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직원은 내가 챙긴다~쁘레네 권수현 지사장 권수현(47·단구동) 씨는 2002년 영유아교육·교재 전문업체 쁘레네 원주 지사장이다. 영업보다는 사람을 중요시하고 고객만큼이나 함께 일하는 교사를 중요시하는 권 지사장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쁘레네를 운영하고 있다. 권수현 씨는 “좋은 교육이라고 해도 내가 교사로만 있으면 아무리 많이 가르쳐야 40명인데 10명의 교사를 길러내면 400명을 가르칠 수 있잖아요. 훌륭한 교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한다. 권 지사장은 매일 점심은 교사와 식사를 한다. 일일이 개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녀들을 데리고 직접 체험 활동을 다닌다. 교사들이 자신의 일에 먼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람이 먼저라는 경영 방침은 영업 사원 한 명 없어도 교육 사업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권 지사장은 “어느 누구에게 물려주어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드는 것이 작은 바램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쁘레네는 주부 교사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훌륭한 여성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것이 제 역할이죠”라고 한다. 문의 : 765-2260~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다들 비켜라~슛돌이가 나가신다!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한라대학교 풋살 경기장.‘치악산 FC’와 ‘FC 꼬맹이’와의 친선경기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뛰는 아이들보다 지켜보는 어른들 사이에 긴장감이 더 감돈다.“달려나가~! 그렇지!!” 어른들의 응원소리가 흥을 더 한다. “으~앙!” 갑자기 달려 나가던 아이 하나가 넘어진다. 넘어진 자세 그대로 울음을 터뜨리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역시 아이는 아이다. 지켜보던 어른들은 그새야 긴장이 풀리는지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린다. 2002년 월드컵 경기를 한국에서 치루고 4강 신화를 이루어서일까. 어느덧 축구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운동경기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며칠 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들로만 이루어진 한국 U-20 청소년 국가 대표팀이 18년 만에 8강 신화를 이루는 대 기록을 세워 축구에 대한 관심은 이제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도 단연 화젯거리다. 원주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단 3곳을 찾아가 보았다. 치악산 FC...평균 90점 넘어야 들어올 수 있답니다지난 8월 29일에 창단한 치악산 FC는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회원이 40여 명이 될 정도로 수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도 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하며 여학생도 2명이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연습이 이루어지며 간간이 친선경기도 한다. 오늘 경기에 출전한 아들을 열심히 응원중인 정운림(39·단구동)씨는 “예전에는 주말이면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했다”라며 “시작한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이 성격이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말한다. 지금은 시간만 나면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보기 보다는 축구를 하러 가자고 조른다며 흐뭇해한다. 정남교(43) 단장은 “요즘 아이들이 여러 개의 학원을 다니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도 없고 게임에 빠져 비만에 노출된 것이 안타까웠다”며 축구단 창단 이유를 말해준다. 치악산 FC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치악초등학교 5학년 김세민군의 어머니 윤금미(45·명륜동)씨는 “아이가 혼자다 보니 남을 챙겨주거나 배려해야 할 일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제일 형이다 동생들도 챙겨주는 등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한다.특히 치악유소년축구단은 학업성적이 90점 이하이면 반성문을 제출케 하고 다음 시험에 또다시 평균점수가 90점 이하일 경우 3개월간 축구단에서 제외시키는 등 학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치악산 FC의 월 회비는 유치부 5만원,초등부 6만원이다.문의: 742-7002, 010-9026-0331하늘 리틀 FC...아이들의 선의의 경쟁 통해 지역 축구 발전했으면5세부터 13세까지 남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하늘 리틀 FC는 현재는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면 누구다 가입해 활동을 할 수 있다. 하늘리틀 FC 이재원 단장은 “수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고향인 원주에도 축구클럽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원주로 왔다"고 말하며 “유소년 축구가 활성화 돼야 한국축구가 발전한다”는 생각에 창단을 했다고 말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을 이용해 2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하늘 리틀축구교실 감독과 함께 태장초등학교 축구부코치를 겸하고 있는 이재원 단장은 “원주에는 초등학교 학원축구 1곳과 전문 클럽축구 3~4곳 밖에 존재하지 않는 열약한 상태이다”라며 “더 많은 클럽축구가 창단되어 지역 아이들끼리 선의의 경쟁도 펼쳐 아이들이 좀 더 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하늘리틀 FC는 주 1회 수업이고 회비는 월 3만원이다.문의: 010-3371-3355학성 FC...