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 中3 학생의 겨울방학 학습방향 현 中3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최대 궁금증은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이번 겨울방학에 어디까지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일 것이다.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문과지망 학생은 수Ⅰ, 수Ⅱ, 미적분Ⅰ까지 이과지망 학생은 수Ⅰ, 수Ⅱ, 미적분Ⅰ, 미적분Ⅱ까지만 잘 마무리해도 앞으로 내신뿐 아니라 수능준비를 하는데 충분하다.그러나 이러한 진도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특히 이과의 경우 무리해서 미적분Ⅱ까지 하는 것보다 미적분Ⅰ까지 만이라도 이번 겨울방학 때 잘 끝내 놓으면 결코 늦지 않다.고1 여름방학 때 기하와 벡터(구 교육과정)를 하고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심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를 마치면 수능 전 과정을 한번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확률과 통계 또한 겨울방학 때 처음 학습해도 무리가 없다.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의욕이다. 학생들의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는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분위기가 중요하다.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습하는 장소의 면학 분위기가 그 학생으로 하여금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당연히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함께 학생의 학습태도와 학습욕구가 같이 상승하는 것이다.또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듯 이번 겨울방학이 중요하다고 해서, 자기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다면 그 또한 시간 낭비가 될 것이다.Maslow의 욕구 단계처럼 하위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의 욕구를 바랄 수 없듯이, 학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들의 몫인 것 같다. 왜냐하면 학생들 본인이 그 누구보다 잘 하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이다.곽효용원장수학사랑학원문의 02-515-5099 2016-11-05
- 영재고 대비를 위한 화학 공부 방법 중학생화학대회 출제 범위는 화학1,2와 일반화학이다. 범위는 영재고 입시보다 많이 넓다. 문제의 수준은 문제를 보고 1~2초 만에 어떻게 풀어야지 하는 생각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영재고 입시에서 화학문제는 문제를 해석해 나가면서 어떻게 풀어야 될지 확신이 들기 때문에 중학생화학대회처럼 문제를 보고 바로 풀이를 떠올릴 수 없다. 지문을 읽는 학생들은 머릿속에 ‘이 문제는 무엇을 물어보고 있지?’라는 의문점을 갖고 여러 번 읽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주어진 문제의 실마리를 따라가다 보면 문제의 전체 내용이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해석하는 연습을 주로 해야 된다.그렇다면 영재고 입시를 위한 중학생화학대회는 필요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학생들과 어머니들은 영재고, 과고 입시를 위해서는 중학생화학대회를 꼭 본다. 그러면 이유는 뭘까?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지 않는 공부는 영혼이 없는 공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지 시험이라는 타이틀만 붙으면 별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어떻게든 정답을 맞춰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영재고, 과고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부모님은 영재고 입시를 위한 화학 공부를 시키기 위해서 중학생화학대회를 연습 삼아 보는 경우가 전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중학생화학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전반적인 화학 내용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영재고 화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8월 말부터 영재고 대비를 하다가 꼭 11~12월이 되면 중학생화학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영재고 화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차츰 들려오고 학생들은 급하게 다른 학원들을 추가로 선택하게 된다.그리고 1~2월에 영재고 화학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고 3월이 되면 새 학기가 시작되고 중간고사도 바로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가 5월 초에 시험을 보게 된다. 따라서 KMO 2차 때문에 바쁜 학생들도 있지만 그래도 12월 이전에 좀 신경을 써서 영재고 화학을 바라보는 방법을 숙지하는 게 학생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영권원장와이지(YG)과학학원 /문의 02-574-2558 www.ygscienceacademy.com 2016-11-05
