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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취업이 어렵다? 치아가 못생겼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입은 대화의 창이다.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자신 있게 활짝 웃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게 된다. 그런데 이 대화의 창을 열지 못하고 입을 굳게 다물고 말할 때 조차 손으로 입을 자꾸 가리게 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보통 앞니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다. 앞니는 기능상 음식을 베어먹을 때 주로 사용되지만 심미적으로 사람을 처음 마주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고 그 사람의 표정을 드러내는 부위로 치아모양과 배열에 따라 구강구조가 달라지고 입의 모양도 달라지며 얼굴 전체의 느낌을 좌우하기도 한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바보 캐릭터처럼, 앞니가 없거나 벌어진 모습은 지식이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성형외과를 찾듯이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치아가 치아성형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어떤 치아 모양에 치아 성형이 필요한가. 앞니가 벌어진 경우, 앞니의 크기가 평균보다 작아서 웃을 때 잇몸이 더 많이 보이는 경우, 치아가 뻐드러져 돌출입으로 보이는 경우도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치아가 삐뚤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여 관리가 어렵고 누렇게 보이는 경우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때로 운동이나 사고로 앞니가 부러진 경우, 충치로 앞니가 까맣게 변색된 경우, 항생제 복용으로 선천적인 치아변색이 일어났을 때도 드물지만 치아성형의 대상 환자로 꼽을 수 있다. 치아성형의 종류와 재료?치아성형이라 함은 달리 기존치아의 치열을 바로 잡는 치아교정과는 달리 치아의 앞면을 삭제하고 약간의 모양과 색을 개선하기 위해 세라믹박편을 붙이는 라미네이트와 라미네이트로 치아성형을 하기에는 파절 및 탈락의 가능성이 크거나 앞니가 부러지거나 충치가 심한 경우에 시술하는 ‘올세라믹’ 이 있다.또한 올세라믹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인세람(incerm), 지르코늄(Zirconium), 엠프레스(Empress)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된다. 심미보철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재료로 최근에는 도자기의 강도와 투명도를 개선한 인세람은 앞니보다 주로 어금니에 많이 사용되며 지르코늄은 라미네이트나 큐빅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로써 강도가 강해 어떠한 저작력에도 견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빛의 투과성도 좋아 다른 재료보다 더 투명하고 반짝이는 경향이 있어 앞니 성형 시 이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엠프레스는 가장 색조가 좋고, 자연치아와 비슷한 투명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강도는 다른 올세라믹에 비해 강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아울러 치아성형의 심미보철은 어떤 재료를 사용해 치료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시술 시에 치열에 따라 치아의 삭제량이 많아 질 수 있고 이는 곧 건강한 방법이라 할 수 없어 최근에는 치열 교정을 한 후에 모양과 색을 개선하는 뷰덴 ( beauty+dental ) 케이스가 치아성형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치아 성형 상담 시 알고 있어야 할 것?자신의 치아를 가만히 들여다보자 얼굴 중앙의 코를 따라 윗 치아의 정중선이 일치하는가? 활짝 웃을 때 윗 치아가 양쪽으로 4개씩 드러나야 한다. 또한, 웃을 때 위쪽 잇몸과 치아 사이에 윗 입술이 있어야 하며, 윗 입술의 위치가 위 잇몸이1mm이상 드러나지 않는 위치에 있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이러한 미소라인을 위해 치아성형은가능한 짝수로 하는 것이 좋다. 대칭이 되는 치아에 같이 시술해주면, 가장 자연스러우며, 일반적인 앞니성형 개수는 2~6개 정도를 권장한다. 최소의 개수로 콤플렉스부분을 최대 해소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개당 비용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80~100만원. 시술 시 통증은 없지만, 잇몸에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으나 바로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진단에서부터 본뜨기 과정을 거쳐서 실물제작까지 거치면 최소 1주~3주 내외의 단기간에 끝난다. 자연치아의 색보다 1~2단계 정도 밝은 색으로 하면, 깨끗하고 하얀 느낌의 치아 디자인이 가능 하다. 나머지 주변 자연치아는 미백치료를 병행하는데, 6개월에 한번 정기관리 시, 스케일링을 통한 잇몸관리와 자연치아에는 미백 터치 업을 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치아성형 보철물도 인공치아로, 보철물의 교체주기는 7~8년 내외이다. 평상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교체 주기는 더 짧아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치과 심미치료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에 있다. 얼굴의 전반적인 부위까지 정밀하게 진단하여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야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지금의 치아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오래 지키기 위해 치아의 기능성을 최적화 하면서 또한,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 시술자의 치아와 턱 관절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교합이나 치열, 얼굴의 대칭 정도 등을 정밀한 수치로 명확하게 계산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 및 치료계획을 제시 해야 한다. 