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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련되고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한식의 재발견 연말이면 주부들의 감성이 살아난다. 아이들 건사하느라 낭만적인 분위기와는 오래도록 담 쌓고 살았던 주부들도 왠지 연말이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찾게 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지인들과 기분 좋은 만남을 기약한다. 이번 연말에는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이태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한식 정찬을 만끽하며 송년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 현대적 한식을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 마담 목단의 어반 다이닝 레스토랑 ‘더 발코니’를 소개한다.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한 서래 맛집‘더 발코니’는 서래마을의 고급 주택이 들어서 있는 고즈넉한 골목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이다. 서래마을 카페 골목과도 거리가 있는 이곳은 함지박 사거리 방향으로 두 블록 지나 롯데 캐슬 맞은편에 있다. ‘더 발코니’는 카페, 레스토랑, 리빙아트 숍을 겸한 요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마담 목단이 운영하는 한식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마담 목단의 2층에 자리한 이곳에 들어서면 기존 한식집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화이트 톤의 배경에다 우아한 조명, 도자기를 활용한 소품 장식,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는 마치 고급 이태리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다. 늦은 오후의 레스토랑에는 여성들이 나른한 오후의 정찬을 즐기고 있다. 지난 6월에 오픈해 주로 인근 주민들이 주요 단골 고객이며 특히 점심에는 여성 손님이 많다고 한다. 60여석 규모의 이곳은 프라이빗 공간과 오픈 다이닝 공간, 그리고 테라스로 이뤄져 있다. 15~3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은 주로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되고 있으며, 가끔 생일 파티나 돌잔치도 열린다. 이곳은 돌잔치를 비롯한 연회 장소로 전체 홀 대관도 가능하다. 레스토랑 안쪽에는 시연이 가능한 클래스 공간이 마련돼 ‘더 발코니’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요리를 비롯한 꽃꽂이 등 다채로운 클래스가 진행된다. 정통 한식에서 퓨전까지 다양한 메뉴 ‘더 발코니’는 정통 한식을 바탕으로 솜씨 있는 요리쟁이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식 푸드 아티스트인 이종국 선생부터 이영원 요리연구가가 제안하는 요리 등 헤드 셰프인 박병수 셰프에 의해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들이 개발된다. 이곳의 메뉴는 런치와 디너 메뉴, 주말 브런치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런치 메뉴는 가정식 면상과 사계절 밥상, 한 그릇 요리로 분류된다. 런치 코스로는 스프와 샐러드, 해산물 냉채, 궁중 떡복음, 직화 양념갈비 등이 나오는 정식 1(32,000원)과 하루마키와 마칸풍기, 흑임자 아이스크림 등 9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식2(40,000원)가 있다.정식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정식코스에 있는 요리를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그 중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궁중 떡볶음(18,000원)과 마칸풍기(20,000원)이다. 직접 먹어본 궁중 떢볶음은 전혀 자극적이지도 달지도 않지만 버섯향과 견과류 등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얼핏 치킨과 흡사한 마칸풍기는 마를 노랗게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로브스타 구이 추천디너 메뉴는 제철 상차림으로 몸과 마음에 영양을 주는 은행 수프부터 문어 카르파치오, 직화 불고기, 제철 생선구이 등의 단품 메뉴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식사로 이어지는 코스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 점심에는 브런치 코스요리(48,000원)만 가능하며 인기 요리 1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기 메뉴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20,000원)과 제철 나물을 찹쌀가루에 묻혀 튀긴 계절나물 튀김(18,000원) 등도 추천한다. ‘더 발코니’의 모든 요리들은 중견 도예 작가 이세용의 도자기에 담겨 마치 하나의 예술품 같은 아름다운 모양을 선보인다.한편, ‘더 발코니’는 올 크리스마스이브와 올해의 마지막날인 24일과 31일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메뉴에 추가로 로브스터 구이가 들어간 10만 원 코스 요리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식사 후에는 1층에 자리한 마담 목단의 프렌치 스타일 데일리 카페로 옮겨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방배동 131-1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밤10시주차 :발레파킹문의 (02)595-5661 일부 사진 이민지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자연치유학 박사의 수험생을 위한 유쾌한 힐링 제안 쾌장경락치유마사지, 뇌치유 마사지의 효험 최근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해 각종 난치성 질환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힐링이 국내외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힐링(healing)은 의료기관의 약이나 수술 없이 가장 자연적인 요법으로 스스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각종 난치성 질환뿐 아니라 건강을 회복시키는 가장 자연적인 치유법을 말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암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연간 2,500만 명, 유엔에서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인식하고 난치성 질환과의 전쟁을 선포, 대체의학과 자연치유에 중점을 두면서 선진국에서도 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까지 이루어져 점차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대학에 대체의학 및 자연치유학과를 설치하는 등 전문가 양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자연치유학 박사 1호이자 기공학 교수(동방대)이며, 『쾌장경락마사지』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약손월드협회의 고정환 자연치유학 박사를 만나 수험생 및 수험생 부모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수험생과 그 부모들의 건강은 빨간불한국의 학생들은 대부분 피로에 지쳐있다. 