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동네 도서관 가볼까 매서워진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입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는 뉴스가 아니더라도 체감경기 또한 매섭습니다. IMF경제위기 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가정살림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으면서 먼저 외식비용을 줄이고, 그 다음에 교육비용을 줄이게 됩니다. 만만치 않은 사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어도 이제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려서 쉽게 결정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책을 구입하는 비용을 아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책읽기’입니다. 그렇다면 대안을 없는 걸까요? 최근 들어 춘천시내에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주체가 아파트 주민들인 곳도 있고, 도서관운동과 연계되어 만들어 진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도서관들을 보면서 그래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이 힘들어서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을 공공의 힘으로 채워나간다면 그 성과가 직접 눈에 보이진 않더라도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집 주변의 도서관을 찾아보세요. 또 한군데 단골도서관을 만들어보세요. 아이와 엄마가 모두 익숙하게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내 단골 도서관의 어느 코너에 어떤 책이 있는지 또 새롭게 도서관에 도착한 신간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면 도서관이 훨씬 즐거워집니다. 도서관의 책들을 살펴보면서 긴 겨울동안 읽을 독서계획을 미리 세우고, 나만의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올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우리들의 ‘단골도서관 프로젝트’ 지금 도전하세요. 춘천평생교육정보관(중앙로3가) 258-2553 춘천시립도서관(삼천동 춘천시립도서관길) 254-3887 남산도서관(남산면 방곡리) 262-2332 동내도서관(동내면 학곡리) 263-0178 신사우도서관(사농동) 254-2274 서면도서관(서면 금산리) 243-7902 소양정보도서관(후평동) 258-6636 꾸러기문고(후평2동) 244-4399 책날개어린이도서관(석사동현진에버빌2차) 스무숲도서관(석사동현진에버빌1차) 담작은도서관(효자1동) 256-63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내고장 국립공원 체험교실’ 참가자 모집 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는 내고장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희귀 야생 동식물, 멸종 위기종 등 환경자원을 특별히 관리하기 위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을 체험하는 ‘내고장 국립공원 체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원도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3일(토요일) 오전 8시에 강원대학교에서 출발예정으로 무료다. 12월 5일까지 권역별 선착순 30명 모집 중. 문 의 250-7235 / ketec@kangwon.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춘천지역 시내버스 정류소 이름 재정비 춘천시는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BIS) 구축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자가 알기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정류소 명칭을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27일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878개소에 대해 명칭 일제 조사를 벌인다. 개선 대상은 ‘중앙시장’과 같이 같은 명칭을 쓰는 정류장이 2곳이나 있어 중복이 되거나 육림극장, 1단지 아파트 등 이정표 역할을 하던 건물이 없어진 곳, ‘국민은행’과 같이 건물이 이전한 경우, 공공기관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더 알기 쉬운 경우, 기타 지역여건, 주민의견에 의해 명칭 변경이 필요한 곳 등이다. 사전 실태조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새로운 명칭을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승강장과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그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까지 정류소마다 고유인식 체계를 구축하고 3월부터 새로운 정류장 명칭에 따라 버스정보시스템을 시험 가동한다. 이번에 정류장 명칭 정비가 이뤄지면 신북읍사무소 앞에 있으면서도 춘천실고로 표기되던 정류장은 신북읍사무소로, 소양로 2가 춘천농협 앞 정류장 명칭은 캠프페이지가 폐쇄됨에 따라 종전 캠프페이지에서 춘천농협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시관계자는 “정류장의 실제 위치와 이정표가 되는 건물의 명칭을 일치시켜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하면 이용자가 혼선없이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식품 첨가물 제대로 알고 먹어야 “딸기우유나 초콜릿 우유에 맛들이더니, 흰 우유는 잘 먹으려 들지 않아요.” 