- 대치동 영어내신 살아남기! 몇 년 전만 해도 수능을 잘 보는 학생과 내신을 잘하는 학생의 구분이 뚜렷했다. 수능과 내신의 난이도가 지금처럼 치열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문제는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의 경우이다. 절대평가가 되면서 수능의 난이도는 예측불가한 상황이다. 처음으로 예비 시행된 지난 9월 모의고사의 경우, 대원외고에서도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물론 11월 모의고사는 비교적 난이도 조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능영어는 언제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우주의 기운이 그렇다.그렇다면 내신의 경우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중대부고의 경우, 1개만 틀려도 3등급이 나오던 쉬운 내신에서 작년과 올해의 난이도 조절의 단계를 거쳤다. 어려운 어법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서술형도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다. 게다가 출제범위의 지문을 완전히 변형하는 문제도 곧잘 당황스러움을 선사하곤 한다.듣기와 어법으로 악명 높은 휘문고는 그대로의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수월했던 서술형에서의 난이도 상승이 예상된다.은광여고의 경우 서술형에서 대개 1등급이 판별되는데, 자유도가 높은 편이고 채점기준이 합리적이어서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은 어법에 자신감만 있다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교별로 학생의 접근법이 달라야 하는가? 그것은 별개다. 내신 출제 경향도 꾸준히 변해 가고 있고, 학생들의 실력도 그에 따라 늘어 가고 있다.듣기, 어법, 서술형, 수능형 변형문제, 역시나 핵심은 기본기이다. 시험은 스킬이 아니라 실력이 좌우한다. 기본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찍어주는 문제 한두 개 맞춘다고 등급이 변하진 않는다. 1등급을 받고 상위권에 어렵지 않게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꼼꼼한 암기를 기본으로 한국어로의 완전해석을 추구한다. 암기하지 말라고 하는 선배는 그런 말을 해줄 만큼 시간이 넉넉하고 오지랖만 넓은 선배일 수 있다. 공부는 혼자 하는 외로운 싸움이다. 시험지가 눈앞에 놓인 순간부터는 오롯이 자신만을 믿어야 한다. 어법과 구문독해, 완전분석과 완전해석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는 것 말고는 방법은 없다. 정답을 알고도 못 하는 게 공부다.권재현원장icu(아이씨유) 영어학원문의 02-2052-3434 2016-11-05
- 이과 남학생들이 국어를 힘들어 하는 이유 남학생들은 유난히 국어를 어려워한다. 특히 문학 작품을 읽기 힘들어 한다. 이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은 더욱 그렇다.특히 시를 읽을 때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며 하물며 화를 내기도 한다. 때때로 시인은 아무 생각 없이 썼는데 읽는 사람들이 과대 포장하는 것이 아니냐며 나름의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작품의 문맥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말과 글은 모두 의도가 있다. 그리고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가가 국어 능력의 유무를 결정한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이들이 중학교 때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중학교 내신 성적은 학생들의 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글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춘 학생, 예를 들어 처음 보는 시를 읽고 화자의 정서를 파악할 수 있는 학생이 국어를 잘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시어나 시구 등 일부분을 가지고 자신만의 새로운 시를 만들어 내지 않고 작가의 의도대로 시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학 작품의 갈래별 구성 방식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문맥을 파악할 수 있다. 시를 읽기 위해서는 시의 구성, 시어의 특성, 시적 표현 방식 등을 알아야 하고 이러한 개념들을 스스로 작품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소설, 수필, 극, 논설문 그리고 설명문 등 다른 글도 마찬가지다.무엇보다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국어는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능력은 외운다고 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전거 타는 법을 수백 번 외운다고 해도 실제로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것처럼 국어도 마찬가지다. 문맥을 읽어낼 수 있는 방법을 ‘체화(體化)’해야만 한다.어렸을 때부터 지식을 나열하는 형식의 과학책을 좋아했던 남학생들은 행간을 읽지 못한다.행간에 바로 작가의 의도가 있고, 문맥을 파악해야 행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당장 시 한편을 꺼내서 행간이 보이는지 확인해 보자. 오주현부원장바룸학원문의 020574-5526 2016-11-05
