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강남 취업경진대회'' 개최 강남구는 실제 대기업들의 채용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서류전형과 모의면접을 실시하여 우수자에게는 상장 수여를, 참여자에게는 이력서 클리닉 피드백을 실시하는 제1회 강남 취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청년구직자(만 18세~32세)로 접수방법은 http://gangnamjob.com/contest/에 접속해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기간은 6월15일까지며 모의면접은 6월.24일이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심사하며, 2차 면접심사에서는 1차 통과자 대상으로 공개면접을 실시한다. 이때 우수자 시상(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를 시상한다. 참가자 중 개별컨설팅이 필요한 구직자와 컨설턴트 매칭하여 1개월간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문의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 (02)2104-16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유학, 언제 보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언어 능력은 어릴 때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영어 교육도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하고, 유학을 보내더라도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나이에 보내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을 한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생각하지 못한 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린 나이일수록 언어 능력이 왕성한 것은 사실이다. 언어학자들은 아이가 모국어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고 언어습득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만 3~4세라고 한다. 또한 실험에 의하면 만 6세 이전에 외국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는 1년 정도 생활을 하면 비슷한 나이 또래의 원어민 수준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어릴수록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면에 망각의 속도도 또한 빠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어린 시절에 귀국한 학생의 경우 지속적인 학습이 있지 않는 이상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유지하기는 힘이 든다. 어릴 때 출국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문제는 있다. 영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를 쉽게 잊어버리게 되고 결국은 영어만 모국어로 사용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 쉽다. 결국 영어와 한국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에 외국생활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습득한 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러한 능력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문제는 유학을 언제 갈지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영어만 생각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지, 만약 기러기 아빠처럼 가족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부부 관계는 문제가 없을지, 아이의 성격 및 성적과 함께 부모님의 성격, 경제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개인적이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자녀를 유학 보내기 가장 좋은 시점은 중학생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러기 아빠처럼 부부가 떨어져 있는 경우보다는 기숙사학교인 보딩스쿨이나 재단에서 관리를 하는 홈스테이와 같은 방법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 * 김영수 변호사는 명덕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였다. 이후 로스쿨 유학을 통해 국제변호사가 되었다. 현재 법률사무소 서주에서 국제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유학 업무를 위 해 SJ유학컨설팅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김영수 국제변호사 SJ유학컨설팅 문의 (02)3415-1901 www.sjcg.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숯불 향 그대로, 살아있는 고기 맛에 반하다! 가족외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고기집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찾아서 행복할 수 있는 ‘덕소숯불고기 의왕.안양점’. 이곳은 미식가들이 추천한 곳으로 특별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일반고기와 달리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뒤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구워 나오는데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맛을 알지 못한다. 다년간 노하우를 가진 사장님이 재료 구입부터 손질, 고기 굽는 것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인기다. 굽는 방식에 따라 숯냄새 적절히 배어나 덕소숯불고기는 고기의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초벌구이를 한다. 이렇게 초벌구이 한 고기는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부드러운 질감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초벌구이는 만만치 않은 작업으로 잘 못 구우면 뻣뻣해지기 십상이다. 덕소숯불고기 의왕.안양점 류호 사장은 “고기를 구울 때 날씨, 습도와 같은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야 함은 물론이고 굽는 사람의 노하우에 따라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기를 맛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고기 굽는 일만은 류 사장이 직접 한다고. 초벌구이 한 고기는 손님상에 올리기 직전에 또 한번 구워진다. 이렇게 두 번 굽게 되면 고기가 질 길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육질이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메뉴는 소숯불고기, 고추장숯불고기, 돼지숯불고기(국내산·미국산) 중 선택할 수 있다. 소숯불고기는 호주산 흑소인 와류를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하다. 와규는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어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움이 감도는 것이 특징. 