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립춘천박물관 제4기 어린이박물관학교- 미래의 꿈나무들, 문화지킴이로 키우기 프로젝트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내옥)은 2011년 4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년간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제4기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이행사는 박물관 전시유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강의와 체험학습, 그리고 관련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제4기 춘천어린이박물관학교”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익힘으로써,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램 안내 운영개요 - 일시 : 4월 2일~11월 5일(첫째?셋째 토요일 / 총 15회) 14:30~17:00 ※ 단, 답사는 5.22(일), 9.18(일)/ 일요일에 진행하여 참여자 편의 도모 - 대상 및 인원 : 초등학교 5~6학년생 80명 - 장소 : 박물관 강당, 체험학습실, 문화유적지 등 참가신청 ㅇ 홍보 기간 : 2011. 3. 15(화)부터 3. 27(일)까지 홈페이지 새소식 및 팝업창 게시 ㅇ 접수 기간 : 2011. 3. 22(화) 09:00부터 3. 27(일) 18:00까지 선착순 80명 모집 ㅇ 접수 방법 : 방문접수(안내데스크)를 통한 학부모 개별 접수(문의 : 260-1522/ 1500) ㅇ 제출 서류 : 제출서류(3종) 각 1부씩 작성하여 접수(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 자기소개서 1부(*학생의 자발적 참여의지와 학습동기 부여) - 보호자확인서 1부(*학생을 본교에 보내고자하는 보호자의 교육 목적 기술) - 학교장추천서 1부(*학생이 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여부) - 서류양식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출력 후 사용(http://chuncheon.museum.go.kr) - 기수료 학생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1,2,3기 어린이박물관학교 수료증 소지 어린이) 확정자 공지 : 선착순 80명을 선발하여 2011. 3. 29(화) 홈페이지 공고 출 석 - 개근 : 졸업식을 제외한 수업일정 14일 모두 출석한 학생 - 정근 : 14일 중 13일 이상 출석한 학생(1일 결석) - 수료 : 14일 중 10일 이상 출석한 학생(4일 결석) 학습개요 - 학습내용 ㅇ 한반도와 강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 - 학습방식 ㅇ 효율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강의 ㅇ 강의 주제와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 학습, 유적 답사 - 관련교과 ㅇ사회, 사회탐구영역(한국사 포함), 미술, 국어 등문의 : 033)260-1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직위 없는 6급 이하 실무직공무원의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한다 춘천시는 오는 25일부터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실무직공무원의 호칭을‘주무관’으로 통일해 사용한다. 그 동안 직위가 없는 6급 및 7급 이하 공무원의 호칭은 마땅한 대외직명이 없어 관행적으로 ''서기'', ''주사'', ○○씨 등으로 불리어왔다. 시는 앞으로 각종 공문서, 시 홈페이지, 명함, 민원창구 직원 안내 등에 주무관이라는 대외직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직원 상호간에도 통일된 호칭을 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과 직위가 있는 6급 공무원 이상은 지금처럼 국장, 과장, 담당 등의 직위명칭을 그대로 쓴다. 시는 이번 명치 변경을 통해 실무직공무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시민들이 겪어오던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도서관, 시민들의 생활문화,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다 도서관이 시민들의 생활문화, 여가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009년부터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문화, 교육, 취미 강좌를 늘리면서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책 보고 공부만하는 곳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대간, 주민간 소통의 장으로까지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시립도서관의 대표적인 시민 대상 프로그램은 ‘춘천문학여행’과 ‘인문학 강좌’. ‘춘천문학여행’은 춘천을 배경으로 한 문학현장을 찾아 그 곳에 얽힌 사연과 작가의 숨결을 느껴보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 2회로 늘려 운영할 정도.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야기가 있는 춘천의 옛길을 찾아내 홍보하는 ‘봄내유람’이라는 모임까지 만들어 참여하고 있다. 매월 주제를 정해 전문가들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에도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7시부터 열리는 이 강좌에는 인문학에 관심있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이 좌석을 메운다. 