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지역소식 서초구 출산장려책, 대통령 표창 수상서초구가 출산장려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결혼장려책에서부터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저출산 대책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우선 마땅한 연결고리가 없어 결혼상대자를 찾지 못하는 미혼남녀를 위해 구청이 직접 나서서 연분을 맺어주는 ‘결혼중매 상담코너’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혼남녀들이 즐겁게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건전한 만남도 가질 수 있는 ‘싱글벙글 볼런투어’도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출산가정을 집집마다 방문하거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강화해 첫째 아이를 낳으면 10만원, 둘째아이는 5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씩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이와 함께 아이를 낳은 가정에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을 챙겨주는 출산축하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불임부부를 위해 불임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둘째 자녀 이상을 키우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월 40시간까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일시적인 금전적 지원을 넘어 보육서비스 및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까지 보육정보센터와 육아상담실, 다양한 놀이체험장을 갖춘 종합보육시설을 총 9곳 건립할 계획이다. 체납으로 신용불량자 된 사업자에게 웃음을 서초동에 사는 한 사업가는 갑자기 찾아온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실패로 지방세 1100만원을 체납해, 서초구로부터 10여 차례의 체납고지서를 받았지만 납부를 할 수가 없었다. 사업을 재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은행을 방문한 그는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돼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소식에 서초구 세무과를 찾았다.고객중심 세정을 펼치고 있는 서초구는 어떻게 하면 신용불량 상태를 풀어줄까 고민을 한 끝에 체납된 세금 1100만원 중 100만원을 납부하도록 하고, 사업을 재개해 능력이 생기는 대로 나머지 세금을 납부하는 식으로 신용불량자 등록을 해제하여 주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서초구가 신용불량자를 해제한 건수는 5건에 징수액은 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서초구 세무과가 경기침체로 세금을 제 때 납부하지 않아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 등록을 한 체납자는 437명에 체납금액이 309억원에 달하며, 이는 2010년 8월말 기준 서초구 총 지방세 체납액 518억원 중 59.6%를 차지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외에도 공매대상자에게 분할 납부를 하도록 유도해 구민의 과도한 재산권 침해를 억제하고 있으며, 1만원 미만의 더 낸 세금을 기부하도록 해 713건에 132만5천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또한 무거운 가산금 대신 대출을 알선해주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쳐왔다. 청소년 환경미화원 체험 자원봉사서초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놀토)을 청소년 환경미화원 체험 봉사 활동의 날로 지정해 올해 10월까지 운영한다. 8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 체험 행사는 지난 9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강남역 일대에서 공무원 20명, 환경미화원 10명, 그리고 환경미화원 체험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관내 중·고생 50여명과 함께 열렸다. 먼저 서초구청 광장에 모여 거리 대청소 관련 안전교육을 받은 후 환경미화원 조끼 착용과 청소장비 일체를 지급 받아 환경미화원과 함께 강남역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직접 쓸고 주워 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봉사 확인서를 발급한다.서초구청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체험 일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이해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은 물론 쓰레기 문제를 재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청소년 환경미화원 봉사 체험 프로그램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청소행정과 (02-2155-6721~24)로 문의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예방접종 편리하게서초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병의원 중심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보건소 앞에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이에 서초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웹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인터넷 정보망을 구축하고, 병의원에서 대상자를 확인하여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예방접종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중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9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관내 108개소 병?의원에 방문하게 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에 대한 문의 및 의료기관에 대한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63, 8060)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적극적이고 활기찬 강남시니어가 간다! 우리나라는 2000년을 기점으로 총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을 한 상태다. 