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풀뿌리기업 일일 생생체험 강원도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풀뿌리기업 일일 생생체험을 인제군 원대리의 (유)화전민에서 21일 개최한다.이번 체험회는 ‘참 좋은 일터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풀뿌리기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 등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된다. 기업임직원 20여명,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지원조직 관계자 10여명, 관계공무원 4명 등 총 34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강원도의 사회적경제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원주시보건소는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8월 27일부터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출산준비교실은 9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6주간 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지하 1층 건강증진교육실에서 진행된다.임산부 산후 우울증 예방을 비롯해 모유수유, 구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분만 과정 준비, 영양관리 및 이유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흡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임신으로 인한 골반 통증 완화 및 유연성을 길러 분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산부 요가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한다.신청 및 문의 737-5216(원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원주진로진학지원단,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캠프’ 열어 원주 지역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 대입전형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이 지난 17일 원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원주교육지원청 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이 마련한 이번 컨설팅 캠프는 원주지역 고3 학생 중 자율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한 공개강의 및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첫 순서로 마련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주제 특강에서는 EBS 전국강사이면서 원주 상지여고 교사인 지창욱 씨가 강사로 나와 ▲우수 자기소개서 분석 및 ▲성공적인 작성요령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이어진 ‘자기소개서 1대 1 컨설팅’에서는 원주지역 고교 교사와 진로진학지원단 내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경력과 전문 소양을 갖춘 15명을 강사로 초빙해, 약 6시간 동안 자기소개서 체크포인트를 중심으로 1대 1 상담 및 자기소개서 수정 등의 활동을 펼쳤다.도교육청 창의진로과 김경생 장학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하며, “특히, 전문가와의 1대 1 컨설팅을 통해 본인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수정하게 됨으로써 성공적인 진학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도교육청은 지역별 진로진학지원단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연수를 확대 실시하여 전문가 양성에 노력하는 한편, 대입 지원관과 교사전문가가 학생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상담을 하는 기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10월부터 실시 농촌지역에도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고 국내여행보다 국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외교부가 ‘2013년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 내에서 횡성군을 비롯해 동해시 인제군 평창군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다.현재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본인이 군청 민원봉사과에 방문해 여권용 사진 1장과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서식 자체가 복잡하고 기재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아 노인들이 대부분인 군 단위에서는 직원이나 가족이 대필해 주지 않으면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외교부에서는 10월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도입하여 신청인이 기존의 종이 신청서 대신 영문 성명, 연락처 등 필수사항만 기입한 간이서식을 제출하면 스케너로 인식하여 전자신청서를 기입하면 되도록 조치했다.횡성군은 9월부터 신분증 인식기인 모니터와 서명패드 일체형 장비인 키오스크패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횡성군은 지난 8월 1일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지적재조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금년도 4개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시업지구를 고시함에 따라 ‘바른 땅! 지적재조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강원도가 고시한 사업지구는 총 4개 지구 854필지 818천㎡ 소유자 367명이며, 지구별로는 안흥 둔지말지구(251필지, 251천㎡, 108명), 둔내 둔방시장지구(158필지, 76천㎡, 68명), 둔내 삽교1지구(189필지, 235천㎡, 87명), 공근 학담시장지구(256필지, 256천㎡, 104명) 등이다. 4곳 모두 지적과 실제 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로 정확한 측량이 어렵고 경계분쟁과 민원으로 주민 불편이 많은 곳이다.군은 8월 중 4개 지구 지적재조사 측량을 수행할 대행자를 선정하여 9월초 본격 재조사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경계를 확정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소요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하게 된다.