또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강좌, 할머니 할아버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동화교실, 붓글씨 강좌, 도서관 작은 음악회,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교양강좌들이 개설돼 매주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 내 ‘평화의 종’을 개방, 매일 낮12시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꿈을 담아 타종을 하게 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본관 뿐 아니라 4개 분관도 놀토 학생을 위한 토요도서관학교, 부모아카데미, 명심보감 강의, 역사체험논술, 예쁜손글씨 강좌, 부모리더십 특강 등의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김두성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개발과 교양강좌 개설을 통해 도서관이 책 읽는 즐거움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센터로도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평창 실사 IOC 조사평가단 입국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을 실사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이 14일 입국했다. 이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공식적인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실사단은 구닐라 린드버그 IOC위원을 단장을 비롯 평가위원 13명과 IOC 사무국 3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까지 첫 번째로 후보지 프랑스 안시를 실사하고 곧장 평창으로 이동했다.이들은 15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16일 주제별 프리젠테이션, 17일 알펜시아 중봉 보광휘닉스파크 경기장 현장실사, 18일 프리젠테이션과 강릉지역 현장실사,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실사는 IOC에 제출한 후보도시파일의 17개 주제별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경기장 선수촌 등 올림픽시설과 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 점검, 대회개최 여건, 계획 실현가능성과 리스크, 대회개최 의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new horizons''(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13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조양호 유치위원장은 “평창은 실사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왔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한치의 실수가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 진전된 평창과 국민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사평가단 방문에 맞춰 유치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드림프로그램, 대관령눈꽃축제, 화이트페스티벌, 참소리박물관 소장품 전시, 전국동계체육대회, 외국인대학생 스키체험 등이 실사 기간에 열리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100년 전통의 가전제품을 아시나요? 10년 동안 독일 <클라이너>사 가전제품 판매 춘천에서 10년 동안이나 독일 가전제품을 판매해온 매장이 있다. 춘천 수협 바로 옆에 위치한 <다판다 중앙판매점>은 10년 동안 500대 이상의 <클라이너>사 전기렌지를 판매했다. 대당 80~2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제품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기록이다. <클라이너>사는 1904년 설립되어 4대째 이어지는 독일의 소형가전 전문업체이다. 독일의 명품관으로 유명한 베르크하우스에 클라이너 사의 전기렌지가 입점될 정도로 ‘작지만 탄탄한 업체’로 통한다. <클라이너>사의 제품은 백화점 등 일반매장이 아닌 전문매장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클라이너>사의 전기렌지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아니지만, 유럽의 생활양식을 잘 반영한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클라이너>사는 그 흔한 웹사이트 하나 없지만, 독일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은 거의 알만한 상당히 유명한 회사이다. 하이라이트 방식으로 일산화탄소 배출 예방 최근 집안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가정 내 가스사용과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비흡연여성의 폐암발병이 급증하는 요인 중 하나로 가스사용으로 인한 유해 물질로 추정하는 추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스렌지 2구를 틀고 요리하면 실내에 자동차 한 대의 시동을 걸어둔 것과 맞먹는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특히 식용유 같은 기름이 타는 과정에 2차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음식 속까지 익히기 위해 가열하다 보면 음식 겉이 타면서 3차 유해물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회사는 새로운 발열방식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이너>사가 채택한 하이라이트 방식은 4~5초 만에 선택한 온도까지 신속하게 도달해 유해물질 배출을 막을 수 있는 발열방식이다. 전기렌지는 안전성과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유순희 대표는 “매일 2시간씩 2구를 사용할 때 월 만원에서 만이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부과되므로 가스비에 비해 오히려 저렴하다”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란 생각은 기우라고 설명한다. 