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돈을 벌어 주는 집이 아닌 마음을 얻는 집 집이 곧 재테크인 시대가 있었다. 집이 편안하게 사는 공간이 아니라 돈덩어리였다. 로또 복권 당첨을 기다리듯 분양현장에는 밤을 새워 기다린 청약자들로 장사진을 쳤다. 집값이 많이 오를 곳을 찾아 사람들은 떠돌아 다녔다. 몇 번 이사를 하고 나면 몫돈이 생겼다. 신도시 등 개발붐이 있는 곳은 이렇게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집들은 늘 불티나게 팔렸다.하지만 이런 것들도 부동산 경기 하락, 아파트시장의 침체로 많이 시들해졌다. 잘 못 분양받아 놓은 아파트는 본전도 못 건질 지경이 됐다. 특히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고 난 이후 도심 아파트 가격의 거품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빠졌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가격이 반토막 난 아파트도 수두룩하다. ‘아파트는 재산 증식’이란 불변의 공식은 이미 깨졌고 집이 돈이 되는 시대도 지났다.그래서 요즘엔 돈 되는 집보다 살기 좋은 집,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집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찾는 집 중에 그럴 듯 한 것이 마당있는 집, 전원주택이다.아파트 팔고 전원주택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은 늘지만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발목이 잡혀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속 시끄러운 것들 다 접고 귀농귀촌해 전원주택 짓고 살겠다는 꿈을 꾸는 사람들도 많다. 은퇴자들 중에는 도시 생활비를 줄이겠다는 생각에서 움직이기도 한다.최근 세컨드하우스란 말도 자주 듣는다. 그만큼 주택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도시에서 열심히 일하고 또 한편으로는 집을 잘 사고 팔아 한방을 챙겨보겠다며 눈을 번득였던 사람들, 그래서 돈을 벌어 크고 좋은 아파트도 마련해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다 인줄 알고 살았다. 하지만 그 바쁜 일상의 뒷면에는 무엇인가로 늘 허전했다. 가슴은 늘 콘크리트처럼 견고하게 굳어 있고 사람 틈바구니에서 한 푼이라도 더 건져 올리려 전쟁을 치른 눈은 충혈돼 있었다.모든 것들을 다 이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때로는 봄비 내리는 마당이 그립고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도 그립다. 장작 타는 소리도 듣고 싶다. 특히 세컨드 하우스용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의 심정은 그것이 절실하다. 대부분 그런 집을 꿈꾼다. 돈을 벌어주는 집이 아닌, 그동안 번 돈으로 편하게 내려놓고 쉬고 싶은 집을 찾는다. 마음을 벌어주는 집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바삭한 돈가스가 소스를 만났을 때 단구동 샬레(대표 이창선)의 주인장이 바뀌었다. 주인이 바뀌면 상차림도 맛도 달라지는 건 당연지사. 샬레가 브런치와 점심 특선 메뉴로 손님몰이를 시작했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만남샬레가 점심특선으로 양송이 크림스프와 돈가스를 5500원에 제공한다. 생고기 외에는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주원’에서 생고기를 제공받아 사용해 신선함은 기본이다. 고기는 우유와 양파를 갈아 재워 두어 씹는 맛이 부드럽다. 얇게 저며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스의 만남은 환상의 궁합이다. 샬레의 돈가스 소스는 소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사과와 파인애플을 넣은 후 끓여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내가 맛없는 건 다른 사람이 먹어도 맛이 없어요. 옛날 돈가스 맛을 살리면서도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연구 했습니다”라며 맛의 특징을 설명했다. 샬레의 메뉴 중 크림스파게티는 자칫 느끼하기 쉬운 맛을 조절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뒷맛이 깔끔하다. 느끼해서 멀리했던 메뉴라면 한 번 맛보길 권한다. ●두 가지 색깔의 브런치 메뉴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달콤한 아침잠과의 전쟁, 가족들 뒷바라지 때문에 놓쳤다면 아침식사 시간을 보상하기에 충분한 양의 두 가지 맛 브런치를 즐겨보자. 치즈오믈렛 과 샐러드, 프렌치토스트, 커피가 나오는 A세트와 스크램블에그와 잉글리시머핀, 샐러드, 커피가 나오는 B세트 중 선택 가능하고 5500원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브런치를 만날 수 있다. 연말 모임을 미리 당겨 하는 추세다. 샬레는 연말특선으로 비프스테이크와 랍스타를 2만원에 제공한다. 맛은 기본, 예약은 필수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샬레가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문의 764-7575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천연염색, 자연이 생활이 되다 단계동 롯데리아 맞은편 골목에 ‘수연천연염색(대표 유숙자)’이 자리하고 있다. 수선 경력 12년의 베테랑인 유 대표는 2년간 한국천연염색학교에서 배운 천연염색 과정을 바탕으로 주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천연염색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 대표는 “수선을 오래 하다 보니 천연염색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재봉틀은 원래 잘 다루니 중급으로 바로 들어갔지만 과정이 쉽지 않아 무척 힘들었지요. 특별한 의지가 없으면 버텨내기 어려운 과정이였죠”라고 천연염색학교에서 배우던 때를 회상했다. ●생활과 밀접한 작품 만들기유 대표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비중을 두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론수업은 줄이고 천연염색 실습과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봉기술을 가르치는 등 엑기스만 뽑아 전수한다. 이는 배운 것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유대표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유 대표는 “요즘 아토피나 피부염이 많아 숯이나 황토로 염색한 제품들을 선호해요. 실제로 아이들 옷을 만들어 입힐 수 있도록 화학적인 처리를 하지 않고 직접 물을 들여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직접 배워 아이들 옷도 만들어 입히고 소품도 만들 수 있어요”라며 실용성을 강조했다.실크 스카프나 장식용 조각보 등 완제품을 사려면 고가인 물건들이 대부분이지만 천연염색을 배워 직접 천을 구해 만들면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린 상품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지난 한지문화제 때 체험부스에서 홍보 활동과 제품 판매를 한 것이 호응이 좋았다고 말하는 유 대표의 염색 공방에는 스카프에서 침구류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모든 제품들은 판매도 하고 샘플로 보고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한 달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2만원이다. 그동안 천연 염색에 대해 관심 만 가지고 있었다면 이 번 기회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문의 744-0640, 010-7281-1929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 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방문건강관리 우수기관 선정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 방문건강관리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155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해 도내 취약계층 7만9천여 가구에 대하여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보건소 내외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전문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건강위험요인 및 질환을 가지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대상자에 대한 건 강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생활 실천 상담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6만2천 명에 대한 질환의 적정관리 및 합병증 예방,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을 위하여 27만 건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다양한 건강문제를 가진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3만2천 가구에 대한 특별 관리도 진행해 왔다.