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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 ‘이과는 수리(가)형, 문과는 수리(나)형’이라는 오랜 통념이 아직도 횡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연계 학생에게는 수리(가)형 수업을, 인문계 학생에게는 수리(나)형 수업을 일방적으로 배정하는 탓일 수도 있다. 그렇게 1년쯤 수업을 받다보면 수능에서도 별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선택을 이어갈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그러다보면 이과생으로 자존심이 수리(가)형에서 나오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이성적인 선택이 아니다. ‘불합리한 관성’일 뿐이다. 6월 모의평가를 마친 시점에서도 수리(가)형 성적이 5등급 이하라면 미련없이 수리(나)형으로 전향해야 한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수시 경쟁률 1/10으로 낮춰보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수리(가)형 얼마나 불리한가?[표 1]은 수리(가)형과 수리(나)형으로 같은 원점수을 받았다고 가정할 때의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를 나타낸 것으로, 경우에 따라 점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그리고 차이가 나는 점수와 비율을 수치로 표현해보았다. 기본적으로 같은 원점수일 때 수리(나)형은 수리(가)형보다 한 등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원점수 60점일 때를 기준으로 상세하게 비교해보자. [표 1] 수리(가)-(나)형 원점수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변화(2010학년도 수능) 원점수 60점이면, 수리(가)형은 표준점수 104점, 수리(나)형은 표준점수 111점이다. 수리(나)형을 선택했을 때 7점을 더 얻을 수 있다. 백분위점수는 수리(가)형이 54점, 수리(나)형이 68점으로, 수리(나)형을 선택하면 14점이나 더 얻을 수 있다. 원점수가 50점, 40점으로 내려갈수록 수리(가)형과 수리(나)형의 점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점수가 40점이면, 수리(나)형이 표준점수는 14점, 백분위점수는 28점을 더 얻는다.이로써 첫 번째 결론에 도달한다. 수리(가)형 4등급 이하라면, 수리(나)형으로 변경하면 표준점수든 백분위든 더 높은 수리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수리(가)형 성적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 필연수리(나)형으로 전향하지 않고 수리(가)형을 고수하는 많은 자연계 수험생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분명히 내 점수는 오를 거야’라고. 그런데 [표 2]를 보고나면 그마저도 낙관하기 힘들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표 2] 2010학년도 시기별 수리(가), (나)형 응시자 수 변화 3월, 6월을 거치면서 11월 수능에 이르면 수험생 가운데 약 10%가 수리(가)형에서 수리(나)형으로 전향한다. 누가 수리(나)형으로 바꾸는 것일까? 물어보나마나 당연히 5등급 이하의 하위권 학생들이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6월, 9월을 거치면서 점점 빠져나간다. 6월 모의평가에서 성적을 유지했더라도 실제 11월 수능에서는 성적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수능에서의 성적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표 3] 재학생과 졸업생의 시기별 응시 인원(2010학년도) 게다가 6월, 9월 모의평가에는 졸업생들 가운데 절반밖에 시험에 응시하지 않다가 11월 수능에서 대거 등장한다([표 3]). 자그마치 6만 명 가량이.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거 응시하는 것이다. 서울대 경우를 보면, 합격생 가운데 재수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해마다 32~36%에 이른다.수리(가)형 선택자의 입장에서 정리하면, 수리(가)형 성적이 자신보다 낮은 학생들은 계속해서 수리(나)형으로 전향하고, 수리(가)형 성적이 자신보다 좋은 학생들은 수능 때 대거 증가한다. 즉, 원점수를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상대적 위치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이러한 ‘객관적’ 상황은 ‘주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수능의 비극이다. 수리(가)형 가산점… 사실은 가산점이 아니다‘그래도 수리(가)형에는 가산점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가산점, 과연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자. [표 4] 대학별 수리(가)형 가산점 적용 기준 서울산업대의 35%를 제외하면 대체로 대학들이 5~10% 정도 가산점을 준다([표 4]. 지면 관계상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을 다 열거하기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입시포커스’ 5회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 정도면 만회할 수 있다고? 수리(가)형을 공부하려면 수2와 선택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가운데 한 과목까지 공부해야 한다. 공부량을 따지면 수리(나)형보다 3배는 더 공을 들여야 한다. 수리(나)형으로 전향만 해도 5~10%는 쉽게 오르는데, 공부량을 비롯한 실제 노력까지 더한다면 수리(가)형 선택자가 보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리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을 더 공부할 수 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손해는 더하다. 수리(나)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많다수리(나)형으로 전향할 경우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표 5] 수리(나)형과 과탐으로 갈 수 있는 자연계 대학과 학과 수리(나)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서울권 대학들만 따져도 적지 않다. 학과에 제약은 있지만 고려대?이화여대?경희대에도 지원할 길이 열려 있다. 서울의 중위권 이하 대학에는 ‘매우’ 많다.이제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수리 5등급 이하이면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에 ‘올해 안에’ 진학하기는 어렵다.아직도 투자한 시간이 아깝다고 여기는 수험생은 ‘과거’에 대한 미련으로 ‘미래’를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수리(가)형을 고수하며 이과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대학에 들어가 진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 2010-08-27
