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귀농 귀촌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 필요 정부에서는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상수도를 만들고 하는 전통적인 지원방법에서 최근에는 각종 직불제와 친환경 생태마을이나 유기농마을, 농촌관광마을, 마을경관조성 등 많은 명분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이런 지원정책들이 농촌지역을 한층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놓고 있으며 주민들 삶의 질도 많이 향상시켰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다. 지원정책이 오히려 마을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주민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계획되지 않고 사려 깊지 않은 무조건적인 지원으로 인해 국가적으로는 세금을 낭비하고 주민들에게는 애물단지로 남는 것들이 많다. 많은 시설들이 지어만 놓고 사용하지 못해 비워두거나 관리가 안 돼 망가진다.이런 예도 있다. 민박을 업으로 생활하는 농촌마을에 정부 지원을 받아 마을 공동 펜션을 지어 놓아 결국 마을과 민박업을 하는 마을 주민들이 경쟁구도가 된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정부지원을 받아 지어놓은 공동 펜션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어느 지역에서는 농촌지원사업을 하며 민박하는 주민들 바로 옆에 여행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을 만들어 놓아 결국 농촌주민을 위한 사업이 농촌주민들의 손님을 빼앗아 가는 구도가 돼 버리기도 한다.물론 이런 지원정책들로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지 않고 좀 더 편안히 살며 수익도 증대시킬 수 있다면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의욕만 앞서고,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목적이 우선 돼 잘 되고 있는 기존의 틀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새로운 사업을 한다고 기존에 잘 되고 있는 틀을 깨 갈등을 부추기는 지원, 윗돌 빼 아랫돌 괴는 식의 본전만 찾는 정책들이 실제로 많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정책을 생각하다 결국 아무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정책도 많다. 그것이 다양한 마을 개발 사업들 중에도 있다.누구에게나 공평한 혜택이 돌아갈 마을단위의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소를 찾아 제대로 지원하는 것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그 급소 중 중요한 곳이 귀농귀촌한 사람들이다. 조금만 신경을 써 지원한다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귀농귀촌자들에게는 많다. 하지만 현재의 지원은 모양새만 갖추고 있어 실제적인 도움에는 한계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3
- 성조숙증 아이 키 제대로 안 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되어 여자아이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경우,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진 경우를 말합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선으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축이 너무 일찍 작용을 해 생기는 중추성 성조숙증과 생식선 자극호르몬의 자극 없이 난소나 부신 이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성조숙증이 있습니다. 성조숙증 아이는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인이 됐을 때 정상적인 사춘기를 거친 사람보다 키가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와 성장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사춘기 지연 치료라고 하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작은 키를 키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 성조숙증 아이에게만 효과가 있고 정상적인 사춘기가 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조숙증은 아니지만 또래보다 사춘기가 빠른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통 남아라면 중학교 1학년 전후, 여아라면 초등학교 5학년 전후로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사춘기가 빨리 오면 성조숙증과 똑같이 골연령이 자신의 나이보다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성장판이 또래보다 빨리 닫힙니다. ● 일찍 큰 아이가 나중 키도 크다· 일찍 큰 아이가 뼈나이 많으면 최종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습니다.키의 모든 비밀은 성장판에 있습니다. 성장판을 찍어 보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또래보다 작은 아이라도 성장판이 많이 열려 있는 상태이고 뼈나이가 어리게 나오면 앞으로 키가 훌쩍 자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또래에서 가장 큰 아이라도 성장판이 의외로 많이 닫혀있고 뼈나이가 많으면 오히려 앞으로 자랄 키는 많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키가 크든 작든 초등학교 저학년때 성장판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훗날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모 키가 작으면 아이의 키도 의례히 작을 것으로 체념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키는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적절한 성장클리닉을 통해 자랄 수 있으므로, 키를 운명이라 생각지 말고 반드시 성장판 검사를 해볼 것을 권합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원주교차로 알뜰매장’ 이전 오픈 원주의 명물로 자리 잡은 ‘원주교차로 알뜰매장(대표 이용우)’이 오페라웨딩홀 근처에서 흥업 방향으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건물을 새로 지어 이전했다. 240평 규모의 매장과 주차장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1997년 개업 이래 원주의 대형 가구점 중 하나로 성장한 데는 이용우 대표의 정직한 마케팅이 밑받침이 됐다. 