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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여름방학이 알차다! 벌써부터 날씨가 후덥지근한 것이 마치 올 여름 무더위를 예고라도 하는 것 같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와 씨름할 생각을 하니 학부모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짧은 여름방학을 흐지부지 보낼 수는 없는 법, 서초구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위도 이기면서 알찬 방학을 만들어 나가는 건 어떨까. 청소년 볼링교실과 어린이 비만교실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을 연다. 참가 학생들은 7월 25일(월)부터 시작해 10일 동안 서초동에 있는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볼링의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7월 18일(월)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 6761~3)로 전화신청하면 된다.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비만도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20퍼센트 이상 더 나가는 비만학생 비율이 14퍼센트, 특히 표준체중보다 50퍼센트를 넘는 고도비만 학생의 비율이 1.25퍼센트로 2008년(0.83퍼센트)과 2009년(1.08퍼센트)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어린이비만은 성인이 돼서도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의 비만관리가 성인 건강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비만이 고민인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센터,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중 경도비만이상인 아동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함께 병행한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한 1개월간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어린이 비만교실 참가비용은 서초구보건소가 50퍼센트를 부담해 개인부담은 3만 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 지원한다. 오는 7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 및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73)로 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서초구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관찰해볼 수 있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초문화예술공원내 수목류 및 숲생태 이해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실습도 하는 등 체험과 만들기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원리도 배우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쌀뜨물을 이용해 악취제거와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EM(유용한 미생물)발효액 만들기 실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3일(토)과 8월 13일(토) 이틀간 실시되며 하루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80명씩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02-2155-6467)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ohlemon@seocho.go.kr)로 신청하면 된다.습지가 아닌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면산은 소쩍새와 노랑턱멧새, 가재, 흰줄표범나비 등 약 50여종의 동물과 병꽃나무, 신갈나무, 노루오줌, 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공원입구 저수지는 우면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모아져 말조개, 논우렁, 민물새우, 산개구리, 두꺼비와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기도 하다.우선 ''가이드탐방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의 안내로 1.32킬로미터의 탐방로를 따라 숲속여행을 즐기며 생생한 자연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수서생물과 식생군, 다람쥐나 청설모 같은 야생동물, 염료식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토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여름방학기간(7월 30일~8월 21일) 중에는 주말 2일씩, 총 4회에 걸쳐 ''에코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연염색과 잎맥표본 만들기, 두꺼비 관찰, 밤에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곤충교실 등이 진행된다.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오는 8월 22일(월)~25일(목) 3박4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청소년이 함께 참가하는 제7회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가 진행된다. 서초구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동경 스기나미구와 2003년부터 청소년 캠프를 양 도시에서 번갈아가며 진행해왔다. 양 도시의 청소년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서초구에서 개최되며 남산N타워, 남산한옥마을, 인사동, 문화공연 관람, 남이섬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한일 청소년이 함께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참가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모집한 후 참가자는 7월 15일 추첨에 의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동네에서 즐기는 영어캠프잉글리시 프리미어 반포, 양재센터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연령에 맞게 5세~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키즈 캠프와 초등학생 2주 집중코스로 나눠서 진행된다. 키즈 영어캠프에서는 요리체험, 미술수업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생 영어캠프에서는 단어학습, 쓰기실력 향상을 위한 문법학습 등이 진행된다. 키즈 영어캠프는 7월 25일~29일, 8월 1일~5일, 8월 8일~12일 실시되며 모집 기간은 7월 19일까지이다.