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 원주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도로의 폭설에 대한 대비책을 구축한다.현재 원주시 관내 제설구간은 136개 노선 348㎞ 가량으로 폭설에 대비해 본청에 덤프 15톤 25대 등 31대, 읍면에 트랙터 67대 등 89대를 포함해 총 120대의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폭설이 내릴 경우 관내 주요 도로 86개 노선 150㎞와 고갯길 45개소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외곽도로는 각 읍·면·동장의 책임 하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함 342개소 등을 주요 도로에 설치했으며, 염화칼슘 3000톤, 방활사 4350㎥, 소금 1180톤 등을 확보했다.폭설이 내릴 경우 공무원 전 직원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군부대의 지원 및 환경미화원의 협조 등을 통해 조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2013 가을, 작가와의 대담 시치미(회장 박선균)가 주관하고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는 ‘2013 가을, 작가와의 대담’이 11월 23일(토) 오후 5시 박경리문학의집 5층에서 진행된다. 우대식(시인, 평택 진위고등학교 국어교사)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시치미는 문학동아리로 봄, 가을 작가를 초청하여 그의 문학세계와 삶에 대해 강연을 듣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시 : 11월 23일(토) 오후 5시장소 : 박경리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문의 762-6843(박경리문학공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한상철 사진전 ‘나무 지문’ 한상철 한상철 사진전 ‘나무 지문’이 11월 30일부터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김영길(상지영서대학교 교수) 사진작가는 한상철 사진전에 부쳐 “미묘한 경계를 만들어가며 완성되어가는 ''나무의 지문''을 통해 마치 한 사람의 삶처럼 익숙한 나 자신을 낯설게 기억하는 작가의 접근방식이라고 평했다. “작가는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자신의 나무에서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시대의 미학에 철저하게 합류한다. 이번 한상철 교수의 ‘나무지문’작업은 작가 스스로도 이러한 ‘낯선 익숙함의 경계’에 서있는 형상이 아닌가 싶다.”반복되고 반복되는 삶과 시간에 관한 정언적 말씀, 윤리적 가르침을 뿌리치고, ''내가'' 산 삶, ''내가'' 체험하는 시간을 지금,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투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냉정함과 객관적 거리를 유지할 때조차 작가는 그를 의식치 않는 나무라는 대상에게서 과거의 ''나'', 자신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를 바라본다.”일시 : 11월 30일~12월 5일(오프닝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 장소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문의 010-5277-90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12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에서 ‘12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를 무대에 올린다.전통타악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타악기의 앙상블을 통해 타악기만의 독립적인 연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무대이다. 12개의 전통타악기와 서양의 소품 도구를 이용하여 기악기의 선율 중심 음악에서 탈피하여 타악기가 주가 되는 음악적인 구조의 틀을 형성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며 악곡 형식은 소나타 형식을 도용하여 재시부, 발전부, 재현부, 코다의 형태로 구성했다. 주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을 음악적으로 구성하였고 남도무악, 경기굿 등을 바탕으로 하여 서양 퍼커션의 다양한 재미적 요소를 더했다. 타악기를 위한 새로운 무대가 될 이번 무대는 한국전통예술단 아울만의 독특한 예술적 노력과 실험정신이 살아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강원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전주대사습놀이 국무총리 대상, 2007 KBS국악대상 장원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국악 전문 공연단체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풍물교육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18호인 매지농악의 전수를 담당하고 있다. 일시 : 11월 30일(토) 저녁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관람료 : 인터넷 예매시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 (인터넷예매 :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 오프라인 예매 시 일반 1만5천원, 학생 1만원문의 763-66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9번 아이언으로 180m 비거리 확보 ‘인아웃’ 골프채 전문기업 ‘인아웃(대표 전제훈)’이 청솔6차 맞은편에 강원지사를 오픈했다. 인아웃은 세계 최초로 9번 아이언으로 3, 4번 롱아이언비거리 180m를 보낼 수 있는 유틸리티 아이언 특허제품을 보유한 업체다. 유틸리티 아이언은 페어웨어에서 홀컵을 직접 공략할 수 있고 페어웨이 벙커용과 러프 탈출용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다. 특히 7번 아이언으로 140~150m을 치는 골퍼의 경우 비거리가 170~180m에 달할 수 있어 거리와 정확도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다. htt//blog.naver.com/jehun21c문의 765-7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농악의 흥겨움에 맛있게 익어가는 회촌김장김치 사계절 축제가 있는 마을 회촌에서는 매년 회촌 김장축제가 열린다. 회촌마을이 주최하고 매지농악보존회와 회촌청, 장년회가 주관하는 ‘농악의 흥겨움에 맛있게 익어가는 회촌김장 축제’가 11월 23일 개최된다. 김장축제와 함께 매지농악체험, 김장체험, 전통놀이겨루기, 풍물공연 등의 흥겨운 행사가 진행된다.회촌 김장축제에서 사용하는 배추는 전량 마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배추를 사용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촌마을 주민이 담근 김장 김치와 더불어 돼지고기 보쌈, 회촌달맞이 국밥 등 맛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김장축제 중에는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 반찬 등의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배추김치는 2000kg, 총각김치는 1000kg만 선착순 한정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배추김치 10kg 5만8천원, 총각김치 6만5천원이며 김장축제 당일에는 파김치, 동치미, 고들빼기김치, 마을의 절임 밑반찬 등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문의 및 신청 070- 8802-5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강원도 수출, 다시 반등 시작 강원도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원도는 10월 수출액이 1억92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억8400만 달러보다 4.6%가 증가한 실적이며, 금년도 10월까지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17억4400만 달러보다 5.0% 증가한 18억3100만 달러를 달성했다.