공병대 장교 출신인 그는 처음부터 적정 가격을 불렀다. 알뜰매장에서 물건 깎는 재미가 없었던 고객들이 이제는 알뜰매장 가격을 정찰제 개념으로 받아들일 만큼 알뜰매장에 대한 신뢰가 탄탄해졌다. 문의 : 766-1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코끝 성형 무엇으로 하나· 콧등을 높이는 수술 재료로 대부분 실리콘을 사용한다. 고어텍스도 쓰이지만, 실리콘 보형물은 인공삽입물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동양인의 콧등을 높이는 경우 아직까지도 최고의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실리콘 인공삽입물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수술의 디자인, 계획, 삽입물의 형태와 크기의 선택에 잘못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환자 개개인의 조건의 차이도 엄연히 있다. 실리콘 삽입물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것은 실리콘에 압박받은 피부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피부가 점점 얇아져 발생한다. 따라서 코끝 성형 시 재료 선택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들도 부위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오똑하게 솟은 코끝을 만들기 위해 코끝을 실리콘으로만 무리하게 높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실리콘과 닿아 있는 코끝 피부가 얇아져 실리콘이 피부를 뚫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리콘만으로 코끝을 높인다고 항상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을 피해 갈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이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전문의라면 대체 방법들에 대해 폭 넓은 지식과 테크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부작용 없이 오똑 솟은 코끝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라면 코끝 연골의 형태를 수술 전에 계획한 모습대로 바꿀 수 있는 기술과, 수술 중에 환자의 자가연골을 잘 떼어 내서 연골이 필요한 부위에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능숙해야 한다. 흔히 사용하는 자가연골은 코 안에 있는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의 일부를 채취해서 사용하며 나름대로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귀연골은 귀 뒤쪽이나 앞쪽에 절개를 넣어 연골을 채취하며 1.5 x 2cm 정도의 곡면 연골을 얻을 수 있다. 쉽게 채취할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곡면으로 휘어져 있어 편평한 모양을 원한다면 세심한 추가 조작이 필요하며, 짧은 코를 길게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없고, 귀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다.비중격연골은 코 안에 있는 연골로 두께는 1~2mm 정도며 휘어지지 않고 편평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모양을 만들고 조각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휘는 현상이 적으며, 코 안에서 떼어 내기 때문에 따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채취가 귀연골보다 까다로워 경험이 많지 않으면 쉽게 선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필자는 비중격연골을 우선 사용하며 추가적으로 필요할 때 귀연골을 사용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부드러운 안심과 담백한 소스의 만남, 그 독특함에 빠지다 “샬레는 전 주인이 붙인 이름이다. 상호를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10년 이상 이어져온 이름이 언젠가는 스토리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기억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히는 천승기 대표. 언젠가는 정원이 넓고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직접 키운 재료들로 건강한 식탁을 차려 내는 것이 자신의 작은 소망이라고 밝히는 천대표의 표정에서 음식을 향한 열정을 느꼈다. ●재료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려샬레의 화이트한 분위기는 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정원과 꽤 잘 어울린다. 분위기에 젖어 음악을 듣다보면 잠자는 입맛을 깨울 만큼 차갑고 신선한 샐러드가 나온다. 규모가 작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스를 낼 수는 없지만 그날 재료에 딱 어울리는 소스를 선택해 곁들이는 쉐프의 센스는 그런 아쉬움을 잠재우기 충분하다. 주인장이 직접 끓이는 스프는 재료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인스턴트와는 다른 깊은 맛을 낸다. 밀가루와 버터로 베이스를 만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살레는 쌀을 갈아 사용하여 느끼함은 줄이고 재료 자체의 맛을 한껏 살렸다. 특히 요즘에 인기 있는 스프는 생강스프다. 고소한 맛에 알싸한 생강의 맛이 더해져 그 맛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식사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하우스 스테이크, 그 독특한 맛의 세계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육질은 담백한 소스와 잘 어우러져 체인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콩 맛인 듯, 된장 맛인 듯 깊은 맛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다.흔히 레스토랑에서 먹는 돼지고기 요리는 돈가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그 이름 그대로 스테이크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소스 맛 아래 감춰진 그을린 듯한 맛은 숯불에 구워진 고기 맛을 떠오르게 한다. 