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내 미분양 주택 5월까지 408가구 해소 14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도내지역 미분양 주택은 3,751가구에 달했다. 이중 5월까지 모두 408가구가 해소됐고 5월 한달 동안 398가구가 팔렸다.지난 해 같은 기간 821가구의 미분양이 해소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은 지난 해 동기간과 비교해 도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취득세 감면 혜택의 대상이었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판매 저조는 더욱 심각했다.지난 1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988가구에서 지난 5월 오히려 73가구(4.3%)가 늘어난 2,061가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물량이 1.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전원생활에 큰 힘이 되는 인터넷 인터넷은 가장 도시적인 문명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그 혜택을 가장 짭짤하게 보는 곳은 도시가 아닌 시골이다. 나를 예로 들어보면 인터넷이 없다면 시골에서 일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시골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그 자료들로 책을 만드는 일을 많이 하는데 만약 인터넷이 없었다면 자료들을 우편으로 보내고 편집을 하고 그것을 다시 팩스로 받든가 우편으로 받아 교정과 수정을 하여 보내고 또 받고 하는 몇 번의 번거로움이 있어야 했다.하지만 지금은 모든 작업들이 디지털화가 되고 인터넷이란 인프라가 생기면서 시골에서 일을 하는 것이 도시에서 하는 것처럼 매우 쉬워졌다. 거리감이 없어진 것이다. 자료들을 정리해 웹으로 전송하면 세계 어디에 있든 상대편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그것을 또 웹으로 받아 수정하고 웹으로 보내고 하면서 모든 일들이 실시간으로 처리한다.메일도 번거로워 웹하드에 올려만 놓으면 상대편은 시도 때도 없이 내려 받아 확인을 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서로 공유하면 책 몇 권 크기의 자료는 순식간에 보내고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산골 구석구석까지 중개할 수 있고 좀 더 쉽게는 웹상에서 블로그나 카페를 열어 나를 실시간을 알릴 수도 있다.전원생활 하는 사람, 특히 시골서 펜션을 하거나 소소하게 농산물이나 다른 물건을 만들어 팔려고 하는 사람들도 인터넷 기반이 없었다면 자신을 알리고 물건을 홍보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펜션 방 몇 개 팔자고 여기저기 광고를 낼 수도 없으니 그저 누가 찾아줄 때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인터넷을 통하면 전원생활 하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알릴 수 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을 만들어 올려놓고 장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시골서 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은 필수다. 시골서 심심치 않은 생활을 하려면, 혹 무슨 일이라도 꾸미려면 인터넷 활용을 잘 해야 한다. 전원생활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부터는 SNS를 통한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 PC기반에서 손안으로 컴퓨터가 옮겨오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과 같은 SNS가 시골서 일하는 자신들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도시에서 사는 것보다 시골에서 살려면 스마트폰이 더 필요하고 귀농한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농기계보다 더 중요한 농기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제13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작품 접수 (사)한지개발원은 천년을 사는 종이 한지를 계승 발전시키고 신진작가 발굴을 위하여 ‘제13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작품을 공모한다.출품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제한 없으며, 출품 부문은 전통 분야와 현대 분야이며 공모작품수는 1인 3점 이내로 제한한다.작품 접수는 직접 출품을 원칙으로 하며 택배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단 파손시 작품 접수 불가.본선 수상작은 9월 5일(목) 제15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상하며, 수상작들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접수일 : 8월 9일(금) ~ 11일(일)접수처 :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6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접수 및 문의는 033-734-4739(한지개발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박미란 개인전 ‘가슴에 부는 바람’ 박미란 네 번째 개인전 ‘가슴에 부는 바람’이 7월 31일까지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우리들 가슴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화려한 색채와 동화 같은 느낌으로 표현했다.박미란 작가는 단국대 동양화과와 강원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입상, 대한민국 누드 미술대전 특선, 경향미술대전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일시 : 7월 15일(월)~31일(수)까지장소 :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문의 010-6481-5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브루마스터 김명식 씨... ‘맥주를 만들 때’ 행복한 사람 “맥주는 신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증거이다.”벤저민 프랭클린이 맥주에 대해 예찬하며 남긴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울 때 맥주 한잔 들이키는 기분을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맥주, 마시는 사람뿐만 아니라 ‘만드는 사람’도 행복하게 한다. ‘브루마스터(Brew Master)’가 그들이다. 맥주의 맛과 향을 연구하며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맥주전문가이다. 2002년 2월 주세법이 개정되어 직접 맥주를 제조해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하우스맥주전문점들이 생겨났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김명식(29) 브루마스터가 있는 원주의 브로이하우스가 유일하다. 이곳에서 양조를 시작해 곧 10년 차인 그는 마스터라는 칭호가 과분하다며 아직은 ‘브루어’라 불러 달라 말하는 수줍은 청년이다. 하지만 맥주에 대한 철학은 확고하다. “맥주는 그저 술이 아닌 또 하나의 음식”이라며 “좋은 재료에 만드는 이의 양심과 정성이 더해질 때 좋은 맥주가 탄생할 수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만든 맥주는 고품질의 맥아, 홉, 효모, 물 이외에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는다. 맥아로만 만들어 숙성 통에 바로 담는다. 중간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맥아의 깊고 부드러운 맛은 물론 효모 등 각종 영양소도 살아있다. 그는 “맥주가 너무 차가우면 혀를 마비시켜 진정한 맛과 향, 깊이를 느낄 수 없다”고 설명하며 “적당히 시원한 맥주를 음미하며 즐겨보라”고 권했다.