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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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아이비리그 조기 전형을 논하다. 아이비리그의 조기전형에서 하버드와 프린스턴이 Single Choice Early Action 프로그램이 부활하면서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구조에 파문을 일으킨 입시 경향이라는 분석이 미국 현지의 입시계에서 전해지고 있다. Single Choice Early Action이란 합격한 학생들에게 등록을 강요하지 않지만 다른 대학의 조기전형에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을 말한다. 하버드 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 부활된 조기전형에 4,245명이 지원하였으며 이는 2006년 하버드의 조기전형이 폐지되기 직전보다 5.9% 증가된 현상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두 학교의 조기전형 프로그램이 부활되면서 Yale과 Columbia대학의 조기 전형 지원율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반면 Dartmouth는 사상 최대의 조기전형을 기록하였고 Brown은 전년도 대비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5.5% 증가하였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매년 입시는 치열해지고 있고 대학측은 지원자의 스팩은 유동적이라고 인식하고 입학사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은 유동적인 경쟁자 지원군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비리그나 명문 대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7, 8학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한국의 지원자들은 과거 선례를 모방하고 남이 시도하지 않은 영역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AP 통신에서 2011년 사회, 문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를 선발하였는데 가수 레이디 가가가 애플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를 3표 차이로 누르고 2011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우어를 가지고 있는 유명인이다. 과감하고 엽기적인 연예인으로 인식된 그녀가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학업적인 면을 성실히 준비한 한국의 인재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시켜야 하는지를 새로운 각도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리더는 자신의 열정과 개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젊은 인재이다. 자신의 본능과 열정에 충실한 지원자로 자신을 만들어보려는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운다면 미국 명문대학에서 원하는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프랩컨설팅이희경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효율적인 SAT 학습 방법-Reading Section 이번 겨울방학 오픈 반에 들어 온 학생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학원에서 리딩 시험 문제를 빼준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시험보는 지역 간의 시간차를 이용해 에세이 assignment를 빼내는 것이 가능했지만, 얼마 전 사건을 계기로 그마저도 불가능해졌다. 아직도 리딩 섹션에서 전에 나왔던 패시지와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지만, 그것은 과거 시험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충분히 대비가 가능한 부분이다. 그렇게 해서 시험 문제가 돌아다니게 될 정도로 시험의 공정성이 의문시 되면 그 어느 대학교에서도 SAT 점수를 참고하지 않게 될 것이고, 결국 ACT만을 요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교에 가서도 읽고 쓰는 능력이 대학교 성적 유지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므로 철저하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먼저Reading 영역의 근본적인 학습 방법에 관한 몇 가지 학습 원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1. 리딩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리딩에 관해서 제대로 배웠다"는 가정 하에서 최소한 3-6 개월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를 종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최종 성적을 뽑아내는 시험 전에 나온 성적에 일희일비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우왕좌왕 하면서 쓸 데 없는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2. 관리 모델.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관리 모델이다. vocabulary를 최종 시험 전까지 지속적으로 반복 암기할 수 있는 계획은 물론, 패시지 이해의 감을 유지하고 이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고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3. Writing과 달리 reading 실력 향상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매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매일 지속적인 리딩 학습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가를 직접 살펴보고, 학원과 상담 시에 그에 관한 점검 정보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4. 이미 경험을 했겠지만, 한 학원에서 SAT 시험을 시작해서 최종 점수 획득 전까지 같은 학원에서 마무리 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결국 소문에 의존해서 교육기관을 선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학원 선택에 유의한다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유발시키는 잘못된 교육 내용에 있다.팝에그 아카데미 원장 에디 조(Eddie Jo, DPhi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서초구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 나만의 노래 작곡해보는 ‘도전! 나도 작곡가’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서초구 방배동 1031-4)에서는 2012년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도전! 