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효(孝)+사랑 어울림 한마당 축제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 ‘효(孝)+사랑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5월 15일(토)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까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주)만도 후원으로 열리는 축제에는 원주지역 어르신 2000명이 참석 예정이다.문의: 744-66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제자 사랑으로 시작된 배움의 열정 배움은 평생이라고 하지만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고 살림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맞벌이 주부라면 1인 3역을 해야 하는 것만으로도 숨 돌릴 틈이 없다. 그러나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는 김은주(39·행구동) 씨는 다르다.김은주 씨는 “가베와 전 과목을 가르치는 과외를 해요. 처음에는 아이들 실력이 느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정체기가 오더군요. 이유를 찾다 내 자신의 실력이 계속 늘지 않으면 아이들 실력도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죠”라고 한다. 김은주 씨는 보육교사 자격증, 한국방송통신대 교육과 졸업, 청소년 지도사, 심리상담사, 자기주도학습법, 가베, 한자 2급 등 쉬지 않고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한자 2급을 따기 위해서 5년여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는 1학년부터 시작해 4년 6개월 만에 졸업하기도 했다.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배움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김은주 씨는 “앞으로 청소년 상담사와 국제청소년포상성취제 공부도 할 계획이에요. 나만의 인생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청소년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봉사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공부하고 돈을 모을 계획이에요. 젊어서는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고 60대는 몸으로, 70대는 정신적인 봉사를 하고 80대에는 돈으로 봉사하고 싶은 것이 제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문의 : 010-3158-6521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우리 집은 내손으로 꾸며요~ 강화덕(42·단구동) 씨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다. 그러나 결혼하면서 10여 년 동안 아이를 키우며 살림만 했다. 3년 전 원주로 이사 오면서 강화덕 씨는 ‘내 집은 내 손으로 꾸며보자’는 생각으로 모든 인테리어를 직접 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미완성이라며 부끄러워하는 강화덕 씨의 솜씨는 전문가 뺨치는 솜씨다. 강화덕 씨는 “모두 재활용품을 이용해 직접 만든 겁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반가워하지 않더니 지금은 색다르다고 좋아합니다”라며 “처음엔 바느질을 못해 커튼이나 커버 등을 만들면서 바늘에 여러 번 찔리기도 하고 공구를 다룰 줄 몰라 고생도 했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 집을 보면 즐겁습니다”라고 한다. 강화덕 씨의 집에는 새 물건이 없다. 식탁도 재활용센터에서 만 원 주고 사다 페인팅하고 시티지 붙여 꾸몄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탁자, 의자, 장식장도 모두 길 가다 주워온 사과박스이거나 버려진 폐목을 이용한 것이다. 벽화도 직접 디자인해서 그렸다.원주 오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 강화덕 씨는 결혼 후 처음으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녀들과 동네 아이들에게 전통염색이나 그림, 만들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 010-7655-4857신효재 리포터 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수업거부·규탄성명 발표···시민단체, 정당까지 반대 가세 4월 2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상지대(총장 유재천) 정이사에 옛 재단 측 인사 5명을 선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총 9명의 정이사 중 과반이 넘는 수다. 이에 반발해 상지대 총학생회가 수업거부와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상지대학교 전체 교수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원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제 정당도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김문기 사학비리재단 복귀 반대’를 선언하는 등 각계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 교육비리 척결 의지에 반한 처사상지대학교 교수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93년 교육 비리로 상지학원과 교육계에서 퇴출된 구재단 측에게 다수의 정이사 추천권을 부여한 것은 상지학원을 사학 비리의 대명사 김문기 씨에게 송두리째 넘겨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과거 김문기 씨는 우리 사회에서 학교운영 비리와 관련된 가장 무거운 사법적 단죄를 받은 자이며 이러한 인사를 학교경영에 복귀하게 한 이번 결정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지대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교직원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도 “사분위 결정은 이명박대통령의 교육비리 