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의 향토인물 -인목대비(마지막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바둑 전문가 양성 강원도에서도 가능해 “바둑 연구생이 뭐지?” 하고 궁금해 하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그만큼 바둑의 세계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하다. 산만한 남자 아이들을 점잖게 앉아있게 하는 수단으로, 또는 두뇌 계발의 수단으로 바둑학원에 보내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프로바둑기사를 꿈꾸며 학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 바둑전문가, 조기 교육 필수어려서 바둑을 접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재능이 발견되어 늦게나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바둑으로 성공하는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프로바둑기사가 되려면 적어도 6~7세 정도에는 시작해야 현재 실행되는 제도에 따라 입단을 하고 프로기사가 되는 것에 무리가 없다. 가끔 언론보도를 통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공부 대신 아예 ‘프로바둑기사’의 길을 걷는 이들을 볼 때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고, 보통은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서울에 있는 한국기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 공부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은 프로바둑기사를 키워낼 만한 시스템이 갖추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프로바둑기사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길 원하는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프로바둑기사에게 전문화된 바둑을 배우고 실력을 키우는 것을 연구생제도라고 한다. 강원학생바둑연맹 김용섭 회장은 “바둑을 배우기 위해 서울로 간 4학년 학생이 있었다. 바둑만 생각했지 아이의 생활은 고려하지 않았다. 정서적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훌륭한 사범에게 바둑을 배워도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을 보고 강원지역 연구생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 연구생제도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서적 안정이 우선 김 회장은 “바둑 학원생들의 학부모조차 바둑의 세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지역연구생제도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우선 한국 기원에서 프로바둑기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했다. 바둑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학부모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고 한다. 지역연구생제도는 강원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는 원주 지역부터 시작하고 있다. 원주의 꿈나무바둑학원, 큰솔바둑학원, 솔로몬바둑학원에서 3개월씩 돌아가며 프로바둑기사를 초빙해 바둑 수업을 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도이니만큼 아이들이 슬럼프에 빠지거나, 보이지 않는 경쟁 때문에 신경전이 벌어지거나, 운영상의 미비한 점이 보이거나 할 때면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어 연구생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학부모회 강동균 회장은 “아이들이 집에서 생활하며 좀 더 편하고 안정되게 공부할 수 있는 연구생제도가 생기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이가 서울에 혼자 떨어져 공부하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겪었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지도사범인 서무상 8단은 “한 번씩 내려올 때마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도 강하고 학부모님들의 열정도 대단해서 하나라도 더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 자신도 지방에 살다가 어려서부터 서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꼭 프로바둑기사가 되지 않더라도 바둑에 관심이 많고 잘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제도”라며 회원들과 학부모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두각 나타내김 회장은 “바둑은 18급으로 시작해 보통 학원에 다니다보면 7~9급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연구생제도를 시행한 후 학원 수업시간 외에 목, 금, 토 3일 동안 하루 세 시간씩 매주 집중 수업을 하다 보니 실력이 5단계 이상 급격히 상승했다. 1년 만에 많은 전국대회에 입상하는 등 쟁쟁한 서울 아이들을 이기는 것을 보고 지역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진 후에 서울로 보내도 늦지 않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지역연구생제도의 성공을 확신했다.지역바둑연구생 제도가 1년이 다돼가는 시점에서 지금 연구생으로 들어오려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김 회장은 “아직은 후원자가 없어 모든 비용을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하지만 연구생제도를 통해 프로바둑기사가 배출되고 큰 성과를 거두게 되면 바둑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의 하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강원도,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통합조례 마련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통합조례를 마련하고 지난 16일 설명회를 가졌다.강원도는 2013년 5월 16일부터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이날 시·군 투자유치 관계공무원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 기업도시 등 유관기관 투자유치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투자유치 통합조례 개정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 것. 이번 설명회는 개정한 투자유치 통합조례 주요 내용 설명과 함께 공인회계사를 초청하여 기업평가에 필요한 재무회계 특강 등의 시간을 마련했다.강원도는 기존의 ‘강원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로 전면 개정한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조금 제도에 대하여 보다 알기 쉽도록 돕고, 경제자유구역 및 올림픽특구 지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다양화된 투자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개정 조례는 ①그동안 지원되지 못했던 창업, 관광사업, 기존기업 등 신규 수요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②새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올림픽특구에 유치되는 기업에 대하여 도 자체의 지원제도 마련 ③‘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조례'' 등 개별 운용되고 있는 조례와 통합 등의 내용을 담았다.강원도는 이번 개정된 통합조례를 통해 타시도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색채 미술 음악을 통한 심리치료 ‘빛드림’ 개원 서원주초등학교 앞쪽에 아트테라피를 위한 ‘빛드림(원장 이희영)’이 개원했다. 학원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이원장의 “먼저 사랑하고, 그다음 가르치겠다”는 교육철학이 어우러져 빛드림만의 격조를 느끼게 한다. ‘지금 나의 마음은, 말랑말랑 점토놀이, 내마음의 퍼즐 만들기, 다이나믹 페인팅 자유표현, 창작표현, 내마음에 색 담기’ 등 어린이는 물론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랜 교직 생활 끝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출발에 나선 이 원장의 아트테라피가 좋은 힐링캠프가 될듯하다. 교육학 박사 이희영 원장은 세명대와 강원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문의 766-0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여권 영수필증 전자소인제’ 실시 원주시는 6월 1일부터 ‘여권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를 도입해 운영한다.