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일부터 도로변 무단주차 집중 단속 1일부터 갓길 무단주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춘천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인력을 전철역사 주변에 집중 투입하면서 시내 도로 불법 주정차가 늘고 있는데 따라 이날부터 시내 도로변에 대해서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집중 단속이 이뤄지는 구간은 상습 무단 주차가 이뤄지고 있는 후평공단 5거리~후평로터리~두산위브아파트~후평동 현대2,3차 아파트~후평1단지 시장이다. 이들 구간은 도로변 무단 주차 차량이 많아 폭설 시 제설장비를 통한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시는 무단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확인 즉시 견인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번 단속은 무단 주차가 사라질 때까지 무기한 이뤄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2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 만들어 주고파-홈패션 인기 강사 이영옥 씨 남편 권유로 홈패션에 입문춘천 CGV 인근에서 홈패션 전문점 <비단장수>를 운영하면서 홈패션?리폼전문 강사로 출강하는 이영옥(36) 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화천군청 여성개발프로그램에서 홈패션 강의를 시작한지 각각 6년, 4년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 수강생과 같이 작업실을 운영하다가 2010년에 동생 이영은 씨와 같이 홈패션 매장 <비단장수>를 열었다.이영옥 씨는 아이들을 좋아해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했다. 그녀는 첫째 아이를 낳은 후 살림만 하다가 남편의 권유로 홈패션을 접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배우다 보니 조금씩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녀는 홈패션을 배우는 도중 둘째 아이를 낳게 되자 배냇저고리, 이불, 옷, 손싸개 등을 모두 직접 만들어줬다. 이영옥 씨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옷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한다. 홈패션을 제대로 배우다 보니 무려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홈패션은 누구나 배우고, 만들 수 있어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로 인해 요즘 홈패션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슬로우(Slow)열풍이 불면서 대량제작이 아닌 자신만의 옷 만들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 입지 않는 옷, 유행이 지난 옷, 치수가 맞지 않는 옷, 수선이 필요한 옷 등을 리폼하여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홈패션에 열광한다.홈패션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강의가 개설된 기관이나 매장을 찾으면 된다. 이영옥 씨는 처음에는 특정작품 제작을 가르쳤는데, 요즘에는 수강생이 원하는 것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옷을 만드는데 재주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제작비만 부담하면 이영옥 씨가 직접 옷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홈패션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베게, 이불, 커텐, 쿠션, 앞치마, 티셔츠, 바지, 보조가방, 휴대전화 줄, 휴지케이스, 필통 등 다양하다.<비단장수>의 찾는 사람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경우, 지나가다가 매장을 들른 경우, 블로그를 보고 찾아온 경우, 센터에 개설된 강의를 접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그야말로 누구나 홈패션에 입문할 수 있는 셈이다. 충분히 실력을 쌓고 창업해야이영옥 씨는 “요즘 부업으로 홈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창업은 충분히 실력을 쌓아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조언한다. 홈패션은 몇 가지 아이템으로 일을 시작하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배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블로그 활동을 통한 창업도 좋을 것”이라고 이영옥 씨는 추천한다.동생 이영은 씨는 서울에서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녀는 현재 홍천군종합문화복지관에서 툴페인팅을 강의한다. 강의가 없는 날은 자매가 함께 <비단장수>에서 일하는데,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등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영옥 씨는 요즘은 수공예 인형 ‘블라블라(BLABLA)’를 자주 만드는데, 인형의 푹신한 촉감이 좋아 아이들이 좋아한단다. 그녀는 계절이 바뀔 때면 동대문 원단시장을 이용하여 패턴이나 유행을 보고 아이템을 얻는다. 그녀는 홈패션에 입문한지 10년이 지났지만, 항상 아이템 개발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한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옷 자랑스러워이영옥 씨가 평일 저녁에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화천군청 등에서 홈패션 강의를 하다 보니 저녁에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은 남편 박근용 씨의 몫이다. 이영옥 씨는 남편이 굉장히 가정적이며 아내가 하는 일을 직장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외조를 한다고 칭찬한다. 또한 요즘 강의로 바쁘다 보니 정작 남편 옷은 못 고쳐주고 있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이영옥 씨의 홈패션 옷은 유명메이커 못지 않은 감각으로 자녀에게도 인기다. 그녀의 큰 딸 박채원(금병초 5) 양은 “엄마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학교에 가니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며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옷이 자랑스럽다”고 웃음을 짓는다. 문의: 264-9296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2