때문에 와규는 일류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기로 마니아층이 따로 있을 정도다. 매운 소스와 도라지가 곁들여진 고추장숯불고기도 많이 찾는다. 매콤하고 달콤함이 적절히 배어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 특히 미국산 돼지숯불고기는 다른 돼지와 달리 육즙과 기름기가 풍성하다. 이곳은 소숯불고기, 고추장숯불고기, 돼지숯불고기 중 한 메뉴만 고집하는 고정 팬이 많은 편. 그만큼 손님들이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만족스럽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0여 가지 밑반찬 무한 리필, 포장 가능해 인기 숯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10여 가지 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하다. 향긋함이 느껴지는 참나물, 새콤달콤한 양파초무침은 이 집만의 자랑거리. 초장에 살짝 버무린 참나물은 손님상에 올리기 직전에 무쳐 내놓는다. 그 까닭을 묻자 미리 무쳐 놓으면 숨이 죽기 때문이라고. 류 사장은 “상추에 참나물과 양파초무침, 고기를 곁들여 먹으면 덕소숯불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 맛은 어느 음식점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김치볶음, 파래무침, 멸치볶음, 잡채, 오이무침, 송이버섯 등 여러 가지 밑반찬을 매일 매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중 오이무침은 반나절 동안 만들어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고 고기, 청피망, 홍피망, 당근, 모기버섯, 양파, 부추가 들어가는 잡채는 일곱 가지 재료가 꼭 들어가는 것을 고집할 정도로 음식에 정성을 다한다. 이 모든 반찬은 무한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맘껏 먹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10여 가지 밑반찬 뿐 아니라 찌개류가 제공되는데 구수한 된장찌개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며 김치찌개도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느껴져 숯불고기와 잘 어울린다. 또한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먹는 밑반찬 10가지가 고스란히 포장되고 숯불고기도 넉넉한 인심으로 넣어주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 그래서인지 주말 피크닉을 떠날 때나 야외행사가 있을 때, 바쁜 시간에 쫓겨 저녁 반찬을 미쳐 준비하지 못한 주부들에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만약 고기가 식었다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숯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바로 구워먹는 고기 것과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모든 고기는 그 날 판매할 양이 정해져 있고 숯불로 굽기 때문에 오전 11시 반부터 10시까지만 식사가 가능하며 9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모든 테이블이 꽉 찬다.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데 고기를 구울 때 연기가 나지 않아 옷에 냄새가 배어 불쾌한 일이 없어 좋고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불판이나 숯불이 없어 위험하지 않아 선호한다고. 깔끔하고 정갈한 고기전문점을 찾을 때나 뭔가 색다른 고기 맛을 원할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문의 031-422-3892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 와규최고급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와규는 일본어로 ‘일본소’라는 뜻이다. 마블링이 꽃처럼 퍼져있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와규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고소하다. 무엇보다 영양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포화지방산이 낮고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어른, 아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수험생과 잠 날이 너무 더워지면 인체는 스스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식욕도 없고 숙면도 힘들어지게 되어 인체의 리듬이 깨어지므로 체력의 저하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집중력 기억력 등 두뇌활동의 저하가 따르는 것은 필연적이다. 건강의 3대 요소를 쾌식, 쾌변, 쾌면으로 꼽을 정도로 수면은 인체의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다.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자의 혹은 타의로 수면을 줄이거나 피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한의학적으로 깨어있음을 ''양''이라 보고 수면을 ''음''이라 본다. 양의 기운은 자꾸 발산하려는 성질이 있는 반면, 음의 기운은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다. 이 음과 양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가장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낸다. 즉, 음 기운이 제대로 차곡차곡 저장을 잘 해 둬야 양 기운의 발산을 폭발적으로 돕게 된다. 그러므로 충분한 양질의 수면은 낮 동안 두뇌활동의 질을 좌우한다. 이는 현대 뇌 과학에서 말하는 수면에 대한 이해와도 일치하는 데 낮 동안 기억한 여러 가지 정보들은 수면 중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어 뇌에 저장이 되게 된다. 낮에 단어를 외우고 수학 문제를 풀었다면 밤사이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이것이 우리의 뇌에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저장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엔 통상 잠든 지 2시간 후쯤엔 성장 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그런데 문제는 잠이라고 해서 다 같은 잠은 아니란 것이다. 꿈도 꾸지 않는 깊은 단계의 숙면을 거쳐 반드시 뇌가 충분한 휴식기를 가져야 된다. 아이들의 수면상태를 한 번 체크하고 점검해보자. 아침에 일어나기를 유난히 힘들어하진 않는지, 꿈을 많이 꾸지는 않는지, 잠들기가 힘들진 않는지, 잠자는 동안 중간에 깨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은 양보다는 질이다. 좋은 수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저녁 식사 후 반드시 3시간 정도가 지나 잠자리에 들도록 하고 잠자기 전 과한 간식은 금물이다. 온도와 습도 소음 조명 등도 적절해야 하며, 잠들기 전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은 심신을 적당히 이완시켜 좋은 수면을 유도하는 지름길이다. 체력이 너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오장의 균형이 깨어져도 깊은 수면이 힘드니 적절한 한약의 복용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험생활의 승패는 잠의 관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 피하지 말고 즐기자. 