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얼굴은 30대인데 손은 60대? 나이와 상관없이 보다 젊고 매끈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섬섬옥수, 즉 희고 고운 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세월의 흔적으로 주름지고 울퉁불퉁해진 손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손등 위로 핏줄이 불거져 나오는 증상인 ‘손등정맥확장증’으로 인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손등 혈관이 확장돼 울퉁불퉁해지는 손등정맥확장증은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하고,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리적 위축을 일으키기도 한다.손등혈관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로 실제 질환은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손등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이다. 즉, 병은 아니지만 외관상 매력적이지 못해 치료받는 경우이다.두 번째는 환자의 약 2~3% 정도로 일부 정맥의 손상으로 인해 손, 팔, 발등 쪽의 정맥이 국소적으로 확장되어 튀어 나오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질환에 해당하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2% 미만의 드문 경우로 동정맥 기형에 의한 혈관 확장으로 인해 문제 부위가 여러 곳에 나타날 수 있고 보통 한쪽 손에 나타난다. 이 경우는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손등정맥확장증은 혈관레이저와 미세차단술을 병행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먼저 혈관레이저 치료는 혈관 안으로 혈관레이저에 연결된 가느다란 광섬유가 들어가 레이저를 쏘고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수차례 시술하게 되는 주사경화요법과는 달리 반복적 시술 없이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차단술은 손등 특정부위의 혈류를 차단하여 현재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혈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혈관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같은 시술은 혈관 시술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관 레이저 치료는 튀어나온 혈관이 매우 밀집해 있는 경우 먼저 치료한 혈관의 간섭효과로 다음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는 등 풍부한 시술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미래외과 강남점 이채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임플란트, 그 길지만 의미 있는 여정 치과용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사람 뼈에 직접 접촉되어 고정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두 구조가 서로 붙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과에서는 이 티타늄이 치아가 없어진 부위 턱뼈에 인공뿌리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임플란트는 보통 입안에서 보이는 실제 기능을 하는 머리부위와 턱뼈에 붙어서 지지의 역할을 하는 뿌리 부분으로 나뉜다. 뿌리와 머리가 하나의 구조로 머리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뿌리까지 못쓰게 되는 자연 치아와 달리, 임플란트는 뿌리와 머리 부위가 분리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머리부위는 교체가 가능하다. 이렇게 분리가 가능한 구조는 임플란트의 큰 특징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뿌리 부위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다.보통의 치아 수복물 수명은 평균 10년을 넘기는 어려운 것으로 되어있다. 10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치료 받은 인공물들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이렇게 따지지 않는다. 평균 수명의 개념이 아니라 10년 성공률의 개념을 사용한다.대부분의 해외연구에서 임플란트 치료의 10년 성공률은 90%이상으로 조사된다. 10개의 임플란트 치료를 했을 때 10년이 지나도 9개의 임플란트는 아직 잘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를 예로 들어 ‘임플란트 치료는 반영구적이다’라는 말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정말 사실일까? 확실한 것은 10년 성공률 90% 이상은 항상 기대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히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 의사들마다 차이가 많다.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뿌리에 달려있고, 뿌리가 얼마나 유지되느냐는 뼈와 얼마나 잘 붙었느냐가 그 핵심이다. 때문에 수술 유도장치를 만들어 매 시술 때 마다 사전에 충분히 진단하고 계획해서 시술하는 것, 일차와 이차 수술을 나누어 뿌리가 굳는 기간 동안 그 부위 잇몸이 완전히 닫힌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 머리와 뿌리가 쉽게 분리되는 디자인을 사용해서 혹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 등 최대한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간도 길고, 중간 과정도 복잡하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과정을 잘 해나가고, 기간을 잘 지키면서 시술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적어도 10년 성공률 90% 이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말이다.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성찰과 관조로 작업해 온 거장의 발자취를 보듬다 평창동에 위치한 김종영미술관에서는 우성 김종영 서거 30주기 및 미술관 개관 이래 10주년을 맞이하여 <김종영, 그 절대(絶對)를 향한> 전시가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종영미술관의 본관과 신관 전관에서 조각, 드로잉, 서예작품을 선보이는 연례 특별 전시로 조각은 물론 회화, 소묘, 서예 모든 분야에 걸친 김종영 예술의 전모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우성又誠 김종영金鍾瑛(1915-1982)은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현대조각의 주춧돌을 마련한 교육자이자 조각가이다. 