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콜센터상담원 채용설명회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5월 25일 10시 직업교육훈련생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국고용정보 콜센터 상담원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오는 6월 온의동에 오픈하는 하나은행 춘천콜센터 상담원 50명을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주)한국고용정보에 대한 기업설명 및 콜센터 상담원 업무 채용 절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여성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으며, 채용희망여성은 5월 29일까지 한국고용정보(www.kbsjob.co.kr) 및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243-6474)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축제극장몸짓에서 “봄내누리 벼룩시장” 연다 6월4일 오후2시에 축제극장 몸짓에서 봄내누리벼룩시장이 열린다. 봄내누리 벼룩시장은 5월7일에 시작되었으며 협의회가 구성되어 시장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미리 접수한 개인,단체만 참여 가능하며 사행성 상품이나 기존 시장의 상품은 판매할 수 없다. 참여단체는 축제극장 몸짓, (사)일촌공동체 강원본부, 춘천시민연대, 여성민우회, 춘천좋은엄마모임, 나누미 봉사회,작은도서관협의회, YMCA등이 협의회단체이며 개인적 참여는 협의회 단체에 접수시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봄내누리 벼룩시장이 개최될때 아트마켙, 문화공연이 함께 열려 춘천만의 특색있는 행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개인, 단체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부분에 사용되며 6월4일 오후 2시에는 작은도서관협의회의 책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앞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춘천만의 특색있는 봄내누리벼룩시장이 열릴 예정이다문의 : 264-10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 5월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5일 오전10부터 삼천동 어린이회관(우천 시 호반체육관)에서 어린이와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에 대한 표창이 시상된다. 이어지는 축하행사에서는 댄스공연, 마술공연,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서바이벌 게임, 종이접기, 비누,초콜릿 만들기, 클리어아트, 어린이 건강체크, 영어 체험코너, 공지어 만들기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회관 내 소양강홀에서는 어린이 작품 전시와 동화구연 행사가 열린다. 이날 참가 어린이에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나눠주며,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 경품추첨행사도 진행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과 춘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이날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어린이다문화축제를 연다. 애니매이션 구름빵 캐릭터 그리기, 세계 10개국 문화체험 코너, 세계민속공연과 레크리에이션 공연, 다문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최근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 감동을 선사했던 시각자앵인 ‘용자매’가 출연해 구름빵 주제가를 부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2팀을 선정, 고국방문과 부모님 모시기 기회를 준다. ◇ 어린이날 모범어린이 표창자 △도지사상=권대회(금산초) △춘천시장상=김민지(금병초) △춘천시의장상=민관식(상천초) △춘천교육장상=양효주(근화초) △춘천경찰서장상=윤정호(가산초) △춘천소방서장상=박희언(삼육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입학사정관제 전문가가 지도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대비 수업!! 관내 대다수의 중학교에서 중간시험을 치르고 있다. 고교입시와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험 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특목고를 대비하는 학생들은 특정 과목(영어, 과학, 수학)의 성적이 특목고 입시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만점을 받기 위해 집중적인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성적만이 다 일까? 내신 성적과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자기주도학습 전형 대비 학습계획서 등 서류 작성과 독서, 체험, 봉사활동 등이다. 기존의 입시와는 달리 성적에만 신경을 써서는 특목고에 진학할 수 없다. 바뀐 입시체제에 맞추어 많은 준비 사항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 솔빛학원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대비 특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문교육 기관인 두드림 교육 연구소와 협약을 맺은 솔빛학원은 진로탐색, 독서활동 등을 토대로 학생 스스로가 비전과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찾고 학습 계획서 등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련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면접대비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상담 ☎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가게를 하면서 남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건강, 환경, 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 교류 유명 교육업체에서 지점장만 16년 넘게 하던 한 회사원이 명퇴를 했다. 