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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우성학원, 추석 연휴에 수능과 병행하는 적성시험 특강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이 추석 연휴에 2012학년도 대학입시 전공적성 특강을 개설한다. 신우성학원은 추석 연휴인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언어와 수리 강사진을 투입, 전공적성 추석 파이널 특강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공적성 개념 및 이론 강의를 하면서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총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국대(천안),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용인) 등 총 22개 대학에서 10,922명을 선발하는 전공적성시험은 수능·학생부 성적 4~5등급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하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객관적 평가에 의해 성적을 산출해 서술형에 약한 학생이 전략적으로 선택하기에 좋다. 특히 교과형 문제가 많아 수능 언어와 수리를 병행하여 공부할 수 있다. ◆ 문의: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신우성논술 자연계 특강] 서강대가 공개한 이과논술 3가지 유형 서강대학교가 2012학년도에 새롭게 적용하는 자연계 논술 출제유형과 논술 공부법을 발표했다. 서강대는 지난 6월 12일 열린 논술 설명회에서 자연계 논술문제를 ◆ 수리과학 통합형, ◆ 수리 계산형 및 수리 응용형 ◆ 자료 분석형 및 과제 해결형으로 나눠 공개했다. 자연과학부와 공학부가 해당되는 자연계열은 2시간 동안 자연과학 및 창의력에 맞춰 출제한 두 문제를 풀어야 한다. 두 문제 배점은 각가 50%다. 시험 시간은 2시간이고 답안작성 분량엔 제한이 없다. 서강대를 비롯한 주요대 논술 유형에 맞춰, 20일(토)과 21일(일)에 과학논술 핵심 총정리반을 개설하고 추석 연휴엔 대학별 논술 파이널 특강을 여는 신우성학원(02-3452-2210)에서는 서강대 논술출제 유형과 공부 방법을 요약 정리한다. ◆ 수리과학 통합형 공부법 수리과학 통합형 문제는 수리과학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거나, 실생활 속에 자연과학적 현상과 원리가 배경인 제시문에서 나온 질문들을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수학적 논리로 서술할 것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수리과학 통합형 문제는 제시문 속에 항상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필요한 단서가 들어있으므로, 질문의 핵심이 되는 대상을 제시문 속에서 찾는 것이 좋은 답안을 작성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과정이다. 수리과학 통합형 논술의 논제는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소재들이 바탕이 되는데, 물리나 화학 등의 과학 교과과정 안에 스며있는 수리 논리적 개념들도 수리과학 통합형 논술의 논제가 된다. 수리과학 통합형 논술은 수학 및 과학 교과과정의 이해에 기반을 둔 기초지식 및 창의력을 바탕으로 수험생이 어떠한 사고 과정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였고 또한 그것이 얼마나 명료한 논리를 갖추어 객관적으로 표현되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떤 정해진 정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작성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답안이 가능한 문제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수험생 나름의 답안이 객관적 일관성과 논리성을 갖는다면 그것은 훌륭한 답이 된다. 제시문 속에는 항상 문제를 풀어내는데 필요한 단서가 들어있으므로, 질문의 핵심이 되는 대상을 제시문 속에서 찾아서 이에 대한 수리 과학적 원리를 제시하면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개념을 이끌어내야 한다. 수리과학 통합형 논술은 어느 정도 언어 영역의 논리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속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표현, 올바른 문장 전개 등 글쓰기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수리 계산형, 수리 응용형 공부법 수리 계산형, 수리 응용형 논술은 제시문에서 질문들을 수리적인 계산과 논리를 통하여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는 유형의 문제로서 수리과학 통합형 문제와 더불어 자연계 논술에서 가장 빈번히 출제되는 유형이다. 수리 계산형, 수리 응용형 논술은 제시문의 내용과 질문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수리적 계산으로 옮기고 답을 올바로 구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유형이다. 수리 계산형, 수리 응용형 논술은 수험생에게 반드시 수학적인 언어와 논리로서 대답하기를 요구하므로 구체적인 답변 없이 어설픈 논술로 둘러대며 넘어가서는 안 된다. 수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며, 때에 따라서는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대상의 원리나 구체적인 풀이과정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span style="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ascii- 2011-08-16
- 하의실종 필라테스 한동안 ‘꿀벅지’란 말이 유행하더니 요즘은 ‘하의실종’이 트렌드란다.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가? 하의실종까지는 아니어도 예쁜 핫팬츠를 입을 수 있는 날씬하고 탄력있는 허벅지를 만들어보자.사실 허벅지와 종아리의 뼈 굵기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 허벅지에는 대퇴근육과 슬건근, 내전근, 외전근이라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육 중에서 아주 큰 근육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근육들은 심장에서 발끝으로 보낸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는 역할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허벅지가 종아리만큼 가늘어진다면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다리저림 또는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데 사실 허벅지는 에너지를 보관하고자 하는 지방세포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다.