이런 정밀한 진단내용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피 시술자간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심미시술이 진행 되어야 시술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 있다. 도움말 :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인종, 세대를 넘어 진실한 인간애와 우정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노련한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따스한 우정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배우 신구와 손숙이 39년 만에 연극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다시볼 수 없는 명콤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1948년부터 1973년까지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과 세대를 넘어선 진실한 인간애를 통해 삶의 마지막까지 깊은 교감을 나누는 데이지 여사와 운전사 호크의 우정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탠디, 모건 프리먼 주연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첫 출발은 희곡이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희곡 <드라이빙 미스데이지>는 초연 다음해인 198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연극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 제작돼 9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 각색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9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이 연극에서는 데이지역의 손숙과 호크역의 신구가 지난 71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달집'' 이후 39년 만에 호흡을 맞춰 노장 배우의 몰입 연기가 얼마나 빛이 날지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연극의 빼놓을 수없는 소품이 있으니 바로 자동차, 특수모터장치를 이용한 자동차가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은 연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연출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의 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이 맡았다. 공연일정 : 8월 20일~9월 12일, 장소 :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다채롭고 신명나는 타악의 향연 ‘타악’을 주제로 한 일요열린무대,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 <시원해요>가 8월 22일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럼통, 냄비뚜껑, 플라스틱 통 등 현대 사회에서 버려지는 것들로 만들어진 재활용악기, 전통사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엿장수 가위, 얼음을 두드리는 빙타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성 타악기 연주자 두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타’, 장애우 타악연주단체 ‘해피니스트’, 전통을 바탕으로 생명력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는 BEAT COMPANY ''한울소리‘가 출연해 열정적인 타악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리꾼 장사익의 모듬북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고석진과 퓨전국악그룹 ‘이스터녹스’ 등 전통의 장단과 락, 맘보 등 서양의 리듬을 활용해 자신들이 직접 구성한 연주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거제도에서 특별히 초대된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가 ‘삼도농악가락’을 연주해 장애를 넘어선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해피니스트는 2006년 부여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대학, 일반부 버금상을 받기도 했으며 오는 2011년 6월에는 유네스코의 초청으로 스위스와 독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 580-330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대중과 호흡하는 독창적인 예술 공간 강남 중심가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GS타워는 2006년부터 강남지역 문화 트렌드를 리드하면서 이벤트, 전시, 박람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GS타워 내에 위치한 ‘The Street Gallery’는 미술전시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미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가들의 성공적인 활동과 상업적 가능성을 열어주는 곳GS 타워 1층과 지하 1층(전면과 후면)에 배치된 전시장은 각각 70평 규모로 쾌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의 유명 레스토랑 및 쇼핑 아케이드 그리고 GS 타워 내에서 열리는 문화공연 및 이벤트 행사는 하루 평균 1만 5천명의 유동인구를 유도하면서 트렌디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작가를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The Street Gallery’는 회화작품과 미디어,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전시가 가능하다. 