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냇물이 흐르고 새가 지저귀는 달콤한 휴식처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잠깐 해가 나왔다. 일기예보에서는 햇살도 잠깐,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온단다. 서둘러 등산 가방을 챙겼다. A씨는 주말이면 높고 가파른 산을 찾아 나서기보다는 부담 없이 한나절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동네 산에 오른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잠깐이면 다녀올 수 있기에 가뿐하게 집을 나선다. 우면산은 바로 이런 산이다. 언제든지 시간만 허락하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듯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 높이가 채 300미터가 되지 않는 해발 293m, 족히 한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유치원생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굴곡이 없고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서 서초, 강남 주민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명산이다. 전문가들은 산행코스가 짧고 힘든 코스가 거의 없어 주말 및 새벽 산행으로 누구나 오르기 편한 아주 훌륭한 산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관악산 줄기였던 우면산은 남태령 고갯길 확장으로 관악산과 완전히 분리되어 도시 속에 고립된 형세를 띠고 있지만 산 속의 여러 계곡에서는 맑은 옹달샘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울창한 삼림으로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 소가 잠을 자듯 편안한 산 산의 모양이 마치 소가 누워 잠자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우면산(牛眠山). 그래서 그런지 산은 완만하고 잠자는 소처럼 편안하다. 옛날에는 갓바위가 있는 산이라 하여 관암산, 산이 도마와 같다고 하여 도마산, 활을 쏘던 사정이 있던 곳이라 하여 사정산, 수정이 채굴되었다 하여 수정봉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초행길이라면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못 미친 곳에 자리한 서초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사발 마시고 산행을 시작해도 좋다. 달콤하고 시원한 약수 맛이 너무나도 무더웠던 여름의 갈증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작은 물병에 물을 담아 가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약수터 옆에는 산행 전 몸 풀기에 적당한 운동기구가 있으니 잠깐 숨을 고르고 워밍업을 하는 것도 좋겠다. 빌딩 숲과 수많은 차량행렬을 뒤로 하고 완만한 경사를 따라 산길에 오르니 오롯이 숲 속이다. 풀벌레 소리, 산새소리가 등산객의 마음을 빼앗는다. 초록으로 우거진 수풀은 여전히 신록을 자랑하고 있다. 피톤치드의 상큼한 향기가 폐 속 깊이 와 닿아 가슴 속까지 후련해진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다 만난 국수나무, 찔레꽃도 인사를 한다. 매혹적인 붉은 입술처럼 탐스럽게 피어난 야생 버섯에도 눈길이 머문다. 459m 지점에서 만난 아카시아쉼터는 가쁜 숨을 고르기에 안성맞춤이다. 오솔길이 나오면 동행한 사람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계단을 오를 때면 인생의 계단을 헤아리며 종종걸음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눈빛도 산처럼 깊어진다. 팥배쉼터를 지나고 예술바위에 서서 사진도 한 장 찍고, 다시 정상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몇 분이나 걸었을까 ‘아! 숨이 차다’란 생각을 하며 고개를 드니 어느 새 정상이다. 돌을 쌓아올린 소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우면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전망대. 그곳에 서서 도심을 보면 강남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서 내가 사는 동네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지척에 예술의 전당에서부터 멀리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보인다. 한치 앞만 보며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산행정보 우면산은 서초구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 우면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등산로 입구는 서초약수터, 예술의 전당 옆 대성사, 임광아파트 건너편 유정사 입구, 교원연수원 옆의 범바위 입구,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등 20여 곳의 등산로가 있다. 사방에서 오르지만 산의 8부 능선에 이르면 등산로 대부분이 만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전철역에서 가까운 서초약수터나 남태령 코스가 접근하기 수월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이 있는 대성사 코스를 추천한다. 등산코스와 시간 아이들과 산행하기 좋은 코스 서초약수터-아카시아쉼터- 팥배쉼터-태극쉼터-소망탑에 이르는 이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오르기에 딱 좋은 코스다. 소요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연인끼리 추억 만들기 좋은 코스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 하나 보고 대성사를 거쳐 태극쉼터, 소망탑에 이르는 이 코스는 짧아서 매력적인 코스다. 대성사에서 소망탑까지 약 25분 거리. 짧지만 삼림욕도 할 수 있고,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에 손을 담글 수도 있다. 대성사 돌담을 거닐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고, 작은 연못 갈대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으며 데이트를 즐겨도 좋다. 등산 기분 내기 좋은 코스 범바위입구-범바위약수터-유점사약수터-덕우암약수터-깔딱고개-소망탑-태극쉼터-팥배쉼터-서초약수터. 이 코스는 우면산의 장거리코스라 할 수 있다. 경사가 급한 219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깔딱고개가 주 포인트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 먹거리 우면산은 예술의 전당을 끼고 있어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예술의 전당 인근에서 먹거리를 찾는 게 좋겠다. 