강남지역 역시 지난 8월말 기준으로 강남구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인구 56만2782명 중 4만2450명으로 7.5%, 서초구는 전체인구 42만7974명 중 3만5336명으로 8.26%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강남구와 서초구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맞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노인일자리사업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분야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노인일자리 참여강남구는 2009년을 ‘노인복지서비스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일반 노인들을 위한 정보제공, 홀몸어르신이나 노인단독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남구노인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이어서 올해에는 ‘Have In 강남 - 행복한(Happy), 활동적인(Active), 다채로운(Varied) 노후(Evening of Life)’라는 구호를 내걸고 고령친화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시니어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참여는 물론 일정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가 강남구, 서초구 공동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강남구는 강남구노인복지관, 강남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 학교안전지킴이, 노인복지정책 홍보 도우미, 영어 일어 등 외국어 통번역,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 중심의 시니어 사이버환경 지킴이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 분야가 있다. 서초구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비롯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을 실시하면서 모범운전자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이 계도에 참여하도록 해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보고 있다.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으로는 실버환경 지킴이를 비롯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특정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소유한 어르신들이 어린이집 특기적성교육을 담당하는 오팔선생님, 노인모델 등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교육프로그램 참여로 활기찬 노년생활강남시니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가활동도 즐기고 다양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지역 복지시설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 서초구에는 구립양재, 방배, 중앙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들을 위한 종합복지관만 모두 세 곳이 있다. 이들 복지관에서는 207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으며 6천여 명 이상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강남구의 경우에는 구립논골노인복지관과 강남구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압구정, 역삼노인복지센터가 있으며 총 162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에 4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록 이렇게 많은 수의 시니어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강남구는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인복지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대치동 늘푸른노인복지센터가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며 경로당과 데이케어센터, 요양센터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역삼동에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6층 규모로 2011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사회체육실, 어학강의실, 컴퓨터실 등 시니어들을 위한 일반 이용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륜과 전문성 살린 봉사활동시니어들의 전문적인 능력과 경험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연결하는 노인전문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9월 1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전문봉사단인 세대통합나눔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전직 법조계, 의료계, 금융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강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외국어영역 등 각 봉사분야를 하나로 묶어 300여 명의 시니어들이 세대통합나눔본부 발대식을 개최한 것이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교육문화복지팀 김지영 과장은 “지역 특성 상 전문직 은퇴자 회원들이 많고 이들이 봉사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앞으로 학교나 기업체, 민간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지난 6월 강남구노인자원봉사단인 ‘행복서포터즈’도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복지관 인터넷 카페를 관리하고 해피빈 모금활동을 하는 IT봉사단, 복지관 소식지 기자활동을 하는 레인보우 기자단, 국내 및 해외 빈곤아동 후원 및 결연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헝거세이버 등 각 분야에서 높은 경륜과 전문성을 쌓은 시니어들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학원가 이모저모 신우성논술학원, 수시1차 파이널논술특강 27일 개강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은 대입 수시 논술시험에 대비해 9월 27일(월)부터 10월 16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시논술 직전 파이널 특강을 개설한다. 날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서 인문계 수업은 주로 신문기자 출신 강사들이 담당하고, 자연계 수업은 수리와 과학 논술 전문 강사들이 맡는다. 