- 논에 타작물 재배 보상제 참여농가 신청 받는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할 경우 1ha 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논 소득기반 다양화를 통해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벼를 재배해 직불금을 받았거나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 보조금을 받은 농가이다. 농가당 최소 10a 이상으로 면적 한도는 없다. 신청 농가는 논에다 벼 이외의 1년생 또는 다년생 타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신청은 2월 14일까지 농지가 소재한 읍면동사무소. 보조금은 8월~10월 사업 약정이행 여부 등을 점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문의 시 기술지원과 250-38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당신도 아이의 멘토 부모가 될 수 있다!! 엄마들 코드 정확히 맞춘 현실적인 정보로 기대 모아 지난 5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는 4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모여들었다. ‘교육 정보라면 놓치지 않는다’는 열성 학부모부터 ‘이제 더 이상 학원설명회는 싫다’는 소신파 학부모, ‘강남 사는 친구가 꼭 가보라고 해서 왔다’는 학부모까지 오게 된 동기도, 사연도 다르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모두 하나, 내 아이의 교육이었다.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훌륭한 엄마의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나만의 소신으로 자녀의 교육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5회에 걸쳐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1교시,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정보에 공감 지난해 1월부터 분당을 시작으로 강남 대전 안양 강북 송파 목동 등 폭발적인 방응을 불러일으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드디어 춘천에 왔다. 도대체 어떤 강의이기에 그 많은 엄마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을까? 뜨거운 커피 한잔과 함께 시작된 1교시, 내신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중요한 내신 관리에 대해 현직 교사이자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인 신동원 교사의 강의가 시작된다. 아이의 상황과 학교 성적, 그리고 진학 가능한 대학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만으로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는 학부모들. 하지만 학교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베테랑 교사는 ‘내신 2등급 올릴 수 있는 학교 시험 전략’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현실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과연 성적에 따라 학교 시험 전략도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2교시, 눈물로 그려보는 우리 아이의 인생 2교시, 강의의 주제는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국어 교사인 조영혜 강사는 ‘자기소개서를 꼭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다. 자신의 의지와 준비가 있어야만 자기소개서 성공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아이들의 꿈을 찾는 과정이다. 노래와 시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강사의 일화는 한 편의 영화 같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학이 어느 곳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페이지 활용 노하우는 부모들도 얼마든지 해볼 수 있는 방법. 실제 아이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면서 실패와 성공의 원인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무엇보다 조교사의 강의는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해주는 사람,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봐 줄 수 있는 사람이 부모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쯤, 많은 엄마들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맛있는 브런치에 푸짐한 행운의 선물까지 1교시와 2교시 사이에는 따뜻한 차와 맛있는 샌드위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브런치를 먹으면서도 엄마들의 대화는 역시나 아이들 교육으로 이어졌다. 큰 아이 대학입시를 치루면서 맘 고생이 컸다는 한 어머니는 “5주 동안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보고 신청했어요. 이렇게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너무나 힘들다”며 꼭 필요한 정보인데도 어느 한 곳 시원하게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고 했다. 또, 강의를 듣고 나니 어깨가 무겁다는 한 어머니는 “피부에 와 닿는 강의였어요. 우리 아이 학교 생활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이제 시작이지만 5주가 지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더 기대된다고 했다. 오는 12일,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주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과 상위권 가늠 지표인 언어 영역 공략법. 다음 주까지만 추가 신청을 받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인기 건강식품인 홍삼 제품부터 피부관리권, 식사권 등 행운의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3-262-414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불법 전단지 수거 보상제 사업비 1억원으로 늘려 노인 일자리제공 사업의 하나인 길거리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 보상제가 올해도 실시된다. 시는 노인들의 참여도가 높은데 따라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주택가, 상가 등에 뿌려지는 명함형 불법광고물과 벽보, 전단지 등을 수거해 오면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당 보상한도를 분기별 5만원까지로 낮추고 연중 일정하게 수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기별 지급액을 2천5백만원씩 배정했다. 