일제 식민통치와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민주화운동과 같은 격동의 시기에 성찰과 관조로 묵묵히 작업해온 거장의 지혜와 삶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본관 불각재에는 김종영이 서구 모더니즘 미술을 연구하고 소화했던 내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양식의 작품들을 2층 제1전시실에서부터 1층 제4전시실까지 배치하였다. 각 전시실 마다 독립 좌대와 2~4개의 작품 군으로 이루어진 원형좌대와 플랫폼을 설치하여 작품의 감상과 새로운 공간배치를 의도했다. 신관 사미루에는 제1전시실 입체와 드로잉, 제2전시실 지필묵과 도구를 전시하는 2개의 쇼케이스 및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고, 제3전시실에 서예 작품들과 김종영의 대표작으로 손꼽는 철조 ‘전설’이 전시되어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30년 만에 국내 초연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쇼 뮤지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성소수자가 소재인 뮤지컬을 묻는다면 대개 조승우의 출연으로 유명한 록 뮤지컬 <헤드윅>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미 198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는 뮤지컬<라카지>가 공연되고 있었다. 3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낯설어하는 이유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극작가 장 프와레의 희곡 ''라카지 오 폴''이 원작이고 후에 하비 피어스타인이 극본을 썼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동성애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공연에 어려움이 있었고, 극본을 쓴 하비 피어스타인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뮤지컬 <라카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토니 어워즈 및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를 휩쓸었던 작품이다. 국내 배우와 제작진 또한 예사롭지 않다. 헌신적인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클럽 라카지 오 폴의 전설적인 가수 앨빈 역은 정성화와 김다현이 맡았고, 남편 앨빈은 남경주와 고영빈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아들 장 미셀 역은 이동하와 아이돌 그룹 2AM의 이창민, 이민호가 트리플 캐스팅 되었으며 앤의 아버지인 에두아르 딩동은 윤승원과 천호진이, 아내 마리 딩동은 전수경과 도정주가 더블 캐스팅 되었다. ‘클로저’, ‘거미여인의 키스’ 등 작품성과 실험성이 높은 공연들을 무대에 올려 실력을 인정받은 조행덕 프로듀서와 ‘비트’, ‘살인의 추억’, ‘싱글즈’ 등의 흥행 영화를 제작하며 콘텐츠의 힘을 보여 준 프로듀서 차승재와의 만남은 공연계와 영화계 최고의 만남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광화문연가>, <서편제>, <헤드윅> 등 공연계 대표 스타 연출가 이지나와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장소영 음악총감독의 만남은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화려한 쇼 뮤지컬 <라카지>는 9월 4일까지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성공의 열쇠 현재 자녀의 성공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건 이 세상 부모의 공통된 소망일 것이다. 부모로서 자신의 자녀가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준비해줘야 한다. 미래의 보장된 삶을 위해선 기본적인 라이프 스킬(life skill)이 있는데 그들한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지혜를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목적을 정할 수 있도록 셋팅 한다. 스스로 자신을 관리 할 수 있도록 깨우친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르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돈에 대해서 가르친다. 성공의 뿌리는 ‘어릴 적 돈 관리부터 나온다’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록펠러는 어려서 부터 자신에게 철저한 돈 관리로 유명하다. 한 달 전 미국에서 발표된 재미있는 통계중 하나는 밀레니아 세대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느끼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퍼스널 화이넨스 매니지먼트’라고 대답했으며 자기 부모님들 보다 자기들이 커서 어른이 되면 돈 관리를 더욱더 잘 할 것 같다는 대답이 70% 이상이라는 놀라운 사실이다. 밀레니아의 맏이가 열두 살인 걸 감안하면 미국 어린이들이 함부로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무엇이 성공의 필수요인인가? 성공을 위해서 목적을 정하고 시간을 관리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 목적은 세우는 데 필요한 것은 오직 청소년 자신만을 위한 꿈과 희망이어야 하며 유니크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야 한다.성공의 비밀은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언제나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정직해야 된다. 80%의 성공은 자신의 태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적극적인 태도는 성취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반대로 소극적인 태도는 행복과 성공을 가로막는 적이란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목적이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성공한 사람은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좋은 뜻이 있어야하며 자기 주관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의 추진력이 저하된다. 