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하여 가족과 지역사회의 지지체계와 의사소통 장애요인을 파악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허약예방 및 치매건강관리, 계절별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도민 행복 ‘지방3.0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강원도는 지난 26일 김정삼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장,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지방3.0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는 지난 7월 ''투명한 도정, 유능한 도정, 서비스 도정''의 3개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 3.0 세부이행 계획을 마련한 이후, 실국?시군별 계획 수립과 추진사항 관리, 우수사례 발굴,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3.0 선도과제 공모사업에서 3개 과제가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8천만원과 정부합동평가에서 가중점수를 받았다.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지방3.0 선도과제로 선정된 춘천시의 ‘전 고교 20분대 통학시스템 구축’ 사업과 전국 최고 수준인 강원도 심혈관 위험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사업인 강원도의 ‘심?뇌혈관 질환자 정보전달시스템 구축’ 등 우수사례 발표도 있었다.지방3.0은 정부3.0의 4대 핵심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 실현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력함으로써 수요자인 도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원주무용협회 새 지부장 김정수 씨 선임 원주무용협회 새 지부장에 김정수 씨가 선임됐다. 김정수 지부장은 "원주무용협회 임원 및 회원과 함께 2014년에는 더욱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정수 지부장은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사)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문막경희무용학원 원장에 재직 중이다.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현대무용 동상과 일본사이타마콩쿨 현대무용 동상을 수상했다.제1회 다이내믹 원주페스티벌 주제공연 ''판타지'' 무용 총연출, 강원무용제 ''집착''을 연출하는 등 원주와 강원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대통령상 수상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25일 지난 전국 진흥원 중에서 최초로 정보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TV애니메이션 <구름빵(공동제작 GIMC, KBS, CARLOON, DPS 원작 한솔교육)>을 활용하여 정보문화 역기능 방지를 위한 뮤지컬로 개작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뮤지컬 <구름빵> 공연은 2012년 ~2013년 전국 8개 지자체 도시에서 성황리에 이어졌다.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인기에 힘입은 뮤지컬은 인터넷 중독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풀어내어 인기를 얻었다. 이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문화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뮤지컬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예방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제작하여 전국 유아기관에 배포함으로써, 각 대상에 맞는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여 유아 인터넷 중독 예방에도 기여하였고, 지역문화콘텐츠(구름빵)의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제24회는 2천만 명이 접속하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로 스마트한 사회문화 확산을 주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주)카카오가 정보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2월에는 월트디즈니, 영국 BBC와 함께 세계적인 방송 프로그램상인 애미상 후보로 오른 바 있는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에 이어 13번째로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다. 멕시코 Once TV Mexico와 배급 계약을 통해 내년 초 스페인어 더빙 작업을 마치고, 멕시코 주요 도시에 먼저 방송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한국 컨텐츠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원주시립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12월 5일(토)에는 취학 전 유아 및 초등학년 대상의 자녀와 부모가 함께 종이로 접어보는 ‘크리스마스 소품, 리스 만들기’ 강좌를, 12월 21일(토)에는 나무 느낌의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를, 12월 22일(일)에는 취학 전 유아 및 초등 학년 대상의 책 놀이 ‘눈사람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 신청은 26일(화) 오전 10시부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15명을 접수하고, 책 놀이는 선착순 30명을 접수한다.기타 자세한 일정이나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문의 737-4474(종합자료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원주역사박물관 12월 가족영화 상영 원주역사박물관은 12월 한 달 간 한국의 위인을 주제로 가족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엄마아빠가 골라주는 만화 위인전’ 시리즈로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등을 상영한다. 12월 25일 성탄절에는 애니메이션 ‘산타비행단 니코’, ‘아더 크리스마스’를 상영한다. 아울러 전통문화체험으로 초벌된 그릇에 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장식하기와 ‘3GO 체험’의 일환으로 한지공예, 나전칠기, 규방공예, 섬유채색 및 도자기 물레체험 등을 진행한다.문의 737-43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제18회 원주인권영화제 제1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주시민연대 주최로 개최된다. 장애우?아동성폭행 피해,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을 생각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 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는 다큐 8편이 상영된다.송전탑 문제와 환경, 장애우 인식 개선, 성폭력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주제로 한 강연회도 총 3회 개최된다. 일시 : 12월 10 ~ 12일 오후 5시~9시 30분 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4층 상영관 관람등급 전체관람료 : 무료문의전화 766-1366 홈페이지 http://www.wjngo.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