명성 높은 제품 다수 다뤄 <다판다> 매장에서는 가전제품 이외의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이름처럼 많은 상품을 다루지만, 진열된 제품 대부분이 명성이 높은 명품이다. 유순희 대표는 유기농 녹차와 ‘전기선 없는 매트’를 추천한다. 특히 유기농 녹차의 경우 미국 농무성에서 100% 유기농(organic)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직접 일일이 수제로 따서 만든다고 한다. 매연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녹차밭도 산꼭대기에 위치해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다판다> 매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와 목요일 저녁 7시에 요리 강연을 한다. 수요일은 유순희 씨가, 목요일은 전문 요리강사가 8주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3기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4기부터 회당 5천원의 재료비를 받고 운영할 계획이다. 조리법을 따라 요리를 해보면 음식의 색이 그대로 살아있고 재료들이 속까지 아주 잘 익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리가 끝나면 직접 시식해 봄으로써 전기렌지의 장점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찾아 <span style="FO 2011-02-15
- “친구야! 우리 같이 뛰어 놀자~~” 함께 하는 즐거움 속에 규칙과 배려를 배운다. 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딘가 가고 싶어서 안달 난 아이들에게 “추운데 어딜가!”라며 일침을 가하는 엄마들과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 텔레비전과 낮잠으로 주말을 보내는 아빠들이여, 당신의 어릴 적을 생각해보라. 모두가 마음 한 구석 찔리는 곳이 있을 것이다. 눈 오면 꼭 밖에 나가서 눈 만지며 놀아야하고, 고드름이라도 달려있으면 꼭 따서 칼싸움을 해야 하고, 동네 아이들과 뛰어놀다보면 추위가 웬 말인가.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가. 매주 일요일 강추위 속에서도 잠바를 벗어던지고 운동장을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을 만났다. 그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는 엄마, 아빠들도 만났다. ‘앞짱도서관’의 신나는 체육놀이 시간을 보면서 함께 뛰어 놀고 싶어졌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체육놀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성원초등학교 앞 근린공원이 시끌벅적하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앞짱도서관’ 체육놀이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농구공을 들고 하나 둘 모인 아이들은 어형종(42) 선생님의 지도 아래 몸 풀기 체조부터 들어간다. 패스부터 드리블, 바운드와 슛까지 제대로 된 포즈를 배우는 동안 선생님의 입에서는 “잘한다, 잘하네”라는 칭찬이 계속된다. 아이들의 얼굴 표정은 처음 공원에 모일 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장수영(성원초5)양은 “농구해서 키 크고 싶어요. 우리끼리 그냥 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이 제대로 된 포즈를 가르쳐주니까 더 좋아요”라며 무엇이 즐거운지 깔깔 거리며 웃는다. 슛 연습이 끝나자 규칙을 이해하기 위한 게임에 들어간다. 엄마도 아빠도 동네 아줌마도 아저씨도 함께 한다. 숨이 차서 헉헉 거리면서도 쉬지 않고 뛰는 아이들. 하지만 한 골 한 골 넣을 때마다 앤돌핀이 넘쳐난다. 물 만난 고기라고 해야 할까? 활짝 핀 꽃이라고 해야 할까?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나도 예뻐 보인다.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파 농구가 끝나고 오후 2시가 되면 성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 저학년을 대상한 축구가 시작된다. “빨리 해요, 빨리!”라며 선생님을 다그치는 아이들. 오주호(성원초2)군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이 할 친구가 없어 그냥 저 혼자 공 갖고 놀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함께 하니까 너무 재밌어요”라며 이 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은 함께 뛰노는 것에 목말라 있는 것은 아닐까? 승부욕에 불타는 아이들은 아쉬운 골 기회에 그냥 흙바닥에 드러눕는다. 한골 잃었다고 눈물도 흘리고 화도 낸다. 하지만 작전 타임 시간에는 개인플레이를 자제하자고도 하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회성을 배우고 남을 배려한다. 어교사는 꾸준히 나오는 아이들과 함께 올 가을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앞짱도서관’ 임희경 관장은 “함께 하는 체육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규칙과 배려를 배우고, 주말에 잠만 자던 아빠들을 운동장으로 불러 모아 세대 간의 소통을 가능케 했다”며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어형종 교사’ 미니 인터뷰 강원중학교 체육교사이자 자원봉사로 앞짱도서관 체육놀이를 진행하고 있는 어형종(42) 교사. 그는 13년간 자전거로 출퇴근 하며 환경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몸소 가르치는 자전거 전도사이기도 하다.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며 더 나아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는 그는 체육교사로서 요즘 아이들의 체력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했다. “청소년기의 체력 상태는 앞으로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영양상태만 좋지 건강상태는 정말 우려할 만합니다.