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입&고입 입시전문, ‘TELEO(텔레오) 입시전문학원 대치점’ 2015 개정 교육과정 첫 세대인 올해 고3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은 기존 입시와 크게 달라진다.따라서 달라진 수능을 비롯해 교육부가 발표한 정책들을 반영한 각 대학의 입학 요강을 철저히 분석해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해마다 고입 및 일반고·자사고·국제고·외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맞는 진학지도로 확실한 대입 성과를 거두고 있는 ‘텔레오 입시전문학원 대치점(이하 대치 텔레오)’의 안동헌 원장은 “무작정 공부만하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현 입시에서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기 때문에 정확한 입시 분석을 토대로 진로진학에 필요한 학업능력과 관리능력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향상시킨 학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정시 전형 확대에도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여전히 높다EBS 학생부 전담 컨설턴트 및 대형 입시학원 입시 컨설턴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안동헌 원장은 “정시 전형이 40%로 확대되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여전히 많다”며 “서울대는 교육부의 정시 전형 확대 정책에 따라 수시 전형 선발비중을 2021학년도에는 76.8%에 이어 2022학년도에 69.7%로 줄일 예정입니다.그러나 논술 전형을 실시해온 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은 논술전형을 폐지하면 정시 전형 비율을 높일 수 있어 실질적인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정시 전형의 확대가 곧 학생부종합전형의 폐지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오히려 달라진 대입 환경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고1부터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높아졌다.‘텔레오 진로진학컨설팅’으로 경쟁력 갖춘 학생부, 입시 결과로 확인대치 텔레오의 입시지도 경쟁력은 불리한 내신 성적에도 불구하고 상위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국제고와 자사고에서 4~6등급 내외의 성적이었지만 고입부터 ‘텔레오 진로진학컨설팅’으로 학교생활에서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은 수시 전형으로 SKY를 비롯한 상위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분야별 전공강사와 전문 컨설턴트가 함께 하며 개별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에서 독서와 진로활동, 그리고 탐구활동에 이르기까지 학업능력과 진로분야 역량을 강화한 학생 종합관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도했기 때문입니다.”이처럼 서울대를 비롯해 다수의 상위 대학 합격생들을 배출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들로 구축한 ‘텔레오 진로진학컨설팅’은 대치지역 학교들과 주요 자사고 및 외고 등의 수행평가 항목까지 모두 꿰고 있을 정도의 정확하고 세밀한 분석이 강점이다.더욱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전문 컨설턴트가 SNS 상시 코칭으로 학교생활에 바쁜 학생들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학생의 수행능력과 진로분야 심화 탐구능력 키우는 학원“대치 텔레오는 학생들의 수행능력을 키워주는 학원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스스로 기초부터 심화활동까지 계획하고 활동하며 수행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며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처럼 어떤 제도적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학업역량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대입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시 말해 정확한 대입 분석을 통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천해 이를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자기소개서에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제시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준다.많은 변화로 복잡해진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두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면 대치 텔레오의 1:1 방문상담을 추천한다. 특히 간단한 서류 컨설팅이 1회 무료로 진행되니 놓치지 말자.문의 02-569-7171 2020-01-09