각종 시험과 경쟁으로 툭 치면 터질 것 같은 위험 수위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고정환 박사는 “특히 수험생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저성장, 성격장애, 성인병 등에 노출되어 있다”며 “특히 두개골의 문제점은 호르몬 장애뿐 아니라 대학에 진학하여 창의성이 결여되는 등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성격으로 발전될 수 있어 힐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연속적인 긴장과 새벽부터 심야까지 이어지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에 시달리는 수험생 부모들 또한 각종 스트레스로 불면증, 호르몬 기능 부조화로 인한 협심증, 노이로제, 강박증,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성인병은 물론 위장기능이 약해지고, 변비, 요실금, 성기능장애 등 다양한 2차 질환에 노출 될 수 있다.고 박사는 “먹는 문제, 자는 문제, 적절한 운동과 휴식, 건강한 정신 등이 병행되어야 건강이 유지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건강 요법을 병행하여 지혜롭게 수험 기간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몸, 마음, 에너지 활용한 통합 힐링 프로그램약손월드의 힐링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 에너지를 활용한 통합 힐링 프로그램이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긴장된 척추신경과 막힌 경락을 효율적으로 뚫어주는 쾌장경락 치유마사지가 대표적인 힐링치유법이다. 수험생들은 대부분 긴장과 과로로 인해 오장육부가 막혀 있다. 또한 척추신경이 긴장되는 등 몸이 경직되어 있다. 오장육부, 경락, 척추신경 등 쾌장 경락마사지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뚫어주면 몸과 마음이 동시에 이완되어 피로회복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까지 좋아지게 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힐링 프로그램은 E-CST 힐링 프로그램이다. E-CST프로그램은 두개골과 척추신경 천골로 이어지는 인체 생명선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뇌치유마사지라고 할 수 있다. 두개골 천골요법으로 알려진 E-CST는 이미 미국 의료기관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각종 난치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자폐증, 과잉행동장애, 불안, 초조 등 각종 정신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핵심적인 대체의학으로 발전되고 있다. 고 박사는 에너지 치유를 접목한 E-CST를 개발하여 자연치유대학원에서 석, 박사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보급시키고 있다. “E-CST요법은 뇌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대체요법입니다. 뇌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흐르몬 장애와 심리적인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수험생들 중에는 목과 어깨의 긴장으로 뇌혈류가 떨어져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업 능률이 오르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수험생의 학업 능률을 높이려면고박사는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뇌용량을 확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뇌기능을 점검하고 두개골과 척수액 천골의 운동성을 회복시켜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약손월드에서 실시하는 힐링 프로그램은 수험생의 학업능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많은 임상 사례에서 밝혀지고 있다는 고 박사는 “특목고생이었던 학생이 주 1회 주기적인 힐링을 받으면서 미국 SAT 만점을 받은 사례가 있었고, 집중력 저하로 고생하던 학생이 힐링으로 영재고에 입학하는가 하면, 사시생들도 힐링을 통해 공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문의 (02)588-7883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상위권 표준점수 차이 줄어 치열한 경쟁 예상 지난 11월 30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오는 12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을 발표하고 나면 12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수능 시험은 어느 때보다 쉽게 출제돼 상위권 층이 촘촘하고 두텁다. 따라서 정시 지원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정시모집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꼼꼼히 분석해서 지원전략을 세워보자. 2012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145,133명(38%)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정원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학년도 47%(177,390명), 2009학년도 43%(163,996명), 2010학년도 41%(159,625명), 2011학년도 39%(150,124명)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더구나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면서 정시모집으로의 이월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에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15~20%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47명, 연세대 679명, 고려대 721명, 성균관대 675명, 한양대 640명 등이었다. 올해는 5일간의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 동안 얼마나 인원을 충원하느냐가 정시모집의 경쟁률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지원 대학 모집단위의 충원 인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쉬운 수능으로 표준점수 최고점 하락2012학년도 수능 시험은 쉽게 출제돼 상위권 층의 표준점수 차이가 줄어들었다.