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축주 부담 줄여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앞으로 창호 교체 등 건축물 단열 성능을 개선하는 경우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공사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건축주의 초기 공사비 부담을 줄여줘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건축물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그린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면 에너지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반복되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건축물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24일 경제관계장관 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였다.건축물 냉난방 에너지를 줄이려면 창호를 포함하여 건물 외벽의 단열성능 개선이 필요한데, 현재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정부 지원이 없어 자발적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창호 교체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때, 초기 공사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토부는 건축주들의 자발적인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업비 회수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은행 등 민간금융에서 조달한 비용에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이자비용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구개발 및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적용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공사비용은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킨다.이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구성, 사업계획서 검토 및 성능검증 등 사업에 대한 공공지원을 통하여 국민들이 믿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원주시 기획공연 ‘변진섭 콘서트’ 원주시는 원주시 기획공연 ‘변진섭 콘서트’를 8월 24일(토) 오후 7시에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한다.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변진섭은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서정적인 발라드풍의 가사와 창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다.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고음처리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 줄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수많은 대표곡들 뿐 만 아니라, 변진섭이 지닌 매력과 무대 연출을 통해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제17회 원주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의 원주시 곳곳의 모습을 담은 귀중한 영상도 음악과 함께 상영된다.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처는 원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7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미판매분에 한하여 공연 당일 치악예술관 공연장 로비에서 현장판매도 실시한다.원주시 관계자는 “시는 원주시민들의 문화생활의 충족을 위한 기획공연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일시 : 8월 24일(토) 오후 7시장소 : 치악예술관예매 : 원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7월 23일 오후 1시부터 관람료 : 1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가족 봉사, 우리 집 행복제조기 문 화재 주변의 풀을 뽑고 있는 기선, 기민 자매 사람들은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생기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과연 그들은 나중에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다.2011년 리포터도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 발대식만 참여하고 단 한 번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부끄러운 경험이 있다.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까?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생활근거지 주변에서 가족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김남숙(50·문막읍) 씨의 가족을 만나 가족봉사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무의미한 봉사활동 생각해 봐야중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만큼만 봉사활동을 하면 점수가 채워지지만 이와는 다르게 고등학교의 봉사활동은 봉사시간이 많을수록 점수에 도움이 된다. 현재 삼육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큰 딸의 봉사활동을 계획하면서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을 하고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 씨 가족. 김 씨는 “딸아이가 봉사활동을 다녀와서는 도대체 자기가 하는 것이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을 봤어요. 그래서 제가 나서게 됐죠. 주변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거나 유원지 주변 환경정화를 하는 것이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아이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에요”라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가족애를 더욱 돈독하게큰 딸 진기선 양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져 힘들었어요. 요즘은 집에 갈 때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일도 하니 한결 가족 간의 사랑이 돈독해 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 원주시민들도 저희 가족처럼 가족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라며 가족봉사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문막 동화초등학교 4학년인 작은 딸 진기민 양은 “봉사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프로그램은 혼자 지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드릴 소품과 친환경 수세미를 만드는 핸즈온 프로그램이에요. 가족과 함께 만들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재밌는 일도 많았어요. 일 년에 딱 두 번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 아쉬워요”라며 요즘은 반 친구들에게도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랑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교육적 의미 커김 씨의 남편 진광규(55) 씨는 “가끔 유원지에 가면 함부로 버린 쓰레기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곤 했어요. 얼마 전 간현유원지에 가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왔는데 주변이 깨끗해진 것을 보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라구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진 씨는 자신이 주말에 시간이 여의치 않아 못갈 때도 아내와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김 씨는 “아이들과 쓰레기를 줍고 문화재 주변 청소도 하다보면 단합이 잘 돼요. 