- 휘문고 제 8회 창작음악제 스케치 지난 달 24일, 휘문고등학교 대강당에서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감성과 음악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2019학년도 제 8회 창작음악제’가 열렸다.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콘테스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행사다. 어느덧 여덞번째를 맞이한 휘문고 창작음악제 현장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봤다.6개월간 이어진 학생들의 음악 여정지난 12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8회 창작음악제가 열렸다. 휘문고 1, 2학년 재학생 전체(약 900여 명)가 공연 & 관람(평가단 역할)에 참여하며, 모두를 위한 음악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창작음악제 오프닝은 한국 힙합계의 대부 중 한 명인 MC메타의 축하 영상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으며, 행사 진행(MC)은 본선 참가자 중에 한 명인 국준형(휘문고 2학년) 학생이 맡았다. 휘문고 창작음악제는 4개월 전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다양한 장르의 7곡을 가지고, 12월 말에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작음악제를 준비하는 6개월 동안 학생들이 음악적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채재동 교사, 권오성 교사, 이유리 교사가 멘토 역할을 맡았다. 참가 학생들은 멘토 교사들과 지속적으로 음악적 견해를 나누며 각자의 개성을 살려 음악을 완성해나가고, 창작음악제에서 그 결실을 선보이게 된다. 멋진 무대 선보인 ‘타바스코’ 금상 수상 창작음악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가 50% 반영되고, 1, 2학년 재학생들의 평가가 50% 반영되어 합산 후 순위가 결정된다.심사는 쇼미더머니 시즌6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는 필굿뮤직의 Bizzy B가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무대에 대한 심사평 및 총평을 진행했다. 심사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특별공연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대망의 금상은 타바스코(박지호, 박성민, 우성욱, 위재연, 윤형진 & 곡명 ‘Living in a dream + Music is in my life’)가 차지했다.은상은 2팀으로 꼬미볼(김용민, 김태원 이승수, 조민호, 최민재 & 곡명 ‘꿈트리’)과 류시형(곡명 Fly)‘ 학생이 수상했다.동상은 3팀으로 Hochi & Kook(국준형, 구태모 & 곡명 Drift), Hz(최원재, 국준형, 이준석, 임휘순 & 곡명 CLOSET + #OOTD), Mobs(정재훈, 김기연, 안동영, 유찬우 & 곡명 Ferrari + Festival)가 수상했다.행사를 주관하고 총괄한 창의연구부 심승보 교사는 “학생들의 열정과 숨은 재능이 해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경연 참가 학생뿐 아니라 전교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자리여서 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2020-01-09
- 자가제떡 즉석떡볶이 전문점 ‘별미곳간’ 선릉역 1번과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별미곳간’은 직접 뽑은 자가제떡을 이용한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다. ‘즉석떡볶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신당동 떡볶이를 떠올리기 쉽고, 최근에는 두끼떡볶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별미곳간’은 어떻게 차별화했을까? 젊은 층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떡볶이 메뉴와 자가제떡으로 프리미엄을 추구했다. 개인접시도 유기그릇이라 깔끔한 느낌이 든다.‘별미 즉석떡볶이’ 2인분(7,000원/1인)을 주문하니 둘이 먹기에 양이 넉넉한 편이다. 어묵, 유부주머니, 계란, 파프리카, 커다란 버섯튀김 등이 들어가 비주얼도 인상적이다. 매운 강도는 1~3단계가 있어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즉석떡볶이 이외에도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과 궁중떡볶이가 어우러진 ‘치킨바삭떡볶이’(15,000원)나 주문 즉시 튀겨낸 ‘별미모둠튀김’(13,000원)은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오뎅탕과 새콤달콤한 야채무침을 올린 만두튀김도 있다. 다양한 병맥주와 크래프트 생맥주도 있어서 퇴근길에 가벼운 한 잔을 위해 들러볼만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86길 18(대치동 897-22)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20분~오후 11시 50분(주말/공휴일은 오후 11시 마감)주차: 불가문의: 02-6339-2227 2020-01-09
- 신사역 와인 레스토랑 ‘더 미노스’ 신사역 4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 골목길을 따라 잠원동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길 중간쯤에 호텔 ‘티롤’이 보이고 그 호텔 1층에 ‘더 미노스’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낮에는 뷔페식 점심 메뉴를, 저녁에는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가성비 최고인 영양만점 점심 메뉴브라운색 통유리로 꾸민 외벽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당 앞 입간판에는 착한 가격의 점심 메뉴가 일목요연하게 적혀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유난히 높은 천정과 은은한 조명, 벽 쪽으로 설치된 대형 테이블, 곳곳의 고급스러운 소품들이 여심을 저격한다.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여성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점심에는 수제 함박스테이크, 루꼴라 파스타, 비프 오므라이스, 베이컨 크림 커리, 고추장 삼겹덮밥 등에 셀프 바까지 이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7,000~9,000원 선. 메인 디시를 주문한 다음 셀프 바로 향했다. 스프, 피클, 김치, 샐러드, 과일 등과 토스트를 구워먹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2시부터 5시까지는 카페로 운영메인 디시가 등장했다. 