목적은 동기를 부여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걸 가능해 질 수 있게 만든다.사람들을 이해해야 한다. 각자 이루고자 하는 일의 90% 이상은 다른 사람과 같이 참여하게 된다. 각자의 성공은 다른 사람들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란 걸 받아들인다. 감정을 컨트롤 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성공적이다.실천하라. 가만히 앉아서 성공 하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고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실천만 취하면 서투르다. 목적이 정착지라면 실천은 성공의 로드맵이다.스쿨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자기주도학습의 BASE 2 ‘예복습’, ‘복습은 필수, 예습은 선택!’ “예˙복습에 충실했어요!”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 아닌가? 그렇다. 수능이 끝난 후 수석, 차석 등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신문과 방송에서 인터뷰할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이다. 모두가 다 하는 이 사실을 왜 많은 학생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복습의 중요성과 원리,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단기기억의 한계를 극복하라.“단기기억은 잘 하는데 오래 가지 않아요.” 많은 학생들의 고민이다. 시험을 잘 보려면 장기기억이 필수인데 그렇게 안 되니 답답할 노릇이다. 왜일까? 우리 뇌의 특성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반복한 것만 중요하다고 인식한다. 그래서 반복하지 않은 모든 지식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잊어버려도 되는 것이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이것이 시험에 나오는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다 망각해버린다면 이보다 비효율적인 것이 어디 있겠는가? 반복학습은 공부를 잘하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우리 뇌의 특성과 함께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면 복습에 대한 동기가 생기게 될 것이다.망각이론을 이용한 4주기 복습법이 복습법은 여러 번 접하지 않았을까 싶다. 에빙하우스라는 학자가 16년간 뇌의 망각속도를 연구해서 ‘망각이론’을 내 놓는다. 이 이론에 의하면 배운 직후 가장 빠른 속도로 망각이 진행되며 그날이 지나면 복습의 효과도 뚝 떨어지게 된다. 또한 복습은 짧게라도 자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첫 번째 복습은 수업이나 공부직후 3~5분 동안 하는 것이다. 배웠던 내용의 핵심어를 뽑아서 연결해보는 것이 키포인트다. 두 번째 복습은 그날 복습이다. 하교직후 그날 배운 주요과목의 개념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여러 복습의 과정 중 가장 중요하다. 세 번째 복습은 주간 복습이다. 주말에 한 주간 배웠던 내용의 개념을 확인해보는 단계이다. 이 때 개념 확인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네 번째 복습은 월간 복습이다. 이때는 자연스럽게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된다. 문제를 풀고 약점을 해결하면 된다.‘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았는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다. 단기적인 기술이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학습의 만고불변의 원리라고 여기는 그것, 예?복습을 하라! UP학습코칭 김정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교과부와 대교협은 왜 ‘수시의 진실’을 알려주지 않을까? 대한민국 입시가 온통 수시로 난리다. 서울대가 수시로 80%를 뽑고 주요대들이 대부분 70% 가까이 수시에서 학생들을 뽑고 있다. 대학들은 수시로 학생들을 뽑고 있는데 문제는 무엇을 갖고 수시에서 학생을 뽑는지, 수시로 대학에 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방법은 절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저 학교 생활 충실히 하라는 말 뿐이다. 이 말을 믿어야 할까? 교과부와 대교협 외에 누가 이 말을 믿어줄까? 진실은 바로 이것이다. 대한민국 입시는 대학과 교과부가 철저한 ‘갑’이고 학부모와 학생은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해 철저하게 ‘을의 신세라는 것. 필자는 최근 ‘수시의 진실 :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지공신공)이란 책을 출간했다. 필자가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등에서 지난 10년 동안 수시 논술과 구술로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컨설팅하고 대학 관계자 취재를 통해서 팩트로 확인된 진실들을 공개한 것이다. 수시 설명회에서 이 책의 취지와 컨셉을 공개하자 반응이 뜨거웠다. 수시는 아는 것이 힘이고 모르는 것이 쥐약이다. 학부모와 학생이 알아야 한다. 필자는 설명회 때마다 당연히 알아야 할 그러나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입시 정보에 목말라하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고통을 읽었고 필자 같은 사람의 노력이 이어질 경우 정보전에서 그들이 일방적 패자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필자는 대입 수시에서 중요한 수능, 입학사정관제, 논술, 특기자 특별 전형의 순으로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지만 대학과 교과부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공개했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들이 책 속에 공개되어 있다. 2014 수능이 교과서로 충분하면 더 이상 EBS 교재는 필요 없다는 말일까? 수시는 내신, 정시는 수능이란 말은 어디까지 진실일까? 입학사정관들은 정말 표절과 대필 자소서를 잡아낼 수 있을까? 논술 전형은 정말 재수생, 강남, 특목고 학생을 위한 전형일까? 특례 입학으로 대학 가기가 국내 고 출신보다 훨씬 쉬울까?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 교과서 범위 내에서 수능을 출제하겠다는 뜻이지, 지문을 교과서에서 내겠다는 뜻은 아니란다. 