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교평준화 기반 다지기 돌입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7일 춘천, 원주, 강릉의 평준화 대상 고등학교장협의회를 시작으로 고교평준화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상황점검체제를 본격 가동했다.도교육청은 “학교정책과, 교육진흥과, 교원정책과, 창의인재과, 행정과 등을 중심으로 통학여건 개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및 상담 지원, 균형있는 교원 배치, 진로진학지도, 학급당 학생수 축소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분대 통학 시스템 원주에도 적용도교육청은 지자체, 운수회사, 지역교육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춘천의 ‘20분대 통학시스템’이 원주, 강릉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12월까지 강구해 노선 조정, 배차 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통학버스 및 셔틀버스 활용, 임대버스 지원, 원거리 통학생의 기숙사 우선 입사 등의 자구책도 준비 중이며, 필요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 18일 학교배정 후 있을 학교별 예비소집에서 개인별 통학상황을 파악해 개인별 지원방법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마련도교육청은 학습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는 교육과정, 학교간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학교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진로과정 운영 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는 12월까지 교육과정 계획과 관련한 자료 수집을 마친 후 내년 1월 중순 학생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들이 서로 연합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가칭 ‘개방형 교육과정 선택제’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검토하는 개방형 교육과정 선택제란 22개 고교를 A, B, C 3그룹으로 나누어 방과 후 및 방학 중에 공동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또한 어문 중점, 과학 중점, 외국어 중점, 예능 중점, 체육 중점 등 중점 과정 추진학교에 대해서는 예산 및 교원수급, 시설개선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조성호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고교평준화가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자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과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직거래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소초면 무실동직거래장터운영위원회(회장 임성태)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주민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화제다.지난 5월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7개월간에 걸쳐 무실동 소공원에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억3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은 물론 도시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해왔다.직거래장터운영위는 11월 29일 직거래장터를 폐장하면서 무실동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50만원 상당의 오찬을 마련하고, 불우이웃 25가구에게 토토미 4kg을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 원주시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설정하여 운영한다.체납자에 대하여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부동산압류, 자동차압류, 예금?급여 등 채권압류, 공공기록정보등록, 관허사업제한 등)로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본청 징수과와 읍면동이 함께 압류예고, 형사고발예고, 체납고지서 발송, 번호판영치예고 등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100만원 이상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해서 추적조사 및 일제정리에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에 대하여 차량탑재형 번호판 인식시스템을 장착한 차량과 단말기(PDA)를 이용해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체납액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대한 축소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원주시, ‘호화청사’에서 ‘알뜰청사’로 원주시가 지난 2010년 2월부터‘청사면적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설개선 및 중장기계획에 의한 재배치 계획’을 실행한 지 3년 만에 호화청사에서 알뜰청사로 탈바꿈했다. 재배치 계획에 따라 원주시청사에는 처음 입주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시작으로 이번 달 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가 마지막으로 입주하면서 12개 공공기관이 빈공간이 없이 모두 채워지게 되었다.원주시는 민원실 축소, 직원 1인 사용면적 제한, 서고 통합, 공유면적 활용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시청사 2층에 열린도서관을 운영하고 지하 2층에 요가교실, 탁구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꼼꼼한 시청사 활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에너지도 3년 연속 20% 절감원주시청사 에너지 절감도 3년 연속 20%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원주시는 올해 정부목표인 ‘2008~2009년 2개년 평균사용량 대비 9% 절감’을 뛰어 넘어 2010년 21%, 2011년 22%, 2012년 10월 말 현재 25%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에너지절감 성과의 주요원인으로 연초 사무실 적정온도(동절기 18℃) 준수, 조명제어시스템에 의한 사무실 일괄소등, 태양광발전시스템 적극 활용 등이 꼽힌다. 또한 백운아트홀 사용 시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 제한적 운영 등을 실천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청사 행정동, 의회동의 조명등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등기구로 교체하여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아파트도 공동구매… 눈길 끄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에서 조합원 모집 중에 있는 태장 스타힐스 조감도(033-742-0141) 서희건설이 원주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태장 스타힐스는 화려한 모델하우스가 없다. 