매일 한정 수량만 만든다는 감칠맛 나는 ‘함박스테이크’가 젊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쌀, 김치, 돼지고기, 닭고기는 국내산을, 소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2시부터 5시까지는 카페로 운영된다. 케냐AA 원두커피, 티, 다크초코라테, 밀크티, 스팀밀크 등의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아울러 저녁시간에는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등을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이베리코 스테이크, 트러플머쉬룸 피자,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연어리코타 샐러드 등이다. 그중에서도 ‘이베리코 스테이크(19,000원)’는 스페인 이베리코 등심 갈비에 갈릭 빵가루를 입혀 조리하므로 식감이 좋고 영양도 뛰어나다. 단품 외에도 1과 2, 두 종류의 세트 메뉴(45,000원, 59,000원)가 있다.전체 대관 가능해 파티장소로도 제격‘더 미노스’의 추천 메뉴로는 감바스(15,000원)와 치킨&버섯 리조또(16,000원)를 꼽는다.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는 앤초비와 페페론치노, 올리브, 새우가 들어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색이 없다. 치킨 육수와 버섯으로 맛을 낸 후 닭다리를 올려 만든 ‘치킨& 버섯 리조또’ 역시 맛이 훌륭해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노르웨이산 생 연어와 리코타 치즈, 버진 올리브, 샤도네이 비너거 드레싱이 어우러진 ‘연어리코타 샐러드’는 특히 여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아울러 와인은 25,000원, 35,000원, 45,000원, 55,000원 등 가격대별로 구분했다. 원산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호주, 미국 등이며 와인 콜키지는 무료다. 또한 이곳에서는 매월 새로운 이벤트를 내놓는다. 예를 들면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함박스테이크 중 2개를 선택하면 3,000원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또한 전체 대관이 가능해 기업이나 가족, 직장인들의 파티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관 예약은 한 달 전쯤 미리 하는 것이 좋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64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토요일 및 공휴일/ 오후 5시~밤 12시,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5-8117 2020-01-09
- 호텔 셰프들이 재해석한 수제버거 ‘버거베어’ 얼마 전, 신사역 4번 출구 건너수길에 화사하고 예쁜 버거집 ‘버거베어’가 탄생했다. 코발트색 파라솔이 시선을 강탈하더니 매장 앞 의자에 앉아있는 곰 두 마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다소 힙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실내 인테리어 역시 독특한 멋을 자랑한다.최근 잠원동 맛집으로 떠오른 이곳에서는 5성급 호텔 출신 셰프들이 개발한 소스에 수제 패티가 어우러진 신선한 버거를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옛날 스타일의 레트로 버거에서부터 클래식한 뉴트로 오리진 버거, 그리고 통살새우와 아보카도 소스가 들어간 쉬림프 버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4,300~5,800원 선이며 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인기 만점이다.창업자인 임대현, 연지민 셰프는 “호텔 급의 철저한 위생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만드는 패티, 합성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소스, 푸짐한 야채 등으로 가성비 최고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버거, 핫도그 외에도 맥주에 감자튀김, 버거, 치킨윙을 곁들인 감맥, 버맥, 윙맥 등이 있고 계절 메뉴인 컵 스프 ‘포테이토 콘 스프’가 3,500원에 제공된다. 기업 케이터링과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5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7689-1655 2020-01-09
- 공연 후기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이머시브(immersive)’는 ‘담그다, 몰두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단어다. ‘이머시브’ 공연에서 관객은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다. 배우들과 무대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한다. 그날 참여하는 관객의 에너지에 따라 매회 새로운 기류가 만들어지고, 배우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것에 따라 서로 다른 극의 흐름을 따르게 되니 공연 전체를 완벽하게 보고 싶다면 재 관람은 필수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바로 그런 ‘이머시브’ 공연 으로 진행된다. 사전 안내를 받은 대로 관객들은 가급적 1920년대 옷을 입고 파티(공연장)에 참석한다. 관객석은 따로 없다. 140분 동안 이리저리 배우들과 움직이며 관람해야 하니 편안한 신발은 필수. 관객 중에는 배우 저리가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참석한 사람도 있다. 깃털 장식, 유니크한 스카프, 빤짝이 드레스에 바람에 날리는 망토까지. 삼삼오오 일행이 함께 온 경우도 있고, 혼자 차려입고 온 경우도 있다.1부는 개츠비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스윙댄스다. 오른발 앞으로, 오른발 가운데, 왼발 뒤로, 왼발 가운데, 오른발 옆으로 탁탁, 가운데 두발로 탁탁탁, 왼발 옆으로 탁탁, 가운데 두발로 탁탁탁. 무리지어 댄스를 배우던 관객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어 다 같이 스윙댄스를 즐긴다. 