그리고 그는 평소 관심 있었던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 가족의 가장으로, 두 딸의 아버지로서 책임도 포기 할 수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그는 아내의 유방암 수술 후 단골이 된 유기농 가게를 직접 맏기로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놓으면 살았던 그에게 청소부터 물건정리까지 일일이 해야 하는 가게 운영은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그의 가게는 많은 이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들,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까지 그의 가게를 찾는다. 고맙다며 들기름 짜서 갖다 주고, 김밥 싸다 갖다 주며 물건을 사가는 손님들... “가게를 하면서 남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의 권희범 대표를 만나봤다. ‘건강’의 비결을 아픈 손님에게서 배운다. 퇴계동 **에 자리잡은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의 문을 열자, 너무나 좋은 인상의 권희범 대표가 생강차를 한 잔 권한다. “생강차는 우리 몸속 각종 오염 물질을 해독시켜 줍니다. 따뜻하게 한 잔 하세요.” 암이나 아토피 환자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인 그의 가게는 말 그대로 유기농 전문 가게. 권대표 역시 유방암을 앓았던 아내 덕에 단골손님으로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면 좋으련만, 아프거나 병이 생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곳. 때문에 권대표는 환자들의 아픈 사연부터 치료 방법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이야기가 다른 손님에게 꼭 필요한 정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는 환자 가족들과 함께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다. 도움이 되는 책을 같이 읽기도 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도 했다. 특히 암환자나 가족들은 일부러 그의 도움을 얻고자 들르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치료가 효과적일지 건강에 대한 정보도 나누지만, 같은 아픔을 겪어 본 사람으로서 마음의 위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되찾은 손님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하기도 한다는 그는 환경 공해와 음식에 의학 화학독을 해독할 수 있는 황태, 생강차, 미나리, 녹두, 마늘, 검은 콩을 좋은 음식으로 꼽았다. 우리는 ‘자연’의 이자로만 세상을 살아야한다. 사실 권대표가 ‘신시’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환경운동의 영향이 컸다. 춘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기농 먹을거리는 환경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사실 환경 운동은 생활 속에서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나는 제철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이야말로 좋은 환경운동인 셈이죠.” 시골의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자라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는 그는 최근 이루어지는 난개발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구만리 골프장 건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구만리는 물이 귀한 곳입니다. 지금 골프장 구지로 지정된 곳 밖에 물길이 없죠. 하늘 다람쥐도 서식하는 곳입니다. 그곳에 물이 다 말라버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인간이 자연과 잘 융화해 가야하는데, 과도한 욕심으로 자연의 역습을 초래하고 있다는 그는 박경리 선생의 자신의 마음을 박경리 선생의 말로 대신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자연의 이자로만 세상을 살아야지, 원금을 까먹으면 끝이야. 땅을 훼손해서는 안돼.’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삶입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권대표. 그런데 그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는 손님들이 있다. 바로 자녀 교육이다. 교육업체의 경력을 생각하면 교육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그의 교육 철학은 두 딸을 훌륭히 키워낸 살아있는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그의 조언을 얻고자 일부러 아이와 함께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 “제 역할은 주로 부모들의 마음을 한 두 발 물러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고, 해달라는 것만 해주었죠. 그러면 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부모는 아이를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후원자이자 가까운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두 딸이 틀에 박힌 생활보다는 좀 더 창의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권대표는 “교육 상담을 해줬던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아팠던 손님들이 건강을 되고, 환경에 대한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는 것이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의 존재 이유이자 보람”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유기농 녹색사게 신시 262-623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남녀노소 모두가 아삭아삭~ 쫄깃쫄깃~ 최고의 주방장이 선사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맛!! 짜장해물찜, 궁중해물찜 등 다양한 해물 요리 선보여 춘곤증에 나른함이 더해져 식욕까지 떨어지는 요즘, 두 눈이 번쩍 뜨이게 맛있는 음식 좀 없을까?