나도 작곡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듣는 음악에 녹아 있는 기초 음악이론을 배우고, 스스로 글을 쓰고 노래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곡 전공자인 강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음악 기초 이론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다. 또한 내 이야기를 담은 나만의 노래 한 곡을 만들어 직접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비용은 5만원이며 12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02)3487-6161(내선402) -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비만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초등학생들의 규칙적인 방학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26일부터 2012년 1월 21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체육센터, 신동교육문화회관,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경도비만이상 아동 총 120명을 대상으로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병행된다. 수강신청은 12월 16일까지이고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02-2155-8073)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비용은 등록비 6만원 중 보건소가 50퍼센트 지원해 개인부담은 3만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 ‘청소년 볼링교실’과 ‘배드민턴 교실’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이, 총 20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이 열린다. 내년 1월 9일(월)부터 1월 20일(금)까지 10일간 운영되며, 볼링은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배드민턴은 반포종합운동장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월 3일(월)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 676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2011-12-19
- 서초구, 2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수상 서초구가 지난 7일(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자치단체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서초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상식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소셜네트워크 미래포럼 주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언론학회 등이 후원했다. 서초구는 인터넷소통대상 심사에서 평가항목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웹사이트의 4개 모든 부문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중치를 적용한 채널별 점수가 블로그 13.95점, 트위터 18.15점, 페이스북 18.10점, 웹사이트 10.78로 종합평가점수 60.98점을 획득해 전국 지자체(구) 평균 53.62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인터넷소통대상 평가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소셜미디어, 웹 기반 홍보 및 고객관리, 사회공헌 등 고객과 소통활동을 전개하는 1,000여 기업 및 60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와 같은 서초구의 고득점은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12월 각각 구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발 빠른 소통행정을 펼친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8월 4일 쌍방향 소통을 통한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초구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1월 17일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신문 및 방송에 대한 기획을 비롯해 SNS를 통한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상시 받고자 인터넷소통위원회 위촉식을 가지기도 했다. 그 결과, 구의 공식 트위터 팔로어는 현재(11월 18일) 1만 1,440여명에 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역사는 지혜의 보물창고 지난 11월 10일 서울대는 수시를 8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대학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수시전형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급변하는 우리 사회는 폭넓은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대학들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럼, 창의적 인재의 바탕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근본적인 바탕은 역사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역사교육의 메카로 알려진 반포동의 ‘소르본 역사논술연구소''(이하 ‘소르본’)를 소개해본다. 참된 역사공부로 폭넓은 사고력과 독서능력 향상아이가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역사의 흐름 파악이 제대로 안 돼 교과 공부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학교 국어의 현대문학, 고등학교 국어의 고전문학을 역사적인 배경 없이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개정된 한국사 교과서에는 근현대사까지 포함한 방대한 내용이 압축돼 있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소르본’은 차별화된 역사 수업으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역사전문학원이다. 유남훈 원장은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통사적으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학생들이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풍부해지면 문학작품을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쉽게 이해하게 돼 독서능력도 향상된다. 또한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 동아시아를 통합적 시각으로 공부함으로써 폭넓은 사고력은 물론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도 형성된다”고 말했다. ‘소르본’만의 명품 역사교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수업‘소르본’은 명품 역사교재를 지향한다.