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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음순 성형,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뻐지자! 최근 남성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소음순이 크고 검은 이유는 잦은 성관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많은 미혼여성이 크거나 비대칭, 검게 착색된 소음순으로 인한 고민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크기가 결정이 되나 아토피성 피부염, 임신, 여성호르몬제의 사용 등으로 인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비대칭 모양인 소음순은 속옷이나 바지에 끼이는 불편감을 초래하거나 성교 시 말려들어가 통증을 일으키거나 성감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잦은 방광염이나 질염이 발생하는 등 위생상의 문제를 흔히 일으키기도 하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늘 습하기 때문에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을 갖기 쉽다. 소음순이 큰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 자주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을 고려 해 볼만 하다. 소음순 수술은 정교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고, 부종이 적게 발생하여 통증이나 출혈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행된다. 수술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수면마취 혹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수술 후 곧바로 귀가가 가능하며 입원할 필요가 없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밥을 뽑지 않아도 되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단, 성관계는 약 4주 이후부터 가능하다. 소음순 수술은 단순히 크기만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개인의 모양과 증상에 따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교정하는 ''성형수술''이므로 충분한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수여성의원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소음순 성형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술 후 통증과 부종, 멍을 경감시켜 주는 특수 재생레이저 치료를 겸하고 있다. 또한 검게 착색된 소음순을 핑크빛으로 되돌리는 미백시술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 여름 습하고 간지러운 소음순에서 벗어나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쁜 소음순에 도전해보자.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삼성수여성의원 대표원장 신미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기본적 토대 튼튼히 다지는 긴 안목 필요 이제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고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시기가 되었다. 특히 5학년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향후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 후 진로선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해왔던 영어 공부법에 대해 점검을 해보고 2학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봤다.초등 5학년 영어가 차지하는 중요성페트라 영어학원의 조나단 리 원장은 “전체 학년에서 5학년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제대로 영어실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야 중고등학교 이후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추세는 진로에 따른 영어 준비방법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대신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토피아 어학원의 조안나 원장은 “5학년 때 진로를 확정짓는 것은 이른 시기이기는 하나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가든, 외고 등의 특목고 진학을 하든, 국내대학을 준비하는 경우는 모두 입학사정관제라는 큰 틀 안에서 인터뷰의 장벽을 만나게 되고 그 인터뷰에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포트폴리오에는 누가 봐도 감동적이라고 할 만한 스토리가 담겨야 하고, 그와 더불어 영어사용능력의 기대치가 상향되었다”라고 한다. 따라서 5학년에 접어들면서 학부모들이 제일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세 가지를 중점으로 알아봤다. 수업교재로 많이 쓰이는 미국교과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공인영어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중학교 내신대비를 위해 문법공부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정리해 보았다. 5학년, 미국교과서로 공부할 경우에는 타 교재로 보충 필요영어학습의 교재가 되는 미국교과서, 저학년 이후로 계속 공부해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외유학을 목표로 하거나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경우 미국교과서보다는 ESL교재 또는 보다 구체적인 교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국교과서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양분된다.미국교과서보다는 ESL교재 또는 보다 구체적인 교재가 필요한 이유는, 아카데믹 리딩으로 확장 발전을 위한 전환점 혹은 연결점이 되는 시기가 초등 5학년이기에 이 과정으로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반면 미국교과서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비판적 글쓰기와 더불어 말하기 능력을 키워 토론능력에 대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대학이나 국내대학 국제계열의 진학을 원한다면 초등학교 5학년 때에는 교과서의 가공된 지문이 아니라 긴 호흡의 책을 읽고 요약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미국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할 경우에는 타 교재로 보충이 필요하다.5학년, 공인시험 대비 실전서 지양하고 문법은 활용법 중요5학년, 공인시험 대비를 위한 초석을 닦는 단계로 활용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다. 