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망이 싹트는 곳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원주시 소방서 뒤편 골목에 자리한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용섭)’에 들어서자 한 쪽 편에서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심각한 문제로 회의 중인가 싶어 조심스레 담당자를 찾았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이루어지는 수업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립센터 회원들이 직접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방식에 대해 이야기 중이라고 담당자가 설명했다. ● 장애인들의 희망이 싹트는 곳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는 곳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쉬운 일들이 장애인들에게는 배우고 익혀야만 가능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부터 직업교육, 취업 연계까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장애인 인권의식 향상 및 지역사회 주민의 장애인 인색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 동료 상담, 자립생활 지원, 보장구 지원, 이동서비스, 반딧불장애인학교, 장애인생활체육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과, 후원자들의 후원에 의해 운영되므로 장애인들에게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지원된다. ●어두운 눈을 환하게 ‘반딧불 야학’장애인 특히 중증 장애인들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가장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가 반딧불 야학이다. 기본적인 한글교육조차 받아보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반딧불 야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딧불이라는 말 속에서도 느낄 수 있듯 어둠속에서 빛나는 한 점의 작은 불빛처럼 그들의 어두운 눈을 밝혀 줄 소중한 기회인 것이다. 이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해교육에 가장 필요하다는 결과에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비록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고, 말도 어눌해 잘 통하지 않지만 배움의 열정만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서 낮에는 한글교육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중등부와 고등부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강의가 이어진다. 모든 강의의 강사진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로 진행된다. 원주시자립생활센터 이용범 사무국장은 “수요자는 점점 늘어나는데 강의실이 너무 협소하다. 대부분이 중증 장애인이라 전동휠체어를 타고 수업을 하는데 공간이 좁아 몇 대만 들어가도 꽉 차서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감 심어주기 프로젝트 장애인들도 일반인과 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육체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져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져 자립이 더욱 어렵다.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쌀 씻기, 세탁기 돌리기, 청소기 사용 등 생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부터 직업을 얻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까지 구체적으로 도움을 준다. 심리적인 문제 또한 같은 장애를 가진 동료 상담사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최근에는 직업 교육의 일환으로 여성한지공예와 남성도예교실을 열어 이 때 만들어진 작품으로 10월 중순에 원주 시청 1층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권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장애인영화제에 출품한 영화에 자립생활지원센터 회원들이 직접 연기자로 출현해 장애인의 안타까운 현실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연기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영화는 10월에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 예정이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얻은 결실은 이뿐이 아니다. 지난 5월 원주웨딩홀과 로터리클럽, 학원연합회, 소망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도 있다. 김주석(41)·장민정(32) 부부는 “늘 혼자 지내다 같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결혼 소감을 들려주었다. 중증 장애를 가진 권오승(36)씨는 잠들기 전까지 활동가의 도움을 받지만 부모와 떨어져 2년째 독립된 공간에서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하고 있고 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사무국장이 대신 전했다.이 사무장은 “장애인의 85%가 후천성 장애인이다. 내일 당장 부자가 될 수 없고, 내일 당장 일본인이 될 수도 없지만 내일 당장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가수 강원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어서 오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남겼다.문의 745-0340, 764-3388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멸종위기곤충 연구에 박차를 가하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사업소(소장 박일수)는 “사라져가는 멸종위기곤충 연구를 위해 전국에 있는 16개의 멸종위기 연구기관과 9월 27일 경상북도 상주시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멸종위기곤충 연구기관들간의 연구협약은 2012년 13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큰 규모로 멸종위기곤충 증식 및 복원연구, 기술·정보교류,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연구협약에는 기존 13개 기관(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인천나비공원, 남해나비공원, 대구봉무공원, 울산대공원, 영양 자연생태공원, 예천 곤충연구소, 경기도 농업기술원,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사업소, 산림개발연구원) 외에 3개 기관(서울숲공원, 강원 농산물원종장, 경북 울진엑스포공원)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한 그릇의 행복 ‘고바우따로해장국’ 오픈 관설동 원주할인마트 옆에 국 따로 밥 따로 선지 따로 한 그릇의 행복 ‘고바우따로해장국(대표 김혁진)’이 문을 열었다. 고바우따로해장국에서는 화학조미료(MSG 핵산)를 일절 사용 하지 않으며 사골을 24시간 고아서 야채와 한방 재료를 넣고 다시 끓여 진(眞)육수를 만든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서민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보약 국밥 한 그릇 드시러 오세요”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해장국 외에도 곰탕, 갈비탕, 도가니탕, 수육, 버섯전골, 갈비찜도 있다.예약 문의 766-99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10월은‘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지청장 오영민)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거짓이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이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 신고(고용센터 방문신고 및 서면 또는 유선신고 가능)하면 추가징수 및 사업주 연대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은 그 기간에 취업이나 창업을 한 경우에는 반드시 그 사실을 신고하여야 한다. 그러나 제도를 몰랐거나 취업, 자영업(사업자등록) 또는 보험설계사 등 자유직업에 종사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부득이하게 신고하지 못한 경우 자진신고기간을 이용하여 이를 신고하면 된다.만일 부정수급자가 자진신고하지 않고 추후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될 경우 부정수급액 뿐만 아니라 그에 상당하는 금액이 추가 징수되며, 형사고발 조치될 수도 있다.