- 수학, 융합 복합 공부를 하라! 지금 모든 학문의 대세는 융합이다. 수학도 그러하다. 어느 한 과정, 한 부분만 깊게 파고 들어가는 단원별 유형암기식의 전근대적 수학 공부로는 학업 성취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힘들다. 단원별 문제풀이, 유형별 문제풀이, 단원별 기출풀이 등 단원별로 나누어 공부하는 방식은 융 복합 사고를 높이기 힘들다. 단원과 단원을 관통하고 넘나들며 횡으로 종으로 연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단원별 공부가 아닌 융종합 계통 연계식 접근으로 공부할 때 그 능력이 배가된다.미적분 문제인데 인수분해가 보이지 않으면 손댈 수가 없고, 확률 통계 문제인데 함수를 몰라서는 풀 수없는 그런 이종교배식 문제들을 잘 다루고 정복해내려면 단원별 유형별로 드릴처럼 좁고 깊게 파고들어가는 방법을 이젠 던져버리고 넓고 깊지 않게 그러나 각 단원의 개념과 원리는 완벽히 꿰고 나가는 종합형 연계형 수학수업으로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수1의 첫번째 단원인 다항식의 연산을 그냥 책에 나온 그대로 판박이처럼 설명해주고 문제풀이를 시키기보다 수1의 다항식의 연산 기본 원리가 중2의 문자와 식 단원에서 태동하였고 어떻게 그 바탕에서 수1의 다항식의 연산으로 발전했는지 전후를 관통하여 이해시키도록 하는 융복합식 수학공부는 놀랍게도 아이들을 수학의 늪에서 구해내고 수학을 이길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길러준다. 특히, 단원별로 공부하고 마지막에 잠깐 융복합 문제를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수학공부 방법보다는 처음 배울 때부터 융복합 연계방식으로 단원과 단원의 원리와 개념을 꿰어 내며 공부를 해야 비로소 융·복합 사고가 제대로 길러지게 되고 마침내 융복합 문제풀이에서 그 완성이 이루어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단원별 끊어치기, 유형별 암기식의 죽은 수학 공부를 뒤로하고 융·종합 개념 원리 연계식의 살아있는 수학 공부로 수학의 자신감을 키우고 실력을 키워낼 수 있도록 아이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뿔뿔이 흩어진 단원의 조각난 개념들과 진도 앞뒤전후로 서로 탄탄히 연계된 개념들 중 어느 것이 우리 아이들의 수학실력에 도움이 될지는 너무 자명하지 않은가! 이 한마디 명제로 칼럼을 마무리해야겠다.잡종은 순종보다 생명력이 강하다! 수학도 그러하다!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6-11-05
- 행복교육 현장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를 가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열리고 있는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는 미술과 음악(창작음악제) 두 분야로 나눠 열리고 있다.특히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전 과정이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예술 속에서 피어나는 행복교육의 씨앗. 그 현장을 다녀왔다.성장 속의 창작, 아트 콘테스트지난 10월 29일(금) 휘문고 김판진 교사와 MC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1학년 김동민 학생의 사회로 ‘제5회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가 열렸다.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선 총 12팀이 참가했고 그중 8팀(발라드 2팀, 어쿠스틱 1팀, 힙합 3팀, 록 2팀)이 본선에 진출해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휘문고 심승보 교사는 “처음 창작음악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선생님들도 고민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놀라운 열정과 숨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점차 갖게 되었다. 참여 장르로만 보더라도 발라드, 록, 힙합은 물론, 재작년에는 트로트, 작년에는 EDM, 퓨전 국악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매년 음악적 풍성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창작음악제 외에도 미술 관련 아트 콘테스트도 열린다. 맨 처음 사생대회였던 행사를 더 넓혀 평면, 입체, 만화, 캐리커처, 퍼포먼스, 창작음악 등으로 확대해 장시간에 걸쳐 교사가 멘토 역할을 하며 ‘성장 속의 창작’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자 출발한 것이다. 휘문고 김판진 교사는 “학교의 지원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창작음악제뿐 아니라 미술 관련 아트 콘테스트가 조금 더 전방위적인 예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예술 즐기고 앨범 제작까지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1학기 후반에 신청을 받아 곧바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 통과자들은 담당교사와 지속해서 만나 음악적 견해를 나누는 멘토링 과정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4회까지는 외부 심사위원(돈 스파이크, 김형석, MC 메타, 장원기)을 초빙했고, 초청 심사위원(30%)과 학생 투표(70%)를 합산해서 순위를 결정했다.올해는 발표 곡수가 많아서 별도의 심사위원을 초빙하지 않고, 100% 학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가렸다. 총 1,463표 중 STOK팀(곡‘한 정거장’)이 456표를 얻어 대상(1위)을 차지했고, 타바스코팀(곡‘이카루스’)이 398표로 금상(2위)를 차지했다.매년 휘문의숙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상 팀들은 정식 스튜디오 녹음 과정을 거쳐 음원 및 앨범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 판매용이 아닌, 예술 교육의 차원에서 전교생과 현장 심사 및 격려해준 여러 뮤지션에게 앨범을 한 장씩 나눠주고 있다. 참가 학생뿐 아니라 전교생 모두가 진정한 예술 축제를 즐기는 현장. 아트 콘테스트 현장에서 만난 참가 팀의 소감에 그 즐거운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Mini Interview▒ STOK팀(대상) - 곡명 ‘한 정거장’ “서로의 음색에 맞는 파트를 나누고 화음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곡은 조금씩 더 풍성해졌고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 시간을 틈틈이 맞춰가며 수없이 연습했던 이 모든 과정이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웠어요.