노래하는 배우, 피아노 치는 배우, 관객을 모아 스윙댄스 속성 수업을 하는 배우, 돌아다니며 캐릭터들의 관계를 뒷담화로 풀어내는 배우. 그렇게 배우들 속에 섞여 주위 사람들의 얼굴을 익혀가는 동안 극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몇몇 관객은 다른 방으로 이동해 배우들과 극중 수다를 떨고, 중앙 무대에 남은 관객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스윙댄스를 추고, 또 몇몇 관객들은 배우들을 따라 이동해 퀴즈를 즐긴다. 배우와 관객들이 쉴 새 없이 공간을 이동하며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극은 계속 흘러간다.공연 준비물은 딱 하나 열린 마음이다. 배우들이 계속 이름을 물으니 자신이 1920년대 뉴욕에 사는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하고 그 시대에 맞는 이름을 하나 정하고, 어떤 질문이 와도 내 방식대로 대답하면 그만이다. 엉뚱하면 엉뚱한대로, 고지식하면 고지식한대로 배우들이 받아치면서 순발력 있게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실제 파티처럼 알코올음료를 사서 마실 수는 있지만 술에 취한 비 매너 행동은 금물이고, 관객끼리의 큰 소리 잡담도 금물이다. 이동이 계속 되니 배우들의 동선을 가로막는 행위도 삼가는 것이 좋다. 관객참여형 공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다음 달 말일까지 그레뱅뮤지엄 2층 개츠비 맨션에서 진행된다.●공연장 개츠비맨션 (그레뱅뮤지엄 2층)●공연기간 ~ 2020년 2월 28일●문의 인터파크티켓 1544-1555 2020-01-09
- 서초 가족봉사단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 2006년 창립된 서초 가족봉사단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아리모)’은 14년째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후 시낭송가·수필가로서 리더십과 시낭송을 강의하던 국혜숙 단장이, 경쟁사회에서 바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초·중·고·대학생 가족 29명을 초대해 창립하게 된 것이 아리모의 출발점이다.아리모 단원들의 순수한 재능기부 활동 창립 이후 아리모 단장 국혜숙, 총무 류정호 외 강유미, 강유민, 김아영, 김주연, 김재섭, 김진형, 민경현, 서연우, 심민선, 유지민, 이기현, 이예지, 이지안, 정민경, 정연태, 최하영 가족 외 다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현충일에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호국문화 공연을 했고, 노인요양센터와 독거노인댁, 지적장애 복지원에서 ‘시낭송 힐링 콘서트’를 열어 시낭송과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며 삶의 활력을 전하고 있다.또, 어르신 ‘시낭송 공감교실’을 무료로 열어 공연 발표회를 여는 등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요양센터 어버이 감사 공연과 선물 증정, 소년소녀 가장의 장학금, 따뜻한 겨울나기 위문금, 독거노인댁에 나태주 시인과 유자효 시인의 시화와 생필품을 전달했다.아리모 국혜숙 단장은 “아리모에는 전문 연주자인 플루티스트와 첼리스트를 비롯해, 성악, 무용, 시낭송 등 재능 있는 인재들이 많다. 14년의 세월이 흐르니 초중고대학생, 아나운서, 직장인, 군복무, 칸영화제 단편영화 음악감독인 유학생, 버클리 음대 등 유수 대학 출신의 인재들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뮤지컬 대학생 팀과 태권도 팀은 파트너로 참석하고, 재작년부터는 어르신부의 총무 라정애, 부총무 서정자 외 다수가 시낭송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공연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리모 봉사활동 중에서도 시낭송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축복하며 소소한 기적을 끌어내고 있다. 오가는 이 없는 홀몸 댁을 찾아가 ‘한 사람’을 위한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나 한사람을 위해 공연까지 해주니 꿈만 같다. 내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고, 시낭송 공감교실에서 교육받고 무대에 오른 어르신은 ‘나도 이제 저승 가서 할 말이 생겼어’라며 뛸 듯이 좋아했단다. 국혜숙 단장은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낭송을 듣던 할아버지는 두 팔을 하늘로 올리고 대성통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안면근육이 마비되고 손발이 굳어 밥을 떠먹여드리는 분이었다. 당시 센터장님이 시낭송으로 인해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해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대신 전했다.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는 아리모의 특별한 행보로 2020년 새해를 따뜻하게 연다.MINI INTERVIEW아리모 국혜숙 단장(서초전문봉사단 고문)Q1. 아리모 단장으로서 멤버들을 대신해 ‘봉사’의 삶을 말한다면?“봉사를 하다보면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작은 봉사활동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눈물이 되어 위로가 되는 것을 봅니다. 또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선한 마음이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세답족백’이라는 말이 있듯이 봉사를 통해 마음이 순수해지며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모두 참여해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Q2. 2019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장님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던데, 소감 한 말씀!