-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라 정시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정시로 연세대나 고려대에 가려면 학생부 성적이나 논술 실력은 문제되지 않는다. 수능만 잘 보면 된다. 서울대는 좀 다르다. 수능도 잘 보아야 하지만, 우수한 학생부 성적과 논술 실력도 겸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든 수능 준비는 꾸준히 해둬야 한다. 동시에 자신의 조건에 딱 맞는 수시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게다가 올해는 세 학교 모두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보다 많다. 물론 수시 중복 합격자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자로 인해 많은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테지만, 그렇다고 수시 모집이라는 기회를 가만히 앉아서 날려 버려서는 안 된다. 수시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가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일반 전형=논술…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이 관건일반고 학생이라면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 고려대의 일반 전형을 택하면 된다. 둘 다 모든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하며 연령 제한도 없다. 그리고 모두 ‘논술 중심 전형’이다. 논술 100% 또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의 배합으로 성적을 산출하는데, 지원할 때 논술과 학생부의 배합비율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학생부 반영이 미미한 까닭이다.여기서 연세대는 70%, 고려대는 50%를 우선선발로 뽑는다. 논술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표 1] 연세대, 고려대 논술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우선선발 기준을 만족하면 5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이 실제로는 5대 1 이하로 떨어진다. 반면에 일반선발 기준밖에 만족하지 못하면 경쟁률이 100대 1로 치솟는다. 그러므로 이 전형에 응시하려면 ‘수능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준비와 논술 준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처지라면 당연히 수능 준비일 정도로 중요하다. 심지어 두 대학 하위학과의 경우,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논술에서 꼴등이라도 합격하는 경우까지 생길 정도다.희망 대학이라는 이유로 해마다 몇만 명이 이 전형에 지원하고 있는데,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잣대로 보아 우선선발 기준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두 대학의 전형은 논술 시험 날짜가 다르다. 논술시험을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은 수능 전인 10월 2일에, 고려대 일반 전형은 11월 27일(인문), 28일(자연)에 각각 치른다. 수능 성적이 연?고대급인 학생들이면 고려대 일반 전형은 무조건 응시해야 한다. 반면에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은 ‘합격하면 서울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서 응시해야 한다.서울대에는 수시 일반 전형이 없다. 학생부 중심은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면 ‘내신 중심 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 고려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등이다. 서울대, 연세대는 고3만, 고려대는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는 학교별 추천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지원하려면 학교 선생님과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올해 세 학교 전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전형이 바로 이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바뀌었다. 전년도와 달라졌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표 2]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방법 서울대와 연세대는 먼저 학생부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각각 모집인원의 2배수, 3배수를 선발한다. 그런 다음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심사한다. 고려대는 학생부까지 포함하여 아예 서류와 면접으로 일괄 심사한다.서울대, 연세대는 학생부 성적이 낮으면 다른 어떤 스펙이 있어도 1단계를 통과하기 힘들고, 고려대는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부 성적을 뛰어난 스펙과 스토리로 극복할 여지가 있다.세 대학의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데, 2개 2등급이나 3개 2등급 수준이므로 그리 높지는 않다. 지원하려는 학생은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미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완비해야 수능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 어학 우수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토플, 토익, 텝스 등 공인 어학성적을 갖춘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전형이 매우 많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과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 및 국제학부 전형 등이다.이들은 모두 서류 중심이고, 여기에 면접이나 논술을 배합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울대는 서류, 면접, 논술을 모두 포함하고,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은 서류와 논술로, 그밖의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올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연세대의 경우, 사교육 폐단을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공인영어성적을 상?중?하 세 등급으로만 구분하여 반영한다. 또 국내 고등학교 재학 중에 취득한 미국 AP, SAT 성적 등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과 고려대 국제학부 전형은 모두 영어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해외 고교 출신이나 영어회화에 능통한 외고 출신이라면 지원에 유리하겠다.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하고 모두 2개 2등급이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도 올해부터 일부 대상자에게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이밖에 고려대는 World KU 전형을 통해 외국 고교 출신 학생들만 따로 선발한다. 수학, 과학 우수자 우대 전형서울대 특기자 전형과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은 인문계, 자연계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고려대 World KU 전형도 마찬가지다.서울대는 자연계 모집인원이 717명으로 인문계에 비해 거의 2배나 된다. 인문계 전형이 서류와 면접, 논술까지 포함하는 데 반해, 자연계 전형은 서류와 면접뿐이다. 또 인문계와 달리 최저학력기준도 없다(의예과만 2개 2등급). 매년 입시결과를 보면 과학고 출신이 절반, 일반고 출신이 절반 가량이다. 일반고 학생이지만 수학, 과학 관련 학생부가 특히 우수하고, 관련 활동 경험이 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은 어학우수자 전형과 동일하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그밖에 연세대 조기졸업자 전형, 고려대 과학영재 전형이 있다. 전자는 말 그대로 과학고 출신의 조기졸업자만 따로 200명을 선발하는 전형이므로 일반고 출신은 아예 지원할 수 없다. 후자는 서류와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므로 수학 2010-08-27