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교육시킬 목적으로 8년 동안 아낌없는 연구를 통해 전문 역사교재를 편찬했다. ‘소르본’의 교재는 예문이 풍부하고 흐름파악이 쉬우며 지도와 삽화가 풍부해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책을 펼치는 순간 ‘역사책은 지루하다’는 기존의 생각을 떨칠 수 있다. 유 원장은 “교재 속에서 그 시대의 문화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예화와 사진, 그림 자료에 대해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쳐 교재를 연구·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르본’의 한국사와 세계사 교재는 학년별, 단계별로 세분화되어 각 과정별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문과정에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역사를 다각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하며, 심화과정에서는 동서양을 넘나들며 통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수업에는 멀티미디어 자료가 활용돼 수업에 흥미를 더해 주며, 교재 중간 중간에 관련 도서가 소개돼 있어 가지치기 독서도 가능하다. 각 차시별 역사논술주제가 제시되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논술할 수도 있다. 역사·문화탐방으로 살아있는 교육 추구‘소르본’에서는 이론으로 접한 지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재원생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몽골, 유럽, 동남아, 터키 등의 세계문화유산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문화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출발 전에 탐방 교재를 통해 배경지식과 예절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현장체험을 한 후에는 토론활동과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준비하는 ‘소르본’의 탐방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진로 스펙 마련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갖게 함과 동시에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과는 대입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에서도 다양한 특전으로 작용한다. 2012년부터 2급 이상 합격자에게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행정·외무고등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하며, 국비 유학생과 해외 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할 경우 3급 이상 합격에 한해 국사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공·사기업에서 승진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각 등급별 성적 우수자(초·중·고급 각 5명)에게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표창도 주어진다.‘소르본’ 수업을 통해 폭넓고 창의적인 역사관과 세계관을 갖게 되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기가 수월해진다. ‘소르본’에서는 정규수업과 별도로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국사 시험 대비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문의 : 02-594-1939, www.sorbon.co.kr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나를 찾기 위한 그림 그리기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그림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누구에게 또 어디서, 제일 중요한 것은 종이 앞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라서이다. 우선 먼저 준비해야할 것은 내가 어떤 것을 그리고 싶은지 종이 위에 적어 보도록 한다. 추상이든 구상이든 아무것이라도 좋다. 그리고 알고 있는 재료들 예를 들면 연필, 파스텔, 수채화, 유화 등을 적어보자. 가끔씩 주제마다 어울리는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내가 택한 주제를 그려보도록 한다. 평소에 내가 길을 가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던지, 잊고 싶지 않은 거리를 보았거나 보고 싶은 사람의 사진을 보고 연필을 잡고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형태는 똑같이 안 그려도 된다. 그냥 내가 봐서 원형에서 아주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그것도 힘들다면 두께 무시하고 선으로만 편하게 그려도 좋겠다. 제일 중요한건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색칠이 들어갈 땐 사진속의 색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때 그 사진을 찍었던 그 순간의 느낌을 표현하도록 노력해 보자. 예를 들어 유화로 그린다면 터치도 색도 상관없다. 그때 본 나무의 색이 초록색이라도 내 자신은 분홍색이든 연두색이든 무지개 색이든 편하게 칠하도록 한다. 똑같이 그리기를 원한다면 예외가 되겠지만 내 자신을 위한 그림은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마음을 비우도록 하고 누가 봐도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아마 한 작품을 끝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색을 만드는 방법이란 없다. 제일 좋은 건 자신만이 이 색 저 색 섞으면서 원하는 색을 찾는 것이다.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치기도 하지만 충분히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잠시 유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유화는 수채화나 소묘나 파스텔이나 어떤 다른 재료와 같이 그냥 그림을 그리기 위한 한 가지 방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알아야 할 몇 가지씩은 있지만 그것들은 그리면서 그리고 충분히 인터넷과 책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또 나만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보자. 문의 02-562-7102 미도화실 이승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반포쇼핑타운 간판 정비 서초구는 지난 11월 무질서한 간판들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왔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 반포쇼핑타운(2, 6, 7, 8동) 간판을 정비했다. 반포쇼핑타운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약 700m에 걸쳐 총 8개동으로 조성돼 있는 대규모 쇼핑타운으로서 건물도 노후한데다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설치돼있었다.