한나라한의원 박경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상징화한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들 종로구 창성동 ''옆집갤러리''에서는 최나리 · 최유희 작가의 2인 전 ''Kick the Moon''을 6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소박한 이름의 ''옆집갤러리''는 한옥을 개조해 지난 2008년 경복궁 서쪽 창성동에 오픈한 예술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최나리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일상에서 경험한 미각체험과 시각적 이미지가 결합하여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들을 상징화시킨 것이다.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 튜브에서 연상된 이미지를 남성과 여성이라는 상징적 코드로 연결해 그림 속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런 가운데 인간의 내면적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현대인의 일상과 욕망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최유희 작가는 캔버스의 표면을 덮으며 무한히 증식하는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의 ''위장된 삶''의 모습을 구현한다.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상황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 인간의 모습처럼 본질적인 현대인의 문제와 상처들을 철저히 감추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다. 즉, 위선적 질서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판을 포함하여 현실을 드러내는 데에 그 의미를 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작품 총 11점이 선보인다. 문의 (02) 730-256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영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얼마 전 프로축구 K리그의 승부조작 사건을 통해 이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조작 속에서 살아갈까? 소비자의 눈을 가리는 마케팅 상술에서부터 정치적인 음모·조작까지, 거기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작에서부터 온 국민·온 인류를 대상으로 하는 조작까지, 의식하지 못한 채 크고 작은 조작 속에 파묻혀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영화 ''모비딕''은 조작 속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끔 만들어 준다. 음모론을 다룬 사회부 기자의 특종 스토리 1994년 서울 근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발암교 폭발 사건. 경찰은 대형 놀이공원을 노린 간첩의 소행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그 배후에는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거대한 그림자가 숨어있다. 영화 ''모비딕''은 평범한 사회부 기자들과 내부고발자가 대한민국을 조종하려는 비밀조직에 맞서 음모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와 손진기, 컴퓨터에 능숙한 후배기자 성효관에 의해 꾸려진 특별취재팀은 목숨을 건 취재 끝에 ''정부위의 정부''의 실체를 하나씩 벗겨내지만 끊임없이 방해공작을 받게 되고 결국 손진기 기자는 목숨을 잃는다.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은 물론 검찰총장, 신문사 고위층까지 모두 검은 조직과 관련돼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내부고발자 윤혁이 건네 준 자료의 의미를 밝혀낸 이방우는 자료에 예고된 비행기 폭파 사건을 예보하지만 끝까지 검은 실체를 밝혀내지는 못함으로써 우리사회에 여전히 조작과 음모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현실감을 더해준다 의문의 교각 폭발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체를 고발하는 영화 ''모비딕''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됐다. 1990년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인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 이병은 민간인 사찰 대상 목록이 담긴 디스크를 가지고 탈영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해온 것을 밝혔다. 공개한 목록에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당시의 유력 정치 인사까지 포함돼 있어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영화 ''모비딕''은 윤석양 이병을 윤혁으로 재탄생시켰다. 영화 속의 비밀조직 아지트인 ''모비딕''이라는 호프집도 실제로 존재했던 공간이다. 보안사가 대학가의 정보 수집을 위해 서울대학교 앞에 ''모비딕''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위장 경영하고 있었던 사실이 당시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들에 의해 드러난 것이다. 영화 속의 ''모비딕 호프''는 당시의 카페를 재현했다. 이처럼 영화 ''모비딕''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우리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모비딕''은 조작과 음모의 실체이며 절대 악의 상징 영화 제목 ''모비딕''은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 속에 등장하는 거대한 고래이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이방우 기자가 밝혀내려는 음모의 실체이며, 동시에 거대한 절대 악의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에는 우리의 눈앞에 ''조작''이라는 커튼을 드리워 우리의 의식을 마비시키는 ''모비딕''과 같은 존재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국민들을 실망시킨 K리그를 둘러싼 검은 조직 또한 ''모비딕''과 같은 조직은 아닐까. 우리는 이러한 ''모비딕 사건''에 대해 유야무야 혹은 어정쩡하게 끝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이방우, 손진기 기자와 같이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 불의를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존재하는 한, 세상의 ''모비딕''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사그라지지 않을까.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부모는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사람" 지난 5월, 강남구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총15명에게 그들의 노고를 기리고 위로하는 표창수여식을 진행했다. 그 날 구청장 표창을 수상한 ''효행자'' 부문의 이난호(69)씨를 만나기 위해 강남의 한 커피숍을 찾았다. 상처투성이의 아름다운 손 "사회학자 브린튼은 ''노인을 대접하지 않는 사회는 이미 희망을 잃어버린 사회''라고 했지요. 