고로 2014년도 이후에도 EBS 교재로 수능공부를 해야 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 정시는 수능이 맞다. 하지만 수시는 공식이 없다. 내신이 전 과목 1등급이라고 해도 논술 전형에 지원만 해도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전 과목 1등급도 비교과도 별 볼 일 없으면 주요대 의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을 보장 못한다. 전반적으로 내신이 좋을 경우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신은 수시에서 절대 합격의 충분 조건은 될 수 없다. 세 번째 질문. IT기술의 덕택으로 입사제에서 표절로 학생의 자소서를 잡아내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대필은 잡기 어렵다. 오래 된 수사관이 감으로 범인을 잡듯 경험 많은 입학사정관들이라면 느낌으로는 알 수 있다. 하지만 결정적 증거는 있을 수 없고 그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네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는 진실이다. 최상위권 대학의 수시 논술 전형은 높은 최저 등급과 수능 우선 선발 때문에 재수생과 특목고 학생의 합격률이 절대적으로 높다. 반면 재수생이 아닌 강남 지역 고 3 현역들의 논술 전형 합격률은 의외로 낮다.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 특례 입학은 정원의 2%로 고정되어 있고 지원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 연대 고대 등 주요대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 필기 시험 성적을 올려 합격할 수 있는 쉬운 길을 원천 봉쇄했고 입학사정관제 서류 전형으로 학생들을 뽑고 있다. 특례 입학으로 대학 가기 쉽다는 말은 점점 더 구문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서초구 소식 한남IC 하부 보행로 조성공사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상대적으로 보행자에게는 통행하기 싫은 곳으로 인식되는 곳이 바로 서초구와 강남구 경계지역인 한남대교 남단(한남IC 하부)이다. 이런 상황인 한남대교 남단을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서초구, 강남구, 서울시가 힘을 합쳤다. 지난 7월 18일(수) 착공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보행로 조성공사를 시행한 것이다. 서초구는 강남구(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고등학교 학생의 약 65%가 서초구(잠원동) 통학생임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통학로 안전문제에 귀 기울여 지난 2년 여간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왔다.잠원동 남측에서 현대고등학교까지 도보로 통행할 경우 기존에는 잠원로 북측에 조성된 보행로를 이용, 신호등 없이 올림픽대로 진출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지나가야 했다. 심지어 보행로가 없는 잠원로 남측으로 무단횡단 하는 등 보행자 안전이 적신호 상태였다.그러나 이번 공사추진으로 보행 직선화(보행거리 약 100m 단축) 및 보행 신호기가 설치돼 서초-강남 간 보행 편의 및 안전이 증대되고 잠원로 상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도 예상된다. 또한 이례적으로 서초구, 강남구, 서울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지자체 경계에 위치한 소외지역 개선사업 추진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한남IC 하부 보행로 조성공사는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의 주요 성과임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지하철역사, 지하도 등 입체횡단시설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신사역, 예술의전당 등에도 횡단보도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자 교통안전성 향상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서초구, ‘도로명주소 안내편람’ 제작 배포서초구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비해 도로명주소 검색이 쉽고 편한 ‘도로명주소 안내편람’을 제작해서 배포한다. 특히 연말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따른 우편업무를 위해 관내 우편배달원 2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 29일 일제고시 이후 법적주소로 사용되고 있다. 전국 관공서는 올해 초부터 도로명주소만을 사용하고 있고 관공서의 공적장부 또한 도로명주소 전환이 완료되었다. 하지만 기존 주소와 도로명주소 간의 검색은 행정안전부의 ‘새주소 안내 시스템’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해 다량의 주소를 검색해야하는 우체국이나 물류회사 직원들 입장에서는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찾아볼 수 있는 안내편람이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서초구가 제작한 ‘도로명주소 안내편람’은 동별 지번순 색인과 도로명주소순 색인이 모두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360페이지로 구성된 이번 안내편람은 2012년 6월 기준 도로명주소 16,800여건이 수록되어 있어 별도의 온라인 검색이 필요 없다. 더불어 도로명이 기재된 동별 지도와 서초구 관내도가 첨부되어 있어 두루두루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번 책자는 현장업무의 최일선 유관기관인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에 배부해 행정업무 수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시행으로 누구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업체에도 7월 중에 배포를 완료하기로 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본동아파트는 지난 25일 김회선 국회의원(서초갑 새누리당), 진익철 서초구청장, 시·구의원, 방배경찰서 관계직원, 동 대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지 내 CCTV 통합 관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반포주공아파트는 총 107개동 3,993세대에 공원이 6곳이나 있는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각종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CCTV 설치가 미미(자체운영 7대, 구청운영 6대)한 실정이었다. 