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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선택 꼼꼼하게 엄마세대의 교복은 ‘그냥’ 교복이었다. 더 자랄지도 모른다며 한 치수쯤 크게 골라서 입었던 헐렁한 교복, 얼굴보다 옷이 먼저 보일 정도로 컸던 어깨선, 종아리를 다 덮을 정도로 길게 내려입었던 치마, 3학년이 되면 번들번들 낡은 티가 났던 구식교복은 이제 잊어라~ 2009년을 맞이하는 교복은 슬림 라인과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교복 이렇게 달라졌어요!! 40년 전통의 제일모직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의 김남일 대표는 10년 넘게 교복업계에서 일하면서 교복변화의 흐름을 몸으로 체험했다고 말한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슬림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이 추가되어 학생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일명 ‘교복튜닝’이라고 불리는 수선 없이도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겠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정욱준, 노승은씨 등의 자문을 받아 교복도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엘리트 학생복은 매직사이드 자켓으로 자켓 양쪽 옆선에 지퍼를 달아서 열면 H라인, 닫으면 S라인이 만들어지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스커트의 경우도 꽉 조이기만 했던 허리선을 자연스러운 골반스타일로 바꾸어 2인치정도 줄이고 늘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지도 고무단과 단추를 이용하여 2인치정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구요. 또 때가 잘 타는 셔츠의 목 뒷부분과 소매끝단은 항균기능이 뛰어난 은사를 사용한 밴드를 덧대어 실용성을 강조하였고, 자켓 소매부분도 손쉽게 2~5cm까지 길이조절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성장에 맞추고 있습니다. 또 사방스판 원단을 사용하여 더욱 착용감이 좋습니다. 교복의 안감은 정전기를 낮춘 산뜻한 아가일 체크무늬를 사용하여 기능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겨울엔 자켓 소매에 탈부착이 가능한 손목토시를 사용하여 보온성과 함께 끝단 헤어짐을 방지합니다.”라며 새로운 기능성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여 제품에 반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내 몸에 맞는 교복을 골라요~ 일반적으로 교복은 한 시즌 전에 미리 제작이 되기 때문에 매장에서 사이즈를 재면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한다면 교복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예전보다는 엄마들도 생각이 젊어져서 무턱대고 큰 사이즈를 고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크거나 조이지 않도록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정사이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디자인이 도입되면서 기본 사이즈에서 2인치정도는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구요.”라고 조언한다. 또 교복에도 생산년도 표시제가 도입되면서 혹시 이월제품을 파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혹을 해소하게 되었다고. 이월제품에 한해서는 2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사이즈보다 크거나 작은 체형의 경우엔 소량생산으로 품절이 우려되니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일반적으로 셔츠나 바지는 2장씩 구입하여 번갈아가며 입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고. 3년 동안 믿고 맡기는 A/S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의 경우는 바로 수선이 가능하도록 자체 수선실이 마련되어 있어 교복구입 후에 3년 동안 바짓단과 소매, 단추 등의 무료수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친절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 같은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하는 김 대표는 2009시즌 엘리트 학생복에서는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고급 고데기나 벨트, K-SWISS슬리퍼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고 귀띔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이 편안하게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구입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움말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 254-1318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요즘 뜨는 아파트 모르셨어요? 이사 가면 후회하실 거예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아파트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보기 드문 소형 평형이면서 편의시설 등 주변여건이 좋아 2007년 8월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파트이다. 특히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 요즘도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관심을 끄는 이유로 단지에서 가깝게 성원초등학교, 성림초등학교, 대룡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에게 반갑고 안마산 등산로와 쇼핑센터, 영화관, 은행, 학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편리한 생활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꼽는다. 마을 공동체를 꿈꾸다 아파트의 외형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입주민들간의 커뮤니티가 중요해져 가는 추세다.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회장은 “서로 돕고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플랜을 세우고 주민들과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살기 좋은 아파트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가 살면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3년간 준비한 어린이도서관 개관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입주자대표회의가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단지 안에 어린이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어린이집 임대 수입 약 1천7백만원을 포함하여 총 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지난 12월 25일 개관한 ‘앞짱어린이도서관’은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다. 