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스승의 날까지 외식할 일도 많은데, 맛도 좋고 푸짐하면서 좀 신선한 곳은 없을까? 그렇다면 낙지, 조개, 오징어, 홍합, 꽃게. 미더덕, 새우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가는 해산물의 향연은 어떤가? 해산물 하나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곳, 맑은 바다를 담은 ‘해담’을 소개한다. 남녀노소, 입 맛 따라 다양한 해물 요리 선보여 정말 ‘제대로 만든 특별한 해물찜’을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해물요리 전문점 ‘해담’을 찾았다. ‘해물찜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할 게 있나’라는 생각도 잠시, 색다른 메뉴부터 눈길을 끌었다. 매콤한 해물찜은 기본, 자장해물찜에 궁중해물찜까지 도대체 이들의 정체는 뭘까? “설명 필요 없고, 일단 맛을 보세요.” 잠시 후, 철판 위에 풍성하게 등장한 짜장해물찜. 과연 어떤 맛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젓가락을 들었다. 쫄깃쫄깃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아삭아삭 콩나물과 자장과의 만남에 ‘손이 가요 손이가~’ 자꾸만 젓가락이 바빠진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손님들을 위해 이 메뉴를 개발했다는 최선포 사장은 “처음 오신 분들은 주문하면서 맛이 어떨까 미심쩍어 하세요.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주문했다가 그 맛에 반한 어른들이 많다”며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메뉴라고 했다.무기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언제 어디서 먹더라도 보양식이라 할 정도로, 해물의 영양은 두 말하면 잔소리. 거기에 대추, 땅콩, 호두, 밤 등의 견과류와 주방장만의 특별 육수를 더해 건강식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궁중해물찜이다. 특히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맵지 않고 담백한 궁중해물찜은 그야말로 싱싱한 해산물이 아니고서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맛. 양념이 아닌 해산물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얼큰한 양념에 입맛 돋우는 기본 해물찜까지 남녀노소, 입 맛 따라 다양한 해산물 요리에 달라지는 볶음밥까지 맛볼 수 있는 ‘해담’. 그곳에 가면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보다 더욱 고민스러운 결정을 해야한다. 신라호텔 출신 주방장이 선보이는 건강한 맛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해담’의 음식들은 신라호텔 출신의 최명국 주방장이 책임지고 있다. ‘세계요리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요리 대회 우승 경력은 물론 세계 정상들의 식사까지 준비했던 그에게 맛의 비결을 물었다. “신선한 재료가 기본입니다. 재료가 신선하면 조미료나 향신료를 쓰지 않아도 되죠.” 때문에 해담의 요리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 대신 그날그날 전국 각지에서 배달되는 해산물을 비롯해 모든 음식 재료에 최대한 투자한다. 30%나 비싸다는 지장수 콩나물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밑반찬을 만드는데도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샐러드 소스 하나도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갈아 만든다. 그뿐만이 아니다. 팔지도 않겠다는 신한 갯벌의 7년 된 소금을 어렵게 구해서 쓰고 있다. 그래서일까. 밑반찬 하나까지 담백하면서 정갈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깊고 개운한 맛이 난다. ‘해담’의 해물 맛을 보고 싶다면 마지막 한 젓가락 까지 따뜻하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철판에 요리를 담아내는 ‘해담’의 해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오후 5시 이후로 찾아가야 한다. 그날 도착한 재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식당 문을 열지 않는다. 대신 새벽 5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야식이 생각나거나, 야근 후 출출하다면 언제든 찾아도 좋다. 뿐만 아니라 해삼, 멍게, 개불 등 그날그날 신선한 해물을 모듬으로 한 접시 맛볼 수 있으니, 식사 전 혹은 술안주로 제격. 예약만 하면 모듬회도 가능하다. 위치는 석사동 스무숲 우리유치원 지나 훼미리마트 뒤편. 어버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찾는 손님들에게는 ***************** 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 문의 쥬쥬 242-335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인천맛집 辛볶음닭, 춘천에 도전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는 닭요리. 5천만의 국민간식 치킨, 춘천의 상징 닭갈비,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찜닭, 가정에서 즐겨먹는 닭볶음탕, 어른들의 보양식인 삼계탕에 이르기까지. 그런데 최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매운맛의 열풍을 일으킨 퓨전 辛볶음닭 요리가 춘천에 등장했다. 색다른 닭 요리가 끌린다면, 진정한 매운맛의 세계를 아는 당신이라면 꼭 찾아가보자. 스무숲 먹자골목으로! 인천을 평정한 제대로 된 매운맛 인터넷 검색창에 ‘뽀까뽀까’를 치면 인천의 젊은 입맛을 사로잡은 매운 닭볶음의 실체를 알게 된다.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그 맛에 중독돼 또 올 수밖에 없다”는 한 고객의 경험담에서부터 요즘 맛집의 기본이라 할 유명 방송사들의 음식소개 코너를 두루 거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닭갈비라는 막강한 경쟁자(?)가 포진해 있는 춘천에 새로운 퓨전 닭요리를 선보인 뽀까뽀까 춘천점 김영희 사장, 그의 표정은 밝았고 의욕도 넘쳐보였다. “닭갈비 드시다 보면 기름기가 좀 많아 부담스러우셨죠? 일단 뽀까뽀까 辛닭볶음은 담백함으로 승부하고 있어요.” 