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개야 장어야’ 오픈 단구동 토지문학공원 뒤편에 바다장어?조개구이 전문점 ‘조개야장어야(대표 허은슬?허진무)’가 오픈했다. 마산이 고향인 허은슬 대표는 고향에서 먹던 방식 그대로 바다장어를 요리하고 있다. 강원도 참숲에 구운 바다장어를 이곳만의 특별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자연산 전복은 통영에서 공수하며 조개류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직접 가져온다. 바다장어 1인 1만3천원, 조개찜은 3만5천원부터 준비된다. 단체손님을 위한 룸도 갖추고 있어 직장 회식이나 지인들과의 모임으로도 제격이다.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예약문의 : 765-22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11월 문화가 소식 1 ‘산해관을 넘어, 현해탄을 건너’ 특별전 동아시아 3국의 고서와 그림 전시한림대학교 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는 ‘산해관을 넘어, 현해탄을 건너’ 특별전이 지난 31일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이번 특별전은 한림대 개교 30주년, 국립춘천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조선시대 통신사 ’연구의 권위자인 재일교포 사학자 이원식 선생의 수집품들 중 연행사와 통신사 관련된 유물만을 선별하여 12월 4일까지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서 열리며, 12월 25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중요 전시품으로는 조태억이 통신사정사로 일본에 파견되었을 때 그린 ‘기마도’와 정사 서기 홍순연이 초서로 쓴 이백의 시를 비롯하여, 조선의 왕세자 책봉조서를 가지고 온 명나라의 사신을 맞이하는 원접사 11인이 시를 짓고 한석봉이 글씨를 쓴 ‘원접사시서첩’이 있다. 또 건륭제의 재위 60주년 기념 연회에 참여한 조선 사신 이휘지에게 중국 문인들이 써준 ‘건륭제천수연시서첩’과 청나라 주달, 장심이 추사 김정희, 실학자 담헌 홍대용 등과 교유하면서 보낸 간찰과, ‘계남척독’이 있다.일본 유물로는 일본의 조선어 학습 일단을 엿볼 수 있는 ‘조선어역해문’과 경남 합천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잡혀가 도쿠가와 요리노부의 스승이 된 이매계의 시권도 눈여겨볼만 하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시유물을 설명해 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자 및 장소 : 10월 31일(수) ~ 12월 4일(화)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내 세미나실 12월 25일(화) ~ 2013년 2월 24일(일)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248-2851(한림대학교 박물관) 송계ART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 릴레이개인전 일곱 번째 - 이현채 개인전 이현채 개인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작가 이현채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놀았을 인형을 그려냈다.영혼이 없기 때문에 차갑고 슬픈 인형얼굴은 감정이 절제되도록 붓 터치가 남지 않게 그렸고, 거친 터치로 배경을 그려 넣었다. 그녀는 인형의 화려함에 가려진 내면의 차가움을 드러내고자 하였다.일시 : 11월 10일(토) ~ 11월 15일(목) 장소 : 인동아트갤러리 ‘토우로 들려주는 강원도의 전설’강원도의 전설을 주제로 한 토우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원주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는 2012 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 기획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강원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흙으로 빚고 한지로 옷을 입혀 이야기(전설)가 보이도록 구성한 전시로 춘천, 평창, 강릉에 이은 마지막 순회전시다. 이번 전시는 치악산 꿩 이야기, 욕바위 전설, 육판 바위를 이야기로 엮어 전설이 한눈에 보이도록 장면 장면으로 전시된다.일시 : 11월 4일(일) ~ 11월 9일(금)장소 : 원주 창작스튜디오 뮤지컬 ‘울지마 톤즈’ ‘다큐에서 보지 못한 또 다른 감동’故 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각색한 뮤지컬 ‘울지마 톤즈’가 11월 3, 4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제1회 한국 클린 컨벤츠 대상을 수상한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 동안 TV와 다큐멘터리에서 보아왔던 감동스토리 외에 그가 음악적으로 쏟아 부었던 열정과 온 세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극화해 보다 새로운 스토리로 구성했다. 원주 MBC가 주최하고 천주교 원주교구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평소 문화선교를 꿈꾸던 故 이태석 신부의 유지를 받들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일자 : 11월 3(토), 4일(일) 시간 : 3일 오후 3시, 7시 / 4일 오후 7시장소 : 원주시청 백운아트홀관람료 :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신자들 20% 할인) 상허 이태준 통일문학기행(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강원지회가 주최하는 ‘2012 상허 이태준 통일문학기행’이 11월 3일(토) 오전 11시 철원군 대마리 두루미평화공원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철원출신 원로시인 민 영 한국작가회의 고문, 황효창 강원민예총 회장, 조성림 춘천문협 회장, 오필례 철원예총 회장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하며, 이상문 시인의 사회로 국립무용단원 노문선 선생의 살풀이 공연과 헌화와 헌주 등 상허선생에 대한 예를 갖추고 강원브라스앙상블 공연과 김홍주 시인 등의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상허 선생은 1925년 시대일보에 단편 ‘오몽녀’로 등단했으며 박태원 이효석 등과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가마귀’ ‘달밤’ ‘복덕방’등 단편 60여편과 중·장편 18편 등 ‘한국단편소설의 완성자’로 인정받고있다.