예술의 전당 지나서 서초 IC 못 미쳐 서초약수터 맞은 편 도로변에 자리한 우면산버드나무집(02-597-5900)은 33년 전통의 한우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의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그 옆의 장인우족곰탕(02-588-7300)은 진한 사골육수가 일품이라고 한다. 김지영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공부하고 싶은데 자꾸만 딴 생각이 들어서 집중이 안돼요~ 닥터고 웰빙하우스고시환 대표문의 (02) 566-9110 중학교 2학년 여학생으로, 초등학교 때 만해도 문제를 전혀 보이지 않던 아이가 중학교 들어서면서 학교에서 지적받는 횟수가 늘어나고 사춘기라 하기에는 다소 심한 감정의 증폭을 보여 일상적 대화 후에도 갑작스런 감정의 폭발을 보이고는 하여 엄마나 아빠는 물론,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여 진료실을 찾았다. 아이는 뇌파 검사 상에서 전반적으로 알파파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관계가 편해진 뒤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니 항시 긴장 속에서 지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마치 항시 숙제를 하지 않은 것처럼 불안감과 긴장 속에서 있다 보니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아이의 식단은 밀가루(글루텐 다량 섭취)가 주를 이뤘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도 스스로의 감정적 증폭에 대한 힘듬을 말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는 통제를 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무언가 쫒기는 듯 하여 수업과는 다른 내용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다 했다. 예를 들어 수학수업시간에 갑자기 다음 영어시간에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른다는 초조함에 영어책을 슬쩍 보게 되거나, 선생님이 설명을 하며 집중하라는 말에 집중을 했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노트에 적힌 글자가 예쁘지 못해 지우고 정리하다 지적을 받는 등의 횟수가 늘고 있어서 힘들다한다. 아이는 수업을 거부하지도 않거니와 선생님과 갈등을 가지려하기보다 수업에 충실히 임하고 싶고, 선생님께 주목받고 싶지만 결과는 항시 생각과 다름이 너무도 힘들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생각해도 내 안에 다른 누가 들어있다고 말할 정도로 스스로의 관리가 안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이에게는 편함을 통해 여유를 주고, 강박관념을 줄여줄 수 있어야 할 텐데 사실 쉽지 않은 환경에 있는 것이 수험생들의 현실적 환경이다. 현재 아이는 생활요법과 집중력 관리를 위한 훈련 등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관리법을 익혀가고 있다.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밀가루에 많이 함유된 글루텐을 쌀가루나, 통밀 등으로 바꿔 식단을 구성한다. 글루텐을 최대한 줄여 섭취할 수 있는 밥류, 반찬류, 간식류 구분한 식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명문대 진학에 토론이 미치는 영향 오늘은 필자의 토론수업이 학생들에게 어떠한 결과와 차별화를 가져다주었는지에 대해 적어보겠다. 구체적으로, 한국토론 대표팀의 성적을 나열하기보다는 서울국제학교(SIS)에서 가르칠 때의 토론 팀 학생들의 경험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2004년도에 SIS에서 AP Literature (고급 영문학)과 Debate (토론)수업을 가르칠 당시 이다. 문학과 토론이 나의 전문분야였기 때문에 새로 간 학교에서 이 두 반을 맡게 되어 특히 기뻤을지도 모른다. 이 학교에서는 토론수업이 새로운 과목이었기 때문에 나는 토론동아리를 결성하였다. 그리고 2007과 2008년도에 졸업할 어린 학생들을 동아리에 참여시켰다. 이렇게 열정적인 어린 학생들에게 기회를 준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럼 이 새내기 토론 팀은 어떤 결과를 내었을까? 우리는 한국소재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4번 열리는 외국인 학교 대항활동(KAIAC)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그리고 2006년 초반 전국 토론대회인 한국 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기회가 있었다. 용인외고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일반적으로 대원외고 또는 민족사관학교가 우승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회이다. 누구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서울국제학교 학생들에게 거는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학교에서 참가한 두 팀 모두가 최종 결승까지 갔고 그 중 한 팀이 최종 우승을 거두었다. 서울국제학교 디베이트 코치로 지내는 3년동 안 우리 팀은 계속해서 한국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쉽 우승과 3위, 국제토론대회 국내 선발전 1, 2위, 세계개인대회 국내 선발전 1, 2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결국 이 토론팀 학생들은 각각 세계 명문대로 성공적인 진학을 했으며, 이 놀라운 결과가 토론 활동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그럼 필자가 지도한 학생들이 진학한 학교들을 몇몇 나열하겠다. 2007년 졸업생F.C. - MITP.K. - Cornell P.H. - ColumbiaP.H. - UC Berkeley 2008 년 졸업생A.H. - NYU SternB.L. - Johns Hopkins D.K. - DartmouthJ.J. - Georgetown P.H. - CornellS.P. - ColumbiaS.K. - NYU Stern 2009 년 졸업생C.C. - BrownR.C. - Dartmouth S.P. - Dartmouth S.J. - Emory 2010 년 졸업생 J.Y. - Columbia K.K. - Northwestern R.H. - PrincetonS.C. - Princeton 이 목록이 토론의 중요성과 가치를 보여주고 대학 진학의 차별화가 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토론은 비판적인 사고와 공석연설 실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대학에서 사용되는 유용한 스킬을 배우는데 매우 유용하다. 