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시가스 공급비용, 원주 인하 강원도는 11월 26일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2012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원가계산 전문업체를 통해 산정용역을 실시한 결과 ‘평균 공급비용’의 경우, 원주 지역은 인하, 춘천, 강릉, 동해, 속초 등 4개 지역은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하요인이 발생한 원주지역은 용역(안)대로 공급비용을 인하하고, 인상 요인이 발생한 춘천 등 4개 지역은 공급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가정용 기본요금도 용역 결과 52.6%(50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지방공공요금 인상억제 방침에 부응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차량용 CNG 공급비용은 CNG차량 증가 및 휘발유, 경유 등 타 연료와의 가격 형편성 문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용역 추천안 중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24% 만큼 인상키로 결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중국 최대 관광시장 상해 공략 나선다 강원도는 중국 최대 관광시장이자, 내년 1월부터 양양공항 전세기 운항 예정지역인 상해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특별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김상표 도 경제부지사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상해를 직접 방문해 관광설명회와 여행업체와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세기 신규노선 개설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현재 양양과 대련간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 ‘요령구주가일국제여행사(대표 이붕)’와 대련 전세기 운항기간 연장과 북경 인근 지역인 석가장과 전세기 신규노선 개설을 협의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중국시장 홍보마케팅 2배 강화대책’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저소득층 지원, 강원도 우수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2년 기초생활 보장분야 업무 평가’ 결과 강원도 6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이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전국 18개 지자체 중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강원도가 최다로 선정되었다. 기초생활보장분야 업무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수급자 발굴 및 수급자 관리 실적 등 4개 분야를 평가하였으며 평가 결과 강원도에서는 국무총리상에 횡성군과 평창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춘천시, 원주시, 철원군, 인제군이 선정되어 각각 기관표창과 2천만원(국무총리)과 1천만원(장관)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다. 강원도는 “강원도의 기초생활보장분야 행정 업무 역량이 강화되어 복지대상자의 내실 있는 관리와 도내 저소득층의 구제와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평가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원주시,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원주시가 ‘2012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원주시는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619세대 1084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신규 발굴하고 각종 급여 조정,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운영, 중점관리대상자 관리 분야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선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착공식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착공식이 개최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1월 23일 혁신도시 내 한국광물자원공사 이전 부지에서 ‘강원원주 혁신도시 한국광물자원공사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국내ㆍ외 광물자원산업을 육성ㆍ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이전하는 인원 규모는 550명이며 201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도 11월 26일 혁신도시 내 한국관광공사 이전 부지에서 ‘강원원주 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마케팅과 관광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관광한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이전 인원은 400명이고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1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제15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제15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오늘부터 12월 1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13년도 본예산 및 201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2013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 보고받는 것을 비롯하여 원주시 시정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원주시장이 제출한 ‘원주시 문화예술공간 및 미술장식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등 12건의 의안과 ‘원주시 가로수 및 도시림 조성·관리 조례안’ 등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하여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11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1차 본회의에서는 ‘201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원창묵 원주시장의 시정연설이 있었으며, 전병선 의원의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 정회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곽희운 의원, 부위원장에 전병선 의원을 선임했다. 원주시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 간 협의를 통해 활동 범위 및 세부 활동일정을 포함한 활동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 ● 2013년도 예산 7821억원 편성원주시는 2013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4.6%(345억원) 증가한 7821억 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2013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9.9% 증가한 6447억원, 특별회계는 14.6% 감소한 1374억원 규모로 편성되었다. 