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수학의 자기학습력 키운다 대치동에서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지숙 씨는 지난 5월 아들의 중간고사 수학 성적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아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2~3년 선행학습은 기본이고 창의사고력 수학학원도 꾸준히 다녔다. 학원에서 최상위권은 아니었어도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받았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중등수학 과정을 모두 한 번씩은 공부한 상태였다. 그런데 최상위권을 기대한 중학교 성적은 그렇지 못했다. 1학년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2학년 성적은 더 떨어졌다. 문제를 조금만 바꾸어도 함정에 빠지는 것을 보면 원리에 충실하지 못한 채 속도 학습에만 치중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일까. 학원을 여기저기 바꿔봤지만 개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것 같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대치동 ‘길수학’의 길민석 원장을 만나봤다. 수학, 과정을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접근해야대치동에 새롭게 문을 연 ‘길수학’은 천안에서 ‘영재수학서당’으로 출발해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영재고, 과학고, 자사·자율고 등의 입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온 명문학원이다. 길 원장은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25년 넘게 수학을 가르쳐 온 초·중등 전문 수학 강사이다. 중학교에서 10년간 수학교사로 재직한 후, 학생들의 자기학습력(Self Learning Ability)을 키워줄 수 있는 100여 가지의 교재를 개발해 ‘길수학’의 교수법에 접목시켜 왔다. 그 결과 탁월한 입시 실적과 함께 전국 20여 곳에서 ‘길수학’의 브랜드와 교수법·교재 등을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길수학’에서 학습한 학생들은 자기학습력을 키워 고교에 진학한 후에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성공적인 대입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길 원장은 “수학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만들어진 수학과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수학이 그것이다. 만들어진 것만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은 발견의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밟게 하면 즐거움을 갖고 수학에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속도와 양이 아닌 질적인 공부로 자기학습력 키운다요즘 강남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과도한 사교육으로 공부의 효율만을 추구하다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속도와 효율 중심의 교육이 나중에는 사교육에만 의존하게 하는 비효율의 결과를 낳는 것이다.‘길수학’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한다. 길 원장은 “선행이 안 되어 있어도 중등과정까지 심화가 되어있는 학생들은 고등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선행을 아무리 많이 했어도 심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실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속도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자기 생각을 갖고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심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단원마다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풀이과정을 자세히 기술하도록 하는 교수법도 ‘길수학’의 특징이다. 이때 아이에게 풀이과정을 쓰도록 하고 선생이 이를 방치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길수학’에서는 학생의 풀이과정을 꼼꼼히 검토하고 풀이가 좋으면 발표도 시킨다. 또, 학생들의 좋은 풀이를 모아 별해집인 ‘청출어람’을 만들기도 한다. 길 원장은 “학생들의 능력은 지도하는 교사의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며 교사는 학생들이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력에 따른 무학년제 커리큘럼중등수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수 공부에 치중하고 기하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길 원장은 “기하는 논증을 필요로 하며 대학 입시에서 논술의 바탕이 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에게서 배운다면 수학적 사고력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길수학’에는 중등 2학기 수학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7월 9일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형특강반을 개설한다. 일반특강은 중1·2는 2개월, 중3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체 개발한 학년별 교재를 사용한다. 심화특강은 중2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역시 길 원장이 자체 개발한 수준별 심화교재인 ‘도형정리집’ 1~3권을 사용한다. 모든 수업은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초등 3학년부터 수업이 가능하다. 초등 3·4학년 과정은 2시간씩 주2회, 초등 5·6학년과 중등과정은 4시간씩 주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일요일에는 4~10시까지 KMO 및 영재고·민사고 시험 대비반도 운영된다. 