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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랑하는데 나이 차이가 뭐 그리 대수인가요?” 만약에 말이다. 만약에 당신이 애지중지 키운 예쁘고 순진한 딸의 애인이 딸보다 40살 연상인 그러니까 70살이 넘는 할아버지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어느 날 딸의 남자 친구가 집에 찾아왔는데 아버지인 당신은 딸의 애인을 사돈어른이라 생각하고, 어머니인 나는 애인의 아들이 사위인 줄 안다면…….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순진하지만 당찬 이발소 집안 스물아홉 살 딸과 일흔셋 노신사의 로맨스를 그린 가족 코미디극이다. 참으로 황당한 상황을 설정으로 엉뚱한 웃음을 자아낼 것 같지만 <너와 함께라면>은 결코 억지웃음을 끌어내지 않는다. 스토리 전개가 탄탄하고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 딸의 남자 친구가 44살 연상이라는 진실 하나를 감추기 위해 온 집안 식구가 거짓말 소동에 휩싸이는 과정과 주인공을 둘러싼 해프닝 등 물 흐르듯 평온하기만 했던 평범한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핵폭탄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연극 <웃음의 대학>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95년 일본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얻었다. 지난 7월부터 공연을 시작해 배꼽 잡는 웃음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배우 송영창이 노신사 켄야 역을 맡아 색다른 코미디를 선보이고, 배우 이세은이 켄야와 사랑에 빠지는 아유미 역을 맡아 목하 열애중이다. 나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지루한 일상에 진저리가 쳐진다면 발칙(?)한 발상으로 관객들의 뒤통수를 치며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이 연극과 함께해 보면 어떨까. <너와 함께라면>은 10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02-766-6007)에서 공연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산뜻한 공간에서 즐기는 담백한 브런치 메뉴 8월 무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계속되는 우울한 날씨로 기분까지 우울한 9월을 맞았다. 드높은 가을 하늘을 벗 삼아 산책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날씨가 받쳐주질 않아 마음이 어수선하던 차에 오랜 친구에게서 걸려온 반가운 전화, 아침식사전이면 가까운 곳에서 ‘아점’이라도 같이 하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이런 날은 아담한 작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며 브런치에 진한 커피 한잔 생각이 간절하다. 양재천 산책을 자주하는 이웃에게서 그동안 여러 번 ‘분위기 좋은 곳’이라고 전해들은 ‘카페607’을 찾아가 봤다. 마음까지 밝아지는 아기자기한 연출 공간양재천 카페골목의 화려한 와인 바나 카페들과 달리 ‘카페607’은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무심코 지나가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한 번 들러보면 자꾸 생각나는 공간이 바로 ‘카페607’이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밝은 분위기로 연출해 전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고 곳곳에 비치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우울한 마음이었더라도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쪽 벽면에 커나란 나무가 그려져 있어 마치 자연 속의 나무 밑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아늑함과 안정감을 주고 테이블 위와 벽면에 걸린 작은 화병들은 귀엽고 앙증맞다. 카페 입구에 놓인 화분들과 빨간 안장의 자전거도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더구나 카페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팬케이크와 와플의 고소한 냄새와 구수한 커피 향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입맛을 돋운다. 다양한 기호를 배려한 메인메뉴와 하와이안 코나커피서양인들의 간단한 아침식사나 아이들의 간식거리라는 팬케이크에 대한 생각은 ‘카페607’의 메뉴판을 여는 순간 바뀌게 된다. 손님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게 개발한 팬케이크 시리즈만 십여 가지에 이른다. 팬케이크에 시럽과 휘핑크림 그리고 다양한 과일 콤포트를 곁들인 ‘심플 팬케이크’, 블루베리나 라즈베리를 함께 넣어 구워낸 ‘베리 베리 팬케이크’, 달콤하게 직접 볶은 너트와 바나나를 곁들인 ‘바나나 캐러멜 너트 팬케이크’, 통통한 소시지에 새콤한 드레싱과 피클, 치즈를 넣은 ‘트윈 소시지 팬케이크 롤’ 이외에도 ‘아보카도 슈림프 팬케이크 샌드위치’, ‘세 가지 버섯 팬케이크 샌드위치’ 등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카페 607’의 유정은 셰프는 “카페를 찾는 고객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장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607’에는 팬케이크 이외에도 와플 메뉴와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스 메뉴도 있다. 특히 하와이안 로컬 푸드 로코모코는 햄버거스테이크에 밥과 구운 양파, 계란프라이, 유기농 샐러드를 곁들인 라이스 메뉴로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사이드 접시로 나오는 야채피클도 맛이 일품이다. 무, 양배추, 적채를 주재료로 하여 직접 만든 피클은 연한 보랏빛으로 색깔도 예쁘지만 청양고추를 사용해 매콤한 맛을 내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여기에 잔잔한 단맛과 뚜렷한 신맛으로 유명한 세계 2대 프리미엄 커피 하와이안 코나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즐기면 더할 수 없는 식사가 된다. 