개관이래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의 초대전을 개최함으로써 그들의 성공적인 활동과 상업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1월에 열린 박영숙 작가의 Shoeaholic 전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개의 전시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최현주, 김용석, 박미선 작가의 ‘자연을 마주하며’가 진행 중이다. 박영숙 작가는 ‘To die for ? Desires’에서 욕망을 표출함으로써 무미건조한 마음을 도발시켜 모든 이에게 잠자고 있던 욕망을 일깨워준다고 전한다. 최승희, 원세유, 김혜연 초대전 ‘Gaze ? 바라보다 주시하다’에서는 세 명의 작가가 펼쳐내는 시선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권인경, 김지연 초대전은 여러 가지 생각과 표현이 중첩되고 섞이면서 비로소 한가지의 의미가 되는 것들, 즉 Mixed Media란 주제를 선보였다. 4월 초대전이었던 전봉열, 김대옥의 ‘몽-夢’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여러 가지 의미를 차용한 ‘백호전’은 표현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작가들의 진정한 백호가 무엇인가를 제시했다. 김중식, 김상수, 김명곤, 김기태 작가의 ‘당신이 그리는 유토피아?’는 작가들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독자적인 조형형식으로 구성했다. 또 김용호, 배지민 작가의 ‘소통’전에서는 작가자신에게 보이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각자의 방식대로 전달했다. 이외에도 ‘The Street Gallery’는 전시와 함께 GS타워 내 25층 대강당과 회의실에서 오픈 파티, 세미나,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다. 120석 규모의 대강당에서는 소극장 공연, 연주회, 시상식, 강연회, 강좌 그리고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 기획이 가능하다. 이곳의 정윤주 큐레이터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대중문화 공간으로서 전시회의 격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The Street Gallery’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9 GS 타워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 개관시간 : GS 타워 24시간 개방으로 언제든지 관람 가능 주차 : 불가, 대중교통 이용바람문의 : (02) 2005-1173 www.gstower.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창조적인 음식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하다! 1930년대 프랑스 여인 마리(Marie)가 상하이에 문을 연 레스토랑은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마치 새벽장터처럼 활력이 넘치던 곳이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드마리(DE MARIE)’는 바로 그 독특한 정취를 그대로 재현한 중식 레스토랑이다.제3세계 음악이 흐르고 흑백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드마리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즐기다보면 누구나 그 신비로운 분위기와 맛에 매료되고 만다. 드마리가 10년간 한결같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다. 각각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차별화드마리는 압구정역 5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원형 연못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대기 손님들을 위한 중국풍 나무의자와 색색의 작은 비단쿠션을 모아 만든 의자가 눈길을 끈다. 내부 홀로 들어서면 중앙에 와인바가 있고 그 옆으로 실내연못이 정겹게 자리 잡고 있다. 중앙홀에 있는 원형탁자와 1958년도에 만들어진 체스의자가 고풍스러운 멋을 풍긴다. 중앙홀 우측은 벽면을 붉은 벽돌로 마감해 독립된 공간을 만든 후 문을 달아 운치를 더했다. 소규모 모임을 위해 마련된 룸도 있는데 문을 닫으면 다른 홀과 완전히 분리된 아늑한 분위기로 인기다. 반대편 룸은 벽면을 유리로 장식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샹들리에와 대형 거울이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체 60석 중 40개의 의자가 각각 다른 색을 띠고 있어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소품 하나하나에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각종 모임의 격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드마리는 하우스웨딩과 돌잔치, 회갑연 등의 행사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도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독창적인 요리로 고객에게 감동 선사드마리는 단순히 기존의 메뉴를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을 넘어 자체개발한 음식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창작 중식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지난 복날에는 전복 3~4마리, 인삼과 구기자 등이 들어간 ‘한방전복탕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특히 연세가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코스요리 주문 시 나오는 한방 디저트인 ‘배찜’도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배찜은 배 속을 긁어내 잘게 다진 것을 꿀과 은행, 대추, 구기자 등과 섞어 속을 채운 후 4시간 동안 찐다. 찐 후에는 급속 냉동해서 보관했다가 다시 쪄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인기메뉴로는 껍질째 먹는 꽃게 요리인 ‘소프트크랩 갈릭소스’가 있으며 활전복과 해삼, 관자, 새우, 해파리 등을 차갑게 얼린 접시에 담아 내놓는 ‘냉반 해삼전복냉채’도 메인메뉴로 인기다. 그밖에도 주부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로는 ‘특선 쇠고기 양상추쌈’, ‘새우 가지볶음’ 등이 있다. 10주년 행사 및 새로운 서비스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는 것이 드마리 음식 맛의 비결이라면 전 직원들의 밝고 친절한 서비스는 고객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하다. 