문의 (02)565-0389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소아-청소년 편두통 증상 및 성인 두통과의 차이점 어른들의 병으로만 알려져 있던 편두통이 최근 들어서는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두통을 방치하면 우울과 불안감이 높아져 학습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10세 미만의 소아기, 11세~20세 미만의 청소년기의 편두통은 그 증상이 성인의 두통과 달라 진단하기 쉽지 않다. 소아기의 약 25%, 청소년기의 약 75% 이상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만성 두통으로 진행하여 학교생활이나 학원에서의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문제가 되는 편두통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성인의 편두통은 주로 한쪽만 나타나는 일측성인 반면 소아는 양측성이 많다. 편두통이 양쪽 머리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두통의 지속 시간도 성인에서는 한나절에서 심하면 며칠 동안 지속되는 맥박이 치는 듯한 박동성 두통이 많은 반면 소아-청소년기에는 30분 내외에서 길어야 1~2시간 정도 편두통이 지속된다. 수업시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어지러워하고 속도 불편하고 잠시 쉬고 나면 마치 언제 머리가 아팠냐는 듯이 잘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기 싫어서 생긴 꾀병 아닌가 하는 오해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편두통의 강도는 성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어지럼증과 같은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자율신경계 증상이 많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어지럼증이나 복통과 같은 증상들로 두통과 동시에, 혹은 두통 전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청소년 편두통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어머니 쪽 두통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이 있다. 편두통의 원인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초콜릿, 치즈, 콜라, 아이스크림, 같이 카페인 또는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을 들 수 있다. 소아의 편두통은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두통의 급성기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휴식을 취하면서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단순 진통제를 복용해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은 오히려 소아에서 라이증후군이라는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진통제도 습관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만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편두통은 상당수가 성인기까지 지속되고 일부는 매일 비슷한 시간대가 되면 두통이 시작되는 만성매일두통으로 진행한다. 청소년기로 갈수록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더욱 심화되고, 약물 오남용을 하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므로 적극적인 관찰과 예방이 필요하다. 연세오원석신경과 원장 오원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평범한 부부의 짜릿한 일탈, 그 이중생활의 끝은? 오는 6월 28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The Lover>(러버)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금세기 최고의 작가로 불리는 헤롤드 핀터(Harold Pinter)의 작품이다.평범한 중산층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 그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기막힌 이중생활을 통해 관계 회복을 위한 처절함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섬세하게 계산된 긴장감과 숨 막히는 치정을 통해 남녀의 차이, 관계의 공허함을 내포한다. 헤롤드 핀터의 작품 중 가장 섹슈얼하고 대중적인 이 작품은 1998년까지 영국에서만 총 98번의 프로덕션으로 공연되었고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지금도 공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4년 <티타임의 정사>로 처음 소개 되었고, 극단 실험극장과 극단 민중극장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여러 차례 공연되었다. 당시 연극의 에로티시즘으로 이슈가 되자 단순히 자극적인 포르노그래피로 접근한 아류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작품이 갖는 본질적 의미가 퇴색되기도 했다. 국공립 극장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나며 역량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는 이 작품은 감각적 해석으로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출자 오경택과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를 비롯해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예술성과 에로티시즘의 절정을 선보이며 작품의 명성 회복에 도전한다. 