척결의지에 반한 것”이라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시민연대와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연합회, 성공회 원주나눔의 집 등 20개 단체와 민주당 원주시당원협의회, 민주노동당 원주시지역위원회 등 6개 정당도 5월 3일 상지대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옛 비리재단의 복귀를 반대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상지대는 교육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해 원주 지역의 자랑이 되어 왔다"며 "과거 입시 부정과 횡령 등 비리의 대명사 격인 김문기 씨에게 17년이 지난 지금 상지학원을 넘긴 사분위의 결정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법·사람 사이 소통의 벽을 허물다 난해한 법률 용어나 지식들은 마치 그들만의 성역인양 대중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글쓰기로 법과 대중 사이를 오가며 끊임없이 소통을 추구하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43) 변호사이다. 이재구 변호사는 내일신문 원주횡성판에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해오고 있는 ‘생활과법’ 칼럼들을 엮어 최근 칼럼집 <높아서 따먹지 못하는 포도는 시다>를 출간했다. 이재구 변호사는 칼럼을 통해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법률 관련 문제들이나 대중의 관심을 끄는 현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소재로 다뤄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재구 변호사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법률 분야의 까다로운 용어들이나 첨예한 이해관계들로 대립되는 법적 분쟁에 관해서도 특유의 재치와 명쾌한 논리 그리고 간결한 문장으로 풀어내며 법률 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이번 칼럼집을 출간하게 된 배경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원주를 비롯해 전국 전역의 칼럼 팬들로부터 그 동안의 칼럼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두고 읽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른 것이다. 원몽재 씨는 “공인중개사로서 현장에서 겪는 문제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어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더 없이 좋았다”고 이 변호사의 글을 평했다. 한상옥 씨는 “어려운 법률문제를 절실하게 표현한 것이라 일회용이 아니고 두고 보기 위해 스크랩을 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귀연 씨는 “마음을 편하게 하는 웃음, 섬세하고 감성적인 느낌과 더불어 설득력 있는 해결 방법은 큰 바위덩어리를 어깨에 지고 간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재구 변호사는 “칼럼집을 출간하며 마치 자식을 출가시키는 아버지 같은 심정이 든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변호사로서의 지혜와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온전히 녹아 있는 한 권의 칼럼집을 선보이며 이 변호사에게 한 가지 숙제가 생겼다고 한다. 몇 달 동안 밤늦도록 원고들과 씨름하며 법에 관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내가 잘 알아야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앞으로 법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서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 748-6000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홍삼의 비밀 병기 ‘사포닌’의 재발견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홍삼이 부각되면서 가족 건강을 챙기는 건강식품, 또는 각종 선물용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감사할 일이 많은 5월. 건강과 실속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홍삼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바로 홍삼의 비밀 병기인 ‘사포닌’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았다. ● 홍삼 가치를 결정하는 ‘사포닌’이란?이처럼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홍삼이 주목받은 이유는 사포닌을 비롯하여 홍삼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독특하게 생성되는 고유의 유익한 성분들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도대체 사포닌이란 무엇이고 우리 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 걸까? 비누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된 ‘사포닌(Sapona)’은 비누처럼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인체에서 혈관을 비롯한 인체 각 기관을 비누와 같이 씻어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 불리는 화합물의 일종으로써 수삼을 홍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성분의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인체에 유익한 사포닌이 생성된다. 사포닌의 종류는 Ro, Rb1·2, Rc, Rd, Re, Rf, Rg1·2·3, Rh1·2 등 모두 37가지 성분으로 나뉘는데, 인삼에는 24종의 사포닌이 있는 반면 홍삼에는 32종의 사포닌이 들어 있다. 이 중 사포닌의 주요 성분인 Rb1은 중추신경 억제, 해열 진통, 간 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며 Rg1은 학습 기능 개선과 항피로 작용을 한다. 