토론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한 번쯤 시도해보기를 권장한다. 필자는 SIS에서 가르칠 당시 흥미로운 실험을 해 보기로 하였다. 디베이트를 전혀 해보지 않았지만 문학을 잘 하는 학생들 두 명을 토론팀에 참여시켰다. 그 해 새로운 학생들을 포함한 그 팀은 한국토론대회에서 3위를 하였다. 이렇게 문학과 토론은 밀접한 연관이 있고 토론 경험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기는 아쉬울 수 있다. 토론실력은 시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자가 토론에 대해 열정이 있는 이유도 시간이 지나면서 대회 성적만이 아니라 디베이트가 학생의 가치관과 인격형성을 하는 데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육체적·정신적 사춘기 중학생 2주에 걸쳐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별 독서 지도 방법을 다루었다. 이번 주에는 그 마지막 순서로 육체와 정신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자아의식에 눈뜨게 됨으로써 자립을 준비해 가는 중학생의 독서 지도 방법을 알아본다. 독서 양극화의 분기점 중학생의 독서 생활 중 가장 큰 특징은 독서의 양극화 현상이다. 많이 읽는 아이는 많이 읽고, 안 읽는 아이는 아주 안 읽게 되는 분기점이 중학교 시기이다.그렇다면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은 왜 그럴까? 중학생 독서 실태 조사에서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의 응답을 보면,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가 35%,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가 40%, 공부 때문에 읽을 시간이 없어서가 15%, 기타가 10%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의 ''2008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5~19세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방법은 컴퓨터 게임/인터넷이 25.1%, TV시청이 23.3%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자기계발은 13.0%, 창작적 취미는 1.2%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책을 멀리하는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에 더욱 빠져들 수 있다. 더구나 높은 휴대폰 보급률과 무선인터넷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만화나 게임 등에 접할 수 있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이런 매체의 불건전성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고 대안을 마련해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은 중학생 시기에 가장 중요한 독서 지도는 중학생이 읽을 만한 책, 중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책을 그들의 주위에 마련해 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부모의 지시나 간섭을 싫어하는 만큼, 부모가 책을 직접 골라주는 것보다 좋은 책을 사다가 부모가 읽어 보고 주위에 자연스럽게 놓아두면 호기심으로 읽게 된다. 사회, 정치적 내용과 전문지식에 관심중학생들은 사회적 관심이 강하고 미래에 가치를 두게 되어 강한 현실 개혁의 의지를 보인다. 학업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한 불만과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남학생들은 반항적인 이야기, 혁명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만족을 느낀다. 이러한 심리를 만족시켜 주는 방법은 신문 읽기나 뉴스 시청하기 등이다. 남미영 원장은 "이 시기에 사회, 정치적 내용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은 정상적인 독서생활과 학교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비행에 빠지는 학생들은 사회, 정치적 관심보다 성 지식이나 폭력물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한다.또한 중학생이 되면 앞으로의 진로와 관련하여 도서 자료의 전문화 현상이 나타난다. 닮고 싶은 위인도 한 명이나 두 명으로 압축된다. 이 시기에 읽은 책의 질은 평생 독서의 질을 결정한다. 질 낮은 연애소설만 탐독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할 수 있는 사랑은 읽은 책의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학생의 진로에 따른 독서 지도가 필요하다. 진로가 무엇인가에 따라 알맞은 책의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이 골라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통속 문학을 찾는 중학생, 세계문학전집 탐독으로 유도중학생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로, 남녀 성의 차이에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 또한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사춘기에 접어들어 울적한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말초적인 자극을 주는 책과 관능적인 장면이 나오는 책을 몰래 숨겨 놓고 읽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자극적인 문학이나 만화가 습관화된 청소년들은 건전한 문학에 관심이 없어지기 쉽다.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는 방법은 저속한 연애 장면이 아닌 정신적인 연애를 다룬 소설을 읽게 하여 사랑의 본질을 알려 주는 것이다. 무조건 연애 소설을 금하고 딱딱한 지식의 책을 강요하게 되면 그 아이는 영원히 책과 멀어질 수도 있다.성공한 사람들에게 언제 무슨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느냐고 질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중학교 때 읽은 책을 말한다. 그리고 그 책의 70% 이상이 세계문학전집이다. 지식의 책은 필요한 정보를 주어 머리를 기쁘게 하지만, 문학은 감동으로 마음을 기쁘게 하여 행동의 에너지가 되는 힘을 갖는다.남미영 원장은 중학생 시기는 세계문학전집을 독파할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한다. 