뽀까뽀까의 辛닭볶음은 손질 과정에서 먼저 지방덩어리를 싹 제거해 담백해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 다양한 퓨전재료들과 결합된 청량고추의 매콤한 소스가 닭을 촉촉하게 적셔주니 부드럽고 매콤달콤한 볶음 닭 맛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또한 닭 손질에 있어서도 칼 대신 가위를 이용하는데 이는 닭 뼈마디가 부드럽게 잘리는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때문이다. 닭요리 차별화로 맛 종결 선언! 뽀까뽀까에서는 초벌과정에 닭에서 우러나는 육수가 양념을 만나 그대로 소스화가 된다. 본사에서 1차 초벌과정을 거쳐 공급되는데 닭 한 마리에 딱 알맞은 비율로 조리되어 여분의 양념이 없다고 한다. 즉 사용되는 소스가 닭 한 마리를 요리하는데 있어 가장 감칠맛 나고 맛이 있을 100%의 양이란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볶음밥을 드실 때 양념이 모자라도 더 드릴 수가 없으니 볶음밥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꼭 유념하시기 바란다”는 김 사장의 부탁이 이어진다. 기본 辛볶음닭에서 치즈, 꽃게, 낙지, 홍합, 가리비, 쭈꾸미 등의 재료와 혼합되면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발생하는 볶음닭으로 재탄생된다. 각각의 재료들마다의 독특한 맛이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신’이라는 글자에는 ‘매운’ 맛과 ‘새로운’ 맛이 함께 들어가 있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중독! “아이들, 젊은 층에서는 치즈볶음닭이 인기죠. 해물은 술안주로도 좋고요.” 손님들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 직장인들이 많지만 소문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 초저녁과 주말의 가족손님 비중도 크다. 점심시간 주부모임에도 인기 만점. 메뉴에 떡과 당면사리를 추가하면 푸짐한 4인 가족 한 끼 식사가 해결된다. 게다가 마지막 순간의 화룡점정이랄 수 있는 볶음밥과 소면사리까지 맛보고 나면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만하다. “매운맛에 약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모든 메뉴는 안매운맛, 중간맛, 매운맛으로 나눠져 있지요.” 김사장의 메뉴 자랑이 이어진다. 치즈볶음닭은 치즈와 추가되는 떡, 당면사리 등이 매운맛을 낮춰주기에 살짝 매우면서도 달콤한 양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단다. 또 얼음 샤베트 식으로 제공되는 물김치도 매운맛을 삭혀줘 인기라고. “닭과 해물이 어우러져 닭의 느끼한 맛이 하나도 없다”는 이규택(44)씨는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남자들 소주 안주에 ‘딱’이란다. 매콤달콤한 양념 맛이 자꾸 당긴다는 김미정(32)씨는 “합리적인 가격에 국수사리와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어 주부들 모임에 그만”이라고 전했다. 문의 033-263-2259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테디베어가 전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성우 오스타 후문 앞을 지나다보면 아담하고 예쁜 한 카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주인공은 너무나 사랑스런 모습으로 앉아있는 수많은 테디베어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테디베어들 모두가 이곳 ‘Maple’의 주인 김태화(40)씨가 만들었다는 것이다. “딸 아이가 다섯 살 때 아이에게 만들어주려고 시작했어요.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으니, 10년 만에 꿈을 이루었네요.” 그녀는 지금의 ‘Maple’과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처음에는 공방으로 문을 열까 고민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도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지요.” 그래서 그녀는 차 한잔 즐기며 부담 없이 테디베어를 만들 수 있는 카페를 만들었다. 유모차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은 마음껏 전시된 인형들을 갖고 놀 수 있도록 해주었고, 수강생들에게는 차도 50% 할인해줬다. 향이 좋은 커피 한잔과 함께 내놓은 맛있는 쿠키도 그녀가 직접 만든 작품. 그런데 그녀의 작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놀랍게도 카페 벽 한 면을 채운 멋진 그림 역시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카페 안에 예쁘게 자리잡은 블라인형, 컨츄리인형, 손뜨개 인형, 포크아트 등 아기자기 한 소품 모두 그녀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카페 전체가 그녀의 전시장이나 다름이 없다. 서로에게 선물한다며 테디베어를 만들고 있는 한 쌍의 커플. 아이에게 빨리 주고 싶은 마음에 손놀림이 바쁜 엄마와 그 옆에서 인형들을 갖고 노는 아이. ‘Maple’은 그녀의 생각대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었다. “우리 딸도 혼자여서 제가 만들어준 인형 갖고 많이 놀았어요. 평범한 장난감인 인형도 있지만 사랑이 느껴지고 추억이 되는 친구 같은 인형도 있지요.” 똑같은 본과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절대 같은 모습이 나올 수 없다는 테디베어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만의 모습으로 탄생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그녀의 테디베어는 모두 행복해보였다. 문의 Maple 010-4711-283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내가 받은 혜택, 더 크게 나눠주고 싶어요!” 퇴계주공6단지 아파트 내 앞짱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북아트 강좌가 펼쳐진다. 꼬물꼬물 고사리 같은 손들이 종이를 이리저리 접어가며 자기만의 책을 만든다. 남수희 씨는 올 초부터 이곳에서 북아트 무료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북아트를 단순히 미술 혹은 만들기 프로그램 정도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건 물론 스스로 내 책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실로 대단한 프로젝트죠.” 