일반회계 규모가 증가한 것은 신규사업인 문화체육공원 조성(캠프 롱) 등을 포함하여 국?도비 보조사업이 430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 규모가 줄어든 것은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등 수질개선사업특별회계의 국비 및 한강수계기금사업의 마무리로 국비?기금 지원의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횡성군,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 횡성군이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14곳의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한다.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상실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말부터 2013년 2월까지 경로당별 주 2회 2시간씩 총 20회 운영할 계획이다.한글교실 뿐만 아니라 미술, 종이접기, 건강체조 등의 교양프로그램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모자 뜨기 캠페인으로 나눔과 봉사 실천해요 모자 뜨기를 배우고 있는 원여중 학생들 오는 12월 24일 성탄절 전야를 기점으로 원주여자중학교(교장 육옥순)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를 시작한다.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로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지의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한 모자 뜨기 프로젝트.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원주여중에서 들리는 훈훈한 소식에 많은 이들의 동참과 응원을 이끌어 낼 좋은 기회로 여겨 그 현장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 ●실 값 마련을 위한 바자회 열려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연초에 계획되어 진행 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과 수업과 학원출석 등으로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묶어 진행한다.원래 이 캠페인은 2학년 학생들만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켜 전 학년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신생아 모자 하나를 뜨는 데는 한 사람 당 6천원의 실 값이 소요된다. 이에 지난 10월 17일 열린 원여중의 축제 ‘신명제’에서 실 값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고작해야 한 점에 300원에서 500원 선인 물건 값으로 모든 실 값을 감당하기는 어렵지만 학생들이 직접 노력하여 얻은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모자 뜨기 프로젝트를 담당한 학년부장 김명여 교사는 “직접 참여를 통해 기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주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실 값 마련을 위한 활동은 바자회 뿐 만 아니라 교사를 중심으로 한 현금 기부도 한 몫을 담당했다. 이렇게 모아진 돈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소요될 학교 예산 600여만 원으로 세이브더 칠드런 실키트를 구입해 디데이(D-day)만을 기다리고 있다. ●더 멀리 더 넓게 글로벌한 인재 양성바자회에서 판매하고 남은 물품들은 모두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여 나눔 봉사의 의미를 이어갔다. 원주여중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자 뜨기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라는 NGO단체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올 해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에 동참하고자 올 해 처음으로 시도 된 원주여중의 모자 뜨기 캠페인은 ‘참된 일꾼, 착한 딸, 어진 어머니’의 교훈을 목표로 늘 여성다운 면모를 강조하는 육옥순 교장의 학교 운영 방향과도 그 맥이 일치한다.육옥순 교장은 “아이들이 개인의 삶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기 자신에게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이는 나이라 남을 배려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작은 힘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아이들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1월 10일경 겨울 방학을 실시할 예정인 원주여중은 12월 24일에 모자 뜨기를 시작해서 방학 전에 마무리해 세이브더칠드런 해외사업부로 보낼 계획이다. 신생아 모자뜨기에 동참하고 싶은 학부모나 독자들은 원여중이나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연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764-1613(교무실), 010-9882-1495(담당 교사) 소중한 생명 살리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다.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시즌6을 맞이하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해마다 전 세계 200만 명의 아기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 사망하며, 400만 명의 신생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다. 신생아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폐렴과 설사, 말라리아 등 예방과 치료가 쉬운 질병이다. 탯줄을 자를 때 소독된 칼을 사용하고 저렴한 폐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생아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여 신생아의 사망을 약 70%까지 낮출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신생아들이 모자 뜨기 캠페인을 통해 목숨을 구하고 있다. 올해는 모자 20만 개를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은 2012년 10월 22일에서 2013년 3월 15일까지다. 문의: 02)6900-4400(세이브더칠런)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결국 ‘수익형 전원주택’으로 간다”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집 크면 뭐해! 관리하기만 힘들지!”라는 말이다. 집 크게 지으라면 사기꾼 소리까지 듣는다. 물론 목적이 있고 필요하다면 크게 지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폼나게 살고 싶다면 크고 웅장하며 화려하게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집이 커야 멋진 전원주택, 전원생활이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또 하나 바꿀 생각이 있다. 전원주택은 도시생활을 청산한 후 짓는 집이란 것이다. 도시에 살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시골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잠깐씩 다녀오는 주말형, 별장형 전원주택도 많아지고 있다.이런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다. 앞으로는 ‘수익형 전원생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결국 그것이 대세가 될 것이란 점이다. 