-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수시도 수능으로 간다! 수시에 대해 오해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수시는 내신으로, 정시는 수능으로’라는 생각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오해가 숨어 있다.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는 것과 수시 지원에는 수능 성적이 필요 없다는 것. 이런 오해 때문에 수시와 정시 중, 혹은 내신과 수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쓸데없는 고민에 사로잡힌다. 또 수시와 정시 사이를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모든 기회를 잃고 마는 안타까운 일도 생긴다. 지난 글(8월 14일자)에서는 수시를 전체 흐름을 중심으로 종적으로 총괄해보았는데, 이번에는 수시의 횡단면을 잘라 논술 전형과 내신 전형을 살펴보면서 수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을 바로잡아본다.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무엇을 핵심으로 삼아야 할지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수시 경쟁률 1/10으로 낮춰보라⑤수시 지원 10계명 [표 1] 상위 8개 대학의 대표적인 수시 전형 (*: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사실 논술 중심 전형은 아닌데 편의상 포함시켰다. 비율은 수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각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자료: 티치미 입시정보실]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표 1]을 보면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는 말이 올바르지 않은 두 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첫째,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내신 중심’ 전형이 아니다. 수시에서는 ‘논술 중심’ 전형의 비중이 가장 크다. 내신 중심 전형의 비중은 전체 수시 전형 중 20%를 넘지 않는다. 정시 모집인원까지 합쳐도 10~15% 내외다. 따라서 내신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은 매우 좁다. ‘수시 전체’를 ‘내신’ 중심으로 생각하는 관점은 오해다.두 번째 이유는 ‘내신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말해준다. 상위 8개 대학의 ‘내신 중심’ 전형 모집인원을 전부 합쳐봐야 3,124명. 혹 숫자가 와 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전국의 고교 개수를 조사해보았다. 실업계(‘전문계고’라 한다)를 뺀 인문계고(‘일반계고’라 한다)만 1,500개가 넘는다. 즉 전교 1등만 1,500여 명이라는 뜻이다. 3,124명이면 (학교가 속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잡아 전교 2등까지가 상위 8개 대학에 ‘내신으로’ 진학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상황이 이런데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고만 알고 있다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위 두 수치를 통해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는 말은 적어도 최상위권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오해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표 1]에 보이는 대다수 전형이 전년도 또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로 전환하고 있으니 ‘순수하게’ 내신으로 대학에 가는 길은 더더욱 좁아진다. 아니면, 수시는 논술로?[표 1]을 통해 수시의 대표적인 두 유형을 살펴보고 나서, 그렇다면 ‘수시는 논술로 간다’고, 즉 논술을 잘 쓰면 수시를 통해 대학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할 분도 있을 것이다. [표 2]를 보자. [표 2] 2010학년도 상위 8개 대학의 수시? 정시 일반 전형 경쟁률 (*: 예체능 제외. 서울대의 지역균형 및 특기자 선발 전형은 일반 전형이 아니지만 포함시켰다. 서울대를 제외한 수시 지원 경쟁률은 44.25 대 1) [자료: 티치미 입시정보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선발은 편의상 포함한 것이지, 실제로는 ‘논술 중심’ 전형이 아니다. 둘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수시 일반 전형 경쟁률을 보면 우리 아이가 원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50 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50 대 1을 뚫고 우리 아이만은 합격할 것이라 기대하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이 수치가 얼마나 만만치 않은지 한 번 더 확인해 보겠다. 경쟁률 50 대 1은 20명 뽑는 모집단위에 1천 명이 지원한다는, 거기서 논술을 잘 써서 자그마치 980명을 제치고 20등 안에 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합격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논술 전형에 합격하려면 수능을 잘 봐야이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비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그렇다. 논술 전형에 합격하려면 ‘수능’을 잘 봐야 한다! 왜 그런지 구체적인 예를 통해 알아보자. [표 3-1] 2010 연세대 논술(일반우수자) 전형의 예1: 화공생명공학부(자연계 상위학과)[3-2] 2010 연세대 논술(일반우수자) 전형의 예2: 의류환경학과(인문계 하위학과) [표3-1]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해 연세대는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화공생명공학부에 18명을 모집했는데, 957명이 지원하여 53 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수하게 논술로만 선발하는 전형이었다면 논술 실력이 지원자 중 상위 1.8%여야 합격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연세대 전형은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로 나뉘고, 각각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화공생명공학부에서 18명을 모집하면서 70%인 13명을 우선 선발로, 나머지 5명을 일반 선발로 뽑는다. 우선 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로, 일반 선발은 학생부 40%, 논술 60%로 합산하여 뽑는다. 그런데 여기에 ‘수능 성적’이라는 기준이 하나 더 있다. 우선 선발에 합격하려면 자연계는 수리(가)?과탐 모두 1등급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일반 선발에 합격하려면 수리(가)와 과탐 중 하나를 포함해 2개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바로 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문제가 된다.수리(가)?과탐 1등급을 받는 학생이 응시자 957명 중 70 2010-08-27