박미희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는 흰 우유를 먹을 때도 초콜릿분말을 꼭 타서 먹으려고 하다며, 아이의 입맛이 가공우유에 길들여져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요즘은 진짜 과즙이 들어있는 우유라고 나오는 제품이 있기는 해도 들어있는 양은 2% 정도로 그 맛을 다 내기위한 첨가가 아니라, 흉내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딸기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어린이 식품안전교실을 진행했는데, 인공향료·색소·인공감미료 등 식품첨가물만으로도 딸기우유와 바나나 우유, 음료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지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색소 인공색소는 타르계와 비타르계로 나뉘는데, 이 중 타르계 색소는 석탄타르에 함유된 벤젠과 나프탈렌을 이용하여 합성한다. 원래 섬유의 염색을 위해 사용되던 색소가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에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인공색소가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킨다는 이유를 들어 2010년부터 인공색소 중 6가지에 대해 이를 사용한 식품과 음료수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했고, 2009년부터 자발적 금지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네슬레·유니레버·바셋·테스코 등 영국의 대형 기업들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한다. 어린이 식품안전교실을 진행한 춘천생협은 “색소는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려주지도 맛을 좋게 하지도 않는다. 단지 맛있어 보이게 하려고 첨가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단지 소비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색소사용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딸기우유에는 코치닐 색소가 사용되는데, 이 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하는 카라민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천연색소는 안전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지만, 원재료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코치닐 색소는 산성에서는 주황색, 알칼리성에서는 보라색, 우유와 같이 중성에서는 분홍색을 띠는 불완전한 물질이라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색소 중 하나인 캐러멜 색소는 당류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에 아황산화합물과 암모늄으로 합성하는 인공색소다. 이 캐러멜 색소는 간장·빵·콜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색소계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사먹는 간장은 발효식품이라고 믿고 있지만, 캐러멜 색소와 각종 첨가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간장을 섞은 혼합간장이 대부분이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려면 식품안전의약청에서 밝힌 우리나라 첨가물에 대한 규정은 식품제조·가공 과정 중 원재료의 결함이나 비위생적인 제조방법을 은폐하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필요한 최소량 사용을 권고하고 있을 뿐이다. 춘천생협의 김선옥 과장은 “똑똑한 소비가 필요하다. 유통기한을 살피듯이 제품에 함유된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소비자의 권리를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라며 먹던 간식거리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우리 아이들도 먹고 자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인공색소 1일 섭취량이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성인에 비해 허용량이 적으면서도 인공색소에 노출이 심한 어린이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인공색소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부작용도 다 상이한데, 제품에는 인공착색료라는 애매한 표기를 하고 있어 구체적 색소명을 표기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춘천인형극장 ‘크리스마스캐럴’ 춘천인형극장에서는 12월23일(화)에서 12월28일(일)까지 인형극 ‘크리스마스캐럴’이 공연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크리스마스캐럴은 극중 인물을 모두 동물로 의인화시켜 원작이 갖고 있는 어둡고 칙칙한 극 중 분위기를 어린이의 밝고 생명력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성에 어울리도록 동물 캐릭터로 제작하였다. 늑대, 강아지, 고양이, 생쥐, 돼지, 토끼 등 각각의 동물이 갖는 보편적 개성을 살려 원작의 인물들로 대입, 표현하였다. 원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령장면은 안정된 무대에서 원활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으로 상상력을 형상화하여 무대 위에서 시각화 하였다. 캐릭터인형과 다양한 형식의 인형극으로 그림자극, 영상, 관절인형, 3m가 넘는 대형인형을 통해 원작의 작가적 상상력을 극대화 시킨 공연이다. 