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어지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가혹한 면이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가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죠. 특히 인터넷 게임의 중독성이 심각해, 이것을 대체할 만 한 놀이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만 책임을 묻지 말고, 가족이 더 나아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하나 있는 아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을 만들어 줄 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은 포기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조금 더 따뜻한 동네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그만 도움이 된다면 더 할 수 없이 기쁘겠지요.” 문의 앞짱도서관 253-159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2011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70명 모집 춘천시는 2월 11일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예비선발자 29명을 포함해 170명이다. 사업기간은 3월 7일~6월 30일까지이며 모집분야별로 사업기간과 근로조건이 다를 수 있다.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3,500만원 이하인 사람으로 외국인 등록을 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유사목적의 일자리사업 참여자 또는 도중 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근무조건은 주5일 근무에 1일 3만5천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2
-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이미 지역 내 거론되는 인물만도 20여명에 달한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했던 인물군 대부분의 재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엄기영 전 MBC사장의 출마다. 엄 전 사장은 한나라당 출마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선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계진 전 의원은 사실상 경선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 전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엄 전 사장을 비판하는 등 견제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최흥집 전 강원도 부지사,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황영철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은 “도민 참여 경선제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혀 경선 방식을 분명히 했다.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비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얇은 후보군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 경선보다는 전략공천과 야권연대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야당은 지난 지방선거를 승리한데다 정부여당에 대한 지역민의 불만이 누적된 만큼 해볼만하다는 판단이다. 이광재 동정론도 불리하지 않은 사안이다.최종원 도당 위원장이나 조일현 전 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강릉 출신의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와 최문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특히 최문순 의원은 엄기영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MBC 사장을 거쳤다는 점과 춘천고 동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선 이계진 후보와 이광재 후보 모두 원주고 출신으로 동문간의 대결이 펼쳐진 바 있다.민주노동당에선 배연길 현 도당위원장과 엄재철 전 도당 위원장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2
-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만든 떡 <빚은>“너무 고와서 먹을 수가 없어요.” 예술작품처럼 예쁘고 맛있는 떡CGV 앞에 자리 잡은 떡집 <빚은>에 들어섰을 때 한 여학생이 매장에 떡과 음료를 먹고 있었다. “따님이 학원에 가기 전에 간식을 먹나 봐요.”라고 묻자 여학생과 주옥주 씨가 둘 다 아니라고 손을 내젓는다. 남편과 함께 <빚은> 에버빌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옥주 씨는 “아니에요, 손님이에요.”라며 웃는다.<빚은>에는 우리 떡 종류가 이렇게 많았을까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다. 술빵, 찰떡, 설기떡, 우리쌀 찜, 떡으로 만든 케익 등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떡이 수십 종류씩 된다. 더군다나 하나같이 예술작품처럼 예뻐서 입으로 들어가기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실제로 상당수 트위터 사용자는 떡 사진과 함께 “너무 고와서 먹을 수가 없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하자, “꼼꼼하게 보는 엄마들은 어디 쌀을 사용하는지 물어요.”