이때가 아니면 점점 바빠져 문학전집을 읽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 감동 면에서도 읽는 나이에 따라 감동의 질과 양이 다른데, 독자심리학 연구자들에 의하면 사춘기인 중학생 시절에는 인간의 감성이 가장 섬세하여, 문학 책을 읽으면 가장 많은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중학생 시기가 아니면 문학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감동으로 세계문학을 읽을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도움말 한국독서교육개발원(www.kredi.co.kr) 남미영 원장참고도서 『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 남미영, 대교출판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그 남자의 ''王자 복근''의 비밀은?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복근. 남성미를 넘어 섹시미까지 물씬 풍기는 조각 같은 복근을 얻기까지는 전문 트레이너의 집중관리와 철저한 식단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과 식단 관리는 장기간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복부의 전체적인 피하조직은 줄겠지만 복근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TV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성 연예인들의 조각 같은 복근을 평범한 자신의 배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복근에 관심이 있는 남성들이라면 인터넷에서 복근성형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복근성형은 몇 해 전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베이저(VASER) 하이데프(Hi Def)로써 미국의 ABC 방송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체형조각성형술이다. 과도하게 살이 쪄 있는 부분의 지방은 제거하고 입체적인 신체근육을 형성함으로써 오랜 운동 후에라야 완성 가능한 균형 잡히고 탄탄한 체형을 수술로써 만들어 주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이 시술은 근육의 볼륨은 살리고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한 지방층을 가지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멋진 몸매가 되지 않는 분들이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이데프(Hi Def)'' 복근성형술은 근육의 윤곽을 뚜렷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지방흡입술로 초음파 지방 흡입 기계를 이용해 깊은 층의 지방과 얕은 층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특정 층의 지방만을 타깃으로 3차원적으로 지방을 조각하기 때문에 원하는 근육 형태를 드러내는 것이 가능하다.이 시술은 남성에게는 운동으로 근육질의 라인을 만들어 주며, 여성에게는 S라인을 만들어준다. 남성의 경우 복근의 Six Pack과, 대흉근, 서혜함몰 등을 표현하고, 여성의 경우 골반라인이나 허리, 등, 복직근 등이 드러나 보이게 표현해 준다. 기존의 지방흡입술이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데에만 목표를 두었다면, 하이데프 시술은 선택적인 지방 제거를 통해 몸매와 근육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 주는데 목표를 둔 체형교정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술은 매우 과도한 비만이나 뱃살이 많이 처진 경우, 아주 마른 체형인 사람은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사람들이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뱃살이 제거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적응증은 어느 정도 운동을 하는데도 원하는 몸매와 복근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프 복근성형술을 받은 이후에는, 적당한 운동과 식이가 뒷받침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습관을 유지한다면 다시 지방이 증가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여드름 치료와 피지 치료 순수피부과 이민재 원장 여름방학도 이제 거의 지나고 휴가 시즌의 절정을 지났다. 곧 개학이 다가온다. 남은 여름방학을 아쉽지 않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남은 기간 동안 여드름 치료를 하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중고생이나 대학생들의 피부 문제 중 가장 흔한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그만큼 흔한 것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일로 생각해서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경한 여드름의 경우 사춘기에 잠시 나다가 흉터 없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여드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심한 경우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여드름 흉터 치료는 여드름 치료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흉터를 최소화하도록 미리 여드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 스케일링은 치아의 스케일링처럼 피부를 깎아 내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쌓여있는 각질과 피지를 정리해주어 안색을 맑게 하고 모공에 피지가 쌓여 생기는 여드름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 치료가 힘든 이유는 여드름을 짜내는 압출 요법 때문이다. 종기가 생긴 경우 어느 정도 농을 배출해 주는 것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것처럼 여드름의 경우도 사이즈가 큰 경우 압출요법을 하거나 병변에 주사를 맞아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여드름으로 인한 흉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최근에는 피지 스케일링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광화학요법(PDT)을 반복적으로 받아주면 여드름이 많이 좋아지기 때문에 압출의 통증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다. 