횡성군 관계자는“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종이컵 크기의 정확도를 갖게 되어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가치는 높아지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디지털 지적정보의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원주지역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원주 무실동 무실8차를 비롯해 봉화산, 개운2·3차아파트 등 국민임대아파트 4개 단지의 입주자 모집이 실시된다.각 단지별로 예비입주자는 무실8단지 55명, 봉화산 38명, 개운2단지 50명, 개운3단지 11명 등 총 154명이다. 공급규모는 모두 전용면적 기준 33~59㎡ 등 소형아파트이다. 보증금은 1,843만2,000~5,044만원, 월 임대료는 6만7,940~14만5,810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서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로 LH의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26일 오전10시~오후4시이며 당첨자는 오는 10월4일 발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당정, 28일 전·월세 종합대책 발표 정부와 새누리당은 전·월세난 해결을 위한 수요·공급 물량 조절, 금융지원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마련해 오는 28일 발표한다.당정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전·월세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하고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고 ▲공공 및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로 전·월세 공급을 확대하며 ▲전·월세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당정은 우선 전세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거래의 정상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해 다주택 보유자의 양도세 중과세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주력하기로 했다.또한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임대사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공 임대주택도 늘리기로 했다.금융·세제지원의 경우, 세입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와 고액(5억~6억원)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 규제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올해까지 85㎡, 9억원 이하 주택 구입하면 취득세 50% 감면 최근 부동산 뉴스에서 취득세 관련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지난 6월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거래절벽 현상이 현실화 됐다는 얘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취득세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고 결국 ‘취득세 영구감면 방안 추진’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은 취득세가 없어질 때를 기다려 아예 주택 취득 시기를 미루고 있어 매매수요는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것이 금리와 세금이다. 특히 취득세는 매수자들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거래에 영향이 크다. 취득세는 일정한 자산을 취득할 때 내는 세금이다. 주택을 구입할 경우도 취득세를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주택 취득세율은 4%가 원칙이다. 2006년 취득세를 매기는 기준이 공시가격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서 납부 세액이 크게 늘었다. 이후 정부는 주택 매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득세율을 50~75%까지 꾸준히 감면해 왔다. 취득세 감면은 지난해까지 한시적이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올 6월 말까지로 연장 운영했다. 1~3%였던 취득세율은 올 7월부터 2~4%로 조정 및 원위치 됐다. 다주택자는 4% 취득세율 적용 1가구 1주택자가 시가 9억원 이하의 집을 구입할 때 올 6월 30일까지는 기본 세율 4%에서 75%가 감면돼 85㎡ 이하 주택은 1.1%, 85㎡ 초과는 1.75%의 취득세율이 적용됐다. 7월 1일부터 가격 9억원 이하, 면적 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올해 말까지 취득세가 50% 감면돼 취득세 2%, 교육세 0.2%를 포함해 2.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집값이 9억원 이하이며 면적이 85㎡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농어촌특별세 0.5%가 부과돼 총 취득세율은 2.7%가 된다.9억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했는데 이전에 살던 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되는 경우도 취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새로 취득하는 주택의 취득일로부터 3년 내에 종전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감면 받은 취득세를 추가 징수한다. 1주택자 여부는 가구별이 아닌 개인별로 판단한다. 한 가구가 2주택을 소유했다 하더라도 가구원 각자가 1채씩 소유했다면 각각 1주택자로 인정돼 새로 취득하는 주택은 취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다주택자인 경우는 4%의 세율을 적용 받는다. 85㎡ 이하는 교육세 0.2%를 포함해 총 취득세율이 4.4%다. 8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여기에 농특세가 0.2%가 더 부과돼 총 취득세율은 4.6%가 된다. 서민주택 구입의 경우 100% 면제 취득세를 100% 면제받는 경우도 있다. 지난 4ㆍ1부동산대책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 다만 부부합산 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세대원 전원이 주택 취득일 이전까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서민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도 100% 면제가 된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3조에 따라 취득세가 면제되는 서민주택은 연면적 또는 전용면적이 40㎡ 이하로 취득가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다. 