인근에 초중고 및 소규모 학원 등이 밀집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야간 귀가에 대한 안전 문제나 공원에서 휴식하는 주민들의 안전에 불안감이 없지 않았다. 이번에 단지 내 전 구역을 커버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아파트 자체 예산을 투입해 단지 내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211개소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요출입로 3개소에 차량통제 차단기를 설치하는 3개월간의 공사를 완료하여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서초구, 양재천에 최첨단 수위감지시스템 구축서초구는 양재천 일대에 국립방재연구원의 재난감지 특허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5일(수) 서초25시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폭우와 폭설, 산사태 등에 대한 정확한 재난재해 예측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인해 신속한 대비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번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구축은 맞춤형 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의 실용화라는 큰 의의가 있다. 양재천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서초구­국립방재연구원간 재난대응 상호협력(MOU) 체결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방재연구원에서 전국 최초로 제공되는 지능형 CCTV 기반 ‘수위 및 하천범람 자동인식 기술’이다. 이는 기존에 수동적인 계측장비(수위계, 우량계 등)를 통해 수위 상승과 하천 범람을 관측했던 것에서 벗어나 수위표 없이 ‘물 영역’과 ‘물 이외의 영역’을 자동으로 분류하여 수직과 수평방향의 수위를 자동 감지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험상황을 알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강남구 소식 강남구 어르신, 올 여름 폭염 걱정 마세요!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 등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올 여름, 강남구가 홀몸어르신 등 고령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은 폭염시 중풍, 심혈관계 질환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사망률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 강남구는 7월부터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 특별보호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T/F팀을 구성해 전담 도우미 지정, 무더위 쉼터 지정, 폭염정보 전달 체계구축 등 폭염을 대비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우선 폭염대비 합동 T/F팀이 폭염관련 상황관리와 건강관리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노인기본돌보미 26명, 노인종합돌보미 22명, 재가관리사 9명 등으로 구성된 총 57명의 전담 도우미들이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지역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5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에어컨 114대, 선풍기 322대 등 냉방 기구를 비치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동 담당직원 및 전담도우미들과 휴대폰 연락망을 구축하고 이를 DB화하여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시의 행동 요령 등을 문자로 알려 신속하게 대비토록 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관내 소방서, 보건소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강남구, 2012 여름환경교실 OPEN강남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물사랑 실천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하여 ‘2012 여름환경교실’을 연다. 매회 4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2 여름환경교실’에는 전화와 인터넷 등으로 사전 접수한 지역 내 초·중·고생 200여명이 참가하는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수업과 함께 ‘환경시설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생생한 환경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특히 강남구는 학생들에게 현장 방문과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법과 물과 환경 등 자원의 가치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오는 31일, 8월 1~2일 견학예정인 월드컵공원 에코투어에서는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영상 및 전시관 관람, 노을공원의 태양광발전시설, 수소충전시설, 수소연료발전시설을 차례로 관람하게 되는데, 버려진 땅 난지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 공간으로 재생하여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과정과 녹색성장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발전시설등을 관람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법 및 자원의 재활용과정을 현장체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여름환경교실이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나아가 기후온난화 대응방안의 인식제고와 학교 및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구, 여름방학 아카데미 운영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강남에듀드림과 함께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와 