이번 특강은 연세대와 외국어대를 비롯하여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건국대, 외국어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인하대, 가톨릭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논술 시험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02)3452-2210 거인의어깨 후원 Opinion Leadership Camp Program(주)메킨드에서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의 후원으로 전국 고교생들(선착순 60명에 한함)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22(금), 23(토), 24(일) 2박3일 동안 롯데인재 개발원에서 제4회 세계청소년 오피니언리더십 캠프를 실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세계일보 사장 명의의 수료증과 봉사확인서 발급 및 대입 자료집이 제공되며 우수 학생들에게는 세계일보 사장명의 상장도 수여된다. (www.makind.co.kr 온라인 신청) 문의 (02)564-2466 노트필기로 60점 이하도 80점 이상 맞는다!노트필기수학(www.suhaknara.co.kr)이 강남구 대치동(도성초등학교 사거리)에 기절초풍 계산비법 집중완성반과 서술형 집중 대비반을 노트필기수학 창시자인 안충호 소장 직강으로 개강했다. 동시에 수학망치는 엄마, 성공하는 엄마(수학을 못하는 것은 100% 엄마 책임)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설명회도 진행하며 지역본부와 공부방 개설문의도 받는다. 문의 (02)2634-3034 아이코너 전략 30days』 프로그램 (주)퍼스콘(www.iconer.net, 도곡동 544)에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선체험프로그램 학습을 실시한다. 아이코너 해보기 프로그램은 진로체험과 성적향상체험을 통해 진로 및 진학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종합지원시스템으로, 각종 직업체험, 학과체험, 특기 및 적성체험, 문화체험, 창의창작체험, 전문가 진로 밀착상담, 현장방문, 개인별 자료조사연구, 결과도출 및 발표, 기록관리, 신청분야의 사후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02) 545-5278 도곡에듀플렉스, 2학기 공부공식&trade 세미나 진행도곡에듀플렉스가 10월 8일 오후 7시 도곡에듀플렉스 세미나실에서 1:1 학부모 무료 대면상담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적과 학습의 레벨을 함께 올려주는 공부 공식를 통해서 공부방법과 성적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 한해 공부공식 Grade를 측정해드리며, 선착순 예약자 10분에 한해서는 1:1 학부모 무료 대면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예비중1, 예비고1의 학습 목표 및 프로그램 설명회도 실시한다. 문의 (02)554-7779 (전화문의 가능시간: 오후2~9시) 영어 말하기대회 및 스피킹 시험대비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반포 행복한 학원에서는 영어 말하기대회 및 영어 스피킹 시험대비 특설반을 운영한다. 입학사정관 제도 하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할 영어 말하기에 대해서 엄마들에게 정보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효과적인 대본의 쓰는 법, 발음지도, 발표력지도와 시험원서 대행 등의 편의까지도 제공하는 이번 특설반은 주중 집중반, 토요집중반, 일요집중반의 행태로 소수 그룹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직접 말하기 대회나 영어 스피킹 시험에 참여하지 않아도, 참가에 대한 준비와 훈련을 해봄으로써, 공부와 노력의 과정을 중시하는 입학사정관제도의 취지에 맞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좌가 될 것이다. 수강을 하지 않는 학부모에게도 초등 때부터 단계적으로 성실히 준비하는 입학사정관 제도 준비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진행한다.문의 (02)3477-1433 PIS 어학원, 10월 SAT 주말 정규반 개강PIS 어학원에서는 10월 8일에 SAT 주말 정규반을 개강한다. 해외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Critical Reading 수업과 Writing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말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초·중급반, 주말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고급·실전반이 진행된다. 아울러 개인별 학습 컨설팅을 통하여 공부 습관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습 전략과 전공탐색을 돕는 컨설팅(유료)도 상시 예약, 운영한다. 문의 (02)564-7979스터디코드, 학부모 공개강좌개최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오는 10월 6일(수), 9일(토), 12일(화) 오전 11시에 교대센터와 오후3시는 대치센터에서 학부모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주제는 '예비고1입시제도 분석+ 중3 2학기 공부법'이다. 공개강좌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교대(02)3453-2124, 대치(02)3453-21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2만원으로 떠나는 구미 하루 나들이 체험학습전문업체 (주)핵교는 10월7일(일)에 떠나는 ‘구미 하루 나들이’ 여행단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9월29(수)~10월8일(금)이며 모집인원은 서울/경기권 선착순 60명이며 9월29(수) 오전 9시부터 핵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로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경상북도 구미 문화원에서 여행경비의 70%를 지원하는 2만원으로 떠나는 ‘구미 하루 나들이’는 구미일대의 문화 유적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구미 하루 나들이’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첨단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유비쿼더스체험관, 사과 따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민속박물관, 생태ㆍ곤충박물관, 짚ㆍ풀 박물관, 민속 생활사 체험마을, 소원공원 등 박물관 타운으로 조성된 금오민속박물관에서 한지공예 팔각과반 만들기, 전통 문양 찍어 티셔츠 만들기 등 직접 전통민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 : 주)핵교 02-823-7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개인마다 다른 하지정맥류 질환 미래외과 김용귀 원장 과거, 질병이라고 인식되지 못했던 하지정맥류가 최근 많은 홍보와 더불어 그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다른 질환과 달리 하지정맥류질환은 자체특성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각 개인에 따라서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가느다란 거미줄 모양의 모세혈관확장증부터 퍼런 핏줄이 드러나 보이는 망상정맥류 그리고, 울퉁불퉁한 혈관이 솟아있는 전격적인 정맥류에 이르기까지. 