일시 : 11월 3일(토) 오전 11시 장소 : 철원군 대마리 두루미평화관 문의 : 강원민예총 252-8907유아, 어린이를 위한 ‘빛그림자극’원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일 오후2시 시립도서관 1층 동화나라에서 유아, 어린이를 위한 ‘빛 그림자극’ 을 공연한다.빛그림자극은 빛과 물체를 이용하여 얇은 천에 비쳐진 그림자를 통해 꾸며나가는 이야기극으로 원주지역 ‘동화읽는어른모임’의 회원들이 1시간 동안 ‘딸랑새’와 ‘고녀석 맛있겠다’ 등을 공연한다. 공연은 무료관람이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일시 : 11월 10일 오후 2시장소 : 시립도서관 1층 동화나라관람료 : 무료문의 : 737-4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전기재해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발대식 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에서는 10월 29일 소초면사무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 재해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발대식을 갖고, 소초면 관내 저소득층 82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설비시설 무료 점검 및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행사에 이강후 국회의원, 강응만 소초면장, 조만현 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전제선 소초면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20여 명과 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만현 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내 불우 이웃에 대해서 무료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횡성향교 뒷산, 자생 소나무로 수목 갱신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0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는 횡성향교의 뒷산 수목군락 수종이 대부분 리기다소나무여서 향교의 문화적 유산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횡성군은 리기다 수종을 모두 벌목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소나무인 적송을 식재하는 수목 갱신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횡성군은 횡성향교 뒷산 1.8ha 면적에 분포되어 있는 리기다소나무 전수를 벌목하고, 11월 30일 이전까지 우리나라 전통 자생소나무인 적송 4년생 3600본을 식재하여 우리군의 문화유산인 횡성향교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지자체 시민축구단 끝없는 위기 K리그 강등팀이 광주로 결정됐다. ‘자동 강등’이 결정된 상주 상무를 제외하면 첫 강등팀이다. 막판까지 마음을 졸이던 대전시와 강원도는 가슴을 쓸어내렸다.28일 오후에 열린 경기에서 광주가 대구에 0-2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첫 강등팀으로 결정됐다.강등제도를 첫 도입한 올해 K리그에서 공교롭게도 막판 강등을 놓고 경쟁했던 3개팀은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축구단이다. 지자체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내 단결을 목표로 만들어졌던 시민축구단의 취지가 무색한 결과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지자체 중심의 시민스포츠단 출범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과 강원, 광주는 최대주주가 각 지자체 체육회로 재정난 속에서도 매년 수십억원씩 이들 축구단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과 강원도는 한숨을 돌렸지만 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돈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축구단에 비해 지원수준이 낮기 때문에 선수영입이나 훈련환경 등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 일부 구단은 월급이 몇 달씩 밀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의 대안은 “강등이 될 경우 축구단을 해체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으로 선수들을 압박하는 게 고작이다. 그렇다고 해체도 쉽지 않다. 대전은 주주 중 36.2%, 강원은 54%가 주민이다.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해체를 결정할 수 없는 구조다.강원도 관계자는 “최악의 경기성적과 열악한 재정상태가 맞물려 빚은 사태"라며 "조만간 재원구조를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내년 지방주택시장 전세가 1.3% 상승 지난 2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3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지방주택시장의 전세가격이 1.3% 오르는 등 상승폭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기간 오름세를 보인 지방주택시장은 내년에 입주물량과 공급대기 물량 증가 등으로 전세가가 하락 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지방 전체주택의 가격은 올해 2.9%상승에서 내년에는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물량 증가, 실수요 소진으로 아파트 분양 저조 LH공사가 지난달 분양한 혁신도시 내 B-5블럭의 분양결과는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마감한 B-5블록의 청약률은 74%. 