유학을 생각하거나 외고 등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는 모두 iBT 토플 영어점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국내파이면서 수능을 잘 봐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은 경우에도 iBT 토플이나 NEAT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다만, 그 방법으로는 실전서로 시작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초등 고학년이라고 해도 5학년 때부터 실전서를 접해가면서 공부하는 것은 영어학습의 즐거움과 다양한 언어체험의 확장을 방해하기에 영어공부가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 후에 실전대비코스를 밟아 빠르게 점수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마지막으로 보통 5학년쯤 되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 문법관련이다. 바로 중학교 내신이 문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5학년에 시작한 정확한 문법의 기초가 중학교나 고등학교 진학할 때 남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입장과 중학교 문법의 경우는 진학 후에 다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면 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문법이 영어에 어떻게 활용되는가에 대한 공부만 필요하다는 두 가지 입장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에도 문법이 중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5학년, 바람직한 영어 공부법은 궁극적으로 토론능력 위한 것5학년에 접어들면서는 모든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 역시 아무래도 학습적인 측면이 서서히 강조되기 시작한다. 5학년 때의 영어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면 무엇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영어실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공부법을 4가지 영역별로 조나단 리 원장의 조언을 받아 정리 해보았다. 독해영역은 아카데믹 리딩으로의 확장 발전을 위한 문장구조의 이해와 적용훈련이 요구된다. 또한, 쓰기영역에서는 에세이 작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논리적 글쓰기 연습과 더불어 적절한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해서 문장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조언과 수정이 끊임없이 요구되며 꼭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점검해 보아야 한다.듣기의 경우에는 받아쓰기 실력을 배양하는 것이 핵심으로 CD를 듣고 따라 읽기를 하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의 경우에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정확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연습을 하고 논리 있는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좋은 대화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연습이 토론, 즉 디베이트로 연결되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조안나 원장도 독서를 한 후 이를 요약하고, 말해보면서 비판적 글쓰기를 함께 함으로써 영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디베이트, 즉 토론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주요 포인트로 완성도 높은 영어책을 통한 양질의 독서를 해야 함을 재차 얘기했다. 또한, NEAT 시험 실시로 영어환경이 서서히 말하기 능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영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영어의 활용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강남구, 남성 어르신 요리강좌 인기 강남구, 남성 어르신 요리강좌 인기강남구가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자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요리 강좌가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성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요리강좌는, 퇴직한 남성어르신들이 요리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지난 6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주 1회씩 2시간 동안 강남구 압구정 노인복지센터 3층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요리교실은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요리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지금까지 백미 밥 짓기, 된장국 끓이기, 북엇국 끓이기, 겉절이 만들기 등의 요리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다.앞으로도 미역국, 두부조림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국과 반찬에서부터 손님 초대상에 올릴 수 있는 닭찜과 버섯불고기 등의 특별 요리강좌가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성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각 회당 재료비는 5천원이며, 수강 문의는 강남구 압구정 노인복지센터로 하면 된다.