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1등급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1등급 내에서 표준점수 차이를 보면 언어 영역이 2011학년도에는 11점 차이가 났는데 2012학년도에는 6점 차이가 난다. 가장 쉽게 출제된 외국어 영역은 2011학년도에 11점 차이가 났는데 2012학년도에는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리 영역에서 수리(가)형은 2011학년도에 12점 차이였지만 2012학년도에는 10점 차이가 난다. 수리(가)형보다 쉬운 난이도였던 수리(나)형은 2011학년도에 8점 차이였는데 2012학년도에는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표 참고)예년의 결과를 보면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상위권의 원점수는 높고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그러나 문제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2등급 이하의 표준점수는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동일한 점수대에 수험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1등급 대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신중하게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방식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 수리(가)형과 과학 탐구 응시자 증가수리(가)형과 과학 탐구 응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수리(가)형은 2011학년도에 151,889명(22.8%)에서 2012학년도에는 162,113명(25.1%)으로 10,224명 증가했고, 과탐 역시 2011학년도 241,497명(34.2%)에서 2012학년도에는 251,733명(36.7%)으로 10,236명 증가했다. 이는 수리(가)형 지정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 자연 계열 수리(가)형 지정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또한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수리(가)형과 과탐 응시자들에게도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특히 서울대는 수리(가)형 응시자가 인문계열로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한다. 따라서 수리(가)형을 지정한 대학들의 모집단위는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 합격 가능한 점수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 수리(나)형과 사회탐구 응시자 지원 기회 증가수리(나)형+사탐 응시자가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가 증가했다. 서울대 간호대학, 연세대 간호학과, 한양대 간호학과, 고려대 가정교육학과와 정보통신대학,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경희대 한의예과, 대전대 한의예과 동의대 한의예과 등과 수리(나형)+과탐 응시자가 지원 가능한 이화여대 간호학과 외에도 서울대 의류학과도 모집단위 분리로 인해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한의대도 수리(나)형+사탐 응시자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문·자연으로 분리해서 모집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한의대 중 모집인원 전체를 수리(가)+과탐 응시자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와 동국대뿐이다. # 분할 모집의 증가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새로 분할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었다. 의과대학은 연세대(원주)가 가군에서 가/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치과대는 단국대(천안)가 나군에서 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한의대는 상지대가 다군에서 가/다군, 우석대가 나/다군에서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건국대(서울)는 나/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변경했으며, 한국외대(글로벌)와 차의과학대 역시 다군 단일모집을 가/다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전략# 모집 군의 변화를 주의한다.모집 군의 변화는 군별 지원 경향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모집 군이 변경된 대학을 잘 살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일부 대학의 모집 군이 변경되었으며, 이는 지원율을 높이고 우수자원을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모집 군을 나누어 선발하는 분할모집 대학이 전년도 162개 대학에서 올해 170개 대학으로 소폭 증가했다. 분할모집이 늘어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 군별로 모집하는 인원은 줄어들어 지원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또한 모집 군의 변경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간 경쟁률이나 합격선에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 군 변화 및 지원 경향을 살펴야 한다. # 추가합격을 고려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지난 2011학년도 정시 의대 모집인원이 가군 363명, 나군 264명, 다군 316명이었다. 가군과 나군의 경쟁률을 비교하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가군의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어 합격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 합격자 수는 가군보다 나군에서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일수록 매년 추가 합격자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 미등록 충원으로 정시 이월 인원이 줄게 되었고, 쉬운 수능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 수도 늘어날 것이므로 정시 추가합격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학의 최근 추가합격자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대는 2010학년도에 263명에서 2011학년도에 176명으로 87명 줄었다. 연세대는 2010학년도에 859명에서 2011학년도에 767명으로 92명이 줄었는데, 특히 상위권 모집단위는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해도 하위권 모집단위는 추가합격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고려대는 2010학년도에 550명에서 2011학년도에 575명으로 25명 늘었는데, 경영대와 정경대를 제외하면 추가 합격자는 거의 없고 의예과는 1명의 추가합격자도 없었다. # 정시에서는 2011-12-12