우리가 김연아 같은 탄력있는 허벅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에서 가장 사용하지 않는 허벅지 않쪽 근육(내전근)과 허벅지 뒤쪽(슬건근)을 강화시켜 탄력을 주고 우리가 먹고 남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쌓아두는 지방세포의 사이즈를 줄여줘야 한다.허벅지 사이즈를 줄이겠다고 근육양까지 줄여버린다면 오히려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셀룰라이트만 증가시키고 다리부종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겪을 수도 있다.그럼 먼저 내전근을 강화시켜보자. 내전근강화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의자에 앉을 때 서있을 때와 달리 옆으로 살이 퍼지기 때문이다. 옆으로 퍼지는 이유가 바로 내전근에 힘이 없기 때문에 꽉 조여주지 못하고 풀어지기 때문이다.<왼쪽 그림>과 같이 필라테스 기본자세로 누워 필라테스 링을 허벅지 안쪽에 대고 내쉬는 호흡에 서서히 조여준다. 만약 필라테스 링이 없을 경우에는 쿠션을 허벅지 안쪽에 대고 해도 괜찮다.다음 슬건근 강화 동작이다. <오른쪽 그림>처럼 네발자세로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뒤꿈치가 엉덩이 높이까지 되도록 주의해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마지막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 남지 않도록 음식조절을 하자. 정희경 원장정희경필라테스 스튜디오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 서울지부장문의: (02)538-87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필라테스는 요가와 뭐가 다른가요? 오늘 저희 스튜디오로 한 분이 상담을 하러 오셨다. 그런데 그분이 “전 필라테스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요. 요가만 조금 해봤는데, 뭐가 다른가요?” 하고 물어보셨다. 그러고 보니 아직 필라테스에 대해 잘 모르시고 요가와 비슷한 운동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사실 필라테스는 하나의 운동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는 1880년에 아주 병약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는 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호신술, 요가, 복싱 등의 운동을 하게 됩니다.이후 세계1차대전 당시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영국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면서 운동여건이 안되자 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만들게 됩니다. 당시에는 운동법 이름이 없었습니다.1차세계대전이 끝나기 전 유럽엔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습니다. 실제 그 사망자수는 1차대전 사망자수인 1천만명의 약 3배에 이릅니다. 당시 영국에도 스페인 독감이 퍼져있었는데 마침 조셉 필라테스가 있던 막사에서만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연구하던 중 필라테스 운동법이 면역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이후 조셉 필라테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오픈합니다.이 후 필라테스 운동은 무용수들의 재활 및 부상방지를 하는 운동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필라테스는 요가를 좀 더 일반인에 맞게 적용을 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동작을 가미하고 이 후 제자들에 의해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요가와는 다른 운동법인 필라테스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요가가 유연성에 초점을 두는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근력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늘리고 이런 근력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동시에 늘려주는 운동법입니다.이제 모두 요가와 필라테스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아시겠죠? 정희경 원장정희경필라테스 스튜디오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 서울지부장문의: (02)538-87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체벌이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2) 지난호(514호)에서는 체벌에 대한 간단한 정의와 체벌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번호에서는 그 두 번째로 체벌이외의 방법은 없는지 살펴본다. 아이들이 말을 듣게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때리는 방법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체벌의 유혹에 자꾸 빠지게 된다. 하지만, 체벌을 통해서 변화된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특히, 때리는 빈도가 잦아지게 된다면 이전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강한 체벌을 해야만 한다. 처음에는 매가 무서워 말을 듣던 아이들도 맞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그냥 맞고 말지’, ‘이제는 맞는 것이 더 편해’라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자주 체벌을 받는 아이들은 화장실 청소를 하는 것, 숙제를 다시 하는 것, 아버지에게 설교를 듣는 것보다 매를 맞는 것을 선택하고, 짧은 순간의 통증을 참는 것이 더 쉽고 편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렇듯, 나쁜 행동을 고치려고 한 매가 오히려 나쁜 행동을 키우는 결과를 만든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고 절대로 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아주 가끔은 필요하거나 도움이 될 때도 있을 수 있다. 정말 적절한 순간 적절한 방법으로 행하여진다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때리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쓰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렇다면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고치겠다고 결심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흔히 동기부여, 칭찬 등의 방법이 있다. 물론, 체벌이라는 방법보다 훨씬 어렵고 오랜 인내가 필요한 방법이다. 