광화학요법(PDT)은 피지선에 흡수되는 약을 바르고 레이저 빛을 쪼여주어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그로 인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치료로, 방학동안 또는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치료로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이다. 또한 피지분비량이 많고 턱과 입주위의 큰 여드름이 나는 중년의 여성들에게는 리프팅 치료와 여드름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써마쿨-NXT 시술을 권하는데 피부에 높은 열을 보내어 섬유세포를 자극함으로 탄력과 리프팅에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열로 인해 피지선의 위축이 초래되어 피지량이 줄고 여드름 생성이 줄어드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이 써마쿨-NXT는 일반적인 리프팅 치료 단독으로, 중년층의 1석2조의 여드름치료, 시간이 없는 청장년층 유학생, 외국에 거주하는 분들께 인기가 많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우리나라 대표 록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 8월 공연이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 ‘The Rock Masterprice’ 에는 한국 최초의 싱어 송 라이터 한대수를 비롯해 강산애, 이상은, 부활, 윤도현 밴드, 웅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8월의 늦여름밤을 음악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The Rock Masterprice’의 첫날 공연에서는 ‘한국 최초의 싱어 송 라이터’로 불리는 뮤지션 한대수의 생애 마지막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으며 둘째 날 공연에는 우리나라 대표 록 밴드인 ‘윤도현 밴드’와 ‘부활’이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행복의 나라로’에서부터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발표한 파격적인 실험곡 ‘지렁이’까지 독창적인 그만의 음악세계를 이어온 한대수가 40여 년간의 음악세계를 한껏 펼쳐놓을 이번 공연 ‘The Rock Masterpiece''에서 강산애, 이상은, 웅산 등 후배 가수와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앤딩 스토리’ 등의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음색으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로 불리는 ‘부활’과 1994년 데뷔이후 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최고 음악상과 록 부문 최고 음악인상을 휩쓸며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도현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 8월 공연 ‘The Rock Masterpiece’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록 애호가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 (02) 399-1114~6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엄마, 피터팬이 진짜로 날아요!! 어른들에게는 영원한 동심, 아이들에게는 환상의 섬인 네버랜드로의 여행, 가족 뮤지컬 <피터팬>이 이번 여름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가족 뮤지컬 <피터팬>은 공연기획사 팍스컬쳐가 2007년 초연하여 200회 이상 공연하며 누적관객 25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올려지는 400편 이상의 공연과 쇼를 책임지고 있는 미국 ZFX사의 오리지날 FLYING 기술을 도입하여 무대 뿐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입체적인 플라잉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또한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아동극에서는 드물게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마지막 부분의 관객석을 날아오르며 금가루를 뿌려주는 엔딩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뮤지컬 <피터팬>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어느 날 밤, 잃어버렸던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으로 들어오게 된 피터팬은 웬디와 그녀의 남동생 존, 마이클과 함께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엔 피터의 친구, 잃어버린 아이들과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 그리고 귀여운 질투쟁이 요정 팅커벨이 있다. 하지만 피터팬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악당 후크는 피터의 친구들을 납치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한 늙은 인어는 무서운 음모까지 꾸미는데…과연 이들은 함정을 피해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가족 뮤지컬 <피터팬>은 유니버셜 아트센터(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8월 29일까지 평일과 토요일에는 2시, 5시, 일요일에는 11시, 2시 30분 하루 2회 공연된다. 문의 (02)3141-3025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자동차 용품 구입 및 정비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목질자재 전문 기업, 동화홀딩스의 신규 사업 중의 하나인 ‘동화옐로우햇’이 논현동에 강남본점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동화옐로우햇은 동화홀딩스가 일본 최대의 자동차 종합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옐로우햇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선보이는 신개념의 프리미엄 자동차편의점이다. 