정성어린 음료와 디저트‘카페607’에는 하와이안 코나와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만을 사용한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름철에 즐겨 먹는 팥빙수는 젤리 등의 화려한 장식 없이 직접 불리고 삶아 낸 국산 팥과 연유, 우유만을 사용해 인공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을 낸다. 신선한 계절과일에 플레인 요거트를 올린 ’후르츠 &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와플을 곁들인 ’아이스크림 & 스위트 와플‘, 일본에서 브랜딩한 ’허브 믹스 티‘ 등 음료와 디저트에서도 셰프의 세심한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카페607’ 이용을 위한 Tip>* 런치타임(평일 오전 11:30~오후 2:00)을 이용하면 세트메뉴로 커피나 음료까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연인이나 친구 등 둘이서 함께라면 보다 저렴한 더블세트를 주문한다.* 음료 및 팬케이크는 Take Out 가능하다.* 직수입한 원두를 국내에서 로스팅한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유정은 셰프 미니 인터뷰>Q> ‘카페607’이란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것인가요?A> ‘607’은 원래 인테리어업체 이름이었는데, 이 업체에서 시공한 카페들이 양재, 압구정, 죽전 등에 차례로 오픈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Q> 주로 어떤 고객들이 ‘카페607’을 찾나요?A> 평일 점심과 저녁에는 주변의 직장인들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양재천을 산책하시는 분들과 데이트 커플이 많습니다. 며칠 전에는 충청도로 이사 가신 분이 이곳 팬케이크가 생각난다고 찾아오시기도 했습니다.Q>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는 무엇입니까?A> 둘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Everything 더블세트’와 하와이안 로컬푸드인 ''로코모코''를 추천합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 위 치 : 서초구 양재동 93-9, 양재천 카페거리 대신무약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업* 문 의 : (02) 5728-6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탈북 청소년과 우리는 친구랍니다” 경기여고 ‘다문화 동아리’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온 이주민과 교류하면서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한다. 지난 해 동아리 회원들은 탈북청소년과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과 또래문화를 주고받으며 문화적인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1~2학년 40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탈북청소년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친구로 지내는 장한 학생들이다. 멘토와 멘티로 함께 다양한 경험해 교육과학기술부는 2006년 초중고 탈북학생 수가 474명에서 올해 1417명으로 3.8배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탈북 청소년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문화적인 이질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또한 탈북과정 중에 오랫동안 공부하지 못해 우리나라 학생에 비해 학력과 학령의 격차가 심하고 가정이나 생계문제로 학교와 사회 적응을 힘겨워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달 13일 경기여고 학생과 탈북청소년들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탈북청소년 지원기금 마련 드림콘서트에 함께 갔다. 콘서트에 가기 전에 영화 ‘해운대’도 보고 이대주변을 다니면서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보통 학생들이 하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임수영(2학년)양은 “새터민 친구들이 너무 즐거워했어요. 앞으로도 그 친구들이 누구와 함께 다니든지 늘 즐겁게 지냈으면 해요”라며 의젓하게 말한다. 김주영(고2)양은 “드림콘서트 마지막에 다같이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는데 순간 통일이 된 것 같은 느낌에 가슴이 벅차고 울컥하며 눈물이 났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1박2일로 경기도 양평군 ‘외갓집 농촌 체험마을’에서 탈북청소년과 함께 농촌체험을 했다. 또 경기여고 조리실에서 북한과 우리나라 음식을 서로 만들었다. 장보는 것이 서투른 탈북학생들과 함께 장도 보고 음식도 만들면서 서로를 이해했다. 허주희(2학년)양은 “새터민 친구와 유부초밥과 비슷한 두부밥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처음 먹어본 맛인데 무척 맛있었다”고 말했다. 지도를 보면서 청계천이나 창덕궁 전쟁기념관 등 문화재를 찾아가는 방법도 알려주고 구경도 다녔다. 남북한 청소년들이 KBS 방송에도 함께 출연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올 초에는 ‘하나되는 나들이’ 겨울 캠프에서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 황지영(2학년)양은 “우리는 새터민 친구에서 스케이트 타는 것을 가르쳐주고 그 친구들은 우리에게 썰매를 더 재미있게 타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또 남북한 청소년 놀이 문화에 대해 역할극을 했는데 서로 역할을 바꿔하면서 서로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라고 한다. 봉사가 아니라 문화의 교류다문화 동아리 학생들은 북한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되고 분단의 현실도 잘 안다. 