“하우스맥주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하며 웃는 그에게서 행복이 묻어났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원주백운아트홀 휴관 원주백운아트홀이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21일간 휴관한다. 휴관 기간 동안 장애인 이동이 불편한 계단을 경사로 시설로 변경하고, 미비한 무대시설 보완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원주시는 무더위로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기간에 휴관함으로써 금년 최악의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강원도 양구중 함태중,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본격 가동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중학교 3년 중 한 학기를 정해 진로탐색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를 도내 2개 시범학교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박근혜정부 출범 후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라는 교육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전국에서 42개교, 도내에서는 양구중학교와 태백 함태중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된 함태중과 양구중은 교육부로부터 각각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 2학기에 토론과 실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태백교육지원청과 양구교육지원청에는 자유학기제 후원단 운영, 학부모 연수와 지역사회 홍보를 위한 예산 500만원을 지원한다.도교육청은 성공적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전문기관의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조성호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지원단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교육 기부단체와 시범학교를 연결해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들도 다양한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과정 담당 장학관은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역사회와 교육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참여활동 중심의 수업과 서술형 평가 확대,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진단 지원체계를 마련해 학력향상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가 지난 5월 28일 발표한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2016년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서남수 교육부장관도 지난달 28일 민병희 교육감과의 정책토론회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중학교 수업의 교육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설계하는 경험이 가능한 공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도외 거주 지방세 체납자 강원도와 합동 징수 원주시는 강원도와 합동으로 도외 거주 지방세 체납자 징수팀을 구성하여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외 거주 고질?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특별 징수활동을 펼친다.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지방세 특별 징수는 서울, 경기, 충북 지역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액 징수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시는 4개조로 반을 편성하여 실제 징수가 가능한 5회 또는 200만 원 이하인 148명, 1억2천여만 원에 대하여 징수할 예정이다.징수팀은 독려기간 동안 체납자에 대해 부재 중인 경우 안내문 부착, 결손대상 및 부과취소 대상 여부 조사 등과 주민등록지에 거주 여부, 연락처 및 생활 실태, 현지 방문 시 증거 자료 확보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필요 시 일몰 후에도 징수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작업 착수 원주시는 8월중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오는 10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지난 5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11개 법인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 최종 6개 업체(컨소시엄 5개, 단독 법인 1개)가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했으며, 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서류 심사 및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원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원주시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 12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암을 이겨낸 ‘툇마루’ 현진섭 대표...자연이 살린 소중한 생명 4년 전 림프종 판정을 받았던 현진섭 대표(56·음식점 ‘툇마루’ 운영). 매일 술과 담배를 달고 살던 그에게 내려진 림프종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다. 현 대표는 “담당의사가 살 수 있는 확률이 반반이라는 말만 할 뿐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삶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그 길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림프종을 선고받고도 8년을 산 사람이 있어서 희망을 갖게 됐다. 기껏해야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인생인데 8년 아니라 2년만 살아도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종양 판정을 받던 날을 회상했다. 가족들의 걱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병원 치료를 거부하며 산중 생활을 시작한 현 대표는 하루 두 시간 이상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했고 현미죽, 상황버섯, 산삼 등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먹었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 담배를 끊고 열흘 정도 지나니 몸이 금방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때까지 너무나 몸을 혹사하고 바쁘게 지냈던 것이 원인이 됐던 것 같다. 몸에 좋은 것만 먹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만일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다면 지금의 인생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고집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때와는 다르게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현 대표는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기회를 알아채고 변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며 자신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