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제보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보자의 신원은 반드시 비밀이 보장되며,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보자에게 부정수급액의 일정비율에 대한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및 시민제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원주고용센터 홈페이지(http://www.work.go.kr/wonju/)를 통해 확인하거나 원주고용센터 부정수급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769-0960(부정수급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원주시 드림스타트 센터 본격 운영 원주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원주시 드림스타트센터’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원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개운동 개운LH휴먼시아 3단지 301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개운동, 명륜1·2동, 단구동 지역이다.드림스타트는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과 가구 실태조사, 위기도 검사 후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그 가족에게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정기적인 위기도 검사(고위기 3개월, 중위기 6개월) 및 모니터링 등 통합 사례 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드림스타트 업무대상은 0세(임산부) ~ 만12세의 아동이며 성장 및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으로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정, 결손가정, 성폭력피해아동,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원주시 드림스타트 센터 출범으로 빈곤아동에게 보건, 복지, 보육, 교육, 치료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증진, 기초학습 제공, 사회성·정서발달 등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기존에 운영했던 위스타트센터는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이 위탁 운영 중이며 우산동, 태장1·2동, 소초면 장양리, 호저면 일원 등 북부권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우리 선희’ 개봉 제 66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영화‘우리 선희’가 4일에 원주에서도 개봉했다. ‘우리 선희’는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으로 배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이 합류하여 세 남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선희에 대한 이야기이다.일시 : 19일(토)까지 수~금 오후 7시, 토 오후 1시?4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관람료 : 관람료 5천원(청소년 관람불가)문의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원주문화재단 문화카드 사용 수기 공모전 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에서 10월 16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주관 문화카드 사용수기 공모전 ‘너의 문화카드 사용소리가 들려’를 진행하고 있다.공모주제는 문화카드와 함께한 체험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며 3매 이내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2편의 사용수기는 강원문화이용권 페이스북 페이지에 웹툰으로 제작되어 올라갈 예정이다.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60만원 상당 DSLR카메라를 우수상 2명에게는 15만원 상당 폴라로이드를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033-240-1321~4(강원문화재단 운영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북부지방산림청 준공·이전식 북부지방산림청 준공·이전식 지난 7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원주혁신도시로 입주한 북부지방산림청이 4일 오전11시 청사 준공·이전식을 개최했다. 산림청장 등 산림청 및 소속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산림조합운영회, 한국임업진흥원 등 산림관련 단체,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예금의 현금인출과 강제집행면탈 강제집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사람이 은행의 예금을 모두 인출하여 현금화한 경우에 채권자는 강제집행할 기회를 잃게 된다.금전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면 직접 현금을 압류하여 집행하면 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다. 집안에 있는 현금을 찾아 압류하는 것보다 은행의 예금을 압류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다. 금전의 경우 소비하기 쉽고 보관 장소도 밝혀내기 어려워 금전에 대하여 가압류나 강제집행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채무자가 유일한 재산인 부동산을 매각하여 소비하기 쉬운 금전으로 바꾸는 행위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해행위로 인정하고 있고, 채무자가 상당한 이유 없이 다액의 예금을 인출하거나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금원을 대출받아 차명 계좌나 현금으로 보관하면서 그 사용처나 보관 장소를 밝히지 아니한 행위 또한 강제집행면탈죄에서 정한 은닉에 해당한다.찾은 돈 중에서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정상적으로 인출한 것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인출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 이러한 주장을 한 사건이 있었다.위 사건에서는 재산이 8억 원 정도를 가지고 있던 남편을 상대로 처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를 한 것인데, 남편이 은행예금 1억 원을 인출하고, 부동산을 담보로 3억 원을 대출받아 이를 현금으로 숨기는 바람에 실제 4억 원만이 재산으로 남아있었다. 처가 남편을 강제집행면탈로 고소하였고 남편은 생활비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예금을 인출하고 대출받은 것으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형법에서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행위는 정당행위로 처벌하지 않지만 4억원이나 되는 거액의 돈을 일시에 현금으로 찾아 보관한 행위는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초과하는 것이므로 정당행위라고 보기 어렵다. 법은 상식의 범위 내에서 생각해야 한다. “내가 내 돈을 은행 예금으로 보관하던지 현금으로 찾아서 집에 보관하던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금을 갑자기 인출한 의도는 강제집행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정말 피치 못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강제집행 면탈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증거를 대야 할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강원도내 협동조합 1년 만에 102개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1년 동안 도내에서는 총 102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이 중 `도매 및 소매업''이 전체 31곳(30.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이 25곳(24.5%), `농업·어업 및 임업''이 13곳(12.7%), `교육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이 각 5곳(4.9%)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도·소매업 또는 가공품 제조 등의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강릉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20곳, 원주 19곳, 속초, 정선 각 6곳, 태백, 평창 각 5곳 등으로 조사됐다. 설립된 조합 1곳당 출자금은 평균 1,981만원으로 2,000만원 초과 협동조합이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 이하도 24.5%나 됐고 500만~1,000만원 이하가 11.8% 등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11.2명 꼴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