무엇보다 탈북 청소년과 교류를 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되려는 마음이 가장 크다. 김주영양은 “새터민 친구들은 죽을 뻔했던 경험을 한 친구들이라 누구든 쉽게 믿지 않으며 의지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그들의 씻을 수 없는 마음의 고통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임수영양은 탈북 청소년을 만나기 전에 그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하고 또 사상이 다르게 살았으니 우리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막상 만나고 보니 같은 또래라 유행하는 노래,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관심사가 비슷해 안심했다. 허주희양은 그 친구들은 우리나라가 좋다는 표현을 쉽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역경을 딛고 넘어왔는데 아직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추측할 뿐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의젓한 여고생이 동아리 지도교사인 임병우씨는 탈북청소년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교사로서 탈북청소년이 한국의 자본주의 경쟁체제와 경쟁적인 교육체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또 문화적인 충격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그는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기여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서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하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다문화 동아리 학생들은 새터민 친구들에게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서로 문화 교류를 한다고 생각한다. 임수영양은 “그들을 돕는다는 것 보다 서로 마음을 열고 진정한 친구가 되려합니다”라며 “우리 모두 새터민에 대해 편견을 버리고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호소한다. 김주영양은 “사회에서 새터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바라며 우리 동아리 친구들이 훗날 남북통일을 이루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한다. 황지영양은 전에 인권분야에 관심이 많아 세계에서 고통 받는 난민에 대해 국제적인 시각을 갖으려고 유학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새터민 친구들을 첫 번째 만나고 나서 진로를 바꿨다. “외국에 나갔을 때 한국에서는 새터민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제게 물었을 때 제가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새터민 문제 등 할 일이 많아요. 국내 대학에 진학에 이 문제를 더 공부하기로 했습니다”라고 황양은 말한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독서도 입시전략이다 (주)정상JLS 교육전략연구소 문상은 소장 여름 방학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입시철에 접어드는 8월말부터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나 학부모에게나 긴장과 부담이 배가된다. 개인적으로는 진학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매년 입시를 치르고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지만 교과부의 입시정책과 입시요강이 해마다 달라져서 매번 다른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필자로서는 매 해가 새롭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2011학년도 특목고와 자율고 입시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단순하게 정리되면서 학생들의 입시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 상담을 했던 학생들은 오히려 부담이 늘고 혼란만 커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고 자신의 진학 목표를 수립하기에는 차라리 점수와 성적을 기준으로 삼던 시절이 오히려 편했다는 얘기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의 근본 원인은 과거의 비교 사례가 없다는 점과 학생 스스로도 이런 형태의 입시를 처음 경험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에 있을 것이다. 외고를 목표로 내신성적과 영어실력을 열심히 준비해왔던 상위권 학생들에게 ‘활동과 경험’ 위주의 서류 작성은 채워 넣을 만한 이야기꺼리가 없어서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힘들어하는 분야는 다름 아닌 ‘독서경험’이다. 얼핏 봐서는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책 두 권을 골라서 600자 이내로 내용과 감상을 적는 것에 불과하지만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간단하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이 독서경험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독서처럼 철저히 자기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평소에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꾸준한 독서를 통해 학습 동기부여는 물론 논리력과 사고력을 얼마나 잘 키워왔는지, 학습계획이나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독서 활동을 일관되게 연결시켜 왔는지, 관심 분야의 지식을 찾아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지 등이 모두 포함된다. 