유형재 관리소장은 “어린이도서관이 생기면서 관리사무소에도 주민들이 많이 찾아오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주민들의 노력으로 확실히 달라져 가고 있는 아파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담장 허물기’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같은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김태형 회장은 “이미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아파트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닫힌 마음을 열고 우리 주민들이 힘을 합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가 춘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가 밝았다. ‘마을 공동체’라는 목표를 향하여 긴 호흡으로, 여럿이 함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에서 희망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꾸는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미니인터뷰-앞짱어린이도서관 전미영 관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앞짱어린이도서관을 지키는 전미영 관장은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어린이도서관 일에 뛰어 들 만큼 소신과 열정을 가진 활동가이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결국 아이들이 책과 함께 자라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해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이도서관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죠.”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전미영 관장의 생각이다. “뒹굴고 놀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용해서 더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도서관을 찾도록 할 겁니다. 도서관을 놀이터이자 사랑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앞짱어린이도서관으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 미니인터뷰-입주민 남현지(607동)씨 원규(12), 승규(10) 두 아이의 엄마 남현지씨는 “바로 집 앞에 도서관이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도 도서관 일을 돕게 되었다고. 남씨는 “장판 깔고, 책꽂이 조립하고 조명등 달고 안전패드 설치까지 주민들이 직접 했어요. 저도 입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애착이 많이 가요.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우리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고요.”라고 말했다. 김미정리포터 cckmj@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가족뮤지컬 ‘호두까기인형’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월 17일(토),18일(일) 이틀 동안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펼쳐진다. 클래식 선율과 호두까기 인형의 특징을 살려 관객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로 각양각색의 춤들과 동화적인 무대와 의상들, 다양한 무대동작, 흥미로운 연출기법이 생동감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마리의 집. 세계여행을 다니는 삼촌이 등장해 마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한다. 하지만 그것을 탐낸 동생 프리츠와 다투다가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진다. 슬퍼하는 마리에게 삼촌은 호두까기인형을 고쳐주겠다고 달래주고 어른들은 아이들은 재우러 보낸다.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삼촌의 선물에 고마워하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하며 마리는 잠이 든다. 그런데 생쥐들이 인형들을 갉아먹으러 나타나고 호두까기인형은 장난감들을 지휘해서 생쥐들과 전쟁을 벌인다. 호두까기인형과 마리의 모험으로 함께~ 문의 033-251-4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노인복지예산 대폭 늘려 사업 확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돕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확대된다. 춘천시는 경제난에 따라 노인들의 생활이 위축될 것으로 보고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지난해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늘려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참여 노인 수는 올해 711명에서 내년 841명으로 늘어난다. 춘천시니어클럽 등 7개 노인복지시설, 단체는 시의 지원을 받아? 쓰레기처리, 시험감독, 가정부, 복지도우미 등 25개 분야에 걸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 288억 원에서 21.5% 늘어난 350억 원을 편성해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과 함께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과 저소득층 노인복지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대룡산 일대 산림욕장과 산철쭉 단지 조성 춘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인 대룡산에 산림욕장과 산철쭉 단지가 만들어진다. 시는 내년에 1억6천 만원을 들여 숲 체험, 자연학습 공간으로 동내면 거두리 대룡산 일대 109ha에 산림욕장을 조성한다. 산림욕장에는 산책로와 야외체육시설, 휴게시설이 만들어진다. 특히 산림욕장 조성사업은 공지천 수변 산책로~춘천교도소~대룡산 산자락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건강도로 개설사업과 연계 추진돼 시민과 외지 등산객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대룡산 임도를 따라 곳곳에 산철쭉 단지가 만들어진다. 