어떤 아버지는 도를 닦는 기분이라고 한다.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매를 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다면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희망가득의원 조성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DMZ에 울려 퍼지는 화합의 메시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에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인 분쟁 지역인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이 동서 냉전의 산물인 한반도의 DMZ에서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 연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금세기 최고의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그가 이끄는 평화와 기적의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이루었던 기적을 임직각에서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세계 클래식계의 정상에 올랐던 바렘보임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지휘자로서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며 완성했던 환희와 희망 그 자체인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하게 된다. 교향곡 4악장이 시작되면 밝음과 기쁨, 환희와 생명의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성악과 기악이 일치되면서 모든 음악이 하나 됨을 느끼게 된다.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와 같이 연주자와 관객, 그리고 음악이 하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이날 공연의 솔리스트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라 스칼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최초의 한국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이 출연한다. 문의 1577-5266, 1544-1555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58년 농사지으며 배우다 ''땅은 뿌린 만큼 거둔다'' 상추 농사의 달인 홍영표(78)씨는 서울시 최고령 농부다. 스무 살 무렵에 부모님을 도우면서 농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60년이 다 돼간다. 오랜 세월 동안 씨를 뿌리며 땅에 기대어 살아왔다. 농부의 삶은 고달픈 육체노동자로 보이기도 하고 웰빙생활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의 한평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리 채소는 가락시장에서 가장 비싸홍씨는 수서역 근처에 땅 8300제곱미터(2천500평)를 빌려 농사를 짓는다. 주말농장 10평 농사를 지어본 깜냥으로는 이 땅이 얼마만큼 큰지, 일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 된다. 더구나 비닐하우스는 사철재배여서 농한기가 없지 않은가. 흰머리가 내려앉은 아들 성원씨와 함께 짓는다고는 하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그에게는 만만치 않은 노동일 터이다. 놀라운 건 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16500제곱미터(5천평)를 농사지었다는 사실이다. 주인이 땅을 내달라고 해 경작지가 반으로 줄었단다. 홍씨는 상추와 근대와 참나물을 기른다. 인터뷰 장소인 창고 앞 비닐하우스를 보니 한 동 전체가 참나물 밭이다. 참나물은 한 번 심으면 다음엔 씨를 안 뿌려도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베어서 팔면 그 자리에서 계속 올라오기 때문이다. 상추와 근대는 뽑아서 판 다음 바로 모종을 심는다. 항상 모종을 기르고 있으므로 옮겨심기만 하면 된다. 그는 생산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가락시장에서 우리 물건을 제일 쳐줘요. 생산자(홍영표?홍성원)이름만 보고 바로 사갑니다." 베테랑 솜씨로 길러낸 데다 깨끗하게 손질해 내기 때문이란다.농약도 거의 쓰지 않는다. "70년대엔 소독도 참 많이 했어요. 오이를 소독한 날 따서 장에 내다 팔기도 했고요. 지금은 그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모종 때 농약 한 번 치는 게 전부다. 그 뒤 수확할 때까지 소독하지 않는다. 적어도 거두기 2주일 전까지는 소독을 마쳐야 한다. 요즘은 잔류농약 검사가 철저해서 적발되면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지돼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막대한 보상비 사기꾼에게 날려홍씨는 경기도 광주군 남정면 분원리가 고향이다. 400호 정도가 분원리 벌판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거기서 벼농사를 짓고 비닐하우스에 상추나 근대도 키웠다. 농가 대표로 중매인이 되어 장사꾼이 농산물을 사러 오면 흥정을 맡기도 했다. 30대 초반 무렵 그의 인생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팔당댐 공사로 고향이 수몰됐기 때문이다. 삶의 터전을 잃기는 했지만 꽤 많은 보상비를 받았다. 그 돈을 성남의 개발지역에 모두 투자했다. 삼촌이 복덕방을 했기에 믿고 맡겼다. 얼마 가지 않아 값이 몇 배로 올랐다. "그 때 팔았어야 했어. 그게 잘 됐으면 여기 와서 농사지을 일도 없었지…" 그러나 삼촌이 사기꾼에게 당했다. 무일푼이 된 그는 수서에서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노지재배만 하던 땅에 처음으로 비닐하우스를 지었다. 오랫동안 동네의 작업반장과 작목회장을 맡아 농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싼값으로 공동구매하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판매를 추진했다. 65세 때는 4년 임기의 송파 농협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농사꾼 된 거 후회한 적 없어열심히 살았지만 농지 임차료는 비싸고 농산물 값은 쌌다. 3남 1녀를 가르치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그에게는 농사 말고도 한 가지 재능이 더 있었다. 중개인 역할이었다. 분원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장사꾼을 따라나섰다. 그가 나서면 흥정이 잘 됐다. 하루만 일하면 쌀 몇 가마니 값을 벌어들였다. 당시 하루 품값이 좁쌀 한 되였던 시절이었다. "농사짓는 틈틈이 나가서 번 돈으로 집도 사고 아이들 학교도 보냈지요. 그 애들 결혼 할 때 집도 한 채 씩 사주고."아예 장사로 나섰으면 큰 상인이 되지 않았겠느냐고 했더니 그는 고개를 저었다. "거간은 말로만 하는 일이지만 장사는 달라요." 