또한 다리에서 차지하는 범위, 위치까지 다양해 치료의 계획 및 그 결과는 각 개인마다 매우 다를 수 있다. 둘째, 방치하기 쉽다는 점이다. 타 질환에 비해 진행이 많이 되어도 증상 유발이 적어 치료의 급박성을 잊는다.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고 외관상의 불편함으로 의료기간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어느새 심각한 상태로 진행이 되고, 그제야 외관상의 불편함으로 의료기관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치료 후 만족도가 높다.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후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대부분 오랫동안 주저하다가 치료에 나서게 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높은 만족도를 느낀다. 넷째, 다양한 정맥류 양상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비수술적 혈관경화요법(주사요법), 혈관레이저, 수술 등 여러 방법이 있다. 대부분 여러 가지 방법의 조합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중에 한가지로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에는 어느 한가지로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들이 있다. 따라서 의료기간들 중 여러 기법에 대하여 경험이 많은 곳을 찾아 상담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현대인의 생활양식상 그 빈도가 줄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며, 다리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삶의 질의 문제로 점차 대두되고 있다. 건강한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 어느 일을 하더라도 매사에 자신을 가질 수 있다. 치료에 주저하지 말고 적극 나서기를 권한다. 시술시간은 정맥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20분에서 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시술 중 통증이나 시술 후 흉터도 거의 문제되지 않으며, 시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오페라 ‘메피스토펠레’일시:10월20일, 22일, 23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VIP석 15만원, R석 12만원문의:02-586-5282♠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일시:10월22일~11월30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장소:유니버설아트센터입장료: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02-501-7888♠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일시:10월15일~12월3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입장료: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02-762-0010♠뮤지컬 ‘6시 퇴근’일시:10월1일~2011년 1월2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3시/6시장소:예술극장 나무와 물입장료:일반석 3만5천원문의:02-766-2124 연극♠똥개, 여행을 떠나다일시:10월1일~11월28일 화~금8시, 토3시/6시, 일3시장소: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3676-3676♠로베르토 쥬코일시:10월18일~10월19일 월8시, 화4시/8시장소: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3668-0029♠마른 뼈 이야기일시:10월6일~10월17일 화목5시, 수금11시/5시, 토2시/5시, 일2시장소:소월아트홀입장료:R석 2만5천원, S석 2만원문의:02-734-1318♠블릭일시:10월16일~10월18일 토8시, 일4시, 월8시장소: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45-0308 클래식/콘서트♠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일시:10월25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R석 10만원, S석 7만원문의:02-599-5743♠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 ‘빨간머리 신부 시리즈’일시:10월26일 오후8시장소:호암아트홀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1577-5266♠존 오코너일시:10월14일 오후8시장소:금호아트홀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6303-7700♠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일시:10월14일 오후7시30분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3991-700 전시♠이윤미 展일시:9월30일~10월14일장소:세오갤러리문의:02-583-5612 무용♠이스라엘 갈반일시:10월12일~10월13일 오후8시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입장료: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02-3216-1185♠한여름 밤의 꿈일시:10월8일~10월9일 금8시, 토3시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장료:VIP석 9만원, R석 7만원문의:02-2280-4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꿈이 있는 공간, 꿈을 키우는 무대, 꿈을 이루는 사람들…… ‘아이 해브 어 드림’은 강남역 근처에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존재하는 복합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이다. 지하 3층에 있으며 내부는 복층 구조로 조명을 잘 갖춘 멋진 무대도 있는 신비한 공간이다. 2001년 영화 ‘라이방’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 ‘아이 해브 어 드림’ 이승진 대표. 그는 각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과 힘을 합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었다. 무대에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도 있다. 