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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의회, “수도권 전철 원주까지 연장하라” 원주시의회(의장 원경묵)가 지난 1일 여주까지 연장되는 수도권 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장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원도지사, 국회(국토해양위원회), 이계진 국회의원 등에게 발송했다.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및 성남 ~ 여주선 연장 건의 수도권 전철 노선 연장 계획에 따르면 2010년 12월 개통되는 덕소 ~ 원주 구간의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용문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된다. 또한 성남 ~ 여주간선 수도권 전철 신설 사업이 2011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이들 노선을 원주까지 연장해 원주·횡성지역은 물론 인근 경기도 양동지역 및 영월 평창 정선 지역의 48만 여 명의 주민과 이곳을 찾는 다수의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라고 건의하고 나선 것. 원주시의회는 현재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는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내륙과 영남권의 수도권 교통 이동 경로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축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주행 노선이 바뀌면서 교통량이 급속히 증대하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시로 교통 지·정체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물류비의 증가 등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5일 근무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2천만 시민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청정한 환경을 지닌 강원도를 제1의 주말 휴양지로 선택하고 있는 점 또한 교통 지·정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 전철의 원주까지의 연장을 요구했다. 원주시의회는 “원주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된다면 자가용에서 전철로 교통 수단이 대체될 수 있어 국가적으로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수도권 교통 및 인구의 외곽지 분산 효과는 물론 각종 규제로 시달리는 강원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쳘연, “KTX 경제권 개발 계획에 강원도 포함하라” 한편 지난 5월에는 (사)녹색철도포럼 강원연합(상임대표 안호성, 이하 녹철연)이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강원도 현안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녹철연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KTX 경제권 개발 계획’에 강원도가 배제된 것에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반드시 강원도를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과 이를 위해 강원도민 2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녹철연 관계자는 “철도망 건설에서 강원도가 소외된다면 강원도 경제는 더욱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면서 강원도민의 요구가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청와대 국토해양부 국회 등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강원도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16년의 억울한 징역 2001년 세인트루이스 연방 법원 등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연수를 가기 몇 년 전 연방 법원에서 살인범에 대한 무죄 판결이 선고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살인 사건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생이던 엘렌 리즈노버(42)는 당시 대학생이었고 2살 된 딸이 있었다. 그녀는 83년 세인트루이스 교외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5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증거가 될 만한 현장 목격자도 지문도 없었다. 경찰은 살인에 사용된 총기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배심원들은 그가 살인을 인정했다는 감방 동료 두 사람의 증언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그러나 이들이 증언을 대가로 감형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극비에 부쳐졌다. 배심원들은 그에게 무기 징역을 선고할 것인지 사형을 선고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택했다. 당시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면, 그녀는 그 사이 처형됐을 것이며 사건의 진실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다. 연방 법원이 판결을 뒤집은 것은 변호인들의 집요한 추적 조사가 이루어 낸 개가였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녹음 테이프 2개를 극비리에 입수, 연방 법원에 새로운 증거로 제시했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녹취한 것으로 보이는 2개의 테이프 중 하나는 리즈노버가 감방 동료와 나눈 대화를 도청한 것인데 리즈노버는 이 테이프에서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다른 테이프 역시 경찰이 리즈노버와 남자 친구의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으로, 여기서도 리즈노버는 "나는 죽이지 않았다"고 털어놓고 있다. 문제는 경찰이 가지고 있던 이 테이프들이 재판 과정에서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방법원은 이 테이프를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했고 당시 담당판사인 해밀턴은 "검찰이 리즈노버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를 무시함으로써 공정한 재판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였다. 