기존 종이 형태의 영수필증은 민원인이 원주시청 농협출장소에서 직접 구입하여 접수창구에 제출해야 하는 이중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는 종이 형태의 영수필증을 없애고 접수창구에서 수수료 수납까지 일괄 처리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여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권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는 수수료 수납 전산화로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은 외교부의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대행기관과 7개의 재외공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이며, 6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나눔장터 상설매장, 성내파출소로 이전 횡성군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나눔장터 상설매장’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횡성읍 성내파출소 옆 주차장으로 이전했다.올 5월부터 횡성장날(1일, 6일)마다 상설 운영하는 나눔장터는 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시작되었으며 대부분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나눔장터는 교복, 참고서, 유아용품, 가방 등 필요한 물품을 기증 받아 수선과 세탁한 후 선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정 및 사업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은 나눔장터 상설매장을 방문하여 기증할 수 있다. 한편 횡성환경운동연합도 대동여중 입구에서 연중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있어 주민들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박경리문학공원, 시조 백일장 원주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원주문인협회(회장 류각현)이 주관하는 ‘시조 백일장’이 6월 8일(토) 오전 10시 박경리 문학공원 뜰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정형시인 시조의 창작 저변 확대와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단체접수는 5월 31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toji6843@hanmail.net)을 통하여 접수하며, 개인별 참가는 행사 당일에도 가능하다.문의 :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몸짓과 소리로 여는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원주시 문화체육사업소(소장 배부연)에서는 2013년 원주시 기획공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점프’를 6월 15일(토)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넌버벌 퍼포먼스란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한 비언어 퍼포먼스를 말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장르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언어장벽이 없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1990년대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점프’는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동양무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 틱,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하여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마샬아츠 공연이다. 그 어떤 퍼포먼스보다 탄탄한 드라마 구성과 곳곳에 넘쳐나는 코미디는 남녀노소, 국적과 언어를 넘어 관객들을 웃음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원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 당일인 6월 15일에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현장판매도 병행한다.일시 : 6월 15일(토) 오후 2시와 오후 7시장소 : 치악예술관관람료 : 1만원문의 737-4311(원주시 문화체육사업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전월세 거래량 4개월간 오름세 강원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전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12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2,353건에 비해 15.3% 증가한 수치다.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올 1분기 총 8,336건으로 작년의 같은 기간과 대비해 14.6% 늘어났고 4개월 연속 증가했다.전월세 성수기인데다 매매시장의 매수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렸기 때문에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올 들어 1~3월 계속 감소하던 도내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부동산대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늘어났다. 올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월에는 전년보다 22.9%나 늘어났으나 이후 증가 폭은 크게 둔화된 상황이다.도내 아파트 매매가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 지난 달 1일 부동산대책발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3
- “전원주택지는 좋아하는 액세서리라야…” 전원주택지는 내가 좋아하는 액세서리라야 한다. 액세서리도 여러 가지가 있다. 처음 구입할 때는 별로였는데 볼수록 정이 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처음 ''혹'' 해서 구입했는데 금방 싫증이 나는 것도 있다. 남들 눈에는 별 볼일 없지만 자신에게는 억만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마음을 뺏기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도 많다.겉으로 보았을 때는 좀 아니다 싶지만 정성으로 닦아 놓으면 광이 나기도 하고 그렇게 애지중지 보살피다 보면 남들이 탐을 내 비싸게 흥정을 걸어오기도 한다. 그러다 상황에 따라서는 팔 수도 있는데 임자만 잘 만나면 주변의 비슷한 물건에 비해 몇 배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도 있다. 물론 두고두고 가보로 후손들에게 물려가며 간직할 생각을 할 수도 있다.자기 취향과는 다르게 유행에 따라 액세서리를 구입했다면 유행이 끝나면 쓸모가 없어진다. 금방 싫증을 느껴 얼마 못 가 쓰레기통에 버리든가 아니면 헐값에 파는 수밖에 없다.투기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땅이 요즘엔 액세서리처럼 되고 있다. 그런 땅을 찾는 사람들은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이고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액세처리처럼 하나 지니고 싶어 땅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민소득이 높아져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땅을 액세서리처럼 간직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전원주택지로 생각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액세서리 같은 땅을 사든가 액세서리가 될 수 있는 땅을 사야한다. 내 마음에 드는 액세서리라야 정성을 들여 닦게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재미다. 그렇게 재미있게 한 일이 바로 액세서리의 가치를 올리게 된다. 보석이 되고 가보가 된다. 액세서리를 보석으로 만드는 것은 본인 하기 나름이고 쓸고 닦는 등 스스로 가꾸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전원주택지를 찾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림 같은 땅을 원한다. 뒤에는 산, 앞에는 강이 흐르는, 집 옆으로 계곡이 하나쯤 있는 언덕 위의 그린 듯한 곳을 찾는다. 이런 땅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원래 생긴 것이 그렇게 환상적인 땅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런 땅은 주인이 있든가 아니면 비싼 값을 치러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아름다운 곳이 과거에도 그랬을 것이라고 여긴다. 과거에 볼품없는 땅이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고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볼품없었던 땅을 좋아하는 액세서리 다루듯 만지고 닦고 보관하다보니 아름다운 보석이 된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