이에 2009년부터 광고물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벌여온 서초구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는 반포쇼핑타운을 간판정비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8개동 중 우선 4개동에 대한 간판정비를 완료한 것이다. 반포쇼핑타운 건물에 설치된 기존 간판들은 각 업소 당 많게는 4~5개씩에다 크기도 제각각이었고, 건물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 측면까지 뒤덮고 있을 정도로 무질서했다. 간판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후에는 4차선 이상 도로변의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맞춰 3층 이하에만, 각 업소 당 1개씩, 입체형 간판을 설치했으며 건물 뒷면과 측면의 간판은 모두 철거했다. 또 조명은 형광등 대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해 업주들의 관리비 부담도 덜어주었다. 또한 건물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시설보수 같은 건물 리모델링 작업도 함께 이뤄져 현재 4개동 169개 점포의 건물 리모델링과 간판정비 사업이 완료됐다. ‘1업소 1간판’이란 기준에 따라 500여개에 달하던 간판이 169개로 30퍼센트 정도 줄었다. 1, 3, 4, 5동 나머지 4개 건물에 대한 정비는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2, 6, 7, 8동에 대한 간판정비 완료로 인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동의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업주와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의·치대 정시모집, 꼼꼼한 지원전략 필요 201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의과대학이 26개 대학에서 1,371명을, 치과대학이 4개 대학에서 220명을 모집한다. 이중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정시모집 인원은 의대가 761명(의대 총인원 1,371명 중 55.5%), 치대가 153명(치대 총인원 220명 중 69.5%)으로 수시모집보다 많다. 정시의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인데, 이번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많고 최상위권의 표준점수 차이가 적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의·치대 입시 경쟁이 예상된다. 미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학의 전형방법과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을 철저히 따져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주요 의·치대의 정시 전형방법을 정리해봤다. 주요 의·치과대학 정시 전형 #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는 나군으로 27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30%+내신 40%+논술 3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3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5/수31.25/외25/탐18.75로 수리영역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2일~24일 원서접수, 1월 4일 1단계 발표, 1월 16일 논술을 거쳐 2월 3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는 서울캠퍼스가 가군으로 19명을 모집하고, 원주캠퍼스가 가군으로 15명, 나군으로 16명을 모집한다. 서울과 원주의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50%+내신 50%로 남은 30%의 정원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0/수30/외20/탐30으로 수리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4일~27일 원서접수, 12월 31일 우선선발 발표, 1월 27일 일반선발 발표로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가군으로 10명을 모집하며, 전형방법과 전형일정은 의과대학과 동일하다.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가군으로 13명을 모집한다.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50%+내신 40%+면접 10%로 남은 30%의 정원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8.6/수28.6/외28.6/탐14.2로 언·수·외의 비율이 동일하며,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연세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전형 일정은 12월 22일~24일 원서접수, 12월 31일 우선선발 발표, 1월 14일 면접, 1월 27일 일반선발 발표로 진행된다. #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가군으로 17명을 모집한다.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50%+내신 50%로 남은 30%의 정원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3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0/수30/외20/탐30으로 수리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2일~27일 원서접수, 1월 16일 우선선발 발표, 1월 27일 일반선발 발표로 진행된다. #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가군으로 6명, 나군으로 11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70%+내신 30%로 남은 50%의 정원을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0/수30/외30/탐20으로 수리와 외국어의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3일~28일 원서접수, 1월 4일 가군 우선선발/나군 최종 발표, 1월 10일 가군 일반선발 발표로 진행된다. #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가군으로 31명을 모집한다.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70%+내신 30%로 남은 30%의 정원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0/수30/외30/탐20으로 수리와 외국어의 반영비율이 높다. 과탐Ⅱ 과목을 선택할 경우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형 일정은 12월 22일~27일 원서접수, 1월 4일 우선선발 발표, 1월 28일 일반선발 발표로 진행된다. #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는 가군으로 16명을 모집한다. 