-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 지역균형선발, 진리자유, 지역선도, 글로벌리더, 다빈치형 인재… 성적 낮은 옆집애가 우리 아이보다 더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놀랄 일이 아니다. 이렇게 ‘보이는’ 일이 생겼을 뿐이다.대학별로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고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또는 ‘수시’라는 기회를 자신에게 딱 맞는 방식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따라서 성적이 낮은데 더 좋은 대학에 합격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조건, 자신의 수능 성적 구조에 맞는 대학을 찾아 지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일이 생긴 것이다. 대학별로 입시 전형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대학에 가던 시절처럼 소위 ‘한 줄’로 서는 시대가 아니다. 어느 줄에 서느냐에 따라 아이의 위치가 달라지고 아이의 유불리가 달라진다. 그런데 학부모들 가운데는 입시 전형에 아예 무지하거나 겉핥기로 아는 탓에 우리 아이보다 성적이 ‘낮은데’ 더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고 오해하는 일이 생긴다. 게다가 수시는 내신으로 간다, 상위권 당락은 수리가 좌우한다, 자연계는 오로지 수리(가)형을 선택해야 한다 등등 선배 학부모나 언론 등을 통해 전해들은 숱한 속설들에 휘둘리는 학부모들도 숱하다. 아이를 원하는 수준 이상의 대학에 합격시키려면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원서 접수를 한 달 여 앞둔 지금이라도 아이의 성적을 정확히 분석하고, 목표 대학을 적절하게 설정한 다음, 현명한 수시지원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해나가야 한다.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는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수시 경쟁률 1/10으로 낮춰보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수시 지원 전략을 짜려면 먼저 수시 전형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아는 것이 첫 순서다. 그런데 엄청난 분량에다 복잡하기만한 대학별 입시요강들을 보면,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대학마다 수시 1차, 수시 2차의 의미가 서로 다르고, 같은 유형의 전형이어도 붙은 이름이 천차만별이다. 혹은 이름이 같은 전형이라도 전형 방법은 또 다르다. 따라서 수험생이 한 눈에 자신에 맞는 전형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모든 대학의 수시 전형을 일관된 기준으로 유형에 따라 분류해 보았다([표 1]). 서로 다른 대학의 전형들을 이렇게 재가공한 것은 수험생이 여러 대학의 전형을 손쉽게 비교하여 자신에 맞는 수시 전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전국 대학의 모든 전형은 표에 나오는 6개 유형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먼저 수험생 자신에게 맞는 성격의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흐름을 확인했다면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에 따른 지원 기준과 지원 원칙을 알아야 한다. 수시 지원의 기준은?수시 지원을 위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수시 지원 전략 수립의 첫 단계이다. 먼저 모든 수시의 기준은 한 마디로 ‘정시 지원 가능선’이다. 즉, 수시 지원을 ‘정시’에 맞춰서, 즉 ‘수능 성적’에 맞춰서 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군(群)을 약간 폭넓게 확인해 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약간 상향 또는 약간 하향하는 범위까지 포함하여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표 1] 수시 전형 분류와 흐름도 2-1 지원 전략 : 정시 지원 가능선보다 약간 상향하라[표 1]에서 2-1 전형은 수능 전에 원서 접수와 논술 면접 등 모든 과정이 끝나는 전형이다. 이 중 2-1A는 수능 성적과 아예 무관한 전형이며, 2-1B 전형은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곧바로 합격이 확정되는 전형이다.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므로 정시 지원 가능선보다 약간 높여 지원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친 상향은 대체로 무의미한 결과만을 낳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도달 가능한 적정 상향선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2-1A 전형은 최저 학력 기준이 없으므로 수능은 약하지만 논술 또는 내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적극 지원해봄직하다. 2-2 지원 전략 : 최저 학력 기준을 확인하라2-2B 전형은 각 수험생의 수능 성적이 어떤 위치인가에 따라 의미가 매우 달라지는 대표적인 전형이다.먼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2-2B 전형은 ‘보험’과도 같다. 2-2B 전형은 원서를 수능 전에 접수하고 논술시험은 수능 후에 치르는 전형이다. 따라서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즉 고려대 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일단 9월에 지원해 두었다가, 수능시험 후, 성적 결과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논술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연세대나 서울대 등에 정시로 지원을 하면 되는 것이다. 반면,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논술을 적극 준비하여 응시하면 된다. 게다가 수능 후 논술을 보기 때문에 수능 전에 논술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연고대 이상을 지원하려는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반드시 이 전형에 응시해두었다가 활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전형은 상향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하향 지원선’까지 지원해야 한다. 심지어 서울대, 연고대 갈 성적인 학생들도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까지 모두 지원해야 한다.그러나 고려대~중앙대에 이르는 대학이 이미 ‘상향 지원’인 학생들에게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 전형이다. 이들 상위권 대학은 모두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최저 학력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면 지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2-2B 전형 지원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신의 6,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충족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고 적정선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실제로 이들 전형에 지원하는 지원자들 가운데 80~90%의 학생들이 원서비만 날릴 뿐 최저 학력 기준이 미달하는 것이 현실이다.[표 2] 상위 17개 대학의 수시 전형 2-3 지원 전략 : 신중하게 판단하라2-3B 전형은 수능 직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17개 대학만 뽑으니 전형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2-3에 해당하는 전형이 많으므로 중위권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수능 직후 괜히 수능을 잘 보지 못했다는 기분으로 지원 2010-08-27