검찰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하였고 결국 그 사건은 그렇게 끝이 났다. 경찰의 편파 수사와 배심원의 고정 관념이 무고한 한 흑인 여성을 죽음 직전으로 내몰았던 이 사건은 미국 사법 제도와 사회 정의에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했던 사건이었다. 리즈노버는 석방되면서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www.law6000.co.kr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여름과 여드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으로 인해 체온도 올라가지만 체온에 따라 ‘피지 지수’도 올라 간다. 여드름의 경우 온도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없었던 여드름도 생기고 이미 생긴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여드름 관리법에는 피지와 모공 관리가 중요한데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좁은 모공도 넓어지기 때문에 더욱 노폐물이 쉽게 쌓이게 된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세안이 중요해서 여드름 악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적당한 세안력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지성피부라고 해도 하루 3번이상의 과도한 세안은 피지 분비 균형을 깨뜨려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의 기본 치료는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각질 관리가 기본이다. 여드름은 결국에는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기 때문에 각질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이미 활동성 여드름으로 접어든 경우에는 PDT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 치료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광감각 물질을 바른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쪼이는 방식을 말한다. 광감각 물질은 광원에 대해 화학 반응을 보여 여드름의 원인인 박테리아와 피지샘에 동시에 작용하여 여드름 균을 죽이고 과도하게 증식된 피지선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없애준다. PDT치료의 경우 약물 복용 없이도 6개월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존의 여드름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혹은 정기적인 피부 관리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사실 여드름을 ‘치료’한다는 의미보다는 어느 정도의 ‘예방과 완화’ 효과를 얻는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었다. 그런데 여드름 PDT 치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약물 복용 없이도 오랜 기간 동안 여드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울퉁불퉁한 여드름은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지 고민이다. 혹 여드름이 사라지더라도 그 뒤 보기 싫게 남겨지는 패인 자국이나 흉터, 색소 침착은 심각한 2차적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엘레핀 의원 최동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강원과학고 입시 설명회 ‘과학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그 잠재 능력을 계발하여 고급 과학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과학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라는 설립 목적으로 1993년 개교해 2009년 현재 졸업생 775명을 배출한 강원과학고 입시설명회가 있었다. 교육과학 기술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으로 2011학년부터 시행한다는 입학사정관 제도 도입 및 특목고 입시 개선안을 발표해서인지 많은 궁금증을 약간이라도 해소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20분 전 설명회장에 도착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 대상인 2010년 전형 방법 중에 2009년과 달라진 점은 특별 전형에서 먼저 볼 수 있었다. 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2명에서 6명으로 줄었으며 2011학년 부터는 특별전형이 폐지될 전망이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줄어들다 보니 일반 전형 선발 인원이 54명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었다. 내신 성적 산출 방법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과목 배점과 석차 백분율의 곱으로 산출하는 방법은 예전과 동일하나, 2010학년 입학생들인 현 중 3학년부터 적용되는 동석차 적용 방식이달라졌다. 즉 과목 등수가 1등이더라도 동 석차가 100명이면 1등으로 간주 하지 않고 50등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변별력 있는 시험과 변별력 없는 시험 등수를 구분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고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학교 시험 변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며, 과목 100점 학생이 100여명 나왔다는 소문은 더 이상 나오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도 대회 가산점과 올림피아드 가산점이 동일해 졌다는 것이다. 금 6점, 은 4점, 동 2점, 장려 1점으로 같아졌다. 여기까지는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과학고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 2학년과 1학년 학부모님들의 마음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입시 정책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게 지금 현실이다. 