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일반 운영토요일에 취미위주로 운영되는 주말반과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좀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매일반을 운영하는 학성 FC의 오세종(34) 감독은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학성 FC 유소년 축구 클럽을 창단 했다”고 말한다.특히 11월부터 개설되는 매일반은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기술과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원주권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해 방과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선수 출신인 오 감독은 현재 학성 FC에 다니는 학생들이 12개 초등학교 학생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양보 등 인성교육도 중시한다. 오감독은“제가 지도한 모든 아이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다. 학성 FC의 회비는 주 2회 5만원이다.문의: 011-268-1558이지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도전 전략 영재교육원 전형 예정일이 50여일 남았다. 영재교육원은 여전히 과학고나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영재교육원 전형 방법의 변경이 예상됨에 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발표된 ‘제2차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안’에 따라 전체 영재 교육의 혜택이 6만 2천여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내 영재 교육 기관은 크게 교육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다. 강원도 영서지방의 경우 강원대학교가 지정·운영 중이다. 통합 사고력과 속진 학습 필요 영재교육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 사고력이 필요하다. 이것들은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독서 능력과 표현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평소 과학 독후감이나 과학 및 수학 일기 작성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통합 과정으로 선발되며 강원대의 경우 초등기초반(30명 내외), 중등기초반 수학(15명내외) 및 과학(45명내외)으로 선발한다. 초등기초반은 초등학교 4학년생, 중등기초반은 초등학교 6학년생에서 과학과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 된다. 통합과정이다 보니 4학년이라 해도 5학년 교과 개념가지 공부가 필요하고 6학년 또한 역시 중등개념까지 공부가 필요하다. 선행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 할 수 있는 심화 학습이 꼭 필요하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교육청 보다 선행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평가 기준이 창의성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반복과 암기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강원대 영재교육원에서는 2차 전형에서 수학, 과학 필기시험 전에 약 40분~60분 정도 사고력 진단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이 객관식 및 단답형 주관식으로 각 과목별 20문항 내외로 120분에 걸쳐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정원의 120% 선발,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3차 관문인 심층 면접으로 들어간다. 이 때 희망 지원 분야별 해당 1개 과목에서 주관식 서술형 10문항 이내로 약 100분간 걸쳐서 진행된다. 3차 합격자는 과학영재교육원의 선정추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원도 교육청의 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합격자로 결정이 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원주남성합창단 단원 모집 원주남성합창단은 새로운 합창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세 이상으로 연습 및 공연 일정 전체에 참여할 수 있는 자로 테너 및 베이스를 모집한다. 오디션은 자유곡 1곡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원주치악예술관 종합연습실에서 리허설 한다. 문의 : 010-4706-01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이달의 베스트 공무원 김기섭씨 지난 9월 원주시가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김기섭 씨를 만났다. 원주시청 세무과에서 22년간 근무하고 있는 김기섭 씨는 현재 체납 정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마찰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체납자들에게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베스트 공무원 선정에 대해 김기섭 씨는 “세무과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업무를 제가 맡은 분야에서 그저 성실하게 한 것일 뿐인데 베스트 공무원으로까지 선정되어 쑥스럽다”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칭찬보다도 저 자신의 기준과 소신대로 충실히 임했을 때 얻는 만족감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김기섭 씨는 “최근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체납자들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개개인의 사정 또한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8월 체납자 중 대포차로 인한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기섭 씨는 “원주시민 누구든지 일상적인 세무 업무에 대해 편안히 문의한다면 아는 범위에서 혹은 관련 정보를 찾아서라도 알려줄 수 있는 열린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면서 “평소에 세무과를 어려워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사전 상담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를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봉산동 간이주차장 무료 운영 봉산동 1105-2번지에 소재한 유휴지에 간이주차장을 조성하여 10월부터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24시간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봉산동 유휴지 간이주차장은 면적 224㎡ 주차면수 12대의 규모로 원주경찰서에서 부지를 제공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미국 로아노크시 대표단 원주시 방문 원주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시 대표단(단장 데이빗 트링클 시의원)이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원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단장인 트링클 버지니아텍 카릴리온 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수들도 함께 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의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 일행은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원주시립박물관, 치악산 구룡사, 따뚜공연장, 문화의 거리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시 일원과 안동 하회마을도 돌아봤다. 원주시는 지난 1965년 1월 21일 로아노크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원주시에는 양 도시 교류 기념물로 로아노크광장무대(원주천 둔치), 우정의 탑(원주시청사 앞), 로아노크路(코오롱아파트 ~ 원주시청 앞 도로 ~ 송삼부락 입구) 등이 있다. 현재 양 시는 대표단 상호 방문은 물론 정기적인 학생 교류도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학생 12명 정도가 로아노크시를 방문하여 3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연수를 받고 있으며 로아노크시 학생들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원주시에 와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앤틱 가구 가을비가 한번 내리고 나니 이젠 완연한 가을이다. 바뀐 계절 탓일까.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문득 울컥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차분해진 가을 날씨와 달리 마음은 소용돌이친다. 가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집안에 있는 물건도 바라만 보아도 흐뭇하고 위안이 되는 것들이 있다. 오래될수록 그 가치가 빛나는 앤틱 가구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 차로 10분. 만종역 가는 길에 만종 가구단지가 보인다. 그 곳에 앤틱과 리프로덕션 가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어 가 보았다. ## 앤티크 앤티크(aneique)는 라틴어의 ''antiqus'' 가 어원으로 ''오래된 것, 구식의 것''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최소 100년 이상 된 고물건을 뜻한다. 흔히 가구점에서 흔히 듣게 되는 ‘앤틱’이라는 의미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제뉴인(genuine), 리프로덕션(reproduction), 페이크(fake)가 그것이다. 여기서 제뉴인(genuine)은 당대에 만들어진 진품을, 리프로덕션(reproduction)은 진품의 분위기와 기법을 살려 현대에 만들어진 것, 페이크(fake)는 진품으로 팔기 위해 만든 모조품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오래 됐다고 다 ‘앤틱’은 아니다. ‘앤틱’이 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야 하고 보존도 잘 되어야 한다. 흔히 시중에서 거래되는 ‘앤틱’ 제품은 당대의 귀족들이 사용했던 것들이 대부분이라 보존도 잘 되어 있고 시대상도 잘 반영하고 있다. 흔히 가구점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앤틱’은 ‘제뉴인’ 분위기를 내 옛날 공법 그대로 현대에서 만들어진 ‘리프로덕션’이라고 말할 수 있고 대부분 ‘리프로덕션’을 줄여 ‘리프로’라고도 한다. ##러시아, 프랑스 등지의 앤틱 소품들도 많아 심소영 앤틱 갤러리 권순영 대표는 “리프로 제품은 옛날 당대 사람들이 가구를 만들었던 방식 그대로 만듭니다”라며 “해가 갈수록 나무가 색을 자연스럽게 먹어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죠”라고 말한다. 매장을 돌며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는 ‘심소영 앤틱 갤러리’ 안주인 심소영씨의 설명을 듣고보니 앤틱 가구의 발 하나 하나 장식 하나 하나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었다. ‘앤틱’이 세월과 함께 지혜를 터득한 약간은 투박한 할머니라면 ‘리프로’는 그 할머니의 그런 반듯한 모습을 보고 자란 손녀딸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심소영 앤틱 갤러리에는 가구뿐만이 아니라 도자기, 유리제품, 접시 등 각종 소품이 있어 갤러리에 와 있는 듯 볼거리가 가득하다. 프랑스 루이 18세에 만들어 졌다는 콘솔은 당대 유행했던 발이며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줘 보는 이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속이 꽉 찬 북미산 단풍나무로 국내 제작 가구 관련 일만 15년 째 하고 있는 권순영씨는 “이곳에서 심소영 앤틱 갤러리를 한지 8년이 됐는데 아직 한번도 A/S가 들어와 본 적이 없다”며 “전통 수작업을 통한 짜맞춤 공법으로 만들어져 가구가 단단하고 튼실하다”고 말한다. 워낙에 좋은 원자재를 가지고 수작업을 하다 보니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지만 한번 구입한 손님은 다시 구매하러 올 정도로 물건에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심소영씨에게 가구를 살 때 잘 살 수 있는 요령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가구를 살 때는 마감, 즉 안 보이는 부분을 유심히 보라”고 귀띔해 준다. 