<요리강습 일정>* 기간 : 2012.6.26(화)~10.30(화)*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 수강료 : 무료 (재료비 회당 5,000원)* 장소 : 압구정노인복지센터 3층/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강남구,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개설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7~8월 두 달간 환경보호, 재난재해 대비,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를 개설한다.2012년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는 7월 21일(토) 10시 논현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27일까지 12개 프로그램이 총 65회에 걸쳐 진행되며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는 양탄자(양재천·탄천 자원봉사), 재활용비누 만들기, 미(美)로(路)찾기(거리환경정화), ECO-POP(에너지절약 POP제작), 에코플랜(에너지절약 교육·캠페인), fun&fun English(자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갯벌아 놀자(해양쓰레기수거), 승용차요일제 캠페인 8개가 있으며, 여름철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모래성 쌓기(모래주머니 만들기), 유비무환(빗물받이 청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로는 장애인 인식개선(성모자애복지관), 동물농장(유기견 보호) 등이 있다.이번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교육에서 벗어나 강화군 동막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양주 유기견 보호센터, 양재천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느끼면서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다.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참여 신청은 7월 21일부터 자원봉사 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참가비 부담이 있다. 강남구, 어린이 체험극 ‘그림자야 놀자’보는 재미! 노는 재미! 함께하는 재미!빛과 그림이 만나서 펼쳐지는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강남구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곡2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체험놀이 공연 ‘그림자야 놀자’를 선보인다. 흥겨운 장단 속에 그림자 친구들의 재미난 이야기도 듣고, 신나게 어울려 놀고, 그림자 친구들을 내손으로 직접 움직여 보고 악기도 두드려 보는 감성 자극 체험극‘그림자야 놀자’는 매스미디어 환경 속에서 차갑고 자극적인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빛의 감성을 통해 온화하고 포근한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1부 ‘늑대가 뭐!’ 테마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어린이 동화를 늑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바라본 작품으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으며, 2부 ‘도깨비의 꿈’ 테마에서는 전래동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를 소재로 물건을 쓰면서 만들어지는 추억이나 함께한 소중한 시간의 의미를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교육적 목적의 그림자극으로 구성된다.공연은 평일 10:30/13:00 2회, 주말·공휴일 10:30/13:00/15:00 3회 진행되며(월요일 휴무), 만 4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20,000원에 볼 수 있다.한편 구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역삼1문화센터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고전명작 가족 뮤지컬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정직하고 착한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화려한 매직 쇼 등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공연은 기존의 아동·가족극의 통념을 깨는 웅장한 규모의 세트와 다양한 캐릭터, 노래와 춤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강남구,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 개설강남구는 국제의료관광 경쟁시장에 대비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자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의료기관 실무자 및 의료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7일 첫 강의를 시작한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의료현장의 전문 영어회화 교육과정으로써 당초 25명을 모집하여 운영하려 했으나 첫날 참석한 수강자가 55명에 이르러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었다.구는 의대에서 메디컬 영어통역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료현장의 필수적인 주요 어휘와 핵심구문을 강의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기존 의료관광 종사자는 물론 의료기관 실무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관내 의료 관광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관계자의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관 2012-07-23