- 공부 잘하는 두뇌는 어떻게 만들까? 서초동에 사는 경찬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다. 학교 성적도 좋고 똑똑한 아이지만, 자기 통제력이 약하여 학습을 수행하면서 자주 짜증을 내곤 했다. 그래서 항상 아는 문제도 실수로 자주 틀리고 준비물도 자꾸 잊어버리는 아이였다. 경찬이의 경우 지능은 높은 아이였지만, 지나친 교육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기능적으로 약했던 두뇌가 더욱 망가져 있는 상태였다. 특히 읽기 능력에 관여하는 뇌영역의 기능과 전두엽의 자기통제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경찬이처럼 겉으로 볼 때는 똑똑한 아이지만, 학습을 수행하는 두뇌 영역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두뇌는 읽기뇌, 듣기뇌, 감각뇌 등으로 기능적으로 크게 분류해볼 수 있다. 읽기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주로 책읽기나 지문이 긴 과목을 힘들어하는 한다. 수학문제도 최근 지문이 길어지는 문제들이 많아지는데,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게 힘들어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주로 국어, 사회 같은 과목들을 싫어하며,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듣기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학업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으며,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이야기를 건성건성 듣는 것 같이 자꾸 잊어먹으며, 지시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감각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줄넘기나, 자전거타기, 공받기, 배드민턴 등을 배우는데 힘들어하며, 동작을 따라할 때 몸치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된다. 또한 참을성이 부족하고 쉽게 포기하며, 자주 넘어지거나 여기저기 잘 부딪히며 산만한 경우가 많다. 우리아이의 두뇌발달이 어느 영역에서 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지능은 정상적이더라도 학습을 수행해야할 두뇌의 각 부분이 기능적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 학습에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성적은 떨어지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한 사춘기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뇌는 발달하는 과정에서 몸의 체질처럼 잘 발달되는 영역과 그렇지 못한 영역의 개인적인 편차가 발생하게 되어있다. 이때 지나친 시각, 청각적 자극과 과도한 조기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스턴트식으로 학원에서 만들어지는 성적이 아니고, 평생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똑똑하고 균형잡힌 두뇌일 것이다. 노충구 원장해아림두뇌학습클리닉문의 (02)592-0136www.heali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겨울방학 공부법 - 오해와 진실 지난 7년간 서울대생 3,121명과일반 수험생 3만여 명의 공부법을 연구?분석해 공부법 이론을 적립한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보면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공부법을 크게 오해하고 있다. 이 오해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겨울방학 공부, 더 나아가서는 새 학년 공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오해 1. 겨울방학 공부는 선행이다.겨울방학에 대한 첫 번째 오해는 바로 방학 최대의 과제가 바로 다음 학년 선행학습이라는 생각이다. 수능/논술이라는 거대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학 공부는 바로 선행학습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수능과 논술 및 기타 모든 대입 시험은 ‘철저한 기본개념을 토대로 한 응용력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항상 기본개념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개념을 튼튼히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과거에 배운 내용을 철저하게 복습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가. 공부도 마찬가지다. 겨울방학은 단순히 다음 1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난 1년을 ‘만회’하는 시기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만회는 곧 도약을 위한 준비’다. 겨울방학 공부법의 첫 번째 진실. 지난 1년 총 복습 70%, 다음 학년 선행학습 30%임을 기억하자.오해2. 겨울방학은 학원에 다니기 위한 절호의 찬스다.겨울방학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바로 겨울방학은 학원에 다니기 위한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다.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 및 강의 스케줄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러나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조사 내용을 보면 서울대 3,121명에게 방학은 학원에 가기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물론 이들이 학원에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보통 학생들처럼 목적과 계획 없이 학원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학원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판단이 있을 때에만 주체적으로 학원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수능과 논술에서 요구하는 것은 탄탄한 기본개념과 응용력이다. 이 두 가지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길러지지 않는다. 