보상금은 벽보의 경우 장당 100원, 소형전단 50원, 명함형 전단 10원이다. 사업은 오는 2월1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는 노인 737명이 참여, 5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따라 춘천지역 대학 인기도 up! 수도권 인접 춘천지역 대학 경쟁률 고공행진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의 영향으로 춘천지역 대학의 입학경쟁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23일 마감된 정시모집 결과 강원대는 6.3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4.75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한림대도 평균 8.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경쟁률 5.64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한림성심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시 2차에서는 취업률이 높은 과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았다.강원대는 2003명을 모집하는 수시 1차와 2차에서 6.68대 1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고교 출신이 수시 전체 지원자 13,375명 중 약 50%인 6,712명으로 수도권 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역시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9.41대 1을 기록했고, 수도권 학생의 비율이 30%를 넘었다.이에 비해 다른 지역 국립대의 경우 편차가 컸다. 충청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의 정시경쟁률은 4.35대 1, 수시경쟁률은 6.69대 1을 보였고, 충북대의 정시경쟁률은 5.57대 1로 타나냈다. 또한 전북대 4.6대 1, 경북대는 3.72대 1, 부산대는 3.38대 1의 정시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 소재 국립대학인 충남대와 충북대의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거리가 먼 대학의 경쟁률은 하락했다. 교통편 개선, 재수 기피로 인기이종민 강원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복선전철화 되면서 교통망이 개선되고 작년에 비해 수도권 학생이 1971명이 더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원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광고와 경기북부권 입시사정관제 설명회가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지역 대학은 경쟁률이 상승함에 따라, 수도권 대학에 비해 낮았던 등록률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춘천지역 대학에 수도권 지역 학생이 몰리는 이유는 전체 수험생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거주하기 때문이다.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남춘천역과 춘천역에 각각 강원대역, 한림대역이라는 부기명이 붙은 것도 춘천지역 대학의 ‘수도권 대학 편입’에 밑거름이 되었다. 춘천지역 전철역에 부기명이 붙은 이후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춘천지역 대학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학원가에서는 수험생들이 재수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뚜렷해 춘천지역 대학으로 안정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바뀌기 때문에 재수생은 배우지 않은 교육과정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통학생 증가 현상 나타나나한편으로 교통편이 개선되다 보니 춘천에서 자취를 하거나 기숙사에 머물던 학생이 수도권에서 전철로 통학을 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남춘천역에서 상봉역까지 급행은 63분, 일반은 79분으로 통학이 충분히 가능한 조건이다. 인터넷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의 ‘4년제 대학 갤러리’에는 “춘천에서 서울로 통학이 가능할까요?”, “서울에서 춘천으로 통학한다면 어떨까”라는 내용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춘천에서 수도권 대학으로 통학하려는 학생에 비해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통학하려는 학생이 많아 인구유출과 경기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학 인근에 형성된 원룸촌은 자취생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또한 통학생 증가에 대비해 각 대학은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대는 “버스노선이 중앙로를 관통하거나 우회하다 보니 소요시간이 길어 춘천시측에 버스가 대학으로 바로 통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각 대학은 현재 운행을 쉬고 있는 학교버스를 개학에 발맞춰 수시운행하고 등하교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통하고 싶어...” 50여개의 섬마을 돌며 인형극 공연 3명의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기 위해 마라도까지 찾아갈 수 있는 극단이 있을까? 시각 장애우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가르치고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은 어떨까?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꿈동이인형극단’의 신영우(43) 대표를 만나, 그녀가 인형극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들어봤다. 중간> 연극 무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20대 초반에 절친한 친구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했다는 신영우 대표. 