평범하지 않아 약간은 어색한 맛이지만 새로운 맛을 경험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맛보길 권한다. ●우아하게 즐기는 브런치 타임샬레는 오전 10시 30분~12시, 오후 3시~5시까지 주부들을 위한 브런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갓 내린 커피와 따뜻한 모닝빵에 신선한 야채와 닭가슴살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단호박 또는 고구마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낸 롤까지 눈과 입이 즐겁다. 바쁜 일상으로 아침을 거른 주부나, 수다가 목말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울 주부들의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혹시 아침과 점심을 한꺼번에 해결할 공산이라면 양이 적을듯하니 이점은 염두에 둘 일이다. ●크고 작은 모임에도 소통이 필요하다작든 크든 모임의 규모에 따른 예산과 성격에 따른 분위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고객들은 전화예약을 통해서 자리만을 확보하고 주문은 모임의 인원이 다 모인 후 것이 일반적이다. 천 대표가 말하는 예약의 의미는 조금 남다르다. “호텔과 리조트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전체적인 분위기 연출이나 세팅, 음식별 가격 조정까지 얼마든지 소통을 통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음식 주문도 미리 해놓으면 더 많은 준비를 통해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는 천 대표는 고객들에게 이런 마음을 전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모임을 주관할 기회가 있다면 천 쉐프와 함께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 한 자락 만들어 보면 어떨까· TIP‘샬레’ 천쉐프가 추천하는 생강스프재료 : 생강 100g, 마늘 50g, 양파 50g, 쌀 30g, 닭육수 1L, 버터 30g, 우유 100ml, 생크림 50ml 월계수잎 2~3장, 백리향(타임) 약간, 소금, 후추 약간만들기 ①생강, 양파, 마늘, 대파를 슬라이스로 썰어놓는다. ②준비해놓은 재료를 버터를 넣고 먼저 볶다가 월계수 잎, 백리향을 넣고 갈색이 나지 않도록 잘 볶는다. ③잘 볶아지면 닭 육수를 붓고 쌀을 넣어 쌀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④잘 끓은 재료를 믹서기에 넣어서 곱게 갈아 체에 내린다 ⑤내린 생강스프에 기호에 따라 우유, 생크림으로 맛을 내고 소금, 후추로 마무리를 한다. ⑥마지막으로 드리는 tip : 서빙하기 전에 버터로 마무리하면 고소한 맛이 짙어진다. 문의 : 764-7575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신나게 놀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들 세상 도자기 만들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오매 신기한거! 풍선아트 체험마당저마다 뽐내는 작품 전시지난 10월 29일~ 11월 2일까지 5일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신림 초등학교(교장 김래옥)에서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저마다 으뜸인 신바람 축제가’가 열렸다.전교생이 76명인 작은 시골학교에서 5일간 벌이는 다양한 잔치의 향연. 그 아기자기한 축제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신림초등학교를 찾았다.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한 곳원주 시내에서 20분쯤 달려 도착한 신림초등학교. 축제라고 하기엔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여서 혹여 날짜를 잘못 알고 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 현수막에 적힌 축제일을 확인한 후에야 건물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너른 마당을 다 차지하기엔 너무 적은 인원이라 그런지 학교 뒷마당에 옹기종기 모인 체험부스에서는 저마다 체험활동을 하느라 분주한 아이들로 왁자지껄했다.풍선으로 만든 칼을 들고 칼싸움을 하는 남자 아이들, 체험활동이 끝날 때 마다 인증을 받는 도장판을 들고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자랑하는 아이까지 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표정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의 탄력적 운영이번 축제는 초등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이수해야하는 교과 활동 이외에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기획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다. 동화구연, 미술, 아카펠라, 풍선아트 등 12가지 종류 중에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한 가지를 선택하여 4일간 집중적으로 배우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과, 일 년 동안 실시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서 익힌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 짜여졌다.신바람 축제의 총괄을 맡은 장인성(46) 교사는 “이론적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을 통해 배우기 위한 방편으로 시도하게 되었다. 놀이를 통해 배우면 더욱 재미있고, 몸으로 익힌 지식이기 때문에 오래 기억된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만 공부라고 생각하는 부모나 아이들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해 교육의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단기집중 교육의 강사는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좀 더 넓은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했다.