다양한 형식과 여러 인형들로 가족극의 묘미를 살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하는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예술단체로 다양한 매체와 장르 간 예술적 교류와 실험으로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무대와 공연을 보여준다. 문의 춘천인형극장 242-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커플티셔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활동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태교로 시작한 핸드페인팅으로 즐거운 여가를 활용하고 있는 신연주씨는 이미 2차례 TV에도 소개된 솜씨 있는 엄마다. 핸드페인팅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지 6년차가 된 신씨는 출산준비를 하면서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다 핸드페인팅 커뮤니티에서 기초부터 배우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매력에 빠졌어요. 완성 도안이 있는 경우는 1시간 안에도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직접 디자인을 창작할 경우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아이와 함께 커플로 티셔츠나 가방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요.” 핸드페인팅은 티셔츠부터 가방, 신발, 모자 등을 비롯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든 소재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커플티셔츠의 경우 저렴하게 구입한 기본티셔츠만 있으면 나만의 개성과 솜씨를 살린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탄생할 수 있어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이젠 자기얼굴뿐 아니라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부탁한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신씨는 나이가 들면 핸드페인팅 공방을 열고 마음껏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멋진 엄마 신연주씨 화이팅!! 문의 핸드페인팅을 사랑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epainting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방학동안 역사책과 위인전 읽기 겨울방학동안 역사나 위인에 관한 책을 읽히고 싶다는 엄마들의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두 가지 모두 너무 어린 나이에 욕심을 내서 읽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책들입니다. 역사책 읽기의 경우 3~4학년이 적기라고 하는데 그 전에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학년보다 아랫단계의 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역사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나 생활풍습, 신화 등의 배경지식을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 등의 생활모습과 풍속, 놀이, 문화유산 등에 관련된 책을 먼저 읽고 박물관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서 책에서 읽은 지식을 다진 후에 본격적인 역사책읽기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역사책읽기의 첫 번째 선택으로 삼국유사·사기를 선택하게 되는데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부터 순서를 정하지 않고 읽어 나가다가 방학처럼 여유가 생겼을 때 시대 순서대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번호 순서대로 읽게 한다면 아이가 부담스러운 숙제처럼 여길 수도 있습니다. 삼국유사·사기 다음으로 한국사를 시작하는 경우에도 박물관과 유적지 체험학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책에서 본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큼 훌륭한 공부는 없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3~4학년 시기에는 종묘, 화성, 해인사 등의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과 각 시대별 대표적인 유적지 탐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적지 탐방을 하기 전에 책을 읽고, 다시 복습처럼 책을 한 번 더 읽는다면 확실하게 자기 지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인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위인전의 구성을 보면 신화적인 존재로 태어나서 모든 것에 능통한 인물보다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인물들, 현실적으로 본받을 수 있는 인물들로 그 구성이 바뀌고 있습니다. 위인전을 읽게 하는 이유가 그 인물을 본받으라는 의미라면 적어도 그 인물이 살았던 환경이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이 아니면 크게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위인전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 또한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관한 위인전을 읽고 아이가 관심을 보이자 ‘죠스’, ‘ET’, ‘인디아나존스’, ‘쥬라기공원’ 등의 DVD를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보고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엄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또 제인 구달이나 스티븐 호킹 등의 위인전을 읽고 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신문스크랩을 하는 것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접근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오체불만족’이란 책으로 유명한 오토다케 히로타다와 같이 역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위인전입니다. 