그리고 Rh2는 암세포 및 종양 증식 억제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사포닌 함유량 4년 근이 가장 높다일반적으로 홍삼하면 6년 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5월 중앙대 인삼산업연구센터 고려인삼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6년 근 홍삼의 절대적인 우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다. 고려인삼학회가 금산을 비롯한 음성, 진안, 홍천, 강화, 풍기 등 국내산 수삼을 년근별로 통계를 내어 검토한 결과 4년 근 수삼이 전반적으로 높은 사포닌 함유량을 나타냈다. ● 건강과 실속 두 마리 토끼를 잡다홍삼 등의 건강식품을 통해 면역력 등 기초 체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꾸준히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가족의 건강과 부담스런 가격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주부들이 건강과 실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은 없을까? 천지양은 4년 근 인삼에서 사포닌의 주요 성분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년 근 홍삼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재배 기간으로 인한 생산·관리 비용을 줄여 가격대를 낮췄다. 실제로 천지양 홍삼을 분석해 보면, 홍삼농축액 240g 기준으로 사포닌의 주요 성분인 Rb1과 Rg2 등 진세노사이드의 함유량이 7mg이며, 고형분 또한 전체 용량의 68%을 차지한다. 이는 동종업체 4mg 및 64~65%보다 높은 수치이다. 기존에 통용되는 상식과 대세에 따라 무조건인 소비를 하기 보다는 알아보고 따져보기 즉, 과학적인 비교·분석 과정을 통해 이왕이면 건강과 실속 두 마리의 토끼를 잡자. 사포닌의 주요 성분 중 종류별 효능Ro : 알콜 해독, 항간염 효능, 항염증 작용Rb1 : 중추신경 억제, 해열 진통, 간기능 보호 Rb2 : 항당뇨, 항동맥경화, 간세포 증식Rc : 진통 작용, 단백질 및 지질 합성 촉진Rd :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촉진 Rr : 간 보호, 골수세포 합성 촉진Rf : 뇌신경세포 진통 작용, 지진과산화 억제Rg1 : 학습기능 개선, 항피로 작용Rg2 : 혈소판 응집 억제, 기억력 감퇴 개선 Rg3 : 암세포 전이 억제, 간 보호, 항암제 내성 억제Rh1 : 간 보호, 항종양 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 Rh2 : 암세포 증식 억제, 종양 증식 억제 표> 4년근과 6년근 인삼의 사포닌 함유량 비교 구분 Ro Rb1 <td style="BORDER-RIGHT: #000000 2010-05-07
-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규모 최종 확정 통보 원주시는 ‘중앙시장 재건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용역 결과에 따른 사업규모를 최종 확정하여 사업당사자인 중앙시장 번영회에 통보했다.중앙시장 재건축조합에서 2001년부터 추진하던 중앙시장 재건축사업은 사업성 확보와 문화재보존 영향의 검토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법적 사업 기한을 넘겨 2009년 7월 17일 사업추진계획승인의 효력이 상실된 바 있다.원주시 주도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하 2~4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개발 1개안 및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기존 규모 개발 1개안 등 4개안과 시에서 추천한 지상 15층, 지하 2층 주상복합용도 안을 중앙시장번영회에 추천하였다.4개 대안과 시에서 추천한 대안 중에서 중앙시장번영회 조합원들이 최종안을 선택하면 원주시는 중앙시장번영회에서 제출된 사업규모로 문화재현상변경허가신청 등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시는 현 중앙시장 부지 내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부지는 중앙시장 재건축 시 공공용지로 제공하고 조합원들과 공유지분으로 있는 시유지는 중앙시장조합 측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시장정비사업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 안대로 진행될 경우 2011년 말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2012년 상반기 내 착공하여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짚풀공예공모전 수상자 선정 대상을 차지한 신동길 씨의 ‘맷방석(좌)’과 ‘동구미(우)’금상을 차지한 김지현 씨의 ‘항아리(좌)’와 이재환 씨의 ‘호랑이그림 맷방석(우)’올 2월과 3월에 열린 제9회 짚풀공예공모전에 52명이 응모해 10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 4월 22일 열린 작품심사회의를 통해 신동길(원주시) 씨의 ‘맷방석과 동구미’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으로는 김지현(남양주시) 씨의 ‘항아리’와 이재환(파주시)의 ‘호랑이그림 맷방석’이 각각 차지했다. 은상은 김세기(평창군)씨의 ‘둥구미와 삿갓’, 장춘금(파주시)씨의 ‘대청석’, 김응환(평창군)씨의 ‘멍석과 다래’, 김영기(평창군)씨의 ‘장석자리 등 31명의 입상자가 선정되었고, 원주시 판부면 금대1리 노인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국내 최초 주부 발레단 세계무대를 꿈꾸다 지난 2008년 8월 창단된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주부 발레단인 전재홍뮤즈발레단(단장 전재홍)이 5월 1일(토) 치악예술관에서 제 2회 정기 공연을 갖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주부이기에전재홍뮤즈발레단의 주부 단원들 중에는 대학교의 무용학과에서 발레를 전공한 무용수 출신이 없다. 발레를 전공하지 않았으며, 주부 발레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발레를 처음 시작하게 된 전업 주부 출신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전재홍 단장은 “기술과 기교면에서 보면 미혼의 젊은 무용수들이 월등하나, 감성적인 표현력에 있어서는 주부 단원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특히, 주부들은 출산과 육아의 경험을 거치며 내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이라고 말한다. 