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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화여대, 논술 실력 우수한 학생들 위한 파격전형 실시 이화여자대학교가 논술 실력이 우수한 신입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파격적인 전형을 진행한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16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2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수시모집 일반전형(560명 모집)에서 논술과 학생생활기록부 합산 성적이 상위 40%에 드는 우선선발 대상 학생들에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단, 장학금 등 특혜가 많은 스크랜튼학부 전형은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학생생활기록부의 실질 반영 비중이 무척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술 시험만 잘 치러도, 수능 점수에 상관없이 이화여대에 합격할 수 있는 셈이다. 이화여대는 논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학생들로, 대학 교육을 받으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논술시험 날짜는 10월 3일이고, 인문계열1(인문과학대학, 의류학과, 사범대학 인문계열, 스크랜튼학부)과 인문계열2(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스크랜튼학부), 자연계열(자연계열 전 모집단위, 스크랜튼 학부)로 나누어 문제를 출제한다. 스크랜튼 학부 지원자는 인문계열1과 인문계열2, 자연계열 문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에서는 이화여대를 비롯한 서울 주요대 유형에 맞춘 인문 자연계 논술특강을 20일부터 시작한다. 인문계 학생들을 위한 수리논술반과 영어 제시문 대비반도 함께 개설한다. 신우성학원 부설 신우성입시컨설팅에서는 이화여대 입학사정관제 지원자들을 위한 진학상담도 진행 중이다. ◆ 문의: 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신우성 입시컨설팅] 자기소개서 ‘독서활동내역’ 기록방법 대입 수시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는 모집 단위별 특성에 따라 대학 측이 요구하는 항목이 다양하다. 그 중 독서활동 쓰기는 무척 중요하다. 여러 대학이 자기소개서에 평소 읽은 책 중 3~5권을 소개하고, 그 책을 선택한 이유와 느낌을 기록하게 하기 때문이다. 신우성입시컨설팅을 운영하는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의 지양희 선생에게 ''독서활동 작성법''을 들어본다. 중앙대 행정학 석사 출신인 지 선생은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한샘학원, 대한국민학원 강사와 외고 특강 강사를 거쳐 현재 신우성학원 부설 ''신우성대입컨설팅''의 수석 연구원으로 활약 중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어떤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가요?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 있는 책을 한두 권 정도 반드시 포함시키는 게 좋습니다. 전공 관련 배경지식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문계는 인문학 관련 서적을, 자연계는 과학 관련 서적이 유리합니다." (문) 그럼 전공과 관련이 적은 책은 선정하면 안 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 있는 서적을 한두 권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전공 도서를 우선 선정한 뒤에 그밖의 책들을 포함하면 됩니다. 전공 관련한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이 많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음을 곁들여 강조하면 사고 폭이 넓은 학생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문) 꼭 고교 재학 기간에 읽은 책이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읽은 시기와 상관없이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을 선택하면 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읽은 책이라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문) 자기소개서 독서활동 항목에는 어떤 내용을 써야 하나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보다는 그 책을 처음 접한 시기, 읽게 된 계기, 선정 이유, 책에 관한 긍정적·부정적 평가, 이 책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변화)를 중심으로 기술하면 됩니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책을 읽은 동기, 감명을 받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면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서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명작이라서 읽었다''는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문) 그런데 고등학생들이 교과 학습부담이 커서 상대적으로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데 꼭 책 한 권 전체를 모두 읽어야 하나요? 간혹 요약본을 읽고 마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이 직접 책을 꼭 읽고 써야 합니다. 요약본만 읽고 쓴다든지, 심지어 인터넷에 있는 소감 글을 베끼거나 표절하면 안 됩니다. 입학사정관은 독서 내용을 면접장에서 질문하면서 제대로 독서했는지 진위를 확인합니다. 