특히, <The Lover>(러버)는 사각의 회전 무대를 이용하여 작품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인공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송영창, 이승비가 캐스팅되어 전라노출보다 더욱 숨 막히도록 섹슈얼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6월 28일~8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강남구에서 생산된 채소, 강남사람이 먹는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가면서 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생산과 수확을 통해 마지막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투명한 절차를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산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산지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매우 크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에서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강남구의 친환경 로컬푸드 ‘쌈채가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로컬푸드-강남구는 구민과 관내 농가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을 기획하고 친환경 채소를 시중가보다 20~30퍼센트 저렴하게 공급하는 로컬푸드(local food)사업을 6월부터 시행 중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란 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내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으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저렴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개척에 따른 소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강남구에서 시행하는 로컬푸드 사업은 농장(비닐하우스)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직거래형태를 취해 신선한 친환경채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마진을 절감하고 재난재해로 인한 채소 값 폭등과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미 FTA 체결로 타격받을 관내 농가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강남구에서 생산된 친환경채소를 구민들께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내 농가보호와 구민건강증진 및 강남구 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을 안심하고 직거래강남구는 지난 4월 관내 농업을 하고 있는 희망농가 중 공모로 로컬푸드 공급업체 ‘이푸른 농원 영농조합법인(이하 이푸른 농원)’을 선정하였다. 그 이유는 이푸른 농원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배송이 가능한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푸른 농원은 대규모 재배시설과 유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추, 쌈채류 등 여러 품목을 재배하여 다양한 야채 종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강남구 관내에 유일한 친환경(무농약) 인증을 받은 업체이며 현재 마트 10여 곳에 친환경 채소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이푸른 농원은 세곡작목회 농가 중 한 곳으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서울 농장을, 경기도 이천시에 이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농장은 약 5천 평, 비닐하우스 20개동 규모로 친환경 쌈채와 수경 대파, 새싹채소 등을 재배한다. 농작물은 대부분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 방법으로 기른다. 정화성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강남구 로컬푸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채소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집까지 배달해 준다. 그리고 물가 폭등에 관계없이 항시 일정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8종 이상의 채소를 매주 받을 수 있어강남구 로컬푸드 ‘쌈채가득’은 상추와 쌈채류 계절상품을 담아 집까지 배달해준다. 상품 구성은 상추류(2종 구성) 200g, 쌈채류(3~5종 구성) 600g, 그리고 계절상품(3~5종 구성) 400~600g으로 한 번에 평균 1.2kg 이상의 채소를 받아볼 수 있다. 같은 채소가 계속 배달될 경우 질릴 수 있는 만큼 상추를 제외한 다른 쌈채소와 계절상품은 구성을 다르게 하여 다양한 채소를 담는다. 또한 모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무농약농산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상추류는 적상추 청상추 흑상추가 있으며, 쌈채류는 치커리(적, 청) 겨자채(적, 청) 쌈추(적, 청) 오크립(적, 청) 케일 쑥갓 뉴그린 생채(적, 청) 샐러리 적근대 신선초 청경채 비트 비타민 당귀 치콘 등이다. 계절상품에는 맛쌈채류(오이맛고추 깻잎 브로콜리 양배추 쌈배추), 반찬류(콩나물 열무 얼갈이 시금치 봄동배추), 새싹류(새싹꼬마 모둠새싹 아이순 청무순), 양념류(양파 대파 무 당근 마늘), 녹즙류(신선초 케일), 그리고 과채 및 구근류(토마토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이며 이 가운데 산지 작황이 좋은 상품들로 구성된다. 가격은 한 달에 2회(둘째 넷째 주) 받을 경우 3만 원, 4회(매주) 받으면 6만 원이다. 배송은 강남구를 5권역으로 구분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업체가 직접 배송한다. 배송비는 없으며 동에 따라 정해진 배달 요일이 다르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와 강남구청 지역경제과(02-2104-1177)로 하면 되고, 매달 30일까지 입금 확인된 회원에 한해 다음 달부터 상품을 배송한다. 요일 변경은 불가하며 해당 요일에 상품 수령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연락(1주일 전) 해야 한다. 또한 타 지역으로 전출시에는 배송이 불가하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지성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리더를 원한다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에게 집에서 식초와 식소다로 간단한 과학 실험을 해주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고 나니 두 꼬마 아가씨들은 코를 찌르는 식초 냄새 속에서도 이 세상에서 과학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5년 뒤에도 우리 아이들이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초등 교육의 변화는 시작되었다고학년이 되면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 왜 과학을 싫어하게 될까?