내부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 없이 이 대표가 직접 꾸며 특이하면서도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져 있다. 신예 작가가 그린 그림들도 걸려있고 아날로그 소품도 많아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2층은 무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분위기가 로맨틱하기로 입소문이 나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 그리고 커피가 맛있다. 순수예술이 가능한 곳강남에는 순수예술이 꽃피기에 적당한 곳이 거의 없다. 이런 불모지에 ‘아이 해브 어 드림’은 순수예술을 지향하면서 독특한 분위기와 음식 맛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공간이다. LP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며 DJ의 선곡과 신청곡 사연을 함께 나눌 수도 있다. 무대가 늘 열려 있어 출연자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손님에게는 감상의 기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개인적인 프러포즈나 생일 등 각종 이벤트나 파티를 열수 있는 곳으로 늘 예약이 꽉 차있다. 공연은 아티스트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대관이 이루어진다. 연극, 뮤지컬, 마술, 재즈연주 등 프로급의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전문 파티 플래너가 기획하는 흥겨운 와인클럽파티가 열린다. 보고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하는 곳이곳은 식사만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집의 음식 맛은 손님의 감동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점심 식사메뉴판은 만화책 사이에 끼워져 있고, 저녁식사 메뉴판은 잡지에 붙어있어 자그마한 재미를 준다. 인기 메뉴인 씨푸드 드림(2~3인용 3만5천원)은 각종 해산물과 토마토가 통째로 들어간 대형 스파게티인데 게즙으로 맛을 냈다. 매콤하면서 달콤한 간장소스와 립아이 스테이크가 어우러진 스파게티인 비프드림(2~3인용 4만3천원)도 인기 메뉴다. 점심은 모든 메뉴가 6천원으로 와인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와인빙수(1만5천원)는 와인처럼 레드와인빙수와 화이트와인빙수가 있다. 보통 와인빙수는 빙수에 와인을 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와인을 살짝 졸여서 얼린 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커피와 차도 유명하다. 특히 커피는 컬럼비아 청정지역인 타타마 국립공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커피의 생두를 직접 볶아 핸드 드립을 해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 지하 3층 지하철 2호선 7번 출구와 건물이 연결영업시간 : 평일과 일요일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금~토요일 오전11시30분~새벽 5시 월~금 휴식시간 오후 2시~5시 30분주차 : 빌딩 주차장문의:(02)3453-7697 이승진 대표 미니 인터뷰1. 강남역에 문화 카페 레스토랑을 어떻게 열게 되었나요?홍대 앞을 알아보다가 운명처럼 이곳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풍요로운 강남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순수한 문화의 꽃은 피우기 힘든 문화의 불모지입니다. 제 자신이 배우로서 문화 예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강남역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카페가 무척 이색적이며 매력 있는 공간입니다. 인테리어나 모든 콘셉트는 어떻게 기획하셨나요? 처음에 경제적으로 어렵게 시작해 콘셉트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하나하나 만든 공간입니다. 모두들 공간 규모에 비해 무대가 큰 것을 걱정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무대가 있어야 재능 있는 예술가가 모일 수 있고 그래야 제가 계획했던 문화 예술 공간이 될 것 같아 큰 무대를 만들었지요. 극장 같은 무대가 있어 지금의 ‘아이 해브 어 드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상호는 어떤 의미입니까? 또 이곳에서 어떤 꿈을 키우고 있나요?‘아이 해브 어 드림’은 상호라기보다는 이곳의 주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단순한 레스토랑보다는 이곳에서 아티스트들이 상업적인 목적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6천여 명의 회원과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드리머즈, 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잊기 쉬운 자신의 꿈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보고 또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이곳을 찾으면 무척 좋아하는데 아마 독특한 문화적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요.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문화 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생활단신 나디아요가 단기 지도자과정 모집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박한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나디아요가에서 현 요가지도자 및 요가전문가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전문반 과정을 새롭게 구성하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비트요가, 핫요가, 수리아요가, 나디요가 등 현재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프로그램들을 국내의 유일한 마스터에게 구체적으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대상은 요가를 1년 이상 수련한 분 또는 현 요가 지도자이며 25명 선착순 마감한다.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2)2183-3777 www.nadiayoga.com 수익형 전원별장 50% 특혜분양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56-1번지에 준공된 수익형 별장인 ‘365데이 홈스’ 타운하우스 33세대를 (주)명성글로벌 인베스트먼트사가 분양에 들어 갔다. 