학원 수업도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내용을 전달해주는 시간일 뿐이므로 학원 수업을 들은 후에는 반드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겨울방학 공부법의 두 번째 진실. 학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이 섰을 때 전략적으로 이용하되, 방학 동안에 주어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라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말자.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코치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현 국제문화대학원 학습코칭연구소 연구교수현 재능TV 공부법 전문강사문의(02)3453-2123~4 www.studycode.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무작정 하는 암기, 과감히 버려라 아이에게 어떤 공부 방법이 적합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보통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을 경우 통째로 외워버리라는 말을 하게 된다. 공부라는 것은 이해와 암기 그리고 정리까지가 완벽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무작정 외우게 하는 방법이 과연 효과적일까? 아이의 입장에서 무작정 암기하여 공부하는 방식은 스트레스를 줄뿐더러 흥미를 떨어뜨려 공부와 담을 쌓게 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독약이다. 그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일까? 암기하는 시간을 줄여 부족한 과목에 대한 시간 분배와 학습의 효율성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알파벳과 한글을 어떻게 기억해 내는가. 흔히 음률법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노래를 사용해 기억하게 된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정확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다. 암기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재미있게 공부했기 때문에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작정 암기를 하다보면 공부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뿐더러 공부 효율성까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무작정 하는 암기는 장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고,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단기간에 하는 학습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학습이라는 것이 돌고 도는 연결 고리이기 때문에 반복이 되므로 오히려 악순환이 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분배와 효율성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억 학습 방법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무작정 책상에 장시간 앉아서 암기를 한다고 하지만, 막상 조금씩 시간이 지나다 보면 금방 학습했던 것도 기억이 나질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기억 학습 방법들 중에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서 장시간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정혜은 주임교사브레인온코리아www.brainon.net(02)3477-09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빛날인] 창덕여고 2학년 권수연 좌우명이 ‘웃자’라고 했다. 첫인상이 지나치게 진지해 말붙이기 어렵다는 소리를 친구들로부터 귀 따갑게 들어 늘 ‘방실방실’ 웃으려 애쓴다는 권수연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또래 수준을 뛰어넘는 튼실한 인문학적 토대가 돋보였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미술·문학은 ‘내 친구’ 수연 양은 <영웅> <원효> <노틀담 드 파리> 등 국내 무대에 올려진 입소문난 뮤지컬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 대학로에서 본 창작뮤지컬이 기억에 남네요. 작은 무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였어요.” 권양의 감상평이다. “공연을 볼 때는 스토리, 무대장치, 배우, 음악을 분야별로 쪼개 디테일하게 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과 달리 소극장 공연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그는 음악, 미술, 문학에 애정이 깊다. 때문에 세 장르가 고루 녹아있는 공연을 교과서 삼아 장래 진로를 향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중이다. 물론 예비 고3생으로 살인적인 공부 스케줄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수연 양은 유학 간 아버지를 따라 독일에서 지낸 5년을 ‘보석 같은 유년의 추억’으로 떠올린다. “발도로프 유치원을 다녔는데 숲이 놀이터이자 교실이었고 흙, 풀, 나뭇조각이 장난감이었어요. 2년간 다닌 외국인학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아이들과 뒤섞여 지내며 ‘다문화’를 온몸으로 배웠지요. 공부가 아닌 ‘소통 수단’으로서 외국어, 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때에 길러졌어요.” 그는 영어, 독일어, 일어 3개 국어를 한다. 특히 일어는 중학교 때 혼자서 익혔다. “일본 만화에 푹 빠져 <이누야사> 같은 만화를 보고 또 보며 뜻도 모른 채 대사를 몽땅 외웠어요. 내가 좀 ‘오타구’ 기질이 있거든요(웃음). 주먹구구식으로 일어를 배우다 나중에 원어민선생님에게 정식으로 배웠고 공부한 김에 일본어능력시험(JLPT) 2급까지 땄어요.” 권 양은 최근 송파구에서 열린 리브컴어워즈 국제대회에서 일어와 영어 통역봉사활동도 펼쳤다. ‘문화기획자 권수연’ 색깔 만들기 ‘그림은 말 없는 시’라고 말하는 수연 양은 짬짬이 ‘미술’과 논다. “국영수 공부에 치이다 보니 숨 쉴 ‘틈’ 필요했어요. 그래서 방학 때마다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을 그려요. 운 좋게 미술심리를 전공한 선생님을 만나 머릿속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같은 동화 9편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고 여기에 본인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은 글을 한데 엮어 곧 아트북을 펴낼 예정이다. “글과 그림이 하나씩 쌓이다보니 책 한권으로 묶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어요. ‘예비 문화기획자 권수연’만의 색다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고 싶었죠.” 