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사교육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교육의 변화는 벌써 시작되었다. 2007년 2월, 교육인적 자원부에서 발표한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의 중점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과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개정 교과의 목표가 과학 교육 과정 내 ‘학습량’은 줄이고 ‘경험’의 심도를 높여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을 설명해 준다. 더불어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과학적인 소양 함양’,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 ‘과학적 탐구 능력 향상’이다. 이런 변화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잘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과학 교육 방법에 있어 올바른 방향인 것은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개정 교과와 학교의 노력 때문일까? 예전에 비해 학교에서도 실험을 많이 하고, 방과 후 활동 시간에 진행하는 과학 수업도 꽤 인기가 있다.초등학교 과학 영재들도 예전보다 더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하고 있는가우리나라 초기의 영재 교육은 영재의 정의도 명확하게 내리지 못한 체 이루어졌는데, 어린 아이들이 어려운 내용의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는 1% 정도의 아동을 영재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외국의 영재 교육 연구가 차츰 우리나라에 적용되면서, 특히 가드너가 제시한 ‘다중 지능 이론’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영재의 범위를 30% 정도까지 확대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영재의 잠재력을 가진 아동을 발굴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다. 한편, 이것은 ‘영재교육 시장’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만들게 되었고, 많은 학부모님들은 영재교육원을 마치 하나의 ‘입시’로 생각하게 되었다. 더구나 영재고와 과학고 입시에서 영재교육원 출신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영재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영재교육원 준비를 위해 이론으로 이루어진 ‘선행-심화’ 과학 수업을 듣는 재미없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다.변화하는 초등 영재 선발 방법과 평가 방법에 적응하라다음 2개의 문제를 보자.①번 문제‘개미집을 파괴하지 않고 내부 구조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가능한 많이 제시하시오.’②번 문제‘초콜릿을 포장하기 위한 좋은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하고, 직접 실험을 진행한 후 결과를 작성하시오.’두 문제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먼저 공통점을 말하자면,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를 결정하기 어렵고, 답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①번 문제의 경우 영재성의 판별 기준에 해당하는 유창성과 융통성, 그리고 창의력과 관련된 독창성을 요구하는 문제이며, ②번 문제는 과학 탐구능력을 확인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사실은 따로 있다. ①번 문제는 2012년 서울과학고등학교 2단계 전형 기출문제이며, ②번 문제는 2011년도 강남 교육청 영재교육원 초등 5학년 2단계 기출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과거 영재교육원이나 특목고에서 출제하였던 경시 성향의 문제와 전혀 다르다. 변화하는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하는 방법도 변해야 할 것이다.이런 출제 경향의 변화는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영재들을 선발하는 평가방법의 변화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론 중심의 경시 유형의 지필 시험이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가, 2009년 영재교육원 선발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언어 영역 중심으로 영재교육원 아동들을 선발했다. 2011년부터는 초등학교 평가 방법에 관찰평가가 적용되었다. 영재교육원 선발을 위한 평가 방법에도 적용된 관찰평가는 2011년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을 시작으로 2012년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에도 도입되었으며, 물론 초등학교 내 평가에도 적용되고 있다. 관찰평가는 위 ②번 문제와 같이 탐구 유형의 문제에 적용되는 평가 방법으로서, 다음 표는 관찰평가 항목 및 그 예를 보여준다.초등 담임교사 영재성 판별 체크리스트(15개 관찰 내용 중 10개 예시)* 자료 :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제도 개선 세부 추진 계획’, 서울 동부교육청 ‘관찰ㆍ추천 운영담당자 워크숍’ 발표자료영재성 계발을 위해 우리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나정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바로 ‘자기 주도성’을 키워 주는 것이다. 과학 수업 시간에 선생님보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길수록, 수업의 주인공이 아이들임을 느끼게 되는 수업일수록 아동들의 자기 주도성이 커지게 된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닌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도록 코치의 역할을 해주는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토론 형식의 수업이 필요하다. 