봉사라고 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들이 온 기분이 들어요. 봉사도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생활습관이 되고 교육적 효과도 큰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진기선 양은 “집에서 가까운 문화재나 유원지를 깨끗하게 하는 봉사활동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족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런 봉사활동들이야 말로 참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이 아니라서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봉사활동 뭐하냐고 물으면 가족봉사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해요. 제 이야기를 듣고 학교 수학 선생님도 ‘내년엔 나도 해볼까?’라고 말씀하셨어요”라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이들에게 감사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점수 때문에 시작했든지 사회 기여를 위해 시작했든지 봉사활동의 의미는 함께 더불어 잘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한 번 시도해서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해 보자. 작심삼일이라도 시도하고 또 시도하다 보면 실행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마련이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가을 대비 여름철 건강관리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크게 내인, 외인, 불내외인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내인의 대표적인 것으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칠정상, 음식에 의한 식상, 술에 의한 주상 등이 있습니다. 외인으로는 외감이라고 하여 추위, 더위, 습기, 바람과 같은 외부의 기운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외감이란 기후의 과도한 변화에 인체가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경우에 발병하는 것을 말하는데, 병의 발생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계절적으로 기후에 의해 손상된 몸이 다음 계절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처럼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오래 지속되리라고 예상되는 경우는 특히 이러한 외감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더위(暑)에 의해 인체가 손상되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더운 날씨에 장시간 일하면서 땀을 과도하게 흘려 기운이 저하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더운 날씨를 피해서 서늘한 곳에 너무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여름에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되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자가 더위에 의한 직접적인 손상이라면, 후자는 더위를 피하는 것이 과도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름철 더위에 대처하는 것도 이와 같은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외감이 발생하는 이치에서 볼 때, 여름철 잘못된 건강관리는 가을철 질병 발생과도 관련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무더위에 노출되고 적절하게 땀을 흘리지 않을 경우 습열이 체내에 들어가 갇히고 잠복하여 가을에 호흡기 질환 같은 외감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또한 땀을 많이 흘린 직후에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에어콘, 선풍기를 쐬거나 찬물에 목욕하는 횟수가 많을 경우 찬 기운이 손쉽게 체내에 침입해 잠복하다가 가을철에 감기나 독감과 같은 외감성 질환을 발병할 수 있으므로 더위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가을철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질환은 한방에서 비위와 폐가 냉할 때 발생하는 담음이나 수독이 원인이 되는데, 여름철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비위나 폐가 냉해진 상태가 되어 가을이나 겨울철이 되면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 여름철에 빙과류나 냉음료를 최대한 적게 먹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옥수수 문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원주의 향토인물-운곡 원천석(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한의원에서도 사용하는 ‘고운맘 카드’ ‘고운맘카드’의 사용 범위가 한방 진료까지 확대되었다. 이 카드는 임신 및 출산 진료비 지원을 위해 바우처 형태로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1회당 50만원, 다태아의 경우 70만원이 지원된다.임산부에게 더없이 유용한 제도지만 그동안 한의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고운맘카드가 지난 4월부터 ‘고운맘카드 한방의료 기관 확대 적용’이 시행되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불편했던 1일 한도금액 제한도 폐지되어 임산부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입덧, 조기진통, 유산, 산후풍 등 진료 범위 넓어뜻하지 않은 유산으로 고통을 겪은 A씨는 고운맘카드의 잔액이 40만원 이상 남았다. 그녀는 다음 임신을 위해 남은 금액으로 자궁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을 지어먹기로 했다.가정출산으로 고운맘카드의 잔액이 고스란히 남은 B씨. 첫아이를 돌보느라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 산후풍이 왔다. 마침 한의원까지 사용 확대된 고운맘카드를 산후한약과 진료에 사용하기로 했다.지난 4월부터 실시된 고운맘카드의 한방진료의 사용실태는 조금씩 증가 추세다. 현재 산후질환(산후풍, 산후통증)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산후질환(산후한약, 산후부종), 유산 질환(습관성 유산, 자궁 내막 기능강화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임산부에게 흔한 질환인 요통, 경추통 등의 침 치료는 물론 허약한 산모들의 순산을 돕는 한약이나 임신 중 입덧이 심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더 없이 유용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운맘카드 사용 가능한 원주?횡성 소재 한의원고운맘카드는 지정의료기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처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에서 할 수 있다.원주는 가온자리·감초·거북이·경희미려·경희·고려·김희성·다정·동강·동양·동의보감·만나·맑은숲 명성·원주모아·문막우리·민제·바른몸·삼대·상지·명인·생명수·소나무·승산·신중·아침·어진·예인· 원주약손·원주함소아·으뜸·자연·정운기·제민당·중국·총통·평강·플러스·하나·해맑은·현대·홍원당·흥업한의원 42개 기관에서 고운맘카드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횡성은 둔내·설백·섬강·성보·횡성한의원 5개 기관이 고운맘카드 지정요양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고운맘카드의 사용기간은 카드 수령 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다. 사용기간 내에 미사용 된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 ‘고운맘카드 한방진료기관 사용 발의’ 결실 맺은 장경호 원장원주 모아한의원의 장경호 원장은 한방부인과 전문의로서 진료한지 10년이 넘었다. 한방부인과 전문의는 국내에 100여명 남짓이다. 현재 도내에는 장경호 원장을 포함해 2명뿐이다. 원주에서는 유일한 한방 부인과 전문의다.