- 연가시로 기억되는 신종플루의 악몽 영화나 소설은 상상의 힘을 빌려 앞서 나가기도 하지만 때론 지나간 흔적을 훑기도 한다. 2012년 흥행 재난 영화 ‘연가시’. 이 영화는 과연 우리의 미래를 다룬 걸까, 과거를 다룬 걸까? 극한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살인기생충 ‘연가시’는 보는 내내 신종 플루의 악성 바이러스를 떠올리게 하고 ‘윈다졸’이라는 특효약은 품귀현상을 겪었던 타미플루를 연상케 한다. 그 해 겨울 우리가 겪은 일은 무엇이었을까, 영화 속 이야기처럼 제약회사의 이권싸움 속에 누군가의 실험물로 전락했던 건 아닐까?실존하는 기생충, 연가시학명 Gordius aquaticus.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로 물을 통해 곤충의 몸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이란다. 그의 변종이 나타나 포유류를 숙주로 삼는다는 것이 영화의 설정이다. 아직까지 어떻게 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자살을 유도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영화는 상상에 날개를 단다. 현실적인 치명성에 공포는 커진다. 흡사 좀비가 된 듯 흉측한 몰골이 되어 물가를 찾아드는 사람들. 물이 있는 곳이라면 횟집 수족관도 마다하지 않는다.2009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연가시. 박정우 감독도 그 다큐멘터리를 본 모양이다. 당시 사람들은 연가시를 ''에일리언''이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몰랐다.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빛나는 가족애 재난의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이다.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김명민의 모습이나 게걸스럽게 먹을 것을 밝힐 때부터 최악의 갈증과 마주하면서도 아이들의 물을 챙기는 엄마 문정희의 모습은 새롭진 않지만 진부하지도 않다. 연가시가 실제 생기면 어쩌나 하는 공포 속에서도 나라면 저 상황에서 아이들을 챙길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고개를 든다. 가족의 생명줄인 약을 어처구니없이 잃어버리고 맥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괜찮아”를 말해줄 수 있는 아내. 대피소 옆자리 아주머니에게 “맘 독하게 먹어요, 엄마가 그러면 애는 어떡해?”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 스스로도 연가시의 조정을 받으면서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 기필코 소화전을 방어하는 모성의 강한 힘을 나는 발휘할 수 있을까. 연가시가 치명적일수록, 연가시가 흉측할수록 부성과 모성은 제 빛을 강하게 발한다.탐욕의 다른 이름은 연가시 연가시는 숙주의 몸에 들어오면 숙주 크기의 3배까지 자란다고 한다. 곤충 속에 들어간 녀석이 2m까지 자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연가시가 먹는 것인 줄 모르고 숙주는 꿀꺽꿀꺽 욕심 사납게 먹으며 몸을 불린다. 욕심에 사로잡혀 꾸역꾸역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망가지는 줄 모르고, 죽을 줄 모르고 연가시의 조정에 따라 열심히 세상을 산다. 욕심을 채우며, 탐욕을 불리며, 돈, 성적, 인맥, 정보…. 내 안의 연가시는 언제쯤 나를 물속으로 데려가려나. 언제쯤 난 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으려나. 앞이 보이지 않는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여자 힐링 프로젝트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오는 7월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연기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국민배우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이 연극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검증된 명작이기도 하다. 음악과 춤, 코미디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나이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깊이 있는 매력적인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은 바 있다.이 연극에는 이름 석 자 만으로 깊은 신뢰를 주는 배우 고두심이 2007년 연극 <친정엄마> 초연 이후 대한민국 대표 엄마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무대여서 더 기대가 된다. 고두심은 무대에서 스윙, 탱고,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고두심의 상대역인 댄스 강사역에는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출연, 환상의 앙상블을 연출한다.휴양지 해변에 있는 그녀의 집. 30년 교직생활을 청산하고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나이, 성격, 배경 어느 것 하나 일치하는 점이 없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 댄스 교습이 이어지는 6주 동안 말다툼과 신경전은 계속되는데….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월 24일~9월 2일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갸름한 V라인 얼굴, 턱부터 체크 균형 잡힌 얼굴 라인에 갸름한 턱 선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미의 조건이다. 여러 가지 수술 요법이 턱을 바로 잡는 트렌드로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수술 부작용 없이 얼굴 라인을 바로 잡고, 몸 전체의 균형까지 바로 잡는 치료가 있다면? 무더운 여름 비수술 턱관절 교정을 통해서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어 볼 수 있다.안면 비대칭, 턱균형부터 체크흔히 안면 비대칭이라고 하는 얼굴 윤곽의 불균형은 주걱턱이나. 무턱, 혹은 치아의 부정 교합으로 인한 돌출입, 턱근육이 과도하게 커진 사각 턱 등 턱과 관련된 원인을 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안면 윤곽은 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턱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관절이다. 단순히 음식을 씹을 때만 턱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침을 삼키고, 호흡을 할 때에도 계속해서 턱관절을 사용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 하루에 2,500~3,000번 정도 턱관절을 사용하게 되는데, 턱관절 장애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턱을 사용하게 되면 턱관절의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턱관절 뿐 아니라 그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안면비대칭 현상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긴 사람의 경우, 해당되는 쪽의 턱 근육과 턱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턱관절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그로인해 해당되는 턱 쪽의 근육이 비대해 지고, 교합이 뒤틀리면서 부정교합,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안면윤곽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선천적 이상을 제외하고는 안면비대칭인 경우를 찾아 볼 수 없는 이유도 그다. 