 또 하고 싶어요!” 원평초등학교 6학년 4반 아이들은 금요일 특별활동 시간이 즐겁다.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과학교실에서는 책에서만 보던 실험을 직접 해보고 관찰할 수 있다. 또 과학원리를 이용한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늘은 어떤 실험을 할까?’, ‘무엇을 만들까?’, ‘과학여행은 언제 갈까?’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정말 특별한 6학년 4반의 ‘특별활동’ 원평초등학교는 최근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2 과학교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충북교육청은 원평초 과학교실 활동이 창의력과 인성을 중시하면서 학생들의 과학 선호도를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올 초 충북교육청이 선정한 40곳의 과학교실 운영학교는 1년 동안 학생들의 탐구력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교실 안팎에서 과학실험, 견학, 체험활동 등을 운영했다.원평초 과학교실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신현화 교사는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했던 만큼 소감문에 느낀 점을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원평초 과학교실은 27명의 학생과 교사, 생태전문가가 함께 ‘과학놀이’, ‘I3E(여성친화 프로그램)’, ‘MBL(컴퓨터 기반 실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눠 7개월간 진행됐다. 신 교사는 “‘우리 학급의 특색 있는 활동으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던 중 다양한 관점에서 과학을 체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과학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고 기대이상으로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했다면 아마 수상은커녕 과학교실 운영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프로그램 진행 과학놀이반은 총 9회에 걸쳐 교과서에 없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잎맥 책갈피 ▲시온스티커 ▲수수깡 공작 ▲다빈치 헬리콥터 ▲모스 글라이더 ▲달고나 ▲LED 야광 탱탱볼 등을 만들었다. 특히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솔로몬로파크 견학 등 ‘과학여행’을 진행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혜지 양은 “과학교실을 하면서 모든 활동이 재밌었는데 특히 과학소풍을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예전에는 과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실패할 것 같으면 시도하지 않거나 중간에 포기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서현 양도 “5학년 때까지만 해도 과학은 싫어하던 과목이었는데 과학교실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실험을 하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2학기부터 시작한 I3E는 일명 여성친화 프로그램으로 여학생들이 과학을 좀 더 가깝게 느기고 자신감을 길러준다는 데 목적이 있다. 여학생들은 ▲아로마 방향제 ▲치자 손수건 ▲자외선 팔찌 ▲아쿠아 젤리 ▲향초 만들기를 했다. 신 교사는 “아이들이 ‘과학은 생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점도 과학교실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학부모 박인경 씨는 “과학교실을 하고 난 뒤 과학의 벽이 허물어지고 아이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예전에는 그냥 스쳐지나갔던 것을 지금은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열심히 찾는다”고 말했다.MBL 탐구반은 컴퓨터 기반교육을 통해 과학 활동의 현대화와 정교화를 위한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습도계는 명탐정 ▲지면과 수면의 온도변화 알아보기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산화탄소 모으기 등은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로 실생활과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신병수 교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교실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다양한 관점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