독서 활동 하나만 제대로 들여다봐도 지원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두 권만 대충 읽고 서류를 작성한 학생들은 면접 과정에서 밑천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다가 벼락치기하듯 접근하게 되면 베스트셀러 위주의 체계 없는 독서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자기만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쌓기도 힘든 것이다. 대입에서 많은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치르던 시절에는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입시형 요령 독서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입시 환경의 변화로 논술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책을 읽을 필요성도 잠시 사라졌었다. 그러던 것이, 작년 말 고교체제개편과 함께 입학사정관제의 강력한 제도적 안착을 추진하던 교과부의 의지로 이제는 초등, 중등으로까지 독서 바람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교과부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을 통해서 초?중?고등학교에서의 모든 독서 경험을 기록하고 관리하도록 추진하고 있어서 이제 독서는 피해갈 수는 없는 과정이 되었다. 입시적인 측면에서만 얘기를 하면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첨언하자면, 이제 모든 학생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독서를 전략적 활동으로 삼고 밥을 먹듯이 매일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대학 교육도 모자라서 평생교육을 해야 된다고 말하는 시대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 독서는 저자의 오랜 지식과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짧은 시간에 타인의 경험과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더라도 독서를 통해 지식과 통찰을 키우지 못하면 남이 만들어 놓은 길, 남이 만들어 놓은 생각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른 학문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그런 다양성 속에서 창의성으로 무장하는 것이 개인과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된지 오래다. 독서는 백익무해(百益無害)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고르는 요령도 익히게 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도 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훈련도 할 수 있다. 성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면접관 앞에서는 숨길 수 없는 것이 바로 독서 경험인 것이다. 특목고를 가든 일반고를 가든 책을 읽고 감상과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이 3년 동안 모인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만의 자산이 되리라 확신한다. 독서감상문과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은 JLS입학사정관제Online(http://v.jlsuniv.com) 사이트를 활용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이길동수학전문학원 대치동 수학학원에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한 정통파 수학 선생은 몇이나 될까.이길동수학전문학원의 이길동 원장은 연세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학위를 수료한 정통파 수학 선생이다. 대한민국의 빅3에 해당하는 대일학원에서 수학 강의로 명성을 날리던 그가 재개발로 인해 학원 이전을 하면서 독립, 대치동에 자신의 이름을 건 수학전문학원을 오픈했다. 벌써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대치동에 수학학원은 수도 없이 많고 도무지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지 부모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진도가 같고 교재가 같으면 강의 내용도 같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하지만 주어진 조건이 같아도 강의 방법과 문제풀이 방법 등은 선생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이길동 원장은 “대학 교재를 유치원 학생에게도 이해시키는 강의를 할 수 있다면 명강의라 생각한다”며 “수학 시간에 지식만 강요해서는 절대 좋은 강의라 할 수 없고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야 한다”는 게 신념처럼 갖고 있는 자신의 강의 철학임을 밝힌다.자신의 강의에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이 원장은 학생이 부모와 함께 상담을 오면 일단 자신이 직접 진행하는 실제 강의를 30분 동안 듣도록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어 본 여느 강의와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때 등록하라고 권한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독특한 강의법이 최강의 무기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었다. 속해법 강의로 학생 사로잡다이길동수학전문학원은 소수정예로 최대 정원 4명을 넘지 않는 그룹지도를 기본으로 한다. 각각의 학생에게 맞춤형 강의를 하기에는 4명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숙제관리와 매시간 정규수업과 문제풀이를 병행하고 밤 10시까지 교실을 개방, 자습을 독려하며 자습 도중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언제든지 이길동 선생에게 1대1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오랜 수학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이 원장은 오래전부터 이길동식 수학지도 방법을 만들었다. 