우선선발에서 수능 97%+면접 3%로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 수능 70%+내신 28%+면접 2%로 남은 50%의 정원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20/수30/외20/탐30으로 수리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3일~28일 원서접수, 1월 6일 면접, 2월 2일 최종 발표로 진행된다. #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는 다군으로 15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80%+면접 2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15/수30/외35/탐20으로 외국어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전형일정은 12월 23일~28일 원서접수, 1월 20일 1단계 발표, 1월 28일 면접, 2월 3일 최종발표로 진행된다. #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는 다군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능 90%+내신 10%로 선발하며, 과탐Ⅱ 과목은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3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15/수35/외35/탐15로 상대적으로 수리와 외국어의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 일정은 12월 23일~28일 원서접수, 1월 13일 최종 발표로 진행된다.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은 나군으로 32명, 다군으로 31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과 전형일정은 의과대학과 동일하다. #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나군으로 25명, 다군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수능 50%+내신 50%로 선발한다. 수리(나)와 사탐과목으로 지원할 수 있으나 각각 감점 10점을 부여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2과목)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30/수30/외30/탐10으로 언·수·외의 비율이 동일하며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낮다. 전형 일정은 12월 23일~28일 원서접수, 2월 3일 최종 발표로 진행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학제 전환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치대 정원 증가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거나 의·치과대학(이하 의·치대)과 의·치전원을 병행했던 대학들이 대부분 의·치전원에서 의·치대로 학제를 변경한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27개 대학의 의·치전원 정원 1,778명이 의·치과 대학 정원으로 전환된다. 또한 학제 전환을 하는 대학들은 2013학년도부터 의예과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게 돼 정원이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의·치대 입시에 관심이 많은 강남 학부모들을 위해 의·치대 입시의 변화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현 학제의 의·치대(원) 현황 - 의대 14개교, 병행 12개교, 의전원 15개교, 치대 3개교, 병행 1개교, 치전원 7개교현재의 학제가 유지되는 2012학년도까지의 의·치대, 의·치전원 정원 현황을 살펴보면 의학대학이 41개교로 3,058명, 치의학대학이 11개교로 750명이다.(2011학년도 기준) 의학대학의 정원은 의대가 1,371명(44.8%), 의전원이 1,687명(55.2%)으로 의전원의 정원이 다소 많다. 치의학 대학의 정원은 치대가 220명(29.3%), 치전원이 530명(70.7%)으로 치전원의 정원이 훨씬 많다. 의학대학의 경우 그동안 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던 대학은 15개 대학으로 정원은 1,193명이다. 가천의대, 건국대, 경희대, 경상대, 차의과학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이화여대, 강원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인하대, 가톨릭대가 이에 해당된다.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했던 12개 대학의 정원은 의대가 481명, 의전원이 494명이다. 충북대, 중앙대, 영남대, 전남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 아주대가 이에 해당된다. 연세대(원주), 인제대, 순천향대 등 14개 미전환 대학의 정원은 890명이다. 치의학대학의 경우 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던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경희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조선대 등 7개 대학으로 정원은 500명이다. 병행대학은 연세대 1개 대학으로 정원은 치대 30명, 치전원 30명이다. 강릉대, 원광대, 단국대 등 3개 대학은 미전환 대학으로 정원 190명을 치대로 선발하고 있다. 대학별 학제 선택 변화 - 의대 36개교, 의전원 5개교, 치대 8개교, 치전원 3개교현재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하고 있는 13개 대학(의학 12개, 치의학 1개) 중 12개 대학이 2014학년도까지 현 제도를 유지한 후 2015학년도에 의·치대로 전환하게 되며, 동국대 1개교만 의전원으로 남게 된다. 의·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던 22개 대학(의학 15개, 치의학 7개)은 15개 대학(의학 11개, 치의학 4개)이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를 유지한 후 2017학년도에 의·치대로 전환하게 되고 7개 대학(의학 4개, 치의학 3개)만이 의·치전원으로 남게 된다. 이로써 2017학년도에는 의대 36개 대학, 의전원은 5개 대학, 치대 8개 대학, 치전원은 3개 대학으로 의학, 치의학 대학의 학제가 바뀌게 된다. 대학별 선택 학제를 살펴보면 표1, 표2와 같다.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의·치대 정원 증가이와 같이 의·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던 대학들과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했던 대학들이 대거 의·치대로 학제를 전환함에 따라 의·치대 정원이 단계적으로 대폭 늘어난다. 2013학년도에 198명, 2015학년도에 1,195명, 2017학년도에 385명으로 총 1,778명의 의·치전원 정원이 의·치대 정원으로 전환된다.정원의 전환으로 2011학년도에 2,217명이던 의·치전원 정원은 2015학년도에는 1,742명, 2017학년도에는 458명으로 감소한 반면, 의·치대 정원은 2011학년도에 1,591명, 2013학년도에 1,770명, 2015학년도에 2,965명, 2017학년도 3,646명으로 2.3배 증가하게 된다.학제를 전환하는 27개 대학은 학제 전환 2년 전에 미리 의예과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게 된다. 2015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사전 선발한다. 