수출품목별 현황을 보면, 자동차부품, 의료용전자기기, 시멘트, 주류 등 강원도 주요수출품목이 대부분 증가세를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4.6%), 일본(4.1%), 러시아(3.3%) 등은 증가하였고, 미국(-13.6%), 브라질(-7.3%)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욱재 글로벌사업단장은 강원도가 이러한 수출 상승세를 이어나기기 위해 지난 10월 28일 수출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에서 마련한 장단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도 특산물 특판전을 미국, 일본 등에서 개최하는 등 금년도 수출목표액인 22억 달러 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수학 교과서 제대로 활용하기(3)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과서보다는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진 개념을 대충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한 다음에 문제 풀이를 시작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기본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같은 개념을 이용하는 문제인데도 유형이 조금만 바뀌면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지문을 해석해가며 해결해야하는 문제에서는 한계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수학 공부는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 개념, 기호 등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해야만 한다.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비해 교과서는 몇 배 이상의 지면을 활용하여 자세하게 개념과 기호를 설명하고 있다.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어가면서 개념과 기호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자. 한 번의 학습으로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 학습에서 이해하는 부분이 많지 않으므로 집중하면서 죽 읽어본다는 느낌으로 시작하자. 그러면 다음 번에 읽을 때에는 내용이 한결 편안하게 다가온다. 교과서는 책을 덮고서도 흐름에 따라 본문을 옮겨 적는 일이 가능할 정도로 반복 학습을 해 두어야 한다. 복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복 학습을 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본문에서 개념과 기호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공식에는 네모 칸 처리를 해 두었다. 공식은 문제를 푸는 데 꼭 필요하므로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특히나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식 암기가 기본이다. 개념과 기호를 충실하게 이해하면 공식을 암기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공식의 암기가 중요하다고 무작정 외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공식을 암기한 후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겠다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학을 어려워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과서 본문에서 공식이 어떻게 유도되었는지, 공식의 의미는 무엇인지, 공식이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생각하면서 암기를 해두어야만 한다. 교과서 본문을 학습했으면 다음은 문제를 풀 차례이다.본문에는 보기, 예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 수학을 한다는 학생들은 교과서에 실린 문제들이 쉽다고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수학 문제가 어렵다고 투덜대는 학생들조차도 교과서 문제를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수학 공부는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학습해 나가야 한다. 교과서의 보기, 예제, 문제들을 풀면서 본문의 개념과 기호, 공식을 제대로 학습하고 이해했는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학습한 내용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된다. 교과서에 수록된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수능에서 2~3등급을 획득하는 일이 어렵지 않으며 대학별 적성검사에서 고득점이 가능해진다. 교과서에 나오는 보기, 예제를 포함해 모든 문제들은 공책에다가 또박 또박 풀어야 한다. 제발 교과서의 여백에 문제를 풀지 않기를 바란다. 문제를 풀어가면서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자. 그래도 미진한 부분이 남는다면 선생님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결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교과서 문제는 한 번만 풀면 충분하다고 자만하지 말자.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될 때까지 반복해서 학습하도록 하자. 교과서 본문에 나오는 보기, 예제, 문제들은 개념과 기호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에 비해 단원 마무리 문제는 학습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복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를 풀어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개념과 기호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연결되는지를 생각하면서 학습해야만 한다. 어렵다고 해설을 보지 말자. 자신의 힘으로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자. 교과서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문제와 고민하는 사이에 여러분들의 수학적 능력이 길러진다. 교과서 자체는 더디게 공부하게끔 만들어진 책이다. 