그 첫째가 이길동 원장이 직접 만든 수학노트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개념과 원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창의적 해결책과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25년 노하우가 이 노트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수학풀이의 단서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자습서로써도 활용도가 높다.두 번째는 이 원장의 주특기인 속해법 강의이다. 이미 20여 년 동안 대형학원에서 매달 한 반에 300~400여명의 학생이 이 원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고, 언제나 조기마감 될 정도로 장안에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이 속해법에 그 비결이 있었다. 속해법은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익힌 학생들에게 간단하고 쉽게 그리고 빠르게 해답을 찾는 이 원장 특유의 수학풀이법이라 할 수 있다. 요즘 대치동 학생들의 경우 속해법에 약하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아무리 어려운 미적분도 자신의 속해법 강의를 들으면 명쾌하고 쉽게 정리가 된다고 설명한다.세 번째 요즘 수리논술에 보면 수학사까지 나오는 고난도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진땀을 흘리곤 한다. 하지만 평소 수십 년간 수학을 가르친 전문가에게 서술형 문제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깊이 있게 배웠다면 잘 훈련된 명사수처럼 큰 어려움 없이 문제의 해답을 명중할 수 있다. 소수정예, 특별지도로 차별화이길동수학전문학원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무조건 점수를 올려서 결과로 말을 한다는 모토처럼 이 학원을 거쳐 간 수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고 과고, 외고, 민사고 등에 합격하는 것은 이원장의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애정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뭉쳐진 사제간의 끈끈한 신뢰 덕분이다.이길동수학전문학원은 타 학원에 다녀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학생을 환영한다. 왜냐하면 이런 학생들은 개별관리를 통해 특별지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점점 수학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이길동 원장의 직강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내신 3~4 등급 학생 중에서 성실함만 갖춘 학생이라면 상위권, 최상위권으로의 도약도 가능하게 지도한다.이길동수학전문학원은 현재 S.A.T 수학반이 설치돼 있으며, 국내 대학 특례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반도 설치돼 있다. 이길동 선생식 수학 정복 TIP1. 수업시간에 결석, 지각하지 말 것 2. 강의 내용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숙지할 것3. 모르는 문제는 반드시 4번 되풀이해서 풀 것4. 강의 중에 강조하는 속해법을 자기 것으로 익숙하게 만들 것5. 출제 경향에 맞는 문제를 많이 풀 것 문의) 02-508-0959, 010-7522-8805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학원가 이모저모 강남아이비 항공사지상직 취업 아카데미 2010년 경기호전과 서비스업 취업자 수의 증가로 항공업계 또한 하반기 3000명 이상 이라는 역대사상최대 항공 인력채용 예정이다. 아이비(http://www.airivy.com)에서는 이력서체킹, 전문면접준비, CRS(예약/발권)자격증취득, 영어면접, 토익, 메이크업 수업을 통해 수많은 국내외항공사에 전문 지상직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무료로 항공사취업상담을 돕고 있다. 문의 (02)556-5429 미국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명문대 입학세미나미국명문대입학컨설팅 전문 유학하우스는 오는 9월4일(토) 오전11시에 유학하우스 세미나실에서 미명문대 입학세미나를 개최한다. 학교와 학부가 가장 선호하는 자기소개서 중심의 전략적 학업계획서 작성과 입학사정관에게 지원자의 개성을 가장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호소할 방향을 제공한다. 문의 (02)563-7675 튼튼영어마스터클럽, 사업설명회 & 학부모(어머니) 설명회 튼튼영어에서 자기주도적학습에 근간을 둔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럽 설명회를 개최한다. 8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개포동 튼튼영어 강남교육본부(6호선 개포동역 5번 출구)에서 진행하며 사업설명회와 학부모(어머니)설명회를 겸하므로 아이와 동행 시 마스터클럽 무료이용도 가능하다. 이날은 튼튼영어 만의 놀라운 학습법과 시장성을 알 수 있으며 글로벌 영어인재가 되는 비법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3412-0051, 010-5297-6839 상상학원 ‘2학기 중간고사대비반 모집’중등 및 고등부 대상의 논술 및 수학 학원인 상상학원(대치4동 915-3 티에스빌딩 402호)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 대비반을 모집한다. 수학은 주2회 3시간 수업이고 기본개념 확인&rarr기출문제 풀이&rarr예상문제 풀이&rarr오답반복으로 진행된다. 주1회 3시간 수업인 논술반에서는 국어와 사회 과목 중심으로 총4회 정도의 내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의식보다는 공부계획을 같이 세워 점검하고 체크하는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01-1738 황붕주 영어, 어휘문법강좌 설명회대치동 황붕주 영어에서는 ‘중1예비, 고1예비 어휘문법강좌’를 개설한다. 어휘강좌는 수준별 1:1 맞춤식 개별 확인학습으로 이루어지며 1단계 초등기본어휘에서 2단계 중등어휘 3단계 수능기초어휘 4단계 수능어휘 5단계 iBT, TEPS 어휘 등으로 단계별 수준별로 진행된다. 