회사의 아파트 건설 실적에 걸맞지 않는 매우 소박한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사업방법은 흔히 보는 일반분양 아파트들과 다르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함께 땅을 사고 건설사와 힘을 합쳐 집을 짓는다. 입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 사람들이 공동으로 집을 구매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집값은 당연히 싸진다. 일반 분양이 아니다 보니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는 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을 아껴 입주비용을 좀 더 낮출 수도 있다. 이렇게 짓는 아파트를 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 한다.아파트 분양시장의 장기 침체 속에서 분양가를 내릴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최근 관심을 끈다. 조합아파트는 아파트를 함께 지을 조합원을 우선 모집한 후 일정 수의 조합원들이 모이면 조합을 설립하고, 그 다음에 사업허가를 받아 아파트를 지어 입주하는 절차를 거친다. 토지 구입 및 조합원 모집에서부터 조합설립과 사업허가, 건축 등의 일을 건설사가 해주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일반 아파트 분양과는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계약금을 내고 사업진척에 따라 중도금 잔금을 내면 입주할 수 있다. 입주민 직접 시행 비용 절감건설사 입장에서는 조합원들이 낸 비용으로 땅을 사고 아파트 건축을 하기 때문에 사업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일반적인 아파트 개발방식은 시행사가 은행 PF를 통해 땅을 매입하고 시공사가 지급보증을 선 뒤 허가를 받아 건축하고 분양을 한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지고 금융비용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분양가는 올라간다.하지만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사업과는 달리 시행사가 따로 없다. 입주민들이 자신의 땅을 구입해 집을 짓는 형태이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을 줄여 분양가를 내릴 수 있고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다. 전매제한이 없으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조합원 지분을 양도·양수할 수도 있다. 청약통장 없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살 수 있고 동호수를 조합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이런 장점들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불황기 아파트 공급의 방법으로 인기를 끈다. 울산과 같은 곳에서는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총 8곳이나 된다.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원주에서 서희건설이 태장동에 토지매입을 끝내고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870세대 대단지로 가격은 최근 분양 중인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월등히 저렴한 3.3㎡ 당 550만원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원주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무주택자(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도 무주택으로 인정) 등의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토지매입 끝난 곳이 안전태장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추진위(033-742-0141) 유창우 과장은 “현재 약 100세대의 조합원이 모였고 찾는 사람이 꾸준해 불경기임에도 반응은 매우 좋다”고 말하며 “내년 초 사업인가를 받아 8~9월이면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계획대로라면 2015년 9월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장점이 많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체크할 내용이 있다. 우선 토지매입이 끝난 곳이라야 안전하다. 조합원을 모집하고도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전체의 50% 이상 조합원을 모아야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고 이후 사업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 모집이 순조로운지도 알아보아야 한다. 조합원들이 낸 자금의 관리도 안전하게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건설사가 직접 자금관리를 하지 않고 외부 신탁사에 맡겨 관리를 하기 때문에 우선은 믿을 수 있다. 경험이 많은 견실한 건설업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건축시공을 해야 안전하다. 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사업진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기반공사 완료된 전원주택단지라야 안전 전원주택지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땅을 구입해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있다.구입해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지목이 대지이거나 전원주택단지로 택지를 개발해 놓은 것 등이다. 대지는 건물을 짓도록 한 땅이다. 집이 지어져 있는 곳이든가 아니면 예전에는 집이 있었는데 헐어버린 곳 등은 일반적으로 대지다. 하지만 농촌지역에서는 집이 있다 하더라도 대지가 아닌 곳들도 많다.전원주택단지로 개발 분양 하는 땅의 경우 대지로 알고 있지만 대지인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농지나 임야 상태에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아 공사를 해놓은 땅이다. 집을 지어 준공이 나면 그 때 지목이 농지나 임야에서 대지로 바뀐다.지목이 대지인 땅이나 전원주택단지로 택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땅을 구입하면 신경 쓸 일이 적다. 농지나 임야를 구입하는 것보다 비싸지만 전용허가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다. 특히 전원주택단지는 개발업체가 집을 지어도 문제가 없도록 해 놓고 분양을 한다.그러므로 택지 개발 후 분양하는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때는 집을 바로 지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인허가를 마치고 기반공사 즉, 도로포장과 상하수도, 전기, 전화 등의 공사를 완료한 곳이라야 안전하다. 