산철쭉 단지가 2010춘천월드레저대회 활공경기장 진입로 곳곳에 조성되면 시민 뿐 아니라 외국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활동 강화 춘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AI병원체 잠복원의 하나인 철새가 도래하는 지난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북면 오탄리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소독과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는 닭, 오리, 꿩 등 가금류를 기르는 28개 농가에 전문직 공무원으로 지도반을 편성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농장출입자 및 관리자에게 소독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재래시장에 유통되는 가금류 운반차량과 농장출입차량을 점검하는 한편 철새도래지와 집중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야생조류 분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AI특별방역활동은 북방철새가 통과하는 내년 3~4월까지 계속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예전에는 겨울철 농촌지역 전업농가를 중심으로 국소적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발생 양상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우리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우리모임최고-레이디스 싱어즈 여유 있게 걷게 친구 그 길을 따라서 걸어갈 때 내일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지 마요 오늘로 충분하니까 여유 있게 걸어가며 사람들의 말 들어봐요 꿈보다 삶에서 뜻을 찾아봐요 우리의 모습을 찾아요, 날마다 -‘여유 있게 걷게, 친구’ 중에서- 춘천레이디스 싱어즈(단장 김영희)가 정기연주회 때 앙코르를 받아 불렀던 노래 ‘여유있게 걷게 친구’라는 노랫말 속에는 이들이 이 합창모임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의미가 담겨 있다. 합창은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 잘 되는 게 아니라 하모니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레이디스 싱어즈의 송년 모임에서 이 모임의 1년을 같이 돌아보고 계획도 들어봤다. “우리 꽤 유명해졌어요” 여성 합창단이 생겼다가 오래 못 버티고 해산하는 경우는 더러 있어왔다. 10여년을 활동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아마튜어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단원들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이 따랐다는 의미다. 김영희 단장은 “이렇게 오랜 시간을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우리를 많이 알아주고 공연 초청도 있어 흐뭇하다”고 한다. 합창단을 오랫동안 이끌어 온 이유가 궁금해 물었더니, “합창단이 활동하려면 단원도 중요하고 연습장소·지휘자·반주자 모두가 갖춰져야 하기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합창을 통해 화합하는 것을 배워 내 삶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것을 느끼므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신입단원이 되고 싶은 이들은 언제라도 같이 할 수 있고 노래를 좋아하고 합창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이들이라면 대환영이라고. 신입단원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단원들이 자랑하는 합창의 매력 김 단장은 “29명이 함께하는 합창은 혼자 부를 때 느낄 수 없는 경이로운 화음의 세계가 있다”고 자랑한다.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수 단원은 “맞아요. 음의 어울림이 최고지요. 그리고 노래가 좋아서 하다 보니 긴 생명력을 가진 모임이 된다”고 말한다.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다가 이 모임의 단원이 된 김성희씨는 “튀는 사람이 없이 화합하는 분위기가 좋다”며, 합창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화합이 잘 된다고 한다.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박영신씨는 “자기 삶을 노래로 채우며 적극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모임에도 적극적이다”라고 말한다. 올해로 3년이 되었다는 최은숙씨는 “노래가 생활의 활력이 된다. 연습을 마치고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그 노랫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세상의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그 힘은 또 다음 연습 때까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며, 합창의 매력에 중독됐다고 고백했다. 10주년 공연에 정성을 듬뿍 쏟을 생각 이 모임은 처음에는 국민생활관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춘천시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생겨난 모임이다. 3년 동안 국민생활관의 지원이 있다가 그 후로는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공연 준비와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춘천 레이디스 싱어즈가 그 이름을 유지하면서 10년을 이어 온 가장 큰 힘은 김 단장의 남다른 노력이 한 몫을 했다고 회원들은 한목소리를 낸다. 이에 김 단장은 “이제는 이 모임이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고, 애정이 넘치다보니 늘 많은 열정을 쏟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욕심 많이 부려 그 동안 레이디스 싱어즈와 함께했던 이들과 같이 꾸미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011-372-9547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새로운 빈곤층 증가 대비, 차상위 계층 생활실태 일제 조사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기준이 완화되고 일시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춘천시는 경제난에 따라 서민층에서 급작스럽게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가정이 늘어날 것에 대비, 확대된 지원제도를 활용해 신속한 위기가정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12일~2월말까지 기초생활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실질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 파악에 나서 수급자 편입, 일자리 지원, 무보증신용대출 지원, 급식지원, 노인, 아이 돌봄 서비스 등 가구별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맞춤형으로 조사해 가구 실정에 맞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6,500가구의 60%인 