모든 설명회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 내년 전형 방법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았지만 과학고에서도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아직 2011학년 전형 방법에 대해 공문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딱 잘랐다. 다만 30~50% 정도 비율로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한다는 것과 2차 전형에서 기초 탐구 능력 검사(과학은 중등 실험)와 전문성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 된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PPC 지방 분해 주사 1. 원리 PPC(phosphatidtyl choline) 지방 분해 주사는 1990년대 후반 눈 밑 지방 제거에 성공한 후 다양한 형태의 국소 비만 시술로 개발되어 온 시술로, 콩 단백질에서 추출한 세포막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 중의 하나인 PPC는 그 주위의 지방 세포를 파괴하면서 지방층을 감소시킵니다. 이렇게 파괴된 지방은 체내 림프순환을 통해 제거되며 영구적으로 그 부위의 지방을 소멸시키게 됩니다.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효과 때문에 PPC주사 시술을 ‘비수술적 지방 소멸술’이라고도 부릅니다. 2. 특징 * 기존의 지방 분해 주사 등의 시술과 달리 여러 번 지속적으로 시술받지 않더라도 1~3번의 시술로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 아닌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시키는 시술로, 요요 현상이 적습니다. * 수술적 방법이 아니므로 마취가 전혀 필요없습니다. * 주사 시술이며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 일반적인 지방층 감소뿐만이 아닌 딱딱하게 뭉친 셀룰라이트도 해결 가능합니다. 3. 효과 PPC주사는 보편적으로 3주에서 1~2개월에 한번씩, 1회에서 많게는 3~5회 정도 시술을 받게 됩니다. PPC가 지방세포의 결합을 깨뜨리며 지방질을 파괴시켜 액체 상태로 만들어 림프 순환을 통해 땀, 소변 등으로 배출합니다. * 시술 이후 반영구적인 지방 파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일반 주사 시술과 방식은 유사하나, 다른 시술에 비해 지방 파괴 효과가 뛰어난 시술입니다. * 사이즈 감소가 일어나지 않거나 관리가 어려운 국소 부위를 관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효과는 시술 후 3~4주 이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대상 * 지방 흡입 등 수술적인 방법으로 체형 교정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수술적 방법을 원치 않을 경우 * 국소 부위의 사이즈 감소에 큰 어려움을 느낄 경우 *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체형 교정, 지방 제거가 필요한 경우 * 지방층 파괴뿐만이 아닌 셀룰라이트 제거가 함께 필요한 경우 닥터스킨 피부과 김상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이쯤 되면 알아서 할 때가 되었는데···VS 엄마, 오늘은 무슨 과목 공부해? 근래에 필자의 학습상담소를 찾아오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원하고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녀에게 ‘자기주도 학습 태도’를 형성해주는 것이다. 일일이 개입하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면 부모로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으나 안타깝게도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점점 더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보이는 자녀 때문에 당혹스러워하는 부모를 자주 만나게 된다. 초등 저학년 때에는 ‘아직 어리니까 그렇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고학년 심지어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툭하면 ‘엄마, 오늘은 무슨 공부해?’, ‘이것도 외워야 해?’, ‘문제집 어디까지 풀어?’ 등의 질문을 하고 학습계획과 학습방법 등을 일일이 알려주지 않으면 공부할 것이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자녀를 보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다급하게 조언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자기주도 학습 태도를 형성하려면 부모는 다음의 두 가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째, 자기주도 학습 태도는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저절로 획득되는 것이 아니며, 단기간에 쉽게 형성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오랜 기간 동안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시행착오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그러므로 자녀의 시행착오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면서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 자녀의 수동·의존적인 학습태도 때문에 걱정이라는 부모들의 학습개입 방식을 분석해보면, 일방적인 부모 주도하에 문제풀이 및 강의식 설명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매우 많다. 예를 들면, 부모는 자녀에게 ‘오늘은 국어문제집 100-110쪽, 수학문제집은 85-90쪽까지 풀고, 모르는 문제는 별표해라’라고 지시한다. 