- 부동산과 주식과의 상관관계 무료 특별강의 금융 및 부동산 재테크 전문교육기관인 강남 랜드스터디(www.landstudy.net)에서 8월30일(월)~9월4일(토)까지 매일 오후 2시, 7시 <재테크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강의내용으로 △부실채권(NPL) 매입 재테크 △수익형 부동산(도시형 생활주택, 준주택) 바로알기 △실전 경매, 경매 함정 피해가기 △부동산과 주식과의 상관관계(ELW -주식 워런트증권 해부 및 한국증시 2000포인트 돌파 여부 조망 ) △내 재산 지키기 등이다.강사진은 실전실무 경험 10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장소는 지하철 2호선, 3호선 교대 전철역 5번출구 바로 앞이고,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부여한다.예약문의: 랜드스터디 02-523-8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외고 및 자사고 입시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외고 및 자사고 입시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자기소개서. 이는 비슷비슷한 스펙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을 학교에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서 어떤 인상을 주느냐에 따라서 평가관이 이 학생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학생’으로 판단할지 아니면 ‘그냥 그런 학생’으로 인식할지가 갈린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요구하는 문항은 총 네 가지다. 먼저 1) 본인이 외국어 및 자사고에 지원하게 된 동기, 2)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하고, 평가해 온 자기주도 학습 과정과 이를 통해 느꼈던 점 및 고등학교 입학 후 본인의 학습계획과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계획, 3) 봉사 및 체험활동 중 사례를 선택하여 그 활동 경험의 내용과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기술, 4) 본인이 읽은 책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2권을 선정하여 내용과 감상을 기술하기 등이다.이 네 가지 다른 항목은 사실 같은 것을 묻고 있다. ‘너는 누구냐’는 것이다. 성적표와 수상경력 등 소위 ‘스펙’에 대한 평가가 끝난 상태다. 이제부터는 스펙으로 검증된 삶의 궤적과 내가 어떤 인재인가에 대한 자기의 이야기를 엮어가야 한다. 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에서 궁금한 것은 학생의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임을 명심하자.1번 항목의 경우 외고인지 자사고인지에 따라 작성하는 요령이 달라진다. 외고의 경우 진로와 관련되어 제 2외국어 혹은 영어를 왜 고등학교 때부터 심층적으로 배워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진실 되게 작성해야 한다. 이는 2번 항목의 졸업 후 진로계획과도 연결된다. 따라서 학생의 진로를 먼저 생각하고 이에 맞추어 지원 학과를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는 일본문화에 익숙하고 관심을 가져왔다. 따라서 나는 재일한국대사관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조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작성해야 한다. ‘ 자사고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사고에 지원하는 이유는 더 좋은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환경부분을 꼽는 것이 좋다.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라거나 공부에 열의가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라거나 아니면 학교의 특정프로그램이 자신과 맞아서라고 작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부분에서 자신의 학습의욕을 강조하고 그것이 왜 생겨났는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부분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2번 항목의 경우 먼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하고, 평가해 온 자기주도 학습 과정을 써야 하고 이를 통해 느꼈던 점을 써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평소 공부 습관을 나열해선 안 된다. 평가관은 이 학생이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인지, 그리고 학습에서 벽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이 직접 겪은 학습과정에 대해 진솔하고 극적으로 설명해 내야 한다. 특정 과목 혹은 그 과목에서 자신이 어려웠던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서술해야 한다. 3번 항목은 2번 항목의 진로 이야기에 힘을 더하고, 자신의 바람직한 인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면 된다. 활동 경험의 내용은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어디에 가서 어떤 활동을 했고 내 역할은 무엇이었다 정도만 작성하면 된다. 그 다음 자기가 생각했을 때 가장 자신의 꿈과 인간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자세히 서술하자.4번 항목도 마찬가지다. 2번 항목의 대답이 나온 과정이 더 설득력 있도록 두 권의 책을 고르자. 단, 책을 두 권을 고를 때 한 권은 학생의 인성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류를, 다른 한 권은 학생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된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면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가 한 독백을 인용하며 그 대목에서 지식인의 사명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는 식이 되면 좋을 것이다. 다른 한 권은 학생의 진로를 형성하게 된 계기에 도움이 된 위인의 평전이나 논픽션류의 책을 고르자. 앞서 설명한 책이 학생의 감성과 인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쳤다면 이번엔 학생의 장래희망과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는 것이다. 평가관들은 지루하다. 색다른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읽고 싶다. 학생들은 자신이 평가관의 입장에 서서 자신의 글을 다시 보자. 재미있고 매력적인 글인가. 뽑아서 가르치고 싶은 인재처럼 보이는가. 문의 (02)511-8388 T&B 에듀케이션 임정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학원가 이모저모 중앙일보에듀라인 2010~2011 미국대학 유학 전략 세미나 개최미국대학 입시에서 방학이 끝나는 지금부터가 Application Essay를 가다듬고 마지막 GPA까지 신경 써야 하는 주요한 시기이자 효율적으로 시간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중앙일보 유학센터에서는 ''Essay작성 및 유학 준비에 관한 궁금증과 시간 활용의 효율적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정은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학부모 (11~12학년) 대상으로 오는 8월25일(수) 오후2시, 8월28일(토) 오전11시 양일간에 걸쳐 중앙일보교육법인 9층 대회의실(강남역 1번 출구)에서 진행한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미리 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다.