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 홍천군 보건소(소장 선주훈)에서는 출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예비 엄마들을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행복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6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출산준비교실은 산모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산후관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전문 강사의 체험식 교육으로 출산을 앞둔 임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주 실제이론과 산전체조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교육은 홍천군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4월15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관리법을 시작으로 라마즈호흡법, 분만통증경감, 실천태교, 산욕기관리 및 피임법등 분만 전 준비부터 분만 후 신생아 돌보기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출산 준비 교실은 홍천군에 거주하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전화(☎433-0111)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I can do it" 행복더하기 1- 문화체험동아리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4월 8일(금) 오후 4시 30분 "I can do it" 행복더하기 1- 문화체험동아리를 필수 및 연계 여자중학교 전체 6개교(우석, 춘천, 봉의, 유봉, 대룡, 남춘천)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호)에서 주관하고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협력하는 이번과정은 쿠키&빵 만들기 “나도 요리사” 와 풍선아트3급 자격증반 2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 2달간 진행하게 된다. 문의 : 243-64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2011 전국 다문화 생활체험수기 공모 법무부, 행정안전부, 새마을운동중앙회 공동으로 제4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과 재한외국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의사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생활체험 수기를 공모합니다. 국내 체류하고 있는 재한외국인 및 현장에서 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응모자격 ○ 결혼이민자 본인 및 가족 ○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외국적동포 ○ 다문화관련 민간센터 종사자, 재한외국인 자원봉사자, 멘토, 후원자 등□ 응모내용 ○ 결혼이민자의 이주동기, 삶의 애환 등 생활체험담 ○ 유학, 취업 등으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겪은 사연 ○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한 에피소드, 한국생활 적응 체험담 등 ○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자원 봉사 활동 중 느낀 경험□ 공모일정 ○ 응모기간 : 2011년 3월 21일부터 2010년 4월 24일까지 ○ 수상자 발표 : 2010년 5월 10일(세계인의 날 홈페이지 및 주최기간 홈페이지)□ 작품 제출 및 문의 ○ 홈페이지 접수 :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 ○ 우편접수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회통합과 생활수기공모 담당자 :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9, N/ 백화점 8층, 02)500-9155 - 행정안전부 다문화사회지원팀 생활수기공모 담당자 : 서울시 종로구 55 정부중앙청사 1210, 02)2100-3647 - 새마을운동중앙회 사업지원부 생활수기공모 담당자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627, 02)2600-3781□ 응모요령 ○ A4 크기 3-5매(신명조, 12포인트) 한국어로 작성 □ 유의사항 ○ 이미 발표된 작품이나 내용은 응모할 수 없음 ○ 응모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입상작의 저작권 및 소유권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새마을운동중앙회에 귀속됨 ○ 응모규모에 따라 시상내역은 변경될 수 있으며, 선정대상이 없을 경우 시상을 하지 않을 수 있음 ○ 표절, 이미 발표된 내용 등의 사유로 수상이 취소될 시 상장 및 상금이 환수조치 될 수 있음 ○ 마감 및 발표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창의력 쑥쑥! 탐구능력 향상! 토요과학교실 시작!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제 1기 토요과학교실이 상반기 (4~6월) 동안 운영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토요과학 교실은 어린이들의 탐구학습 능 력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주기 위해 개설된 체험 프로그 램으로 어린이 및 학부모 들의 반응이 좋아 3개 학교에서 올해 부터 7개 학교로 확대하여 여러 어린이들에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월 9일부터 시작되는 제1기 토 요과학교실은 매주 둘째?넷째주 토요일 2시 홍천생명건강과학관 및 홍천 메디컬허브연구소에서 운영되며,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어린이 20명 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했 다. 수업 진행에 필요한 수업료는 홍천군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 하고 있다. 홍천 메디컬허브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를 해주는 토요과학교실은 허브비누만들기, 미생물의 신비한발효, 화산과 화산활동, 동물(mouse) 해부 실험, 천연염색하기, 현미경 사용법 등 생물?화학?지구과학 등 다양 한 자연과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물.화학.