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밀실야합의 정당공천 개혁해야” 원주시민연대, 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민주노총 원주시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부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4명의 원주시의회 시의원들이 직위를 이용 각종 뇌물수수, 사기범죄로 기소되었고 이중 죄질이 극히 나쁜 시의원들이 줄줄이 체포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거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라며 제 5회 원주시의회는 “시의원들 간의 폭력사건을 시작으로 현재의 사기범죄까지 폭력, 뇌물, 사기, 비리로 얼룩진 부끄러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시민단체들은“뇌물비리 범죄에 연루되어 유죄판결을 받고도 시의원직 사퇴 요구를 계속 거부하며 버젓이 급여를 매달 꼬박꼬박 챙기는 의원들의 범법행위와 이러한 동료의원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또 다른 범법자를 속출하게 하는 원주시의회의 자정능력에 대해서도 개탄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민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은 “지방의회 실태의 근본적인 이유는 밀실야합의 정당공천제도에도 기인하며 공천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리의회의 악순환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정당이 공천 개혁의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친이-친박 대결속 이광재 거취 관심 김진선 강원지사가 3선 제한에 묶여 출마하지 못하는 강원도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여당인 한나라당에는 10여명의 후보군이 몰린 상태다. 반면 야당은 후보조차 내기 버거운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권혁인 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 조관일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최흥집 전 도 정무부지사 등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 허 천 한나라당 의원,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심재엽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 최 영 강원랜드 사장 등이 막판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박계인 이계진 의원이 상당한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후보군 대부분인 친이계에서 강원도지사를 순순히 양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상황에 따라 친이-친박계 대립이 강원도에서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출마예상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친이계 내부도 문제다. 이 때문에 친이계 내부 정리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맞물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이광재 의원의 도지사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이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거취가 결정된다.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최고위원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 2명이 지방선거에 출전하게 된다.민주노동당은 엄재철 도당위원장이, 진보신당은 길기수 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엄기영 MBC 사장은 여전히 여야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친이계나 야당 모두에게 엄 사장은 단숨에 판을 뒤엎을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원주의료기기업체 중동지역 시장 개척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영호)가 무역 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의료 전문 전시회인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주)에이아이랩 외 8개사가 함께 원주 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였다. 원주 클러스트 공동관 참가 업체는 247건의 수출 상담과 72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현장에서는 47건의 계약이 이루어져 280만 달러의 계약액을 달성하였다. 또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원주의료기기업체 6개사를 대상으로 전시회 이전에 쿠웨이트, 이집트, 터키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총 15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22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터기,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는 자국 내 생산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노인 인구의 증가, 의료 인프라의 부족 등으로 향후 의료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업체들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0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0)는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으며 총 65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태양광주택도 보조금 지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에게도 설치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 관내 단독주택인 건물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건축주로서 2월 8일 공고일 현재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원주시민에 한하며, 지원대상자 선정방법은 최근 1년간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주택이 우선 순위로 결정된다. 지원 비율은 지식경제부에서 설치비의 50%를 보조해 주고 원주시에서 설치비의 최대 10%를 지원해 주며 나머지 40%는 자부담이다. 올해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태양광주택의 설치 용량은 가구당 3㎾ 이하로서 설치 기준단가는 ㎾당 56만 50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원주시 녹색성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33-737-3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홍삼전문 브랜드 ‘(주)천지양 원주 단구점’ 오픈 단구동 판부농협과 단구초교 사이 대로변에 ‘천지양 원주 단구점(대표 김문구)’이 문을 열었다. 주식회사 ‘천지양’은 홍삼전문 브랜드로 농민 중심의 농본브랜드, 소비자 중심의 범용브랜드, 세계 중심의 토종브랜드로 성장해가며, 홍삼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품은 일품홍삼류와 진품홍삼류(유효성분 농축), 건강홍삼류(가족건강 추천 상품), 진액홍삼류, 뿌리홍삼류, 기호홍삼류, 어린이홍삼류 등을 다양하게 갖추었다. 오픈 기념으로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제품을 2월 15일까지 30% 할인 판매한다. 문의 : 764-03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하우스 곰취 2월부터 본격 출하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채가 2월부터 6월까지 본격 생산되면서 봄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월에는 하우스에서 재배된 곰취가 본격 출하된다. 강원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채는 곰취 고사리 산마늘 곤드레 두릅 음나무 등 40여 종에 이른다. 1500농가에서 28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5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자연산 산채를 합하면 연간 10만여 톤을 생산해 3000억 원 정도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강원도 산채는 맛과 향이 우수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30 ~ 50%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백화점, 대형음식점 등에서 직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산채 종자 및 종묘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연간 150억 정도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총사업비 109억 원을 투자하여 14개 시·군에 임산물생산단지, 산지약용식물특화단지, 산약초타운,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타 등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저장·가공유통 시설 현대화, 산나물 축제행사 실시, 유명 임산물 지리적표시등록 확대 등 강원산채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설 명절 나눔 행사 후원 모집 재가복지봉사센터가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저소득 가족 및 독거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절음식 나눔을 통하여 고독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재가복지 50세대를 대상으로 2월 10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만두, 돼지갈비(돼지고기), 과일, 김,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후원받는다. 