문의 (02)3444-1230 독서토론논술 전문학원 <천개의 고원>, 학부모 세미나 개최대치동 독서토론논술 전문학원 ‘천개의 고원(www.nonsul4us.com)’ 이 8월 25일, 27일, 31일, 9월 2일에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가을에 진행될 예비중1/중등부/중3특목/고등부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예비중1은 ‘23종 중1 국어 교과서 갈래별 미리 읽기’라는 테마로 갈래별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 및 표현법을, 중등부는 ‘천개의 생각을 넓히는 철학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는 철학적 성찰능력을 키우는 길을, 중3특목은 자사고와 외고 및 국제고의 입시경향과 학교별 서류 작성 및 면접 대비법을, 고등부는 ‘다면사고와 심층사고를 위한 통섭과 성찰’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입학사정관제와 대입수시논술의 최신 경향 및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또 경제 프로그램(경제사상사와 경제학)와 교과부에서 2학기부터 시행하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과 연계된 ‘독후활동 포트폴리오 관리프로그램’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문의 (02) 501-1238 정원석의 무결점 ‘논술의 정답’ 28,000장 첨삭의 논술의 전설논술의 정답(대치역 2번 출구)에서 9월을 맞이하여 차원이 다른 논술교육인 Perfect 3Way System으로 2011학년도 수시 논술반(기본반:9월초, 추석캠프반 : 9월21~23일, 파이널반:9월27일~10월1일)을 개강한다. 강남대성학원에서의 검증된 수업 명성, 16년간 28,000여 건의 전설의 첨삭지도 경력, 지학사 고교 독서평설의 최우수·최장 논제해설 등 논술의 독보적 권위자인 정원석 원장이 모든 강의와 첨삭을 직접 진행한다. 문의 (02)562-2211 호야, 강남?대치 캠퍼스 9월 개강 설명회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9월 개강(8월 30일)을 앞두고 8월23일,24일,25일 오전 10시30분에 캠퍼스 별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강경호 원장이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유학 준비 노하우와 학교 소개 및 시험 정보를 기본으로 점차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내 명문 대학들의 ‘국제대학 및 특별전형/영어 전형’에 대한입시 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유학의 가능성을 염두한 영어 학습에 관심을 두고 있는 초/중학생들을 위한 가장 적합한 입시전략과 프로그램을 제시함은 물론 국내/외 주요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학 진학 준비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 강남 3452-5522 / 대치 3452-1652 PIS어학원 9월 토플강좌 개강 / 학습 클리닉 컨설팅소수 정예 강좌로 유명한 PIS 어학원에서는 단기간에 고득점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좌를 9월 3일부터 개강한다. 국내 수시전형(국제학부, 영어우수자 전형) 및 해외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맞는 맞춤 강좌로 초/중급, 중급, 실전반이 개설된다. 아울러 개인별 학습 클리닉을 통하여 공부습관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습전략과 전공탐색을 돕는 컨설팅도 상시 예약, 운영한다. 문의 (02)564-7979 튼튼영어마스터클럽, 사업설명회& 어머니설명회 영어로 말문이 트이는 연상력 학습법으로 유아 초등 영어 브랜드의 절대지존이 된 튼튼영어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에 근간을 둔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럽 설명회를 개최한다. 8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개포동 튼튼영어 강남 교육본부에서 진행하며 사업설명회와 어머니설명회를 겸하므로 아이와 동행 시 마스터클럽 무료이용도 가능하다. 이날은 튼튼영어 만의 놀라운 학습법과 시장성을 알 수 있으며 정한 글로벌 영어인재가 되는 비법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3412-0051, 010-5297-6839 송교수 외국어학원, <서예>공개강좌 개최송교수 외국어학원(http://songlang.hompee.com)은 오는 2010년 8월 27일(금) 오전 11시~12시까지 서예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월암 선생이며, 수원대 서예 및 문인화 석사 및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강좌는 ‘漢文 서예 및 문인화(四君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장소는 교대역4번 출구에서 도보로 직진 3분 거리에 빈센트안경 6층 건물이다. 문의 (02)596-9566 미국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명문대 입학세미나미국명문대입학컨설팅 전문 유학하우스는 오는 8월28일(토), 9월4일(토) 오전11시에유학하우스 세미나실에서 미명문대 입학세미나를 개최한다. 학교와 학부가 가장 선호하는 자기소개서 중심의전략적 학업계획서 작성와 입학사정관에게 지원자의 개성을 가장 이상적이고매력적으로 호소할 방향을 제공한다. 문의 (02)563-7675 황붕주 영어, 어휘문법강좌 설명회대치동 황붕주 영어에서는 “중1예비, 고1예비 어휘문법강좌”를 개설한다. 어휘강좌는 수준별 1:1 맞춤식 개별확인학습으로 이루어지며 1단계 초등기본어휘에서 2단계 중등어휘 3단계 수능기초어휘 4단계 수능어휘 5단계 iBT, TEPS 어휘등으로 단계별 수준별로 진행된다. 아울러 문법은 This is Grammar Series와 천일문 시리즈를 활용하여 문법과 구문을 이해시키고 수준별로 2000개를 암기시키고 5000제 문제풀이를 병행한다. 이에 대한 설명회를 8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문의 (02)552- 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몸에 맞는 입시전략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 요즘 신종 직업 중에 입시컨설팅이란 것이 있다. 미국에선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어 이 직업도 정착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신종 직업이다. 입시 전형이 학교마다 다르고 복잡한데다 매년 바뀌기 때문에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도 1년만 고3 담임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할 정도이니 전문직이라 할 만하다. 입학 조건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마도 내신, 수능, 논술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과학고 등의 조기졸업자 전형, 토익과 토플 등을 보는 문과의 글로벌 또는 국제전형 등등이 있지만 선발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컨설팅에서 빠지는 항목이 있는데 바로 ‘몸’이다. 어느 정도 공부하고 무슨 과목을 집중하여 한 다음 어느 대학에 지원하라고 하는데, 그 어느 정도까지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기 싫어서도 아니요, 그 대학이 싫어서도 아니지만 그만큼 할 수가 없는 몸을 가지고 하라고 하면 참으로 난감하다. 최상급 몸을 가지고 연, 고대 최상위를 바라보는 학생이 고 3 봄부터 더욱 열심히 해서 서울대를 갈 수 있느냐고 하면 나는 가능하다고 할 것이지만, 이미 지친 몸으로 서울대 합격가능 권역의 학생에게는 여러 달 치료하여 연·고대 수시로 가라고 권유한다. 