“대학시절부터 시작해 48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시낭송으로 소통하며 ‘시 치유 활동’을 해왔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몸이 방전될 정도로 열정을 다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큰 상을 받고 보니 감사할 뿐입니다. 추천해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Q3. 2020년 아리모 활동 계획이 있다면?“‘온 가족 시 한 편 낭송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시낭송 공감교실’과 여름방학 때 ‘온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시낭송 교실’을 무료로 열 계획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또한 여러 노인요양센터와 다니엘복지원 그리고 홀몸댁을 찾아가는 ‘시낭송 힐링 콘서트’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낭송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2020-01-09
- 중학생 추천 도서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시간이 늘 부족하지만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1~2월은 그나마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긴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가 이번 겨울 청소년에게 권하는 추천도서를 소개한다.(‘아주 쉬움(★1개)’부터 ‘보통(★3개, 학령 기준으로 중3이나고1부터 읽기를 권함)’까지의 책을 중심으로 소개함)자료 및 이미지 책따세, 알라딘 홈페이지<문학분야>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최나미 지음, 사계절한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사고로 죽게 된 이후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이를 대하기 힘들고 아이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핸드폰이 배달되고 자신이 잊었던 누군가의 아픔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코슈카 지음, 톰 오구마 그림, 곽노경 옮김, 라임나니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산호섬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결국 나니가 살고 있는 섬이 잠길 위험에 처합니다. 결국 나니의 가족은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를 두고 그 섬을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할아버지를 잃은 동갑내기 세메오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 손봄북스이야기의 시작은 교실입니다. 한 명이 괴롭힘당하고 대다수가 가만히 있을 때 소리라는 학생은 가만히 있는 것을 그만둔 용기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용기는 당연한 듯이 소리를 힘들게 만들었고 소리는 결국 어릴 때 살던 동네로 도망치듯 전학을 가게 됩니다. 전학 온 교실 책상 밑에 붙어 있던 편지… 누가 보냈는지, 왜 전학생이 앉을 빈자리에 붙여 놓았는지 알 수 없는 그 편지로부터 이 책의 진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그 남자 264 ★★★고은주 지음, 문학세계사1939년 가을, 종로의 한 뒷골목 서점에서 서점 주인인 ‘나’는 우연히 이육사와 대화를 나누고 그를 흠모하게 됩니다. ‘나’는 육사의 시와 산문을 읽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가며 그의 행적을 따라갑니다. 시점이 바뀌면서 서점 주인의 조카인 ‘나’는 이모가 남긴 글을 읽고, 육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당대의 지식인이자 투사였고, 시인이자 아버지였던 사람, 이육사를 다시 우리 앞에 되살려 놓습니다.까대기 ★★★이종철 지음, 보리이 책은 작가가 실제로 택배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만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쉽게 받아보는 택배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에 대한 과정과 노동의 힘겨움 그리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어 진실성이 느껴졌고 감정적이지 않게 담담하게 그림으로 그려나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정우성 지음, 원더박스이 책은 유엔 난민 대사 정우성이 현장에서 만난 난민들의 참상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종교를 가진 이들조차 신의 존재를 잠시라도 되묻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참상의 한 가운데에서도 순박한 미소를 던지는 어린 눈망울들과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젊은 영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난민에게 무관심하거나 비우호적인 젊은 청년들에게 저자가 건네는 긴박한 음성은 이 책의 가장 빛나는 부분입니다.마음이 살짝 기운다 ★★★나태주 지음, 로아 그림, 알에이치코리아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 <풀꽃.1>의 시인 나태주. 그의 미공개 신작 시 100편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입니다. 100편의 시는 연인과 가족, 친구는 물론 자연과 추억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 사랑하는 마음과 슬픔 등의 폭넓은 정서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와 공감하고 위로를 받게 됩니다. 또한 시마다 그려진 예쁜 꽃과 풀 그림이 참 잘 어울립니다.설이 ★★★심윤경 지음, 한겨레출판설이는 눈 내리는 날 보육원에 왔습니다. 