보이는 부분이야 다 신경 써서 만들지만 정말 좋은 가구는 안 보이는 부분까지 신경 쓴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올 가을 고풍스러운 앤틱 가구 하나로 집안 분위기 한번 바꿔볼까. 문의: 747-2231, 017-366-1909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지역 자영업자 위한 틈새 금융 서비스’ 두드려볼까· 세계적인 장기 불황의 여파는 서민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자영업자 중심의 지역 경제마저 어둡게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기업형수퍼마켓(SSM)이 본격적으로 지방 상권으로 진출함에 따라 지역 자영업자들의 밥그릇이 위협받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각종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등 자영업자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장치라는 측면에서의 제도적인 노력과 뒷받침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현행 금융 지원 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보건복지가족부 ‘희망키움뱅크’ ... 올해 안에 ‘제3차 융자’ 실시 예정 저소득 취약 계층의 자활 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강원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원응호)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키움뱅크’ 사업의 강원도 지역 수행 기관으로 지정되어 세 차례에 걸쳐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레딧)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저소득 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총 33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저소득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공동체는 1억 원, 저소득층 개인은 2천만 원 범위 내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광역자활센터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실시된 제1차 융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12개 업체에게 3억 23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제2차 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추가로 5억 원을 확보하고 모두 50건의 융자 신청에 대해 최종 심사를 통해 총 16건을 선정하여 5억 4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동체 3건 2억 5천만 원, 저소득 개인 13건 2억 5400만 원)이 선정되었다. 강원도광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지난 제1·2차 선정 과정에서 원주·횡성 지역 및 춘천·홍천 지역에서 총 28개의 자영업 관련 사업자가 선정되어 약 8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주관으로 연내에 실시될 제3차 융자 지원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지원 규모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gwjahwal.or.kr 문의 : 244-0290 (강원도광역자활센터)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 소매업자 금융 지원 .... 전국 1000억 규모···소매업 경쟁력 강화책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김진천)는 강원도 내의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자금 지원 계획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총 10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소매업 및 소상공인 시설 개선 및 운전 자금으로 업체당 최고 1억 원까지 지원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금융 지원 사업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진출 확대에 따른 영세 상인들의 경영 악화를 예방하고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운전 자금 5000만 원과 시설 자금 5000만 원 등 최고 1억 원 까지,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에 대출 금리 4.22%(변동)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매업으로 표시된 사업장에 해당된다. 지역별 선정 사업자 수에 대한 배정이 없으며,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 및 확인서 발급 후 보증 기관 및 은행권에서 채권 보전 절차 후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 김진천 센터장은 “현재 원주·횡성 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업체 수가 약 2만 2천개 사업장에 이르며 이 중에서 도·소매 업체의 수는 5650개에 해당된다. 또한, 이 지역의 소상공인 종사자의 수는 4만 1천명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실시되는 전국적인 규모의 지원 사업에 강원 지역의 보다 많은 소매업자들이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sbdc.or.kr 문의 : 746-1950~4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 243-1950 (강원도소상공인지원춘천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자영업자 목돈 마련, 압류 불가능 지난 2007년 9월 생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는 정부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시책에 의하여 마련된 제도로서 정부로부터 운영사업비를 지원받아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리·운영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주가 일정 부금을 납입하여 폐업, 사항, 질병, 부상 등으로 인한 퇴임 또는 노령시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목돈 마련 제도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최고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복리 이자가 적용되어 목돈 만들기에도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가입자가 중간에 사업을 그만두게 될 경우에는 일시금으로 지급이 가능하여 목돈 확보가 가능하여 일반 기업체에서의 퇴직금과 같은 역할을 하게 한다. 