약간의 하향지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한약복용이 따라야 할 경우도 있다. 대체로 기울형의 경우 약간의 하향 지원을 권하고 음허형의 경우 목표를 높이 잡은 후 끝까지 밀어붙이는 전략을 권한다. 1. 기울형 & 최상급의 건강 지구력이 좋고 집중력이 좋아서 한번 책상에 앉으면 몇 시간이고 끈질기게 앉아있으며 딴 짓이나 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잠을 줄여 공부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고 충분히 자고 난 후 깨어있는 시간을 100% 활용한다. 하향지원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성적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성적이 오르면 조금씩 목표를 올리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그때그때 잘 풀어나가도록 한다. 1-2. 기울형 - 치료해야할 증상들 입시전략증상 - 늘 피곤하다고 하며 억지로 잠을 깨우면 머리가 멍하여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별로 화는 안내지만 야단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엄마 속을 뒤집는다.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딴 짓도 안하며 진도가 제자리다. 대책 - 학원은 별로 효과가 없고 개인교습이 그나마 효과가 있다. 야단친다고 해결되지 않으므로 큰맘 먹고 3일만 계속 자도록 해주자. 훨씬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약을 가장 애용해야 할 부류이다. 고학년이면 약을 떼기 어려울 때도 있다. 피로를 줄이고 머리가 맑아지도록 한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금기 - 야단쳐도 효과가 없고 상처만 받는다. 절대 잠을 줄이려 하지 말자. 잠 안자고 컴퓨터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놀러 다니거나 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일체의 오락을 금하고 오직 잠만 허용한다. 싫어하면 운동도 시키지 말자. 2. 음허형 & 최상급의 건강 완전 엄친아, 엄친딸이다. 상냥하고 유머 있고 총명하고 재치 있고 눈치도 빠르고…. 너무 심한 학습 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험 후에 노래방가기 쇼핑 운동 등등) 목표를 조금 높게 잡은 후 성취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자기절제가 안되면 조금만 간섭하고 대체로 시험 후 등 놀아야 할 때는 놀도록 배려해준다. 심한 요구가 아니면 비싸지 않은 선물이나 일탈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잡아주어 기를 살려준다. 2-2. 음허형-치료해야할 증상들 입시전략증상 - 자주 졸려 집중할 수 없지만 막상 자려고 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잡념이 많아 집중할 수 없고 자주 멍하기 때문에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책상에 앉혀놔도 졸려서 집중이 안된다하면서 딴 생각하는 게 딱 보인다. 지나치게 짜증이 많다면 오히려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대책 - 일대일 과외가 효과적이다. 옆에 나만 쳐다보는 사람이 있으면 잡념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룹과외도 그다지 효과가 없다. 누우면 잠이 안온다고 계속 책상에 있어봐야 공부 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책상에서라도 졸리면 잠깐씩 엎드리고 누워서도 공부하다 졸리면 잘 수 있도록 책을 가지고 눕는다. 짜증은 야단치지도 말고 받아주지도 말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일일이 응대하면 짜증내는 시간만 길어져서 진이 빠지게 되고 공부할 시간만 줄어든다. 가장 처방이 어려운 타입이다. 한약 없이 그냥 쉬면서 증상을 치료하려면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나 입시생인 경우는 한약을 권한다. 초등 고학년은 수개월간 학습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여 스스로 몸과 시간을 관리하여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몸과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과 경험이야말로 성적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면에서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국가공인 ‘한국실용글쓰기’에 도전하라. 그 곳에 길이 있다 글을 쓰던지 읽던지 날마다 글자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상의 연속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읽는 것은 자연스럽게 여기지만, 글을 쓰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그렇다고 늘 생활 속에 맞닥뜨려야하는 실용글쓰기를 피할 수 있을까? 이미 글쓰기가 작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다. 사업계획서, 제안서를 써야하는 직장인이나 리포터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물론, 주부, 백수도 글을 쓴다. 이메일에, 인터넷 블로그에, 카페에 자신들의 글을 쓰고 싣는 길이 넓어진 것이다.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생활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한국실용글쓰기’에 있다.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내최초, 국내 유일한 국가공인 ‘한국실용글쓰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매력적인 ‘한국실용글쓰기’국가공인 자격증 중에 글쓰기 자격증도 있다. 프랑스 바칼로레아, 미국의 SAT(에세이 작성), 일본의 문장능력시험처럼 국가가 공인한 대한민국 최초·유일의 글쓰기 자격시험인 ‘한국실용글쓰기’가 바로 그것이다. 토익 등 영어 시험 열풍 속에 ''뒷전''인 듯 여겨졌던 국어 시험인 ‘한국실용글쓰기’가 갑자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개인의 소중한 글쓰기 능력을 국가가 공인함으로써 상급학교 진학, 취직, 직장의 업무능력 평가 등의 자료로 활용하게 되면서 입학·임용·채용·승진의 관건은 글쓰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글쓰기 능력만이 아니라 문화인식과 다양한 사고력까지 길러주는 ‘한국실용글쓰기’는 초·중·고 학생에게는 독후감·일기·감상문·논설문 작성 등, 대학생에게는 리포트. 논문 작성 등, 취업 준비생에게는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 등, 직장인에게는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의 누구나가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술형 및 논술형 시험 대비, 독서이력제 및 인증제 대비, 수행평가자료 활용에 도움을 준다. 고등학생의 경우,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위한 핵심활동인 글쓰기 공인자격을 취득하면 생활기록부에 등재하여 입학사정관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직장인들도 보고서, 기안문, 발표문(프레젠테이션)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글쓰기를 두루 섭렵할 수 있어 재교육에 따른 비용과 시간 낭비가 없게 됨은 물론 인재 채용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찰공무원 임용, 승진시험에 가산점을 주고 있고 공기업 및 기업체 인재선발 기준에 글쓰기 능력은 필수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사건ㆍ사고를 기록하는 조서 작성 에 도움이 되는 경찰뿐 아니라 은행·공기업 등 국어 능력을 인사 고과에 반영하는 회사들이 많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으로 국어 이해력과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져가고 있다. 