아울러 문법은 This is Grammar Series와 천일문 시리즈를 활용하여 문법과 구문을 이해시키고 수준별로 2000개를 암기시키고 5000제 문제풀이를 병행한다. 이에 대한 설명회를 8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문의 (02)552- 3780 ‘논술의 정답’수시1차 대비 9월 FINAL 강좌 모집논술의 정답(대치역 2번 출구)에서 차원이 다른 논술교육인 Perfect 3Way System으로 2011학년도 수시 논술반[추석캠프반 9월21~23일(7회),파이널코스A 9월27일~10월1일(5회), 파이널코스B 9월27일~10월2일(6회),파이널코스C 10월4일~10월8일(5회)]을 개강한다. 강남대성학원의 수업 명성,16년간 28,000여 건의 첨삭지도 경력, 지학사 고교독서평설의 최우수·최장 논제해설 등 논술의 권위자인 정원석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문의 (02)562-2211 정상어학원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모집 코스닥 상장 교육기업인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의 정상어학원 해외분원 JLS Academy 미국, 캐나다 분원에서 2011학년도 1학기 조기유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국 본사 직영체제로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로 운영되는 JLS Academy의 프로그램은 기간별로 3개월, 5개월, 1년, 윈터캠프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미국 시애틀의 사립학교와 캐나다 벤쿠버 공립학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정상어학원 유학센터에서는 2011년 1학기 조기유학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9/15 까지 강남, 송파, 대치 등 수도권 지역과 대구수성, 대전지역에서 진행되며 설명회에 전화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참석하는 학부모들에겐 소정의 상품도 제공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lash.gojl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13-9119(9117) PIS어학원 9월 토플강좌 개강 학습 클리닉 컨설팅소수 정예 강좌로 유명한 PIS 어학원에서는 단기간에 고득점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좌를 9월 3일부터 개강한다. 국내 수시전형(국제학부, 영어우수자 전형) 및 해외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맞는 맞춤 강좌로 초/중급, 중급, 실전반이 개설된다. 아울러 개인별 학습 클리닉을 통하여 공부습관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습전략과 전공탐색을 돕는 컨설팅도 상시 예약, 운영한다.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주름 지우고 탱탱함은 더하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요즘 실버 세대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게 산다. 젊은이들 못지않게 외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60대 이상 노인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러 노화 질환 가운데서도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진피층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섬유구조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젊어 보이는 외모에 치명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주름을 없애는 것이 젊은 피부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주름 개선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을 아무리 쓴다 해도 한번 생긴 주름을 다시 펴기란 매우 어렵다. 화장품은 예방 차원일 뿐 한번 생긴 주름의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통해 주름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최근에는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얼굴의 주름을 펴주는 울쎄라(Ulthera) 성형술이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울쎄라(Ulthera) 성형술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가 필요 없고, 10~3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피부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술 효과가 1~2년간 지속되는 등 보톡스와 필러에 비해 시술 효과의 지속 기간이 길다.''울쎄라''는 피부의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해 가면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갖는다. 또한 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 기간이 30~9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90일 후에 눈가 잔주름, 팔자주름, 이마 주름, 목주름, 이중 턱 등 리프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볼륨감 있는 얼굴을 만드는 데는 ‘ALSA 자가혈필러’가 효과적이다. 자신의 혈액 내 플라즈마액을 ALSA시스템으로 특수하게 변형하여 필러로 사용하는 시술.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혈필러는 안정적으로 지속되며 진피층 연결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생성시킨다.이마 주름에는 ‘써마지 리프트’시술이 효과적.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이마의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프라미스 레이저’는 피부 침투력이 높은 나노 히아루론산을 피부에 깊숙이 침투되도록 돕는 동시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리모델링시키고 혈액 순환과 수분 함유를 증가시켜 주름과 탄력을 개선한다. 