드마리 이현우 매니저는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정성을 담아 요리를 한다. 또한 고객이 부르기 전에 알아서 챙겨주는 세심한 배려를 위해 직원 서비스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낮 시간에 모임을 많이 갖는 주부고객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커피와 차를 제공하고, 단체모임 시 가능한 예산에 맞춰 요리종류를 알차게 구성해 주는 등 맞춤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드마리는 오는 10월 10일, 1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사 후 영수증에 연락처를 기재한 후 응모함에 넣으면 11월 11일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 김치냉장고, 스마트폰 등을 증정한다. 또한 기존의 중식당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9월부터 라이브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둥이가 긴 주전자로 차를 서비스하는 중국인 전문가도 초빙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 (02)512-0830, www.demarie.co.kr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숯불구이와 정갈한 코스요리의 조화 지난 4월 말에 오픈한 경복궁 도곡점은 숯불구이와 함께 활어회를 포함한 다양한 코스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식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내부 공간은 편안하게 모임을 갖기 좋은 개별 룸 위주로 구성돼 있어, 특히 낮 시간대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점심과 저녁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반반씩일 정도라니 점심모임을 갖는 고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경복궁은 전체 220석 규모로 일반 테이블과 4인~12인실 룸 30개(일반 의자식 10개, 다다미식 20개)가 마련돼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독립된 공간 배치로 가족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모임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1993년 송도점을 오픈한 이래 경복궁의 대표 인기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코스요리이다. 한우스페셜코스(7만5천원)는 최상의 꽃등심과 생등심 숯불구이를 메인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우선 애피타이저로는 경복궁이 자랑하는 토마토샐러드가 나온다. 껍질을 벗긴 부드러운 토마토에 새우와 참소라를 함께 담아 상큼한 유자소스로 마무리한 샐러드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복을 비롯해 광어나 농어 등 계절에 맞는 활어회와 쇠고기를 얇게 저며 금가루를 올린 육회는 그 신선함과 맛이 특별하다.고객의 호평을 얻고 있는 또 다른 음식은 바로 배백김치이다. 둥근 틀 모양으로 배를 잘라 작품처럼 조각을 한 후 가운데 백김치를 올린 것으로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진다. 그밖에도 오리로스 편채, 왕새우 튀김, 찰더덕정과, 해물볶음 등이 차례로 나온다. 등심이나 안창살, 부채살, 제비추리, 치마살 중에서 당일 가장 신선한 부위를 3가지 정도 엄선해서 제공하는 한우 생모둠 코스(6만원)도 있다. 편안한 모임 장소로 인기거의 예약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 낮 시간에는 점심특선 메뉴가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특선 한정식A(2만3천원)에는 숯불맥적, B(1만8천원)에는 두툼한 떡갈비를 비롯해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관심이 가는 음식마다 요리법도 물어 보고 하나하나의 맛을 음미하다 보면 제대로 대접받은 듯한 느낌에 포만감이 두 배로 느껴진다. 게다가 상차림 서비스가 모두 끝나고 문을 닫으면 그야말로 옆자리 눈치 보지 않고 차를 마시면서 마음껏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주부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여유 있게 점심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점심특선 한정식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주문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주말 가족특선(2만5천원)도 인기다.경복궁을 찾는 고객들은 늘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과 음식에 따라 고객의 연령대까지 고려한 맞춤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복날에는 특별히 삼계죽을 끓여 제공하고 여름 웰빙 음식으로 해초가루를 넣은 해초콩국을 준비했다. 또한 도곡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해초묵냉채 등 차별화된 맛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상견례나 가족행사에 맞는 서비스 제공주말에는 돌, 백일, 칠순 등의 가족 행사 예약이 많은 편이다. 행사 성격에 따라 플래카드나 풍선 장식 등 잔치 분위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잡이 용품 등 고객들이 준비해온 것으로 상차림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상견례 한정식(4만원) 메뉴도 마련하고 품격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세팅과 음식에 공을 들인다. 숯불을 피우지 않는 대신 떡갈비가 나오고 구절판과 삼색전, 잡채 등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2~3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와인을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으며 고객이 와인을 가져올 경우 글라스를 준비해주는 코르크차지(Cork Charge)로 2만원을 받는다. 한 번 글라스를 바꿀 때마다 2만원이 추가된다.