자녀가 문제를 다 풀면 부모가 채점한 후 틀린 문제에 대해 설명해주면 그날 공부가 끝나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은 자기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관리 및 점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위와 같은 학습개입 방식에 익숙해진 자녀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학습을 계획, 관리, 점검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의존적인 학습 태도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개입 초기부터 자녀가 자신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관리 및 점검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부모가 주도하되 자녀가 함께 자신의 학습을 계획, 관리, 점검하게 하다가 점차 자녀가 익숙해지면 단계적으로 부모의 개입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주도 학습은 어른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자녀가 보이는 시행착오 및 어려움 호소에 대해 지지적인 태도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인드 학습 클리닉 이기현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한번도 재발하지 않고 오래 단주한 사람들 아주 심하지 않는 한 자발적으로 단주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수주일 혹은 수개월씩 길게는 몇 년씩 단주를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그러나 단주를 시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얼마 안가 다시 술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 문제의 회복 과정에서 재발은 불가피한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딱 한 번의 단주 시도로 10년 이상씩 단주를 유지하고 이제는 그야말로 정상적인 삶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도 가끔 보게 된다. 무엇이 그들이 더 안정적으로 단주할 수 있게 하였을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무엇보다 배우자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알코올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적으로도 원만하지 않아 배우자와의 관계가 최악인 경우가 흔하다. 명목상으로 부부일 뿐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남남이기를 넘어 마치 원수지간처럼 보이는 수도 많다. 그렇지만 한 번도 재발 없이 안정적인 단주로 회복에 이른 사람들치고 가족이 해체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회복에는 사회적 지지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중에서도 배우자의 도움이 으뜸인 것 같다. 알코올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않다고 해도, 적어도 치료를 찾는 사람들은 도와주려는 배우자가 아직 곁을 지키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리고 적어도 치료와 회복의 과정 동안에는 기꺼이 도와주려고 애쓴다. 그들의 배우자들은 어떠한 점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을까? 그들은 모두 처음 2~3년 동안은 모든 회복 프로그램에 당사자와 함께 참여하였다. 어떤 사람은 가장 의지하였던 큰 누나까지도 함께 하였다. 거리나 시간과 관계없이 그들의 생활의 중요한 일과로 삼고 빠짐없이 규칙적으로 내방하였다. 당사자가 참석하지 못 하는 날에 배우자 홀로 방문하기도 하였다. 불가피하게 일 년에 한두 번은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날을 회고하는 수가 많다. 그러는 동안 배우자 당사자 못지않게 또한 알코올과 알코올중독이란 질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의식이 확대된 것이다. 배우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돋보였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려면 그만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알코올 문제라는 질환과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금방 보고 알 수 있으나, 마음의 병을 앓는다는 것은 평소에 고민해 보지 않는 한 금방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과 정신을 도와주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이해가 선행하여야 한다. 강원알콜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원주 포스텍의 열정과 비상 아이비츠의 노하우 만나다 지난 10년간 원주에서 중·등 단과 학원으로 명성을 쌓아 온 포스텍학원이 중·고등 종합학원인 아이비츠와 만나 ‘비상아이비츠학원 포스텍캠퍼스(원장 전인준·오석규)’로 지난 3월 거듭났다. 비상 아이비츠학원은 교육 전문 브랜드 비상교육(구 비유와 상징)이 만들어 화제를 낳은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중·고등 종합 학원이다. 원주서 10년간 내공 쌓아 특목고 30명 진학 비상아이비츠학원 전인준 원장은 포항공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연구 교수로 수년간 재직하다 10년 전 원주에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남원주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던 오석규 원장의 권유로 원주에서의 전문적인 중·등 과학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포스텍학원이란 이름으로 한 배를 타고 지난 10년간 원주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중·등 단과 학원으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우리나라 명문 이공계 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오던 전 원장이 지방의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큰 변화였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철저하게 눈높이를 맞추어 연구를 거듭한 결과 당시 원주에서는 드물게도 원주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자체 교재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학생들의 입시에도 반영되어 결과로 나타났다. 원주 지역 학생들이 강원과학고를 비롯하여 다른 지역의 과학고와 외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이루어내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5년간 특목고에 진학한 졸업생이 약 30명에 이른다. 비상 아이비츠와 제휴, 교육의 질적 향상 10년의 베테랑이지만 전인준 원장의 ‘보다 나은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그는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늦은 밤까지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교재를 연구하며 보다 다양한 수업 방식에 대해 늘 고민한다. 