겨울철 스키시즌을 대비해 선시공후 분양방식으로 스키장 숙박객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완공했으며 분양과 함께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10.65㎡(33평형), 185.34㎡(56평형), 254.27㎡(76평형)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금액은 강남오피스텔 1채 정도의 투자금으로 최소 연 8%의 임대수익을 바라볼 수 있으며 주변시세의 50%선에서 특별 분양중이다. 문의 (02)501-1951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한가위 경로잔치’ 풍성하고 온가족이 모여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지만 우리주 변에는 아직도 외롭고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직원들이 양팔을 걷어붙이고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경로잔치를 열어드렸다. KRA 한국마사회 선릉지점(지점장 양진규)은 9월17일(금) 대청종합사회복지관(강남구 일원동 소재)에서 풍성한 한가위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직원들은 300여명의 독거어르신 모두에게 일일이 음식과 행복을 나눠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양진규 선릉지점장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추석에 홀로 쓸쓸히 계실 어르신 생각을 하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지점에서 하는 일이 약소하지만 이렇게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다가오는 11월에는 문화공연, 12월에는 김장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와 선물로 어르신께 행복을 나눠드릴 것을 약속하였다. 문의 (02)6006-5311 신재돈 과장 재혼 희망자 대상 속리산 단풍 이벤트 개최결혼정보업체 문화와 열매에서는 재혼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6일(토) 속리산 단풍 이벤트를 개최한다. 회비는 5만원이며, 재혼희망자 20쌍 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문화와 열매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11일 대천 해수욕장 이벤트에서도 재혼남녀 20쌍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그중 5쌍이 진지한 만남을 가져가고 있다”며, “지난 이벤트에 대한 영향으로 이번에는 조기에 마감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575-50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일하는 기쁨으로 노년을 달린다 서초구 서초4동 삼호아파트에 가면 이효리를 닮은(?) 인상 좋은 아저씨 이득용(63)씨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매번 들어오고 나가는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이효리표 눈웃음까지 날려준다. 아저씨의 상쾌한 아침인사를 받으며 출근하는 주민들은 절로 신바람이 나고, 귀가 길에 받는 인사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또한 그는 모든 주민들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해결하는 해결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말문을 여는 그를 만나 행복한 노년을 가꾸는 비결을 들어보았다. 한결같은 성실함과 정직함이 재산 ‘100세 장수법’의 저자인 미국의 토머스 펄스 하버드대 의대교수는 “미국의 100세 이상 노인 1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78세까지 생업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이정재 교수는 “사회복지가 잘 돼 있는 독일의 경우에도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매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양로원에서 생활해 온 사람들로 무가치한 인생이라는 허무함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일하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자 하는 열망은 세계적 추세다. 이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것은 일하는 것이 노년의 삶에 자신감과 활력을 준다는 것. “그동안 일하던 곳에서 작년에 정년을 맞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직도 젊은 나이고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거리를 찾았습니다” 삼호아파트의 이득용 반장은 작년 10월에 이곳으로 부임해와 3개월 만에 경비반장이라는 직함을 따낸 초고속(?) 승진자이기도 하다. 황해도가 고향인 그는 어렸을 적 서울로 내려와 영등포, 홍제동 등에 살면서 가난하고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직해 영업사원으로 열심히 뛰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가 변함없이 보여준 성실함과 정직함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그 후 1983년부터 이곳 삼호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시작했다. 1992년에는 좀 더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 광장동 워커힐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다 작년에 정년퇴직을 맞게 된 것. “젊은 동료들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일에 대한 전문성도 키웠다”는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나타냈다. 스스로를 낮추는 일이 우선이 반장은 85세인 노모와 문화관광부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아내 그리고 1남 2녀를 두었다. “둘째딸은 결혼했고, 첫째와 막내는 직장 다니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 그는 “특히 어머니께서 맞벌이인 우리 부부를 대신해 아이들도 키워주셨고 아직까지도 건강하고 정정하시니 무엇보다도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격일제로 고단한 일을 하면서도 “젊은이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못하는 일을 하려면 먼저 스스로의 자세를 낮춰야 합니다. 또 현역시절부터 차근차근 노후에 할 일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고요”라며 소신을 밝힌다. 삼호아파트 관리소 강병훈 소장은 “이 반장은 경력도 풍부하지만 워낙 성실하고 주변의 평판이 좋아 경비반장으로 추천했다”면서 노모를 끔찍이 사랑하는 효자인데다 지역사회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인생 100세 시대인 요즘에는 모두 세 번의 정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제3자가 정년을 결정하는 고용 정년, 두 번째는 본인 스스로가 정하는 일의 정년, 세 번째는 세상을 떠나는 인생 정년이다.