돈을 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사업은 밑질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망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땅 농사는 망할 일은 없어요. 밑질 염려도 없고. 적어도 뿌린 만큼은 나옵니다. 시시하게 딴 거 하느니 이거 하는 게 안전해요." 땅에 대한 그의 믿음은 확고했다. "농사꾼 된 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농사 권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내 땅이 있으면 해볼 만하다"고 홍씨가 답했다. 출하를 앞둔 상추가 자라는 하우스로 가는 홍씨, 손톱 밑에 낀 흙때가 훈장처럼 보였다. 사진 김태헌 작가(스튜디오 세가)신운영 리포터 suns169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뼈 건강 챙겨 골다공증 예방하자 뼈 건강을 챙기기에는 여름이 최적기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적어 뼈와 관절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러 야외 스포츠를 즐기면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햇볕으로 합성된 비타민D는 뼈를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따라서 여름철은 그동안 약해졌던 뼈와 관절을 다시 추슬러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는 적절한 시기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중요 반포동 이선자(65)씨는 아직도 손목 사용이 부드럽지 못하다. 지난겨울, 이씨는 집 앞에서 미끄러져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두 번에 걸친 수술과 깁스 등으로 서너 달을 고생했지만 지금도 완치가 안 된 상태라고 한다. "손목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자주 놓치고,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부자연스럽다"는 그는 사고 후 걷기, 등산 등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면서 외부에서 오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심하기 쉽지만 자칫 잘못하면 뼈가 부러지는 등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게 된다. 젊었을 때는 뼈의 생성이 증가하여 골다공증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자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에는 급격한 뼈의 손실이 일어나므로 골다공증에 걸리게 된다. 즉, 칼슘염(Calcium salt)의 감소로 뼈가 얇아지거나 약해져 발생하는 것이다.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은 "골다공증은 여러 가지 위험인자의 영향으로 발생한다"며 이는 골절이 되거나 골다공증이 찾아오기 전에 자신의 뼈가 얼마나 약한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특히 폐경기 중년여성은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골밀도 저하의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경우이며, 후자는 흡연, 과다한 음주, 류머티스 관절염,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골다공증은 단순하게 허리가 아프거나 뼈가 쑤시는 증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이 원장은 "골밀도 측정(검사)은 간단한 X-ray 촬영과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이뤄진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사용과 함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유나이티드병원 송준섭 원장은 "치료요법으로 칼슘, 에스트로겐, 칼시토닌, 비스포스페이트, 비타민D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들 약물의 사용으로도 만족할 만한 골량의 증가를 유도하지는 못 한다"며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야 여름에 강해지는 자외선은 적당히만 쬐면 뼈에는 더없는 보약이 된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려면 비타민D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비타민D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저절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서는 한국인 10명 중 6명은 비타민D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이 피부와 눈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실내생활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면서 피부를 통한 비타민D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이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해야 하지만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칼슘제보다는 식품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소금 양을 줄이고 고기, 생선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가능한 한 매끼 섭취해야 한다. 저지방우유, 요구르트, 생선, 해조류, 콩, 두부, 달래, 무청, 귤 등이 권장되는 음식이고, 인스턴트식품이나 시금치, 땅콩,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등은 피해야 할 음식이다. 송 원장은 "골량 증가를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고, 외부 충격이 심한 과격한 운동은 골절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TIP/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칼슘섭취 : 우유나 유제품 등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되 식사만으로 충분한 칼슘섭취가 되지 않을 때에는 칼슘제재를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 : 산책, 등산, 조깅,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일광욕을 적절히 하여 피부에 충분한 비타민D가 생성되도록 한다. -과다한 알코올 섭취나 흡연은 삼가 한다. -일단 폐경이 되면 폐경 후 급속하게 일어나는 골량 감소 방지를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단,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한다. 