학원 운영에 있어서도 그의 최우선 순위는 교육이며, 이는 곧 수업의 질적 향상으로 귀결된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등 새로운 변화에 발맞추어 매일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상 아이비츠와의 인연은 보다 발전된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상의 컨텐츠와 시스템으로 학습 효율 극대화 무엇보다 비상아이비츠의 가장 큰 강점은 비상교육의 오랜 교재 출판 노하우와 최상의 컨텐츠이다. 비상교육은 학습 교재 출판과 교과서 발행으로 업계 선두를 지켜왔다. 특히 수준·단계별로 이원화된 교재로 각종 평가를 통한 학생들의 위치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또한, 4단계 피드백 시스템으로 최소 10번의 반복 학습을 진행한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과목별 특화 프로젝트로 영·수 강화 프로젝트, 국·과·사 만전 프로젝트, 내신 대비 5-Step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전 원장은 “앞으로의 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내신에 강점인 종합반 시스템에 영어와 수학 등 과목별 심화 학습을 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완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인터넷을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개인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의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발 앞선 교육 정보 및 전문 상담 프로그램 제공 비상아이비츠는 비상교육에서 운영하는 ‘비상교육연구소’를 통해 교육계 트렌드 및 이슈 진단, 학습 방법 등의 전문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비상아이비츠는 비단 학습 향상 뿐만 아니라 학습을 위한 동기 유발이 더욱 중요한 교육 목표라는 인식 아래 학생들의 학원 생활뿐만 아니라 개인 생활 전반에 걸쳐서 토론과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오경옥 실장은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갈등과 방황은 억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세밀한 관심과 칭찬으로 용기를 얻은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심지어 걸음걸이마저도 당당해진다”고 얘기한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친구 관계로 고민이 많고 엄마와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이 때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제 3자가 개입하면 화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담을 통한 객관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문의 : 761-0686, 762-7642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제1회 ‘치악 민화전’을 통해 바라본 민화 제1회 치악민화전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원주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승과 전통의 민화’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28호 단청자이수자이며 중요문화재 118호 불화장 전수자인 청초민화연구소 이소림 대표와 치악민화회 7명의 작품이 전시 됐다. 민화로 하나 된 ‘치악민화회’ 치악민화회는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 이소림 대표에게 평소 민화를 배우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민화동호회로 이번 전시회는 엄선영 회장, 이정애, 박미호, 정재옥, 양해일, 박재은, 김진숙 등 7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모란도, 초충도, 연화도 등 6·8폭 병풍과 가리개 및 작은 소품 30여점이 전시돼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서구 문명의 유입으로 우리 전통이 다소 소홀해졌지만 근래에 우리의 멋과 정서가 넘치는 전통회화로서 민화가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민화를 보면 우리조상들이 얼마나 그림을 좋아했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삶을 살았는지 엿볼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민화를 감상할 수 있다”며 “민화는 기복사상에서 비롯되어 그리는 이의 꿈과 소망이 담겨져 있다. 무병장수와 가족애, 태평성대의 국가관이 투영된 것이 민화”라고 한다. 이날 전시회를 마친 치악민화회 엄선영 대표는 “민화에 입문한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민화는 모든 자연의 물체처럼 너그럽고 둥글둥글하다. 이것이 민화의 친화력이며 동화력이다. 이번 민화전시회를 통해 우리조상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제12회 강원도 농아인 체육대회 제12회 강원도농아인체육대회가 27일(토)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횡성에서 열린다. 강원도 농아인체육연맹(회장 이상용)이 주최하고, 농아인협회 횡성군지부(지부장 정원영)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횡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탁구, 볼링, 육상 등 5개 종목 12개 세부 종목에서 450여 명의 선수들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종목별 경기 외에도 주경기장인 횡성군 종합운동장 주변에서는 건강 관리, 쉼터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스포츠 마사지와 건강 검진(체성분 검사, 흡연 검사, 혈압 검사) 부스 운영으로 참가 선수의 체력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 농아인체육대회는 올해로 12번째로 도내 농아인체육회 활성화와 균형적인 발전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한 강원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문의 : 강원도 농아인협회 횡성군지부(344-0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