또한 이론으로만, 혹은 책으로만 보아왔던 실험 탐구를 직접 실행해 본 후, 아이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스스로 발표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창의력도 핵심이다. 창의력은 오아시스조차 없는 사막에 옥토낙원을 세우라는 허황된 것이 아니다. 창의력이란 ‘이미 기존에 나와 있는 것들을 조합하여 새롭고 유용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이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법이 아니라, 아동의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를 재조합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능력은 책의 도움보다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고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시리우스학원 우성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서초구 그린파킹 사업 추진 서초구는 골목길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담장과 대문을 철거하는 가옥에 주차장 및 방범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2012년 그린파킹(녹색주차마을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해 친환경적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서초구는 ‘그린파킹 사업’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주택에 보안시설(무인자가방범 CCTV)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또한 골목단위 전 가옥이 참여할 경우 불법주정차 방지 및 방범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골목단위 CCTV를 설치해준다.‘그린파킹 사업’은 1가옥 주차 1면에 800만원을 지원하고, 3면부터 주차 1면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씩 추가해 최고 1,750만원(10면)까지 지원한다. 참여방법은 관할 동주민센터 및 서초구청 주차관리과(02-2155-7287)로 신청하면 현장 확인 및 가옥주 면담 후 공사를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울쎄라와 e2레이저를 이용한 멀티리프팅 글 :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잘 인식 못하다가 몇 년 전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 다르다고 느끼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온다는 속담처럼, 갑자기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보이면서 턱선의 살쳐짐도 신경이 쓰이고 팔자주름과 눈가주름도 거슬린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도 커진 것 같고 잔주름도 늘어난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개선시킬 방법은 없을까. 최근에 각광받는 울쎄라 시술은 칼을 대지 않고 피부를 리프팅 시키는 비수술적 안면거상술로, 고강도 집적 초음파 원리를 이용하는 시술이다. 고강도 초음파에 의해 진피 결합조직층과 피부근막층에 열 응고 부위가 형성되면, 이에 의해 콜라겐이 자극되어 새로운 콜라겐이 합성 되면서 피부가 재생된다. 기존의 레이저로는 도달하기 힘들었던 피부근막층(SMAS)까지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쳐진 피부를 리프팅 시키는 힘이 강하며, 특히 턱선과 팔자주름, 눈썹과 이마 리프팅에 효과가 좋다. 1회 시술로도 효과적이며, 피부 표면으로는 불편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울쎄라가 깊은 진피층과 근막층의 리프팅에 효과적이라면, e2 시술은 진피 상부쪽에 주로 작용하면서 모공과 잔주름을 개선시키고 피부결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 e2는 고주파를 이용한 프락셔널 피부 재생술로, 표피는 최대한 보호하면서 깊은 진피층까지 열을 전달하므로 순차적인 리모델링 효과로 피부를 재생시킨다. 시술 후 콜라겐이 합성되고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성되는데, 모공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탄력이 개선되며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시술 후 미세딱지가 형성되나 3~4일 정도 후에는 가라앉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다. 노화의 과정은 얼굴의 다양한 구조물에서 전체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화의 양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게 된다. 노화에 영향을 주는 피부의 깊이와 피부층도 복합적인데, 울쎄라는 깊은 진피층과 근막층에, 그리고 e2 피부재생술은 보다 얕은 진피층에 작용하면서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고 리프팅 시키게 된다. 이렇듯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을 복합한다면 보다 만족스럽게 동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5년간의 학부모 시험 감독을 돌아보며 7월초,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 학교의 기말고사 학부모 시험 감독을 다녀왔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해마다 빠짐없이 한두 차례 시험 감독을 했으니 벌써 5년차 감독이다. 해마다 하다보면 별로 새로울 것도 없을 것 같지만 시험 감독일의 두세 시간 동안의 느낌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달라지는 아이들의 긴장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을 지켜보며 조금씩이나마 성숙해가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학부모 감독 대기실 시험시작 30분전 당일 시험 감독을 맡은 학부모들이 서서히 대기실로 모여든다. 시험 4일차여서인지 엄마들의 모습에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시험 감독을 하는 엄마치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를 두고 먼저 잠드는 엄마는 드물다. 아이가 공부 마칠 때까지 그냥 조용히 있어주기, 부담 없는 식사와 간식 만들어 주며 격려의 말 건네기, 졸거나 잠든 아이 깨워주기, 심지어는 문제집 채점이나 학습자료 정리 등 학습 도우미 역할까지 시험기간에 해야 하는 엄마들의 역할은 머리만 덜 쓸 뿐 공부하는 아이 못지않게 많다. 