북아트는 그만큼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더불어 아이들의 창의성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 수업이 끝나고 만든 책을 집에 들고 가면 부모님들이 더 좋아해 최근 앞짱도서관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책 안에 콘텐츠까지 채워 넣어야 하기에 재료준비부터 시작해 수업을 진행하는 일이 결코 만만찮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책을 만드는 재미에 나날이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남수희 씨는 한껏 신이 난다. 그 때문에 매번 다른 방법과 다른 주제를 찾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 “우리 춘천에도 알고 보면 좋은 강좌들이 많답니다. 조금만 부지런을 떤다면 배움의 길은 무한하죠.” 이야기를 나눌수록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일 거라는 느낌이 확신으로 다가오는 사람. 남수희 씨는 현재 춘천평생교육정보관에서 독서논술지도사와 POP 자격증 과정을 각각 수강 중인데 서울종이문화재단의 종이미술지도사과정, 원페이지북의 WRS(Watching Reading Skill) 강사양성과정 등 서울에서 진행되는 강의도 동시에 듣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양식조리사, 홈패션커튼제작, 천연비누만들기 등의 과정도 이미 마스터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것을 배워 제 아이들과 나누는 것이 그저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아이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겠다 싶었죠.” 앞으로 춘천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더 맞추어 북아트강좌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작은 재능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줄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작지 않은 포부를 전한다. 다양한 배움을 통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자신의 배움을 최고로 가치 있게 전하는 방법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그녀다. 문의 010-7670-9493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 아이들이 웃어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수요일 오전 9시, 담작은도서관 3층. 즐거운 웃음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향했더니, 까만 종이 인형을 손에 든 어른들이 아이처럼 장난치며 좋아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동심’이라고 했던가. 인형 하나 갖고도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이야기 하나 갖고도 즐거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들은 ‘담작은도서관’의 ‘빛그림동아리’ 회원들. ‘그림자극’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이들을 만나봤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만나다. “작년에 담작은도서관에서 빛그림극 강좌가 있었습니다. 배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쉬워 동아리를 만들었죠.” 그래서 동아리 이름도 ‘빛그림’. 하지만 빛그림극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최은예(40)씨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올해는 그림자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빛그림극이 컴퓨터를 많이 활용했다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움직여야 하는 그림자극은 조명을 이용해 스크린 뒤에서 인형의 그림자를 움직이는 인형극. 구체적인 모습이 아니라 실루엣이 등장하므로, 이야기의 분위기나 느낌이 색다르게 전해질 수 있고, 상상력이 더 자극된다. 바쁘고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한 일 “3월에 책 선정을 끝냈지만, 아직 연습이 많이 부족해요.” 시간 맞추기가 가장 어렵다는 회원들은 담작은도서관 사서들을 제외하고 모두 직장맘들. 때문에 모두 함께 모여야 연습이 가능한 그림자극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함께 모여서 인형을 만들고,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행복하기 때문이다.물론 이상한 인형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어색한 대사에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고 연습하는 과정이 즐겁고, 배우면서 하나하나 완성하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연습을 하게 되는 날이면 아이들이 옆에서 조언을 해준다는 홍순미(41)씨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함께 나누는 일”이라며 오히려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된다고 했다. 담작은도서관 사서이기도 한 김동미(31)씨는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을 볼 때, 박장대소하며 웃어줄 때 가장 기쁘다”며 무대 위 공연을 올릴 때 가장 보람되다고 했다. 최은예 회장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라며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파 앞으로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빛그림’ 동아리는 오는 4일 오후 3시, ‘춘천작은도서관책축제’에서 그림자극 ‘밥 안 먹는 색시’를 공연한다. 셀로판지를 이용해 다양한 색상의 그림자가 등장하는 이번 공연은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 마지막에 예상치 못하는 반전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축제극장 몸짓’으로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담작은도서관 256-6363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