생활비가 넉넉하다면 주말형이나 별장형과 같은 구조나 아니면 시골에 집을 짓고 유유자적 사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한다. 은퇴는 빨라지고 수명은 점점 늘고 있다.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도 30여년을 살아야 하는데 그 시간을 도시서 보내든 시골서 살든 수입이 있어야 한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큰 화두다. 수익 없이 살 수 있는 은퇴자들은 별로 없다. 은퇴자가 늘면 늘고 귀촌자가 많아지면 수익형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점점 늘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이미 펜션에서 증명이 됐다. 시골서 살며 민박집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것이 결국 펜션이다. 지금이야 시들해졌지만 불과 5년여 전만 해도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펜션은 인기 창업아이템이었다. 전원주택을 짓고 살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서 전원생활을 하며 살겠다면 앞으로 수익형 전원주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을 짓고 펜션을 하든 아니면 전원카페를 운영하든 농장을 하든 전원생활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시골로 이주한 은퇴자들의 노후가 윤택해 질 것이다. 결국엔 전원주택도 수익형으로 갈 수 밖에 없다.주의할 점은 경제적인 투자가 돼야 하고 노동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 젊었을 때야 어느 정도의 노동도 부담되지 않지만 나이들면 힘에 부칠 수 있다. 노동 강도가 적고 생활비라도 벌 수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 수익형 전원생활은 귀촌하는 은퇴자들의 꿈이다. ※ 전원주택 개발이나 귀농귀촌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oksigol@oksigol.com)을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www.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경매로 집 산다고? 난 공매로 땅 산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은 활황이다. 요즘엔 아파트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며 전세값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경매시장에 뛰어드는 실수요자들이 많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지난 2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가 3천 건을 기록해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177건 이후 8월 2,593건, 9월 2,548건, 10월 2,854건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 태인은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도 지난 1월 570건에서 10월 950건으로 66.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입찰자는 연중 최고치인 1,622명을 기록했다. 1월 938명, 2월 944명 등 연초 월 평균 900명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강원도는 경매물건 증가는 속도는 더디지만 경매로 나온 아파트의 낙찰률은 높다. 지난 10월 낙찰률은 60.6%로 전달(39.7%)보다 크게 상승했고 지난 해 동월(41.5%)보다도 19.1%p나 올랐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매’ 틈새 재테크로 인기 경매는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을 하면서 진행된다. 채무자가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채권자가 담보로 잡고 있던 물건을 민사소송을 통해 처분하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경매물건을 낙찰받으려면 법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물건에 대한 정보를 우선 확인한 후 법원을 직접 찾아가 입찰에 참가한다.법원 경매가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틈새에서 새롭게 관심을 끄는 것이 공매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세금 체납 등으로 압류한 물건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 등의 자산을 개인이나 기관에게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을 공매라 한다. 국가기관이 부실기업과 은행 정리과정에 취득한 유입자산이나 금융기관이 채무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법인이나 개인에게 담보로 잡은 물건도 공매를 하는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수탁을 받아 진행한다.공매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입찰 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법원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비드에서는 모든 공공기관의 자산처분 공고, 물건ㆍ입찰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입찰ㆍ계약ㆍ등기 등의 공매 낙찰과 관련된 제반 절차도 온라인 상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편리하다.경매만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공매는 매각 절차가 투명하고, 세금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인터넷으로 입찰 과정을 공개하기 때문에 열람이 쉽다. 입찰보증금을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고 유찰됐을 때도 지정된 계좌로 자동 환불해 준다. 경매와 다른 점 꼼꼼 체크경매처럼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 낙찰받기도 쉽다. 유찰도 많아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매입할 수 있다. 올 10월말 현재 전국 주거용 건물 낙찰가율은 공매 74.3%, 경매 77.3%를 기록했다.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해 온비드 거래 부동산은 3,000만원 이하 물건이 전체의 52%에 달했고, 500만원 이하 물건도 8,967건으로 14%나 됐다. 하지만 물건 수가 적기 때문에 경매와 비교해 선택의 폭이 좁다. 주택보다는 토지가 많기 때문에 토지구입에 유리하다.경매는 대부분 특정 매각일에 법정서 입찰을 실시해 최고가 매수인을 정하는 기일입찰 방식인 반면 공매는 일정한 입찰 기일을 정해 별도로 정한 개찰기일에 개찰 후 최고가 매수인을 정하는 기간입찰 방식이다. 입찰보증금도 경매는 최저입찰가액의 10%, 공매는 매수희망 금액의 10%를 낸다. 또 경매는 유찰되면 최저입찰가가 이전 최저입찰가의 20%로 감액되지만 공매는 10%씩 낮아진다. 압류물건과 국유재산 등이 많기 때문에 법원경매와 달리 근저당이나 임대차 등의 권리관계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하지만 법원 경매는 인도 명령을 통해 임차인 등을 내보낼 수 있지만 공매는 인도명령 절차가 없어 낙찰자가 명도소송을 직접 해야 한다. 낙찰받은 물건에 대해서 100% 본인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권리분석과 현황을 꼼꼼히 체크한 후 응찰해야 한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