지난 6월 분양한 B-3블록의 경우 청약률이 1.18:1이었고 계약율은 77%에 달했던 것과 비교된다.이와 같은 결과는 실수요자들이 소진됐기 때문이란 것이 지역 부동산 업계의 진단이다. 공급량이 풍부해진 것으로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작년부터 신일유토빌, 혁신도시, 한라비발디, 우미린과 세영리첼 등 5천여세대 가까운 물량이 쏟아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아웃도어 브랜드, 똑똑하게 구매하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겨울. 벌써 잠바와 목도리로 무장하고 걸어도 옷 사이로 스며드는 찬 기운에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큰 맘 먹고 다운재킷 하나 사려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지갑 열기가 쉽지 않다. 할인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복합상설할인매장 K2 단계점’을 찾아보자. ●신상품과 정상이월상품 한자리에아웃도어 의류는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날씨에 맞춰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신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의류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K2 단계점은 80평형의 매장에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5:5비율로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갖추고 있다. K2는 노세일 브랜드라 복합상설할인매장은 전국 270여 개 매장 중 겨우 14곳 밖에 되지 않는다. 조제현 대표는 “원주는 물론 여주, 충주, 제천 일대를 통털어 유일한 복합매장”이라며 “현재 매장에 판매되는 이월상품은 모두 정상가에 판매하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월상품은 연차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2년 차는 50~70%, 1년 차는 30~40% 할인율이 적용된다. 조 대표는 의류업에 종사하다 K2를 9년째 운영 중이다. K2 단계점은 아웃도어 용품에 관한 그의 지식을 빌려 요령껏 구매하고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이제 할인 받기 위해 상설매장을 찾아 멀리 갈 필요 없이 원주에서 편히 구입해보자. ●품질 좋은 K2 등산화도 이월상품이?등산화는 산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나라 최초의 등산화를 만들어 40년간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K2. 현재도 그 제품력을 이어가며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 중 등산화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등산화, 트레킹화 등 산행스타일 및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등산화 제품군도 갖추고 있다. 평지를 걷는데 좋은 트레킹화는 느낌이 일반운동화에 가까워 평상시에도 신기 좋아 찾는 이가 많다.지난 9월 출시된 K2의 트레킹화 오메가는 출시 두 달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접지력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평지보다 하중이 2.2배 가량 증가해 미끄러짐으로 인한 부상의 우려가 큰 내리막에서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조 대표는 “K2 등산화는 소재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창갈이를 하면서 오래 신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월상품도 똑같은 A/S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올겨울은 더 따뜻하게, 헤비다운 재킷다운재킷은 슬림다운과 헤비다운으로 구분된다.조 대표는 “올겨울은 혹한에 대비해 헤비다운재킷의 판매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헤비다운재킷 중 하나인 K2의 인기 신상품 마조람2. 열 차단 안감을 적용해 일반 재킷을 입었을 때보다 3~5도가량 체온을 높게 유지해주는 보온성을 더욱 강화했다. 조 대표는 “푸키, 가브리엘, 클라이밍, 멜란지 다운 등 신제품도 열차단 안감 처리로 일반섬유보다 훨씬 따뜻하고 체온상승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내의, 마스크, 무릎보호대, 스틱 등 산행에 필요한 용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 다운재킷 구매 Tip 3다운재킷은 겉감 내부에 충전재를 넣기 때문에 일반적인 재킷과 달리 겉으로 품질을 구별하기 어렵다. 다운재킷의 택에 명시된 필파워와 충전재의 종류, 원단 등 품질 기준을 살펴보고 내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1. 필파워(fill power)? 다운을 뭉친 후 그대로 뒀을 때 원상태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한다. 높을수록 많이 부풀고 공기를 다량 함유해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600 이상이면 고급, 800 이상은 최고급 다운으로 분류된다.2. 충전재?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살핀다. 