한마디로 히아루론산을 직접 피부에 채워 피부의 노화를 개선하는 것. 또한 주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피부 톤이 맑게 개선되고, 피부 결도 아기 피부처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침스밴드, 주사나 약물없이 생체전기로 치료 생빛 한의원황화수 원장 최근 붙이기만 하면 침 효과를 낸다는 밴드 형태의 ‘침스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침스밴드는 스스로 치료되는 몸의 생체전기(빛)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다. 금과 은이 빛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전기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는 가장 좋은 금속이라는데서 착안, 금실과 은실을 넣은 밴드를 고안해 낸 것으로 밴드를 붙이듯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침스밴드 치료는 국내, 국제 발명특허를 획득해 효과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침스밴드는 몸에 흐르는 전류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는 자연스런 치료법이다. 특히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후군, 공황장애 등 신경성과 관련된 질환이 생기게 되면 가슴 부위에 스스로 치료되려는 생체전기가 발생하며 이러한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질환은 사라지게 된다. 불면증 등의 신경성 증상은 가슴뼈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갈비뼈나 흉골을 수직으로 강하게 눌러보면 몹시 아픈 곳이 나타난다. 병이 심할수록 통증이 깊고 범위가 넓어 등이나 옆구리까지 아프다. 밴드를 아픈 곳에 부착해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면서 질환도 없어진다. 침스밴드 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안전 하다. 또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되면 스스로가 치료를 중단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불면증 치료시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깊은 숙면을 취하여 머리가 맑아지고 만성피로가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신경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이 안정되어 관련 질환이 사라지고 대인기피증, 체머리, 틱(Tic) 장애, 수전증, 가슴 통증, 부정맥, ADHD 등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편두통, 비염, 안구건조증, 목결림, 어지러움, 고혈압, 치매, 갑상선, 신경통, 구안와사, 하지불안증후군, 자율신경이상 등의 치료에도 좋다. 침스밴드는 몸의 전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보다는 젊은이, 마른 사람보다 통통한 체형, 병약한 경우보다 건강한 사람 등 전류가 활발한 사람에게 더욱 효과가 있다. 특히 약물이나 주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오남용 등의 폐해가 없어 산모나 유아, 각종 질환으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적용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관절염,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어요 유난히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 간간히 쏟아지는 소나기까지 이어져 관절염환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다. 관절염은 습도에 민감해 여름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통증역시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포동의 이모(72) 할머니는 자녀들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병원 문을 들어섰다. “지난해부터 무릎이 너무 아파 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도 거의 기다시피하며 방안에만 있었지요. 병원에 가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병 등 지병이 많아 수술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통증도 좀 덜하고 조금이라도 걸을 수만 있으면 좋겠는데요.” 비수술적 방법으로 무릎관절 치료 온돌 문화인 우리나라처럼 좌식 생활을 하는 경우 중년에 접어들면 무릎과 엉덩이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는데 이는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무릎관절에서 주로 발생한다. 노화나 연골파열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닳거나 손상된 관절을 특수 제작된 인공물로 대체해 주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 말기 환자의 통증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이씨의 경우는 심한 지병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술하기엔 너무 위험하고, 이미 많은 약들을 복용하고 있어 더 이상의 약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무릎이 많이 부어있어 구부리고 펴는 것조차 힘들어서 우선 체외 충격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 특수 물리치료방법을 통해 관절염의 상태를 호전시켰다. 더불어 약해진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운동을 회복시키면서 정상보행을 위한 운동치료도 병행했다. 