각 메뉴 가격에 부가세 10%가 추가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위치 : 도곡동 매봉터널사거리 SK리더스뷰 빌딩 1층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차 : 건물 지하 2층 주차, 4시간 무료문의 : (02)570-9677 김광의 쉐프 미니 인터뷰요리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면?- 음식의 기본은 맛과 청결이지만 한 가지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바로 고객의 뇌리에 남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킬 새로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감동을 자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도한 음식은?- 코스요리에 후식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홍시 식혜’가 있다. 단순한 홍시셔벗이 아니라 홍시와 식혜의 맛이 어우러져 가슴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향수를 자극할 새로운 맛이다.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는?- 예약을 할 때 미리 생일 모임이라는 것을 알려주면 당사자를 위해 생일 밥상을 따로 마련해 준다. 식사가 나올 때 생일인 고객에게는 황금빛 놋그릇에 정갈하고 기품 있게 차린 미역국 밥상이 고운 상보에 덮여서 제공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2) 학부 전공이 수학교육이어서 오랫동안 수학을 가르치다가 대학원 전공이 철학인 덕에 논술 초창기부터 논술을 가르치게 되었다. 개념의 반복과 유형별 문제 풀이의 반복이라는 주입식 문제풀이의 한계를 막연히 느꼈던 탓에 논술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지식의 주입보다는, 아는 지식을 끌어내어 비판하고 종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었다. 몇 년이 흐르면서 대입논술의 규모는 점점 커졌고 문제도 세련되어졌으며 덩달아 논술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졌다. 중간에 다시 작아졌다 지금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인 듯하다.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트렌드화, 정시보다는 수시의 선호 경향 등과 맞물려서 말이다.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선생이든 학생이든, 문제풀이식 교육에 익숙해져있기에 10년 이상의 입시논술은 학생과 선생에게는 고통을 안겨다주었고 몇몇 사교육 업체나 강사들에게는 대박을 안겨다주었다. 그 와중에 전형료 수입을 챙긴 대학들의 대박은 말할 것도 없다. 논술이 과연 변별력이 있는가, 학교에서는 논술을 가르치지 않는데 왜 대입에서는 논술로 평가하는가, 논술교육을 받아서 과연 논술실력이 느는가, 식상할 정도로 제기되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논술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과열입시경쟁 탓에, 평가의 자율권이나 선발의 자율권이 제한된 한국의 입시 현실에서 논술은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 된 것 같다. 그렇기에 원래 논리적 글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 있는 논술이, 독해력에 기반한 독특한 한국식 논술로 자리잡는 듯 하다. 그렇다면, 이미 있는 논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논술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알아서 책 읽고 글 쓰는 것 좋아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사교육을 시킬 거라면, 제대로된 논술학원을 찾아 장기간 교육받게 하는 게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첫째, 논술을 통해 교과교육이 어느 정도 충족된다. 논술에는 글을 읽고 토론하고 자기 글을 쓰는 교육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그 와중에 학교교육을 통해 얻어야 할 논리적 사고력이 생기고 지식도 계속 쌓여나간다. 과목별로 사교육을 받을 때보다 더 많은 포괄적 지식을 논술에서 얻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주1회의 기계적 독서보다는, 몇 페이지를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넘어가는 훈련을 쌓는가이다. 둘째, 아이가 가장 잘 드러나는 교육 형태가 논술이다. 논술교육을 통해 아이의 성향이 드러나고 기질을 갈고 닦을 수 있다. 다양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미래의 계획을 구체화하거나, 현재의 갈등을 해결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셋째, 형식적인 자기주도학습 상담이 아닌, 아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학습상담매니저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지닌 선생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나 부모나 불필요한 역량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논술은 또 다른 지식이나 과목이 아니다. 배운 지식을 선별, 통합, 정리해내는 능력의 차원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지식과의 결합, 교과목과의 결합이 가능한 것이다. 정해진 논술 교육의 틀은 없다. 아이에게 필요한 사항과 책 모두가 논술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입시논술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단기간에 많은 배경지식의 주입과 반복적인 글쓰기 훈련을 하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논술을 활용하여 아이의 성장과정과 함께하게 해준다면 아이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된다고 확신한다. 