4천 가구를 조사할 계획으로 단전단수, 가스요금, 사회보험료 체납, 교육비 장기 미납상황 등을 조사 활용한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법적 지원을 받는 가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초생활수급자 소득 기준의 경우 4인 기준으로 지난해 127만원에서 133만원으로, 재산 기준(중소도시)은 최고 6천1백만 원에서 6천6백만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또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가장의 사망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빠진 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긴급지원제도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지금까지는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중한 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긴급지원 대상이 됐으나 올해에는 주 소득자의 휴업, 폐업으로 소득원이 없어졌을 때도 지원을 받게 된다. 재산요건도 금융재산 포함 총재산이 7천7백만 원 이내가 돼야 했으나 8천5백만 원까지로 완화되고, 지원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춘천시는 위기 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시 차원의 민생안전추진단과 읍면동 민생안정 대책추진팀을 운영한다. 위기가정 지원요청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으로 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지원 요청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태조사 과정이나 후라도 지속적인 방문 확인을 통해 위기 가정을 먼저 찾아내 빠르게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야외형 헬스기구와 게이트볼장 설치돼 생활체육 여건 좋아져 춘천시내 10곳에 야외형 헬스기구가 설치되고, 게이트볼장 3개가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동네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따라 1억 원을 들여 등산로 공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10개 지역에 야외형 헬스기구 30점을 설치한다. 또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천만 원을 들여 노면 게이트볼장 3곳을 새로 조성키로 했다. 이달 말까지 읍면동별로 대상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까지 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동네체육시설은 모두 상반기 안에 사업이 마무리돼 하반기부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신북읍 해강아파트 주변에 농구와 족구를 같이 할 수 있는 다목적 농구장 조성도 추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로컬푸드로 직거래 유통 일구니 일석이조!” 우리가 살고 있는 춘천지역에만도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가 80여 가구 이상이라고 한다. 2007년 출범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에는 현재 47가구가 등록되어 있다. 이 생산자들이 재배하는 품목도 주곡에서부터 잡곡, 과수, 채소류, 양념류까지 우리네 밥상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을 정도다. 이제 친환경 유통 사업단(단장 김태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만난다고 하니 귀와 눈을 열고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친환경농산물 회원직거래로 만나면 좋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사업단(이하 친환경 사업단)은 농민들이 농사짓느라 소비자와의 만남과 유통에 직접 나서기 힘든 부분을 맡아 진행하도록 사회적 일자리로 탄생한 사업단이다. 이 친환경 사업단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조리가공, 생산관리, 직거래 유통 등을 맡아하게 된다. 사업단의 김태수 단장은 “그 동안 농사를 지어 직거래 회원들에게 유통을 시키면서 터득한 것은 내가 생산한 것을 아는 사람들이 사 먹으니 작물에 더 애정을 쏟게 되는 것이다”며, 이렇게 친환경 농산물을 회원 직거래로 유통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춘천지역의 작물은 남쪽 지역에 비해 생산량이 적지만 그 품질은 높다. 그래서 우리 지역농산물의 품질을 알아주는 지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또 하나 로컬푸드 정신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유통의 불합리함으로 춘천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서울로 갔다가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는 반환경적인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운반 과정에 유통 마일리지가 더 붙어 가격도 비싸지고 석유소비도 증가하는 상황 말이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 지역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폭을 확대해 지산지소를 이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1년 먹거리 계약재배로 책임, 주1회 가정으로 공급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회원이 되려면 일단 신청이 우선. 그리고 회원으로 신청을 하면 50여 가지 이상의 품목 중에서 자신의 집에서 소비할 품목을 정해야 한다. 그러면 그 품목이 어느 면 어느 마을에서 계약재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렇게 품목별 계획이 서면 자신이 신청한 품목과 구입량에 따른 비용을 계산해 지불하면 된다. 총액을 분할해서 매월 일정액을 지불하고 공급은 각 가정으로 주1회씩 받을 수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에게는 1년의 작부계획을 세울 수 있고, 판로 걱정도 덜 수 있어 유리하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지역에서 누가 생산했는지 아는 안전한 먹거리를 직거래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회원 모집 중 친환경 사업단에서는 시골밥상, 생명밥상으로 불리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4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어 주·잡곡류 생산이 끝나는 11월까지 공급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백미·현미에서부터 콩류, 나물류와 오이 등 채소류, 버섯과 각종 장류, 유정란과 과일, 두부까지 품목을 50여 가지로 다양하게 갖췄다. 문의 070-8292-629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