또한 전환 시점부터 의·치과 대학 입학정원의 30%를 4년간 의무적으로 정원 내 학사 편입학(본과 1학년)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4년간 일시적으로 입학정원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돼 2013~2014학년도에는 179명, 2015~2016학년도에는 899명이 증가하게 된다. 학제 전환에 따른 연도별 입학자 변화 추이는 표3과 같고, 대학별 정원조정 결과는 표4, 표5와 같다. 참고자료: 교육과학기술부,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조정 결과 발표 자료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의사와 영양사가 만든 영양, 성장, 체력까지 고려한 웰빙 도시락 주부라면 한번쯤 가족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각종 조미료의 오남용으로 우리 식탁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성인병은 물론 각종 난치성 질환 등 수많은 질병에 노출된 상태이다. 때문에 현대인의 바른 먹을거리,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 점점 거세질 수밖에 없다. 대치동 고시환클리닉 소아 내분비 전문의 고시환 박사는 질병의 원인이 먹는 음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20여 년 동안 영양 관련 진료를 해왔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의 한계를 깨닫고 바른 먹을거리를 전파하기 위해 직접 필드에 뛰어들었다. 그는 현재 온라인과 전화 주문으로 아이들과 직장인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닥터고’s 약선 카페(www.dkcafe.co.kr)와 친환경 청과물을 파는 닥터고’s 웰빙 친환경마트(http:www.dr-kohmall.co.kr)를 운영 중이다. 고 박사는 “친환경 마트에서는 의사로서 철저히 검증한 신선한 청과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약선 카페에선 영양과 성장, 체력 등을 고려한 샐러드 도시락과 아이들 간식을 주문,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직접 고시환 원장을 만나 대치동 의사가 왜 친환경마트를 오픈하게 됐는지 자세히 알아봤다.대치동 의사와 친환경 마트, 잘 조합이 안 된다. 무슨 계기가 있었나? 나는 소아 내분비 전문의다. 아이들의 성조숙증, 왜소증 등 성장클리닉과 더불어 성인병 관련 영양 진료를 전문으로 해왔다. 20년 동안 이 분야 전문의로 진료뿐 아니라 외부에서 부모, 동료 선후배의사, 한의사 대상으로 성조숙증, 비만 등 성장 관련 강의를 줄곧 병행해 왔다. 요즘 갈수록 성조숙증, 왜소증, 소아비만 등으로 진료 상담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질환들의 근본 문제는 먹을거리이다. 어느 날 진료를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료실에서 아무리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 뭐하나 하는…’ 주부들의 먹을거리의 안전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가격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런 생각 끝에 더 이상 진료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나섰다. 유기농 청과물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강구했다는데?가락시장에서 경매하는 친구와 함께 그 철 그 날에 나오는 최상의 친환경 과일과 야채류를 그때그때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온라인상에 만들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우선 선주문 방식으로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운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비를 아낌으로써 생기는 경제적 차익, 곧 유통구조를 경매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넘김으로써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존의 친환경제품을 취급하는 사이트의 경우 그들과 맺어진 농장 이외의 것은 받기 힘들지만 가락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바로 구매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언제든 그 철의 신선하고 우수한 청과물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유기농 가격 대비 20~30%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 의사로서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할 것이고, 임상 영양의 경험을 살려 건강에 의미를 가지는 청과물들을 선별하고자 한다. 닥터고’s 약선카페도 운영중이라고?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마치 징검다리를 건너뛰듯 바쁘게 움직인다. 제대로 된 식사나 간식을 챙겨먹는 게 쉽지 않다. 대치동에도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햄버거 등 거리 음식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아이들이 많다. 직장인들은 또 어떤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의 고충을 듣다 보면 점심으로 먹을 것이 마땅치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많은 음식점에서는 이윤을 남겨야 하기에 조미료에 고칼로리, 중국식 식자재를 쓸 수밖에 없다. 직장인들의 점심은 단지 배를 채운다, 한 끼를 때운다는 개념이다. 이런 현실이 안타까웠다. 누군가는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해야 되지 않겠나. 나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약선 카페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나?아이들의 두뇌에 영양을 보충하는 브레인 푸드 도시락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그로잉 푸드 도시락 등 간식과 끼니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과 당뇨, 고혈압 등의 식단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샐러드 도시락 등 총 14종의 도시락이 준비돼 있다. 앞으로 학교 급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반찬 도시락도 준비 중에 있다. 아무래도 친환경 농산물로 영양까지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무척 비쌀 것 같은데?자색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샐러드도시락이 7천 원이다. 채소웰빙김밥이 2천 5백 원, 견과류 호밀빵 샌드위치가 5천 5백 원, 파인애플 오므라이스 6천 원 등 일반 도시락 가격과 비교해도 결코 비싼 편이 아니다. 주문은 어떻게 해야 하나?지금은 일단 전화주문과 홈페이지 주문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주문한 것은 대치동 오프라인 매장(대치역 8번 출구 선경지하상가 3호)에서 찾아가야 한다. 배달도 가능한데 지금은 대치동, 도곡동만 가능하다.닥터고’s 약선카페 www.dkcafe.co.kr닥터고’s 웰빙 친환경마트 http://www.dr-kohmall.co.kr 문의(02)3452-9119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