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우리들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깨워 보석보다 가치 있는 우리만의 음악을 완성하게 해주었습니다. 만약 아트 콘테스트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도전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일단 시작하라. 과정과 결과 모두 여러분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값지고 빛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2학년 김대영, 김동석, 송훈섭 학생)▒ 타바스코팀(금상) - 곡명 ‘이카루스’“타바스코는 휘문고 공식 동아리 록 밴드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이제 2학년인데, 공부에 더 힘써야 할 때가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우리만의 곡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곡에 대한 아이디어가 처음 나왔던 여름방학부터 실제 무대에 올랐던 순간까지, 참 많은 일이 스쳐 지나갑니다. 베이스를 치는 이순탁군의 쇄골이 부러지는 큰 사고도 있었고, 곡에 대한 방향이 중간에 완전히 틀어지기도 했지만 모두가 합심해 곡 완성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2학년 보컬 우현욱, 드럼 김현우, 베이시스트 이순탁,키보드&기타 김병협, 1학년 기타 이재성) 2016-11-05
- 세련된 분위기에서 족발·보쌈 즐겨볼까? 역삼동 도곡프라자에 있는 ‘리족 역삼점’은 문을 연지 두 달 남짓 된 프렌차이즈 족발·보쌈 전문점이다.카페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아파트 상가에 자리하고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프리미엄 웰빙 족발과 보쌈으로 강남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이곳을 찾아봤다.깔끔한 인테리어로 가족단위 고객 많아 흔히 족발 집을 떠올리면 전통시장이나 뒷골목의 허름한 인테리어를 떠올리게 된다. 물론 이러한 족발 집들은 그 나름대로의 편안한 분위기가 있지만, 최근에는 한층 젊어진 분위기로 가족단위와 여성층을 사로잡는 족발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다.한티역과 선릉역 사이, 이마트 역삼점 후문에 자리한 ‘리족 역삼점’은 카페를 연상케 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판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기존의 족발 집과는 달리 한층 젊어진 분위기다. 겉에서 보면 매장이 좁게 느껴지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매장 2개가 연결되어 있어 소규모 가족모임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가족단위와 여성 고객층이 많은 만큼 족발이나 보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수입 맥주(산미구엘, 하이네켄, 기네스드래프트, 크로낸버그, 아사히 등)와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 음료도 판매한다.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도 인기다. 건강하게! 맛있게! 족발의 화려한 변신리족 역삼점의 인기 메뉴는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기는 ‘숯불 양념족발’과 보이차로 숙성시킨 프리미엄 웰빙 ‘보이 왕족발’이다. 입맛 따라 3가지 소스 중에 선택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숯불 양념 족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쫄깃한 식감은 기본, 숯불 향이 어우러져 먹을수록 입맛이 당긴다.허니 블랙 소스는 매콤하고 달콤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으며 레드 소스는 전통 고추장과 청양고추 가루, 그리고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 당기는 매운 맛이 특징. 화족 소스는 맛의 강도가 다른 매운 양념 불족발 소스로 매운 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숯불 양념족발과 보이 왕족발 모두 대 38,000원, 중 34,000원, 소 27,000원이다. 리족 역삼점은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편이라, 흔히 거대한 뼈 위에 고기가 조금 얹어 나오는 몇몇 족발 집에 실망했다면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울 것이다.족발·보쌈 반반세트 즐길 수 있어 족발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이 보쌈’도 족발처럼 보이차로 숙성시켜 고기 냄새가 전혀 없고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보이 보쌈은 대 37,000원, 중 34,000원이며, 족발과 보쌈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반반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보쌈과 족발(일반 족발과 양념 족발 중 택)을 반반 섞은 ‘보족 세트’나 일반 족발과 양념족발은 섞은 ‘족반반세트’로 두 가지 입맛을 충족할 수 있다. 보쌈과 족발 외에 사이드 메뉴도 다채롭다. 견과류를 첨가해 맛김에 말아 선보인 김주먹말이, 메밀국수와 맛있는 특제소스로 버무린 쟁반막국수, 주꾸미볶음과 새우와 모시조개가 들어 있어 담백하고 시원한 계란 해물탕 등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역삼로52길 14 도곡프라자 1층 이마트 역삼점 후문 입구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1시문의 02-567-2228 2016-11-05