또 독서활동 기록 내용을 보고 학생의 가치관, 판독능력, 자료 해석 능력 등을 점검하면서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면접 때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이 선정한 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문의:신우성대입컨설팅(02-3452-2210) /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신우성학원, 실전논술 토대쌓는 ''주말 논술 집중반'' 개설 ''기자 논술''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 02-3452-2210)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말 수시논술 집중반을 운영해 대입 수험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문기자 출신 유병철 선생(서울대 독문과 졸업)이 진행하는 주말 집중반은 7월 23~24일(토~일)부터 5주 연속 계속된다. 1차 마감인 토요일은 낮 1시부터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교재는 신우성학원이 단행본으로 출간한 ''논술신공''을 사용한다. 신우성학원의 ''기자논술''은 명문대 출신으로 중앙일간지에서 10년 이상 기자 생활을 한 검증된 글쓰기 전문가들이 강의를 해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1대1 대면첨삭은 국내 논술학원에서 견줄 곳이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조선일보(조선에듀케이션)가 논술 파트너로 신우성학원을 선택했을 정도로 이미 강의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주말 수시논술 집중반은 그동안 대입 논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은 물론 논술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 모두 수강할 수 있다. 1대1 대면 첨삭 방식으로 학생 수준에 맞춰 클릭닉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10~11월 논술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 8시간, 그것도 여름방학 중 주말 시간을 이용하고, 실전 대입논술 강의로 인기가 높은 유병철 선생이 전담지도하기 때문이다. 유병철 선생은 "다른 과목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증이 가능하지만, 일대일 대면첨삭이 생명인 논술은 그 특성상 학원 선택이 어렵습니다. 기준은 실제로 글을 써보고, 또 첨삭 학생들의 문장을 하나하나 고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실전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강사가 다수의 학생에게 뻔한 배경지식을 강의로만 늘어놓는 강의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올해는 수능 최저등급이 강화된 까닭에 수능도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집중적으로 첨삭수업을 받아 잘못된 글쓰기 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강남구, 미혼남녀 60명 미팅 주선 강남구는 지난 7일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연회장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열었다. ''미혼 남녀 만남'' 행사는 강남구가 마련한 행사로 이번이 네 번째다.행사 첫 회인 2009년 상반기에는 미혼남녀 48명이 참가하여 총 19커플이 매칭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60명이 참가 해 20커플이 매칭 되었고 작년에는 총 59명이 참가해 7커플이 인연을 맺는 등 선남선녀의 검증된 만남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강남인 31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 60명(남30명, 여30명)이 참여했다. 강남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만남을 위해 참가자의 혼인관계 및 재직 확인 등 신원 확인을 미리 마쳤다. 참가자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푸는 ''커플 율동게임''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테이블미팅'', ''즉석 프러포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최종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3순위까지 적은 네임 페이퍼를 제출했다. 주체 측은 이를 매칭 해 참가자들의 반쪽을 찾아 주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이날 행사에 제1회 미팅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에 성공하고 곧 출산을 앞둔 ''1호 부부''를 초청해 유모차를 증정하는 순서를 마련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투명행정의 파수꾼, 구민감사관이 떴다! 강남구는 지난 12일 구청에서 ''구정의 파수꾼''으로 활동할 ''구민감사관''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 최초로 실시하는 ''구민감사관''은 전문감사관 15명(행정분야 2명, 건축분야 7명, 의료분야 2명, 전산분야 2명 및 세무, 사회분야 각1명)과 일반감사관 23명으로 구성됐다. 대학교수, 교사, 기술사, 건축사, 환경운동가, 전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이번 ''구민감사관''을 위해 강남구는 지난 5월 ''구민감사관 운영규정''을 새로 제정한 바 있다. 이날 첫 발을 내딛는 ''구민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되는데, 예산낭비 제보 및 예산절감 방안 제시,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에 의거 공사감독 참여참여, 하도급 부조리 근절, 정책과제 참여와 청렴계약의 감시평가,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제보, 120 시민불편살피미 등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 선행 우수 공직자의 추천 및 청렴 친절 모니터링 등으로 활약하며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남구는 이들 ''구민감사관''이 제보하고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감사부서에 직접 조사,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구정에 반영 및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챙길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여름철에 심해지는 성인성 여드름 여름철에 성인성 여드름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강한 자외선의 자극으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야외활동의 증가로 땀과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뭉쳐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땀과 함께 배출된 노폐물은 부패하면서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 초기 병변인 면포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 균이 침입하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자주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도 성인성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성인여드름은 구진과 농포가 주로 나타나며 청소년기의 여드름보다 염증의 정도는 덜 심한 편이다.