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반포영어센터의 경우 7월 25일~8월 5일(7월 19일까지 모집), 양재영어센터는 8월 1일~12일(월수금) 실시되며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각 프로그램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수강신청은 반포영어센터(02-2155-8651~4) 및 양재영어센터(02-2155-8801~4)로 하면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서초구, 불법 도장업소 집중 단속 서초구가 지난 6월 8일부터 2주 동안 대기오염 주범 중의 하나인 자동차 불법도장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여섯 곳을 적발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5㎥이상의 도장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자는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정비업소들은 자동차 정비업으로 등록도 하지 않고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도 없이 도심 및 주택가 주변에서 판금, 용접, 열처리 등의 공정과 압축 공기를 사용해 자동차 표면 흠집 부위에 도료를 분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 없이 분진이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등을 그대로 방출할 경우 오존의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협을 준다. 또한 불법도장업소들은 주로 도심 및 주택가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소음 및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었다. 서초구는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불법도장업소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를 하고, 불법정비업소를 이용한 차량소유자들에게는 원상복구 명령 및 임시검사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불법도장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 서명운동 어린이 놀이시설 및 안전관리법상 2012년 1월 27일부터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할 경우나 설치검사 이후 2년에 1회 이상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입주자 대표회장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 되어 있다. 또한 매월 자체점검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있다.서초구 아파트연합회(회장 정석현)는 입주민들의 청원을 받아 공청회와 행정위원회국회의원들과 협의, 본법의 개정 및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강화(국가지자체에서 80% 지원), 검사수수료의 인하, 벌칙의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서초구내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서명을 각 아파트 관리소에서 받고 있다. 1개소 당 설치검사 및 시설물 교체비용이 2~3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들어 입주민들의 비용부담이 과중하고, 행정안전부장관 승인 검사수수료가 1개소 당 40~60만원 정도라 1,000세대 기준 3개소의 검사비용이 100만원~150만원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전국적 안전검사기관이 극소수여서 검사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안전검사 미 이행 시 벌칙규정이 봉사직인 입주자 대표회장들에게 부담이 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폐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업무추진 동참에 대한 문의 : 서초구 아파트연합회장 정석현(010-3170-7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수단의 망고나무에는 희망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라곤 100년을 사는 망고 나무뿐이다. 이 나무 한 그루면 한 가족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겐 생존의 보증수표다. 그런 망고나무 한 그루를 심으려면 3만원이 필요하다. 그 돈이면 수단에서 일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발 벗고 나선 사람이 있다. 영부인을 비롯해 국내 상위 1%의 옷을 디자인하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다. 이제 그녀는 옷뿐만 아니라 수단 사람들의 행복한 삶도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해 수단에 망고를 심는 사업인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가 외교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었다. 우리도 희망고와 함께 나무를 심으며 행복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심은 망고 나무에 희망이 주렁주렁 열리는 그 순간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지 않은가. 건기에 망고나무는 귀한 식량 (사)희망의 망고나무 이광희(58) 대표는 2009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비전 메이커''로 배우 김혜자씨와 함께 수단의 톤즈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그곳까지 가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공항에 내려 버스로 비포장도로를 4시간 정도 달린 후 다시 승용차로 산길을 3시간이나 올라간 후에야 겨우 도착했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척박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이 대표는 망고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망고나무는 가뭄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나무다. 1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데 건기에도 열매를 맺기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겐 귀한 식량이다. 또 건기에 쨍쨍 내리 쬐는 햇볕 때문에 그늘 한 점 없는 그곳에서 넓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쉼터 역할도 한다. 수명은 100년으로, 한 번 심어놓으면 100년 동안 먹을거리를 제공해 척박한 그곳의 사는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고귀한 존재다. 오죽하면 수단 사람들은 아무리 땔감이 귀해도 죽은 망고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생 그들을 먹여 살린 나무이기 때문에 극진한 대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이 대표는 지닌 돈을 다 털어 100 그루의 망고 묘목을 심고서야 그곳을 떠날 수 있었다. 그녀는 매년 100~200그루는 혼자서도 심을 수 있지만, 그곳에서 굶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그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고 패션쇼 바자회 콘서트 등을 열어 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을 받아 그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다. 망고와 생선, 희망과 나눔 지난 5월3일부터 4일까지 남산길에 있는 이광희 부티크에서는 희망고 자선 바자회 ''망고와 생선''이 열렸다. 