전재홍 단장은 “주부 단원들의 경우 아이 양육 등 가정생활과 병행해야 해서 활동하는데 있어서 시간적 제약이 많아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책임감을 갖고 연습하는 분들이 바로 주부 단원들”이라고 말한다. 전 단장은 "뮤즈발레단이 전국 최초의 주부 발레단으로 창단되어 활동한 지 이제 2년이 되었다. 주부 단원들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기량을 쌓아나가 세계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 해설과 함께 하는 창작 발레극 감상이번 전재홍뮤즈발레단의 정기 공연은 전재홍뮤즈발레단이 자체 기획한 창작 발레 작품을 위주로 선보이며, 1부 <해적>, <파키타>, <영웅>과 2부 <여인의 향기>로 각각 구성되었다. 1부 공연인 <해적>은 기술이 요구되는 작품으로 아름다움보다는 강한 여성의 모습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파키타>는 클래식 작품으로 기술의 화려함과 세심함이 돋보인다. <영웅>은 남성 3인무로 남자 무용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한 작품으로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남성의 심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연출한 창작 발레 작품이다. 2부 공연인 <여인의 향기>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들의 여러 가지 심리를 극적으로 묘사한 창작 발레 작품이다. 특히, 2부 공연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작품에 대한 해설이 함께 이루어져 있어서 공연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작품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과 안무를 책임진 전재홍 단장은 “연령층 및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모든 관객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발레 창작극을 위주로 구성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면서, “사회자가 공연 해설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발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성인 관객이나 어린 아이들이라도 발레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일시 : 5월 1일(토) 오후 5시장소 : 치악예술관입장료 : 1만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문의 : 765-8977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한의학과 성장 치료의 관계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봄을 ‘만물이 소생하는 기운을 받아 성장하는 시기’로 여겨왔다. 계절의 기(氣)를 받는 우리 몸도 봄에는 키가 크고, 가을에는 살이 찌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느 정도 정상일까? 다소 신장이 작고 체중이 적어도 전체적으로 건강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성장 곡선에 따라 성장 속도가 일정치 않고 차츰 성장 발달이 늦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다.대체로 키에 대한 유전의 영향은 30% 정도로 부모의 작은 키를 그대로 물려받지는 않는다.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후천적인 성장 환경을 잘 조성해주면 예상키보다 10cm 이상 클 수 있다. 즉, 영양 섭취, 운동, 생활 습관 같은 요인들을 그만큼 신경 써서 갖추어 주어야 아이들이 쑥쑥 잘 자랄 수 있다. 성장(成長)은 길이가 길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방에서는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어른이 되어가는 것, 즉 스스로 더 건강하고 좋은 신체로 커가는 것’을 의미한다.한의학 성장 치료는 천연의 재료인 한약재를 이용한 자연 치료법으로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키가 잘 클 수 있는 바탕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성장까지 돕는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 번에 키를 몇 cm씩 자라게 하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질과 부족한 부분을 판단해 스스로 성장호르몬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건강상의 균형을 찾고 순환을 돕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성장 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튼튼해진다. 또한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므로 한의학적 성장 치료의 특징인 ‘성장의 가속도 현상’으로 2·3년째에는 성장 속도가 더 증가하게 된다.한방에서 성장 치료의 목적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약한 부분을 치료하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향상되도록 계절과 상태에 따라 기본 처방을 하고, 여기에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함께 처방하여 자연스럽게 키가 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한데도 불구하고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이의 체질을 고려한 기본 처방에 성장호르몬의 분비 증가를 유도하는 한약재를 첨가한다. 그리고 비만, 알레르기 등 질병이나 이상 상태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 이를 교정하는 것과 성장 치료를 병행한다. 당유위 원장 / 이솝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