도움말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 유나이티드병원 송준섭 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척추측만증, 청소년 성장과 학습 방해 척추가 옆으로 휘는 질환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 유병률은 남학생 2배에 달한다고 한다. 척추측만증 의심 학생은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3년 5.96%에 불과하던 유병률이 2005년 6.35%, 2007년 10.8%로 늘었고 2008년에는 11.43%가 됐다.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초·중학생 1만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 중 11.75%가 척추측만증 환자로 의심된다고 한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학생보다 여학생 유병률이 심각하다. 유병율 15.17%로 남학생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척추가 10도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도 여학생은 전체 검진대상자의 9.12%에 달했다. 이처럼 심한 증상을 보인 남학생은 3.36%에 불과했다. 20도 이상 휘어 척추가 옆으로 더 휘지 않도록 보조기 착용을 권고 받은 학생도 여학생은 1.49%, 남학생은 0.22%였다.한편 2008년 척추측만증 의심 환자로 분류된 420명을 2009년 다시 검진한 결과 161명(38.3%)은 증상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각도에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완화된 학생은 259명(61.7%)이었다.척추측만증은 80% 가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지만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등을 통해서도 발생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소파나 의자에 앉으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있게 되거나 학습과 게임 등을 하면서 비뚤어진 상태로 거의 움직임 없이 장기간 습관적으로 보내다 보니 근육이 굳어지고 척추는 휘어진 상태에서 고정되어 가게 되는 것이다.척추는 좌우로 일시적으로 기울어 질수 있게 구조가 되어 있으나 장기간 치우친 자세로 지속되면 긴 S자 형태에서 변형이 일어나 다른 신체적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먼저 척추마디마디에서 근육과 장부기관으로 뻗어 나가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고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 관련된 장부기관의 생리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단순히 키 성장뿐만 아니라 내장 기관의 성숙화를 막는 결과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앞으로 구부정하면 소화 장애, 심폐기능저하 등이 나타나고 좌우로 휘어진 경우에는 두통, 등허리통증과 머리가 자주 멍해져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어린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부모님의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훈육이 참으로 중요하다. 수생한의원 양상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수능 출제 유형에 맞춰 수학적 언어를 이해한다 지난 7월 23일(토)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은 봉은사에서 수능 100일 대비 수리영역 학습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강사는 강남인강 및 EBS의 유승철 수리영역 강사. 2012학년도 수능은 7차 개정교육과정 반영으로 수리영역 출제범위에 일부 단원이 추가된다. 특히 수리 ''나''에는 미적분이 포함돼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 100일을 앞두고 어떻게 수리영역 학습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봤다. 공부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 기본개념에서 출발하라최근의 수능 수리영역 출제경향은 단원 통합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로는 절대 최고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수능은 등급보다 표준점수가 중요하다. 더구나 올해는 쉽게 출제될 전망이어서 1점 차이로도 경쟁력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수리영역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개념과 정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문제는 핵심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핵심개념이나 원리를 외웠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형태로 출제되는지 등을 문제를 통해 터득해야만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기출문제의 특징은 이전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활용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응용개념을 기본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개념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문제풀이에 의존한 공부를 하게 되면 일시적인 점수 향상은 기대할 수 있어도 지속적인 성적 향상이나 1등급으로의 진입은 힘들게 된다. 개념이 흔들리면 당연히 응용이 힘들어진다. 그렇게 되면 시험지에서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 능동적이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압도하지 못한다. 결국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기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수능 출제자와 커뮤니케이션 가능케 하라개념이 중요하다고 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을 막연하게 정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교과서에는 2~3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개념이 있는 반면, 교과서에 단 한 줄로 설명된 개념이 수능에서는 다양한 방향으로 응용되어 자주 출제되기도 한다. 