그만큼 안면 비대칭은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 및 턱관절 사용, 그로 인해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신체의 불균형한 상태로 굳어져서 나온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턱관절의 불균형은 안면 비대칭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턱의 균형은 심미적 측면과 건강측면 모두에서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한다.수술 없이 안면 비대칭 치료양악 수술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닐 정도로 트렌드가 된 것이 사실이다. 많은 뉴스와 기사에서 양악 수술이 짧은 시간에 확 달라진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만 부각 시켜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양악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 분리한 다음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이동시켜 정상 교합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이다. 뼈를 절단하기 때문에 붓기와 통증이 수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1년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수술이 잘못 되었더라도 이미 뼈를 잘라 내었기 때문에 재수술이 불가능하다. 턱관절은 뇌의 12개의 신경 중 9개가 지나는 중요한 부분으로 중추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예민하고 복잡한 턱을 절단해서 인위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안면 윤곽을 개선하려는 심미적 이유 때문에 양악 수술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먼저 안면 비대칭의 원인이 되는 턱관절의 불균형이 있는지 체크해 보고 턱관절 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스플린트(splint)라는 장치를 입 안에 착용해 불균형으로 인해 턱관절이 가해지는 부담을 줄어들게 하고 균형을 맞추어 턱을 최적의 위치로 유도한다. 턱을 최적의 위치로 가게끔 하여서 안면 비대칭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도 바로 잡아주는 통합치료라고 할 수 있다. 스플린트 장치는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해가면서 턱의 균형을 맞추어 간다. 3-6개월 사이에 안면비대칭 개선효과가 보이고, 6개월-1년 안에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장치를 입안에 착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생활 할 수 있어 수술과 회복 기간 등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턱의 균형이 미와 건강을 좌우턱은‘얼굴 안에 심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관문이고 또 중추신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 몸 중에서 유일하게 좌우 관절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 관절로 아주 미세한 불균형에도 바로 반응을 보이는 예민한 관절이기도 하다. 그동안 턱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턱관절 장애나 불균형이 다른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무시되어 왔지만 실제 임상과 치료 사례를 통해 턱관절이 몸의 각 부분에서 다른 증상을 일으키고 턱관절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문 치과병원 턱균형 연구소 문 형주 박사팀의 논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11년 세계적인 학술지 <보완대체의학저널(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등재된 논문 <근막연결이론> 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근막이라는 막을 통해 그물망처럼 연결 되어 있고, 뼈와 근육, 신경 등을 감싸고 있는 이 근막은 몸 전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런 근막들은 턱 주변을 거쳐, 턱관절 주변에 모인다는 것. 이렇게 몸의 중심을 지탱하고, 근막들의‘관문’역할을 하는 턱관절의 무리가 계속 될 경우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만성피로, 눈, 코, 귀 질환, 피부질환, 요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 장애 등 많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틀어지게 되다. 턱은 그만큼 중요한 얼굴 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도움말 문 치과병원 문 형주 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더위야, 물러가라! 아이들 방학동안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까?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며 뛰어노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매번 가는 실내 놀이터는 이제는 조금 지겹다.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함보다 차갑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겨울 체험을 떠나보자. 한 겨울에만 볼 수 있던 눈과 얼음을 마음껏 보고 만지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멀리 멀리 달아나 버린다.사계절 내내 얼음 왕국, 아이스 갤러리즉석에서 얼음을 만들고 얼음 컵으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얼음으로 된 의자와 테이블에 앉으면 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난다.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아이스 갤러리(www.icegallery.co.kr)’ 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테마로 한 전시 체험관이다. 