피곤함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 시험에 함께 긴장한 탓인지 대기실엔 선뜻 먼저 말을 건네는 엄마가 없다. 한 반에 감독이 한 명씩이다 보니 친분 있는 엄마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2년 전 중학교의 감독 대기실에서는 미리 준비된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초면이어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고등학교 대기실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간단한 차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마저도 외면하는 엄마들이 많다. 용기를 내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엄마에게 “몇 반이세요?”, “이번 수학시험 어떻대요?” 정도로 가볍게 먼저 말을 걸어본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 엄마의 말꼬가 트인다. 긴장을 풀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인가 보다.# 시험 시작 전 시험 10분전 예비종이 울리고 교실로 향한다. 교실에는 감독교사가 벌써 입실해 이것저것 점검하고 있다. 조용히 들어가 교실 뒤쪽에 자리 잡는다. 교실 맨 뒤 가운데에 학부모 감독을 위한 빈 의자가 하나 놓여 있지만 선뜻 자리에 앉지 못한다. 시험시간 내내 앞에 서서 감독하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마주보며 가운데 떡 하니 앉아 있는 것이 왠지 감독관 위의 감독관 같아 바늘방석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자리에 앉기를 권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거부할 수는 없다. ‘50분 내내 거의 부동자세로 서서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것보다는 바늘방석이 낫지’하는 생각으로 감사히 앉는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는 거의 2~3시간을 서서 감독했는데, 움직이면 시험 보는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왔다 갔다 하기가 힘들었다.학생들의 좌석배치는 두 개 학년을 섞어 한 줄씩 번갈아 앉는 형태여서 시험 도중 옆을 보더라도 선배나 후배가 앉아 있을 뿐이다. 예전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좌석이 띄엄띄엄 있어 커닝은 엄두도 낼 수 없다. 조금이라도 비뚤어진 책상은 시험 직전에 바로 잡으라는 감독교사의 지적을 받는다. 어떤 학교는 책상 속의 교과서나 자료를 보고 싶은 충동을 없애기 위해 책상을 180도 돌려놓기도 한다니, 보지 않아도 삼엄한 시험 분위기가 전달된다.# 시험 중앞에는 선생님, 뒤에는 학부모의 감독을 받으며 시험에 몰입하는 학생들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1980년대 중·고등학교의 시험 교실은 선생님이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간혹 쪽지를 주고받는 학생도 있었고, 옆이나 앞자리의 답지를 커닝하는 학생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고교 교실에서 커닝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 시험시간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국어, 영어의 경우 엄청난 지문 길이로 속도와 싸워야 한다. 시험지만 10쪽이 넘기도 하니 50분이라는 시간 내에 다 풀어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수학시험 시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 한 번 들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 최상위권이 겨우 다 풀 수 있을 만한 난이도와 문제의 양으로 출제하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몇 문제씩 손도 못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등학교 시험은 대학입시에 바로 반영되므로 교실의 분위기와 학생들의 긴장감이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내 아이의 학교는 2개 학년이 자율고 학생이 되다 보니 시험 분위기는 더 엄숙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 학생이 띄엄띄엄 있었는데 올해는 엎드린 학생이 없다. 지나친 긴장으로 OMR 카드 마킹을 수차례 잘못하는 학생, 1~2분을 남기고 떨리는 손으로 OMR 카드를 한 칸 한 칸 채우는 학생, 서술형 문제는 한 자라도 더 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학생. 교실 맨 뒤에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자면 콧등이 시큰해진다. 문득 칠판 위에 걸린 급훈이 눈에 들어온다. 급훈은 안간힘을 쓰는 아이들에게 ‘105%’를 하라고, ‘대학만이 살길’이라고, ‘오늘 땀 흘린 자가 내일 웃는다’고 말하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학부모 시험 감독은 학교와 학부모간의 소통, 성적평가 과정의 공개, 학생들의 시험태도 변화, 교사들의 시험감독 부담 완화 등 교육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학부모 감독을 경험함으로써 엄마들이 얻는 가장 큰 효과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이다. 1년에 한두 번 시험 감독을 경험하면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공부를 열심히 했든 미흡했든 그 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험 감독 학부모 중에는 2~3시간을 꼼짝없이 서 있어서, 혹은 앉아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1년이면 20여일을 극도의 긴장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노고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직 시험감독 경험이 없는 학부모라면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한 번쯤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험보고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시험은 잘 봤니?”