공사가 끝났다 하더라도 제대로 공사가 돼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거기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 땅만 공급하고 기반 공사는 입주민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분양을 하는 곳들은 위험하다.개발의 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공사가 안 돼 있는 곳들은 분양을 받은 후 집을 짓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집을 지었다 하더라도 준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건축을 할 경우 개별 준공이 가능한지도 알아보아야 한다.전원주택단지는 개인이나 회사 명의로 분양하는데 자금력이 부족할 경우 분양 후 공사가 지연돼 기반시설조성은 물론 등기이전 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소유권에 대한 확보가 안전한 가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한다. 간혹 필지 분할이 안 돼 지분으로 만 등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또 중요한 것은 공유지분에 대한 부분이다. 도로와 공원 등 단 지내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공유지분으로 해 분양면적에 포함시킨다. 실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그만큼 줄어든다. 공유지분은 단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포함이 될 수 있어 확인해 보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일명 개똥녀 사건 2005년경 개똥녀 사건이 발생하였다. 2005년 서울의 지하철에 애완견을 데리고 탑승한 여성이 있었다. 개가 똥을 싸서 지하철 바닥에 떨어졌다. 그 여성은 개똥을 치우지 않은 채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고 지하철에 동승한 다른 사람들이 배설물을 치웠다.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을 타고 확산되자, 개똥녀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한 인터넷 네티즌들이 개똥녀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였고, 그 여자의 미니홈피 등을 추적해 욕설을 퍼부었다.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언어 폭력과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는 참으로 많다. 인터넷상 언어폭력, 명예훼손, 불법정보의 유통 등의 중요한 원인은 익명성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그렇게 더러운 욕을 하거나 함부로 남을 비판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자신의 이름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익명사회에서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아 사회책임이 결여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본인실명확인제가 도입되었다. 본인실명을 등록하여야 이런 것들이 줄어들까?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남을 욕하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이 문제되면 인터넷 주소 등 추적을 통하여도 범인을 잡을 수 있고, 게시판에 게시된 정보가 문제가 있으면 게시판 운영자에게 삭제ㆍ임시조치를 취하면 된다. 실제로도 피씨방에서 몰래 남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헌법재판소도 익명, 가명을 사용한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본인실명 확인을 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결정하였다. 그 이유는 익명으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것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본 것이다. 익명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은 외부의 명시적?묵시적 압력에 굴복하지 아니하고(즉, 눈치보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전파하여 국가권력이나 사회의 다수의견에 대한 비판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ㆍ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각이 국가의 정책결정에 반영될 가능성을 열어 줄 수도 있다. 인터넷은 빠르고 서로 연결된다. 현실과 달리 경제력이나 권력에 의한 통제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이 사회를 건전하게 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성형외과의사로서 어려운 상황 성형외과의사가 자신의 기술, 의사로서의 인격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환자에게 무시당해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 실망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수술 후 의사가 보기에 썩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상당히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의사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수술을 했으면 하는데요!”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환자가 “선생님, 여기가 약간 신경이 쓰이는데요?”라는 식으로 말을 해 주면, 내심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면서 “사실은 저도 약간 신경이 쓰이던 것이니 조금 더 지켜봅시다”라던지, “다시 고쳐봅시다. 비용은 따로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을 하게 된다.이런 경우 수술비용을 받을지 무료로 할지 의견이 나누어진다.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경우 “무료로 하면 이쪽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비용을 받아야만 한다. 수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완성도가 약간 부족한 것뿐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반면 무료로 해야 한다는 입장의 경우 “무료로 해 주어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보다 깊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이다. 꼭 항상 같은 패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필자는 무료의 원칙을 대부분 선택하는 쪽이다.