이틀 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이 2000명을 넘어 남산일대가 시끌벅적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망고와 생선''이란 주제를 보고는 망고는 알겠는데 생선은 또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 했다. 이 대표가 처음 수단에 갔을 때 그곳은 건기였다. 그래서 식물들은 다 말라 죽어 먹을 것도 없고 사람들은 굶주림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때 이 대표는 강에서 물고기를 한 마리를 잡곤 너무 기뻐하며 뛰어가는 작은 소년을 만났다. 이 대표는 무심코 "그 생선 나 줄래?" 하면서 말을 건넸는데 뜻밖에도 그 소년은 망설이지도 않고 그 물고기를 이 대표에게 주었다. 몇날 며칠을 굶었을지도 모르는 그 소년은 갖고 있는 거라곤 겨우 잡은 물고기 한 마리였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서슴지 않고 내밀었던 것이다. 그때 이 대표는 이 아이가 자기의 모든 것인 생선을 아낌없이 내주었던 것처럼, 나도 이곳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뭐든지 아낌없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귀국을 해서도 그 천진한 소년의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사연으로 ''희망인 망고와 조건 없이 나누는 생선''을 다짐하며 희망고의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 바자회에 참석한 대치동에 사는 최정현(47)씨는 "내가 낸 3만원으로 심은 망고나무가 100년 동안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니 3만원이 3천만 원 아니 3억 원의 가치도 더 되는 것 같다"면서 "어디 가서 내가 그 돈으로 그렇게 큰일을 할 수 있겠냐"며 뿌듯해 했다. 좋은 일은 미루지 마라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물고기를 건넨 그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전부는 아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나눔의 유전자 덕분이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고 이준묵 목사, 어머니는 고 김수덕 여사다. 해남의 등대로 불렸던 이준묵 목사는 해남 땅끝 마을에서 평생 목회활동을 했으며, 1953년 해남등대원을 설립해 고아 수천 명을 돌봤다. 고 함석헌 선생이 ''존경하는 여인''이라 불렀던 김수덕 여사는 평생 묵묵히 남편의 일을 도왔으며 자식들에겐 ''선한 일은 바로 하거라. 내일로 미루면 악한 일이 된다''는 가르침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이 대표에게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열심히 일 한 것"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녀는 평소에도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데 요즘 이 대표는 할 일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 희망고를 잘 운영하려면 우선 자신의 사업이 더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힘들 때 마다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라면 ''희망고'' 일을 시작하셨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답은 ''그렇다''이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그러셨듯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미루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대표. "역시 좋은 일을 하면 그 일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습니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남에게 베푸는 집안의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해보게 된다. 희망을 심으러 간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 대표는 수단에 가서 후원자들과 후원기업이 기부해준 기금으로 1만5천 그루의 망고 나무 묘목을 심었다. 한 가정에 3그루씩 나누어 심었으니, 앞으로 100년 동안 5천 가구가 건기 때 기근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8월 7일, 이 대표는 또 그곳으로 향한다. 검은 땅에 노란 희망을 심으러.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강남구, 시니어카페로 노인일자리 100개 강남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니어 카페''를 설치해 ''괜찮은 노인일자리(Silver-decent job) 100개를 만든다. 강남구는 우선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노인문화 여가 전문 종합복지관인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시니어카페''를 설치해 4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또한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강남 N타워''(논현동 119)내에 ''시니어 카페'' 추가 설치해 오는 11월경 문을 열고,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 지킴이 등 노인 일자리 60개를 더 만든다.북카페, IT카페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쉼터가 될 이곳 ''시니어 카페''는 어르신들의 창의적 문화,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강남구, 다문화가족 캠프 실시 강남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양평 ''숲속의 아침''에서 특별한 다문화 가족 캠프를 열었다. ''우리가족 행복 UP!''을 테마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부부를 포함해 그동안 어렵고 서먹서먹했던 시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필리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 총 7개 국가의 다문화 가족 15세대 47명이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김장훈, 강남구 이동푸드마켓 배달부로 변신 지난 5일 가수 김장훈씨가 강남구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타고 일일 배달부로 나섰다. 이날 첫 선 보인 ''이동 푸드마켓'' 차량은 ''차량 내부에 진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생필품을 두루 갖춘 특수차량이다. ''푸드마켓''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가정까지 직접 찾아가 배달한다. 바로 지난 3월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장훈씨가 강남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1억 원으로 마련한 것이다.