- MBC <쇼핑왕 루이> 황금그룹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후계자인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고복실(남지현 분)의 소위 서바이벌 로맨스 코미디다. 교통사고로 엇갈린 운명을 걷는 루이와 고복실의 동생 고복남(류의현 분). 이로 인해 우연히 엮이게 된 기억상실 재벌 상속자 루이와 강원도에서 막 상경한 고복실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간다.하지만 마치 막장 드라마의 공식처럼 우여곡절 끝에 겨우 기억을 되찾은 루이와 가난한 고복실은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 사랑함에도 다가갈 수 없다. 루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서로 떨어지게 된다. 자칫 진부하고 뻔하게 느껴지는 공식에 딱 들어맞는 스토리 전개를 보이다가 드디어 최근에는 루이가 다시 한 번 더 기억을 잃게 되자 소위 점입가경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그래도 드라마가 볼만한 이유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성 있는 조연들의 연기가 드라마 시청률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루이는 남자 쇼핑광에 재벌남 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느끼하거나 권위 있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모습으로 애정이 느껴진다. 물론 그 원인을 따지고 보면 기억상실로 인해 좀 모자란 듯, 아주 어설픈 남자가 되어버린 탓에 그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또한 루이와 고복실이 사는 옥탑방 아래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조인성(오대환 분)은 만년 취준생에서 황금그룹 후계자로 복귀한 루이의 수행비서로 변신하면서 의미 있는 웃음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돈 앞에서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던 사기꾼에서 루이와 고복실을 찾으러 강원도로 가는 백마리(임세미 분)차 안에서 생리현상을 참지 못하고 결국 실례를 해버리는 헤픈 남자가 된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온 후 이불 속에서 커다란 손을 입에 넣으면서 애써 울음을 참는 모습까지 과거의 한 인기 드라마 주인공의 모습을 패러디하기도 했다.막바지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야기의 공식은 이미 정해져 있고 이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남은 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궁금하다.사진 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2016-11-05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란문화재단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공연이다. 백석의 시를 노래 가사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로 완성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 받던 시인 백석.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고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했던 기생 자야. 그들의 시와 사랑 이야기가 담담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당시 모든 시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백석 역에는 강필석, 오종혁, 이상이 배우가 캐스팅 되었고, 기생 자야 역에는 정인지와 최주리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작품의 한 축을 이끄는 사내 역에 안재영, 유승현이 캐스팅 되었다. 어느 날, 세월이 흘러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린 기생 자야 앞에 돌연 옛 사랑이 나타난다. 말쑥한 정장 차림의 모던보이는 자야에게 여행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는데….아름다운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오는 11월 5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문의 인터파크 1544-1555 2016-11-05
- 피카소 훔치기 연극 <피카소 훔치기>는 디트로이트 미술관에서 피카소 작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다. 천재 짝퉁 화가였지만 이제는 변호사가 된 아들, 사회주의 예술가인 쌍둥이 누나, 상을 받음으로써 재기하려는 원로 화백 아버지, 예술에 대한 로망을 철석같이 믿는 엄마, 그리고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술관 관장이 벌이는 가족 코미디다. 현 시대의 미학과 예술계의 민낯을 그대로 엿보게 하는 이 작품은 우리에게 예술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와 관련된 이론적 입장들을 일상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다.또한, 이 작품은 작년 8월 미국 유진 오닐 재단 (Eugene O’Neill Theater Center)에서 주최하는 2015 National Playwrights Conference에 최종 선발된 59개 희곡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11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