논술은 공장식 주입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 아무리 많이 주입받아도 본인에게서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 그 ‘무언가’를 나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사람은 기다려줘야 하고,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 문의 02)501-1738 이의경 원장서울대수학교육과 졸업동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현 대학강사수학과 논술, 수리논술수업,논술관련 다수 집필논리학 번역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갱년기 때 보약 먹기 꽃을심는한의원김영주 원장 일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 한분이 상담을 요청해왔다. “얼마 전부터 자꾸 기운도 빠지고 눕고 싶고 한 일도 없는데 허리가 아프니 짜증이 나서 못살겠어요. 괜히 별 일 아닌데 자꾸 화를 내게 되네요.”일반적으로 48세에서 52세까지를 보통의 갱년기의 시작으로 본다. 이 분도 이제 막 갱년기를 시작했다 보았는데 과거 자신이 많이 아팠던 어느 특정부위가 다시 아파지기도 하고, 젊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속을 끓였던 분들은 이유 없이 확 더워지며 열이 올랐다가 추워지면서 내리는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을 시작하게 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그 증상이 맞는 처방을 하였다. 갱년기는 신체호르몬 변화에 몸이 적응해 가는 과정 중에 생기는 현상인데 갑작스런 변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신체적으로 그만큼 건강한 사람들이고 체력이 약할수록 변화에 적응하는 힘도 약해서 더 심하게 갱년기를 앓게 된다. 예를 들면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마찬가지로 체력이 튼튼하면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고 추위를 잘 견디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감기에 잘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갱년기가 접어들기 전에 미리 체력 보강하는 약을 먹기를 권한다. 증상이 심해져서 치료차원에서 먹는 약과 흔히들 보약이라 불리는 미리 챙겨먹는 약은 그 효과 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준다. 물론 그 사람이 보약을 먹지 않았을 경우 갱년기 또는 환절기를 얼마나 잘 보냈을 지는 사실 누구도 알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 미리 고쳐서 소를 잃지 않는 것이 다행한 일일 것임은 부동의 사실이다.여성들은 출산을 거치면서 노화를 실감한다. 요즘 만혼이라 더욱 그런 느낌이 없지 않으니 여자나이 서른다섯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원기가 말라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된다. 바로 이 시기부터 여성의 몸에 보강이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시기는 몸의 변화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갱년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성들의 노화를 막아주는 데에 갱년기를 겪기 전에 미리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폐경기를 수월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너무 힘들게 그 시기를 겪는 분들이 종종 계시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행복한 삶은 건강에서 온다고 굳게 믿으며 한약복용과 더불어 권하고 싶은 것은 역시 바람직한 식사와 운동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가슴 속 응어리 발산하는 즐거운 치료 공간 유명연예인의 잇따른 자살 소식, 성폭행범이 넘치는 사회, 공부스트레스로 죽어가는 아이들,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갈수록 심해지고 어떻게든 풀지 않으면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상처는 곪아서 터지기 전에 돌봄이 필요하다. 마음이 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정신과 상담을 터놓고 받기엔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큰 북을 사정없이 두드리며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낸다. 누군가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무슨 이야기든 귀 기울여 들어준다면, 말로 표현하기에는 힘이 부쳐 그냥 있어도 누군가 따뜻하게 손 내밀어 준다면…. 이런 것들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바로 예술치료이다. 최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예술매체를 매개로 한 예술치료가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예술치료가 대안이다 미술치료는 많이 들어봤어도 예술치료라고 하니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미술, 음악, 연극, 놀이, 영화 등 각종 예술매체를 활용한 심신치료 활동이면서 심신의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하는 치료예술 활동이 바로 예술치료이다. 예술치료는 고대사회에서부터 유래한 중요한 치료도구였다. 당시의 예술치료는 몸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몸의 주인인 마음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였다. 주로 주술사가 치료의 주역을 담당하는 형태가 당시의 예술치료였다. 그 후 과학적 사고가 팽배해지면서 예술치료가 관심의 대상에서 사라졌고, 현대에 와서 스트레스 이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고대인의 질병관이 옳았음이 밝혀지면서 예술치료가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등장하였다. 