솜털은 작은 턱 가지 사이에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무게도 가볍다. 반면, 깃털은 납작하게 쭉 뻗은 형태로 공기 함유량이 떨어지며 탄성도 낮아 복원력이 덜하다. 솜털이 90% 이상이며 깃털이 10% 이하인 제품은 가볍고 따뜻하면서 풍성한 볼륨감을 갖고 있어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는다.3. 원단? 실의 굵기를 판단하는 데니아(Denier)가 낮을수록 실이 얇고 밀도가 높아 다운이 세는 것을 막고 촉감도 부드럽다. 문의 : 742-0303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내 인생의 목표는 ‘좋은 사람 되기’ 카페 ‘라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단발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의 정은화(32) 대표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전라남도가 고향이고 서울에서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사촌 언니의 권유로 원주에 이사 온 지 올해로 3년. 가끔 사촌언니 집을 방문했던 정 씨는 “너무나 치열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우울해지기까지 하는 서울의 삶을 벗어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싶어 과감하게 원주로 이사했다. 생각했던 대로 좋은 사람들 속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배우기를 즐기는 그녀는 요즘 손님이 뜸한 틈을 이용해 기타 배우기와 뜨개질에 도전하고 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면 원하는 곳에 다다를 때까지 몰입하는 성격의 그녀는 좋아하는 커피와 옷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해 당찬 모습을 보였다.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씨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의 의미는 각자 다르겠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약한 사람이다.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팍팍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맛있는 차를 마시고 편안하게 쉬었다가 돌아가면서 힐링이 됐다고 말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정 대표. 오늘도 그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로 북적인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단주치료는 돈을 버는 것이다 단주를 하면 대부분 돈을 번다. 노숙자 생활하던 K씨가 단주를 하더니 용역에 나가 일하기 시작하였다. 술을 끊고 버는 대로 저축하니 2년도 안되어 2,000만원을 모았다. 복지원을 나와 여관에 월세방을 얻고 독립생활을 하며 장래를 계획하겠다는 것이 그 무렵이었다. 그러나 단주한 지가 벌써 수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형편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 수도 있다. 대개는 무모하게 벌인 사업체의 부도나, 그 때 얻은 빚을 아직 갚지 못한 지난날 과음의 후유증 때문인 수가 있다. 또 이제는 남들만큼 버는 것 같은데도 웬일인지 여유가 없어 보이는 수도 있다. 단주한지 꽤 되었음에도 아직도 지난날의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오지랖 넓게 늘 자신보다는 주위의 타인들을 먼저 살피고 챙기려 하고, 남들 앞에만 서면 언제나 호기를 부린다. 버느라고 무척이나 애쓰는 것에 비해 쓰는 데에는 생각이 별로 깊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든 단주를 하면 지난날보다 경제적 상황이 나아진다. 여기에서 단주를 하면 돈을 번다는 말은 단지 돈을 더 잘 벌어 소득이 많아진다는 뜻만이 아니다. 치료를 받은 후 단주를 제대로 생활화하면 생산성이 높아진 것 이상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아, 그래서 더 남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본인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 전체의 경제형편도 호전된다. 무엇보다도 과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낭비가 줄기 때문이다. 주류 구입비용은 물론 으레 많이 피우기 마련인 담배 값도 감소한다. 과음으로 인한 각종 사고의 처리와 보상에 드는 비용, 신체 질환의 검진과 치료비용, 업무적 실수와 손해에 대한 비용, 법적 절차에 소요하는 비용 등 수많은 낭비가 줄어든다. 본인은 물론 과음으로 인한 가족들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폭력으로 인한 외상, 정신적 외상에서 기인한 배우자의 우울증, 섭식 장애나 갑상선장애와 같은 정신신체질환들, 자녀들의 소아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진료비용도 건강한 가정이라면 전혀 관계없을 경제적 부담인 것이다. 독일의 Hans Joachim Salize박사는 일 년간의 단주치료 후 조사한 결과, 술값, 담배 값, 알코올중독인 사람 챙기는 비용 등으로 한 달에 평균 $832.26의 비용이 들었는데 치료 후 $178.89로 감소하였고, 이는 세전 소득의 20.2%에서 4.3%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추세는 단주 치료 후 다시 재발한 경우에도 유효하였는데 다만 금액의 차이는 더 적어졌다고 한다. 알코올중독의 치료와 비용에 대해 관심이 있는 정책입안자라면 마땅히 이러한 결과를 참고하여야 한다. 단주 치료는 그 비용을 감안해도 과음 문제의 본인에 대한 효과 이외에 그의 배우자, 자녀들, 부모들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이득이 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