때문에 제가 한 일은 자식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도리이며, 그래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더구나 이런 내용으로 신문에 실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던 그를 설득하느라 며칠이 훌쩍 지나갔다. 어둠이 드리워진 저녁 무렵,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표정의 이난호씨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의 머리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흰서리가 그동안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따뜻한 우유를 감싸 쥐고 있는 그의 두 손에 눈길이 간다. 여기저기 상처투성인데다 손바닥도 엉망이다. 그는 "며칠 전에 청계산에 올라가 약초를 캐느라 손이 이렇게 되었네요. 이 손으로 못하는 일이 없어요. 그림도 그리고 약초도 캐고 아이들 급식도 나눠주지요"라며 활짝 웃는다. "부모님은 험한 인생길을 헤쳐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경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 역시 그의 자녀들에게는 일흔을 앞둔 노부모가 아니던가. 하지만 치매에다 전립선암까지 겹쳐 당신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고령의 아버지는 그에겐 그저 나약하고 안쓰러운 존재일 뿐이라고 고백한다. 젊은 날의 꿈과 고통은 같은 무게였다 1941년에 서울에서 태어난 이난호씨는 유복한 가정의 3남매 중 맏이로 자랐다. 부모님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이씨는 홍익대 서양화과에 진학해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한창 번창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면서 대학 2학년 때 휴학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꿈 많던 여대생에서 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공무원 교육원에 근무하면서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자신의 굳건한 의지로 복학을 감행,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965년 드디어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된다. 이씨는 "그 당시, 저에게 희망을 주고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상사와 동료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며 감회에 젖는다. 졸업 후 유명 신문사에 취직해 광고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릴 즈음, 모 대학 영문과 출신의 남편과 중매로 만나 결혼했다. 전문직 여성으로서 딸 둘을 낳고 일과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았다. 또한 틈틈이 인물화를 그리는 등 작품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개인전, 그룹전 등 여러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우리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지요." 사업하는 남동생의 보증을 섰던 이씨는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았던 재산은 물론 살고 있던 집까지도 압류당하는 등 인생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회사도 부도를 맞게 되었다. 가족의 암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그 후 이씨는 청담동에 입시생 위주의 미술학원을 차렸고, 밤낮 없이 일한 결과 먹고 사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부암동에 자그마한 단독주택을 마련한 이씨는 몸이 아픈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모셔왔다.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랴, 시어머니와 시누이 봉양하랴, 몸은 천근만근 고달팠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고 그 당시를 회고한다.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자 이번에는 혼자되신 친정아버지를 모셔와 수발을 들기 시작했다. 현재 98세의 아버지는 치매 3등급에 전립선암으로 투병중이다. 또 몇 년 전에는 남편마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암에 관한 모든 서적을 탐독했고, 암에 좋다는 애기똥풀이나 돌나물 등의 약초를 손수 캐 그것을 깨끗이 씻고 말려 곱게 갈았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란 말이 있지요. 겨울에는 땅이 얼고 덤불이 덮여있어 일일이 손으로 헤치면서 캐야했다"는 이씨는 그런 정성 때문이었는지 남편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오전에는 초등학교에서 급식지도사로 일하고, 오후에는 교회에서 주부들이나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준 두 딸은 지금 미국에 있다. 결혼한 둘째 딸, 그리고 엄마의 예술적 끼를 이어받아 미술을 전공한 큰 딸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벌어가며 공부에 정진하고 있다고.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자녀이자 배우자, 사회인으로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사진 김태헌 작가(세가 스튜디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김기육 국제변호사의 (주)비젼투자이주 해외취업 및 투자이민 세미나 김기육 국제변호사가 직접 운영하고 상담하는 (주)비젼투자이주/ 비젼월드 유학센터 에서는 비싼 유학비용과 실업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1년 6월 11일 및 18일(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캐나다 취업 및 기타 프로그램과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김기육 국제변호사의 직강으로 회사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사정상 참석 못하시는 분들은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추후에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주)비젼투자이주는 캐나다 현지 고용주의 Job Offer를 확보하여 보육교사, 요리사, 목수, 판매직, 관리직, 기타 직종에 대한 취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이고 안전하게 수속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캐나다 취업 비자를 취득하면 자녀의 무료교육과 무료병원비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취업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6월 계약 고객에 한하여 번역공증료 면제, 영어 교육을 포함한 무료정착 연수교육의 혜택도 주고 있다. 무료조기유학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인 CP Homes LP Project도 있다. 50만불 투자 후 1년 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자녀 무료조기유학이 가능하며, 드물게 투자원금이 보장되며 5년 후 투자원금을 반환한다. 