야무지게 속내를 밝힌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에 관심 높은 그는 창덕여고 교지 편집부 활동에 애착을 보인다. “아이템 기획, 섭외와 취재, 레이아웃까지 우리 손으로 2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완성해요. 만화가 강풀, 작곡가 방시혁 같은 유명인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리뉴얼한 교지가 꽤 반응이 좋았어요.” 공들여 만든 교지를 보여 주는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실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인 그는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뭐든지 일단 부딪혀 보는 성격이에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꼭 배우는 것이 있으니까요. 학생 명예교사도 마찬가지예요.” 창덕여고에는 학생들 끼리 그룹을 짜서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명예교사제도가 있다. 1학년 때 수연 양은 골프 명예교사로 활동해 동급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사실 제 골프 실력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짬짬이 익힌 게 다예요. 그걸 밑천삼아 용감하게 명예교사로 자원했는데 반응이 괜찮았어요.” 올해는 고문(古文) 명예교사로 활동한다.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관동별곡>을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교수학습 지도안까지 쓰며 학생이 아닌 ‘교사’ 관점이 돼 보니까 새로운 게 보였어요. 지식을 ‘아는 것’과 ‘전달하는 것’의 차이를 생생하게 경험해본 셈이죠.” 지난 여름방학 때는 호비(HOBY) 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굶주리는 개발도상국가 아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학을 공부하신 아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문화, 예술 분야 폭넓은 지식을 접하며 자랐어요. 내가 누린 혜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부채의식이 있어요.”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 그는 매월 용돈을 아껴 결연을 맺은 미얀마 소년을 후원하고 신망애복지재단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작은 실천’을 행하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12-11
- 창의성과 인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BIS Canada의 교육 캐나다 현지 공립학교와 동일한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수업하고 있는 캐나다 오프쇼어스쿨 BIS 캐나다는 단지 영어 잘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닌, 나눔의 실천까지 가르치는 인성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테리 폭스 걷기의 날’, ‘유니세프 후원 캠페인’ 등 의미 있는 나눔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문의 031-8022-7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영구제모에서 영구의 의미 영구제모 시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시술이 시작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레이저로 털을 제거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것부터 시작하면 정확히 16년째가 되어 간다. ‘영구제모’의 영구는 얼마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코미디언의 별명이 아니라 영원 무구하다는 우리가 아는 쉬운 단어 그대로다. 그런데 영구제모가 영구적이라는 의미를 가지지 않은 용어라는 오해가 생기게 된 이유는 레이저로 제모 시술을 받게 되면 처음에는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지 않아도 마치 제거된 것 같은 현상(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추는현상)이 있고 이런 털들과 실제로 영구적으로 제거된 털들이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영구제모 시술을 받으면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고 일부는 남아 있기도 해서 오해의 깊이는 더 깊어 졌을 수 있다. 100%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의미가아니라 대부분의 털이 제거되고 영구적으로 다시 나오지 않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보니 혼란을 초래한 면이 있다.털을 제거하는 레이저가 개발되던 초기(1990년대 초반~중반)에 한 번의 시술로 일부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구진들이 "Permanent Hair Removal" 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는 영구제모라고 번역이 되었다. 만약에 2년만 제모가 되고 다시 털이 나오는 시술이었다면 2년 제모 또는 Two year hair removal이라고 용어를 만들었을 것이다.저자의 병원 홈피의 상담글이나 인터넷의 영구제모와 관련된 글을 보면 2년이 지난 뒤에는다시 털이 자란다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은 틀린 말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주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제모시술을 한 두 달 간격으로 반복해서 받고 있다면 계속 털을 숨어 있게 만들 수도 있어 구별할 수 없고 시술을 중단하고 4-12개월을 기다려서 숨어 있는 털이다 나오기를 기다린 후에는 영구적인 결과를 보게 된다. 인터넷의 글과는 정 반대로 마지막 시술 후 2년이 지나면 더 이상 털이 많아지는 일은 없다고 이해할 수 있다.레이저 영구제모시술은 레이저의 파장이 적절하고 매 시술마다 누락 부위가 없고 적절한 강도로 시술을 하면 얼굴 부위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평생)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이다.글 JMO피부과(구, 제이엠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대입 수시확대, 공정성·객관성 확보와 공교육 변화가 우선 # 서울대학교가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를 8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강남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서울대 가려면 이제 강남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세 번이 아니라 열 번이라도 이사할 태세다. 