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보의 바다! 좋기만 할까? 성형상담을 하면서 뭔가 불쾌하여 짜증이 나게끔 하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두 가지 유형을 소개해 볼까 한다. 하나는 “한 달 전에 한 쌍꺼풀인데, 이거 잘된 건가요? 수술한 병원에서는 붓기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데 맞는 건가요? 인터넷 보면 한 달이면 자리 잡은 사람들이 많던데.” 또 하나는 “성형외과 여기저기 상담 받아봤는데요. 다 비싼 수술만 추천하는 것 같아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더 싸고 효과도 좋은 방법들이 있다던데…”나를 수술해 주는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이지 성형카페에 글을 올리는 누리꾼들이 아닐 터인데, 대체 경험 있는 전문의의 의견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소중한 얼굴을 맡기려는 것인지 이해도 안 되고 걱정도 된다. 차라리 더 경험 많고, 더 정직한 전문의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어쩌다가 전문의의 의견보다 인터넷 정보를 더 신뢰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까? 모든 성형외과가 이익만을 추구해 민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병원의 이익추구는 당연한 것이지만 환자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비싼 수술이나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권하는 병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과잉 홍보경쟁이 성형외과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임은 분명하니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내세운 정직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병원이나 전문의를 믿을 수 없으니 좋은 병원이나 내게 맞는 수술을 추천해 달라고 인터넷에 올리는데,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답변들은 얼마나 정확하여 신뢰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예외는 있겠지만, 인터넷 답변은 전문의의 소견이 아닌 이상 아마추어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또 하나는 올라오는 답변 중에는 역시 광고가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개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보조적인 정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수술 후 회복 과정과 그 경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겠지만 그 정보의 내용 그대로 내게 맞는 것은 아니다.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만이 가장 나에게 맞는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집도의는 나의 신체 특성에 맞는 정보를 일대일로 제공하지만, 인터넷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여성이 일하기 좋은 10개 기업 선정, 협약 체결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6월 18일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을 개최한다.협약 기업은 대상베스트코(주), (주)서울식품, 신영테크, (주)일월코퍼레이션, (주)네오비젼, (주)대한과학, (주)바이오프로테크, (주)태진금속, 케이알의원, (주)낭띠 등 10개 기업이다. 이번 여성친화기업 협약 체결을 통해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근로자에게는 보다 나은 여성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체에게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간현관광지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 추진 원주시는 간현관광지에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원주시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대상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40억8천만원을 들여 간현관광지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일대 관광지를 정비하고, 변화하는 레저·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시설을 확충하여 녹색 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기반 시설, 야영장 정비 등 리모델링 사업이 주로 시행되며, 올해부터 설계를 시작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간현관광지의 노후시설 정비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레저·관광 트랜드에 맞는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원주시 통계 홈페이지’ 서비스 실시 원주시는 각종 통계 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원주시 통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그 동안 원주시 통계자료는 대부분 PDF파일로 제공되어 검색이나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통계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각각의 자료를 조사하고 제공하는 기관별 시스템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에 구축된 홈페이지는 지역의 통계정보를 한 곳에 모아 도표와 그래프, 엑셀파일, 전자북 등 다양한 컨텐츠로 제공되며, 정보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누구나가 필요한 통계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시민들의 관심 분야별 발전 추이와 현황, 시민의 삶의 질 지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원주시의 어제와 오늘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알 수 있다. 원주시 통계정보가 궁금한 사용자는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하거나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원주시통계를 검색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원주시통계 홈페이지 http://stat.wonju.go.kr/main.ph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아동도 질염에 걸릴 수 있다 다섯 살 된 여아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 한다고 왔습니다. 속옷에 노란색 분비물이 묻어 나온 지 며칠이 되었지만 아이가 불편해 하지 않으니까 그냥 두고 보았는데 어제부터 화장실 갈 때 보채고 울어 산부인과를 찾아야 될지 소아과를 가야 될지 고민하다 산부인과를 찾게 되었습니다.