대전대학교 예술치료학과 정광조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질병이 약물과 의료기계적 처리만으로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소위 통합의학의 관점에서 각종 전통보조요법이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예술치료 역시 종래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 주목받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정 교수는 “예술치료는 주로 심리적 질환을 치료하는 데 기여해 왔으며 심리적, 신체적 문제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외에도 자아성장을 목표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며 “예술치료는 자기안의 진정한 자기를 바라보고 키워나가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치유를 넘어 문화로 확산 조짐 예술치료가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술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증상과 대상이 광범위하다는 점과 치료의 도구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 매체를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감정을 드러내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존에는 정신지체나 자폐증, 치매 등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방법으로 이용됐으나 점차 성공적인 심리치료 사례가 알려지고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안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예술치료가 치유를 넘어 문화로 까지 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예술치료는 장애인, 자폐아, 우울증환자, ADHD,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각종 중독자, 학교 부적응 아이,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 치매노인,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환자에서 정상인까지 증상과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다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병원이나 종합복지관, 각종 상담소,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예술치료 프로그램이 다양한 목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최근에 문을 연 성북창작예술센터에서는 예술치료를 중요 프로젝트로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센터에서는 ‘뱃속 내 아이와 함께하는 미술치료’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감성개발 음악치료’ ‘해피 라이프 음악치료(스트레스 다스리기) 등 보다 창의적인 예술치료가 접목돼 일반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당진군의 한 시골학교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한 ‘예술치료 교습법’을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결손가정이 많고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인 농어촌 중학교에 예술치료를 접목하면서 학생들의 감정조절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다른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까지 키우게 됐다는 소식은 예술치료가 도시에서 시골까지 어디에서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술치료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기관들 “엄마와의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종종 놀이에 엄마가 등장하지 않아요. 아이가 엄마를 배제시킵니다. 그런데 회기가 진행될수록 치료사와 신뢰가 쌓이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쌓인 감정이 어느 정도 발산되면 어느 날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발견됩니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장선영 놀이치료사는 “아이와 함께 아무런 조건 없이 놀다 보면 아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며 “심리치료실에서 아무 비난 없이 수용되는 경험을 한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낄 때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놀이치료의 성공담을 풀어낸다. 가족문제를 예방,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3414-9977)는 예술치료 중에서도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 김세희씨는 “올해 상반기에만 치료에 참여한 인원이 1천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대기자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미술치료와 놀이치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한다. 이곳 놀이치료실은 만 5세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미술치료실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회기당 비용은 3만원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꿈꾸는 행복한 엄마’ 라는 주제로 장애자녀를 둔 엄마를 대상으로 미술치료 2010-08-25