사업상의 부득이한 이유로 인한 중간 폐업 시에도 현재까지의 불입금에 대해서 지급 신청을 하면 목돈 마련이 되어 이후 사업 자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 또한, 사업 내용을 중간에 변경할 경우에도 계속해서 불입이 가능하며 1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불입금에 대한 압류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가입자 자신만 출금할 수 있다. 국가 기관인 국세청이라도 불입금에 대해서 압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폐업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종길 원주지부장은 “지난 IMF 위기 이후 하루아침에 건실한 자영업자들이 길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했던 가슴 아픈 경험이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를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금융 보호 장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길 지부장은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 그 동안 강원도 권에서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는데, 최근 들어서 원주 및 춘천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 권에서의 가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신규 가입자의 업종별 분포를 봤을 때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음식점, 수퍼마켓, 주유소, 약국 등 지역 내의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8899.or.kr 문의 : 241-0010(노란우산공제 강원지역본부), 733-0513 (노란우산공제 원주지부) 노란우산공제 가입 안내 ·가입 대상 : 1년 이상 사업 경력이 있는 소기업자와 소상공인 ·가입 기간 : 공제 사유 발생시까지 ·납입 방법 : 월납 또는 분기납 ·납입 부금 : 월 5만원~70만원 (1만원 단위) ·적용 이율 : 매분기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정한 복리이자율을 변경하여 적용 ·가입 방법 : 청약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제출하여 청약금(1회차 부금)을 지정된 금융 기관을 통해 납입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자기 내부의 감찰이 필요하다 모니터링(Motinoring), 다른 말로는 감찰(監察)로 일컫는 활동은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다.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카메라(CCTV)가 그 예이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기꺼이 감찰 당하는 데에 익숙해졌다. 결국 감찰이라는 활동은 상황이 제대로 잘 돌아가는지 어떤지, 혹시 잘못되는 점은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이런 감찰이란 기능은 꼭 남이 해야만 유용한가· 자기를 감찰하는 것은 어떤가· 예를 들어 자동차를 적절한 속도로 운전하려면 무엇보다 현재 자기 차의 속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속도계가 있다. 자신이 적정 속도로 주행하는지, 혹시 과속을 하지는 않는지를 알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주행 속도를 감찰한다. 그 밖에도 연료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엔진 상태는 어떤지를 나타내는 계기판을 들여다 보고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한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속도를 가감하고, 연료를 채우고, 엔진 과부하와 과열을 피한다. 모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함이다. 자동차로 목적지까지 자신을 무사히 도착시키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인생이란 항해이다. 인생 항로를 순탄하게 보내자면 스스로를 잘 감찰하여야 한다. 특히, 음주 문제가 있다면 우선 단주부터 제대로 하는지 스스로를 감찰하는 것이 인생을 순항하는 전제가 된다. 칼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듯이 단주를 시작하고 나서 단주를 새로운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단주를 선택하고 시작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그 이후 단주의 과정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조만간에 위기가 닥친다. 바람직한 단주 생활을 확립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감찰이 필요하다. 가족이나 단주 선배 그리고 의료진들로부터의 지적과 평가는 자동차의 계기판과 같다. 계기판에 나타난 표시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은 없다. 겸손하게 나타난 수치를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 감속을 한다든가 자동차를 세우고 냉각시킨다. 단주하는 얼마 동안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인생 역정 내내 남들로부터 계기판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그러나 언제까지나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더 중요한 것이 늘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자기 성찰 즉 내성(內省 )이라고 하는 자기 감찰이 아니겠는가.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