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하기도 한다. 특히 성인성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비해 좁고 깊게 패인 자국의 흉터를 남기거나 켈로이드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손으로 직접 짜지 말아야 한다.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잘못된 여드름 치료는 자국이 남게 된다. 성인성 여드름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잘 하면 흉터가 남지 않는 만큼, 여드름이 나면 손을 대지 말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성인 여드름 치료 시에 피지조절제를 복용하게 되면 빠른 효과와 함께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일시에 잠재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탓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입술이 마르고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으로 가임기의 여성에게는 복용이 금지되어 있다.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레이저를 이용하여 여드름균을 박멸하고 과피지 상태의 피부를 개선하기위해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 치료의 경우 여드름균을 박멸하고 피지선의 위축을 통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PPX, PDT 등의 방법과 RF와 다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하여 피지의 과다분비를 예방하고 여드름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폴라리스 등의 시술이 있다. PPX 시술은 치료부위를 압력으로 끌어올려서 여드름균의 파괴시키는 일정 파장을 방출하는 방법으로 다른 시술보다 주변 조직에 흡수되는 에너지가 5배 정도 감소해 주변 조직의 손상이 줄어들어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시술이며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의 위축을 통해 피지과다를 예방하여 향후의 여드름 재발을 막는 역할도 하게 된다. 그 외에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법과 두꺼운 각질로 막힌 모공을 열어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여드름 스케일링, 광선을 이용하여 피지 및 여드름 균을 억제하는 PDT 시술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성인성 여드름 치료의 경우 개인별로 피부 타입이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 의사와 직접 상의하는 것이 좋다. 강남아이린의원 강순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그림이 취미라니요, 내겐 사는 이유랍니다" 2011년 제13회 강남미술대전에서 서양화가 윤영애(61)씨가 대상을 받았다. 그는 30대 중반에 문화센터에서 처음 그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바람 쏘일 겸 나선 거냐고 슬쩍 물어봤더니 "난 무슨 일을 해도 그런 식으로는 안 한다"는 대답이 즉각 돌아왔다. 뒤로 질끈 동여맨 머리에 간편복차림으로 나타난 그녀는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앞치마를 두르고 붓을 들었다. 상처 입은 운문사 소나무를 그리는 이유 윤영애씨에게 그림은 고상한 취미 생활이 아닐까 생각한건 착각이었다. 예술의전당 미술아카데미에서 만난 그녀는 캔버스 앞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고 했다. 그곳에 있는 자유스튜디오에서 매일 7시간씩 그림을 그린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 ''사랑이 개입한 시선''은 그런 열정 아래서 탄생했다. 수상작에 대해 묻자 그녀는 현대미술 책들을 살펴보면서 떠오른 느낌을 그림으로 옮겼다고 했다. 그녀는 소재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녀는 지금 둥치에 상처를 입은 소나무들을 그리고 있다. 청도 운문사 들어가는 길의 소나무다. "거기에 있는 나무들은 다 저렇게 둥치가 깊게 패여 있어요. 일제시대 때 군수물자로 쓸 송진을 받아내느라 소나무에 칼질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도 나무는 꿋꿋하게 자랐다. 그 모습이 작가의 감성을 자극했다. "나도 아픈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의 아픔이 보인 것이죠." 외환위기 뒤 십 년의 공백은 수양의 기회 그녀는 30대 중반에 붓을 잡았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엄마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다가 ''내가 열심히 사는 게 아이를 위해서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의 지지가 힘이 됐다. 마침 문화센터가 등장하던 시기여서 한국일보문화센터에 등록을 했다. 처음 배우는 그림이었지만 취미로 할 생각은 없었다. 뭐든 대충하는 일은 성격에 맞지 않았다. 어깨가 아프도록 그림을 그렸다. 소질도 없는데 붙들고 있는 게 아닐까 회의가 들 때면 기도를 했다. "하느님 제게 달란트를 주세요." 10년이 지나며 국전이나 구상전, 목우회전, 현대미술전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자신감이 붙어갈 무렵 외환위기가 터졌다. 남편의 사업이 흔들렸다. 