설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최고의 교육적 투자만을 고집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사이에서 초등 마지막 학기를 보냅니다. 설이는 자신만의 섬세한 촉수로 고통 가운데 답을 찾아냅니다.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준 그곳이 놀랍게도 무조건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회복의 공간이 된다는 역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작은 것과의 화해가 결국에는 세상과의 화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시 읽는 법 ★★★김이경 지음, 유유이 책의 부제는 “시와 처음 벗하려는 당신에게”입니다. 아이들에게 시가 ‘벗’이 될 수 있을까요?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존재가 ‘벗’일 텐데 과연 ‘시’가 그럴 수 있을까요? 저자에게서 시와 벗이 되는 길을 배워봅니다.1의 들러리 ★★★김선희 지음, 소원나무이 책에서는 요즘 학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비리와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자식의 장래를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어떤 행위도 용서된다는 어른들의 비양심과 자신의 능력과 부모의 배경을 과신하는 터무니없는 학교폭력이 여과 없이 그려집니다. 이 책을 통해서 비리와 편법이 판치는 현실에서 검사가 되겠다고 역설하는 잉걸의 욕망을 당당하게 비웃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인문 사회 분야>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소냐 르네 테일러 지음, 김정은 옮김, 휴머니스트이 책은 사춘기 몸의 성장과 변화, 털과 피부 변화, 손, 발, 손톱관리, 영양, 운동, 감정과 친구문제까지 사춘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초등학생부터 사춘기 소녀들은 물론, 딸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에게 필요한 사춘기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가까이 두고 참고하면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나는 나를 돌봅니다 ★★박진영 지음, 우리학교이 책은 내가 ‘나’를 돌보는 방법을 쉽게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갖는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는 주변의 상황과 평가에 휩쓸려 쉽게 나를 잃어버리고 괴로워합니다. 이 책과 함께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방법을 만나봅시다.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동녘‘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말하며, 이미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바뀌지 않는 생각이 ‘고정관념’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하거나 듣는 여러 가지 말속에 포함되는 특정 사람들을 향한 차별의 표현들과 그것이 주는 상처에 대해 환기시켜 줍니다.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허새로미 지음, 현암사'한국어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영어수업'이라는 부제가 달린 에세이입니다.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인 줄 알고 읽었는데 방향이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재미있게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말도 영어도 더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공부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나 자신을 찾는 또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여러분도 내 언어에 속지 않고, 나에게 속지 않는 길을 이 책 속에서 찾아보면 좋겠습니다.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불광출판사궁금한 건 못 참는 열세 살 벼리는 어느 날 문득 궁금해진 불교에 대해 도서관 2020-01-09
- 202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일정 및 시험 범위 지난 12월 11일, 내년도 고1, 고2, 고3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일정 및 시험 범위가 공개(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교육정보 학력평가 자료실’에 공개)되었다. 내년 3월 12일(목) 고1~3 첫 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진다. 그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202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일정 및 연간 출제범위표>수능 실전 감각 키우고 연간 학습 플랜 수립내년도 고1부터 고3까지 연간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시행 횟수 등이 공개됐다. 고1~2는 4회, 고3은 6회 시행될 예정으로 추후 조정은 가능하다.