즉, 수능은 출제자가 바뀌어도 출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통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념을 정리할 때는 표면적인 정리와 이해가 아니라 수능이 원하는 방향과 깊이를 갖고 단원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출제자들만의 수학적 언어가 있는데, 이는 일반 교재의 문제들과 다르다. 그렇다고 어려운 것으로만 치부하고 피해가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낯선 상황을 어렵다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수능을 치르기 위해 그들의 수학적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 어떻게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가.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접해봄으로써 문제에 사용된 수학적 언어를 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학습이 얼마나 수능에 방향이 맞춰져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절대로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다만, 한 번의 공부로 그 해석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라는 오해만 버리면 된다. 꾸준한 노력으로 투자한 시간을 통해서만 수리영역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에 매달려라수능시험은 1994년부터 시행됐지만 ''수능기출''이라 함은 7차 교육 과정이 시작된 2005학년도부터의 기출문제를 말한다. 이때부터 수능 문제는 일정한 형식과 틀을 유지하면서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매년 수능문제를 똑같이 출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리영역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30문항 중 ''신유형''이라고 하는 4~5문제를 제외하면 똑같은 개념과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선물을 포장하는 것처럼 문제의 표현을 다양한 포장지로 포장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점에서 기출문제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심지어 EBS 70퍼센트 연계성을 강조한 2011학년도 수능에서도 수능과 EBS와의 연계성의 실체는 수능기출이었다. 다른 영역과 달리 수리영역에서는 독특한 EBS 유형의 출제라기보다는 수능기출유형을 변형한 문제를 연계의 근거로 발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근사한 포장지 속에 쌓여 있는 문제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 한 번의 풀이로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두 번, 세 번 풀어봄으로써 문제 속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해야 한다. 한번 출제된 문제는 똑같이 나오지 않고 업그레이드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단순한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자신의 실력을 문제가 진화하는 것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수능다운 문제로 실전에 대비하라 수능과 동떨어진 문제로 연습하는 것은 수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놔두고 국도를 달리는 것과 같다. 수학이 아닌 수리영역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당연히 수능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문제를 통해 실전에 대비해야 한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제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변형되어 사용되고 다시 사설 모의고사나 일반 문제집에 변형되어 사용된다. 이처럼 많은 변형의 단계를 거치다 보면 문제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무 문제나 닥치는 대로 푸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할 수 있다. 문제를 푸는 것이 해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결국 타 영역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빠르게 실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다운 문제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전문가 유승철 강사가 제안하는 수능100일 필승 전술>1.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객관적으로 진단한다.여름방학은 그동안의 수능 대비 학습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자신의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차분히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만든다.2. 수험생 모드로 자신의 생활을 집중시키고 습관화한다. 여름방학은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능공부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여름방학동안 계획한 영역별 커리큘럼을 완성한다면 바쁜 2학기 학사일정 속에서 조바심과 불안감으로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남은 기간 자신에게 맞는 수능학습을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3. 여름방학은 개념완성-기출분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수능대비의 시작은 개념이다. 교육과정 개정이라는 상황 때문에 급하게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 개념이 흔들리는 단원이 생기면 더 이상 처음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다음 단계로 진행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사상누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겸손한 자세로 여름방학동안 반드시 개념을 완성하고 기출분석을 완성해야 한다.4. 자신에게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라.주위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자신과 맞지 않는 단계의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 어차피 11월 종착점은 똑같다. 먼저 가서 기다리면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지만 굳이 중요한 것들을 흘리고 빠트리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