다문화글로벌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실히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활동내용은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링리더십 아카데미는 (주)휴빅코리아 지식카페에서 7/30~31일, 8/1~2일 두차례 실시되며, 건축가, 로봇아티스트, 스마트폰 앱 개발자, 유네스코 한국위원, 영화제작자 등 분야별 멘토와 참여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 연구, 인터뷰 등으로 진행되고 앞으로 멘토링 전용 SNS를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7/25~27, 8/1~3 실시되는 다문화글로벌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러브 인 아시아’ 출연진과 다문화협력체 ‘물방울나눔회’의 회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는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국적의 강사들이 다문화 이해 및 문화체험, 요리체험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글로벌세계관을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강남에듀드림은 2010년 강남구와 강남구 관내 16개 인문계 고교와 연합하여 강남구 주민의 차별화된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마련한 입사정관제 준비 지원기구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막고 동시에 공교육 살리기를 도모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대학입시설명회, 대학별 입시 컨설팅 및 연합동아리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돈을 훔치고 마음을 훔치는 도둑들 이야기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뭉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의 이야기 ‘도둑들’이 25일 개봉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잇는 최동훈 감독의 범죄 액션 드라마 ‘도둑들’은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를 바탕으로 화려한 범죄 세계 속의 음모와 배신, 엇갈린 욕망과 스릴이 넘치는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한·중 대표 톱스타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영화 ‘도둑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기술을 지닌 10인의 도둑 각자의 캐릭터가 가장 큰 관람 포인트이다. 각자의 매력과 역사를 반영한 이름을 갖고 있는 10인의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으로 스크린 속에서 살아 숨 쉰다. 과거 마카오 카지노에서 하룻밤에 88억을 땄다는 전설의 마카오박(김윤석)은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작전 설계자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한 치 앞을 짐작할 수 없는 팽팽한 스토리의 중심을 이끈다. 마카오박의 제안에 다섯 명의 한국 도둑들이 홍콩으로 향한다. 마카오박과 커플을 이루는 미모의 금고털이 팹시(김혜수)는 겉으로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과거 마카오와의 사랑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이정재)는 부드러운 얼굴 속에 욕망과 비열함을 감추고 다이아몬드를 독식하려는 자신만의 계획을 세운다. 여기에 범죄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전지현), 예니콜에게 지치지 않는 순정을 바치는 신참 도둑 잠파노(김수현), 은퇴 말년의 연기파 도둑 씹던껌(김해숙)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펼친다. 중국팀 도둑들 네 명도 합류한다. 중국팀 리더 첸(임달화)을 비롯해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오달수), 냉정한 금고털이 전문가 쥴리(이신제), 행동파 총잡이 조니(증국상) 등 중국 도둑들 또한 한국 도둑들에 필적할 만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드러낸다.홍콩, 마카오, 서울, 부산 등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해외 로케이션을 감행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둑들’은 홍콩, 마카오, 서울, 부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들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화려한 이국의 풍광을 담아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였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도둑들이 자신만의 욕망을 드러내는 공간인 홍콩의 아파트는 단순한 배경으로서의 공간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음모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홍콩의 허름한 아파트와 본격적인 범죄가 이루어지는 화려한 마카오 카지노의 상반된 이미지는 도둑들의 욕망과 도시가 가진 고유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압도한다.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리얼 액션줄 하나에 의지한 채 30층짜리 카지노 빌딩을 올라타는 예니콜의 와이어 액션은 마카오 도심의 화려한 전경과 한껏 어우러진다. 카지노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첸의 격렬한 총격전과 자동차 액션은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을 안겨준다. 특히 총알 세례 속에서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에어컨 실외기와 창문의 차양, 건물을 휘감은 전깃줄에 몸을 의지한 채 펼치는 김윤석의 고공 와이어 액션은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범죄의 향기 물씬 풍기는 이국적 도시 홍콩과 마카오의 화려한 풍경에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더해져 리얼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둑들’은 범죄 액션 영화만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