장 원장은 임산부 진료 중 알게 된 고운맘카드를 한방진료에 전혀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한한의사협회 강원지부 소속인 그는 관련 내용을 정리해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속해있는 의료기관에도 고운맘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운맘카드 한방 사용에 관한 자료를 제출했다. 장 원장이 2010년 9월 대한한의사협회에 발의한 내용은 올해 4월 비로소 결실을 보게 되었다. 장 원장은 “한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의한 한약은 매우 안전하다. 임신 중 한약 또는 산후 한약 치료로 임산부 건강을 돌보고 유산을 방지해 태아의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임산부의 건강에 고운맘카드가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그는 현재 ‘고운아이카드’라는 이름으로 학동전기(만 1~6세) 아이들의 면역치료와 성장치료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발의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 도움말 원주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한방부인과 전문의)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임대인이 매수해야하는 임차인의 건물 토지를 임대하여 건물을 건축하는 경우 임대인이 신경 써야 하는 법률적 주장이 지상물매수청구권이다. 임대계약 종료 시에 토지 위에 있는 건물이 있을 때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임대인이 거절할 경우에는 지상물을 매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이러한 지상물매수제도는 임차인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강행규정이다.몇 년 전 횡성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종중에서 축사로 사용하겠다는 임차인에게 토지를 년 100만 원을 받고 임대해 주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되자 계약 갱신을 하지 못하겠다는 통지를 하였는데 임차인이 축사매수청구권을 행사하였다. 축사의 가격은 3천만 원이 넘었다. 종중에서는 난리가 났다. 임대료를 1년에 100만 원씩 받은 것이 전부인데 종중에서 소를 키울 일도 없는데 축사를 매수하라는 것은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결론은 종중에서 3천만 원을 주고 축사를 매수하라는 것으로 났다.그래서 임대인은 계약서에 토지 위에 건물을 짓더라도 임대 기간이 끝났을 때 건물을 철거한 후에 원상회복한다는 특약사항을 기재해 넣는다. 그런 특약이 있더라도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이므로 무효이다.예외적으로 임차인을 보호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건물 매수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 판례가 있다. 고가의 토지에 주차장 및 세차장을 사용하기 위하여 가건물을 축조한 경우, 임대기간 만료 후에 임차인이 건물을 철거하여 대지를 인도하겠다는 특약을 한 경우에 지상물매수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그 이유는 토지의 임대차가 건물의 소유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조립식 창고, 비닐하우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판례가 있다. 쉽게 철거할 수 있는 가건물이고 불과 4일 만에 건축된 조립식 건물의 경우, 또는 철제로 조립된 비닐하우스는 비록 구조물이나 건물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나 토지 위에 건물의 소유를 목적으로 한 임대차계약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이다. 농지를 임대하는 경우 임대계약은 농작물 경작을 위한 것이고, 건물 기타 공작물을 소유하기 위한 임대차계약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비닐하우스 및 철재천막은 철재파이프로 된 구조물 또는 기둥에 비닐 또는 방수천막을 씌워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비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것에 불과하여 토지로부터 비교적 쉽게 분리함으로써 지상에서 철거할 수 있고 그 철재파이프 등도 이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수청구권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상재 씨...아르바이트는 사회 간접 경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대학교의 경우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방학이 긴 편이다. 이때 학생들은 단기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인 정상재(21) 씨도 방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현재 하는 일은 ‘어린이 재단’에서 선생님들을 보조하는 역할이다. 아르바이트는 20살 때 처음으로 친구 3명과 함께 인력사무실에서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선생님께서 “젊을 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 한 말이 아르바이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편의점과 독서실, 헬스클럽에서 카운터 일을 했고, 물류센터에선 물건 나르는 일도 했다. 주차장에서 시멘트 바르는 공사도 해 봤으며, 전단지를 돌리는 일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정 씨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배운 게 많다. “제 성격이 정말 내성적이었어요. 하지만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많은 고객을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더라고요.”정 씨는 나름대로의 일하는 원칙이 있다. “남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면 저는 남이 하지 않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어요”라며 “아르바이트는 직장을 갖기 전에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단계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 씨는 대학을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관련 직종에서 적성과 성격에 맞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남을 돕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낀다는 정 씨. 지금도 시간이 날 때면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음식 나르기, 음식 만들기, 설거지, 청소 같은 봉사를 하고 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수련활동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은 극기 훈련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 및 수련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학생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지침을 19일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지난 18일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충남 지역 고교생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 도내 초?중?고교의 방학 중 체험 및 수련활동 계획 및 실시 현황을 일제히 점검하는 동시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에 둔 수련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시했다. 이번 지침에는 △미인가, 미등록 시설에서의 수련활동 금지 △사전에 수련시설의 안전점검 결과 확인 △ 수련활동 시 안전요원 확보 사전 점검 △학교 인솔교사의 수련활동 내용 점검 및 학생 안전 지도를 위한 임지 지도 △정신교육 및 극기훈련을 명목으로 한 미인가시설에서의 수련활동 실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19일 교육부는 긴급 공문으로 방학 기간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체험캠프를 이용하고 지도교사가 반드시 동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