김씨는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단한 전달식을 마친 후 직접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타고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의 가정을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앞으로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이용해 ''푸드마켓''과 이동 거리가 먼 신사, 논현, 역삼동 지역은 물론 방문배달을 희망하는 지역 곳곳을 지역별로 방문일시를 정해 두루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찾아가는 사랑나눔 ''이동 푸드마켓''은 오는 5일부터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생필품 등의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복지정책과(2104-1756)나 ''이동 푸드마켓'' 콜센터(1688-3266)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어디까지가 자기주도학습이야? 요즘 교육의 핫 이슈는 자기주도학습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고입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했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말 그대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뽑기 위한 전형이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비하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도 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잘 모르기도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냥 혼란스럽다. 자기주도학습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의 저자 이지은 학습전문가의 도움말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걱정,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이지은 학습법 전문가 학원, 과외 다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는 것?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과외도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것이지 아무 도움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교육은 학습의 도구일 뿐이다. 이러저러한 공부를 위해 얼마간의 학원 공부가 필요하겠다, 이 단원은 인터넷 강의가 좋겠다는 식으로 학원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지금 학생들의 심각한 문제는 학원을 선택의 대상으로 여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원과 과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지, 학원을 다니느냐 과외를 하느냐의 문제는 분명 아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되, 내주는 숙제만 할 것이 아니라 학원 선생님은 하루에 진도를 얼마나 나가는지, 과외 선생님은 얼마나 숙제를 내주는지 눈여겨보는 게 중요하다. 만약 혼자 공부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고 방법을 배우면 그것 역시 자기주도학습이다.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공부는 점점 어려워지는데 엄마 말은 듣지 않고, 시키지 않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은 부담을 넘어 비현실적으로까지 보인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해서 부모의 개입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달라져야 할 것은 도움을 주는 방법과 태도이다. 공부에 쫓기는 부모의 태도를 보여주어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고 자녀가 그 방법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다 큰 것 같구나", "시험 보느라 애썼으니 맛있는 것 해줄게" 등 아이를 독려해 주는 게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법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내버려두는 것은 지혜로운 엄마의 태도가 아니다. 실제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자녀의 자기주도학습력에 차이가 난다고 한다. 부모에게 애정, 자율, 성취를 느끼는 학생일수록 자기주도학습력이 높다고 나왔다. 자기주도학습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철저히 질적인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갑자기 보던 책을 바꾸거나 잠을 줄이거나 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자기주도학습은 지금의 일상, 학교생활, 매일 푸는 학습지에 대해 마음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자기에게 맞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은 숱한 실천을 해보며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직관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부모가 이런저런 방법을 제시해 주고 "어떤 방법이 더 좋아?"라고 맛을 보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마술 같은 비법을 찾느라 애쓰지 말자. 가장 효과 좋은 공부 방법은 노력으로 만드는 것임을 알려주자. 공부를 잘하면 모두 자기주도학습자? 자기주도학습자는 공부를 잘하는 학습자가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자는 공부를 스스로 하는 학습자이며, 스스로 한 학습이 공부 잘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다시 말해 꼭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모두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는 아니라는 말이다. 학원에 의존하고 부모가 짜 준 스케줄에 따라 공부하는 아이 중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는 있지만, 대학이나 앞으로의 직업 세계에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21세기는 더 이상 타인에 의해 관리되는 의존적인 학습자를 원하지 않는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식, 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한 가지만 잘 해도 자기주도학습자가 된다?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자기주도학습자가 될 준비가 70퍼센트 이상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000을 잘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하는 이유가 명확할 때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들이 한 가지만이라도 잘 하는 것이 있고 이를 스스로 발견했다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부터 출발하도록 하자. 