그림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2007년에 다시 붓을 잡기까지는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때는 속이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시련이 저를 수양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계속 잘 나갔다면 조금 교만해졌을 지도 몰라요. 다시 시작한 뒤로는 더 열심히 했고 집념도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이젠 붓을 놓으면 정말 끝이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혼자 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이렇게 해도 될까, 하는 고민 때문에 수도 없이 지우고 수도 없이 버렸다. 이번에 수상을 계기로 그녀는 비로소 스스로를 인정하게 되었다. 이젠 나를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름이면 그녀는 박경리의 ''토지''를 읽는다. 이번이 세 번째다. 서희와 길상이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법정 스님 산문집을 보고는 허투루 살지 않겠노라 다짐한다. 천양희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깨닫는다. 시도 그림도 어떤 것도 절실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맘 편히 작업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절실한 바람 그녀는 살림도 즐긴다. 특히 요리를 좋아해, 인터뷰하던 날 아침에는 머위 잎으로 반찬을 만들었다고 한다. 조갯살을 넣고 들기름도 넣고 볶았다. 리포터에게 주려고 한 통을 싸올까 하다가 참았단다.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 실례가 아닌가 해서다. 건강은 걷는 운동으로 챙긴다. 작업이 끝나면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에 있는 집까지 40분을 걸어서 간다. 길가의 풀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집이다. 그녀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작업실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예술의전당이 작가지망생들에게 자유스튜디오를 싼값에 빌려주는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스튜디오 이용자들은 11월이면 작품을 하나씩 내야 한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심사한다. 수준이 되는 작품 4 점을 뽑아 전시회를 열어주고 그때부터 작가로 대우해준다. 그림이 뽑혀서 작가로 인정받게 된다면 기쁜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스튜디오를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한다. 이곳은 지망생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다시 시작한 이후로는 힘든 줄도 모르고 마냥 좋기만 하다는 윤영애 작가. 그가 생각하는 그림의 매력은 뭘까. "이걸 하다보면 알지 못 할 길로 자꾸 가게 돼요. 그게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아마 그 매력에 죽을 때까지도 붓을 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진 김태헌 작가( 스튜디오 세가)신운영 리포터 suns169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신우성논술, 자연계 수리과학논술 드림팀 수시논술 특강 초호화 강사진이 포진한 자연계 논술 드림팀이 2012학년도 대입 수시1차 자연계 논술특강을 개설한다. 자연계 논술 스타 강사진이 포진한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은 7월 23일부터 4주 과정으로 여름방학 수리논술과 과학논술 특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우성학원 강사진엔 자연계 논술 스타강사로 유명한 박진목, 박경환, 백성현, 김용태, 정지환, 이해동, 변상현, 김성철, 이승호, 이의용 선생 등이 들어있다. 자연계 논술 특강은 모두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①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주말 집중 논술반<하루 9시간 수업> ②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수업하는 주말 논술 정규반<하루 4시간 수업> ③수리와 과학 등 주요 주제별로 강의하는 주중 테마논술 특강<하루 4시간 수업>이 있다. 한 반 정원은 약 10명으로 아르바이트 첨삭 선생을 두지 않고 강의를 진행하는 담당 강사가 1대1로 대면첨삭을 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절반씩 진행하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 논술 출제유형을 총정리한다. 신우성 원장은 “일부 대형 학원처럼 한 반에 수십명이 편성되고,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고 알바생들에게 첨삭받는 시스템은 효과가 적다”면서 “신우성학원에서는 담당 강사가 1대1로 대면첨삭하면서 수강생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 수준까지 조절하는, 아주 바람직한 방식으로 수업한다”고 말했다. ◆ 문의: 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신우성논술‧조선일보 교육법인 ‘인문·자연계 논술캠프’ 예약 시작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과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수시논술 시험에 대비한 여름방학 실전논술캠프를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무박 3일 과정으로 개설한다. 참가 대상은 고교생과 재수생으로 논술 이론강의와 일대일 첨삭지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 반 정원은 약 10명으로 고2와 고3, 재수생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대학별 및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다. 고1은 계열 구분 없이 논술 토대쌓기반으로 진행한다. 인문계는 제시문 독해와 논제 분석 방법, 요약형과 비판형, 논점 비교형, 자료 분석형 등 주요 대학교 논술 유형에 맞춰 지도한다. 