고3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출제하는 모의평가(이하 모평)는 6평 6월 4일(목), 9평 9월 2일(수)이며, 2021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 시행된다. 2020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3월 12일 일괄 치러진다. 3월 학력평가는 고1~3학년 모두 방학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연간 학습 플랜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한편, 고3은 6월 모평과 9월 모평을 통해 평가원의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2021학년도 수능 실전 감각을 키우는 시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표 참조)2020학년도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 및 주관교육청월학년별 시행 일정/주관교육청1 ․ 2학년3학년3월12(목)서울특별시교육청12(목)서울특별시교육청4월-8(수)경기도교육청5월--6월4(목)부산광역시교육청(서울미실시)4(목)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7월-8(수)인천광역시교육청8월--9월2(수)인천광역시교육청2(수)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10월-13(화)서울특별시교육청11월25(수)경기도교육청19(목)대학수학능력시험12월--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출제 범위 변화<고3>내년 고3 학생의 학력평가 국어 영역은 3월에 1~2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되며, 4월, 6월(모평), 7월, 9월(모평), 10월 학력평가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언어만 출제)’에서 출제된다.수학 나형은 3월에 수학Ⅰ, Ⅱ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 중 경우의 수(순열만)에서 출제되며, 수학 가형은 나형 범위에 미적분 중 수열의 극한(등비수열의 극한 제외)이 포함된다.6평 수학 나형은 수학Ⅰ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 중 확률이, 수학 가형은 나형 범위에서 미적분 중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이 포함된다. 9평은 수학 가형 전 범위(수학Ⅰ, 확률과통계, 미적분), 수학 나형은 전 범위(전 범위(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에서 출제된다.참고로 내년 고3 수학 가형 출제 범위에 기하가 빠져 있고, 수학 나형은 2009교육과정의 미적분Ⅱ에 포함되어 있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2015개정교육과정부터 수학Ⅱ에 편제되어 있다.<고2>내년 고2 학생이 수능을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은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 선택 과목으로 구분돼 치러지며, 탐구 영역도 문 이과 통합으로 시행되며 제2외국어 및 한문도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이에 따른 시험범위 변화도 살펴야 한다. 3월 학력평가 국어 영역은 1학년 국어 전 범위, 6월과 9월은 각 월 수준에 맞추어 출제된다. 수학 영역(공통)은 3월 수학 전 범위, 6월 수학Ⅰ 중 ‘삼각함수’에서, 9월은 수학Ⅰ 전 범위와 수학Ⅱ 중 함수의 극한과 연속 ‘함수의 극한(함수의 극한, 함수의 극한에 대한 성질)’에서 출제되며, 11월은 수학Ⅰ 전 범위와 수학Ⅱ 중 ‘미분(도함수)’에서 출제된다.<고1>내년 고1 3월 학력평가는 국, 수, 영, 한국사 모두 중학교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6월, 9월, 11월 국어 영역은 각 월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공통 과목 국어에서 출제된다. 수학 영역도 각 월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6월 공통과목 수학 Ⅱ 방정식과 부등식, 9월 수학 Ⅲ 도형의 방정식, 수학 Ⅴ 함수에서 출제된다. 2019-12-19
-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탐구변환점수 비교 분석 2020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가 발표된 이후부터 12월 중순까지 주요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탐구영역은 평가원이 수능 성적 지표로 제공하는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입학전형 평가에 그대로 활용할 경우 선택한 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별로 그 산출방법이 조금씩 달라 정시에서 탐구영역이 미치는 영향력도 다르게 나타난다. 주요 대학이 발표한 탐구변환점수를 비교해서 정리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탐구변환점수’ 발표자료(2019년 12월 16일 오후 9시까지 공지한 대학 기준, 이화여대/한국외대 미공지)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탐구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백분위 차이, 사회탐구 10점/7점, 과학탐구 8점/1점탐구는 일부과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사회탐구는 경제 과목이 어렵게 나와 경제를 선택해 점수를 잘 받은 학생들은 상당히 유리하고, 반면에 윤리와 사상 과목은 상당히 쉽게 출제돼 1문제 틀린 학생도 3등급이어서 변환표준점수로 조정을 받더라도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총 9개의 과목 중 ‘경제’ 과목이 최고 백분위가 100점으로 가장 높으며, ‘윤리와 사상’이 93점으로 가장 낮아 과목별 만점자 기준으로 백분위 점수가 7점이나 차이가 났다. 이는 2019학년도 수능에서 과목별 최고 백분위 차이가 4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상당히 커진 것이다. 그렇지만 ‘윤리와 사상’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백분위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과학탐구는 물리Ⅰ과 물리Ⅱ가 지난해에 상당히 쉽게 출제돼 불리했는데, 올해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총 8개 과목 중 지구과학Ⅰ, 물리Ⅱ, 생명과학Ⅱ 등 세 과목의 최고 백분위가 100점이었으며 나머지 5개 과목의 최고 백분위는 99점으로 동일했다. 과목별로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도에 과학탐구 과목의 만점자 백분위 점수 차이는 최대 3점이었다.