실내가 온통 얼음 조각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 전시관에는 한국 전통관에 얼음조각으로 만든 숭례문, 엄마 아빠 어릴 적 소품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7080관, 침대, 의자, 화장실 등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펜션관, 피사의 탑, 자유의 여신상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건축관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족관에서는 얼음 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고, 또 얼음으로 만든 공룡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전시물이다. 얼음조각 작가들이 즉석에서 얼음조각을 만드는 ‘아이스 카빙쇼’도 마련되어 있다. 또 근처에 북촌 한옥 마을과 경복궁, 창덕궁, 청계천 등이 인접해 있어 아이들과 하루나들이 코스로도 충분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전시관 관람료는 7천 원(36개월 이상)으로 저렴한 편. 얼음조각 체험전은 입장 후 5천 원의 체험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또 필요한 경우 매표소에서 겨울 점퍼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여름에도 스키와 눈썰매를, 웅진 플레이 도시한여름에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서울에서 30분 거리의 부천에 위치한 웅진 플레이 도시 얘기다. 웅진 플레이 도시 여러 테마관 중 ‘스노우 도시’는 실내 스키 & 보드장으로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하루 4번의 인공 눈이 내리고 슬로프는 초급용, 중상급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급 슬로프의 경우 길이 100미터, 폭 40미터, 경사 11도로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슬로프 표면도 부드럽고 매끄러워 실내 스키장이지만 야외 못지않은 스피드도 느껴 볼 수 있다. 스키나 보드가 부담스럽다면 눈썰매도 이용할 수 있다. 총 7개의 안전한 직선 코스로, 길이는 100미터, 폭은 30미터이다. 3인용 튜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것도 장점. 스노우 도시에는 지난 7월 7일에 스노우 파크가 오픈되었다.  동심을 자극하는 이글루와 북극 체험관으로 에스키모와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 북극 별자리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스키 & 보드는 대인은 3만 원, 소인은 1만 9천 원(주간권, 타임권, 종일권 요금이 다름), 눈썰매 주중 1만 2천 원, 주말 1만 4천 원 하얀 눈이 펑펑, 롯데 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하루 2번 눈이 내린다.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이야기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어드벤처 전역에 하얀 눈이 쏟아지는 이색 퍼포먼스로 하루 2번(오후 3시 30분, 8시) 이루어진다. 살사, 람바다, 카포에라 등 열정적인 남미 춤이 선보이는 쇼가 펼쳐지는 동안 롯데 월드 전역에 인공눈이 내려 시원한 여름을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름 7미터의 스노우 볼을 설치, 특수 제설기가 눈을 쏟아 내며 만들어 놓은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월드 곳곳에 설치된 ‘드라이 포그’는 물과 바람을 분사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사계절 내내 스케이트, 실내 아이스링크 장실내 아이스링크만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없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로, 연인 단위로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방학 동안은 스케이트 강습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만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실내 아이스링크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고려 대학교 아이스링크(성북구 안암동),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노원구 월계동), 동천 빙상경기장(노원구 하계1동), 목동 아이스링크, 태릉국제 스케이트장(노원구 공릉동) 등 5곳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근교에는 과천에 위치한 과천시 시설관리 공단 빙상장, 일산에 위치한 고양 어울림 누리성사 얼음마루,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에는 스케이트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강습시간과 자유 스케이팅 시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3천~5천 원 선으로 저렴하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가 대부분 가능하고 곳에 따라서는 장갑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방학동안 멘토와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 마련 한국 잡월드에서는 여름 방학동안 보다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현장 직업인과 특별한 만남의 장인 ‘진로 멘토링’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체험실과 유사한 실제 직업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을 보다 현실화 시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멘토 1명당 4~8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하루 동안 4차례로 진행된다. 신청자 중에서 멘토의 직군과 유사한 체험실의 체험자가 우선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진로 멘토링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일정별로 멘토를 확인하고 체험실을 관람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일정은 7월 28일(토요일) 인터넷 쇼핑몰 마케팅직, 무역회사와 자동차 영업소 영업직, 8월 4일(토요일) 로봇공학 연구소와 자동차 공학 연구실의 개발 연구직 8월 11일(토요일) 그린에너지 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직이 예정되어 있다. 