물리 등 자연과학이라는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업 내용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 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직접 체험하고 실험하면서 자연현상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9~11월)에 운영 될 제2기 토요과학교실은 8월 중 학교를 통해 대상 어린이를 추천 받을 계획이다. 문의 : 홍천군 기업지원과 지식산업담당 033-430-2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춘천시향 100회 정기 연주회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춘천문예회관에서 10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시향의 100회 연주회 프로그램은 구스타프 말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말러 교향곡 1번 라장조 ‘거인’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3번 라단조. 지휘 백정현, 협연 피아노 조성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은 연주시간만 55분 가량 될 정도의 대곡으로 창단 26년의 연륜이 깃든 춘천시향의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9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08년 제6회 모스크발 국제청소년쇼팽콩쿠르 1위에 오른 신예연주자로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5년 도내 시립교향악단으로는 가장 먼저 창단한 춘천시향은 26년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예술단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활발한 중앙무대 진출과 거장의 최후 연주 시리즈를 기획, 지역 교향악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청소년 3천원, 일반 5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종이 지적문서 전산화 관리 시민 재산과 밀접한 옛 종이 지적도 등 지적문서가 전산화 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춘천시는 오는 2013년까지 지적영구문서 전산화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산화 대상은 지적도 전산화 이전에 사용됐던 옛 종이지적도와 측량결과도, 면적측정부 등 종이 서류 7만2천건이다. 이번에 종이 문서를 전산화하기로 한 것은 화재나 수해, 도난으로 훼손되거나 멸실될 우려가 있고 민원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지적문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 토지소재지, 정리일자 등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게 돼 신속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전산화작업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추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무대 위에서 행복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어쩔 수 없이 무대를 떠난 여성 연극인들이 지난 2000년 6월,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을 창단했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슴 속에 묻고 지냈었던 그녀들이 무대에 다시 서게 되면서 ‘연극’은 그녀들에게 많은 것을 선물했다. 지난 시절, ‘마실’ 한번 다녀오면 얼굴색이 환해졌던 우리네 어머니들처럼 연극은 그녀들의 지친 삶의 활력소이자 큰 행복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1인 3역, 힘들지만 행복하다. 지난 9일, 제 28회 강원연극제의 개막작을 공연한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 젊은 시절 각 극단에서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연극을 접어야만 했던 단원들을 불러 모아 지금의 ‘마실’을 만든 것은 장정임 초대 대표. 젊은 시절 극단 혼성에서 활동했던 그녀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를 만들어보았으면 하는 제안에 후배 단원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실’ 단원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에, 공무원부터 건축가, 선생님, 회사원, 자영업, 전업주부에 이르기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일과 육아, 가사 일에 연극 작업까지 1인 3역 이상을 소화하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주부들이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무대를 사랑한다는 점이다. 직장생활과 가사, 그리고 연극을 병행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때문에 공연 연습 일정이 잡히는 순간 단원들은 모든 일상이 비상이다. 보통 8시에서 9시는 되어야 연습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 연습을 하다보면 새벽 1시 넘기기가 다반사다. 이렇게 ‘마실’ 단원들에게는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녀들이 연극을 포기 할 수 없는 이유는 다시 찾은 자신의 꿈이자 삶의 활력소이기 때문이다. ‘마실’의 이숙자 대표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오히려 정신은 맑아지고 마음은 행복하다”며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지금의 ‘마실’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녀들만의 색으로 재창조 된 무대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은 창단 이후, 소외계층 초청공연, 고3 수험생을 위한 공연, 사랑의 집, 국군춘천병원, 춘천중앙경로대학 방문 공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을 해마다 한 두 편해왔다. 또, 해마다의 꾸준한 활동으로 2007년 4월에는 10여개가 넘는 강원도의 전문 극단들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이는 ‘강원연극제’에서 <닭집에 갔었다-강은경/작, 김미아/연출>로 당당히 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08년에는 우수해외공연극단으로 선정되어, 헝가리의 ‘커진츠버르치커 국제연극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렇게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마실’ 단원들은 극본을 선택 한 후, 작품 속에 나오는 인간을 탐구해서 다시 디자인한다. 