하지만 배우로서의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던 그녀에게 첫 무대의 기쁨을 안겨주었던 아동극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그녀는 공부를 접고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 그리고 ‘교육극단 사다리’에서 들어가 인형극과 아동극을 배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동극과 인형극이 얼마나 진지하고 섬세한 작업이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지금도 항상 그때 내가 느꼈던 것처럼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죠.” 96년, 꿈동이 인형극단을 창단하고 이듬해, 첫 작품 ‘귀염둥이 포니’를 공연하면서 그녀의 인형극 인생은 시작됐다.“연극 무대만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뛰고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는 그녀는 극단 생활과 함께 직장까지 다녀야 했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2004년, 창작동화와 전래동화를 결합해 만든 ‘세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작품은 6년 동안 강원도를 넘어 전국, 해외 공연까지 이루어지면서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었다. 문화예술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인형극 공연 ‘꿈동이인형극단’은 2004년부터 ‘세 가지 이야기’ 작품으로 전국의 섬 마을에 찾아가서 공연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이 문화예술위원회 문화소외지역순회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전교생 3명이었던 마라도 분교에서의 공연, 군민 전체가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었던 울릉도 공연, 폭풍주의보로 2박 3일을 섬에서 지냈던 낙월도, 마을주민이 배를 한 시간 반이나 타고 들어가 공연했던 신시도... 지금까지 50여개가 넘는 섬마을을 공연한 그녀는 “문화란 어릴 때부터 보고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예술에서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하죠. 힘들지만 인형극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보람된 일”이라며 고생담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된다고 했다. 정기공연과 순회공연 외에도 그녀는 3년째 ‘참사랑의 집’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인형극 공연을 올리고 있다. 과연 시각 장애인 아이들이 어떻게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인형극은 감성을 다루는 작업입니다. 시각에 장애가 있을 뿐 밝게 웃으면서 표현도 잘하고 감수성도 풍부해요. 예술적 감각이 더 많은 친구도 있죠. 특히 집중력은 일반 아이들보다 더 좋다”며 그녀는 이 공연을 진행하면서 서로 조금만 도와주면 세상엔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통하고 싶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을 만들 것이라는 신영우 대표는 강원도 전설이나 창작동화 등에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고 했다. 영국의 에딘버러 축제에 참가해 우리의 작품을 해외에 알리고 싶다고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형극을 통해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요즘 아이들이 무엇을 하면서 놀까요? 생각해보면 플라스틱 제품 속에 사는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과 마음이 서로 대화 할 수 있는 놀이가 필요하지 않나요? 어린이들과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문의 꿈동이인형극단 241-1740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학교숲 조성과 관리를 맡을 코디네이터 모집 춘천시는 학교숲 코디네이터 1명을 모집한다. 학교숲 코디네이터는 학교 내 수목관리 지원 및 관내 녹지 수목 관리 등 도시림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는다. 자격은 만18세 이상으로 산림.조경.식물 업무 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관련 학과 졸업자는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2월~10월말까지이다. 보수는 간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해 하루 4만6천원이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료 중 50%를 지원한다. 접수는 25,26일 시 경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250-3150, 35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저소득층 취업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 춘천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실질적 자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부터 개인 여건에 맞게 취업 지원을 하는 ‘희망리본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개인별 상담을 통해 근로여건, 근로능력 개발, 일자리 지원, 사후 관리 등 취업 전 과정을 개인별로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상은 일 할 능력이 있는 수급권자, 차상위 저소득층이다. 참여자에게는 1인당 연 최대 60만원을 지급하고 취업 등으로 수급자에서 벗어나더라도 최대 3년간 자활급여 특례를 인정, 행복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 지원사업 우선권을 준다. 신청은 2월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상담 후 신청서를 내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장애인근로자 출퇴근용 자동차 구입할 때 담보대출가능 올해부터는 장애인근로자가 출퇴근용 자동차를 구입할 때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장애인이 직업생활에 필요한 자동차를 구입할 때 지금까지는 신용대출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담보대출도 가능하도록 지원이 확대됐다. 종전까지는 융자조건이 금융기관 연소득 확인기준에 따라 여신규정에 적합한 근로장애인에 한해 신용대출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 자동차는 장애인 본인 또는 가족과 공동명의 자동차로, 9인승 이하 승용자동차 및 50cc 이상 이륜자동차이다. 융자금액은 1인당 1천만원 이내, 연 3%,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2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문의 복지과 250-30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