후원물품 접수는 2월 5일까지다. 후원 안내 : 731-1122(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호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청정횡성 무공해 농·특산물로 설맞이 하세요~ 횡성군이 설을 맞아 믿을 수 있는 청정지역 무공해 농·특산물 판매에 나섰다. 더덕, 구방한과, 떡국용 떡, 야콘, 복분자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 신청 기간은 2월 5일까지다. 2월 5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구입 신청자 전원에게 어사진미 쌀 1kg을 증정하며 개인 10건, 단체 100건 이상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www.1plus3.co.kr 홈페이지로 주문 가능하다. 문의 : 033-340-2380(농산물 마케팅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홍어의 오묘한 맛에 빠져보시렵니까? 우산동 철다리 삼거리에서 원주역 방향 우측에 있는 ‘홍어와 탁주’는 홍어를 찾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문막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도 많아 최근 문막직영점까지 개업했다. 숙성을 통한 발효 음식의 대가인 홍어. 홍어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를 만나봤다. ●학성본점에 이어 문막직영점 문 열어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는 “홍어는 꽃게나 새우, 문어 등 갑각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고단백질 알칼리성 영양 식품이다. 홍어는 관절염, 류마티스, 기관지에 효과가 있고 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한 위염, 니코틴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홍어의 살과 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75%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 및 면역력에 탁월하다”라고 한다. 홍어가 건강에 좋은 웰빙식으로 알려지면서 홍어의 맛에 빠져드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홍어와 탁주’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정 대표 혼자 15평의 작은 실내에 탁자 몇 개 놓고 시작했다. 그러나 홍어를 찾는 마니아들로 오후가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아져 현재는 2층까지 확장했다. 학성본점 확장에 이어 문막직영점까지 문을 열 정도로 바빠진 ‘홍어와 탁주’는 온 식구들이 매달려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남도가 고향인 정 대표는 “고향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시작한 일이다. 내 집에 찾아온 고향친구라고 생각하고 고객에게 대접한다”고 하니 홍어의 뻥 뚫리는 강한 암모니아 냄새만큼이나 오랜 친구와 소통하기에 좋은 집이다. ●홍어의 새로운 변신, 홍어칼국수 정 대표는 “홍어를 가족이 워낙 좋아해서 요리를 할 때마다 조금씩 응용을 해서 넣어 봤다. 특히 밀가루 음식을 좋아해 칼국수를 자주 먹는데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홍어를 넣었더니 마치 해물 칼국수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우러나왔다. 손님들 반응도 좋아 지금은 홍어칼국수와 홍어해장국이 점심 메뉴로 인기다”라고 한다.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정 대표는 홍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그 중 홍어칼국수는 홍어를 평소 즐기지 않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특히 가격도 부담 없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홍어는 갑각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홍어를 넣고 육수를 만들면 해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향도 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맛, 홍어 스페셜정식 ‘홍어스페셜정식’은 홍어로 만든 음식을 이것저것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홍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간과 ‘홍어무침’이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데 간을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보는 것과 달리 고소하고 부드럽다. 특히 홍어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탁주. 탁주 역시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홍어의 톡 쏘는 맛과 어우러져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홍어찜’은 코끝까지 뻥 뚫어주는 알싸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 맛보는 사람이라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된다. 홍어의 진수는 역시 ‘홍어삼합’이다. 홍어회와 돼지편육, 그리고 묵은지의 환상적인 맛은 안 먹어본 사람에게는 설명이 어렵다. 홍어회와 돼지 편육, 묵은지를 돌돌 말아 쌈을 싸서 입안에 가득 넣고 탁주 한 사발 들이키면 세상 고민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홍어탕은 얼큰하고 국물이 진하다. 홍어탕은 홍어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입안을 정리해 주니 홍어스페셜정식 하나면 홍어의 모든 맛을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홍어 주산지인 목포가 시댁이다. 시댁에서 직접 공수해온 홍어의 맛을 살려 10여 년 동안 요리하고 있다. ‘홍어와 탁주’는 단체 예약, 포장, 행사, 잔치 음식 주문도 받아 어느 곳에서나 홍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학성본점 743-1685, 문막직영점 735-168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신문을 보는 것이 공무집행인가 최근 만난 사업가의 부인이 나에게 “공중부양 국회의원이 무죄를 받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네? 국회의원이 공중부양을 했는데 그게 무슨 죄가 되나요?” “그게 아니라 공중 점프를 해서 탁자를 짓밟았는데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했다고 하니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그러나 옆에 있던 남편이 끼어들었다. “아니··· 신문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는 거잖아.” “두 분이 저보다 더 잘 아시네요. 저는 신문을 보지 않아서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라고 얼버무렸다. 위 사건은 국회의원 강 모 씨가 국회사무총장실에 무단 침입하여 물건을 부수고 ‘신문을 읽고 있던 국회사무총장’에 대한 폭행한 것이 공무집행방해가 되는지 문제된 사건이다. 불법체포를 하는 경찰관의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므로 이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죄가 되지 않는다. 공무원이 근무 중에 신문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것인가? 공무원이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있을 때, 경찰관이 순찰차를 세워놓고 낮잠을 자거나 신문을 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폭행하거나 차량을 부수어 망가트렸다면 어떨까? 이 경우 주거침입, 폭행죄, 공용물건손상죄 이외에 별도로 공무집행방해가 되는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쉽지 않다. 만약 공무원이 곧 출장을 나가기 위하여 화장실에 간 경우이거나 순찰 차량이 다른 곳에 출동하기 위하여 대기 중이었다면 폭행이나 차량 손상으로 계속적인 공무집행이 지장을 받았을 것이므로 공무집행 방해죄가 성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판결은 수많은 공무집행 사건에 관한 무죄 판결 중 하나에 불과하다. 들은 얘기로는 수사기록은 불과 130여 쪽에 사진이 첨부된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항소심, 대법원에서 결론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 언론도 문제이다. 성급하게 반대 의견을 비난하기 보다는 반대 의견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사회적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재구 /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