진로 멘토링 외에도 ‘꿈꾸는 토요직업 로드맵’은 전문 직업인이 직접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인기 있거나 궁금한 직업인이 직접 궁금한 점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강연은 한국 잡월드 내 나래울 극장에서 11시~12시까지 하며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 일정은 한 달 단위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7월 한 달 동안 고고학자, 치과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이 진행했고, 7월 28일에는 의사편이 진행된다. 해당 강연일에 오전 10시부터 입장권을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손등에 튀어나온 혈관의 오해와 진실 상대방의 손을 들여다보면 대략 어떤 직업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은 화장이나 미용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어도, 손과 팔 등의 생김은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 정맥 혈관(손 핏줄, 손등 핏줄), 팔 핏줄 등 손과 팔에도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네일아트나 제모, 보습 관리 등 곱고 매끈한 손을 만들기 위한 방법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등의 혈관이 눈에 띄게 두드려져 보이고 울퉁불퉁 튀어나와 고생의 흔적을 연상케 하거나 나이 들어보이는 이미지로 반감을 사는 경우가 있다.그렇다면 왜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 이러한 손등정맥확장증이 오는 것일까. 살펴보면 손등정맥확장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손등정맥확장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손등의 피부가 늘어지고 얇아지면서 정맥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노화와 상관없이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나 취미 활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손과 팔의 미세 근육이 발달하면서 손등이나 팔 혈관을 싸고 있는 평활근이 같이 발달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젊은 나이에 전혀 손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도 유전적인 이유 때문에 손등의 혈관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매우 많다. 손등정맥확장증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치료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손등정맥확장증 치료 방법의 한 가지로 혈관레이저 치료가 있다. 혈관레이저 치료는 혈관 안으로 혈관레이저에 연결된 가느다란 광섬유가 들어가 레이저를 쏘고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에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미세차단술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미세차단술은 손등 특정부위의 혈류를 차단하여 현재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혈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혈관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혈관레이저와 미세차단술 같은 시술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튀어나온 혈관이 매우 밀집해 있는 경우 먼저 치료한 혈관의 간섭효과로 다음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므로 꼼꼼히 살피고 상담 받은 후 시술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미래외과 강남점 이채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체질과 열로 보는 한방 불면증 치료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고, 잠이 얕아서 쉽게 깨며, 잠을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수면 등 수면장애를 일컫는다. 성인 세 명 중 한 사람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하며, 다른 정신 질환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3주 이상 불면증이 이어질 경우 만성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은 음양론으로 수면을 설명한다.“낮에는 위기(衛氣)가 신체의 바깥을 운행하므로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나며 감각기관이 제 구실을 하게 된다. 밤에는 위기가 신체의 안쪽을 운행해 감각기관이 저하되면서 눈을 감고 잠이 든다. 위기가 강하여 심층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불면이 되고, 음기가 성하면 잠이 많아져 다면이 된다.”결국 수면은 정신 활동과 육체의 활력을 상징하는 양기와 휴식과 정화, 재생을 상징하는 음기의 균형 관계로 결정된다. 양기와 열이 강할 경우 잠이 얕고 금방 들지 못하며, 잘 깨게 된다. 음기가 강할 경우 금방 깊이 잠이 들지만 잘 깨지 못한다.양기가 필요 이상으로 강한 경우 병으로 보며, 열(熱) 등으로 표현한다. 열을 가중시키는 원인은 분노, 고민, 억울 등 정신적인 자극과 위와 대장의 기능 이상, 체질적인 불균형 등이다. 결국 불면의 핵심은 신체 어느 곳에 잠재되어 있는 열이라 할 수 있고, 이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본원에서는 치료 이전 반드시 체질을 구분하고 치료에 들어간다. 예를 들어 태음인 불면증 환자는 오래된 불면증이라도 치료가 비교적 쉽다. 최근 20년간 불면증에 시달려 온 태음인 환자가 내원한 적이 있었다. 잠이 얕고 아예 잠을 못 이루는 날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다보니 우울증과 불안장애도 덤으로 생겼다. 태음인 진단 이후 태음인의 불면증에 좋은 연자육 등 한약재 10여 가지로 만든 한약을 복용하게 했고, 한 달 이후 수면에 드는 시간이 평소보다 1/2로 줄어들고 잠도 깊어졌다. 무엇보다 뜬눈으로 밤을 새는 날이 많이 줄었다. 소음인 환자는 태음인 환자보다 더딘 편이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가 된다.만성 불면증인 경우에도 2개월 안에 상당한 호전 반응을 보이고, 이후 운동과 한약 치료로 서서히 정상을 회복하게 된다. 반면 소양인 환자는 초기 불면증의 경우 어느 체질보다 치료가 잘되지만, 1년 이상 불면증을 앓은 경우 초기 3개월간 집중 치료를 통해 열을 아래로 내리고(소양인의 불면증이 열과 상관이 가장 깊다) 불면으로 인한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체질 자체가 드문 편이지만 가끔 불면증으로 내원하는 편이며, 장기간 복용 시 뚜렷한 호전을 보인다.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