수술에 자신이 없으면, 내심 환자가 빨리 어디론가 가버렸으면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더욱 심한 경우가 되면, 의식적으로 환자에게 냉정하게 대응하여 환자에게 “여기에서는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 더 이상 이런 곳에는 오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클리닉까지 있다고 한다.수술을 하는 의사 중에 처음부터 좋지 않은 결과를 낼 생각으로 수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기술자도 없다. 하나하나 쌓아 올려 발전해 가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좋지 않은 결과를 경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성의 있는 태도로 환자와의 관계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여야만 이 상황을 바람직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에게 신뢰를 잃는다고 하는 것은 수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사로서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정진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의사과잉의 시대, 인의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리는 같아 이대로 간다면 ‘서로 존경한다’는 정신이 잊힌, 살기 어려운 세상이 곧 올 것 같은 두려움도 있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원주백운아트홀 수시대관 접수 안내 원주시는 무대예술 공연과 관련하여 2013년 원주백운아트홀 수시대관(공연장)접수를 받는다.원주백운아트홀은 총962석(1층 678석, 2층 284석)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써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하여 신청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및 원주백운아트홀 홈 페이지를 참고하여 대관(사용)신청을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12월 문화가 소식 1 원주시립교향악단 제76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만나다”원주시립교향악단 제76회 정기 연주회가 12월6일(목) 저녁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프랑스 출신 지휘자 파스칼 베로를 객원지휘자로 초청하여 ‘프랑크 심포니D단조’를 중심으로 연주된다.파스칼 베로는 일본 센다이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관현악 작품에 정통하여 신선한 프랑스 음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 날 연주에는 프랑스 작곡가의 곡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포레의 마스크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작품 112번’이 연주된다. 특히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2011년 독일에서 열린 쇼팽 피아노 콩쿨에 1위로 입상한 피아니스트 장성이 협연한다.일시 : 12월 6일(목) 오후 7시30분장소 : 치악예술관입장료 :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문의 : 원주시 문화예술과(737-2823), 원주시립교향악단(766-0067) 임지훈 ‘추억’ 라이브콘서트가수 임지훈의 ‘추억’을 주제로 한 라이브콘서트가 10일(월)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오롯이 통기타 하나와 그의 목소리로만 채워진다. 추억을 회상하며 관객들과 이야기 나누고 가슴속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고 싶어서이다. 작가 이외수는 가수 임지훈의 목소리를 지상의 포유동물 소리 중 가장 슬픈 목소리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사랑의 썰물’, ‘그댈 잊었나’, ‘내 그리운 나라’, ‘회상’등 대표곡을 노래한다. 바람을 닮은 그의 목소리를 따라 추억과 만나보자.일시 : 12월 10일(월) 오후7시30분장소 : 백운아트홀입장료 : 4만4천원문의 : 742-3153 ‘간현역의 기적’을 만들다강원문화재단의 레지던스 지원 사업으로 펼쳐지는 살구나무예술촌의 ‘간현역의 기적(汽笛)’이 12월 8일 오후 6시부터 간현역에서 펼쳐진다. 간현역은 중앙선에 위치해 있던 역으로 일제 말기부터 2011년 12월 20일까지 71년간의 대한민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이번 공연은 ‘간이역 그리고 기억,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폐역이 되어 발길이 뜸해진 간현역에 예술의 힘을 빌려 다시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극과 영상, 퍼포먼스, 음악, 설치미술, 무용, 사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Convergence) 야외 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긴 시간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간현역, 그들의 희로애락을 들어보자.일시 : 12월 8일(토) 오후 6시장소 : 간현역문의 : 747-9009 군인들의 이야기 ‘병영콘서트’삭막할 것만 같던 군부대에 장병들이 직접 꾸민 연극 ‘병영콘서트’가 11일 심일관에서 펼쳐진다.극단 치악무대가 ‘2012 군 체험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군사령부 51통신신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 4월부터 부대 안에서 연극 수업을 진행한 후 진행하는 공연이다. 일반인과의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키 위해 제작된 이번 연극의 프로그램명은 ‘깔깔이톡(TALK) - 세상의 이모저모를 소통하고, 전달하고, 전파하자’다. 복무기간이 사회와의 단절기, 정체기가 아닌 발전기, 도약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군 복무 중인 장병들 개개인의 에피소드를 끄집어내어 그들이 군대에서 겪는 갈등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극적으로 꾸며 더 굳센 의지를 가지는 멋진 장병들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일시 : 12월 11일 (화) 오후 2시장소 : 국군지휘통신 사령부 내 심일관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문의 : 070-8782-7969 원주시립도서관, 12월 주말영화상영 안내원주시립도서관에서는 12월을 맞이하여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말영화를 상영한다.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12월 주말영화 상영은, 짐 캐리 주연의 훈훈한 가족코미디 드라마인「파퍼씨네 펭귄들」, 완소쿨남 슈퍼아이돌의 귀환!, 새로운 걸그룹과 함께 그들이 돌아온다!「앨빈과 슈퍼밴드2」, 글로벌 슈퍼아이돌 밴드의 무인도 서바이벌!「앨빈과 슈퍼밴드3」,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게 되면 꼭 보게 되는 애니메이션「미키의 크리스마스 선물」, 조니 뎁의 연기력이 빛을 보인 영화「이상한나라의 앨리스」로 선정하였다. 모든 영화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