이처럼 위인전을 읽으면서 그냥 역사속의 인물로써가 아닌 가슴깊이 감동을 받고 실제로 내가 본받을 수 있는 인물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책이나 위인전이나 단순한 책읽기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의 : 아이셋네 262-80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운동은 걷기 현대인의 웰빙에 대한 인식 확대는 먹거리에서 생활용품까지 전 방면에 걸쳐 번져 나가고 있다. 진정한 자연상태의 흙바닥을 걷는 자연스러운 불안정성을 재현하여 단순한 신발기능 이상의 생리학적 신발이 생활 전반에서 마시이워킹을 재현함으로써 웰빙 생활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2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웰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닌 마음가짐의 표현이며, 건강의 지표다. 올바른 걷기는 척추, 관절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다. MS존 워킹센터( 강남점 김명춘대표 )는 기존 ‘마사이워킹’에 착안, 신세대와 기성세대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업체다. MS존 ‘파워힐링워킹슈즈’의 3박자 보행법 유산소 운동 중 몸 전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걷기. 하지만 잘못된 걸음걸이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고 무릎, 관절에 충격을 줘 통증을 느끼게 한다. 심한 경우엔 관절염까지 생길 수 있어 보행법에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파워힐링워킹’은 자연 그대로의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않은 땅 위를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 맨발로 걸음으로 고른 근육을 사용하게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워킹법이다. 여기에 착안한 ‘파워힐링워킹슈즈’는 MS존 워킹센터 연구소팀이 2여년의 개발 끝에 기존 기능성신발의 단점을 해결해 만든 신발이다. 건강하게 걷기를 목표로 출발한 MS존은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파워미드솔)을 바닥 전체에 깔아 뛰어난 착용감과 함께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피곤함을 최소화하도록 설계. MS존 파워힐링워킹슈즈는 널리 알려진 마사이워킹처럼 자연 그대로 땅 위를 맨발로 걷는 것과 같은 환경을 재현시켜준다. 파워힐링워킹슈즈의 올바른 보행법은 3박자 보행법. 무게중심이 처음엔 발뒤꿈치에서 발 중앙부(외측 가장자리)로 맨 마지막엔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며 걷는 보행법이다. MS존 강남점 김명춘사장은 “특수재질을 이용한 인체공학적인 밑창구조는 기존의 걸음걸이에서 발생하는 무릎관절의 충격과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발목과 관절의 피로를 완화시켜준다”며 “특수재질공법의 파워미드솔(Power mid Sole)은 기존 기능성신발의 단점인 충격흡수소재의 가수분해(부스러짐)현상을 방지해 비 오는 날의 보행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어디든 달려간다! 걷기 전도사 김명춘 대표 MS존 강남점을 방문하면, 바른 자세 걷기 전도사로 나선 김 대표가 직접걷기지도를 한다. 또한 바른 걷기를 원하는 이가 있으면 직접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걷기 동호회 등에서 도움을 요청 해 오면 출장강의도 가능. “걷기는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정신적인 건강까지 챙겨줍니다. 바른걷기 자세로 매일 30분씩 꾸준히 걸으면 신체나이보다 10년은 젊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늘어난 수명만큼이나 삶의 질을 높이려면 평상시 열심히 운동하는 것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이마트(시외버스터미널)건너편 문의 전화 257-8300/010-2653-2332 김미정 리포터 yjyl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고입선발고사 변별력 잃어 지역 학교 정원 일반지원 국가유공자녀 검정고시 특기자 특례입학 지원합계 결시자 과,부족 춘천 강원사대부고 351명 362명 3명 10명 375명 1명 20명초과 춘천고 390명 410명 2명 11명 423명 2명 29명초과 춘천여고 429명 436명 2명 4명 1명 443명 6명 5명초과 봉의고 312명 292명 2명 2명 3명 299명 1명 16명부족 성수고 273명 283명 2명 1명 2명 288명 0 13명초과 강원고 312명 315명 1명 1명 6명 323명 0 10명초과 유봉여고 390명 385명 1명 6명 392명 1명 1명초과 홍천 홍천고 245명 244명 1명 3명 248명 0 3명초과 홍천여고 245명 246명 246명 0 1명초과 서석고 70명 59명 59명 0 11명부족 내면고 35명 25명 25명 0 10명부족 지난 16일, 9년 만에 부활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일반계고 선발시험이 치러졌다. 고입선발시험 출제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8개시·도가 공동으로 1학년 과정 10%, 2학년 과정 20%, 3학년 과정 70% 비율로 출제되었다. 