아파트, 주택, 빌라, 연립 등이고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1가구 1주택(해당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종전 주택을 증여 외의 사유로 매각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도 포함) 경우에만 가능하다. 임대사업용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최초로 구입한 경우에도 취득세가 면제된다. 이 두 가지 규정도 201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계약 포기 재건축아파트 사업시행인가가 났다고 하면 재건축으로 인한 기대감에 시세보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현금으로 청산을 하고 아파트 가격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조합원에서 탈퇴하려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최초 사업시행인가 당시에는 금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실제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시일이 오래 소요되고 예상치 못한 건축비 증가, 기타 관리비용이 추가되면서 조합원이 분양받을 때 추가 비용을 많이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조합원들은 이른바 ‘멘붕’ 상태에 빠지게 된다.최초 현금 청산을 하기로 하고 아예 조합원에서 탈퇴하였다면 당시 아파트 시세가 6000만원이었기 때문에 그 돈을 받고 빠져 나갈 수 있었는데 5년여 지난 시점에서 분양가도 올라가고 추가 비용을 납부하는 것이 부담이 된 조합원이 분양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재건축조합 정관에는 분양계약을 포기하는 경우 현금청산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현금청산의 기준 시기가 문제된다. 현재의 시세가 상승하였다면 불만이 없겠지만 현재의 시세가 5000만 원 미만이 나오게 되면 청산을 둘러싼 분쟁이 생기게 된다.분양을 받자니 추가 비용이 터무니없이 늘어나서 부담이 되고, 현금청산을 받자니 몇 년 전보다 청산금이 더 떨어지게 되었으니 진퇴양난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나중에 분양계약을 포기하면 현금청산의 가격을 어떻게 정하는지가 문제가 된다.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한 협의에 의하여 청산 금액을 정하여야 하지만 협의가 되지 않으면 정관이나 총회에서 정한 관리처분계획에 의하여야 한다. 재건축사업의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2가지이다. 재건축 조합 운영자들의 파행 운영에 따른 분쟁 및 절차의 지연으로 인하여 건설 비용, 관리, 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큰 원인이고, 건설경기 침체와 건축자재 등 비용의 상승이 또 다른 원인이다.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하여 최근 논의되는 것이 공공개발이다. 조합의 자율적인 재건축 추진은 끝없는 집행부간의 알력으로 표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기관이나 공기업에서 공권력을 동원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른 재건축 사업에서 비용을 줄이는 길은 분쟁이 생겼을 경우 빨리 법적 조언을 받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아이는 왜 공부를 하지 않을까? 아빠는 어려서 공부를 정말 하고 싶었다. 집이 가난한 게 싫었고, 가족들이 모두 고생하며 사는 건 집안에 똑똑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나라도 열심히 해서 이 집안을 일으켜 세우고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많은 형제들 중에서도 유독 아빠만이 대학을 나와서 가장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이만하면 충분히 노력한 것 같고 어느 정도 생활도 안정되어 있는데, 아빠는 짜증이 난다. 비슷한 나이에 사업에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 아버지가 물려준 것이고, 더 좋은 집이 있는 사람을 보면 처갓집에서 보태준 거란다. 아빠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겨우겨우 이루어 놓은 것들을 어떤 사람들은 별 노력 없이 이미 다 가지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어렸을 때부터 영특했던 아이는 아빠의 희망이었다. 받아쓰기만 하면 100점이고 달리기도 1등이니 아이 얘기만 나오면 부러울 게 없고 짜증도 다 날아갔다. 이 아이는 나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것 같았다. 그런데 아이가 중학교에 가더니 공부를 소홀히 하고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좀 놀기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용돈도 더 주고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노는 시간만 더 늘어났다.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 했더니 이제는 아빠를 피하기만 하고 행동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빠에게는 한이 있다. 고등학교 때 혼자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학원에 한 번만 보내달라고 어렵게 부탁을 했는데, 대답은커녕 부모님은 오히려 자식이 공부하는 걸 부담스러워하셨다. 그때 학원만 갔다면 더 좋은 대학을 나와 더 좋은 직장에 다녔을 것이기에 원망은 더 하다. 그래서 아빠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공부를 아이에게는 원 없이 시켜주고 싶었다.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서 아이가 원하는 걸 못하는 상황을 또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왜 아이는 이렇게 풍족한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하지 않을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난한 집안에서 공부를 중요시하지 않았던 부모 밑에서 자란 아빠에게는 ‘원 없이 공부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 그렇다면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 밑에서 풍족하게 자란 아이에게는 어떤 한이 생길 수 있을까? ‘아이가 과도하게 노는 시간이 많아진 이유는 놀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서 그런 건 아닐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