일반적으로 아동은 질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동은 질 점막구조가 얇고 상피층이 적은 미성숙한 질 구조 때문에 감염이 더 쉽게 이루어지고, 임균성질염도 감염된 성인이나 다른 아이들과의 손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집단적으로 임균성질염이 생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성인과 달리 성적 관계가 아니라 손이나 감염된 수건, 속옷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연약한 상태입니다.아동이 외음부 증상을 정확하게 호소 하기는 어렵고 위의 증례와 같이 소변보기를 무서워하고 아파한다든지, 반복적으로 긁는다든지, 모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질병을 파악하게 됩니다.외음부 질염은 아동기에 가장 흔한 부인과적 문제입니다. 사춘기 전에는 외음부와 질, 질전정이 항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 세균의 과성장을 가져와 원발성외음부염과 이차성질염을 잘 일으킵니다. 경피성태선, 지루성피부염, 아토피성외음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 질환들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기에 외음과 질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고 반복적으로 상처가 있으면 성추행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속옷에 질 분비물이 묻는 것은 여성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에서 떨어져 나오는 상피세포와 세포사이의 조직액이 밖으로 스며나오는 삼출액 때문에 생기는데 주로 냄새가 없이 맑은 것이 정상입니다.하지만 질 분비물이 유난히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쓰라림, 화끈거림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질염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반복적인 질염이 발생할 경우엔 생활 습관에서부터 교정해 나가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앞에서 뒤쪽으로 닦으며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질삽입물은 피해야 합니다. 생리기간 중에 탐폰 삽입을 하지 말고 피임기구를 깨끗하게 사용하며 꽉 죄는 바지, 면이 아닌 내의,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의복 등은 피해야 합니다.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고창영 시인 네 번째 시집 <누워서 자라는 꽃은 없어라> 출간 고창영 시인이 2008년 <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 출간 이후 4년 만에 그동안 습작해온 작품들을 모아 네 번째 시집 <누워서 자라는 꽃은 없어라>를 펴낸다.모두 4부로 나누어 실린 73편의 시들을 먼저 시를 읽었던 작가 오정희는 “참말로 가슴과 가슴을 열고 눈과 눈을 맞추면서 서로의 아프고 서럽고 기쁘고 정다운 속내를 도란도란 풀어내며 보듬는 노래”라고 말하며, “고창영 시인의 시는 이 시대 고달픈 삶의 현장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일, 그리고 우리가 겪어낸 엄혹한 시대고와 역사의 질곡들이 씨줄과 날줄로 깊고 섬세한 결을 이루며 사람살이의 켜속을 품고 있는 마음 안의 우물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네 번째 시집을 내는 고창영 시인은 "시인의 시가 곡비가 되어 외롭고 고독하고 힘겹고 쓸쓸하고 서러운 이들의 손을 잡고 울지 못하는 이들의 울음을 대신 울어 줄 수 있는 힐러이자 진정한 멘토가 되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출판기념회는 6월 17일(월) 오후 6시 30분 원주YWCA에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한지투구 기획전 ‘두정갑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옛 선인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조상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한지투구 기획전’을 6월 11일부터 연다.우리나라 유일의 전통갑주 최항복 장인이 한지의 본고장 원주의 명품 한지를 사용하여 전통방식으로 투구와 갑옷을 재현한 이번 작품은 기존의 작품을 능가하는 뛰어난 갑옷과 투구를 선보일 계획이다.두정갑주(頭釘甲?)란 명주나 무명을 서너 겹 겹친 의복에 쇠나 가죽으로 만든 갑찰(甲札)을 머리모양의 쇠못을 이용하여 고정한 갑옷과 투구를 이르는 말이다. 전통갑주 최항복 장인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6월 16일(일) 오후 2시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 일시 : 6월 11일(화)~29일(토) 장소 :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 문의 : 734-47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지난 달 낙찰가율 68.1%, 강원도 경매시장 상승세 뚜렷 지난달 원주에서 경매가 진행된 지정면 안창리 소재 감정가 3,000만원 임야가 3,955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30%를 기록했다. 원주시 일산동에 있는 최저가 5억8,700만원인 다가구주택의 경우는 무려 22명의 입찰자가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억4,000만원에 낙찰됐다.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의 감정가 4,350만원의 임야의 경우에는 무려 1억2,000만원에 낙찰돼 275%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양양군 강현면의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4,300만원 가는 아파트의 경우에도 22명의 입찰자가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달보다 낙찰가율 10% 이상 상승 요즘 강원도 내 경매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눈에 띄게 낙찰가율이 높아지고 있어 경매시장의 상승세는 두드러진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서 경매시장이 최근 들어 활성화 되자 부동산업계는 시장의 뿌리가 살아나는 희소식이 아닌가 하며 반기는 분위기다.4.1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4월 주택매매거래량이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이 줄면서 시장회복 기대심리가 퍼졌다. 하지만 주택매매보다 전월세 거래가 크게 늘었고 미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침체하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경매시장만 유독 상승세다. 지난달 도내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81건이었고 88.7%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전의 낙찰가율인 79.8%에 비해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토지의 경우에도 이전에 64.1%의 낙찰가율이 지난달엔 68.1%로 상승 했다. 도내에서 진행된 총 경매물건 852건 전체에서도 이전달의 52.5%이던 낙찰가율이 지난달엔 62.7%로 껑충 뛰어 이전 달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하나의 경매 물건에 평균 몇 명이 응찰하는지를 나타내는 평균응찰자수도 이전 달엔 2.80명에서 지난달에는 3.42명으로 증가했다.