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는 부스에는 도자기축제로 유명한 여주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 풍선아트를 배우는 곳에는 오랫동안 풍선아트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강사가 지도하는 등 과학 만들기, 마술배우기, 우드크래프트, 요리 만들기 등 새로운 활동과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요리 체험활동을 지도하던 엄지숙(36)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활동하다 보니 집에서는 볼 수 없던 아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고충도 이해하게 됐고,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는 기회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넌지시 드러냈다. 5학년 최진희 학생은 “일단 교실에서 딱딱한 수업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체험활동에서 직접 만든 것을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해 아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초등학교 축제라 함은 보통 일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오랜 기간의 연습과정을 거쳐 화려한 무대에서 발표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면 일부 학생들만의 잔치가 되기 십상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소외감마저 느끼는 것을 종종 본다.신림 초등학교에서 시도된 ‘신바람 축제’는 그런 측면에서도 매우 혁신적인 시도라 하겠다. 학예회를 위해 따로 일과 시간을 할애하는 일도 없고 누구나 한 가지씩 선택해야 하니 소심한 학생들이나 정해진 틀에 맞추기 어려운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최근 농촌 지역이나 도시의 소규모 학교들을 중심으로 혁신교육이 시도되고 있다.기존의 틀을 깨는 적극적인 시도. 현장 중심의 작은 변화야 말로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는 교육 정책의 작은 등불이 되리라 믿어본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원주 행구동 ''SG플라자'' 오픈 원주시 향토기업인 SG프라자(대표 조형도)가 지난 9일 행구동 동신아파트 인근에 매장을 개장했다. SG프라자는 전체 매장면적 3300㎡의 50%인 1650㎡만 마트로 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및 푸드코너, 병원·약국, 유아용품 전문점 ''토이앤맘'' 등이 입점해 도심 속 가족 단위 휴식공간으로 탄생했다. 치악산을 조망하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파티룸을 구비한 옥상 테라스도 갖췄다. SG플라자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5개 시도 교육감, "누리과정 확대 정부 책임져야" 13일 오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공동 성명 형태로 “누리과정은 초?중등 무상 의무교육과 같이 국가에서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이라며 “누리과정의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5개 시·도 교육감은 “정부가 내년부터 누리과정을 확대키로 하고는 필요한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전가해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정부의 졸속 정책으로 꼭 필요한 사업예산마저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국가의 교육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교육감들은 “3~5세 누리과정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예산은 전국적으로 올해 1조6049억원에서 내년 2조8350억원, 2014년 3조4759억원, 2015년 4조4549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정부가 지방교육재정을 추가로 증액하지 않을 경우 시?도교육청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가 관할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도·감독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비조차 지방교육재정으로 지원토록 하는 것은 위법성 시비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제기했다. 교육감들은 누리과정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한 대안으로 “현행 20.27%로 되어 있는 내국세 비율을 22.0%로 상향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을 늘리거나, 국고와 지방비 지원 총액을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동절기 제설 만반의 준비 원주시는 2012년 11월 15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을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강설 대비에 들어간다.원주시는 시내 주요도로 86개 노선 150Km 및 고갯길 45개소에 대하여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외곽도로에 대하여는 각 읍면동장의 책임 하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함 342개소, 방활사 573개소 등 총 915개소를 시내?외 주요도로에 설치했으며, 염화칼슘 2800톤, 모래 1850톤을 확보하였고, 임대 덤프트럭 21대 및 모래?염화물 살포기 등 총 101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한 상태다. 폭설이 내릴 경우에는 전 직원에 대하여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군부대의 지원 및 환경미화원의 협조 등을 통하여 조속한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겨울철 내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내 집 앞 눈 내가 쓸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단전·단가스 위기 처한 주민 구제한다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긴급지원센터는 올 11월부터 2013년 1월 31까지 단전·단가스 위기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미납요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전기·가스(도시가스)요금 미납가구를 지원함으로써 기초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고, 생계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는 한시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횡성군 관내 읍·면사무소는 이장회의 등을 통하여 지원 대상 가구가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문의 : 340-2306(주민생활지원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