출제문항은 총 180문항으로 0.5점씩 90점 만점으로 채점이 이뤄졌다. 합격자는 2009년 1월 19일~21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하면 된다. 춘천과 홍천에서는 82명의 탈락예상자가 있어 고입재수생이나 타 지역으로 진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이 양산될 상황이다. 고입선발시험 필요한가? 강원도교육청은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력향상을 위해 고입선발시험을 치른다”는 이유를 밝혀왔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면학분위기 조성은 경쟁 상태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과 도교육청은 선발고사로 인한 학력 향상의 근거를 실증적 자료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에 아이가 시험을 치른 학부모는 “선발시험이 무난해서 내신 성적으로 거의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이다. 내신 비율도 70%나 되는데 선발시험을 치르는 것이 너무 소모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 주었다. 고입선발고사를 치른 김민희 학생은 “시험 문제가 특별히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선발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더 둘 것이라는 강원도교육청의 입장과 달리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다. 탈락학생은 어디로 춘천지역에서는 초과지원자가 88명이었고, 홍천지역에서는 4명이었다. 그중 춘천지역만 결시자가 11명 발생했다. 그중 지원이 초과된 학교의 시험 결시자가 10명이라 탈락 예상 학생 수는 춘천과 홍천 각각 78명과 4명이다. 춘천지역의 탈락 학생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시내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는 봉의고 뿐이고, 추가모집인원도 16명이 될 예정이다. 문의 258-5500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장터로 오셔요 생활이 우울하고 답답하다면 삶의 활력이 넘치는 장터에 가보면 어떨까? 소양 2교를 지나 소양 댐 방면으로 가다 보면 경찰박물관, 신북읍 사무소 이정표가 보인다. 그 곳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2004년 8월에 부활된 샘밭 장터가 4일, 9일마다 5일장으로 열린다. 필요한 물건은 다 있어 장터에 들어서니 싱싱한 해산물, 야채를 파는 모습이 보이고 마, 둥글레, 인삼, 청국장, 비지를 파는 노점상도 만날 수 있다.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칼을 갈 수 있는 숫돌도 살 수 있고 그릇, 신발, 철물 , 장갑이나 모자, 의류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살 것도 중요하지만 장터에 가면 출출할 때 길에서 먹는 재미도 한 몫을 한다. 팬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호떡이나 즉석 생과자, 붕어빵이 지나가는 아이의 발길을 잡고 뜨끈하게 말아주는 잔치국수나 부침, 족발 등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포장마차도 있어 반갑다. 산천리에서 장을 보러 온 이복순(64)씨는 “싱싱한 물건을 사는 것도 좋지만 장터에 오면 반가운 얼굴들을 다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신북읍에 위치한 샘밭 장터는 인근 화천, 양구에서 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가기 때문에 이웃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국악공연, 풍물패 공연도 있어 샘밭 장터의 역사는 길다. 조명호(67)씨는 “6.25전에는 여우고개 뒤편 우시장 자리에 장이 열렸어”라고 회상했다. 신북읍 27개리 협의회장을 지낸 윤순용(63)씨는 “이 근처에 비행장이 있어 개발하려고 하면 고도제한에 걸려. 그러다 보니 발전이 안 되고 사람들이 차츰 떠나 인구가 많이 줄게 되었지. 그래서 ‘장’을 부활시켜야 하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장터 추진 위원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런 취지로 ‘샘밭 장터’가 2004년 8월 29일에 부활하게 되었다. 개장 당시에는 들어오려는 상인들이 많아 품목을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나 대형 마트가 하나 둘 들어오면서 장터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었다. 샘밭장 상인회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북읍 5일 민속장 상인회장 이봉재(50)씨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개장일을 즈음해 국악공연, 각설이, 풍물패 등 이벤트도 열고 있다”고 했다. 춘천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날씨 맑은 날이면 나들이 가듯 들를 수 있고, 집에서 정성껏 기른 야채와 무공해 농산물을 기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샘밭 장터’이다. 도로교통 공단 김진선 교수는 “장터에 오면 엄마 손잡고 장에 갔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물건도 싸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습이 좋아 장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고 했다. 편리한 쇼핑 문화에 밀려 위축된 장터 분위기가 잊혀 져 있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뻥튀기’ 기계에서 하얀 김이 피어오르듯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