현재의 60대 이후 세대는 평생 일관된 직장생활과 더불어 자녀교육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자신들의 노후는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 반장은 “평균수명이 늘어 90세까지는 살아야 하는데 일없이 노년을 보낸다는 것은 죽음을 앞당기는 일”이라며 열정 있는 사람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스스로 일자리를 찾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그는 남은 여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활발한 과학 활동으로 인정받는 인기 동아리 양재고등학교에는 축제 때마다 매년 독보적으로 전시부분 1등을 차지하는 최고의 인기 동아리가 있다. 바로 영재과학동아리인 ‘카오스(CHAOS)’이다. 매 학년 초에 실시하는 신입생 선발 때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다니 카오스 부원이 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학교 축제 때마다 다양한 실험으로 인기몰이카오스 부원들은 평소 CA활동 시간에 실험실에 모여 각자 관심이 있는 과학현상이나 실험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통해 많은 과학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이렇게 모아진 아이디어는 실제 실험과정을 거쳐 하나씩 결과물을 내게 되며, 학교 축제 때마다 새롭게 선보여 빛을 발하게 된다.지난 8월 20일에 열린 올해 축제에서도 카오스는 롤러코스트, 별자리관, 아이스크림 튀기기, 잎맥 책갈피 등 7~8가지 정도의 실험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 전시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2~3명씩 소규모로 조를 짜서 각자 맡은 실험에 대한 준비를 했다. 인기 동아리로 소문이 자자하다보니 양재고 교사나 학부모, 학생들은 물론 타 학교 학생들까지 몰려와 일부 실험 재료가 동이 나기도 했다. 카오스는 일방적으로 실험결과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매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다. 카오스 15기인 이성호군(1학년)은 “부원들 모두 축제 때 1등을 이어가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별로 맡은 실험 준비를 철저하게 해낸다. 먼저 끝낸 조는 다른 조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서로 힘을 합치다보면 저절로 강한 유대감이 형성된다”고 자랑했다. 선후배간 돈독한 유대감이 큰 자랑카오스는 학년 초에 남녀학생 각 8명씩, 모두 1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한 번 선발되면 3년간 카오스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미 카오스의 명성을 듣고 지원한 학생이나 선배들의 재미있는 홍보활동을 보고 결심한 학생들 모두 일단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차 면접은 기본적인 과학지식에 대해 묻거나 창의력을 테스트 하는 등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쉽게 치러진다. 하지만 2차 면접은 시사적인 이슈 등을 제시한 후 자신의 생각을 밝히게 하거나 찬반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지하게 진행된다.카오스 부장을 맡고 있는 김민지양(2학년)은 “중학생 때부터 카오스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입을 했지만,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을까 염려하기도 하셨다”면서 “하지만 공부와 관련된 활동이다 보니 오히려 학업에 도움이 되고, 고교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 교류나 대회참가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축제나 과학관련 대회 참가 준비를 통해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미리 선행학습을 해보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과학축전에 참가하면서 접해본 문제가 모의고사에 출제되기도 하는 등 교과와 연계된 활동 덕을 많이 보는 셈이다. 실제로 카오스 부원들의 대학 진학률은 높은 편이라고 한다.공부를 잘하는 선배들이 많다는 것에 끌려 지원을 했다는 노소영양(2학년)은 “문과생이다 보니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실험 등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과학 관련 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자율적인 과학 활동 통해 리더십까지 키워김지훈군(2학년)은 카오스만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로 ‘딸기파티’를 꼽는다. 매년 4월 신입생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대선배들이 참가해 후배들을 격려해주고 신입생들은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 때도 선배들이 찾아와 후배들의 수고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밖에도 송년회나 수능 100일 응원 등 선후배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선배들이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딸기파티로 신입생 환영회를 가진 카오스는 한 달 후 본격적인 탐구발표회를 연다. 신입생들이 4명씩 조를 이뤄 참신한 주제를 택한 후 다양한 정보를 찾아 발표를 하면 2, 3학년 선배들은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동아리 자체 행사이다.카오스는 각종 과학관련 대회 참가에도 열심이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서울시 동상, 한국청소년탐구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동아리 부원들이 참가하는 1박2일 중미산천문대 과학캠프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탐사나 답사 등의 활동으로 과학적인 지식의 폭을 넓히고 있다.김주완군(2학년)은 “지난 9월 초에 중간고사를 3일 앞두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친환경 용품과 완구 만들기’를 주제로 서울과학축전에 참가하느라 힘들었지만 서울시에 있는 학교의 과학 동아리들이 거의 다 참가해 서로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고 전했다.지도교사가 있지만 모든 활동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으며 축제나 각종 대회 참가 준비를 통해 책임감을 익히고 리더십도 키우게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