또한 연 2% 이상 투자 수익을 지급한다. 이밖에 국비혜택에 따른 자녀 어학, 실무연수 및 인턴십, 사업+자녀 무료조기유학, 다양한 자녀 영어캠프, 유학 프로그램도 상담하고 있다. 문의 (02)599-5901 (주)비젼투자이주/ 비젼월드 유학센터 www.visioniec.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물은 참 좋은 음식이다 좋은 음식일수록 정확히 알고 바르게 먹어야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물''이다. 알칼리 이온수를 마신 후 갖은 질병을 고쳤다고 말하는 이들, 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만병통치약은 바로 알칼리 이온수라 말하는 이들까지 참으로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극찬한 것이 바로 ''물''이다. 내 아이의 고통스런 아토피, 내 부모님의 오랜 인생의 끝으로 생긴 암, 내 남편과 아내의 쌓여진 고통으로 인한 각종 질병들…… 우리 가족의 고통을 ''물'' 하나로 치유가 될 수 있다면 ''물''이야말로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그 해답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물''이 참 좋은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특정 질병을 고치는 명약이라 말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알칼리 이온수의 경우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개인별 부작용의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여러 가지 경우에 관한 명쾌한 검증들이 많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떤 ''물''을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를 스스로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물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한 잔으로 충분하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바로 내 몸에 ''물이 잘 받는다'', ''물이 잘 받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액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담(痰), 음(飮), 수종(水腫) 등의 병증이 있는데 이로 인해, 자주 메스꺼리고 배속에서 꾸륵꾸륵 소리도 잘 나며 팔다리가 붓고,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들고, 어지럽고 만성 기침이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물이 좋다고 억지로 많이 마신다면 오히려 수분대사에 장애를 더욱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아무리 산소량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 할지라도 내 몸에서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백해무익(百害無益)한 것이다. 좋은 물은 내 몸이 원하는 물이 좋은 ''물''이다. 내 몸이 원한다는 것은 운동이나 사우나로 인해 수분을 보충해야 된다거나 몸의 열로 인해서 갈증이 생기는 경우와 같은 자연스러운 음용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수분대사 장애가 없으면서 일시적인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갈증은 느껴지지 않지만 입이 바짝바짝 마를 경우에는 일부러라도 적당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은 좋다. 수만 가지의 물 마시는 건강법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 잔을 마셔도 내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면 그것으로 즐거워하며 꾸준히 먹기를 바란다. 박경호한의원박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예술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의 희망학교 한국전력공사와 전시기획그룹 AM 12가 ''꿈꾸는 어린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예술 교육''을 모토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미술에 재능과 의욕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2011 KEPCO 꿈키 아트스쿨''을 운영한다. ''꿈키 아트스쿨''은 2008년부터 4년째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미술학교로서 기아대책본부의 ''행복한 홈스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문화교실에서 진행해 온 방학기간 단기 특강 형태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 미술학교''를 확대한 것이다. 예능 사교육 기회가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비례해진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문화와 예술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고, 미술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속가능한 후원'' 시스템을 만드는 아트프로젝트이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미술에 재능과 열의가 있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자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신하순 교수 외 현 화단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현직 작가와 함께 동서양의 추상화부터 팝 아트, 미술사까지 이론과 실기를 넘나드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접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8월 8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캠프를 방불케 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수업료와 재료비, 중식을 포함한 모든 교육비는 무료이다. 48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에게는 한국전력상, 벽산장학상 등 상과 부상, 그리고 ''꿈키 아트스쿨''을 통한 지속적인 미술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매년 ''꿈키 아트스쿨''에 참여한 작가들과 우수학생의 작품을 전시하는 <BLUE STAR> 展은 올해 12월 벽산장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실내악과 함께 하는 전시''로 열릴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6월 10일까지 한전프라자갤러리 홈페이지(http://www.kepco.co.kr/gallery) 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1 KEPCO꿈키아트스쿨> 장 소: 서초동 한전아트센터갤러리 문화교실 1강의실기 간: 2011. 8. 8 (월) ~ 8. 19 (금) 공휴일 제외 주중 8일간대 상: 서울 시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명 교육비: 무료(중식 및 교육보조재 포함)강 사: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신하순 교수 외 8명, 보조강사 20여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