라고 물었던 질문이 “시험 보느라 고생 많았어”라는 격려의 말로 바뀔 것이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에 맞춘 확실한 콘텐츠로 학습하라 지난 1월 1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육을 바꿔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선에서는 앞으로 달라질 수학 교육에 대한 대비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게다가 중1 수학은 2013년에 20% 삭제, 고1 수학은 2014년에 30% 삭제된다고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이용할 경우 삭제될 내용으로 학업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때 셈크루즈는 휴브레인과 연합하여 스토리텔링 수학의 최전방으로 뛰어나왔다. 스토리텔링 수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오 원장을 만나 달라지는 수학학습방향과 그에 따른 평가대비법을 알아보았다. 실생활 연계 수학 ‘수학 배워서 뭐해요?’ 학생들이 수학의 벽에 부딪힐 때면 늘 하는 질문이다. 함수, 집합, 방정식 등 열심히 공부하고 문제 풀며 노동처럼 익혔지만 실제 생활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은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다. 우리가 수학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의 얼굴 안에도, 8등신을 선호하는 몸매 비율에도, 책상에도, 노트에도 수의 비율은 엄연히 존재한다. A4용지를 반으로 정확하게 잘라 다시 확대하면 그 종이는 다시 A4 용지가 된다. 비율이 같기 때문이다. 김태희나 장동건의 얼굴이 예뻐 보이고 질리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얼굴이 1: 1.618이라는 황금비율에 거의 들어맞기 때문이다. 방파제를 보조하는 구조물인 테트라포트(Tetrapot)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정다면체 중 가장 안정적인 것은 정사면체. 테트라포트는 그 정사면체의 모서리를 이어 만든 것으로 잘 넘어지지 않아 방파제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실생활 연계 수학이다. 이미 지난 기말고사에서 실생활 연계 문제가 등장한 학교가 있었다. 하지만 단순 서술형 문제 풀이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문제에 손도 대지 못했다. 달라지는 수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스팀형(STEAM)수학, 융합수학 수학교육과정이 개편되는데 ‘독서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어휘와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념이나 원리를 설명하기에 앞서 발견이나 정리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니 수학사도 등장한다. 어려움을 느끼지 않ㄷ록 20% 정도 심화 과정을 뺀다고 하지만 과학, 음악, 미술 등 다른 과목이 연계된 낯선 융합 수학은 아이들에게 그리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토리텔링 수학협회 회장인 셈크루즈 이진오 원장은 이미 스토리텔링형 모델 교과서를 입수, 다음 학기부터 점차 늘어갈 융합수학 문제 유형들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 교과서가 바뀌지 않은 초등학교 5, 6학년의 경우에도 수학 과목에 듣기 평가가 출제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수학적 환경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입시 아닙니까. 그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그래서 수학은 전략적 학습이 중요합니다. 선행, 심화, 스토리텔링 STEAM형 수학, 서술형 평가 수업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휴브레인 대치점인 셈크루즈는 새로운 수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학원입니다.” 확신에 찬 이진오 원장의 설명이다.여름방학 이용한 수학 단기 완성 이제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 수학 시험에 달라진 출제 경향이 반영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비율은 점차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여름방학이 스토리텔링 융합수학에 익숙해질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셈크루즈는 주 3일반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스토리텔링 수학은 물론 주관식 내신과 심화 내신, 서술형 내신을 학습하는 특강반을 개설했다. 재원생 13명의 기말고사 내신 수학 만점 사례와 원장 직강 소식으로 이미 마감된 반이 있으므로 상담 전 문의는 필수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학생일수록 영어 학습에 대한 걱정도 커지기 마련. 셈크루즈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수학과 더불어 영문법과 영어 내신 강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60년 만에 달라지는 수학교육과정. 하지만 휴브레인 셈크루즈와 함께 준비한다면 오히려 수학을 강점 과목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칼럼] 2014 대수능, 수준별 A-B형 도입한다면 신우성입시컨설팅 신진상 소장이 밝히는 ‘수시 제대로 알기’② “시험 점수를 뽑는 점수 위주 입시에서 재능·창의성·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대입 전형으로 전환됩니다.” “수험생 본인의 진로 선택에 따라 과도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도록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고, 탐구과목은 선택과목 수를 축소합니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수능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중심의 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신진상 입시컨설팅 소장이 최근 출간한 ‘수시의 진실: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 ms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