원주의 경매시장 상승세는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 지난달 진행된 원주아파트의 경우 총 24건이 진행되어 92.8%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는 이전의 낙찰가율 80.7%에 비해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토지의 경우에도 이전에 62.7%의 낙찰가율이 지난달엔 80.8%로 급상승했다. 원주에서 진행된 총 경매물건 170건 전체에서도 이전 달 50.2%이던 낙찰가율이 지난달엔 61.8%의 낙찰가율을 보여 10%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1주택자 보유 주택은 양도세 면제 평균응찰자수에서도 지난달에는 5.11명이었는데 전월 3.52명에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다른 지역의 경우 4.1부동산대책이후에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강원도의 경우 경매시장에서 만큼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강원경매신문 이재희 팀장은 “도내의 경우 최근 들어 수도권 등 외지인들의 경매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내재된 자료들이 많아 부동산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며 상승요인을 분석한다.6월말까지 취득세 감면제도 경매에도 똑 같이 적용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다. 이팀장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하고 있던 기존주택을 구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양도세면제(향후 5년)혜택이 경매시장에도 적용되고 있어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매도자의 지위를 쉽게 가려 낼 수 있는 일반 매매와 달리 경매에서는 채무자(전소유자)의 1가구 1주택보유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가려내는 것이 고수익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가 된다. 또한 6월 말까지 한시적 취득세 감면 부분도 경매에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 이는 낙찰 후 경매 잔금을 납부한 시점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취득세 감면을 받으려면 잔금 시점에 주의해야 한다. ■ 강원 주요도시 경매결과 변화 구분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4월 <p 2013-06-14
- 아파트 가격 하락폭 커져 지난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9%하락했다. 지난 달 27일 기준으로 0.02% 하락에 이어 2주 연속 떨어지며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4.1부동산대책 발표이후 8주 연속 상승했지만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주)부동산써브 조사에서도 6월 첫째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 주대비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0.06% 하락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거울과 수학 아래 그림은 사람들이 사진으로 오해했던 화가 김재홍의 작품 <모자상(1999)>이다. 수면 부분을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선을 그린 다음 접으면,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배운 데칼코마니처럼 위와 아래의 그림이 정확하게 겹쳐진다. 이 가로선에 거울을 놓으면 더 또렷하게 모습이 보인다(이 그림을 90도 회전시키면 두 손을 모아 기원하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의 작품 <시집가는 날Ⅱ(2000)>에서도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이 그림에는 대칭이라는 수학적인 개념인 포함되어 있다. 대칭은 점이나 선분 또는 평면에서 양쪽에 있는 부분이 똑같은 모양으로 배치된 상태를 의미한다. 대칭의 모습을 갖는 물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 신비로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며, 수학, 물리, 건축, 예술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성질이기도 하다.다양한 대칭의 성질을 탐구하기에는 거울만한 게 없다. 옛날에는 은·청동·철 등의 표면을 갈아 광을 낸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표면이 편평한 유리판 뒷면에 은막을 입히고 그 뒷면에 아말감을 칠해서 빛이 잘 반사되도록 만들었다. 보통 거울이라고 하면 표면이 편평한 평면거울을 가리키지만, 오목거울, 볼록거울, 구면거울 외에도 왜곡 상(像)을 맺는 거울 등 다양한 형태의 거울이 있다.평면거울에는 좌우가 바뀐 상이 나타난다. 거울을 물체의 정면이 아닌 대각선의 위치에 놓으면 거울 속에 나타나는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다음의 글자로 실험을 해보자. 누나, 우유, 고기, 너무, 어머니, 요기그리고 두 개의 거울을 30도, 60도, 90도, 120도, 180도로 벌리고 그 사이에 물체를 세워 놓아 보자. 만들어지는 상의 개수는 몇 개인가? 관찰을 토대로 두 거울사이의 각의 변화에 따른 상의 개수를 나타내는 식을 만들어 보자. 참고로 벌어진 각도가 90이면 상은 4개가 만들어 진다.볼록거울은 빛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항상 실물보다 작은 상이 만들어 지면서, 넓은 범위를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거울이다. 자동차 좌우에 있는 두 개의 백미러에는 ‘거울에 있는 사물은 실제 있는 것 보다 가까이 있습니다’라는 운전자의 주의를 촉구하는 글귀가 써져 있다. 백미러에 나타나는 상은 실물이 멀리 있기 때문에 작게 보이는 게 아니라, 거울이 볼록거울이므로 작은 상이 생겨서 작게 보인다. 따라서 옆에서 접근하는 자동차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게 된다. 반대로 오목거울은 빛을 수렴시키기 때문에 볼록렌즈와는 달리 다양한 크기의 상을 얻게 된다. 오목거울의 대표적인 예가 포풀면 거울이다. 그림과 같이 포물면 거울의 초점에 광원을 배치하면 포물면 거울에서 반사되어 나온 빛은 평행한 광선이 되어 먼 거리까지 진행해 나간다. 이 원리의 역은 포물면 거울에 평행하게 들어온 빛은 모두 초점을 통과하게 된다. 포물면 거울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한 예를 자동차의 전조등, 위성 파라볼라 안테나, 등대에서 찾을 수 있다. ●한걸음 더평면거울에서는 좌우가 변하지만 위아래는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평면거울로 자신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최소한의 거울의 크기는 얼마인가? ①두 거울사이의 각의 변화에 따른 상의 개수를 나타내는 식은 n=(360도)/(벌어진 각도)이다. ②자신의 발 끝에서 머리 끝 까지를 볼 수 있는 최소한의 거울 크기는 자기 키의 ½이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Blog:http://blog.daum.net/istiger 신인선 진광고등학교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