해설집을 참조하면 학습 진도만 빨라 보일 뿐, 공부의 밀도가 떨어져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 끝으로 교과서에는 단원 중간 중간에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들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제, 간단한 수학의 역사, 실생활과 관련된 수학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이 부분은 수학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우리의 주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그렇지만 건너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홀히 다루지 말고 꼼꼼히 학습해두면, 대학별 고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리 논술의 기초를 닦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학사와 관련된 부분은 수학적 원리와 개념이 발생한 배경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 부분의 학습은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학습 능력과 태도를 향상시키게 되므로 성실하게 학습해두어야 한다. 3회에 걸쳐서 수학 교과서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소 장황하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수학 교과서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을 덮고서 교과서의 흐름에 따라 본문의 내용을 공책에 옮기는 일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반복 학습을 해야만 한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준비 없이 맞는 겨울은 ‘고생’ 시골로 이사 온 첫 해 겨울나기는 전쟁이었다. 눈 치우는 것도 고민거리였고 추위에 얼어터지는 곳들도 많았다. 그럴 때면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웠다.예전 시골집은 장작 아궁이에 장작을 땠고 온돌이 달궈져 방은 따뜻했다. 저녁에 불을 지핀 열기로 가족들이 밤을 새우고 새벽나절에 아궁이에 불을 피워 다시 방을 덥혔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는 일은 부모님의 몫이었다.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불내에 선잠을 깬 새벽이면 부엌에서 장작 타는 소리가 들렸다. 부모님들의 도란도란 하던 말소리도, 간간의 웃음소리와 한숨소리도 모두 겨울 새벽에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었다. 외양간에서는 암소의 워낭이 딸랑거렸다. 꿈결 같았다. 스무살 초반의 청년이 될 때까지 그런 모습이었다. 외지를 떠돌다 잠깐 집에 들렀을 때 나는 이런 시를 끄적이기도 했다.…내 졸린 옆자리에는 / 풀물 든 유년이 / 함께 누워 잠이 들고 / 문풍지 너머에서는 / 오랜 천식으로 숨을 고르던 부모님들이 / 혀가 닳고 눈이 닳고 / 가슴이 닳아 돌아온 아들을 위해 / 밤새워 도란도란 아침밥을 짓는다…지금 도시에서 혀가 닳고 눈이 닳도록 열심히 살다 유유자적 시골서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 아궁이에 장작을 때는 집을 꿈꾸기도 한다. 간혹 멋으로 황토방 하나 만들어 장작을 때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원주택은 보일러를 쓴다. 스위치만 누르면 자동으로 방이 덥혀진다. 기름통만 잘 채워주면 겨우내 따스하다. 그렇게 편리해졌지만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긴긴 겨울밤에 보일러가 고장이라도 나거나 기름이라도 떨어지면 큰 낭패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겨울나기 응급처치의 지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 준비 없이 맞는 겨울은 어김없이 고생을 하게 된다.준비는 곧 경험에서 비롯된다. 한 두 해 겨울을 나며 고생을 해보면 터득할 수 있다. 자연스레 전문가가 된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술자를 부르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도 않기 때문에 직접 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보면 창고에 공구가 하나씩 늘어 창고는 비좁아 진다.어설프게 아는 사람, 아는 체 하는 사람 잘 못 만나면 배꼽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이웃에 마음씨 좋고 실력 있는 아저씨라도 있으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 공구 저 연장 빌려 쓰며 배울 수도 있다. 그렇게 몇 해의 겨울을 나다보면 오는 겨울도 겁나지 않게 된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강원도교육청 계약제직원 퇴직연금제도 전국 최초 시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2일 전국 최초로 강원도교육감 소속 계약제직원에 대한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한다. 2012년 7월 퇴직급여보장법의 개정으로 계약제직원의 퇴직금 중간정산이 제한되고, 2012년 9월 교육감 소속으로 임용권이 전환(직고용)되어 계약제직원의 전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 단위의 퇴직연금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계약제 직원의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각급 기관(학교)의 적립된 퇴직금의 학교(회계)간 이관절차가 간소화 되고 계약제직원의 노후소득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관계자와 계약제직원 대표와의 협의회를 갖고 퇴직연금 관리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학교관계자는 퇴직연금 운영 경험이 많은 안정적인 업체를, 계약제직원들은 이용편리성과 서비스 제공능력이 우수한 업체 선정을 요구하였다.이에 도교육청은 6월 가입 대상 계약제 직원 4710명 가운데 94.8%의 동의를 얻어, 계약제직원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결정하였으며, 본청 주관으로 입찰공고를 통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퇴직연금 사업자는 2013년 6월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퇴직연금사업자로 적립금이 1조원 이상인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안정성, 퇴직연금의 운용능력, 서비스제공 능력,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구체적 수치에 따른 객관적인 자료로 1차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제도운용역량 및 자산운용역랑, 교육협력사업 등으로 2차 정성평가를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퇴직연금제도는 DB(확정급여형)으로 근로자가 퇴직 시 지급 받는 퇴직금을 미리 확정해 놓은 매우 안정적인 제도로, 2014년 도교육청에서 계약제직원 퇴직금 예산을 편성하여 부담금 및 수수료를 일괄 납부하면 일선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남호우 도교육청 계약제직원담당 사무관은 “계약제직원의 퇴직급여제도를 본청에서 총괄 관리함으로써 퇴직제도의 상품설계 및 각종데이터 관리 등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며, “계약제직원은 퇴직연금제도를 통해 퇴직 시 퇴직금을 연금형태로 수령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