선한목자 관절·재활운동센터의 소안수 소장은 “치료 2주후부터 조금씩 스스로 설 수 있게 되고 4주부터는 집안에서 보조기나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면서 “6주부터는 가까운 거리는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되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과 인공관절 치환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강구한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는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실시한다. 증식 치료(인대 강화주사, 프롤로 주사), PRP 주사(혈소판 풍부 혈장주사, 일명 피주사) 등의 주사치료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체외 충격파 치료 등 특수 물리치료를 이용하여 통증완화 및 관절염증 약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적절한 재활운동 치료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복귀가 조기에 가능하게 해준다.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될 때는 무릎관절의 손상된 인대와 힘줄 그리고 무릎을 움직이는 근육약화가 문제인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재활운동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세한 무릎손상이라도 치료와 재활은 필수 무릎은 미세한 손상이라 할지라도 치료와 재활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회복된 후에도 가벼운 충격이나 외력에 의해 통증이 재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적당한 재활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주고 관절가동범위를 늘려주어야 다시 건강한 무릎으로 회복할 수 있다. 역삼동의 선한목자 재활운동센터에서는 개인별 운동치료사가 의사의 진단과 M3검사, 도수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 개인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근육측정에 쓰이는 M3장비(독일 Shenell사)는 좌우 양측 다리근육의 밸런스, 파워, 특정근육의 동원력과 협응력, 컨디션 등을 비교 측정하여 개인별 맞춤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이다. 무릎재활을 할 때는 먼저 도수요법을 적용하는데 이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적절한 도수재활과 스트레칭은 무릎관절을 유연하게 하며 근력을 강화시킨다. 또 슬링(sling)을 이용한 무릎관절 가동운동과 등속성 장비를 이용한 근력, 근파워 운동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 테이핑 요법이나 T.P.S 개인 맞춤 교정깔창으로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을 주며 손상된 관절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도록 무리가 가는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에 대한 교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 소장는 “이외에도 Elastic band나 Ball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재활운동 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재활치료 후에도 M3검사와 의사의 진단을 통해 무릎의 관절 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선한목자 재활운동센터 소안수 소장 (02) 558-3354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또 다른 설레임의 시작 그리고 ...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면서도 쿨하게 그려낸 연극 <클로져(CLOSER)>가 8월의 연극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데뷔 10여 년 동안 차기작이 언제나 기대되는 실력파 배우 문근영과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른 엄기준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클로져(CLOSER)>. 이 작품은 조행덕 (주)악어컴퍼니 대표와 국내 공연계의 최고의 스태프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연극 공연 예매 1순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클로져(CLOSER)>는 네 명의 남녀가 서로 우연히 만나고, 운명적으로 사랑하고, 또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욕망과 집착 등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표출해내는 과정을 상황의 코믹함을 섞어 적나라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조명한 연극이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은밀히 상상하고 경험해봤을 법한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이기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클로져(CLOSER)>의 모든 사건들은 발단이나 전개과정이 과감히 생략되고 격렬한 사건 위주로 진행됨으로써 숨 막힐 듯 빠르게 전개된다. 따라서 관객들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한순간 <클로져(CLOSER)>가 당신에게 묻는다. “첫눈에 빠진 사랑은 한번 뿐일까?”그리고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일까?”라고.공연정보공연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공연기간 2010년 8월 6일(금) ? 2010년 10월 10일(일)공연시간 평일 8시ㅣ토,일,공휴일 3시, 7시ㅣ월 공연없음티켓가격 VIP석 60,000원ㅣR석 45,000원ㅣS석 30,000원공연문의 ㈜악어컴퍼니 02)764-8760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