문과 수리논술을 선택 수강할 수도 있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극한과 미분, 적분, 확률과 통계를 응용한 논제풀이와 일대일 첨삭 수업을 한다. 과학논술은 물리와 화학, 생물 중심으로 진행한다. 장소는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지하철 3호선 도곡역 2번 출구)로 12일부터 예약 등록을 받는다. ◆ 논술캠프 문의: (02)3452-2210, www.mynonsu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최고의 수험생이 되려면 휴식부터 충~전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겐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수험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만성 수면 부족에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증상, 침침한 눈, 아랫배 팽만과 발 부종까지 떠오른다. 이런 증상을 겪으면서도 수험생들은 원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일까? 한방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미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수험생 시기를 보내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들어보았다. ? ? ?길어진 수험생 시기예전 같으면 ''수험생''이라는 단어에 누구나 고3을 떠올렸겠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대학에 입학하고도 취업 수험생에서부터 사시, 행시, 외시, 로스쿨 시험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미트 수험생까지 수험생 신분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학생은 또 어떤가. 특목고와 입학사정관제 덕분에 중학교 2학년부터 내신앓이를 해야 하고 덩달아 중등 선행 공부를 하게 된 초등학교 5, 6학년까지 수험생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0년 가까이를 수험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된 것이다. "나이가 많은 수험생들의 경우 스스로 저를 찾아옵니다. 성인이 된 만큼 스트레스 강도가 심해 이미 몸 여기저기 질병을 달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어린 수험생의 경우는 성장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참 커야하는 아이들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으니 성장을 멈추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이 경우는 어머님들이 나서서 아이들의 건강을 꼭 챙겨 주셔야 합니다." 안타까움이 가득한 박 원장의 말이다. 체력, 집중력, 성장의 답은 ''숙면''피곤하면 만사가 다 귀찮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도 수험생의 부모들은 잠을 줄이라고 밀어붙인다. 옆집 철수는 3시간만 잤고, 뒷집 순이는 코피를 쏟으며 악착같이 밤을 새더니 전교 1등을 했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친구들 얘기를 전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피곤이 쌓이면 아이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개운해 지지 않은 몸과 뇌는 그 다음 날 활동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뇌의 기억체계를 봐도 숙면은 반드시 필요하다. 낮 시간 동안 공부한 내용은 뇌의 단기 기억 장치에 저장 되었을 뿐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는 지식이다. 그 내용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사이에 장기 기억 장치로 넘어가야 지식이 되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수면시간을 말씀 드리는 게 아닙니다. 수면의 질을 얘기하는 겁니다. 4시간을 자도 푹 자야 피곤하지 않고, 8시간 이상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체력이나 집중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면 잠이 오지 않듯이 하루 종일 공부에 활용된 피곤한 뇌는 쉽사리 숙면을 취하려 들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이 박 원장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약으로 몸의 기운을 돕고, 그래서 강해진 몸은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숙면의 맛을 본 몸은 체력을 증강시킨다. 강해진 체력은 집중력의 효과를 높이고, 당연히 성장과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짓는 수험생의 약 본인이 고3 자녀를 둔 엄마이기에 수험생 자녀를 바라볼 때의 안타까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박 원장. "부모지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지치고 힘든 아이들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아이가 힘내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잘 자고,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전 좋은 약을 지어야겠죠." ?그렇게 엄마의 마음으로 약을 짓다 보니 박 원장의 환자들은 거의가 단골이다. 아들이나 딸을 먹이고 나면 조카, 부모, 형제자매, 그리고 이웃들까지 소개에 소개를 거듭해 꾸준히 찾아온다. 입소문을 타고 지방에서 전화를 걸어오는 분들도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모르고서는 약을 짓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은 터라 서운한 소리도 여러 번 들었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욱 믿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된 ''한나라 한의원''. 오늘도 그녀의 진료실엔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가 상담을 청하고 있다. 도움말 박경미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