옐로우햇은 현재 일본 내 500여개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도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화된 기업형 정비 서비스 도입대규모 외식업체나 편의점,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형태의 극장 등 생계형 영세사업을 기업형으로 바꾼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동화홀딩스의 경우도, 다각도로 신사업을 준비하다가 인천에 자동차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것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중고차 매매시장과 자동차 정비 사업이 대부분 영세 생계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를 기업형으로 바꾸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동화옐로우햇 은주동 대표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정비 시장이 아직까지 너무 낙후돼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바로 일본의 옐로우햇을 알게 되었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옐로우햇의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화옐로우햇은 자동차 용품 판매와 정비 서비스를 넘어 중고차 매매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3만평 규모의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오는 9월 인천에 오픈하는 ‘카 트러스트(CAR TRUST)’와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는 깔끔한 공간동화옐로우햇은 여타 자동차 정비소와는 달리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능장 및 1급 정비사들이 밝고 깨끗한 유니폼을 차려 입고 친절하게 고객 위주의 진단 및 정비를 실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흔히 여성 운전자들은 자동차 정비소에 가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동화옐로우햇은 아이를 데리고 온 여성 고객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기름 냄새가 나지 않는 청결한 정비공간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수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각종 자동차 용품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공간과 휴게 공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동화옐로우햇은 선진형 신개념 자동차 생필품 쇼핑 문화를 제안하고, 자동차 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한다. 게다가 엔진오일도 100% 화학합성유를 사용하고 스팀세차로 물 절약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 정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믿고 맡길 수 있고 가격까지 저렴하게!동화옐로우햇은 1층 정비 서비스코너를 비롯해 2층과 3층에는 타이어와 휠, 어린이 안전용품, 실내외 기능용품,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등의 전자제품류 등 일본 옐로우햇의 자체상품을 포함해 약 3천 여 종의 필수 자동차용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국산 및 수입 브랜드 타이어를 다양하게 전시해 가격대나 성능을 비교해서 선택한 후 장착할 수 있으며, 램프나 경음기 등 각종 용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하는 재미에 수리를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가격 면에서도 엔진오일의 경우 정품만을 취급하면서도 거의 반값에 제공하며, 타이어도 할인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기업이 운영하는 만큼 박리다매가 가능하고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금호, 넥센 타이어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아용 안전 카시트를 25%~45% 특별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동화옐로우햇은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가치와 프라이드를 중요시하는 정비사들은 절대로 무리한 정비를 권하지 않으면서도 고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철저한 점검을 책임진다. 따라서 고객들은 자신의 자동차 상태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들으면서 정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이다.문의 : (02)3218-8918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강남지역 구립독서실에 면학 열기 가득 무더위 속에 강남 서초지역 인기 구립독서실과 청소년수련관 독서실을 찾아 나섰다. 가는 곳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청소년들과 각종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는 성인들까지 몰려 거의 만석이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독서실의 경우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대기자들도 많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저렴한 이용요금과 면학 분위기로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서실을 소개해 본다. 서초구심산기념문화센터 독서실서초구민체육센터 옆, 반포근린공원 내에 있는 심산기념문화센터 독서실이 지난 4월에 개관한 이후 서초지역의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독서실은 건물 전체적인 현황 상으로는 지하 1층에 있지만 반포천 방면에서는 지상 1층인 셈이라 밝고 깨끗하며 쾌적한 분위기다. 또한 큰길 안쪽에 위치해 자동차 소음이 없어 조용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초구 내에 있는 여타 구립독서실과는 달리 총 762석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라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휴식 공간인 중앙 홀 양쪽으로 486석의 1열람실과 276석의 2열람실이 배치돼 있다. 2열람실에는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24석 정도의 무선인터넷실도 있다. 각 열람실에는 칸막이와 오픈 열람대 형식의 좌석이 함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규모 독서실이다 보니 그만큼 자리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칸막이 좌석 사이의 공간이 비교적 넓어 학습에 방해를 받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이다.