탐구 영역은 이러한 과목 선택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정시 활용지표로 백분위 점수를 변환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사회탐구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와 백분위과목2020학년도2019학년도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생활과 윤리65996396윤리와 사상62936495한국지리66976597세계지리65986396동아시아사67986596세계사65986697법과 정치67996799경제721006999사회·문화67996599▒과학탐구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와 백분위과목2020학년도2019학년도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물리Ⅰ66996697화학Ⅰ67996799생명과학Ⅰ679972100지구과학Ⅰ7410069100물리Ⅱ701006697화학Ⅱ67996899생명과학Ⅱ6810070100지구과학Ⅱ669968100탐구 변환표준점수 활용 주요 대학탐구 활용지표대학명변환표준점수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2020학년도 대학별 인문계열(사회탐구, 제2외국어/한문) 변환표준점수서울 소재 주요 10개 대학의 인문계열 탐구 영역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 최고점인 100인 경우 건국대가 69.41로 가장 높고, 서강대가 65.52로 가장 낮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는 백분위가 100점인 경우 변환표준점수는 66.22점으로 동일하다.또한 백분위 100점부터 85점까지의 변환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건국대가 7.97점으로 가장 커서 점수 구간별로 변별력을 크게 두었고, 동국대가 6.35점으로 차이가 큰 편이다. 나머지 대학들은 4.28점~4.47점의 차이를 두었다. 지난해 2.8점으로 가장 차이를 적게 두었던 서강대는 올해는 4.28점으로 점수 차가 늘어났다.주요 대학 인문계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사회탐구의 비율이 높은 대학은 한양대가 30%로 가장 높고 고려대 28.6%, 서울대 26.7%, 건국대 25%, 이화여대 25% 등이 높은 편이다.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는 20%를 반영하며, 연세대는 16.7%, 서강대는 18.7%를 반영해 인문계열 탐구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점을 고려하면 인문계열 정시 전형에서 실질적인 탐구 영향력은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2020 주요 대학 인문계열(사회탐구) 변환표준점수백분위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10066.2266.2266.2265.5266.2266.229966.0065.8766.0065.3165.8566.009865.5665.4565.5664.8965.4165.569765.2665.1865.2664.6065.1265.269664.9265.8864.9264.2864.8464.929564.5864.6064.5863.9664.5564.589063.0063.0163.0062.4463.0763.008561.7561.7661.7561.2461.7561.75* 서강대는 ‘수학 나+탐구(사회/과학/직업)’ 응시자 기준 변환표준점수(B형)사회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사회탐구의 경우 ‘윤리와 사상’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더라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 리가 크게 나타난다. 만점자 백분위가 100인 ‘경제’를 선택한 경우와 만점자 백분위가 93점인 ‘윤리와 사상’을 선택한 경우를 비교하면 같은 만점자라도 서울대와 동일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들은 2.27점의 차이가 난다. 이 정도 점수 차도 정시에서는 상당히 큰 차이인데, 구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인 건국대는 4.26점이나 차이가 난다.탐구영역은 두 과목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경제+사회·문화’를 선택한 학생과 ‘윤리와 사상+한국지리’를 선택한 학생은 대학에 따라서 큰 점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에서 이는 간과할 수 없는 큰 점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경제/윤리와 사상 만점자 변환표준점수 차이 분석과목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변환표준점수서울대/경희대등변환표준점수건국대경제507210066.2269.41윤리와 사상50629363.9565.15점수 차이01072.274.262020학년도 대학별 자연계열(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자연계열의 탐구 변환점수는 인문계열에 비해 점수 구간별 차이가 큰 편이다. 주요 10개 대학의 자연계열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가 100점인 경우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변환표준점수 68.12점으로 동일하고, 서강대(68.93점)와 동국대(69점)가 다소 높으며, 건국대(68점)가 약간 낮다. 서강대는 지난해 만점자 변환표준점수가 66점으로 주요 대학 중 가장 낮았으나 올해는 68.93점(사회탐구 최고점은 65.52점)으로 높아졌다.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이 낮은 서강대가 점수로 영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백분위 100점부터 86점(과학탐구 85점 부재)까지의 변환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동국대가 7.14점으로 그 차이가 가장 크고 서울대를 비롯한 7개 대학이 6.27점으로 동일하다. 건국대는 6.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