문제는 그 이사에 대한 고민이 ‘진정성 있는 최선의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공부하면 입시에 좀 더 유리할까’를 고민한 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중학생 학부모 중에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강남에서 실력과 경쟁력을 키운 뒤 고등학교는 변두리로 가서 내신도 잡고 스펙도 준비해야겠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고등학교 때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이미 그 지역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반길 리 없어 적응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왜 이렇게 강남 학부모들은 대학 입시에 필사적일까. 그리고 무엇이 이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가. # 강남, 특히 대치동 주변의 중·고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 중 절반 정도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입학을 전후로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다. 아이의 학업능력이 강남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서, 학업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명문고에 입학시키기 위해, 주변의 사교육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등 그 이유도 다양하다. 하지만 내신의 불리함을 감수하면서도 이사 온 가장 큰 목적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무래도 대입에 유리할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수시 확대·정시 축소로 이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시 전형은 내신은 기본이고 대학별 고사와 자신만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비교과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강남 학교들이 결코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서울대 수시 전형을 살펴보자. 2011학년도에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전형으로 21%,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35%, 정시전형으로 44.%를 선발했다. 그런데 이 전체 비율은 특목고와 강남고교 등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주요 과학고·외고·선발형자율고 등 50개 특목고의 경우 이 비율은 지역균형 0%, 특기자 61%, 정시 38%이다. 하지만 강남의 26개 고교의 경우 이 비율은 지역균형 3%, 특기자 22%, 정시 75%이다. 지역균형전형은 지방고등학교 학생, 특기자 전형은 특목고 학생을 위한 전형인 것이다. 강남 학생의 대부분은 전국 고사인 수능과 논술을 통해 정시로 서울대 문을 두드렸다. 그런데 수시를 80%까지 확대한다고 하니 강남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 여기에 수시전형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서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확대에 대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8.4%가 반대했으며, 서울·경기 교육특구 지역 학부모의 경우 반대는 48%로 더 높았다. 또한 반대하는 이유로 ‘합격기준이 공정하지 않음’(43.6%)과 ‘입시부담 가중’(35.8%)을 들었다. 특히 서울·경기 교육특구 지역 학부모는 49%가, 대학원 이상 학력의 학부모는 51%가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소수의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전형에서 주관적 입장을 배제하고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수험생 자녀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젊은 입학사정관의 경우 얼마나 학생과 학부모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고 공정하게 평가할지 의문이다. # 학교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시가 확대되는 것도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강남의 수능 전문 학원들은 발 빠르게 내신 강좌를 확대하고 있고, 논술 학원에는 예년과 달리 고1, 2학년까지 문의가 쇄도한다. 하지만 강남 대부분의 고교는 아직도 수능 중심의 정시에 치중한다. 교내 스펙 준비를 위해 각종 대회를 열기도 하고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지만 교내 경시대회, 논문대회, 토론대회 등 학생들의 실력을 검증받는 주요 대회의 경우 학교 자체에서 준비해주기 보다 그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또 다른 사교육을 조장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부모나 친·인척 등의 화려한 인맥을 동원해 대회 자료를 준비하기도 한다. 공교육에서 수시의 중요한 전형 요소인 논술과 비교과를 제대로 준비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수시 확대는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학생들에게는 입시 준비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다. # 강남 교육의 한 복판에서 살다보니 과도한 교육열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비평준화 자율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종종 팀으로 움직이며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유명 강사들의 수업을 받기도 하고, 영재학교나 과고의 직전대비를 한다고 월 수백만 원의 학원비를 당연한 투자로 생각하기도 한다. 강남 학생들만이 아니다. 방학이면 수도권 일대의 손꼽히는 학생들이 로드매니저 맘들에게 이끌려 대치동 일대를 순회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아이들이 고입에서 꽤 성과를 거둔다는 점이다. 또 그렇게 들어간 고교의 좋은 프로그램과 주말 사교육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훌륭한 스펙도 마련해 당당하게 명문대 수시에 합격한다. 물론 그 아이들이 노력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 거기에다 조직력과 학습기획력까지 갖춰진 경우가 많다. 이렇게 공부하지 않은 평범한 강남 아이들도 명문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정시의 문을 좀 더 열어둬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