그리고 무대를 재구성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단원들에게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마실’의 이숙자 대표는 “연극을 올리는 행위는 인간을 탐구해 가는 과정”이라며 연극에서 인물의 재창조가 없다면 죽은 연극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때문에 ‘마실’의 연극에는 그녀들만의 색이 입혀져 있다. 그리고 재창조된 무대가 있다. 그래서 그녀들의 무대가 더욱 특별한 것인지도 모른다. 풀뿌리 연극을 살릴 수 있는 지원 필요 그래서일까? ‘마실’의 공연은 극장 규모에 상관없이 만석을 이룰 정도로 고정 관객층을 갖고 있다. 관객이 와서 봐주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지방연극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단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성공이다. 하지만 이숙자 대표는 “지방에서 하는 풀뿌리 연극은 자생능력을 살린 상업연극이기 보다는 연극의 근원을 살리는 순수연극으로 남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관객의 관심보다도 더 필요한 것은 문화 예술 관계 기관들의 관심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이나 우리고장의 공연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작품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할 것이라는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 그녀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본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홍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특별체험 프로그램 “심리미술치료 ” 실시 심리미술치료사진홍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이 4월5일 오후4시10분에서 7시30분 까지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수련관내 프로그램실과 상담실에서 진행되었다.4,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3시간가량의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정서불안의 해소, 학업능력의 증진 등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14세~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연사회와 국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한국청소년진흥센터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포상제 관련한 업무를 총괄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포상단계는 금장 ? 은장 ? 동장 단계, 신체활동 ? 자기개발 ? 자원봉사 ? 탐험활동 ? 4개 영역별 매주 1시간 이상씩 3개월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1개 영역에 한해서 6개월간 자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프로그램운영기관으로 모든 활동에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기성장을 이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 모집대상 : 14세~25세 청소년 10명▶ 활동시기 : 2011년 3월 ~ 12월▶ 활동장소 :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및 홍천관내시설▶ 활동내용(1개영역 6개월 선택) -신체활동(3개월) : 농구, 에어보드, 트라이스키 인라인스케이트 -자원봉사(3개월) : 지역환경 클린 캠페인 -자기개발(3개월) : 댄스, 드럼, 통기타, 바이올린 - 탐험활동(1박2일) : 래프팅, 문화유적답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김덕수’와 함께 하는 진혼제로 문을 연 소양예술농원 2011한국연희마당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전통 공연 즐길 수 있어... 지난 17일, 소양호 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양예술농원’이 감동과 흥겨움으로 들썩였다. 매년 한국연희마당을 열어온 ‘소양예술농원’이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 것이다. ‘김덕수’와 함께 하는 진혼제로 문을 연 이번 공연은 천혜의 자연무대에서 열리는 전통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 7월까지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진행되는 ‘소양예술농원’ 2011한국연희마당을 소개한다. 세계 5대 아트팜(Art Farm)으로 선정된 ‘소양예술농원’ 소양호 선착장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소양예술농원’ 배를 타면, 잠시 후 수영골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흙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숲 속 사이에 자리잡은 옹기종기 목조 건물들이 눈에 뛴다. 이곳이 바로 야외공연장까지 마련된 숲 속 동네, 10만여 평 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양예술농원’이다. 지천으로 깔린 나물 밭, 제멋대로 뛰노는 염소들, 더 높이 오를수록 소양호에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그네터까지... 공연이 없더라도 천혜의 자연 속에 잠시 여유를 찾기 위해 들르고 싶은 곳. 하지만 이곳의 진정한 가치는 따로 있다. 지형 그대로를 이용해 만든 공연장, 오케스트라 규모도 소화 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소리의 공명을 염두에 둔 천장마감을 구지 소개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공연을 즐겨 본 사람이라면 왜 예술농원이라 불리는지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매달 셋째 주 일요일 한국연희마당 열려 ‘소양예술농원’에서는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전통연희마당이 펼쳐진다. 