- 강남구 지역소식 강남구 예정된 재정난으로 속앓이부자구로 알려진 강남구가 뜻밖의 ‘재정난’을 겪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재정자립도가 2007년 88%에서 2010년 77.1%로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만 지난해 대비 약 1,200억 원의 세입이 감소했다. 2011년에도 재정여건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공동재산세 제도를 시행했다. 그 제도로 강남구 재산세의 절반을 서울시가 가져가면서 그로 인해 감소하는 강남구 재산세 세입에 대해 서울시가 매년 보전금을 지원해 주었는데 2011년부터 없어지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이러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긴축 살림운영은 물론이며 다양한 예산절감 방안을 모색이다. 우선 불필요한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고 각종 아웃소싱사업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이미 지난 3월 제1차 추경에서 ‘국제 청소년 문화축제’ 등 축제성 예산 5억여 원을 감편성한 바 있다. 오는 9월 제2차 추경에서 또다시 ‘강남댄스페스티벌’ 예산 등 행사성 예산 15억 여원을 감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민선 1기부터 추진해 온 ‘아웃소싱 사업’ 전반에 걸쳐 감사부서에서 폐지 또는 인력감축을 전제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8월 현재 강남구 전체 아웃소싱 사업 ‘89개 사업(822억원 투입)’ 중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대행사업 7개 사업(285억원 투입)을 제외한 ‘82개 사업(537억원 투입)’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점검한다.강남구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효과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업의 계속성 여부를 판단하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여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회관 건립, 환경자원센터 건설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실시해 예산 규모 및 사업 시기를 조정하는 등 재정 위기에 대처할 계획이다.강남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마른 수건을 짜는 각오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저출산, 노인복지, 저소득층 지원대책 등 복지사업과 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등 구민복리와 직결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 말했다. 우리는 문화센터로 영화보러 간다!강남구의 2개 동 문화센터에서 ‘주말 명작 영화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대치2문화센터’와 ‘삼성2문화센터’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대치2문화센터에서 한국 영화 ‘즐거운 인생’을 반영했으며 오는 28일 2시에는 ‘삼성2문화센터’에서 추억의 프랑스영화 ‘시네마 천국’이 방영한다. 주말 명작 영화여행은 무료이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놀토에 상영한다. 강남에선 스토리로 영어 배운다!강남구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습 동영상 콘텐츠 ‘강남스토리’를 자체 제작했다. 새로 선보이는 ‘강남스토리’는 강남구의 유명 명소를 영어로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그간의 지루했던 일방적 영어 학습과는 달리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스토리학습이 가능해 훨씬 재미있고 학습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총 20편으로 구성된 ‘강남스토리’는 코엑스, 선정릉, 국기원, 양재천 등 강남의 대표적인 명소를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캐나다 교포출신의 영어강사가 그레이스 림이 난 4월부터 3개월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면서 현장감 있고 재미있게 영어로 소개한다.또한 ‘강남스토리’의 각 콘텐츠는 저작물에 자유이용 의사를 표시하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도입했다. 그래서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더러 사업자가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콘텐츠의 가공 및 사용을 허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기대된다.강남구 관계자는 “강남스토리는 영어로 강남구의 유명명소를 소개해 주민들의 영어 학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유투브, 아이튠즈에도 동영상을 게재하여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방문 외국인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강남스토리’ 강남구 U평생학습센터(http://www.edu.gangnam.go.kr)와 유투브에 게재되어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이튠즈, 구글 웹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건물옥상 공원으로 변신 중 강남구는 ‘도곡어린이집’과 ‘강남청소년수련관’ 옥상을 녹색 정원으로 꾸미는 사업을 10월까지 마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으로 건물옥상이 자연이 숨 쉬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냉난방비 절감과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 도곡어린이집 옥상공원은 면적 240㎡에 공작단풍 살구나무 등 수목 14종 442주, 감국 허브류 등 지피류 22종 1,440본과 바닥엔 롤잔디를 식재하고 파고라 등 휴식공간도 만든다.또 상추, 토마토 등을 직접 기를 수 있는 텃밭과 다양한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습지비오톱’도 조성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제공된다.▲ 강남청소년수련관 옥상공원은 면적 265㎡에 황금실화백 미스킴라일락 등 수목 13종 655주, 감국 큰꿩의비름 등 지피류 18종 1,455본과 롤잔디를 식재하고 파고라, 연식의자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한다.한편, 강남구는 2008년부터 구청본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중대사대부고 등 공공건물 6개소 3,573㎡와 2002년부터 코엑스, 강남A타워 등 민간건물 25개소 6,890㎡ 등 총 31개소 10,463㎡를 조성하였다. 특히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강남구청 옥상정원은 야외무대와 테크로드까지 설치해 만남의 장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교양강좌가 열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