라며 “우리 집은 계약재배한 경기미만 사용해요.”라고 웃는다. 쑥은 제철에 나온 것을 채취해서 냉동보관 해 놓았다가 사용한다고 한다. 콩은 주로 앙금으로 사용하는데, 국산과 수입산을 사용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리고 “어떤 떡집에서는 국산 앙금만 사용한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시는데, 국산으로는 그렇게 저렴하게 떡을 만들 수가 없어요.”라고 안타깝게 말씀하신다. 주옥주 씨가 추천하는 ‘엄마가 만든 쌀과자’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빚은>에서 만든 떡은 원산지명을 하나 하나 표기해 놓았다며 포장된 떡을 보여준다. 떡을 좋아해서 떡집 열어어떻게 떡집을 열게 되었냐고 묻자, 주옥주 씨는 “남편이 떡을 굉장히 좋아해요.”라고 장난처럼 이야기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어렸을 적부터 떡을 자주 해주셨는데, 어릴 때 입맛이 지금까지 유지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우리 것과 슬로우 푸드를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주옥주?류종현 씨 부부는 떡집을 열려고 무려 1년 동안이나 준비를 했단다. 이 기간 동안 재래시장의 떡집, 일반 떡집, 프랜차이즈 떡집 등 안 가본 곳이 없었다. 그리고 우연히 <빚은>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는 경기미로 만든 쌀가루나 원재료에 믿음이 가서 춘천에서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빚은>은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SPC그룹 계열의 프랜차이즈 떡집이었다. 주옥주씨는 “품질관리, 청소, 복장점검 등 얼마나 자주 본사에서 오는지 모르겠어요. 떡집 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몇 번이나 점검을 왔는지 나도 몰라요.”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떡을 항상 먹고, 느끼는 떡집을 하게 되어 늘 싱글벙글이었다. 맛있고 예뻐 젊은 사람, 외국인도 찾아<빚은> 1호점이 2006년 서울에 문을 열었으니, 떡집 치고는 전통을 이야기하기에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불과 5년 사이 <빚은>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의 떡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춘천에도 CGV 앞의 에버빌점, 팔호광장점 등 3곳이나 생겼다. 주택가에도 자리잡은 빵집에 비해서야 수가 적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이 좁은 떡집으로서는 상당한 숫자이다. 그래도 주옥주씨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떡을 찾는다고 귀띔한다.<빚은> 에버빌점에서는 아침 7시부터 준비해서 매일 매일 떡을 만든다. 그날 만든 떡만 판매해 가끔은 떡진열대가 비기 때문에 떡을 만들지 않는 줄 아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웃는다. 판매하고 남은 떡은 푸드뱅크에서 추천한 7개 단체에 요일별로 기부한다.<빚은> 에버빌점은 영화관(CGV) 부근이고, 학원이 밀집된 도심 중심가에 있어 학생이나 젊은이, 원어민 강사로 일하는 외국인도 자주 찾는다. 특히 찰떡과 설기떡이 인기라고 한다. 설기떡은 종류가 다양하고, 설기떡을 물에 풀면 이유식으로도 사용가능해 까다로운 엄마들도 자주 찾는 편이란다.<빚은>에서 내놓은 떡은 부담 없는 가격이면서도 조금 특별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류종현 씨는 이번 설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떡국이나 떡 선물세트가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전통한과와 화과자가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듯, 예쁘고 맛있는 <빚은>발 우리 떡도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제9회 바이오캠프 “입에 맛있는 음식..우리몸이 병들어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는 제9회 바이오캠프 “입에 맛있는 음식..우리몸이 병들어요“가 1월24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바이오 캠프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선택방법, 기형정자세포관찰,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중요한 정자의 두부 생사구별 실험등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산업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바이오 산업에 대하여 현공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생명과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방학을 이용하여 정규 학습의 연장선에서 과학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알차고 보람있게 지낼 수 있는 현장 학습의 장으로 이용가능하며 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없이 학생들을 교육 시킬수 있는 기회이다. 캠프 일정은 2011년 1월24일부터 29일까지이며 1차캠프는 1월24일, 25, 2차캠프는 1월26일,27일, 3차캠프는 1월28일,29일이다. 총정원은 45명이고 참가비 2만원 선착순마감이다. 신청방법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홈페이지 www.cbf.or.kr공지사하엥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후 이메일schwann@paran.com 접수후 참가비를 납입하면 된다, 문의 : 258-61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