평생의 경쟁력 ‘공인급수’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나타난 글쓰기 과정을 담은 12급~7급,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나타난 글쓰기 과정을 담은 6급~4급까지는 교육급수로 주로 학생들이 도전한다. 한자능력검정, 영어능력시험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급수자격증으로 뿌듯한 보람과 함께 실력을 측정해 볼 수 있다. 글쓰기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으로 감상문, 작문과 논술을 중요시하는 학교에서의 글쓰기 교육에서 벗어나 리포트 쓰기, 보고서, 설명문, 자기소개서와 같은 실용문을 제대로 익힐 수 있어 단체로 접수하는 학교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공인급수인 3급~1급은 전문가 과정으로 올바른 글쓰기로 문화적 유대감 형성을 통해 동질성 회복과 미래지향적 글쓰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공인급수를 취득하면 학교 방과 후 학생지도 등의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길도 마련할 수 있어 주부들의 도전도 점점 늘고 있다. 한국실용글쓰기검정 공인자격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문학을 제외한 우리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종류의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긴다. 정보전달 글쓰기(설명문, 요약문, 리포트, 보고서, 기사문), 논증·설득(제안서, 프레젠테이션), 기획·계획글쓰기(기안서), 직무문서작성(이력서, 자기소개서), 정서·생활글쓰기(기행문, 감상문, 독후감)까지 다양한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한국실용글쓰기’에 도전해 보자. 그 곳에 길이 있다. 도움말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백재욱 사무총장문의 02-2064-0304~8황윤정 리포터 hyj6609@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고등부 수학을 대비한 수학 로드맵 최근 특목고 입시에서 수학과 영어 시험이 사라지고 내신 위주의 선발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내신에 불리한 강남권 학생들의 특목고 입학 저변이 엷어지고 있다. 게다가 외고는 설립취지에 맞게 제2외국어를 포함한 외국어 수업 시수를 늘려야하므로 대입에서 더욱 불리해 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이탈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학원 내 중등부 최상위권 학부모님들과 면담을 해보면 남학생들은 자율고에 지원해서 당첨(?)이 안 되면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경우가 많고, 여학생의 경우도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한편 특목고 입시 변화로 인해 확실히 바뀐 것은 중등부 학생들이 중3 입시가 없어짐으로 인해 예전보다 수학 공부에 시간과 에너지를 덜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고등부에서 10가, 10나와 더불어 문과는 기존의 수Ⅰ에 미적분학이 추가되고, 이과는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4개 학기 수업량으로 증가하여 수학과목의 공부 부담을 오히려 고등부로 전가시키는 양상이 될 수 있다. 전에는 특목고 준비를 위해 1~3년 선행을 주도해서 공부했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고등부 과정의 선행을 하지 않으면 아예 이과 지원은 어려운 분위기다.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은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지만 고등부 부담을 덜기 위해 반드시 일정 기간의 선행은 필수이다. 왜냐하면 고등수학의 내용들은 과정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 학생들도 2~3회를 반복해서 풀어야 심화과정이 습득되므로 중등부 과정보다 학기당 투자해야하는 기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올해 일부 자율고등학교에서 고등 1학년 1학기에 10가와 10나를 모두 마치고 2학기에 수Ⅰ진도를 수업하는 학교들이 있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1학기에 10나 절반 정도의 진도를 마치는 학교들도 많다. 예전처럼 고1학년에 10가, 나만 마치게 되면 이과 학생들은 고2 때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개 학기를 모두 마쳐야 고3때 통합 수능형 수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고2때 4개 학기 진도를 마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고3학년에 통합 수능형 수업 대신 진도수업만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현명한 학교라면 반을 분리해서라도 1학년 말까지 수Ⅰ의 대부분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과를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중등부에서 10가와 10나를 2회 반복하고 중3 겨울방학에 수Ⅰ을 한 번 정리하고 입학하지 않으면 고등부에 입학해서 학교 진도 따라가기도 버거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등부 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최소한 10가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실력을 쌓고 선행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초등 6학년에 7가 과정의 심화학습은 최소한 끝내야 중등부에서 선행학습을 할 수 있다. 7가 과정은 중등부와 고등부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학기로 7가 성적이 중등부와 고등부 수학 성적의 바로미터가 된다. 7가 방정식과 함수의 활용편 심화문제의 해법을 통달하지 못하면 결국 8가에서 무너지면서 선행학습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고 고등부 수업을 따라 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7가부터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읽고 정리해서 외우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스스로 책을 읽고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수학 독해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고등부 수학은 개인과외 선생님 없이는 책을 읽어낼 수도 없게 된다. 수학은 절대 하루아침에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타고났어도 꾸준한 학습에 대한 열정이 작용해야 한다. 현재 초등부 학생들은 꾸준히 노력하여 최소한 6학년 중에 7가 과정을 미리 마스터해야 하고, 중등부 학생들은 너무 학교 성적에만 만족하여 선행을 게을리 하면 결국 고등부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으므로 2년 정도 선행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 엠원(M1)수학 원장 이원범문의 558-9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