지난 17일 공연된 ‘넋이여 혼이여’는 김덕수와 함께 하는 진혼제로 이웃나라 일본의 참담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불쌍히 죽은 영혼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기획된 공연.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김미숙(43)씨 “우리나라 전통이지만 접할 기회가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귀한 공연을 보게 돼서 기쁘고, 아이들에게 생소한 전통 의식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전통공연의 매력을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윤기(17)군 역시 “굿이라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공연을 보니 그 의미가 이해된다”며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전통공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렇게 한국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양예술농원’의 한국연희마당은 7월까지 계속된다. 가족의 달, 5월 에는 ‘흥’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한 마당을 펼치며, 호국영령의 달, 6월에는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창작 연희극이 펼쳐진다. 또, 7월에는 경쾌하고 빠른 가락의 강릉농악놀이로 여름 더위를 날려줄 것이다. ‘소양예술농원’에 가고 싶다면... ‘소양예술농원’은 소양댐 소양예술농원 선착장에서 승선하면 된다. 본공연은 2시부터. 하지만 1시부터 떡메치기 등 전통체험이 진행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히 공연 중에는 배를 운행하지 않으므로 시간 엄수는 필수다. 배 삵은 무료, 공연료도 무료. 특히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냉장고 속 시원한 생수는 물론 막걸리까지 무료로 대접받을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떡 메치기 후 따끈따끈 한 인절미로 입맛까지 더해주니, 국악은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우리 가락의 멋과 풍류를 느끼고 싶다면, 매달 셋째 주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문의전화 소양예술농원 242-4555, 017-368-455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올래요? 건강한 손두부 즐기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다. 건강과 웰빙을 이야기 할 때 두부라는 음식이 가진 효능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두부의 원료가 되는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로도 불린다. 혈관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여성 갱년기 장애에도 그만이다. 노인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아이들의 영양섭취원으로, 여성들은 월등한 다이어트 효과를 경험한다. 그러고 보면 두부요리만큼 가족식으로 안성맞춤인 것이 없다. 지인들과의 식사 모임에도 웰빙트렌드를 고려한다면 두부가 딱이다. 살랑살랑 꽃내음 가득한 봄 날, 소중한 사람들과 두부 제대로 즐겨볼까? 가족이 모여 가족을 위한 건강식을 선보이다 두부로 똘똘 뭉친 가족을 만났다. 어머니(권순분, 86)에게서 손맛을 전수받은 아들, 딸들은 어린 시절 즐겨먹던 손두부를 만든다. 어머니가 하던 방식 그대로 직접 농사지은 국산콩을 홍영기 사장이 매일 아침 직접 가마솥에서 끓여낸다. 콩뿐만이 아니다. 이들이 직접 밭에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며, 시원한 국물맛을 포기할 수 없기에 육수는 비싸더라도 꼭 황태포를 고집한다. 화학조미료는 절대 쓰지 않으며 밥상 어디에도 플라스틱 그릇은 보이지 않는다. 차림과 설거지가 힘이 들긴 해도 꼭 자기그릇만 사용한다. 환경호르몬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인장의 배려다. “연세가 많이 드신 어머니를 대신해 큰 딸인 제가 하게 됐죠. 어린 시절 매번 해먹던 음식이라 맛이 재현되더라고요. 우리가 3남4녀인데 큰 남동생과 여동생 둘이 저를 돕고 있지요. 다른 동생들도 주말에 같이 농사를 짓거나 합니다.” 그래서일까. 내 가족을 위해 가족들이 모여 만드는 상차림이란 느낌이다. 웰빙두부와 깔끔한 퓨전한정식의 만남, 올래정식지난해 6월에 오픈한 올래두부락은 투탑시티 맞은 편 대로변의 한 빌딩에 있다. 조금 안쪽에 있어 큰길에서는 가시성이 떨어지지만 믿을 수 있는 재료와 깔끔한 맛으로 안정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부하는 식당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에 공감한다는 홍 사장은 올 4월에 퓨전한정식 ‘마실푸드’와 공동으로 두부한정식 올래정식을 선보였다. 소박하고 깔끔한 상차림이 특징으로 두부 건강식을 베이스로 한 정갈한 가정한정식을 만든 것. 대개 한정식에서는 처음에 죽이 나오지만 두부집의 콘셉트를 살려 순두부가 나오며, 앞요리로 약선보삼, 떡잡채, 장떡, 문어초무침, 야채샐러드, 두부초밥, 모듬피클, 잡채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두부전골과 돌솥밥, 나물, 장아찌, 김치 등으로 구성된 식사요리가 나온다. 메뉴는 순두부 대신 콩죽이라던가, 샐러드 소스를 바꾸고, 각종 반찬들이 다른 요리로 대치되는 등 매월 변화와 활력을 꾀한다. ‘올래두부락’이라는 이름에도 맛과 재미 담아 두부요리집인데 가게 이름이 알쏭달쏭하면서도 재밌다. 한자로 올 래(來)와 즐길 락(樂)을 써 말 그대로 “두부 즐기러 올래요?”라는 상냥한 표현이다. 제주도 올레길도 자연스레 떠오르고 최근 CF에서 즐겨 듣는 ‘올레~’하고도 닮았다. “맞아요. 두부요리 잘 드시고 맛있으면 시원하게 ‘올레~’하고 외쳐 주세요. 제주 올레길도 건강을 위한 길이잖아요. 두부와 잘 어울리는 길이죠.” 이미 친절한 식당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올래두부락은 그 이름의 다양한 의미만큼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 한다. 이야기와 추억이 많은 곳으로. 개업 때부터 단골이라는 김민곤(56)씨에게 자주 찾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릇 하나하나, 재료 하나하나에도 음식 만드시는 분의 정성이 느껴진다”며 항상 행복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문의 033-263-5233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