잘 하는 것 하나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다 보면 그와 연관되는 또 다른 일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아이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게 될 것이다. Tip 자기주도학습 개념 정리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초기 학자인 Knowles(1975)는 ''자기주도학습을 타인의 도움 없이 자기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며,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이라 정의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송인섭 교수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받지 않거나와 상관없이 개별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에서 주도권을 갖고 자신의 학습 요구를 진단한 뒤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적합한 학습 전략을 선택, 실행하여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과 활동''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간한 『내 공부의 내비게이션 자기주도학습』에서 여러 정의를 종합해서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과정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학습 활동을 의미 한다''고 정의했다. 인터뷰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의 저자 이지은 학습법 전문가"자기주도학습 시작할 때 아이보다 부모 역할이 더 중요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혼자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학습법 전문가 이지 2011-07-12
-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문법용어, 즉각 바꿔라! 영어가 국내에 들어온 이후 백년, 특히 반세기 이상 동안은, 대한민국에서 출세의 가장 큰 도구가 되어버린 것이 영어이다. 그런데 거의 전 국민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지불하면서 고통스럽게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말도 안 되는 영어문법을 공부하느라 끙끙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필자가 제시하는 소위 ''과학적 논리적 영어문법''이란 것도 몇날 며칠 동안 ''식은 죽 먹기''로 끝나는 문제는 아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말과 글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언어적 구조가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어려운 외국어로써의 언어라고는 하지만 그 언어가 외계인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지구상의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인데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닌가? 그것이 고도로 어려운 철학이나 수학, 물리학도 아니고 말이다. 인간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일 뿐인데… 여기에서 영어문법 용어만이라도 알기 쉬운 말로 바꿔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하고자한다. 아주 쉬운 예로, 문장 The situation looks serious(그 상황은 심각하게 보였다)에서 ''serious''가 주어 ''The situation''를 설명하는 말이니 ''주어 보충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격보어''라는 말을 처음 듣는 학생들은 많이 어려워했지만 ''주어보충어''라고 말하니 훨씬 쉽게 이해했다. 마찬가지로 Now people call her recovery a miracle(지금 사람들은 그녀의 회복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a miracle''이 목적어 ''her recovery''를 보충 설명하므로 ''목적어 보충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목적격보어''라는 말보다 훨씬 쉽게 받아드렸다. 물론 가르칠 때, 다른 책이나 다른 선생님들께서 ''주격보어'', ''목적격보어''라고 가르친다고 덧붙이면서. 이제 영어문법에 대해서도 혁명적 발전으로 ''영어의 패러다임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그것이 우리사회의 권력이 되어버린 영어, 고통 받고 있는 영어학습자들에게 돈 들지 않고 쉽게 영어를 학습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길이다. 손창연 원장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저자 손창연논리영어 문의 (02)573 3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유학 생활에서 성공하기 2 이번 칼럼의 주제는 유학 생활에서 이과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두 번째의 이야기이다. 지난 번 칼럼에서 언급한 영어와 수학 사이의 관계는 그렇다고 치고 이번에는 과학 과목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한다. 미국 고등학교 과학 과목은 Biology, Chemistry, 그리고 Physics가 있는데 해석하면 생물, 화학, 그리고 물리이다. 학생마다 이들 과목에 대하여 느끼는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필자가 학생일 때는 Biology가 제일 어렵고, Chemistry가 그 다음, 그리고 Physics가 제일 쉽게 느껴졌다. (물론 그리하여 필자가 물리를 전공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즈음 필자가 가르쳤던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난이도가 필자와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국 고등학교로 처음 유학을 가는 경우에 Physics는 어려우니까 피하고 본다. 그러면 예를 들어 9학년 때 Physics가 아닌 Biology나 Chemistry를 듣고, 과학 과목의 AP 한 과목은 점수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다음해에 그 과목의 AP를 듣고, 그 후에 즉 11학년 때에 Biology나 Chemistry중에 안 들었던 과목을 들으니 12학년이 된다. 그러면 ''그래도 Physics를 고등학교 때에 하나는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왜냐하면 12학년 때에 개설되는 Physics는 AP 과목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필자에게 학부모님들이 와서는 학생이 고등학교 Physics를 안 들었는데 AP Physics를 해야 되어서 가르쳐 달라는 문의가 온다. 그러면 가르치는 선생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AP Physics는 말 그대로 대학교 1학년 일반물리인데 고등학교 때에 물리를 전혀 안 배우고 코스를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끔 어떤 학생들이 9학년 때에 Physics를 듣는 경우를 보는데 아주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 학생이 물리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그것이 현명하다고 보는 것은, 좋아하는 경우는 말 할 필요도 없고 싫어하는 경우라도 10학년 이 후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어차피 도피 유학이 아니라면 공격적으로 어려운 것에 부딪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문의 (02)3477-1426 행복한학원 SAT 특별반 Andy Kim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