평일 오전에는 취업 준비생 등 일반 성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오후 4시 이후에는 인근 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만석을 이룬다.도시락을 싸온 경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열람실 밖에 야외 테라스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반포근린공원이 있어 잠깐씩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다.이용대상자 제한이 없으며 입구에 있는 좌석관리 기기에서 원하는 좌석을 지정한 후 일일이용권을 발급 받아 출입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30분 이상 외출 시에는 좌석기기에서 외출설정을 해야 하며 2시간까지 가능하다. 심산기념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imsan.seocho.go.kr)에서 실시간 독서실 좌석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분에 한 번씩 자동 갱신돼 미리 잔여좌석수를 확인할 수 있다.일일 이용요금은 청소년 1000원, 성인 1500원이며 사물함 사용료는 월 4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서초구립 우면산독서실서초동 남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현대슈퍼빌 오피스텔 2층과 3층에 있는 서초구립 우면산독서실은 군인공제회가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서초구에 공간을 기부했고, 이를 서초구가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독서실로 만든 경우이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우면산독서실은 2층 108석, 3층 108석 총 216석 규모이다. 보통 3층 열람실은 중고등학교 하교시간이나 2층이 만석일 경우에 개방을 하고 있지만 3층 열람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어 앞으로 개방 시간대를 따로 정할 예정이다. 우면산독서실은 3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학기 중에는 항상 만석일 정도로 지역 학습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중 주말에는 문을 열자마자 2, 3층이 동시에 만석을 이뤄 오전 8시에 도착해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여름방학 중인 요즈음에도 대기자가 많아 수시로 빈자리를 체크해 좌석 활용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시간이 넘게 무단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기자에게 이용 기회를 주며, 부득이한 경우 외출증을 끊어서 나갔다 오면 다른 대기자들에 앞서 빈자리를 다시 배정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인터넷 검색실(청소년, 성인 각 500원)이 있어 교육방송을 들을 때 이용할 수 있으며 3층에는 회의 및 상담실이 따로 있어 대기실, 노트북 사용 공간, 식사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들의 진로나 고민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 실시되기도 한다. 예약자에 한해서 상담이 진행된다.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라 매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기 어려운 만큼 산소발생기를 열람실 내에 설치해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일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 일반성인 1000원이며 사물함 사용료는 월 4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날은 시설점검을 위한 정기휴관일이다. 이용대상자 제한이 없다. 서초구민회관 독서실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서초금요문화마당 장소이자 각종 자격증 및 기능교육 강좌가 열리는 공간으로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초구민회관.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성남 방면 약 150m 우측에 있는 서초구민회관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여성전용인 3층에 150석, 남성전용인 4층에 150석이 있으며 3층 열람실 옆에는 대기실을 별도로 두고 있다. 평소에는 전체 300석 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편이지만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에는 인근 양재고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어,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학생증을 받아 순번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매 30분과 정각에 대기자를 호명한다.서초구민회관 독서실은 서초구민이나 서초구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그리고 서초구 소재 직장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제한하고 있다. 퇴근 후에 공부를 하기 위해 찾는 직장인들은 재직증명서를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거의 매일 와서 공부하는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30분 이상 무단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점심(낮 12시~1시 30분), 저녁시간(오후 6시~7시 30분)을 준수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며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밤 10시까지이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내부수리나 대청소 등을 위해 휴관한다. 강남구강남구립 일원청소년독서실중동고등학교 후문 맞은편 대청공원 내에 있는 일원청소년독서실은 공부하기에는 그만인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1, 2, 3층 총 435석 규모이다. 1층에는 7천여권의 도서를 구비한 도서자료실이 있으며 인터넷정보자료실(오전 9시~오후 9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층 한쪽 벽면에 ‘한점 미술관’ 코너를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